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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0073007220744846&outlink=1

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view.html?cateid=1038&newsid=20100730031503743&p=yonhap&t__nil_economy=uptxt&nil_id=1

포브스가 올해 글로벌 최고의 50대 기업 브랜드 리스트를 선정 발표했습니다.
안테나 게이트로 말 많았던 애플이 브랜드가치 574억 달러로 1위로 선정됐습니다.
잡스가 대단하긴 합니다. 97년 애플의 주가가 4달러 였다니 애플 주주들 입장에서
잡스는 신이겠죠.

MS, IBM, Google등 IT기업들이 전통 제조업을 앞서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인텔은 인텔국?) 역시 대세는 IT죠.
한국은 최근 몇 년사이 정통부가 사라지며 제조업쪽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
좀 아쉽습니다.
당연한 거겠지만, IT업종에 코카콜라, 말보로 같은 아주 미국적인 기업들까지 더해
상위권은 미국이 다 휩쓸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노키아가 274억 달러로 그래도 아직 10위권에
턱걸이를 하고 있고요, 미국에서 물먹은 도요타는 11위로 선정되었답니다.

삼성전자는 아쉽게도 33위(128억달러)에 그쳤는데요. 기업의 매출이나 위상을 생각해보면
조금 부진합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100조 매출 10조 이익을 달성했고, 올 2분기 실적으로
37조 8천억에 영업이익 5조를 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속도라면 연간 150조 매출에
20조 영업이익 달성도 가능하다고 하니 대한민국이 어쨌든 삼성전자는 잘 나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매출, 영업이익 추이(단위 조)>
2009년
1분기 : 28.67  0.59
2분기 : 32.51  2.67
3분기 : 35.89  4.22
4분기 : 39.25  3.44
2010년
1분기 : 34.64  4.41
2분기 : 37.89  5.01

과연 삼성전자는 IT업종인가 그냥 하드웨어 제조사인가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