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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27 02:58:42
Name 옹겜엠겜
Subject [일반]  [MLB] 극적인 영화와 같았던 하루 9월28일








메이져 리그 역사상 가장 짜릿했던 하루 라고 들어갈만큼 엄청났던 하루를 시간별로 다룬겁니다.

양대리그 포스트 시즌 와일드카드가 모두 마지막경기에 걸리고 아메리칸리그에선 보스턴과 템파베이 네셔널리그에선 세인트루이스와 애틀란타가 다투게 되죠.

템파베이는 초반에 양키스한테 박살이 나며 힘들게 됐고 보스턴은 투수진의 힘으로 승리를 거두는 분위기로 갑니다.

그러나 9회말 투아웃에 양 경기장에서 엄청난 반전이 일어납니다..

애틀랜타 역시 앞서가고 세인트루이스는 일치감치 승리를 확정 짓고 기다리고 있는상황

철벽이였던 킴브럴이 올라와서 경기를 마무리 지으려는데..

이날하루만은 너무나도 영화 같아서 이걸 영화로 만들면 이런 뻔한 스토리 누가 보냐고 할만큼 엄청난 하루였습니다.

이상 설명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 영상을 직접 보시고 감상하셨으면 하네요.

저날 하루만큼은 이맛에 야구보나 하고 제대로 느꼈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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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horn
11/11/27 03:24
수정 아이콘
에라이 망할 보스턴놈들 ㅠㅠ
생각이없다
11/11/27 03:43
수정 아이콘
한편 한국에선 obs가 중계를 하는데...
pollinator
11/11/27 06:21
수정 아이콘
뉴욕이 템파 바줬다고 해도 보스턴은 할말없죠. 자기네들이 못지키고 졌으니...라이브로 보다가 욕을 얼마나했는지...
R.Oswalt
11/11/27 06:25
수정 아이콘
슈퍼스타들은 역시 뭔가 다릅니다. 특히나 카펜터의 완봉과 롱고리아의 홈런 두 방... 확실히 어떤 선수들에게는 그런 운명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화려합니다. 예전에 BK한테 멘탈붕괴급 홈런을 때려대던 지터라던지, 포스트시즌 퍼펙트의 할러데이, 랠리몽키 시절의 K-Rod 등등... 화려한 순간에 뭔가 해줄 것 같은 냄새를 풀풀 풍기는 슈퍼스타들이 이래서 좋은 것 같아요. 크크크

그나저나 2000년대 초~중반 미칠듯한 라이벌리였던 휴스턴과 세인트루이스... 시즌 마지막 경기인데도 비어있는 미닛메이드 파크와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은 버크먼이 안타 치니 큰 환호가 나오는 애스트로스를 보니 참 씁쓸하네요... ㅠㅠ 휴스턴에게 있어 목수랑 구홀스는 마치 양키스 팬들의 테드 윌리엄스 같은 선수들인데 말이죠... ㅠㅠ
레이드
11/11/27 10:01
수정 아이콘
보스턴 팬으로써 참 악몽같은 하루였죠. 크로포드 이 녀석...흑흑..
김치찌개
11/11/27 11:59
수정 아이콘
와일드카드 1장씩을두고 AL,NL 마지막경기까지 손에 땀을 쥐는 경기였죠

템파는 정말 기적이라는 말이 딱 맞죠

당연히 보스턴이 올라갈줄 알았는데 떨어질줄이야..

대체 랙키,칼크는 왜 고액으로 계약을 했는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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