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8/19 10:05:32
Name 푸른잔향
Subject [일반] 비하요소주의) 신창섭 입문자를 위한 창-POP 마스터피스 5작품 소개
안녕하세요.

요즘 떠오르는 초신성, 국내 메이플 디렉터 신창섭에 대한 숭배와 풍자가 핫합니다

이런 시대의 흐름에 입문하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 신창섭 AI 노래 마스터피스 5곡을 제 마음대로 선정해보았습니다.


*창-POP이란?
메이플 디렉터 김창섭의 음성요소를 활용한 AI 노래들을 말합니다.

*배경설명
메이플스토리는 계정 간 아이템 거래가 자유로운 자유시장 형태의 '본섭'과, 계정 간 아이템 거래가 금지되어 있지만 경험치나 골드 획득량이 풍부한 귀속템 서버 '리부트섭'이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두 서버의 관계는 좋지 못했습니다. 본서버 유저들은 리부트서버 유저들이 현질을 안하고도 더 높은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역차별이라고 화를 내었고, 속칭 '리퐁대전' 이라고 불리는 양 서버의 갈등의 골은 깊어져 갔습니다. 본서버 유저들은 "리선족"이라는 비하단어를 사용하며 "리부트 때문에 현질할 맛 안 난다" 며 리부트에 대한 너프를 주장했습니다.

이때, 김창섭 메이플디렉터의 취임과 맞물려 메이플에서 "큐브 확률 조작" 이라는 큰 이슈가 터졌고, 메이플과 넥슨은 천억대의 과징금을 물고 사건의 주된 피해자였던 본섭 유저를 중심으로 메이플에 대한 분위기가 험악해지게 됩니다.

김창섭 디렉터는 민심을 반전시키기 위해 리부트 서버를 대폭으로 너프, 속칭 "정상화" 하는 계획을 발표했고, 수많은 본섭 유저들은 환호하며 '이제 현질할 맛 난다' 고 김창섭 디렉터를 숭배했습니다.

그러나 리부트 서버 유저들 중 10만명이 정상화의 여파로 메이플을 접은데 반해 본서버의 매출 상승은 미미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은 리부트 너프를 주장한 본서버의 유저들 대다수가 과금을 하지 않고 메소 쌀먹을 하기 제일 좋은 가성비 전투력 구간인 5000+- 에서 여론을 선동해왔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은 인벤과 메이플의 계정연동 과정에서 밝혀졌습니다.

리부트 유저들은 이들을 "쌀숭이" "5000플마단" 등으로 비하하며 "본서버 유저들이 리부트 너프를 외쳤던 이유는, 리부트 서버로 신규 유저들이 유입되어서 자신들이 쌀먹해온 메소값이 떨어지고 계정 되팔이로 돈을 벌 기회도 줄어드니까 자기들의 금전적 이익을 위해 쌀먹 유저들이 고래과금유저인 것처럼 가면을 쓰고 선동한 것이다" 라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러한 대립 과정에서, 정상화의 신 신창섭과 리선족, 쌀숭이, 5000플마단, WWE, 초기비용 200만원 등 여러 밈들이 혼재되어 음악을 통한 풍자와 해학의 형태로 나타난 것이 현재의 신창섭 유니버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명작들을 감상해보시겠습니다.




다 해줬잖아, 인포딕

[리부트 정상화 해줬잖아
본서버 완화도 해줬잖아
컨텐츠 출시도 해줬잖아
☆☆ 다! 그냥 다 해줬잖아]


인포딕의 '다 해줬잖아'는, 메벤남들의 요구대로 리부트 정상화를 하고 본섭 유저들의 모든 입맛을 맞춰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늘어나지 않는 현실에 울부짖으며 아우성치는 한의 정서가 녹아들어가 있는 명곡입니다. 리부트 정상화, 본서버 사냥 완화, 컨텐츠 출시, "정말 다 해준" 신창섭의 절규와 아픔에 공감하며 감정의 풍부함을 풍자로 녹여낸 인포딕 프로듀서의 놀라운 예술적 성취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바로 리부트 정상화, 작자 미상

[과징금 크악 ☆☆☆
바로 리부트 정상화 OUT!!
민심 돌리기 들어가는 신창섭 (캬~)
“리선족 척결” 다섯 글자에 환호성
역시 정상화는 신 창 섭
드디어 대창섭이 메이플을 정상화 하네]


바로 리부트 정상화는, 과징금의 덫에 걸려 리부트 정상화를 통한 민심 갈라치기 전략으로 민심을 돌리고자 하였던 신창섭 디렉터의 행보를 저격하는 동시에 쌀숭이들의 선동으로 오히려 매출이 줄어들고 리부트 유저 10만명을 날려버린 신창섭의 오판을 풍자하는 곡입니다. 바로 리부트 정상화의 강한 수위와 "인장 주작은 뭐야" 등의 강렬한 명언 등은 지금도 우리네 삶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신창섭이 인터넷 문화를 선도하도록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뮤지컬 신창섭, 신창섭으로자기개발

[내 캐릭터가 약해졌어
근데 게임이 건강해졌대!
(둔두 라랄라 루루 루루 라라랄라)

10년의 세월, 난 기다렸네...

그대를 깨우리라
기간제로
기간제 선물, 얼마나 관대한가!
사라질 운명 그저 감사할 뿐]


신창섭으로자기개발 프로듀서의 뮤지컬 신창섭은, 뮤지컬의 형식을 빌린 예술적 면모와 내 캐릭터가 약해졌어/근데 게임이 건강해졌대 등의 역설법, 기간제 선물/얼마나 관대한가 등의 반어법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동시에 심각한 상황과 맞지 않는 주요 등장인물들의 발랄하고 빼어난 발성을 통해 소격효과로 감정을 녹여낸 명작입니다. 신창섭으로자기개발 프로듀서는 이후에도 리 미레자블 등 신창섭 뮤지컬 시리즈를 연속적으로 제작하여 감상자들로 하여금 내러티브 있는 감동을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나 김창섭 알게 되고서, 신도

[김창섭을 알기 전까지 나, 리선족 날먹보며 화가났었네
김창섭을 알기 전까지 나, 리선족 패악질에 분노했었네
김창섭을 알기 전까지 나, 리부트 존재해서 과금안했네
김창섭을 알기 전까지 나, 리부트 항상 눈에 가시였다네]


신도 프로듀서의 나 김창섭 알게 되고서는 쌀숭이의 시점에서 리선족을 멸절시킨 김창섭을 찬송하는 노래입니다. 대부분의 신창섭 AI 곡들이 쌀숭이와 김창섭을 풍자하는데 반하여, 직접적으로 신창섭의 행보를 찬양하는 명곡이라는 점에서 신창섭 장르의 음악적 사조 속에서 높은 가치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오히려 숭배라는 억빠의 형식이 풍자를 유도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하지만, 어떤 해석의 방식으로도 그 예술성만큼은 인정받고 있습니다. 후반부에 나오는 신창섭의 신의 음성이 삽입된 파트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심금을 울리는 전율의 순간이라고 흔히 평가되곤 합니다.





네가 만든 worlds, 그리고... : 신창섭 - this is your world, 뷁다혜

[창섭, this is your world.
Culture. Just for you.
Singing and dancing 인생을 담아.
꿈을 향해 나아가 우리가 있잖아.]


신창섭 유니버스의 엔딩곡, 신창섭이 만약 정말로 라이브 방송에서 노래를 부른다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곡으로 꼽아지는 this is your world 입니다. 신창섭에 대한 진심어린 응원과 찬사, 문화에 대한 리스펙, 신창섭 AI 노래 시대의 포문을 연 선대 음악들에 대한 언급과 존중, 낮은 수위와 따뜻한 메시지 등으로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만약 메이플이 서버를 종료하는 날이 온다면 이 노래가 마지막 노래로 울려퍼졌으면 좋겠다고 할만큼 많은 라이트와 헤비를 가리지 않고 폭넓은 메이플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곡입니다. 감상시 신창섭 플레이리스트의 마지막 곡으로 선정하시여 여운이 있는 마무리를 거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부키
24/08/19 10:22
수정 아이콘
현거래가 악의 축 중에 하나죠.
Karmotrine
24/08/19 10:27
수정 아이콘
정상화의 시대 전에도 템값수호단이 공공연하게 있었던것을 생각하면... 게임사 입장에선 자기들 매출도 아닌데 유저들은 돈썼다 이야기하니 이게뭐야 싶었을 크크크
무딜링호흡머신
24/08/19 10:26
수정 아이콘
신씨 인줄알았더니 김씨였구나
강동원
24/08/19 10:44
수정 아이콘
그 전에도 물론 많이 나오고 있었는데...
본인이 등판해서 사실상 인증(?) 해준 뒤로 메인스트림으로 쫙 치고 올라와 버렸어요.
Karmotrine
24/08/19 10: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배경설명 조금 더 하자면

-김창섭디렉터가 정말 다해줬는가? : 알맹이없는 업데이트로 민심이 흉흉하였고 그나마 최근 쇼케이스에서 신규보스 하나 나왔으나 컨텐츠면에서 고봉밥이라 할수있는 로아에 따잇. (정작 로스트아크는 고봉밥 줘놓고 시즌3까지 던져서 혼돈의 카오스) 게다가 안했어야했던 큐브 확률조작 사기까지 해줘버려 과징금. 오히려 다해줬다는 워딩은 비꼬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진짜 해준건 리부트 너프 정도 뿐임.

-리부트는 더 '정상화' 해야하는가? : 먼저, 리부트는 본문에도 설명되어있듯이 거래불가인 대신에 보정치가 있는 서버인데 어느순간 저과금으로 본섭의 일정수준 되는 컨텐츠를 빠르고 쉽게 즐길수 있게 되니까 퐁퐁남에서 따와서 본섭이 소위 '퐁섭'이 된 겁니다. 리부트는 당연히 정상화되어 본섭하는게 나은 수준이 진작 되었지만 메벤은 응 리부트 사기임 반박시 리선족 이런식이었고 분탕러도 분탕용으로 응 리부트 아직 사기 이런식으로 댓글달고 다녔구요. 어차피 최종뎀 정상화 한다해도 리부트섭이 사라질때까지 정상화 외치는거죠. 지금은 정상화가 매우 되어서 사형선고 급이구요. 그러니까 리부트가 좋고안좋고를 떠나서 정상화를 외쳤던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게임은 건강해지고 있다? : 확률조작 사건과 리부트 너프로 유저가 떠났지만 오히려 거지들이 떠났으니 서버비용 등 제반비용은 줄고 알짜유저만 남게되니 게임은 건강해지고 있다는 정신승리성 발언입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나서는 그냥 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되었습니다. 상식적으로, 핵과금 중과금 소과금 무과금의 일정 비율을 유지한채 모든 계층의 유저수가 많아지는 것이 제일 건강한 거라는 걸 생각 조금만해도 모를 사람은 없습니다.

-이제와선 그냥 놀러간 사람들의 밈과 분탕의 대축제입니다.
24/08/19 13:14
수정 아이콘
메이플 안하는 개발자 입장에서
리부트 서버 왜 만든건지 왜 지금 까지 안날렸는지 궁금

본섭에서 깔개 역할 하는것도 아니고 돈도 안되고
본섭유저 의욕만 떨구는 프리섭 같은거 왜 운영한건지
Karmotrine
24/08/19 13:18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차피 유저가 돈쓴다해도 메소 아이템 현거래니까 게임사 매출이랑 관계도 없고 하니 그거 막아서 실험해보고자 하는 생각도 있지않았을까 추측합니다.
24/08/19 1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젠 유명 게임 메인디렉터 맡으려면 이렇게 조리돌림 당할 각오도 해야하나 싶은.. 평범한 사람이면 멘탈 나갈법도 한데 철판 깔고 라이브 방송 하는거 보면 신창섭씨도 참 범상치 않은 인물인듯.
젤나가
24/08/19 10:50
수정 아이콘
요즘 시도때도 없이 떠올라서 아주 미치겠습니다 크크
뭔가 생각하고 있다가 뜬금없이 200만 지르면~ 이러고 있어요
24/08/19 11:02
수정 아이콘
그 이전에도 수위높은 비난 많았는데 저 ai 나오면서 대 조롱의 시대가 열린만큼 강원기가 런각을 제대로 잡았네요...
ShamanRobot
24/08/19 11:09
수정 아이콘
이제 이런 방식에 기업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도 고민 많이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엔씨가 개고기 밈 하나만으로도 이미지 조졌는데 잘만든 AI 콘텐츠는 이런 조롱요소도 폭발적으로 가속화 시킬수 있어서
머나먼조상
24/08/19 11:11
수정 아이콘
같은 컨텐츠를 더 싸게 할 수 있는 서버가 있는데 이걸 유저가 난리쳐서 없앤다는게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됩니다 크크크
레드빠돌이
24/08/19 11:12
수정 아이콘
그래봤자 회사원1인데... 개인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다 못 해 이런 조롱이 밈으로 만들어져서 여기저기 퍼날라지는데도 그 개인은 괜찮다고 이야기 했다는걸 보면 디렉타로써는 모르겠지만 개인으로써는 대단해보이네요
사람되고싶다
24/08/19 11:13
수정 아이콘
혹자는 MC무현 양지판(?)이라더라고요. 그것과 다르게 불쾌감을 확 줄인 쪽이니 아무래도 더 퍼지기 좋으니까요. 이래저래 단순화하면 결국 결은 비슷하다고 봐서(조롱, 희화화, 재미) 완전 대체가 가능할지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시대와 함께 이런 서브컬쳐(?)도 매운맛 줄어들고 대중적인 방향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이정재
24/08/19 11:57
수정 아이콘
그걸로 자부심가지는분들이 많더라구요
제가보기엔 아닌거같은데
24/08/19 13:27
수정 아이콘
저도 본질적으로는 MC무현이랑 다를바 없다고 보긴 합니다.
이정재
24/08/19 23:21
수정 아이콘
진짜 그거랑 비교하려면 사람 빠진 뒤를 봐야죠
창섭이형이 외로운분들의 아이콘이 될수있을지
24/08/20 00:01
수정 아이콘
비교를 MC무현이랑 한건, 본질적으로 '사람을 조롱한다는 재미'를 극한까지 추구했기 때문입니다.
'재미'로 '밈'화 되는게 극한까지 되면, 이미 메이플의 개별사안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냥 재미있어서' 소비하고 재생산하게 되니까요.
흔히 일베같은 애들이 다른 사람 조롱하는게, 무슨 자기들만의 사상에만 심취해서 그런게 아닙니다.
물론 그런 사람들도 없진 않겠지만, 대부분은 그들도 '조롱하는 재미'를 추구하는거니까요.
이정재
24/08/20 00:13
수정 아이콘
저는 조롱보다는 재미에 포커스를 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조롱이 아니라는건 아니구요 이때까지 있었던 밈들처럼 조롱이 메인인 밈도 있고 아닌 밈도 있는데 이번엔 조롱인 밈인거죠

MC무현과 다르다 하는거는 대부분의 밈은 사람들이 질려서 떠나가면 그걸로 끝인데
MC무현은 상당수가 떠나가고 나서도 그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소속감을 느끼면서 재미 말고 다른 이유로 남아있는다는게 차이죠

신창섭은 그렇게 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24/08/20 00:20
수정 아이콘
저도 신창섭이 그렇게 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재미에 포커스를 둔다고 조롱이 아닌건 아니니까요.
조롱이 재미로만 여겨지는건 개인적으로 좀 주의해야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저도 컨텐츠 한두개면 그냥 웃고 즐기고 말텐데, 이게 재미있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밈이 재생산되는 상황까지 왔다고 봐서요.
이정재
24/08/20 00:30
수정 아이콘
실제 해병대 지원률에 영향을 끼쳤다는 소리까지 듣는 해병문학도 있고 그거말고도 여러 조롱컨텐츠들이 있어왔습니다만
그것들이 어떻게 끝났는지 생각하면 크게 걱정할필요는 없다고봅니다
24/08/20 00:45
수정 아이콘
거기서부터는 각자의 생각이 다른거겠죠.
차라리 해병문학처럼 불특정 집단을 상대로 한거면 모르겠는데, 신창섭 밈은 대놓고 실존인물을 가지고 합성하면서 조롱하는거라서요.
실제로 잘 만들어졌고, 다들 재미있어 하는건 이해하는데.. 개인적으로는 MC무현이라고 만들고 재미있어하고 낄낄대는거랑 별로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번 건이 좀 다른건, 실존인물을 대상으로 한 AI영상이 이정도로 자유롭게 재생산되는 경우가 지금까지는 없었거든요. 대부분은 명예훼손이나 고소고발 등으로 한두개 만들어지고 마는 수준이었죠.
결국 보는 관점차이이고, 제 설레발일수도 있겠지만 이런 AI조롱이 '당연하고 정당하게' 여겨지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이정재
24/08/20 00:51
수정 아이콘
ai는 없었던게 맞는데 그냥 자기들이 재생산하는건 여럿 있었었죠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이재명 등 
그리고 이 건은 근본적으로는 개인 비하보다는 메이플 비하라고 봐서...
24/08/20 01:00
수정 아이콘
이정재 님// 정치인들이야 끊임없이 풍자되고 그게 재생산됐는데, AI활용같은건 짤없이 고소고발처리됐습니다. 이건 당연한게, 정치인들은 '직접 하지 않은 말'과 '본인이 내뱉은 말'을 확실하게 구분지어야 하니까요.
정치인뿐 아니라, 원래 개발자들/운영진들 욕하고 조롱하는건 어느 게임커뮤니티든 당연하게 이루어져왔고요.
근데 이게 기존의 텍스트/이미지와 다르게, AI를 활용한 영상의 파급력이 다르다는걸 실감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저도 초반 영상들은 그냥 메이플비하의 적당히 웃기는 콘텐츠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저 그 선을 넘어가서 '신창섭이라는 소재'로 재생산이 되는 단계로 넘어왔다고 볼 뿐이죠.
24/08/19 11:15
수정 아이콘
케이팝 명곡 쌀장수가 없다니요
24/08/19 11:16
수정 아이콘
팩트는 어쩌구저쩌구가 건강해지고있다는거임도 신창섭 파생 밈인걸 이제 알았네요
Costa del Sol
24/08/19 11:26
수정 아이콘
크크 메이플도 안 하는데 노래가 너무 잘 뽑혀서 되려 메이플 사정까지 알아보게 됐어요
진짜 AI가 노래 잘 만드는 듯..
크크루삥뽕
24/08/19 11:33
수정 아이콘
뮤지컬 입문자 까지 만들어 내고있는 신 창 섭
24/08/19 11:39
수정 아이콘
리부트 정상화 이후 일반 서버 유저들이 ‘접혔으면 곱게 꺼져라‘는 이야기를 했죠. 그 이후로 소위 ‘겜접분’들이 게임은 접었어도 분탕 꾸준히 치다보니 상상하지도 못한 방향으로 대박났네요 크크 이게 문화승리인가 싶기도 하고..
24/08/19 11:42
수정 아이콘
뭐.. 웃고 즐길수는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실존인물 조롱이라 별로 좋게보이진 않긴 합니다.
이게 게임 디렉터고, 게임 업뎃 관련해서 조롱이 '당연한 것'처렴 여겨지는 분위기인데.. AI이용해서 가짜영상 만드는거라서 사실 다른 유명인 상대로 했으면 진작에 고소장 날아올 일이기도 하고요.
이게 이렇게 명곡이라고 소개까지 할일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요.
24/08/19 12: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약하면
본섭은 현질유도가 너무 심해서 유입이 힘드니까 리부트섭이란 걸 만들고 거긴 현거래 못하게 막은 대신 버프줘서 성장 빠르게 만들고 걍 겜 즐기고 싶은 사람들 와서 해보쇼 하고 홍보한거잖아요?
그런데 템값설거지시키기, 쌀먹충짓하기 하려면 유저들이 많아야되는데 유입올 사람들이 본섭 안오고 리부트가니까(쌀먹같은거 안하고 걍 겜만 즐겨보려는 정상인이 더 많은게 당연한 이치니까) 본섭에서 발광한것이고, 이걸보고 신창섭이 리부트섭 너프 마구해서 본섭 민심 돌린것이고.
사실 이런 타임라인 따라가다 보면 리부트섭 평범하게 즐기다 날벼락맞은 유저들은 당연히 깔만한게 맞긴합니다. 그리고 사실 노래들도 보면 디렉터보단 본섭유저들에 대한 조롱과 비난이 주 포인트기도 하고.
오히려 노래들 히트 후 타임라인 알아본 사람들에 의해 본섭의 믿기 힘든 패륜 패악질 에피소드들이 자꾸 알려져서 디렉터 본인은 걍 본섭 망나니들에 휘말린 어찌보면 피해자 이런 식으로 이미지 희석된 측면도 커요.
머나먼조상
24/08/19 12:02
수정 아이콘
이 모든 논란의 시작이 확률조작인데 범죄자집단 얼굴마담 조롱하는건 당연한거죠
24/08/19 13:22
수정 아이콘
확률조작이 문제라는것과..
범죄자집단의 얼굴이라고 조롱하는건 완전히 다른 얘기입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저 사람도 결국은 얼굴마담밖에 안되기도 하고요.
머나먼조상
24/08/19 17:16
수정 아이콘
일개 사원도 아니고 게임의 총 책임자이자 얼굴을 게임사랑 분리해서 볼 이유가 없고 그게 싫으면 디렉터 자리 내려놓으면 됩니다. 승진했으면 승진한 자리에 맞는 책임을 져야죠. 싫으면 자리 내려놓으면 되는거고요
24/08/19 17:27
수정 아이콘
공인이니까 조롱해도 아무 상관이 없다는 논리는, 수많은 일베의 노무현 합성물에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를 조롱할때 그 선이 어디까지인가, 얼굴이 알려진 대표자면 누구에게나 조롱해도 되는가 이런 지점은 생각해봐야하는 부분이죠.
누군가 잘못했다는 이유로, 그 조롱이 무제한적으로 허용된다면 수많은 악플러들과 그로인해 피해받는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아무 말 하지말고 그냥 악플에 당하라는 말 밖에 안되죠.
머나먼조상
24/08/19 17:36
수정 아이콘
네 Restar님 생각은 이해했습니다
근데 전 여전히 김창섭은 조롱당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일베 노무현하고는 선이 한참 다르게 그어져있다고 생각하니 피차 평행선은 서로 갈 길 가는게 맞겠네요
24/08/19 11:54
수정 아이콘
반어법이 너무 남발되서 뭐가 뭔지 파악이 어렵더라구요.
그치만 뮤지컬 넘버 1~4를 듣고 대충 알아먹음크크크
24/08/19 12:25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bTDcVyfrt-M?list=UULFMONqGulsOliH_8CiOhqEKQ

저는 리 미제라블 시리즈를 최고로 칩니다. 사실 템값수호단들도 김창섭이라는 개인에 포커스된 창팝보다는 이거에 더 발작할듯
동구밖과수원
24/08/19 16:38
수정 아이콘
실제로 3탄부턴 매크로 뷰봇 테러 왔었죠
우리는 하나의 빛
24/08/19 12:51
수정 아이콘
메이플은.. 예전에 확률 조작 걸려서 터졌을 때, 확률조작보다 '내 템 가치'얘기가 먼저 나오는 데에서 더이상 생각하기를 포기했습니다. 아니 확률 조작 얘기가 나오기는 먼저 나왔던가..? 아닌가..?
그런데 처음 확률 조작 건 얘기 나올 때엔 몇마디 안하고 넘기고나더니 템 가치 관련해서는 눈빛이 달라지더군요.
이킷 클로
24/08/19 13:22
수정 아이콘
헬스할때
과징금 크악! 
하나면 한시간이 뚝딱
육수킹
24/08/19 14:03
수정 아이콘
저는 억울하다 억울해가 마스터피스 같네여
14년째도피중
24/08/19 14:27
수정 아이콘
딱 디씨 2010 합필갤 야갤 코갤시절 감성인데요?
여기서 다음 타깃을 뭘로 정하고 표현을 어디까지 하느냐가 관건이긴 한데... 주목해 볼 현상임은 분명합니다. 정말 그 시절처럼 흘러갈지.
Karmotrine
24/08/19 19:18
수정 아이콘
인터넷 커뮤 주도인구층이 10년전과 동일하다는 지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0대초중반까지는 커뮤 자체를 잘 안하고 페북인스타로 끝나는 세상같아서 그시절 그사람들이 늙어서 계속 활동하는 걸지도...
미드웨이
24/08/20 00:31
수정 아이콘
메이플 유저들 주연령층이 30대라고 하고 저런 컨텐츠를 만들고 초기에 즐긴 유저들은 당연히 메이플 유저일테니. 20대가 30대로 변한거죠.
사이퍼
24/08/19 14: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케인 딥페이크나 lec 라센 딥페에 사람들이 별말 없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딥페이크 자체가 문제가 된다고 사람들이 생각하는것 같지는 않고
조롱과 딥페가 섞여있으니 이거 문제가 아니냐 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꽤 많은거 같은데
그 조롱이라는게 참 애매한 영역이니까요. 무작정 이건 한 사람을 괴롭히는 사이버불링이다 라고 정의하는 것은 너무 단편적인 시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찌보면 게임의 본질적이고 깊은 문제를 원색적인 욕설과 혐오가 아닌 풍자와 해학으로 푸는 방식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속마음이 어떻건 그건 뇌피셜이고 본인이 공식적으로 노래에 대해서 마땅히 받아야할 비판이라고 말했으니까요
시카루
24/08/19 15:11
수정 아이콘
계속 게임 즐기는 사람 입장에서는 결단을 제대로 내린 거다라고 평가하고
사람마다 반응은 다르겠지만 저는 진짜로 다 해주고 있는 편이다라고 보고 있고
지금 같은 분위기는 그 결단 이후 섭종까지 안고 가야만 할 업보라고 봅니다
우리아들뭐하니
24/08/19 15:19
수정 아이콘
은유적으로 표현하면 자기들 까는건지도 모른다는게 진짜 코미디였었네요.
마그데부르크
24/08/19 15:51
수정 아이콘
다해줬잖아 유튜브 조회수 500만인데
전국에 있는 이대남은 다 한번씩 조회해본거라고 봅니다
보틀넥
24/08/19 15: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메이플은 고여있는 게임이라... 별 관심없는 사람들이 더 많을껄요? 이대남 1인으로서 크크 진짜 최근에야 ‘건강해졌다는거임’ 이게 뭔지 찾아보다가 알았는데, 그럼에도 저렇게 조롱성 게시물을 보고 싶은 마음은 없었어요. 당연하겠지만 그 게임을 알아서 화가 나야(?) 조롱성 게시물에 공감을 하는데 모르는 사람 입장에선 저것들은 하나도 안웃기거든요.
마치 침착맨 레몬짤이 재밌다고 아무리 들이대봤자 ‘그게 뭔데’ 할 사람이 한트럭인 것처럼요.
마그데부르크
24/08/19 16:14
수정 아이콘
그런분들을 위해 메이플 리 미제라블
뮤지컬 이 있습니다
24/08/19 21:38
수정 아이콘
사건의 흐름이 있는데
노래마다 화자들이 달라서 그렇습니다.
시점이 다르다보니 좀 헷갈리죠.
눕이애오
24/08/19 17:49
수정 아이콘
쌀숭이도 좋더군요
24/08/19 18:10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보면 김창섭을 욕하는게 아니라 메이플하는 유저를 욕하는 내용들이더라구요..
닉네임바꿔야지
24/08/19 18: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리부트 십이만명이 접힌 거던데 그 원한이 얼마나 강할지... 김창섭씨에게 모든 비난의 화살이 가해지는 게 너무하긴 하지만 그 화살 맞을 사람이 누구냐 하면 김창섭씨 밖에 없는 거죠. 안타깝습니다. 그렇지만 그건 그거고 노래 좋더라고요. 잘 듣고 있어요.
24/08/19 21:33
수정 아이콘
노래로 응징하는 신이 있을줄 알았는데..
세태풍자로 보면 이만한 찰떡이 없죠.
작년엔 옥냥이가 올해는 신창섭이 날뛰는중..

개인적이지만
마재, 따효니, 과로사, 공설, 감군장까지 월드컵 분석이 잘됐습니다. 아예 모르는 사람부터 음악 좋아하는 사람에 쌀교수, 리부트 유저까지 고루고루 있는 조합 크크크
닉네임바꿔야지
24/08/19 21:35
수정 아이콘
감군장 재밌더라고요. 제가 설마 버튜버를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과로사도 재밋다고 들었는데 계속 눈이 눈썹에 가서 못 봤어요.
24/08/19 21:40
수정 아이콘
과로사가 전직 쌀먹이다보니 설명이 심연...
본인이 쌀먹시절 썰푸는게 재미있죠.
수금지화목토천해
24/08/19 22:13
수정 아이콘
이거 좋아하는 분들은 MC무현도 좋아할 것 같은 감성이에요
딱 20년전 합필갤 엽기 감성
미드웨이
24/08/20 00:38
수정 아이콘
다본건 아니지만 지금의 창팝이 원래는 김창섭 조롱 목적이었다고 하더라도 지금 분위기는 오히려 김창섭에 우호적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고있고 소위 쌀숭이들을 비판하는것이 원래부터 가장 큰 목적인거 같던데요.

제가 김창섭이라면 처음에야 짜증났겠지만 요즘 분위기보면 저런 영상들이 오히려 좋아질거같네요. 본인도 하고싶어서 리부트 폭파한게 아닐테니 속마음은 저 영상들이 말하는 바와 크게 다르진 않을거같아요.
승률대폭상승!
24/08/20 01:02
수정 아이콘
알게 모르게 ai의 시대가 스며들고 있다
기무라탈리야
24/08/20 08:51
수정 아이콘
이것은 겜게인가 연게인가 하다가 자게로 온 것 같은 느낌이....크크

김창섭은 젊?은 축(89년생)이라 그런지 접수가 좋더라고요. 잘되면 라이브 공약도 걸었다던데.
24/08/21 15:00
수정 아이콘
창팝을 보고 엔비디아 풀매수 했습니다
AI가 미래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469 [일반] [2024여름] Fourteen years ago and now [5] 제랄드2490 24/10/16 2490 8
102468 [일반] 2024년 노벨경제학상 - 국가간의 번영 격차에 대한 연구 [30] 대장군8557 24/10/15 8557 2
102466 [일반] 카리스마와 관료제 그리고 그 미래 [14] 번개맞은씨앗5098 24/10/15 5098 0
102465 [일반] [2024여름] 아기의 터 파는 자세 / 덤 사진 (움짤 용량 주의) [23] 소이밀크러버5411 24/10/15 5411 23
102464 [일반] [2024여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해봅니다. [6] 뿌루빵3507 24/10/15 3507 10
102463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41. 등불반짝거릴 형(熒)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2285 24/10/15 2285 3
102462 [일반] PGR21 2024 여름 계절사진전을 개최합니다 及時雨2280 24/09/21 2280 0
102461 [일반] [역사]빔 프로젝터는 왜 TV보다 비쌀까? | 프로젝터의 역사 [8] Fig.15073 24/10/14 5073 7
102460 [일반] 가을 테마 음원이 오늘 발매되었는데... 지금이 가을 맞을까요?-_-;; [2] dhkzkfkskdl3306 24/10/14 3306 0
102459 [일반] [예능] 흑백요리사 감상문(스포 있음) [14] 라울리스타5407 24/10/14 5407 24
102458 [일반] 병무청 설립이래 최초 "자발적 대리입대" 적발 [43] 계피말고시나몬8341 24/10/14 8341 1
102457 [일반]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이 드라마 미쳤네요!!! [44] Anti-MAGE8689 24/10/14 8689 3
102456 [일반] [서평]《왜 내 사랑은 이렇게 힘들까》- 모든 애착이 다 가치가 있지만, 모든 사람이 다 안정 애착을 누릴 수 있다 [2] 계층방정3001 24/10/14 3001 4
102455 [일반] 전성기 이주일 선생님의 위상을 나름 느낄 수 있는 사진 [42] petrus10247 24/10/13 10247 4
102454 [일반] 요즘 본 영화 [8] 그때가언제라도8876 24/10/12 8876 2
102453 [일반] 『채식주의자』 - 물결에 올라타서 [18] meson8613 24/10/12 8613 35
102452 [일반] 고급 휘발유는 왜 비싼가? 및 잡설 [22] 좁쌀9599 24/10/12 9599 4
102451 [일반] 추억은 미화되기 마련이다. [17] 럭키비키잖앙7812 24/10/12 7812 8
102450 [일반] 기노시타 히데요시, 가네가사키의 전설을 쓰다 [8] 식별4552 24/10/12 4552 5
102449 [일반] [2024여름] 인생 첫 유럽 여행 [30] 시무룩3316 24/10/12 3316 13
102446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40. 22-39편 정리 계층방정3380 24/10/11 3380 2
102445 [일반] <전란> 후기(노스포) [14] 라이징패스트볼6685 24/10/11 6685 2
102442 [일반] 선비(士)와 스승(師), 한의사(漢醫士)와 한의사(韓醫師) [25] 토니토니쵸파5217 24/10/11 5217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