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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5 22:04
아...병원마다 차이가 좀 있나보네요.
저도 목, 어깨, 허리가 안 좋아서 도수치료 받고 있는데 엑스레이 찍고 그걸 바탕으로 도수치료 해주시는데 많이 좋아졌거든요. 운동도 병행해서 많이 하고 있구요.. 의사 선생님은 도수로 잘 치료가 안되면 주사치료 받자고 자꾸 꼬시는 느낌이긴 한데...물리치료사 선생님은 주사는 최후의 수단이라고 하고... 아무튼 좋은 병원 가셔서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24/01/05 22:18
근육 문제면 주사치료도 도움되긴 할겁니다.
뭉친근육을 주사로 어떻게 풀어주는데 전 보통 등에 담걸리거나 허리 아플때 효과 많이 봤어요. 최후의 수단이다? 그런건 잘 모르겠어요. 아파 죽겠는데 일단 통증 없애고 운동하는게 낫지않나 하는 마인드 입니다.
24/01/05 22:09
저도 요즘 백반증 때문에 피부과 가는데 한 20번 갔는데 아직도 치료 부위를 저한테 물어봅니다 크크크 그럴거면 초반에 왜 돈 더 받고 사진을 찍어가는건지 크크크크
24/01/06 04:25
보통 주사맞을때 마다 어디 맞으시는거 맞죠? 라고 물어 보시는거 보면 확실하게 확인하고 가자는 느낌이 들던데 20번이면 이상하긴 하네요 크크
24/01/05 22:13
의사라고 다 같은 의사가 아닌것 같습니다.
TV출연으로 쌓은 유명세 이용해 홈쇼핑에서 약 팔아 먹는게 본업인 의사도 있고, 치료를 받아도 별 효과 없는 의사들도 많이 있구요. 환자를 대하는 태도도 그렇고 천차만별입니다. 우리가 식당을 갈때 맛집을 찾아 다니듯 병원도 치료 잘 하는 병원을 찾아 다녀야 할 필요성은 분명히 있습니다.
24/01/06 04:32
그래서 저도 너무 홍보에만 치중하는 병원은 거르고 거른건데 환자입장에서 치료 잘하는 병원을 찾기가 너무 힘드네요. 홍보를 안하면 아예 모르고 그렇다고 홍보만 하면 실력이 없나? 의심되고 참 그렇습니다.
24/01/05 22:17
저는 개발자라서 목이 고질적으로 아팠는데, 도수치료 효과를 봤습니다.
동네에 유명한곳이었는데요. 저도 의사선생님은 첫날만 뵈었고, 엑스레이와 증상을 보고 체형이 뭐가 문제다 오더하셨고.. 도수치료는 뭐 한 15분 정도 하고 운동 치료를 40분~1시간 정도하는곳이었어요. 도수치료 선생님과 운동치료 선생님은 서로간에 엑스레이 보면서 대화도 나누고 하시더군요. 뭐 어디가 문제니까 무슨 운동시키면 좋겠네요. 오늘은 이런이런 운동시켰다 도수치료할때 그 부분 봐달라 이런식? 그렇게 통증 가라 앉고 일하는 자세에 신경 쓰고 운동도 좀 하고 했더니 목이 덜 아프긴 합니다. 책상도 높낮이 조절되는 책상사고, 의자도 허먼밀러 사고... 목 통증으로 10년이상 고생했고, 물리치료, 침치료 뭐 이것저것 많이 받아봤는데 다 그때뿐이었고, 도수치료도 허접한 병원들 많이 봤습니다. 돈은 똑같이 받는데 뭐 한 도수치료 랍시고 한 15분 하고 끝나는 곳들. 암튼 좋은 병원 잘 만나서 전 통증 많이 좋아졌어요. 근데 지금생각해도 도수치료 때문인지 운동치료때문인지는 모르겠네요.
24/01/05 22:18
이게 도수치료 선생님들마다 사바사가 너무 심하긴 하죠..
저도 비슷하게 왼쪽 어깨 통증 + 팔/손 저림으로 동네 정형외과 갔었는데 엑스레이 -> 일자목 판정 -> 근감도(?) 검사 (팔에 바늘 큰거 꽂는 엄청 아픈..) -> 등 + 환부에 염증완화주사 -> 도수치료..를 하루 진료 코스로 다 했더랬습니다. 전 다행히 프로의식 충만하고 실력도 좋으신 선생님께 제대로 치료받아 한 반년만에 많이 좋아지긴 했습니다. 서울 거주하시면 병원 추천도 드릴게요.
24/01/06 04:40
좋은 선생님을 만나셨다니 부럽습니다. 서울은 아니고 서울근교에 살아서 언급하신 병원에 방문 가능할 것 같은데 쪽지로 알려주실 수 있나요? 감사합니다!
24/01/05 22:19
현직 물리치료사는 아니고 작업치료사입니다만 제가 아는 부분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실질적으로 병원의 수익을 위한 부분도 있고 하여 도수치료를 홍보하지만 실제로 더 중요한건 운동치료입니다. 그리고 도수치료 시간 안에 수기치료 먼저 하고 운동하는 방법들을 알려주는게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실제 의사들이 주로 보는건 엑스레이사진 같은 것을 보지만 실제 움직임의 퍼포먼스 같은건 대부분 치료사들이 평가하는게 더 중요합니다. 결국 치료사의 역량이 가장 중요해지며, 도수치료는 근육이완등을 위하여 하기는 합니다만 실제 환자의 근본적인 원인 제거를 위해선 운동치료가 더 중요합니다. 의사선생님들은 거의 대부분 피드백 잘 안하고 실제 이 운동이 어느 부분에 도움이 되는지 별 관심이 없기도 합니다. 치료사들이 대체로 이 부분에 대한 공부도 많이 하고 고민도 많이하죠. 처방이 나온다고 하여 그냥 정해진 프로토콜대로 치료하고 운동시키는게 아니라 치료사들이 그때그때 환자를 파악하여 하는 겁니다. 참고로 회전근개는 어깨 특히 견갑골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근육이며, 회전근개에 이상이 있으면 견갑하강이 일어나고 그로인해 앞쪽의 공간이 좁아지면서 관절가동의 이상이 생기며 통증이 생깁니다. 제가 피카츄님을 평가하지 않으니 정확한건 모르겠지만 위의 내용을 보면 견갑의 전방회전및 하방회전이 일어나면서 극상근의 염증을 일으키거나 하면서 통증이 생기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 이 경우 전거근운동을 할시 복합적인 근육의 움직임이 발생하면서 견갑을 바깥쪽으로 돌려 이를 완화시켜주게 됩니다. 솔직히 좋은 치료사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운적인 요소가 있기에 좋은 치료사 선생님이 있는 곳을 가시는게 중요합니다. 적어도 내 통증에 대한 원인을 가설을 세우고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치료사 즉 답을 찾을때까지 질문을 많이 하는 치료사를 찾으시는걸 추천합니다. 처음부터 패키지 형태로 끊지 마세요. 치료를 적어도 한두번 받아보고 결정하셔야 합니다.
24/01/05 22:21
저도 도수치료 여러군데 가봤는데 한번 받아보면 느낌 팍 오더군요.
맘에 들어서 패키지 끊은곳에서 바로 효과 봤어요. 운동 치료 병행하는곳이었고, 말씀하신대로 결국 운동치료 덕인가 보네요.
24/01/06 04:50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저도 운동치료가 더 중요하다는 점은 동의해서 지금 치료해주시는 선생님한테 도수치료 받으면서 운동 이것저것 물어보고 있는데 통증이 그대로 이거나 더 심해져버리니까 신뢰가 안가고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도 안되더라구요. 결국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하나?라는 결론에 도달 중인데 도수치료 찍먹하는 비용도 비용이거니와 제가 뭘 평가할만한 의학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참 난감합니다.
24/01/05 22:22
도수치료는 그냥 실비되는 마사지죠
주사치료는 뭐받으셨는지 모르겠지만 프롤로는 포도당 덩어리라 비추고 tpi는 효과 증명되었습니다 근골격계통증의 근치적인 치료는 수술 아니면 자세 교정뿐입니다. 운동하세요 선생님 저도 제 가족도 아무도 도수치료안받습니다 차라리 그돈으로 필라테스하세요.
24/01/05 22:25
필라테스 강사자격증도 있습니다만.... 필라테스는 솔직히 치료사보다 더 사바사입니다.
적어도 물리치료사나 작업치료사 출신으로 받으시는걸 권합니다. 치료사 출신이 아니어도 잘하시는 분들 많지만 확률적으로 치료사 출신이 더 나을 확률이 높더군요. 같이 강사 자격증 받은 사람중에 반이 치료사 출신 반이 일반인 출신인데 일반인 출신은 너무 베이스 지식이 부족했습니다.
24/01/06 04:54
둘 중 무슨 주사인지는 모르겠으나 근육이완을 목적으로 한 주사라고 하셨고 의사 선생님이 스테로이드는 쓰지말자는 신념을 가진분이긴 합니다. 필라테스는 대댓글에 lux님 말씀대로 전문성에 극과극을 달리더군요. 재활을 목적으로 필라테스 하다가 다쳤다는 분도 많이 봐서 좀 고민됩니다.
24/01/05 22:30
실제 도수 치료 시행하는 개원의 입니다.
당연히 차도 없으면 그만 받으셔야죠. 호전이 없으면 다른 치료를 하는게 당연한거죠. 개인적으로 저는 저희 부모님도 도수 치료 받으셨고 주변에도 권합니다. 단 2-3회 받았는데 호전을 못느끼면 치료사를 바꾸든 병원을 바꾸던 하라고 권하구요. 덧붙여 특별히 호전이 잘되고 있는 환자는 짧게 진료하긴하고, 솔직히 치료사님들이랑 의견도 잘 안나눕니다. 왜냐하면 잘 호전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호전이 더디거나 호전이 없는데도 치료사와 의사가 의견 교환이 없는 것 같다? 그러면 병원을 바꾸세요. 치료가 문제가 있으면 당연히 의견교환 하고 다른 치료법이나 진단을 고민합니다.
24/01/06 05:02
현업에 계신 의사 선생님이시군요! 선생님 같은 분을 만나면 좋겠지만 치료 받을 때마다 서로 피드백은 주고 받으시나요? 라고 물을 수도 없고 말씀하신대로 병원은 옮길 것 같은데 아직 보는 눈이 없으니 참 답답합니다. 그리고 아린이는 뿌까머리 할때까지는 애기 같았는데 어느 순간 어른이 되어버렸다는..
24/01/05 22:34
제가 22년쯤 집안 계단서 굴러서 발목이 엄청 붓고 그래서
반차쓰고 집근처 병원갔더니 사진찍고 보더니 그냥 근육이 살짝 놀란거라고 진통제좀 주더군요 그리고 22년말쯤인가 23년 초인가에 족저근막염 악화되서 아킬레스건염까지 와서 지인에게 그쪽으로 유명한 병원갔다가 얘기하는데, 갑자기 그러더군요 혹시 최근에 발목부러진적 있냐고 발목이 부러졌다가 그냥 붙은 흔적이 있다네요 솔직히 그때 아프긴 했는데 의사가 그렇다니 그런갑다 했는데 이사건 이후로 좀 큰병이다 싶으면 병원 좀 알아보고 가게되더군요
24/01/05 22:39
아파 죽겠어요 티를 팍팍내야 깊은검사를 해주는거 같아요.
반대로 오늘 좀 어깨가 뭉친거 같은데 물리치료나 받아야지~ 하고 병원갔는데, 막 엑스레이 찍고 이거저거 해보자 하면 이것도 별로거든요. 최근엔 잘못 넘어져서 아픈데 병원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려는걸 제가 넘 아픈데 이거 혹시 뼈에 문제 있는거 아닐까요? 엑스레이 찍어보고 싶어요 해서 찍었고... 사실 별거 없긴했네요.
24/01/05 22:49
제가 비교적 통증에 무감각하다고 해야하나,
같은 병이라도 누군 죽을것같이 아파하는데 저는 그정도는 아닌? 그냥 쫌 아픈데? 이래버려서 근데 이게 진짜 안좋더라구요 내가 진짜 엄청 안좋은건데 자가진단이 안되는거라 저의 이런 특성도 있어서 그런거지만, 그 병원은 다신 안가긴 합니다 ... 그리고 이때일 이후로 스스로 좀 많이 아프다는 생각이 들면 나 진짜 안좋은가보다 하고 그쪽의 병원부터 알아봅니다.
24/01/05 22:47
저도 어깨 때문에 병원다니며 도수치료도 병행했는데 의사와 도수치료사가 하는 말이 정확히 반대였어요...
앞으로 도수치료 받을 일은 없을거 같아요.
24/01/06 05:08
그래서 지금 난감한게 누가 맞고 틀린지 직접적으로 물어보기에는 뭔가 싸움 붙이는거 같기도 하고 틀린 의견을 내신 분에 대한 저의 신뢰도가 떨어질 것 같아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24/01/05 23:05
도수치료의 경우 저는 마사지 위주로 하시는분 보다는 재활운동쪽 하시는분이 좋더군요.
환자로서 저도 도수치료 많이 받아봤고 수술도 해봤는데 느낀건 도수치료는 병원 입장에서는 비급여를 벌기위한 수단에 가깝다고 봅니다. 의사입장에선 도수치료사와 치료들어간 시점에서 더 이상 할게 없죠. 반대로 수술을 결심하신다면 의사가 관심을 계속 가져줍니다. 저의 경우 발목을 농구국대 주치의분을 찾아가 수술했었는데 의사선생님이 아플때 강조하는건 도수치료도 주사도 뭣도 아니고 휴식이었습니다. 전 발목이었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2주정도 그냥 집에서 화장실도 최대한 안간다는 생각으로 발을 아예 쓰지 말것을 권해주셨었죠. 계속 안좋아지신다면 일단은 아픈근육을 안쓰는 방향으로 최대한 쉬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도수치료의 경우 저는 효과가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게 헬스장의 PT와도 비슷해요. 잘하는 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좀 병원을 여기저기 다니면서 약력도 좀 보시고 진짜 잘하는 분이면 예약도 힘드니 좀 잘하는분 찾아보시는게
24/01/05 23:10
아 그리고 저는 개발자라 그런지 간혹 손목 통증이 올때가 있는데 예전 발목때도 그렇고 지금 손목때도 그렇고
통증이 너무 심할때는 체외충격파를 받는편입니다. 의사선생님이 권하지 않아도 먼저 받고싶다고 해서 받는데 이게 받을때는 죽을만큼 아파도 효과가 좋더군요. 참고로 2번정도 받고도 효과가 없다거나 처음 받는데도 하나도 안아프다면 다시할 필요가 없습니다.
24/01/05 23:21
오십견이 와서 정형외과 가서 진료받고 도수치료 받았습니다.
처음엔 확실히 효과 있더라구요. 겨드랑이쪽만 집중적으로 조지시는데 아파 죽는줄 알았습니다. 흐흐 그런데 처음 4-5회 정도는 차도가 있는 것 같은데 그 이후는 차도가 별로 없더라구요. 문제는 0 에서 100까지 가야 하는데 60 정도에서 멈춘다는 겁니다. 일단 통증은 계속 있지만 안 움직이던 어깨가 움직이긴 하니까요. 그래서 의사선생님한테 좀 더딘거 같다 하니까 주사를 맞으라고 해서 맞았습니다. 무슨 유착격리 주사 라고 하셨던거 같아요. 맞을 때 무지하게 아팠는데 효과가 짱짱이더만요. 바로 80까지 호전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도수치료 2-3회 더 받았는데 그냥 마사지 효과만 있는 것 같았습니다. (문제는 아직도 80에서 멈춰있다는거 ㅠㅠ) 결론은 그냥 처음부터 도수치료 안받고 주사 맞았으면 훨씬 더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사는 의료보험도 되는지 가격도 싸더만요.
24/01/05 23:24
저는 재활운동 해주는 센터갔는데 물리치료사출신 선생님이 도수도 해주고 운동도 시켜주고 하더라고요
유도선수출신 선생님인데 이거저거 마니 배웠습니다 잘찾아보면 꼭 병원 안거쳐도 좋은곳 많을겁니다
24/01/05 23:28
어깨 문제로 장기간 정형외과 다니면서 10초 의사 면담과 30분 물리치료 과정을 겪어보니... 치료사의 역할이 절대적인 것 같은데 페이는 제대로 받는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 뭔가 이쪽은 특이한 분과 같더군요.
본문의 바람대로 체계가 개선될 것 같지는 않고, 환자 입장에서야 그저 잘하는 곳 찾아다니는 수밖에 더 있겠나요..
24/01/05 23:28
근데 사실 의사라는 자격증이 다른 자격증에 비해 수련기간도 길고, 난이도도 어렵고, 뭔가 사명감 같은 것도 불어넣어주고 해서
다른 자격증에 비해 신뢰가 있고, 실력에 보장도 가고 하는건데(하방이 높다고 해야하나) 따지고 보면 의사도 의사 나름인거죠. 다른 직업에서 다 사람마다 다른 것 처럼요. 성심성의를 다해 환자와 소통하고 진료하는 분들도 계신거고, 나에게 의사 면허증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다 하며 기계적으로 진료 보는 분도 계신거고 다양한거죠. 가령 신성불가침 영역 중 하나인 소방관도 정말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쳐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하루하루 일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냥 공무원 같은 느낌으로 하는건데요? 라는 사람도 있겠죠 뭐(뭐 비리 소방관이 아닌이상 일반적인 직장인도 뭐 내가 이 회사를 부흥시키겠다 하면서 일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월급 루팡이나 뭐 이렇게 하니까 특별히 나쁘다 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24/01/06 05:27
그쵸. 누군가는 돈벌이 수단으로 다른 누군가는 직업적 소명의식을 가지시고 일하실테고 제가 강요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제 몸이 걸려있는 문제니까 감정이입을 안 할 수가 없네요.
24/01/05 23:32
전해 듣기로는 의사랑 매출에 따라 비율약정하고 동업하는 시스템이더라구요. 형식상 위계고 업무적으로는 상하관계라거나 협진을 한다거나 그런 시스템은 아니라고.. 뭐 아닌 곳도 있겠지만 신뢰가 가는 시스템은 아닙니다.
24/01/05 23:45
무릎 내측 인대가 나갔었는데 보조기 생활하다가 찾아갈 때마다 좀 괜찮으세요? 이후 주사 맞는 거 하다 보니 이게 맞나 싶어서 안 가게 되더군요
의사의 말이 옳겠지만 이게 맞는건지 아닌지 판별도 못하겠고..
24/01/06 05:39
정말 판별하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의학적 지식이 압도적으로 차이나니까 뭔가를 물어보고 싶어도 할 수가 없고 물어봐도 설명 해주시는걸 알아들을 자신도 없구요. 틀린 말을 하셔도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의사 선생님들 앞에서는 한 없이 작아지네요.
24/01/05 23:56
의사도 음식점하고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요리연습을 아주 오래한 요리사 쯤 됩니다.
하지만 요리를 할 줄 아는 것과 프로의식, 고객관리, 직원관리, 사업능력 뭐 이런 것과는 관계가 없거든요. 음식점도 여러군데 다니다 보면 눈썰미가 올라가듯이, 병원과 의사도 잘 골라야 합니다.
24/01/06 05:46
음식점 처럼 찍먹이 쉬우면 좋을텐데 어렵네요. 도수치료 1회당 평균 비용을 15만원으로 잡고 일주일에 최소 2회를 받는다고 치면 30만원씩 나가서 비용 부담이 되는데 실비보험 처리한다고 해도 보험회사에서 클레임 걸게 분명해서 받는 것도 힘들 것 같아요. 게다가 잘하는 것과 잘해보이는 건 또 달라서 제 입장에서 잘해보여서 계속 받는데 실제 치료효과는 없는 경우도 생기고 반대의 경우는 제가 못 따라 갈 것 같구요.
그나마 찾았던 곳 중 제가 가장 이상적으로 원하는 치료 혹은 접근 방법을 가지신 의사선생님을 알게 되었는데 동탄에 있어서 거리가 멀고 진료 예약만 1개월에 실제 치료는 최소 6개월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후기를 보고 포기했었네요.
24/01/06 00:01
전국민 실비보험의 시대라...
도수치료같은건 필요하냐 아니냐보다 일단 권하고 시키는게 돈이 되는 상황이 된거죠. 필요한 경우에 제대로 받으면 효과가 좋은거 같은데... 보통 돈이 끼어들면 왜곡되더라고요.
24/01/06 05:48
제가 실손보험 2세대라서 계약상에는 도수치료 보험료나 횟수 제한이 거의 없다시피 한데도 워낙 다른 분들도 많이 받으시다 보니 보험회사 측에서 저한테 반협박?식으로 카톡을 보내더라구요.
24/01/06 08:13
통상적으로 신경을 뽑는다고 알려져있지만 본질은 치아내 괴사된 혹은 괴사가 예정된 조직들을 깨끗이 제거하고 멸균한다고 보는게.. 아프니까 신경만 쏙 제거하진 않고..
24/01/06 14:09
거기도 눈탱이치는데 환장한 의사들 많습니다. 그 쪽으론 님이 운이 좋으셨던거지요. 300만원 갖다 버린거 생각하면 지금도 욕나오네
24/01/06 00:16
저도 허리통증으로 꽤 오랫동안 물리치료 받은적 있는데 한 반년 넘게가도 차도가 없다가
이후로 자가노력으로 아픈부위를 이렇게하면 되겠거니 해서 습관적으로 스트레칭 하니까 한 두달만에 증상이 사라지더군요 이게 뭔가 싶었음 반년넘게가도 의사랑 10초이상 말섞는건 불가능하고 통증에 관해 좀 물어보려고하면 [네네 뭐 그러시겠죠]투로 아예 깔아뭉개는데 참.. 뭐 같더군요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었네요 환자한테 관심이 있기나 한건가요? 그러면 나는 왜 당신의 시간을 소모하고 그 띠꺼운 얼굴을 보고있어야 하는건가요 그러고도 건보재정은 소모되겠죠 참..
24/01/06 01:31
저도 케바케인거 같습니다.
발목 아파서 한곳 갔더니 무조건 발목 MRI 찍고, 주사놓고 그래서 다른 병원 갔더니 엑스레이와 물리치료 그리고 약으로 치료했는데 더 빨리 낫더군요 그냥 의사마다 능력이 다른거 같습니다.
24/01/06 02:22
제 경험이라 일반화할수는 없지만, 어깨가 너무 아파서 회사 근처 병원을 갔어요. 거기서 도수치료를 거진 300만원어치 받았는데, 받고나면 2~3일 정도만 괜찮고 다시 아픈거가 반복됐습니다. 그러다가 집근처의 허름한 정형외과를 갔는데 왠 할아버지(...) 의사쌤이 주사 한방 놔주시고 물리치료기 가지고 치료만 좀 받았는데 싹 나아서 지금은 멀쩡합니다. 치료비도 의료보험 적용되는지 한 10만원 정도밖에 안나온것 같아요.
이후로 주변 사람들이 허리나 무릎 같은데가 아프다고 하면 무조건 그 할아버지네 병원을 추천해 드립니다. 제 평생 만나본 의사선생님 중에 최고의 명의셨습니다. 지인분들도 다들 거기 다녀온 이후로 아픈게 사라졌다면서 좋아하더라고요.
24/01/06 02:25
전 동네 의원에 다녔었는데 진료 시간이 길진 않지만 꼼꼼하게 확인해주시고 주사 요법과 충격파 치료 모두 꽤 효과가 있었어요. 개인 사정으로 열심히 다니지 못해서 완치되지 않은 채로 1년이나 지나서 다시 불편해지긴 했습니다만, 언제고 시간이 나면 다시 치료를 받을 생각이에요.
꼭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의료 불신이 사라지실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파이팅!!!
24/01/06 05:48
동네마다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통증병원이 있는 느낌이던데요. 잘본다는 분들은 꽤 멀리까지 이름이 퍼져있구요. 그런곳은 그냥 아프다는 친구한테 추천해도 꽤 효과가 좋다고 하는걸 보면 차이가 있기는 한가보다 싶어요.
24/01/06 06:08
예전에 말씀하신 병원에 대한 글을 읽은 적 있는데 어르신분들은 통증이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는걸 선호하셔서 스테로이드 같이 효과는 좋으나 그만큼 부작용이 센 약을 많이 처방하게 되고 이게 어르신들 사이에서 지역 명의로 통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24/01/06 12:59
갠적으론 도수치료까지 받을 바엔 차라리 한의원에서 하는 추나요법이 훨씬 낫더군요. 직접 한의원 선생님이 하시고 이래저래 몸 풀어주고.. 실비도 건보적용이라 혜택 받고... 병원마다 케바케겠지만 가격도 더 싼 걸로 기억합니다.
무엇보다도 글쓴이분이 제기한 '의사와 치료사 간의 소통'이 1인이 직접 다 치료하다 보니 그 점에서는 문제가 없긴 하죠.
24/01/06 13:01
현재 대부분의 도수치료 하는 의원은(최소 90%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사는 오더만 내리고 물리치료사가 알아서 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의사분들이 도수치료가 뭐하는건지 모르고, 치료사가 어떻게 치료하는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거든요. 배운적이 없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생기는 문제가, 치료사들의 역량 문제입니다. 어떤 치료사분은 정말 공부 열심히 하고 치료에 진심이라 기능적 통증에 대해 의사보다도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치료할 수 있는 반면, 어떤 치료사는 환자 업드리게 해놓고 대충 누르면서 핸드폰 하는 치료사도 있습니다. 의사들도 역량차이가 물론 있지만, 치료사의 역량 차이는 정말 끝에서 끝으로 벌어져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도수치료를 통해서 통증이 나을지 안나을지는 순전히 괜찮은 물리치료사를 만나냐 마냐에 따른 운에 달려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통증진료를 하면서 직접 도수치료도 하고 운동교육도 하고 있는데, 도수치료는 구조적 문제가 없는 환자들에서 기능적인 통증을 잡을 수 있는 정말 좋은 치료가 될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단, 제대로 한다는 가정하에서요. 요새는 실비 제한이다 뭐다 해서 횟수제한이 있어서 제대로 치료하는 곳을 찾아서 치료받으시는 것이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으실 겁니다. 제대로 하는 곳을 찾으시는 방법은 제 생각엔 다음과 같습니다 1. 의사가 도수치료를 직접 하고 있거나, 경험이 있어서 치료에 대한 확실한 방향성이 있고, 치료사들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며 환자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지는 병원. 오너가 직접 도수치료를 하거나 이에 대한 관심이 있는 병원과 아닌 병원은 치료사들의 평균적인 수준이 당연히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의사와 치료사의 병에대한 설명이나 치료방향이 일치하는지, 혹은 의사가 치료때마다 환자를 확인하거나(여기서 확인이란 단순 진료보고 어떠냐고 물어보는 것이 아닌 환자상태를 직접 만져보고 원하는 goal을 향해 치료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걸 말합니다) 치료사와 의견교환을 하는지 등을 보면 대략 알 수 있습니다. 2. 능동적 치료를 함께 진행하는 병원. 현대 기능적 통증의 접근방법은 전세계적으로 '움직임' 관점에서의 접근방식으로 점점 바뀌고 있습니다. 통증의 원인이 되는 잘못된 패턴의 움직임을 제거하고 기능적인 움직임을 회복시켜주는 것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운동지도와 환자분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사실 여기서도 치료사의 역량이 많이 갈리는데, 운동시 잘못된 패턴과 정상패턴을 눈이나 손으로 구분하고 섬세하게 환자분을 이끌어서 교정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지식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도수치료한다는 의원들이 그냥 눕혀놓고 근육 풀어주는 정도로 그치는데, 이것 때문에 도수는 실비되는 마사지라는 소리가 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치료받으면 하루이틀 괜찮았다가 다시 아파지는 경우도 마찬가지죠. 수동적 치료는 정상패턴의 움직임을 회복하기 위한 정확한 목적성을 가지고 진행되어야 합니다.(따라서 전 도수치료와 운동치료를 따로 나눠서 하는 것도 회의적입니다. 운동이라는 것이 무작정 시킨다고 좋아지는 것이 아니고 목적성을 가지고 정확하게 해야하는 것이라서, 결국에는 도수치료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한명의 치료사가 필요에 따라서 수동적 치료와 능동적 치료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치료사나 의사가 환자분께 이러한 치료방향을 설명드리고 이해시키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해주는 곳에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저렇게 하는 병원을 찾기가 쉽지 않고 제가 알고있는 곳도 몇군데 없긴 합니다... 그 이유는 저렇게 하는게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돈은 안되기 때문이죠. 내원하는 환자분들의 평균연령이 높은 곳에서는 저렇게 도수치료 하면서 운동시키면 오히려 욕먹고 그냥 마사지정도로만 해주는 걸 좋아하시는 환자분들도 많으십니다. 치료 특성상 지속적인 방문이 필요한데 집근처에 저렇게 하는 곳이 없으면 자주 방문하기도 힘들죠。 그래도 치료에 진심인 의사분이나 치료사분이 계시니 포기하지 마시고 좋은 분을 만나셔서 통증에서 해방되시길 바라겠습니다.
24/01/06 21:32
놀랍네요. 보통 이렇게 되면 환자를 많이 볼수 없는 구조로 넘어가는데. 제가 도수치료할때 매번 간단한 도수치료를 하고 넘기다가 도저히 시간이 안되어서 두번에 한번으로 바꾸었는데도 진료보고 주사하고 도수하느라 환자보기가 너무 힘든데 매번 평가와 교육까지 하시면 대단하시네요..
24/01/06 13:53
치료되기 어려운 병이 있는 거죠.
교정 같은 영역으로 가면 예체능 같은 영역으로 갑니다. 이론은 있지만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효과가 천차만별이에요.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 재능의 문제가 있습니다. 아이유의 좋은날을 일반인이 부른다고 아름답지 않듯이, 고수가 만들어낸 도수치료 방법을 일반 물리치료사가 제대로 하기 힘듭니다. 최상급 치료사는 스포츠 업계 같은데로 빠지고, 또한 돈 많이 주는 곳으로 빠지죠. 어쩔 수 없어요. 배워보면 잘하기가 너무 어려운게 교정입니다. 머리도 좋고 몸도 좋고 센스도 좋아야 되고요. 하지만 상대적으로 주는 돈은 적죠.
24/01/06 14:10
저도 다리쪽 질환으로 병원 10군데 다녔는데도 못 고쳐서 포기한 적 있네요. 심지어 그 중에 서울대병원, 강북삼성병원, 아산병원도 끼어있고 엠알아이도 두번이나(것도 보험도 안되던 시절에) 찍었는데. 정형외과쪽에 대해선 아무런 신뢰가 없습니다.
24/01/06 15:50
도수치료 받아봤지만 권하는 것은 그냥 권하는 거고 나와 의사와의 관계에서 도수 치료는 전혀 관계 없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도수치료로 효과는 봤고, 평소 관리나 스트레칭 방법도 알려주고 해서 도움을 꽤 받았지만 도수치료를 받으려면 도수치료를 잘 하는 곳에서 받는게 맞고, 외과적인 치료(수술 등)을 중점적으로 받으려면 그 쪽을 잘 하는 병원을 찾는게 경험 상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24/01/06 18:39
차라리 실력 + 마인드 좋은 PT쌤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최소한 본인의 매출을 위해서라도 꽤 관심 갖고 해주거든요. 저 같은 경우에는 그 PT쌤 덕분에 몸의 언밸런스를 고쳐서 훨씬 나아졌습니다. 근데 그런 PT쌤 보기 힘들다는 것이 함정... (마인드는 둘째 치고 실력도...)
24/01/06 19:59
꼼꼼하게 봐주는 동네병원이 있다.
-동네에 입소문이 나고 멀리서 원정환자들도 오기 시작해서 사람이 미어 터지기 시작한다. (기본 대기 1시간 이상, 병원시스템도 손발이 잘 맞는느낌도 아니라 답답할 확률도 높음. 예약시스템 당연히 없음) 이후 시나리오1) 본인과 직원들 그리고 환자들을 위해 의사 페이닥터 몇 명을 구해서 확장 개원한다. -본문에 있는 그저그런 보통의 병원으로 진화에 성공!! 시나리오2) 미어터지는 작은 병원으로 남는다. 언제나 미어터지며 점심시간이 2시까지면 1시에 미리 가있어도 더 미리온 환자들로 미어터지고 있다. 병원의 규모는 그대로이나 의자는 늘려두었다.
24/01/06 21:57
저는 메디컬 닥터는 아니지만 치과에 종사하고 있는데, 치대 다닐 때부터 이미 다들 싹이 보입니다, 이 사람이 좋은 의사가 될지 아닐지..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실력차이가 정말 확연하고 기본적인 치료들도 제대로 못하는 의사들 수두룩합니다. 의사가 20초라도 진료를 하려 하는건 아마 진료에 대한 보험비를 받기 위해서일겁니다 아예 안하고 간호사가 치료만 하는건 불법의 영역이거든요. 좋은 의사 만나기가 쉽진 않습니다만, 분명한건 존재합니다. 꼭 실력있는 의사분 만나게 되실겁니다.
24/01/07 00:26
의사도 환자의 구조적 이상이 아닌 기능적 이상에 의한 통증에 대해서는 잘 모를 겁니다.
이걸 잘 알고 싶으면 의사 본인이 거의 전공에 준하게 따로 공부를 해야 될 거에요. 이 부분을 신경 쓰는 극소수의 의사가 있고, 아니면 물리치료사를 잘 만나야 뭐가 좀 해결 되겠죠. 병원에서 비싼 돈 내고 치료 받는다고 문제가 해결 된다는 보장이 없는 난감한 상황이죠. 이 문제를 제대로 대해서 유명해진 곳은 예약도 하기 힘들게 사람이 몰립니다.
24/01/07 11:21
의사와 의학을 만병통치의 수단으로 인식하는 것이 모든 문제의 시작 같습니다. 저와 제 가족들은 의사에게 당한 일이 너무 많아서(거의 사기 수준의 일도 있었고. 의료사고도 당연히 있었습니다) 의사를 믿지 않습니다. 그냥 또 다른 직업인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많은 직업인들이 사명감보다 월급을 중시하듯 의사도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기대치가 높으면 모두 다 실력 없는 돌팔이가 되는거고 기대치가 낮으면 그냥 약 처방해주는 1인이 되는 겁니다.
24/01/08 14:01
저도 어깨아파서 병원갔더니 도수치료 영업하더라고요. 실비보험 된다고... 그래서 10여회 받다가 차도가 전혀 없어서 포기했는데
때마침 운전중에 누가 뒤에서 추돌해서 한방병원 가서 어깨아프다고 침 맞고 뭐뭐 했는데 아다리가 맞은건지 바로 통증 사라짐;;; 아참...저도 도수치료는 그냥 맛사지라고 생각합니다. 그 병원에서 도수치료 받으면서 좀 친해져서 이런저런 농담따먹기 하는데 자기는 나중에 나이들면 약손명가 차릴꺼라고 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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