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작년, 토요일 아침을 잊을 수가 없네요. 허망하게 앉아 줄줄 눈물만 흘렸었고,
저녁엔 바로 대한문으로 달려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내일 서울광장(서울시청)에서 추모문화제가 있습니다.
같은 시각, 부산에서 열리는 추모문화제와 이원생중계를 한다고 해요.
홍보도 많이 부족하고, 비까지 많이 온다고해서 걱정이 되네요.

지금은 대한문쪽에 분향소가 차려지고 있다고 해요.
벌써 지나다니는 많은 시민들이, 작년을 생각하며 삼삼오오 모여있다고 합니다.
저도 퇴근하는 길(ㅠㅠ)에 들렸다 가려구요.

저와 같은 마음이신 분들의 추모문화제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내일 추모문화제에서도 뵙구요.

+ 자원활동하실 분들도 모집한다고 합니다. 1시까지 서울광장으로 오시면 되요.
아마도 지참물은 가위일 듯;; 내일 잘라야할게 많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