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배너 1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5/15 12:32:36
Name 다음세기
Subject [일반] 정명훈 선수를 이겼습니다.
점심을 좀 일찍먹고 퍼뜩 잠이 들어 꿈까지 꾸었는데  이게 꿈내용이 좀 웃기네요


어느집 안에서 있었는데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프로게이머...
그것도 있는사람들이 모두 티비에 봤던 선수들

임요환부터 해서 20명 이상이 있었는데 아마 집안에서 컴퓨터를 놓고
그 안에서 토너먼트 대회를 한거 같습니다.
일종의 친선 토너먼트 대회 인거 같은데 정규대회는 아니지만
그래도 다들 나름껏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를 하더군요

근데...응?? 근데 제가 일반인 자격으로 출전을 한거 같습니다.다른 일반인 선수들은 안보이던데...어떻게 된거지
근데 16강에서 만난 선수가 정명훈 선수네요


어차피 손놀림도 안되고 장기전 운영능력도 안되니 무조건 초반 러쉬 공격으로 가자 생각해서
1경기를 무려 이겼습니다 !! 이겨놓고도 진짜 어안이 벙벙했는데
그럴수밖에 제 스타실력이...진짜 개허접이거든요
스타안한지는 한 5년이 넘었고
스타 그만두기전까지 제 성적이 베넷 30~40 승률밖에 안됐습니다.

1경기를 이기니깐 정명훈 선수가 당황하는게 보이더군요. 봐준것도 아닌데
2경기도 제가 초반에 강력하게 러쉬하니깐 좀 선방하다가 정명훈 선수가 이겨서 스코어는 1:1

3경기가 진짜 재밌습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제 컴퓨터에 에러가 생겨서 컴퓨터 상에서 3경기를 못하는 사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경기를 한고 하니......
종이에 스타맵을 그리고 그 종이에다가 유닛들을 그려서 스타를 하는 방식으로 ????!!!!! 하기로 했습니다.
이게 말이되나....꿈속에서는 말이 됐습니다.

배럭스 정사각형으로 종이에 그리고 서플도 그리고 벙커도 그리고
근데 정명훈 선수는 선수출신이다 보니 그림도 빨리 그리는거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어찌어찌 그려서 인구수 한 130 정도 됐을때 진출했죠...
근데 웃긴게 진출하려고 생각하니 종이속 유닛들이 구불구불 움직이더군요???


진출하자 들려오는 소리 '뉴클리어 런치 디텍티드~'
바로 지지 쳤습니다. 1경기에서 한번 이겼을때 정말 와...정명훈 선수가 봐준거 같지 않았는데 말이죠


지고나니 갑자기 박성준(저그) 선수와 하이파이브를 했는데
박성준선수가 저에게 그러더군요
"역시 우리같은 올드는 이기기가 힘들어~"
마치 저를 예전부터 아는것처럼....말하고........'우리같은????'

나는 나도 모르는 어떤 올드 프로게이머였을까???

후우...누구였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5/15 12:34
수정 아이콘
저그였다면 그분이였을지도...
알카즈네
10/05/15 12:41
수정 아이콘
아.. 온풍기까지~ 꿈이 은근히 리얼하네요..;;
체념토스
10/05/15 12:44
수정 아이콘
으허허... 나는 누구였을까요?
Anabolic_Synthesis
10/05/15 12:52
수정 아이콘
꿈이 빵빵터지네요 크크..
10/05/15 13:34
수정 아이콘
하하 중요한 일이 있어서 잔뜩 긴장하고 있는 와중에
빵 터졌네요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D
마음속의빛
10/05/15 13:34
수정 아이콘
1. 강력한 초반러쉬로 승리하였다.
2. 초반러쉬로 패배하였다.
3. 패배하자 들려오는 소리.. 올드...

누구일까요...

박성준 선수에게 올드 소리 들을 정도라면.. 1. 홍진호 2. 황신
10/05/15 13:52
수정 아이콘
하하 예능감 넘치는 꿈이군요
재밌게 보고 갑니다~
10/05/15 13:53
수정 아이콘
게시판 잘못찾으셨네요.

유게로 가세요.
고요함
10/05/15 17:30
수정 아이콘
크크크
레반틴
10/05/15 20:51
수정 아이콘
God Yellow의 위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984 [일반] 자기 신념 고수와 현실과의 괴리감에 대해 [15] Benaiah3349 10/05/17 3349 0
21982 [일반] 이동국 허벅지 부상 2~3주 진단 [32] 데프톤스4203 10/05/17 4203 0
21981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5/18(화) 프리뷰 [34] lotte_giants2728 10/05/17 2728 0
21980 [일반] 아니 도대체 왜... [36] 설아5208 10/05/17 5208 0
21979 [일반] 경희대 패륜녀 사건 [89] 괴도키드7479 10/05/17 7479 0
21978 [일반] 과연 죄만 미워하고 사람은 미워하지 않을수가 있을까요 [22] 에브게니4041 10/05/17 4041 0
21977 [일반] 조선일보의 황당한 보도행태 ... [49] 어디로5191 10/05/17 5191 0
21976 [일반] 조작이 이제 사회의 트렌드가 됐나요.. 뮤직뱅크도 시끄럽네요 [16] 예수6239 10/05/17 6239 0
21975 [일반] [야구]LG 트윈스의 반격, 한번쯤은 가능할까요?? [30] 선미남편4210 10/05/17 4210 0
21974 [일반] 엠블랙의 신곡과 포미닛의 신곡 티저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7] 세우실3407 10/05/17 3407 0
21973 [일반] 로니 제임스 디오 사망. [15] pErsOnA_Inter.™4818 10/05/17 4818 0
21972 [일반] 촛불 시위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자료. [45] 이적집단초전8626 10/05/17 8626 5
21971 [일반] [탁구] 유럽의 맹주 독일 국가 대표팀. (2010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2] 김스크3026 10/05/17 3026 0
21970 [일반] 오늘 모든 유럽 국가들의 축구 정규 리그 일정이 끝났습니다. [16] NecoAki4201 10/05/17 4201 0
21968 [일반] [가요] 다비치 컴백 방송 영상 [12] 타나토노트4657 10/05/17 4657 0
21967 [일반] 한나라당의 기억력 [14] 삭제됨5286 10/05/17 5286 3
21966 [일반] 내일 입대합니다. [27] 랄프위검3319 10/05/17 3319 0
21965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5/16(일) 리뷰 [40] lotte_giants3940 10/05/16 3940 0
21964 [일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어리석은 나란 녀석... [11] caroboo4858 10/05/16 4858 0
21963 [일반] 대한민국 VS 에콰드르 축구 평가전 선발 라인업! [70] Bikini6458 10/05/16 6458 0
21962 [일반] [피겨] 연아 vs 마오... [6] ThinkD4renT4570 10/05/16 4570 0
21961 [일반] 김태균 11호 , 12호 투런 두방 [22] 똥꼬털 3가닥처6448 10/05/16 6448 2
21960 [일반] 야구 중계 불판 올립니다. [350] EZrock3319 10/05/16 331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