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에서는 행복을 측정하기 위해
어떤 대상에 ‘얼마나 관심있는지(interested)’를 묻는다.
인간에게 가장 행복한 상태 중 하나는 무엇인가에 대한 관심으로 머릿속이 가득한 상태다.
그 대상이 사람일 때 우리는 그것을 ‘사랑’이라고 부른다.
프로이트는 행복해지고 싶다면 사랑에 빠지는 것이 좋다고 했다.
상대방에 대한 관심으로 가득한 상태가 가장 행복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파리의 연인]의 “내 안에 너 있다”야말로 행복의 본질을 가장 잘 보여주는 표현이다.
행복이란 내 안에 무언가가 있는 상태다.
행복한 삶이란 가슴에 관심 있는 것 하나쯤 담고 사는 삶이다.
반대로 행복하지 않은 상태는 관심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다.
‘나는 행복한가?’라는 질문은 ‘나는 무언가에 관심이 있는가?’라는 질문과 같다.
‘나는 행복한가?’라는 질문이 주는 중압감과 애매함에 비추어볼 때,
‘나에게 관심있는 대상이 있는가?’라는 질문은 실제적이고 실천적이며 명확하다.
from [굿라이프] 최인철 저
여러분은 어떤 것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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