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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4 11:51
십여년만인가 처음으로 연탄 수요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을 뭐 죄다 끊고 줄이고 있으니 저련 안타까운 일은 앞으로 자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24/01/04 12:22
한전 사장의 뻘소리와는 무관하게 이건 오히려 전기요금이 과도하게 싸서 생긴 참사죠.
까놓고 말해 난방비가 비싸니까 전열로 때운다는건 원가 감안하면 있을 수가 없는 현상입니다.
24/01/04 13:40
전기가 싸다에 이의를 제기하는건 아닌데 전기가 싸서 발생한 근거라고 해석하기엔 좀 비약이 있죠. 전기장판은 좁은 영역을 집중적으로 가열해주는거라 잠자리 에너지 측면에서 훨씬 효율적이죠. 특히나 저렇게 사방이 뚤린 단독은 그렇습니다.
24/01/04 12:08
지금도 이런데..젊은 세대가 더 없는 미래는 과연 어떨지..
빈곤 고령자에 대한 지원은 앞으로 큰 사회적 화두가 될 것 같긴합니다.
24/01/04 12:23
노년층의 빈곤 문제는 표면상으로 벌어지는 일들만 놓고 봐도 정말 심각합니다.
다만 노년층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건 결국 필연적으로 세대갈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서 해결이 난망하네요.
24/01/04 12:25
안타깝습니다..
대학생 때 독거노인 지원 봉사활동 나간 적이 있는데 열악한 환경에 살고 계신 어르신들이 너무 많아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있네요. 평소에는 취약계층의 삶이 보이지 않으니 와닿지 않고 이런 기사로만 접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24/01/04 12:49
세금 70퍼센트씩 걷으면 얌전히 일해서 세금 내서 유지가 될꺼라고 생각하시나요?
현실적으로는 능력있는 상위권 젊은이들은 해외 탈출할테고 다수의 하위권은 그냥 알바나 하면서 백수로 버티겠죠. n포 세대에 포기 하나 더 늘어나는거죠. 물론 그래도 일하면서 뜯기는 사람들 숫자도 꽤 되겠지만 그걸로 복지던 국방이던 이런거 유지하겠다는건 판타지라고 생각합니다. 줄어드는 복지는 정해진 미래죠. 말도 안되는 ai 로봇 혁명 뽀록이 터지지 않는다면;
24/01/04 12:4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611611?sid=102
[가난에 허덕이는 노년… 韓, OECD 중 노인빈곤율 1위] 2023.12.1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634956?sid=101 [폐지수집 노인 ‘전국 4만 명, 최저임금 10분의 1’] 2024.01.0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424584 [국민연금 수급자 절반 한달에 40만원도 못받아…평균 62만원] 2024.01.04. 노령연금 수급자 수 : 540만753명 (장애연금/유족연금 제외) <월수급액> 20만원 미만 : 11.9%(64만6천871명), 20만∼40만원 미만 : 38.0%(207만112명)
24/01/04 13:04
전열기구 사용이야 각 가정의 재정적 상황에 관계없이 널리 이용되고 있고 위 사례같이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화재사례가 많은만큼 안전한 사용법에 대해 어떻게 홍보/교육할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문제죠.
24/01/04 13:11
이건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효과적인 난방비 절약방법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문제 같습니다. 온수매트+전기장판할바에야, 난방 텐트+온수매트가 훨씬 따뜻할텐데요. 바닥은 나무 팔레트라도 하나 놔두면 될테구요.
24/01/04 13:24
다들 잘 아는 거죠. 산동네에 가보면 겨울에 비닐로 내부 온실 만들죠. 바닥에 공기층이 생기게 열전도도가 낮은 물질 (두꺼운 박스)을 깔아두는 경우도 많구요. 요금이 0이 아닌이상, 요금 낮추는 건 효과가 없을 것 같아요.
24/01/04 13:31
난방비 아끼려고 전열기구 쓰는건 돈 어느정도 있어도 절약 차원에서 많이 하죠. 저런 사건 급등 기사면 모를까 저거 한건으로 복지 더 갖춰야 한다고 말하기는 무리가 많습니다.
24/01/04 14:33
부유함이 곧 장수의 척도가 되는 그런 "멋진" 세계가 되어가는 중인가 봅니다.
책으로 읽을 땐 재밌었지만, 현실로 겪는다고 생각하니 엿같네요.
24/01/04 15:28
난방비 아끼려고 전기 장판이나 온수 매트 사용하는 집이 대한민국에서는 절대 다수이지 않나요? 안타까운 사고이긴 하지만 복지의 부족이나 전기 요금이 사고의 원인은 아닌 것 같은데요.
24/01/04 16:51
별외로 요새 유튜브에 50대-60대 퇴직자분들의 인터뷰나 다큐 같은걸 보게됐는데 삶의 나머지 절반이 정말 큰 문제긴 하더군요.. 생각보다 퇴직연령이 빠르고 자식 교육에 많이 투자해서 여유자금없음. 적절한 연금가입못함. 각종 질병 등으로 순식간에 어려워지는듯 했습니다. 이걸 어찌해야할지.
24/01/04 16:57
도시가스가 안 들어오는 지역이지 싶은데 그럼 기름보일러가 설치가 되어 있지 싶은데 옛날버젼의 저효율 고비용의 기름보일러가 들어 있어서 한드럼 기름 사면 몇십만원 나오니까 오히려 전기비가 싸다 싶어서 저걸로 난방한건가 싶기도 하네요 요즘 기술이 좋아서 온수매트 전기장판 전기세가 별로 안들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참 안타깝습니다 노년에는 종병인접 아파트 인프라에서 사는게 맞는것 같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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