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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25 01:01:36
Name Drin
Subject [일반] 4대강사업? 내 알 바 아님
http://youtu.be/8ICZLuhz_88

[intro]
크크, 크크크, 크크크크... (심각할 게 뭐있나)
(내 알 바 아님, 내 알 바 아님,
내 알 바 아님, 내 알 바 아님!)

[chr]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크크크,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크크크,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크크크,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vrs1]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놓았더니
잡지에서는 예쁜것만 신문에서는 거짓말만
텔레비전은 웃긴것만 학교에서는 영어수업만
아픈과거를 들춰냈던 역사수업을 쌩깠더니

중딩은 원어민강사와 어울려놀며 행복했고,
고딩은 연예인들의 가짜결혼에 행복했고,
남자애들은 무기를 팔던 일본회사의 차를 샀고,
여자애들은 청소 아줌마 월급열배의 가방을 샀다.

아이들은 3.1운동을 삼쩜일로 착각해도
성적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으니 행복했고
어른들은 신문을 보면 자전걸 주니 행복했고
언론사는 판매부수가 줄지 않으니 행복했다.

선거가 다가오니까 겁을 줘대기 시작했고,
난독증의 유권자들은 겁을 쳐먹기 시작했다.
선거가 끝나니까 겁을 안주기 시작했고,
행복한 축구얘기에 모두가 다시 행복했다.

[brdg]
세금 몇 만원 깎아 주고 / 3S나 보여 주고,
누가 몇 천억을 / 어떻게 해먹던,
누가 몇 사람을 / 어떻게 죽이던,
난 살아있으니까 / 상관없으니까
계속 착했다. 계속 착했다.
계속 착했다. 계속 착했다.

오늘 PD수첩을 보고 얼마 전 발매되서 Pgr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었던 음악에 대한 글을 이제야 올리게 됐습니다.
사실 4대강사업이나 이번에 진행된 인사청문회나 PD수첩방송결방조치나 내 알바 아님. 나랑 뭔 상관임. 하면서 넘어갈 사람들도 많겠지요.
그냥 그렇게 넘어가면 안되지 않을까요? 나랑 상관없는 일이 절대 아닌 것 같은데...

  저작권 문제가 되면 바로 삭제하도록하겠습니다.
  가사일부분을 올렸습니다. 링크 클릭해서 보시면 자막으로 가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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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5 01:02
수정 아이콘
UMC.
너는강하다
10/08/25 01:17
수정 아이콘
유형 신곡을 5일이나 지나서 알게되다니...

역시 UMC는 제 마음속 최고의 아티스트
ridewitme
10/08/25 01:26
수정 아이콘
어! 크 저 이거 방금 찾아 들었어요. 유형 신곡이 나온댔는데.. 지금은 나왔겠지? 싶어서 찾아서 들었는데... 정규앨범 9월에 나온다는데 진짜 나올까요? 아니면 몇달 기다려야?
elecviva
10/08/25 05:49
수정 아이콘
사실 UMC는 많이 접해볼 일 없었는데 들어보니 통렬하다는 느낌이 들면서도 일견 되돌아보게 하는 곡이네요.
약간은 유치하기도 한 곡 구성에서 오히려 분노가 두드러져 보이니 진정성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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