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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13 16:31:54
Name 파란무테
Subject [일반] 같은 집에 또 아내 외의 여자사람과 같이 살게 되었다
작년 4월 4일이었습니다.
12평에서 24평 아파트로 이사오게 된 날이.

2배로 확장된 집은 궁궐처럼 느껴졌더랬습니다.
2살된 아들은, 뽀로로자동차를 타고 온 집을 활개치고 돌아다녔죠.

"아빠~아빠~ 쒸잉~ 붕~~~"

이 녀석이 어느덧 3살이 되고.. 이제 '싫어~!'라는 말을 배워 저와 말다툼도 합니다..ㅜ
그렇게 1년이 지나고 보니, 넓어보였던 집이 아이의 장난감더미속에 파묻혀 작아보이네요.
그래도 나름 행복합니다.


https://ppt21.com../?b=8&n=50510
같은 제목으로 1년 전에 올린 글입니다.
함께 살게 된 그녀는 현재 우리집에서 잘 살고 있으며,
특히 아내와 또래나이라 쿵짝이 잘 맞네요.
아내는 "오빠, 온유(가명) 없었으면 나 재미없었을 것 같아.." 라고 말할정도로..

제가 조금 불편한 것도 있지만,
1년전에 걱정해주신 분들에게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된 것 같네요.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전합니다.


글의 본론이자 결론입니다.

아내가 두번째 임신을 했습니다.

딸래미입니다.
딸입니다.
네, 맞습니다. 딸입니다... 으하하하..

출산예정일은 5월 5일 어린이날. 보통 둘째는 더 빨리 나온다고 하지만,
제 마음같아선 5월 5일에 나오면 장난감 굳으니 개이득.....

두번째 만삭사진을 찍으면서, 밤에 손을 얹고 태동을 느끼면서,
곧 맞이할 딸과의 만남을 기대중입니다.

직장에서 일하다가도 괜히 한번 '헤-' 웃음이 나오는 걸 보니
딸바보가 될 준비가 다 되었나 봅니다.
건강하게 잘 태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저는 "또"
같은 집에 아내 외의 여자사람과 곧 같이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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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빛
15/04/13 16:3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도 곧 결혼하는데, 아이에게 아빠 소리가 무척이나 듣고 싶네요 하하
필리온
15/04/13 16:35
수정 아이콘
아.. 부럽다.
축하드립니다!
저도 둘째는 꼭...!
김촉수
15/04/13 16:36
수정 아이콘
?
"아빠 생일과 어린이날이 겹치니까 선물은 2개 주셔야 되는거 아시죠?" 시전할듯한데요 헤헤 아무튼 축하드려요
파란무테
15/04/13 16:51
수정 아이콘
닉네임처럼, 촉이 오는데요... 아아아...
영혼의공원
15/04/13 16:37
수정 아이콘
제가 한 8년 살아 봤는데 ...
딸은 진리입니다.
이혜리
15/04/13 16:3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15/04/13 16:39
수정 아이콘
딸은 진리입니다. (2)
하르피온
15/04/13 16:43
수정 아이콘
선물은 따로주셔야죠!!!!
제가 크리스마스때문에 받은 피해를 생각하면 아직도 서운합니다!
15/04/13 16:5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아 부럽네요 흐~~
이름을못정했어요
15/04/13 16:5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15/04/13 16:5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내장미남
15/04/13 17:05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Holy shit !
15/04/13 17:16
수정 아이콘
작년에 댓글 달았던게 기억나네요.
저는 경험했던 사람으로 정말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잘 지내셨다니 다행이네요.

축하드립니다..!
파란무테
15/04/13 19:01
수정 아이콘
그때의 조언이 힘이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8월의고양이
15/04/13 17:21
수정 아이콘
오오오 따님!! 따님이라니!!!! 축하드립니다~ 예쁘고 건강한 공주님이 태어나실거라니!!!!
청춘불패
15/04/13 17:33
수정 아이콘
밸런스가 적절하네요~
아들1명과 딸1명이라니
금메달감이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15/04/13 17:3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Frezzato
15/04/13 17:3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15/04/13 17:40
수정 아이콘
저도...아들 다음에 딸 이었는데...정말 축하드립니다 ^^

딸의 위엄은 말을 하면서 부터인 것 같아요...그 전에는 딸이라기 보다 그냥 애기라서...
딸바보라는 말..개인적으로 사실 안 좋아해요...놀리는것 같아서...
근데....근데......이쁘긴 이뻐요 -_-;;
어쩔수가 없어요....아들이랑은 또 다른 차원이에요...-0-;;;
종이사진
15/04/13 17:53
수정 아이콘
저는 아기때 딸이 마냥 이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아, 나는 딸바보가 아닌가보다...하고 지냈습니다.

그리고 딸이 지금 5살인데...
어느새 저는 딸바보가 되어있네요...크크크


여하튼 축하드립니다.
아들다음에 딸이라니, 모두가 부러워하겠네요.
공허의지팡이
15/04/13 18:21
수정 아이콘
엇 예전글 기억나는데, 축하드립니다.
15/04/13 19:2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Shah Rukh Khan
15/04/13 19:4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아기가 부디 예정일 다음날이나 하루 전에 태어나서 두 배의 기쁨을 맛보게 되길 기원합니다. 크크크.
파우스트
15/04/13 20:01
수정 아이콘
자극적인 제목에 이렇게 훈훈한 내용이라니.. 낚시아닙니까 크크 축하드립니다
네버스탑
15/04/13 22:03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딸이라 참 좋으시겠어요
주위의 아들 둘 가진 부모들이 그 두 아들놈들 때문에 많이 힘들어도 셋째가 딸이라는 확신만 있으면 무조건 가진다고 할 정도인데요 뭐 성공하셨습니다
리듬파워근성
15/04/13 23:03
수정 아이콘
제가 원했던 장면은 아니지만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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