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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5 23:22
정치인중에서는 최초라고 합니다. 사실 보통 사람들도 저렇게 전부 참배해야겠다는 생각은 안하겠죠 ;;
보통은 방문하고 한두분에게 헌화하고 끝내는게 기본이죠.
24/05/16 00:01
쇼'만'하고 뒤통수 까는 게 문제인 거지 쇼 자체는 꼭 필요하죠. 정치인이란 게 애초에 국민이 원하는 걸 행하는 배우역인데 꼭두각시가 진심인지 아닌진 중요한 게 아님.
24/05/16 00:15
위에 보통은 한 두분에게 헌화하고 끝내는 게 기본이라 하셨는데 기본적인 행위랑 딱히 달리 보아지지는 않네요. (별 느낌 없다는 말)
24/05/16 02:01
이준석의원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게 저게 쇼라는건 진짜 누구나가 다 알것 같거든요? 근데 마음속에 쇼라는걸 알면서도 야 이정도면… 넘어가 줄까? 한번 속아볼까? 생각되는 갈등이 같이 따라와요.
진심이라고, 멋지다고는 안하겠지만 보면 영감을 많이 받습니다. 아 누군가 마음을 사려고 쇼를 하려면 저정도로 잘 해야한다 느낌?
24/05/16 06:32
'쇼'라는 것은 진심은 없고 겉으로만 흉내낸다는 의미일 텐데, 모든 예의범절은 결국 어느 정도 쇼 아닐까요. 누가 사람의 진심을 알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일반적으로 진심으로 추모하는 집단이라고 여겨졌던 사람들이 5.18 전날 술집에서 술을 마셨던 행동과 비교해 보면 이준석의 이런 모습이야말로 진심을 담은 추모라고 보여집니다.
24/05/16 09:05
한 길 사람속은 아무도 모른다고 하니까요. 보여지는게 거의 전부인 세상에서 쇼라고 욕하는것 만큼 웃긴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쇼는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24/05/16 09:15
이준석은 다른건 몰라도 518 관련 역사관이 올바르게 잡혔다는 점에서 보수 정치인 중 군계일학이라 불리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역사를 배웠어도 보수정당에만 가면 허튼 소리 하는 정치인들이 대부분인데, 이준석은 당대표 시절에도 올바른 소리 했죠. 그동안의 행보로 볼 때 이준석의 진심에서 우러난 행동이라고 생각하지만 쇼라고 해도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24/05/16 09:18
https://ppt21.com../election/608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186478?rc=N&ntype=RANKING [尹대통령 "오월정신, 자유민주 헌법정신 그 자체…국민통합 주춧돌"(종합)] 2022.05.18 윤 대통령과 이준석 의원(!!) 의 518 이나 광주에 대한 진심의 차이는 확고하긴 하고, 이정도로 화려한(?) 쇼는 대환영이긴 하지만... 양두구육의 원죄가 저정도 쇼로 가려지면 안되겠죠.
24/05/16 09:56
쇼 라는 단어로 이렇게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정치인은 드물거에요
다른 정치인들은 쇼한다는 말로 극딜 팍팍이지만 "우리 준석이는 다를거야" 라는 믿음 때문인지 https://www.fnnews.com/ampNews/202201070700032993 이 당시는 설익어서 참사 현장을 앞두고 박수치며 기뻐했던 사람이 이제는 연기력이 좀 늘었구나 생각이 드는 것은 지나치게 꼬아보는 것일까요?
24/05/16 11:09
얼마전 채상병 표결때 개혁신당 불참 건에서 이준석의 '진심'은 꽤 투명하게 보인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런 518 참배는 좋은 거죠. 위에서 나온 이야기들처럼 이런 '위선'이 쌓이면 변화가 일어나니까요.
24/05/16 15:03
전 지지 여부를 떠나 이런 시각 충분히 있을 수 있다 봅니다. 근데 전 이준석 정치적으로 굉장히 안 좋아하고 반대편에 있는 사람인데, 최소한 5.18은 보수든 진보든 좀 역사적 맥락 안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저런 행동 자체를 욕하고 싶진 않습니다. 한국 보수 쪽서 광주, 그리고 5.18 건드리는 거 진심으로 좀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이준석 비판하려면, 차라리 예전에 저런 스탠스 취하다가 한기호 같은 사람 사무총장 임명했던 과거를 비판하는 게 좋은 방향 아닐까도 싶습니다.
24/05/16 15:38
이번 당선 이후 이준석 팬덤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팬덤 정치를 극렬하게 비판하다가 스스로 그 폐해를 증명하는 예시가 되지 않을까 심히 저어돼서 말이죠
이준석의 문제는 "이기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한다"이고, 게임적으로는 매우 영리하게 행동하고는 있으나 정치인에게 승리는 그 자체로 목적이 돼서는 안 됩니다 그걸 통해 무엇을 하고 싶냐가 중요하죠 5년전 이준석은 지금보다 서툴러서 이런 말을 가볍게 했죠 https://m.clien.net/service/board/park/16267897 지금처럼 뚜렷한 자기색보단 반윤이라는 만인이 공감하는 스탠스로 지지율을 늘려가는 것도 어느 순간 한계가 올 것이고, 결국 다시 자기색이 드러나는 순간 이준석이라는 인물이 그저 나이만 몇살 어린 MB일거라는 불안이 가슴 한 구석에 늘 자리하게 되더군요 물론 민영화 찬성하시는 분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오히려 지지요소겠습니다만은.......
24/05/17 09:24
그쵸. 필요에 따라 정치적으로 정반대에 있는 노회찬 이야기도 꺼내고, 그냥 커뮤니티와 sns 살피며 그때그때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을 여러 요인들을 만들고 던져대는 느낌입니다. 사실 그래서 더 위험하죠.
24/05/16 12:17
쇼인지 진심인지 어짜피 본심은 알기 힘들다는 측면에서 쇼라도 하라는말이 일단 맞죠.
이건 긍정적인 행동이긴 한데 다른 행동으로 복합적으로 판단할때는 아직도 좀 맘에 안드는 측면도 많긴한데 그건 그거고요. 채해병 사건에대한 이준석의 생각은 일단 개혁신당 의원중 양향자는 그래도 찬성 누르고 오긴 해서 결국 변명이 구차하긴 하지만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하면 그결과 보고 판단하려고 합니다. 대충 계산 될거니까요.
24/05/16 13:25
5.18의 의미를 훼손해왔던 그 동안의 가혹한 역사를 돌아봤을 때 젊은 보수층에 영향력 있는 이준석의 이런 행보는 감사하고 존경할만한 일이라고 봅니다
비극의 역사가 정쟁 때문에 조롱의 대상이 되지 않기를
24/05/16 13:37
개혁신당 당선인 3명이 7시간 넘게 참배하고 방명록 작성하는 사진보는데 세 분 얼굴이 굉장히 초췌하더라구요. 정말 고생많으셨고 앞으로도 이런 진정성 있는 행보 계속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행사한 한표가 아쉽지 않은 기분 오랜만에 느낍니다.
24/05/16 13:39
와서 1시간정도 있다가 사진찍고 가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 7시간가까이 참배를 하는거면 사실 굉장히 대단한거죠.
이런 문화는 여야할것 없이 다른곳으로 퍼져도 좋다고 봅니다.
24/05/16 14:15
편집도 할줄알고 말빨도 좋고 카메라 구도도 잘
다루고 4k고화질로 10분 내외의 고퀄 영상을 담 아 낸다면 알수없는 알고리즘으로 언젠가 터질수 도 있습니다.이준석은 고루한 영감탱이들보다 이 런 지점을 잘알고 있습니다.본인이 가지고있는 유 산을 잘 다뤄여.화성갑 뚫은거로 증명했죠
24/05/16 15:25
진심이 느껴지고 아이디어도 훌륭했습니다.
다만 기술적으로 모든 묘소에 큰절 올리는 기획은 의욕이 너무 앞섰지 않았나 싶군요. 실제 올라온 영상 중에는 건성으로 절 두번씩 때우고 지나가는 듯이 보이는 장면들도 눈에 들어오더군요. 사람의 신체 능력상 그럴 수밖에 없겠지요. 그보다 각 묘비 내용을 눈에 담은 후 같이 잠깐 묵념하는 식으로 돌았으면 더 현실적이고 의미있지 않았을까
24/05/17 09:26
그렇다기엔 한기호 사무총장 임명하기도 했고, 김진태도 사과 좀 한다고 공천 줄 위인은 아니었죠. 김진태는 결국 레고랜드 사태로 나라 휘청거리게 만들었고.
24/05/17 04:13
쇼만하고 아웅하면 말그대로 양두구육인데 다른게 같이 수반되어야 진정성이 있을겁니다 근데 뭐 지금 국회의원됐다고 그에관련해서 뭘 정책을 낼수잇는건 아니잖아요 일단은 쇼라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진짜 쇼만하는지 잘 지켜보면 될 일입니다
24/05/18 16:06
경선 결과 김 지사가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됐고, 기세를 몰아 당선까지 됐다. 이 과정에서 이준석 대표는 일관되게 김 지사에게 우호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정당계 정당에서 당대표로 5.18에 망언 쏟아낸 김진태 살려줘놓고 이제와서 저러는거 가지고 쇼라도 하는게 낫다 하는거 보면 코미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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