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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27 13: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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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건강히 잘 다녀 오세요.






웃으며 보내어도 슬프네요.
좋아하는 노래인데 붉은색이 인상깊어서 글을 써봅니다.
요즘들어 가사도 많이 와닿네요.
돈 워리, 비 봉주!

패닉-UFO

어느날 밤 이상한 소리에 창을 열어 하늘을 보니
수많은 달들이 하늘을 뒤덮고 있었다.
어느새 곁에 다가온 할머니가
내 손을 잡으며 속삭이듯 내게 말했다.
그들이 돌아왔다고..
봉도사가 돌아왔다고..

왜 모두 죽고나면 사라지는 걸까
난 그게 너무 화가 났었어
남몰래 그 누구를 몹시 미워했었지
왜 오직 힘들게만 살아온 사람들
아무것도 없는 끝에서
어딘가 끌려가듯 떠나는 걸까
살찐 돼지들과 거짓놀음 밑에
단지 무릎 꿇어야 했던
피흘리며 떠난 잊혀져간 모두
다시 돌아와 이제 이 하늘을 가르리
짓 밟고 서 있던 그들 거꾸러 뜨리고
처음으로 겁에 질린 눈물 흘리게 하고
취한 두 눈으로 서로서로 서로의 목에
끝도 없는 밧줄을 엮게 만들었지
모두가 반길 수는 없겠지만
그 자신이 그 이유를 제일 잘 알겠지만
마지막 달빛으로 뛰어가봐
날아와 머리위로 날아와
검은 하늘을 환히 비추며 솟아
모두 데려갈 빛을 내리리
이제야 그 오랜 미움 분노 모두 다 높이
우리와 함께 날으리 저기 하늘 밖으로

살찐 돼지들과 거짓놀음 밑에
단지 무릎 꿇어야 했던
피흘리며 떠난 잊혀져간 모두
다시 돌아와 이제 이 하늘을 가르리
짓 밟고 서 있던 그들 거꾸러 뜨리고
처음으로 겁에 질린 눈물 흘리게 하고
취한 두 눈으로 서로서로 서로의 목에
끝도 없는 밧줄을 엮게 만들었지
모두가 반길 수는 없겠지만
그 자신이 그 이유를 제일 잘 알겠지만
마지막 달빛으로 뛰어가봐
날아와 머리위로 날아와
검은 하늘을 환히 비추며 솟아
모두 데려갈 빛을 내리리
이제야 그 오랜 미움 분노
모두 다 높이 우리와 함께
날아와 머리위로 날아와
검은 하늘을 환히 비추며 솟아
모두 데려갈 빛을 내리리
이제야 그 오랜 미움 분노
모두다 높이 우리와 함께 날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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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zellnu
11/12/27 13:50
수정 아이콘
아마 저쪽에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이라도 입잘못놀리면 들어가니깐
니들은 조용히 하란 소리를 하고 싶었던 모양인데

요즘세상에 그런게 먹힐까요 오히려 정전의원 위상과 인기만 더 높인 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설탕가루인형
11/12/27 15:11
수정 아이콘
트윗 보면 통합민주당에 감방 들어갔다 온다 인사하려 갔더니
다들 축하한다고 말해서 웃었다죠.
총선주자를 대권주자 만들어준 꼴입니다.
견우야
11/12/27 16:25
수정 아이콘
국민들에게 마음에 빛을 주네요...
지켜주지 못해 미안혀....
11/12/27 17:35
수정 아이콘
정봉주에게 연하장 및 편지쓰기
437-702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636번지 경기도 군포우체국 사서함 20호
서울구치소 수감번호 77번 정봉주

http://www.anewsa.com/news_images/2011/12/26/mark/20111226012433.jpg
위 링크는 유명한 사진한장. 아버지 감옥보내는 날.
정봉주전의원 가족과 한명숙 전의원입니다.
여간해서
11/12/27 18:22
수정 아이콘
ufo....중학교때 나온 노래인데
이제 가사가 보이네요
그때는 사실 이거 뭐야 싶었는데 허세로 테잎 사고
'나는 이 앨범 다 이해한다' 는 듯이
매일 위크맨에 끼워 댕겼죠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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