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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26 00:11:59
Name 푸훗
Subject [일반] 과활마당을 아십니까?
요즈음 대학생들은 스펙에 쫓겨서 살고 있지요... 물론 저도 그 대학생에 속합니다. 뭐 4대 스펙이다 해서 봉사활동도 스펙에 포함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요. 뭐 물론 저도 처음에는 이런 스펙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지원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과활마당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활동으로 대학생이 주역이 되는 과학봉사활동으로, 방학동안 과학교육 혜택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과학을 가르치고, 또 과학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입니다. 이번에는 840명을 뽑는데 2400명 이상이 지원하여 경쟁률도 꽤 치열했답니다.

이번 겨울방학에 한 과활은 3번째 과활마당 이었습니다. 지난 1,2기에는 낙후지역이나 혜택이 부족한 곳으로 갔었으나 이번에는 1,2기에 비해 인원을 열 배정도 늘린 840명을 뽑아서 낙후지역 뿐만 아니라 수도권 근교에 있는 학교나 복지관도 많이 갔습니다. 그 때문에 약간의 취지를 변화시켜 이공계 기피현상을 없애보고자 하는 의도도 추가되었습니다.

사전OT도 1박2일 동안하고 또 가기 전에 각 팀끼리 만전을 기해 사전준비도 해서 만발에 준비를 한 채로 초등학교로 떠나게 됩니다. 저는 일산에 있는 대화초등학교로 가게 되었는데요. 사실 처음 지원 할 때는 시골학교에 가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만을 상상하고 지원을 했었죠. 시골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고구마도 구워먹고 뭐 그런 정이 넘치는 장면같이요. 그래서 일산에 가게 되어서 처음에는 실망했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4박5일 동안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아이들과 정도 많이 들고 많은 추억을 만들고 온 것 같네요. 항상 봉사활동을 할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주고 오려다가 되려 무언가를 받아 오는 것 같네요. 저의 이번 겨울 방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무엇이냐 하고 묻는다면 저는 주저 없이 과활마당 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다음 여름방학 때는 과활마당에 참여해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분명히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과활마당 홈페이지 : http://www.s-volunteer.or.kr/summary.html
과활마당 카페: http://cafe.naver.com/scienceplay/

아 그리고 제가 4박5일 동안 활동했던 활동내역을 동영상으로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허접한 실력이라.... 그래도 우리 이쁜 아이들 한번 봐주시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 한번 봐주셨으면 합니다.
http://video.nate.com/211852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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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司諫
10/02/26 00:30
수정 아이콘
인문계도 되는군요! 자연과학에 관심이 있는 사회과학도로서…해보고 싶은 일입니다.
10/02/26 01:04
수정 아이콘
네~ 그렇게 많은 인문계가 있지는 않지만 각팀에 한명씩은 있답니다. 여름방학에 꼭해보세요!
엔뚜루
10/02/26 00:54
수정 아이콘
저 경쟁률이 좋은 취지가 아니라 단순 스팩을 위한거라면 좀 씁쓸하네요
10/02/26 01:04
수정 아이콘
물로 좋은 취지도 있겠지만... 단순 스펙을 위한 사람들도 많겠죠... 씁쓸한 현실을 반영해 주기는 하죠...
곽인우
10/02/26 00:57
수정 아이콘
제 여자친구도 이번에 과활마당에 참여해서
남양주에서 1주일동안 하고 왔는데 스펙뿐만이 아니고 어린아이들과 함께 실험하고 가르치는
모습을 상당히 뿌듯해 하더라구요. 사진도 엄청찍고 동영상도 찍어왔던데 보는 저도 굉장히 하고 싶었지만

저번주에 졸업해서 아쉽게 못합니다-_-;

근데 한번쯤 해보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狂소년
10/02/26 01:14
수정 아이콘
팀장이셨군요
abrasax_:JW
10/02/26 02:12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런 것이 있군요.
다만, 첫번째 링크 뒤의 ,는 빼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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