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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13 11:44:36
Name 늘푸른솔
Subject [일반] 적과 친구 - ISKRA -
아침에 신문을 읽다가 교육 관련 기사들을 보고 답답해하던중 떠오른 노래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생 때 처음 들은 노래이긴 하지만 그 때 들어도 참 와닿는 노래였지요.

지금 고등학생들(어쩌면 중학생, 설마 초등학생들도?) 에게 들려줘도 그렇지 않을까..합니다.

(같이 매맞는... 이 가사는 공감이 안되려나요 요새는.. ^^)

중반부에 연속으로 네 번 나오는 죽여~ 라는 부분을 잘 부르고 싶어 무던히 애썼던 기억이 나는군요 ^^

개인적으로는 후속 앨범이 나오지 않은 것이 무척 아쉬운 그룹입니다..


적과 친구 -ISKRA-

수업 사이로  점심을 먹는  그동안만 친구
시험이 시작되면  너와나는 서로를  짓밟아야해
오 친구를 죽여

추억 사이로  같이 매맞는  그동안만 친구
등급이 매겨지면  너와나는 서로를  따돌려야해
오 친구를 죽여

죽   -  여  -  (4x)

총만들지 않았지--  서로 죽여야하는--  그렇게 길들여진 -
이젠 견딜수없어--  싸늘한 밤하늘에--  몸을 던지는 --
오 제발 - 오 제발 -  오 제발 -  오 제발 -

감상은 여기서:   mms://mms.plsong.com/plsong/iskra/03.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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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eer
09/10/13 11:52
수정 아이콘
트로츠키가 투쟁활동을 하던 시절에 만든 정기간행물이 'ISKRA'라고 하더군요. 러시아어로 '불꽃'이라는 의미라던데, 문득 떠오르네요. :-)
노련한곰탱이
09/10/13 20:04
수정 아이콘
Humaneer님// 이스크라의 발행을 주도한 것은 레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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