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프야매에 대한 인기가 대단합니다. 확실히 야구의 인기가 대단하기도 하고, 많은 분들의 바람이었던 온라인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이라서 그런지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클베 신청했다가 떨어지고(ㅠㅠ) 시범경기부터 시작한 유저인데요. 시범경기때부터 여러 가지 다른 고수분들의 노하우를 쓴 결과 현재 마이너에서 메이저 올라갈 순위정도는 유지해놓고 있습니다. 덕분에 정말 오랜만에 순위가 높은 게임이 생겨서 재미있게 하고 있는데요. 저만 이 팁을 수혜하기는 조금 어려워서, 제가 써보고 정말로 효과가 있다고 생각되던 팁들을 정리해 놓았습니다.

1. 작전카드의 활용

많은 분들이 놓치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코스트 꽉 채운 상황에서 내실있는 스쿼드를 구성하고 있는데도 높은 순위가 안 나오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그런 분들 중 대부분이 작전카드를 전혀 활용하고 계시지 않습니다.

작전카드의 설명을 읽어보면 (시범경기 당시라서 지금 다시 읽어 봐야 하는데 회사네요.) ‘해당 경기에 대해 <b>절대적인</b> 효과를 가져오는 카드’ 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즉, 예를 들어 투수 작전 카드 중 하나인 철벽계투를 사용하게 되면 1성 불펜이 최소 4성급의 활약을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하루에 하는 경기가 18경기라면, 최소 2경기당 1번 꼴로 작전카드를 사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작전카드가 있다고 작전카드가 없는 팀을 무조건 이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18경기 다 사는 것은 비추입니다.)

응용도 가능한데요. 예를 들어 공통 작전카드 중에 자신보다 코스트가 높은 팀을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발휘하는 작전카드(헝그리 정신으로 기억합니다.)가 존재하는데요. 그런 카드를 쓰고 일부러 자신의 코스트를 1이나 2를 낮추어서 이 작전카드를 발휘하게 합니다. 이런 방법을 사용하면, 정말 답이 안 나온다 싶은 스쿼드로도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기도 합니다. (물론, 마이너 이상가면 대부분이 작전카드를 쓰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2. 능력 > 컨디션 > 팀컬러 > 그래프

스쿼드를 맞춰야 할 때 신경 쓰는 순서입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건 당장 선수의 능력 자체가 좋아야 합니다. 그래프를 올리기 위해 자신의 팀에 능력이 더 뛰어난 선수가 있음에도 바꾸거나, 투수들의 그래프를 올리기 위해 낮은 코스트의 포수를 쓰는 경우는 사실 썩 추천하는 부분은 아닙니다. 또한, 하나의 팀 컬러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특히 특정 능력 70 이상이 7명 있으면 활성화 되는 C레벨의 팀 컬러) 다른 능력이 좀 더 떨어지는 투수로 쓰는 것도 그렇게 추천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계속 카드를 뽑다보면 언젠가는 나를 만족시키는 카드가 나오게 마련이니 그때까지는 좀 아쉬워도 참으세요.
반대로 능력을 위해 다른 것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선발투수를 중계에 쓰는 부분인데, 꽤 추천되는 방법입니다. 능력이 좋은 잉여 선발투수가 있고 중계가 좋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중계로 써 보세요.

3. 덕아웃 설정과 맞는 스쿼드 방법

절대적으로 성립하는 건 아니지만, 많은 분들의 경험에 의해서 습득된 자료니 이를 참고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방망이를 짧게 잡아라 -> 그렇게 추천되는 설정은 아니지만, 투수진이 나쁘지 않고 장타력이 후달리는 타자들이 너무 많을 때 쓰는 방법입니다.

한방을 노려라 -> 투수진이 짜임새 있고 괜찮은데 타선이 그에 따라오지 않을 때 쓰는 방법입니다. 홈런이 최소 2배 이상으로 늡니다.

번트를 적극적으로 대라, 적극적으로 달려라 -> 타선이 정말 많이 망했을 때 쓰는 방법입니다.

수비를 튼튼히 해라 -> 타선의 수비력과는 큰 상관이 없으며, 투수진이 거의 초토화 되었을 때 쓰는 방법입니다.

선발을 길게 던져라 -> 좋은 중계투수진이 1명밖에 없거나 아예 없을 때 쓰는 방법입니다.

선발은 가장 먼저 나오는 투수일 뿐 -> 중계투수진이 1 ~ 4까지 5성이상 되는 좋은 불펜진이 있을 때 쓰는 방법입니다.

벌떼야구 -> 셋업과 마무리 투수가 아주 좋을 때 쓰는 방법입니다.

맞춰잡아라 ->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구위나 변화구가 좋은 언더핸드 투수가 많을 때 쓰는 방법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4. 중계투수 쓰는 법

1번 투수는 흔히 아슬아슬하게 이기고 있을 때 나오는 필승계투조입니다. 2번 투수는 동점이나 약간 지고 있을 때 나오는 약간 롱 릴리프형 투수입니다. 3번 투수는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을 때 주로 나오고 3~4점 차이로 지고 있는데 선발이 일찍 강판 되었을 때 나오는 이닝 메꾸기용 투수입니다. 4번 투수는 아시다시피 패전처리용 투수입니다. 흔히 버리고 1성으로 쓰는 투수입니다. 3번 중계도 많이 버리시는데요. 버리셔도 되고, 코스트가 남으면 3~4성으로 채워 놓으셔도 됩니다. 각 투수의 기록을 보시면, 1~2선발은 많이 등판하고 승패가 있는 반면, 3~4중계는 그리 많이 등판하지도 않을뿐더러 간혹 승은 있어도 패는 거의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3중계가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던지다가 아슬아슬한 상황이 되면 다시 1~2중계나 셋업맨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5. 기타 팁

- 카드는 30일마다 재계약을 해야하니, 10일 정도 전부터는 돈을 모아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 클베나 시범경기 때 재계약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돈을 어느 정도 모아야 하는지는 감입니다.

- 선발투수 로테이션은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없지만, 새 시즌이 시작하는 일요일 12시에 선발투수 등판제한(선발투수를 바꿨을 시 24시간동안 등판할 수 없는 것.)이 풀립니다. 그래서 11시 경기가 끝나면 선발예정 투수와 1선발을 제외하고 잉여투수로 바꿔 놓은 다음에 12시가 지나면 다시 원래 투수들로 바꿔놓으면 됩니다. (이 부분은 GM조차 될지 안될지 확신을 못해서 많은 분들이 당했었죠.)

- 감독카드나 서포트 카드에 대한 효과는 크게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서포트 카드는 돈이 정말 많으면 사시고, 감독카드는 돈이 억단위로 있어도 사지 마십시오.

- 스킬카드 합성할 때 매니저가 조언을 하는데요. 매니저는 여러분의 생각보다 더 멍청합니다.


이상, 시범경기나 클베 때 통용되던 팁들을 모아봤습니다. 정규시즌이 꽤 진행된 지금도 잘 쓰이는 것을 보면 아직 많이 변화된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팁들은 완벽히 절대적이라고 할 수는 없으므로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 쓰시기 바랍니다.

p.s) 제 글은 http://blog.naver.com/cwwchan 에도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