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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19 09:22:23
Name wish burn
File #1 여기_5인분_추가요~!!.JPG (0 Byte), Download : 67
Subject [일반] 라파엘 나달. 11개월만에 투어우승



라파엘 나달이 이번시즌 클레이코트 개막전인 몬테카를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작년 로마대회 우승이후 11개월만의 투어우승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11개월만의 투어[단식]우승입니다. 3월 전미-_-춘계테니스 1차시리즈에서 뜬금없이 복식우승을 차지했거든요.

캐나다오픈으로 투어대회에 복귀한후 과거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여
(투어대회 4강,8강엔 꾸준히 진출했으나 탑텐상대로 2승11패를 기록했습니다. 2승도 같은 선수를 상대로)
실력이 줄어든게 아닌가 싶었는데,클레이코트에선 여전히 클레이코트 황제로의 위용을 과시하는군요.

클레이코트의 황제이니만큼 우승이야 신기한 일은 아닌데요.
이번 몬테카를로대회에선 그야말로 폭군으로 군림했습니다.
5경기를 치루는동안 14게임만을 내줬습니다.
과거 호주오픈4강에서 혈전을 벌였던 베르다스코를 결승에서 만났는데요,6-0,6-1로 제압했습니다.


이번대회 우승으로 몬테카를로대회 6연패를 달성했는데요.
커리어가 짧다는 테니스선수의 특성을 생각하면 정말 무시무시한 결과입니다.
테니스에선 6연패는 커녕 같은 대회를 6번 우승하는 경우도 보기 힘듭니다.
기록을 간단검색하니,프로테니스를 창설한 이후 그랜드슬램이나 마스터스대회에서 6연패를 차지한 선수는 나달이 최초네요.
나달은 현재 ATP500시리즈인 바르셀로나대회를 5연패하는 중이니 다시한번 6연패기록에 도전할 수 있겠습니다.
테니스의 황제라 불리는 작자가 윔블던과 US오픈5연패를 달성하긴 했지만 6연패수립에는 실패했죠.
.
.
실은 윔블던에서 6연패에 도전했지만 왠 X꼬 바지를 입은 스페인청년을 결승에서 만나 대기록 수립에 실패했습니다.. ㅡ,.ㅡ


이번대회에서 5승을 추가해서 나달의 클레이코트 통산성적은 186승16패가 됐습니다.
승률 92%를 넘었네요. 그냥 그렇다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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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10/04/19 09:48
수정 아이콘
아~한동안 계속 4강이나 8강에서 미끄러져서 안타까웠었는데
역시 클레이에서는 강하네요....
프랑스오픈 기대해봅니다
프랑스오픈 우승하고 기세타고 윔블던까지 접수해서 다시 한번 재작년과 같은 포스를 내뿜어주기를....
10/04/19 10:28
수정 아이콘
186승 16패;;;
16명은 어디 기념패라도 하나씩 만들어야겠네요;
ReadyMade
10/04/19 10:46
수정 아이콘
괜히 클레이코트의 황제가 아니군요;; 자기가 왼손잡인데 클레이에서 나달한테 이긴사람 있다면 정말 기념비를.. 어쩌면 없을수도;;
츄츄다이어리
10/04/19 12:03
수정 아이콘
잔디, 클레이, 하드 코트 성적을 합하면 트리플 80이 넘나요? 테니스는 잘 모르지만 괜히 궁금하네요 헤헤.
사상의 지평선
10/04/19 18:40
수정 아이콘
DEICIDE님// 16명중 한명이 작년 롤랑가로스에서 나달을 잡은 소더링입니다. 덕분에 황제의 커리어 그랜드슬램달성!!
소더링은 이형택선수에게 졌던 기억이 있는 선수인지라.
베르다스코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인데 플레이 스타일도 그의 라켓 테크니화이버도 좋아합니다
같은 스페인 절친으로 알고 있는데 얘도 고질적인 마인드 컨트롤이 연애하는 실력좀 발휘하면 당신도 황제인데.
엘룬연금술사
10/04/19 21:53
수정 아이콘
한 때는 가장 열광하고 열심히 분석했던 종목이 남자 테니스였는데, 이렇게 다시 테니스 소식을 보니 무척이나 반갑네요.
개인적으로는 베르디흐의 포텐이 대폭발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그 정도 수준에 있는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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