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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30 10:17:00
Name 여자예비역
Subject [일반] 일상에 관한 소고 - 마흔여섯번째 (출사공지 포함)


#.1 우리 출사가죠?

내일 오전 11시에 9호선 선유도공원역 2번출구에서 뵈요~

오시는 방법
- 9호선 선유도역 하차
- 2호선 당산역 - 1번출구로 나오셔서 6514, 6620번을 타시고 롯데제과/선유도역에서 하차 (한정거장)
- 2호선 합정역 - 9번출구로 나오셔서 7612번을 타시고 롯데제과/선유도역에서 하차 (두정거장)
- 버스에서 내려서 진행방향으로 오시면 바로 2번 출구입니다.

밥은 공원에서 사먹을까.. 했더니 음식점은 양식집 하나 뿐이네요..;
이번에도 도시락 지참으로 하겠습니다~

http://hangang.seoul.go.kr/park_soenyoo/enjoy/enjoy01.html
사진 잘 나올 곳이 많겠네요..

그리고 지난번처럼 날씨가 추운편이니.. 옷은 따뜻하게 입고 오십니다~~



#.2 왜 기아 야구를 알게 했니...ㅠㅠ


.. 라며 동생이 한탄을 늘어 놓습니다...
어젠 둘이 와인을 한병 마시며 야구를 보았는데..

"안치홍 저것이 사람을 아주 들었다 놨다 하네~"
"읭?"
"아까는 삼진으로 복장터지게 하더니.. 수비 잘하는거봐~~"
"오호~ 1,2루에 안치홍인데.. 칠까?"
"들고 끝났응게, 이번엔 놓을 차렌디..ㅠㅠ "


아니나 다를까 결국 찌롱이는 폭삼을 당하고 말았어요...ㅠㅠ



그나저나 동생 많이 컸습니다... 투쓰리 풀카운트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거 보니...


저는 뭐 올해 7등이하만 아니면 룰루 입니다...





#.3 앆!! 내눈!!! (혐오주의)











얼굴을 마주보며 일하는 사람이 끝내주게 지저분 합니다..
이런 사람처음봤어요..
코파는거, 귀후비는거, 손톱 물어 뜯는거 다 그냥 봐주것는데...
자꾸 자기 침을 손가락에 발라서 그걸로 눈을 비벼요..;;
한시간에도 몇번씩..
이걸 매일매일 두달간 꼬박 보고 살아야 해요...유유

글고 개발자가 손톱을 그렇게 물어 뜯고 있으면.. 개발은 뭘루해요..?
마우스로 하니..? 유유...;;




#.4 경락경락경락

오랜만에 출근했더니 완전 피곤한거죠..
오늘은 경락 받으러 갑니다.. 흐흐




#.5 커피 드립

집 근처에 커피 전문점이 전무! 하다시피해서..
전부터 벼르던 드립세트를 질렀습니다.
드리퍼, 그라인더, 드립용포트, 여과지까지 한묶음에 좀 저렴한게 나왔더군요..
다만 그라인더가 전동식이라서 열때문에 커피향이 날아갈까 걱정도 되지만.. 그런거 느낄정도로 예민한 입맛도 아니고, 집안에 커피향이 퍼지면 좋을거 같고 그러네요...

오늘 동생이 원두 사온댔으니 내일 아침엔 우아하게 브런치를 즐겨 볼까요..?


.. 아.. 출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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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ngring
10/04/30 10:23
수정 아이콘
내일 뵈요^^

혹,,혹시 오늘 술자리에서 뻗으면.....못 나타나는 사태가 벌어질수도 ;;;
가만히 손을 잡
10/04/30 10:24
수정 아이콘
흠..근데 그거 경락 괜찮나요? 무슨 피부과 같은데서 하나요? 얼마나 하나요? 남자는 이런 거 잘 몰라서요.
Je ne sais quoi
10/04/30 10:27
수정 아이콘
어제 마신 와인의 출처는... 설마 지난 번 그것?
달덩이
10/04/30 10:29
수정 아이콘
전 요즘 안마 받으러 다니는데, 굿굿굿 입니다.. 이거 받고 오면 두통이 싸사사삭, 사라져요 ~
10/04/30 10:38
수정 아이콘
5:... 전 에스프레소 기계를 질렀습니다. 싸구려 중국제는 커피가 안에서 썪는다고 해서(...) 데롱X 제품으로 질렀죠.
거기다가, 회사 사람 한명을 꼬셔서, 커피 볶는 기계도 사고, 그라인더도 공동구매 한 후에...
이사님을 회유하는데 성공!! 볶지 않은 원두(생두)를 회사에서 지원받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에스프레소 or 아메리카노를 직접 내려 먹는 기분.. 행복해요. 가끔 라떼나 카푸치노도 해먹구요. ^^;
이제 슬슬 캬라멜 시럽을 사서, 캬라멜 마키아토에 도전해볼까 합니다.
체념토스
10/04/30 10:46
수정 아이콘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이열치열!!! 한술 더뜨세요~..

농담인거 아시죠?
예술가
10/04/30 10:59
수정 아이콘
기아나 롯데나 답답한건 마찬가지 ㅜㅜ
Zakk Wylde
10/04/30 11:01
수정 아이콘
짐이 많아서 도시락 못 들고 갑니다.

여역님께서 2인분 준비 해주실거라 믿고 후다다닥 ⓑ
10/04/30 11:17
수정 아이콘
전 2호선 타고 가는지라..그냥 공원앞에서 뵙죠.
10/04/30 11:47
수정 아이콘
드립세트를 사면 드립을 잘 치게 되나요..는 훼이크고
어흑 출사..ㅠㅠ..
버디홀리
10/04/30 12:28
수정 아이콘
내 350D는 썩어가고 있는데 출동할 시간이 없네요.
amoelsol
10/04/30 12:59
수정 아이콘
양화대교 남단에 있는 우리 회사에서 바로 내려다 보이는 선유도로 떠나시는군요. 저번에는 일 때문에 한 달에 몇 번이고 다녀오는 파주출판도시로 가시더니. 아내가 덜컥 질러놓은 보급형 DSLR은 있지만 당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건지 난감해 하고 있어 이 참에 배우고 싶기는 하지만, 젊은 분들 노시는데 아저씨가 끼면 어색할 터이니 내일 점심 때 창문으로 내려다보며 저기 어디쯤 PGR 분들이 계시구나 생각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니면 나 혼자 출사라도 나가볼까나?;;
shadowtaki
10/04/30 13:40
수정 아이콘
오전 11시라.. 일어나서 갈 수 있을지..;; 내일 뵙겠습니다... 늦으면 늦는대로 연락드릴께요..
Cute Poison
10/04/30 17:24
수정 아이콘
여자 분이 마사지 받는다고 그러면 피부 미용을 자연스럽게 떠올리는데 제가 몸이 뻐근해서 마사지 받으러 간다고 하면
사무실 사람들이 벌레 보듯 봅니다. ㅠㅠ
겨울에 동계 훈련을 열심히 안 한 탓에 야구 시즌 개막하고 난 뒤 각 잡고 야구 몇 번 봤더니 몸이 천근만근이라...

작년 10월 코시 3차전때 여자 친구와 헤어진 이후로 카메라는 서랍 속에 고이 모셔만 놓고 있는데 출사 가시는 분들
부러워요. 전 막장 변비 야구보러 사직이나 가야겠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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