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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2 19:23
현재 중국 자동차 기업의 영업 전략이기도 하죠. 본인들 국가 이미지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에 상한이 있다는걸 아니까, 인수를 통해서 투자하는 방식이요.
그래서인지 볼보도 중국차고 생산마저 중국에서 하지만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대부분이 스웨덴 차라고 생각을 하죠 흐흐
24/01/12 19:27
이름이 하필 사이버스터라니
라인 바이스릿터 나오면 사고싶군요 가 아니라 지금 집 근처에선 충전하기 힘들긴 한데 땡기긴 하네요 생긴게 아주 맛깔나는군요;
24/01/12 19:36
한국 섭이 나올 때부터 중국 게임사의 게임이었던 라이엇의 롤이 아직도 북미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넘치는 현 상황에서
저 위에 있는 차들을 중국 차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10퍼는 될라나
24/01/12 22:13
만든 사람의 국적이 먼저냐, 돈을 댄 사람의 국적이 먼저냐 라는 논쟁은 있지만
국뽕과 관련된 사례를 제외하면 돈을 댄 사람의 국적이 먼저라는 게 대세 의견이죠.
24/01/12 19:54
지분만 중국꺼지 근본은 볼보차니까요
현기보단 승차감이 부드럽고 디자인이 훨씬 이쁜걸로 만족합니다 어딜가던 첨보는차다보니 시선을 많이받습니다
24/01/12 19:57
한국도 이미 알게 모르게 중국 전기차를 많이 타고 다닙니다.
화물차에서 부터 시내버스까지 그쪽은 이미 많이 특화되서 말이죠. 아직까지 승용 전기차쪽은 수입이 들어오긴 했는데 중국차 치고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경쟁력이 없는듯 합니다.
24/01/12 20:14
볼보는 중국이 대지주인 회사지 중국차가 아닙니다.
테슬라 중국에서 만들면 중국차가 되는게 아닌것 처럼 말이죠. 지리 자동차는 볼보의 독립적인 의사결정권을 처음부터 지금까지 매우 존중하고 있고 그게 볼보가 다시 살아난 비결이죠 지리는 볼보에 꽤나 많은 자본금을 투여하여 R&D와 투자를 활성화시켜서 살려낸겁니다. M&A의 모범사례중 하나죠
24/01/13 11:50
볼도의 기술 소유권은 매각 당사자였던 포드가 여전히 소유하고 있죠. 그래서 싸게 팔았던 거고. 하지만 저도 V60을 타는데 보는 사람마다 왜 중국차를 샀냐고 하네요.
24/01/12 20:24
러시아에서도 자동차 시장점유율 1위가 현대자동차였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수군사작전 이후 20%중반대를 넘던 점유율이 0%가 됐고 그 자리를 고스란히 중국산 자동차가 차지했더군요. 품질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독일차에 비해서 조금 못한건 사실이지만 가격이 워낙싸고 성능도 괜찮으니 중국자동차 업체들로서는 거저 먹은거로 보이네요. 제품섹터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중국산은 짝퉁에다가 조악하다라는건 옛말이고 우리나라의 젊은 부부들에게 필수가전이된 로봇청소기같은것만 봐도 중국산 로보락이 가장 인기가 좋고 신제품은 품절로 구하기 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24/01/12 20:28
볼보 처럼 인수한 브랜드 다 빼고 중국 자체 회사로도 전기차 판매량만 현기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아득히 넘어섰죠 하이브리드까지 합하면 더 벌어짐
24/01/12 20:56
그래서 이번 CES2024에서 현대가 새롭게 선보인 방향이 흥미롭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rmgMF7SdxEg
24/01/12 21:14
중국 전기차의 부상으로 제일 비상 걸린 데가 유럽과 일본이죠... 중국 빨대 거하게 빨던 폭스바겐이 중국 시장 잃어, 심지어는 안방까지 중국차 들어와... 그렇다고 저걸 완전히 배제하자니 탄소 저감에 역행해... 일본도 동남아 자동차 시장 지배자였는데 중국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고... 근데 유럽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전환이 늦어지고 있고.
현기는 역설적으로 기득권이랄만한 게 그닥 없어서 타격은 덜하죠. 비록 중국업체의 부상은 우리에게도 위협이지만 판이 바뀌면서 얻는 이득이 더 크달까. 유럽도 중국 배터리랑 전기차 조지면서 우리나라도 같이 쳐맞는 형국이던데 이것만 좀 어떻게 피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프렌드쇼어링이라며 새기들아...
24/01/13 19:09
중국 기술력에 대해 이야기 나오면 이런 논리가 종종 나오는데 필요한 기술이 다릅니다.
로켓/전투기는 생산과정이 양산과는 다르죠. 이 경우 생산비를 자국 정부에서 조절할 수 있으며 제한된 조건에서만 수출을 하기 때문에 타국업체와 경쟁의 요소가 적습니다. 자동차는 대중화 되어 있는 디자인 안전 성능 조건을 만족시키면서 어떻게 싸게 만드느냐를 가지고 세계 유수의 업체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조건이므로 단순 비교는 어렵죠. 신뢰할만한 벤더 인프라를 가지고 있냐도 중요하구요. 중국자동차가 유럽에 진출해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점은 현기차로서는 위협이자 기회일 수도 있다 생각은 듭니다.
24/01/13 22:34
정확히 말하면 전기차 시장의 볼륨을 넓히고 일반사용자들에게 받아들여지게 히는 역할이 크다 생각되요
지금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얼리어답터 정도가 받아들여서 전환이 일어나는 중이나 아직 대중화되었다고 보기 어렵죠 비싸고 충전시간이 긴 단점이 명확해서요 그런데 전기차 및 그 제조기반이 강한 중국이 전기차로 유럽공략이 성공적으로 돌아가고 있으니 그것은 역시 전기차 및 제조기반이 강한 우리나라의 현기차의 기회가 되죠 반면 도요타나 폭바는 점점 뒤로 물러나게 되겠구요 국가적으로 봤을 때 미국이나 일본 독일 등 기존 자동차 강국중 어느나라도 이 두나라의 전기차 제조기반을 따라 올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 가고 있죠 미국도 자국내 부품 벤더 확보는 꿈도 못꾸고 있는 중이고 아시아의 배터리 차량제조사 윽박질러서 미국내 공장 지으라 하는 중이니까요 (더불어 반도체도..) 더불어 전기차를 사용하는 인구가 늘어야 충전인프라도 늘어나는데 이것은 늘어날수록 전기차 제조사에게 유리한 방향이 됩니다 이 점에서도 중국의 유럽에서의 성공이 우리에게 부정적인 것만은 아닐것입니다
24/01/14 01:04
nm님도 로켓/전투기는 잘 만드는 나라랑 그렇지 않은 나라랑 과학 기술 체급 차이가 크다는 점에는 동의를 하실텐데, 저도 로켓/전투기를 잘 만든다고 자동차를 무조건 잘 만드는 것은 아니다도 역시 동의를 합니다.
다만 제가 중국 전기차에 대해서 무섭다고 느끼는 점은 만들어서 자국에서 굴러다니는 차량의 수가 현기에 비해 무척 크다는 점입니다. 일단 많이 만들어봐야 원가 경쟁력도 생기고, 품질 노하우도 쌓일 것이라고 봅니다.
24/01/12 22:21
뭐 어쩌겠어요 우리나라가 항상 뭐 다 이겨야하는것도 이겨온것도 아니고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만큼 노력하고 있겠죠
24/01/13 01:40
어떤 브랜드가 어느 국적이냐, 혹은 실제로 어느 국적으로 인식되고 있느냐를 논하는건 사실 지엽적인 문제이라고 봅니다. 중요한건 자동차산업에서 중국의 시장지배력이 (자본을 통해서건, 직접생산을 통해서건) 이미 무시하기 힘든 수준으로 확대되었고, 다가올 전기차 시대에는 더욱 확대될거라는 점이죠.
24/01/13 08:47
과거에는 중국차 따지는게 의미가 있었는데, 지금은 따지기 어렵게 된거 같습니다. 요 몇년간 중국 자동차 부품업체가 급성장하면서 자기들 부품을 글로벌 OEM들에 공급하고 있어서 한국이나 일본, 독일 부품들을 대체한게 있구요. 완성차는 독일차나 미국차나 생산도 중국에서 하고, 중국부품 쓰고, 연구소도 중국에 있는 회사가 많은데 이걸 중국차니 뭐니 따지는게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전기차 쪽은 배터리, 모터, 각종 부품에서 중국이 워낙 시장 지배력이 있는데다가 완성차에서도 중국차가 선두권이라서 말할 필요도 없구요.
24/01/13 14:39
유럽이 더 큰 시장이라 신경안쓰지만 동남아쪽도 가격경쟁력이 만듦새보다 아무래도 중요하게 여기는 시장이라 중국차가 많이 침투해있습니다 오히려 치킨게임이 일어나는 중인 중국 본토보다 비싸게 팔아요
https://youtu.be/gDy3-lQbYIU?si=jFPNT8QWApTzo3qg
24/01/14 14:06
2023년도 중국차의 수출량이 476만대여서 399만대를 수출한 일본차를 앞지른 이유는 도요타,혼다 닛산은 현지화 전략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 자체 생산량이 얼마 되지 않아서죠. 중국 자동차 브랜드는 신뢰성 때문에 북미,유럽 등지에 공장을 짓기는커녕 제대로 진출하지도 못했고 대부분 자금사정이 어려운 해외 기업을 사들여 중국차가 아닌양 진출하고 있는게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도요타는 천만대 가량을 팔며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중국보다 수출물량이 적은것이고 중국이 수출물량이 많은거죠. 작년에 현대 기아가 730만대를 판매했는데 그중 600만대가 해외 판매가 많은 물량을 해외 현지 공장에서 생산했습니다. 중국 전기 자동차 굴기의 대표격인 BYD는 러시아 특수를 누렸음에도 판매량의 단 8프로만을 해외에 수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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