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배너 1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3/15 13:38:00
Name 슬러거
Subject [일반] 베컴의 월드컵행이 사실상 무산되었네요.....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인 베컴의 오랜 팬으로써 정말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오늘(15일) 새벽에 세리에 A 키에보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장하여 좋은 모습을 보이던 베컴이 후반 추가시간 직전에 공을 컨트롤하다 아킬레스건이 찢어지는 큰 부상을 입었네요.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003&article_id=0003135481

경기는 후반 종료직전에 시도르프의 멋진 중거리슛으로 극적으로 승리를 거두어 인터밀란을 바짝 뒤쫓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베컴의 부상소식이 너무도 가슴아프네요. 영상도 보았는데 마지막에 들것에 실려나가면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참으로 안쓰러웠습니다. 부상의 고통도 있겠지만 자신도 월드컵에 참여하지 못함을 직감했음이 아닐까 싶었네요.

이번 아킬레스건 부상이 회복에 약 3~5개월이 소요되는것으로 알려짐으로써 잉글랜드 축구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월드컵 4회 출전을 노렸던 베컴이였는데 이도 사실상 무산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필드플레이어로는 A매치 최다출장기록을 가지고있는 베컴(115회)이 월드컵까지 가는 과정과 월드컵을 통하여 피터 쉴튼이 가지고있는 A매치 출전 기록인 125회를 뛰어넘으려고 했던 소망도 거의 꿈으로 날려버리게 되었네요. 그리고 아마 위와같은 기간의 선고는 시즌아웃과도 같은 선고이므로 세리에 A에서도 올시즌에 더이상 볼 수 없을것같네요.

저에겐 해리 키웰과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축구 선수이자 프랑스 월드컵때부터 응원한 선수였는데 정말 이 소식을 듣자니 이렇게 서운할 수가 없네요. 가장 폼이 좋았던 2002월드컵을 앞두고도 부상에 발목이 잡혀 제 실력을 발휘못했던 베컴이였는데 이번엔 부상으로 월드컵 참가자체가 거의 물거품이 되어버렸네요. 분명 베컴이 부상을 당하지않았다하더라도 월드컵 엔트리에 끝까지 포함될지는 모르는 일이였지만 현재까지 꾸준히 엔트리에 들어왔고 선발을 아닐지라도 교체멤버로써 훌륭한 킥능력과 리더쉽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었습니다.

한국 국대이외에 응원하던 국대가 스페인과 잉글랜드, 특히 벡스가 참여하는 잉글랜드 팀이였는데 정말 안타깝네요.
2002년 월드컵처럼 기적적으로라도 막판에 합류하면 좋겠지만 이번엔 왠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10/03/15 13:40
수정 아이콘
아킬레스건이라면... 월드컵이 아니라 선수 생명이 걱정되네요. 이제는 나이도 제법 되는지라
비공개
10/03/15 13:41
수정 아이콘
이 일때문에 은퇴를 할 수도 있겠네요.
베컴 선수 나이가 나이인지라...
Naraboyz
10/03/15 13:41
수정 아이콘
아..............................
저걸 위해서 알바 뛴건데......ㅠㅠ

너무 씁쓸합니다. 응원팀 선수라도 싫어했던 그였는데 오직 실력만으로 저의 맘을 돌린 선순데 말이죠.

레알로 돌아오길.. 이라고 쓰고싶지만 맨유..나 미국으로 가겠죠? 씁쓸합니다.
Karim Benzema
10/03/15 13:45
수정 아이콘
월드컵이 아니더라도 베컴을 다시 그라운드위에서 볼수 있길 바랍니다.
물론 유럽의 무대였으면 좋겠습니다.
10/03/15 13:47
수정 아이콘
아......정말 안타깝네요..
10/03/15 13:57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Karim Benzema
10/03/15 14:03
수정 아이콘
지금 네이버 뉴스에서는 밀란 주치의가 말하길 베컴이 월드컵정도가 아니라 부상회복에만 1년이 걸릴듯 하다고 하네요.
만약 그렇다면 거의 은퇴수순일지도.. 관련기사 링크합니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216&article_id=0000034545
SCVgoodtogosir
10/03/15 14:37
수정 아이콘
친구녀석이 프로 배구선수인데.. 아킬레스건 부상 당하니 코트에 돌아오는데만 1년이 걸리더군요..

나이도 있으신지라 선수생명 자체가 위험할 듯 하네요.. 쩝..
나두미키
10/03/15 14:48
수정 아이콘
아..은퇴만은....
EX_SilnetKilleR
10/03/15 14:51
수정 아이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죠.절 맨유 팬으로 만들었던...

돌아오리라 믿습니다...벡스
10/03/15 14:57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정말 축구선수중에 몇 안되는 완벽한 선수라고 할수있는 베컴인데...
실력+외모+마인드...(또 뭐가 있을까요?)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네버스탑
10/03/15 15:39
수정 아이콘
어쉽네요.. 맨유팬에게서 베컴이란.. 타이거즈에서 선동렬 이종범 같은 존재인데 말이죠..
저번 맨유와의 경기에서 상대팀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환영을 받는것 보고 정말 대단한 선수이다 했는데 말입니다..
10/03/15 16:35
수정 아이콘
아악 앙뒈 T.T
10/03/15 17:42
수정 아이콘
앜.... T.T
OnlyJustForYou
10/03/15 17:59
수정 아이콘
잉글랜드를 응원할 이유가 사라졌네요. 순전히 베컴 때문에 잉글랜드를 좋아했는데..
휴.. 돌아와요 베컴~~
10/03/15 18:18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좋아하는 선수였는데 말입니다..
이리프
10/03/15 19:18
수정 아이콘
기사 읽고 참 안타깝더군요...ㅠ_ㅠ
그래도 꼭 다시 그라운드에서 볼수 있기를 바랍니다!!!
10/03/15 20:42
수정 아이콘
아.. 이제 힘들꺼란 생각이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259 [일반] 영원한 챔피언 '삼성생명' 유승민 선수 (유승민 선수 이야기) [3] 김스크3510 10/03/17 3510 0
20258 [일반] 차기 한국은행 총재가 내정되었습니다.. [17] 권유리4358 10/03/16 4358 0
20257 [일반] 고마워요 지붕킥 [35] 허민5492 10/03/16 5492 0
20256 [일반] "가위눌림"에 익숙해 지는 방법따윈 없는것같다. [39] 시지프스3924 10/03/16 3924 0
20255 [일반] 사형 실시 움직임이 본격화 됩니다. [56] 루루4435 10/03/16 4435 0
20254 [일반] [와우이야기]여러분은 게임을 왜 하세요? [29] 흠냐6219 10/03/16 6219 0
20251 [일반] 2010년 6월 30일로 일드넷이 폐지되네요.. [10] nickyo6085 10/03/16 6085 0
20250 [일반] [기사]최순호, 황보관 '역대 월드컵 골 베스트 50'에 선정 [8] 삭제됨5298 10/03/16 5298 0
20248 [일반] 드디어 밴드 오브 브라더스 후속작 " The Pacific " 이 시작하였습니다. [28] 비마나스4953 10/03/16 4953 0
20246 [일반] [EPL]30R Review & ... [33] Charles3571 10/03/16 3571 0
20245 [일반] 아들을 구하기 위해 불길로 뛰어드신 "아버지" [24] 최연발5090 10/03/16 5090 0
20244 [일반] 디아블로2 1.13과 함께 래더가 리셋되는군요 [26] 박진호7262 10/03/16 7262 0
20243 [일반] 문선공(文選工)을 아시나요? [15] 굿바이레이캬6044 10/03/16 6044 11
20242 [일반] 재범군이 직접 업로드한 영상입니다. [50] 삭제됨8036 10/03/16 8036 1
20238 [일반] 티아라 의상사건 [131] 쭈니8134 10/03/16 8134 0
20237 [일반] 2010년 지산 벨리록페스티벌의 1차 라인업이 공개 되었습니다.(포스터 첨부) [28] 레이니선3332 10/03/16 3332 0
20236 [일반] 대통령기록관장 2mb 청와대 행정관 임명 [30] yellinoe3951 10/03/16 3951 0
20235 [일반] "블랙소시" 소녀시대의 티저 무비가 공개되었습니다. (소리주의) [34] 세우실5158 10/03/16 5158 2
20234 [일반] [조용필] 나는 대한민국의 전설이다!!! [21] ThinkD4renT4605 10/03/16 4605 0
20233 [일반] F1과 함께하는 제 1회 전남 락페스티벌 라인업 [30] Hon3486 10/03/16 3486 0
20231 [일반] 놀라운 화이팅의 신세대, 대우증권의 정영식 선수 (정영식 선수 이야기) [1] 김스크3675 10/03/16 3675 0
20230 [일반] 히틀러의 '인간관-세계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7] 트레제디5196 10/03/16 5196 0
20229 [일반] 루비 [27] 박루미4343 10/03/16 434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