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9/30 17:49:59
Name 달덩이
Subject [일반] [잡담] 야구 시작 15분전 .. 등
'잡담'입니다 ^^;;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야구

- 오늘은 누구를 응원할까요? 조금 있으면 불판도 올라오겠지만.. 오늘 라인업을 보니, 어제 경기보다 더 재미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고영민 선수가 3번타자라니 !  참 오랜만에 보는 라인업 같단 생각이 드네요

- 골수까지는 아니고, 두산과 같은 홈을 쓰는 야구팀을 응원하기 때문이란 이유로  최근 가을야구 시즌에는 보통 두산을 응원하곤 했습니다( 친구들 중에 두산 팬들은 왜 이리 많은지 T_T,   물론 코시가면 캐넌이 있는 SK를 응원하지요...^^;; 하하하) 그런데 이상하게.. 이번 시즌 두산은 예전 같은 느낌이 안듭니다. 설명하기는 어려운데 '감'이 그렇게 말하네요.  그래도 일단 오늘은 두산 화이팅. 야구 오래보고 싶거든요(...)


- 66685876 :  그나저나... 전 언제 유광잠바입고 가을 야구를 볼 수 있을까요? T_T





2. 성균관스캔들

-  최근에 본방사수 + 재방 10회복습(까지는 오버고, 평균 5번정도...?) 하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성균관(과) 스캔들'이라는 KBS1드라마이지요. 어여쁜 배우님들이 나오신다길래 생전 잘 안 읽은 로맨틱 소설도 읽었지 뭡니까.
(아, 원작 소설은 재미있습니다. 가볍게 읽기 좋고.. 분명히 허술한 구석이 있는데, 묘하게 잡아끄는 '힘'이 있습니다)


- 강력한 경쟁작인 '동이'와 '자이언트'에 치어서, 아이돌 나오는 드라마는 안되.... 라는 말도 나왔지만,  원작과 별개로 드라마가 가진 힘이 이제 발휘되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 절반을 지나온 현재 드디어 두 자리수 시청률도 찍었고(우하하) 초반에 무언가 들쭉날쭉 안 맞았던 상황들이  합이 맞아가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 드라마의 주된 흐름은 '청춘들의 성장이야기 + 정치사극'  정도 될까요. 조선시대 성균관이라는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지금 살고 있는 우리의 사회와 다르지 않은 듯한 모습. 그리고 그 속에서 고민하고 고민하는 젊은 배우들의 모습은 정말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나이가 먹었는지
현실에 부딪히며 고민하는 젊은 배우들의 모습을 1시간동안 참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 유천군은 기대보다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고 (그리고 나아지고 있고 ) 나머지 3명의 젊은 배우도 더 말할 필요 없이 좋습니다. 그리고
조연 배우들의 후덜덜함은...  정약용역의 안내상씨. 그리고  멋쟁이 정조임금님에 조성하씨 그리고 갑수좌까지 뭐.... 최고지요.

-드라마 ( 황진이 ) 팀에서 맡았다고 해서 제 기대를 모았던 드라마 OST는 아직 씨디 구매는 안했지만, 참 마음에 듭니다.  제 베스트 트랙은 '자운영'이란 제목의 곡이지요. 조선시대 배경인데 생뚱맞게 클래식 선율..?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뭐 좋으니까요..



- 말도 안되는 소리긴 한데, 저 이 드라마 때문에 월요일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




3. 먹벙

- 조만간에 밤에 또 먹을 것 사진 잔뜩 올릴지 모릅니다. 최근에도 몇 군데 다녀왔거든요


- '맛집'의 정의를 어떻게 내려야 할지 참 애매합니다.  제 입에 '아주' 맛없는 음식은 몇 없고 더불어 '엄청나게 '맛있는 음식은 많으니 말이지요. 가끔 음식점 방문 글을 올리곤 했는데, 올리고 나서 결과는 늘 두렵습니다.  제 입에만 맛있었던 집이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이 항상 있지요.


- 그렇다고 안 올릴껀 아니구요 (....)


- 가을이고,  쌀쌀해지다 보니 다음 메뉴로 생각해둔 게 몇 개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추천해주실 메뉴 있으신가요?  
전 요즘에 자꾸 회가 땡깁니다. 가을 전어를 먹으러 가야 할때가 왔군요.





4. 이제 하루만 지나면 금요일, 곧 주말입니다. 남은 주중 시간도 즐겁게 보내세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9/30 18:03
수정 아이콘
사실 로맨스 소설은 안 재미있는 게 찾기가 힘들죠.^^; 예전에는 번역서가 판쳤다면 요새는 국내물이 꽤나 많은 인기가 있는 거 같아요. 뭐 <경성 스캔들>과 <커피 프린스>도 원작이 로맨스 소설이었고.(<경성 스캔들>의 원작 <경성애사>는 표절 판명이 나서 모두 회수되긴 했지만, 갖고 있는 1인입니다. 으하하. 가끔 읽어보면 재미있는데, 이건 진짜 <경성 스캔들>을 잘 만들었어요. 원작보다 훨씬 나은 작품이죠.+_+) <성균관>은 1만 부 넘어갔을 때부터 10군데에서 판권 문의가 왔을 정도라고 합니다. 뭐 지금은 드라마 방영에 힘입어 십만 부 단위로 올라섰을 듯하네요. 저도 <성균관 스캔들> 좋아하는데 2주째 못 보고 있습니다...^^;;

야구는... 우리가 이번에는 감독님 계약 건부터 시작해 여러 가지가 걸려 있는 터라 좀 더 높이 가야되서리 좀 빨리 끝났으면 합니다. 이왕 롯데가 올라갈 거라면 말이죠.^^;;
The HUSE
10/09/30 18:08
수정 아이콘
기아팬이지만, 두산이 이겨줬으면...(롯데팬들한테 돌 날아온다. ㅠㅠ)

두산이 플옵가면,
플옵 3차전이 10월10일 일요일 잠실 2시 경기 맞죠?
염치없게 얼굴에 철판 깔고, 달덩이님께 단관 추진 부탁드릴려구요. ^^;;
모모리
10/09/30 18:13
수정 아이콘
성스에서 정치적인 부분도 다루나요? 호오....
_ωφη_
10/09/30 18:41
수정 아이콘
2차전 어디서 방송해주나요?? 왜 안해주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456 [일반] 타임머신을 열어버렸습니다. [15] 아우쿠소4581 10/10/01 4581 0
25455 [일반] '고양이 폭행녀'에게 징역 선고, 과연 타당한 판결일까요? [58] 삭제됨5115 10/10/01 5115 0
25454 [일반] . [17] 삭제됨5249 10/10/01 5249 0
25453 [일반] [야구]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 대한 간단한 느낌 [11] 독수리의습격3492 10/10/01 3492 0
25452 [일반] 밑에 해운대 마린시티 화재 관련해서 글 올리신 분 계시는데 저도 동영상 첨부합니다. [4] Chris3981 10/10/01 3981 0
25451 [일반] 챔스, 유로파 둘째 주 경기결과 [9] 반니스텔루이3522 10/10/01 3522 0
25450 [일반] 해운대 난리 났네요. 그쪽 분들 괜찮으십니까?? [4] juckmania5494 10/10/01 5494 0
25449 [일반] (약간의 잡설과) 요즘 즐겨듣는(또는 관심가는) 여러 음악들. [2] hm51173403915 10/10/01 3915 0
25448 [일반] GSL 결승이벤트 관련하여 카풀해요.. ^^(강서/양천) [17] 아우쿠소2944 10/10/01 2944 0
25447 [일반] 소녀시대의 일본 두번째 싱글 "Gee"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24] 세우실4900 10/10/01 4900 0
25446 [일반] 배추값 폭등에 중간에서 심하게 장난질을 하는건가요 [12] 타나토노트5186 10/10/01 5186 0
25445 [일반] 맨체스터시티의 구단주 만수르 [21] Bikini6040 10/10/01 6040 0
25444 [일반] 2010년 9월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 (이하 CDMA) 수상자 및 순위~! [2] CrazY_BoY3608 10/10/01 3608 0
25443 [일반] [제3회 게임비평상 공모전] 게임 비평에 자신있으신 분들.. [3] canoppy3489 10/10/01 3489 0
25442 [일반] 사교육의 온상 국립 서울대학교 입시? [38] 레몬커피4883 10/10/01 4883 0
25441 [일반] A-로드의 스탯본능!! [11] wish burn4649 10/10/01 4649 0
25440 [일반] 2005년 한국시리즈 돌아보기...^^(스왑주의!!!...) [7] forgotteness4296 10/10/01 4296 0
25439 [일반] POPSONG 몇 곡들을 추천해드립니다. [6] Chir4697 10/10/01 4697 0
25438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9/30(목) 준플레이오프 2차전 리뷰 [21] 멀면 벙커링4647 10/09/30 4647 0
25437 [일반] 답답하네요. [26] maker_6413 10/09/30 6413 1
25436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불판(5) 9회초 1 : 1 [227] EZrock5776 10/09/30 5776 0
25435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불판(4) 7회말 1 : 0 [282] EZrock3812 10/09/30 3812 0
25434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불판(3) 6회초 1 : 0 [271] EZrock4338 10/09/30 433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