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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02 19:39:33
Name AnDes
Subject [일반] 기숙사식당에서 이런저런 잡얘기들.
1. 트위터 시작했습니다. 주소는 자기소개란에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팔로우해주세요.
이미 제가 팔로우한 pgr 회원분들께는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더불어 저는 스마트폰 유저가 아닌지라, 집 or 노트북 or 학교 실습실에서만 트윗이 가능하니 타임라인이 몰리는 상황이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OZ 데이터무제한 가입하면 또 달라질지 모르지만요.

2. 혹시나 제 야구여행 글을 기다리시는 분들께도 양해말씀.
귀차니즘의 압박이 없었다고는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만, 야구시즌이 슬슬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그 전보다는 많은 회원분들이 야구에 예민해지신 느낌이 들어서 시기를 좀 미루고 있습니다.
빠르면 페넌트레이스 막판, 늦으면 포스트시즌이 끝난 후에 시작할까 합니다. 뜨거웠던 2010시즌의 추억을 되새긴다는 기분으로 봐 주셨으면 합니다.

3. 서울 강서구는 그나마 태풍이 덜 휩쓸고 지나간 듯하네요. 딱히 손상된 창문이나 나무 등은 없는 듯합니다.
다만 1시간 동안 정전이 있었고, 새벽 5~6시쯤의 바람소리 하나는 정말 살벌하더군요. (그 소리땜에 잠 깼어요;;;)
부천에 있는 모교도 태풍피해 및 지하철 고장으로 인해 오전수업은 전면 휴강이었고, 오후수업도 교수님 재량으로 휴강처리됐습니다. 덕분에 새벽에 못 잤던 잠은 다 자서 다행...

4. 그러나 수업 전면 휴강에도 불구하고 제가 학교를 와야 했던 이유는, 학부제 개편으로 인한 학생회 긴급회의 때문이었습니다.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선정에 의한 과정인데, 초안대로라면 저희 학부 내의 두 전공이 분리되고 그 중 한 전공은 타 학부로 편입되어야 할 상황이라 그야말로 패닉 상태입니다. 내일 개강총회를 시작으로 최종안이 나오는 9월 30일까지는 그야말로 학부에 태풍이 몰아칠 듯하네요.
(이쯤에서 제가 어느 학교 소속인지 감이 오실 분도 있으실 듯합니다. 뭐 숨기고 싶지는 않으니 덧글이나 쪽지로 물어보셔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만...)
몸담았던 학부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에 씁쓸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만약 제 트위터를 팔로우하신다면 당분간 제 트윗의 열에 일곱은 학교 관련 트윗이지 않을까 싶네요.



Ps. 왜 하필 기숙사식당이냐고 물으신다면, 여기가 무선인터넷이 잘 잡혀서라고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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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간해서
10/09/02 20:18
수정 아이콘
트위터 만들었지만 타임라인이 뭔지도 모르는 1인입니다 으하하핳
팔로우 이런거 없고 이동중에 심심할때 유명한 사람들 글 이나 보고
한번씩 잡글이나 쓰곤하는데 보는 사람이 저뿐이니 정말 일기쓰는 기분입니다 허헛;;

크지도 않은 나라에 오늘 새벽 아침 윗 동네 아랫동네는 천지차이 네요
부산은 그냥 바람좀 치고 비만 제법 왔는데 유게에서 홈플러스 간판 떨어진 사진보고
엄청 놀랐네요;;
루미큐브
10/09/02 20:36
수정 아이콘
요긴 새벽에 장난이 아니었네요~ 정작 태풍이 상륙한 뒤로는 잠잠했지만
비는 크게 안왔는데 이렇게 쎈 바람이 분 것도 참 드문..
10/09/02 21:44
수정 아이콘
우리집은 샷시 방충망이 떨어져 나갔네요....ㅠㅠ
10/09/03 01:37
수정 아이콘
왠지 내용을 듣다보니 저랑 같은 대학교 학생이신듯;;(참고로 저는 오늘 수업받았습니다 ㅠㅠ)
그건 그렇고 바람이 많이 불긴 불었더군요. 나무도 부러지고, 친구말로는 전화부스도 쓰러지고 난리라던데
10/09/03 09:26
수정 아이콘
하나 궁금한건, 학부제가 개편되면 학생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어서 반대하는건가요?
Ys49.cho
10/09/03 14:14
수정 아이콘
저도..몸 담았던 학부가 개편되어 소속에 없어진 유령학부 출신 입니다.
학부/학사 개편에는 학생들의 이권보다는 학교 행정 및 교수들의 자리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두반이 하나로 합쳐지면..반장은 하나니까..
결국 학생의의견은......................의미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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