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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22 17:23:19
Name LowTemplar
Subject [일반] [K리그] 전북 1위, 포항 2위 확정. 김기동 선수 500경기 출전기록달성을 축하합니다.
방금 29라운드 몇몇 경기가 끝났습니다.
2위 포항과 승점 6점차를 벌려 놓은 전북은 비기기만 해도 정규리그 1위가 확정이었습니다.
이미 수요일 알 이티하드 원정에서 15인 최정예를 투입한 전북은 대부분의 선수에게 휴식을 주고 대전을 상대했습니다.

결과는 양 팀 다 몇번 기회를 놓치고 0-0으로 종료, 전북의 리그 1위가 확정되었습니다.
1위 확정 셀리브레이션을 하고 최강희 감독이 인터뷰하는 게 인상적이네요.

그리고 프로야구 플레이오프가 취소될 정도로 영남에 비가 많이 오는 가운데,
포항-전남 경기에 1만 가까운 관중들이 모였습니다.

포항 또한 3위 수원과 6점차, 비기기만 하면 2위가 확정되는 여유로운 상황
전남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

한 골로 88분 내내 앞서가던 전남은 모따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합니다.
이렇게 포항이 2위를 확정지었습니다.



그리고 경기 끝난 후, 오늘로써 500경기를 출전하여 리그 최다경기 출전 필드플레이어가 된 김기동 선수를 위한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나이 마흔, 이렇게 오기까지 수많은 고비가 있었는데, 훌륭하게 500경기를 치러낸 김기동 선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비가 안 왔다면 더욱 많은 분들 앞에서 기념식을 열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안타깝네요. 하지만 많은 팬들이 자리를 지켜주셨습니다.

좋은 기사가 있어서 첨부합니다.

[Best of 500] 김기동이 부르는 그라운드의 '스완송'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139&article_id=0001978032


goalgoalsong 김기동 선수 500경기 행사를 위해 포항이 선수 운반용차량을 개조했네요. 김형일 선수가 김기동 형님을 무둥태워 차에까지 모셨어요.
http://yfrog.com/obokothj


seungchan20 경기가 끝난 스틸야드는 행사중.
http://yfrog.com/gz7rjnf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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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ta-MIBI
11/10/22 18:31
수정 아이콘
강희대제에게 뭘로 보답을 해야할까요.
사랑해요 강희대제. 종신계약갑시다ㅠ [m]
화잇밀크러버
11/10/22 18:33
수정 아이콘
이기고 확정했으면 더 기뻤을텐데 그래도 좋네요~
이제 아챔만 꿀꺽하면 흐흐.
티아메스
11/10/22 19:04
수정 아이콘
대전은 참 안타깝더군요... 선수들이 공잡으면 어쩔 줄 몰라서 허둥지둥 대는 모습이 그저 안습....
유상철 감독이 좀 안쓰러웠습니다.
그나저나 수원은 세마리 토끼 잡으려다가 다 놓칠 수도 있어서(이미 한마리 놓쳤고) 갑갑하네요.
11/10/22 19:07
수정 아이콘
전북 최고예요.
더블 달성 기원합니다!!
새강이
11/10/22 20:43
수정 아이콘
강희대제님 전북의 퍼거슨 벵거가 되어주시길.. [m]
11/10/22 20:53
수정 아이콘
제가 수원 팬이지만 셋은 절대 기대도 안했지요.
사실 능력도 안되니까요(...)
그런데 지금 보면, 트리플 러너업 조차 힘들 것 같습니다.
친구들한테 하나는 먹을 것 같다고 그랬는데, 준우승 하나도 못하면 이거 무슨 쪽인가요. 제발 힘 좀 내줬으면 합니다. 일단 (수원도 잘못한 면이 있지만) 현재 크리그 악의 축 알 사드를 상대로 라지에타를 터트리고 보죠 제발 ㅠㅠ

그리고 봉동이장님 존경스럽습니다. 그야말로 케이리그, 아시아 최강자가 어떤 팀인지 알려면 전북을 한 번 살펴보면 되겠군요.
레몬카라멜
11/10/22 20:53
수정 아이콘
김기동 선수 멋지네요.. 수 많은 역경을 견뎌내고 철저한 자기관리와 노력으로 필드 플레이어로서 500경기 출장이라는 금자탑을 쌓으셨네요.
내일의 이을용 선수에게도 많은 팬들의 박수와 응원, 관심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북.. 돌아오는 아챔 알 이티하드전 기대합니다.. 올해 아챔도 K-리그가 정크벅크!
11/10/22 21:10
수정 아이콘
위대한 기록입니다.
골키퍼로서 김병지 플레잉 코치가 역사를 써 나가고 있지만, 필드 플레이어로서 기록을 이어 나가는 건 골키퍼 이상으로 대단한 일이니까요.
올 시즌 우리 팀은 결국 초반 부진을 완벽하게 극복해내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희망을 발견한 시즌이었습니다.
남은 건 6강 PO에서의 선전으로 아챔 티켓 따내기만 남았네요 ^^
온푸님
11/10/23 00:18
수정 아이콘
김기동 500, 서장훈 5000. 둘 다 대단하죠.

이번에 챔스 결승하면 전주성 가볼려고 했는데, 11월 5일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날 다른 일 때문에 경기도 못보겠네요;;;
국내에서 한번 우승컵 드는걸 보고 싶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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