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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0/13 07:25:08
Name 밤수서폿세주
Link #1 https://www.bbc.com/news/live/world-middle-east-67073970
Subject [일반] 가자지구 현 상황 모음 (수정됨)
개별 뉴스가 많아 요약, 압축했습니다.


지난 주말 하마스의 민간인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현재까지 집계상 약 1,300명이 사망했습니다. 약 150명이 가자지구로 납치당했고, 지금까지 생사와 행방은 묘연합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가자지구는 몇시간 이내에 식량과 물이 고갈됩니다. 이스라엘은 인질이 석방되기 전까지 전기와 물을 포함한 모든 물자공급을 차단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가자지구의 유일한 발전소의 연료가 고갈된 후 개인 발전기에 의존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몇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길어도 하루에서 이틀 이내에 병원을 포함한 모든 필수시설의 전기도 셧다운됩니다.

유엔은 가자지구 임산부 5만 명이 필수 의료 서비스와 깨끗한 물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에 의하면 이스라엘이 보복 공습을 감행한 이후 가자지구에서 150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지난 75년간 있어왔던 모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중에서 가장 극심한 공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을 방문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끊임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프랑스는 모든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금지했습니다 . 베를린 경찰도 유사한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하마스의 민간인 학살에 대한 서구 여론은 극심하게 부정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민간인들에게 이집트 쪽으로 떠나라고 발표했지만, 이집트는 가자지구와 연결되는 유일한 국경 검문소를 폐쇄했습니다. 이집트는 명백히 팔레스타인 난민을 떠안고 싶지 않은 모습입니다.

미국이 가자지구 민간인들을 위한 인도적 통로를 위해 이집트와 협상중입니다.

======================================================================

사태가 점점 악화되고 있네요.

이스라엘에서는 일가족이 집안에서 모두 살해당한 현장들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참사 이후 가자지구에 대한 폭격을 멈추지 않고 있고, 이스라엘에서 출발하는 물자를 차단하는데 그치지 않고

국제 구호물품들도 차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가자지구는 식량과 물, 전기를 포함한 모든 물자를 이스라엘과 국제구호에 의존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가자지구는 지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집트와 인도적 통로를 의논한다는 뉴스를 보고 든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문자 그대로 밀어버릴 생각이 있고, 미국도 난민들에게 최소한의 숨통만 트여줄 수 있으면 딱히 말릴 생각이 없어보인다는 겁니다.

사람이 죽어도 너무 많이 죽었고, 지금도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 사태에 어떤 출구전략이 있을 수 있을까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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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99 AaronJudge
23/10/13 07:34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은 확실히 국민감정이 눈이 돌아갔다는게 보이네요
그럴만 하기도 하고……

네타냐후 및 연립여당 역시도 애초에 성향이 강경파인데다가 초기에 대응을 대실패한 책임을 차후에 물지 않으려면 이를 덮을 만한 큰 공적을 세워야 할 테니 강경 드라이브로 나설 것 같고요
밤수서폿세주
23/10/13 07:46
수정 아이콘
바이든이 이스라엘 지지성명과 함께 가자지구와의 분쟁 과정에서 이스라엘에게 '국제법을 준수'하라고 거듭 언급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이스라엘이 과열된 상태인 것 같습니다. https://www.france24.com/en/live-news/20231011-biden-urges-israel-to-follow-rules-of-war
후추통
23/10/13 09:35
수정 아이콘
https://www.reuters.com/world/nato-ministers-shown-horrific-video-hamas-attack-2023-10-12/

안그래도 EU에서 국제법 지키라고 이스라엘 계속 쪼아댔는데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서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지금 하마스가 사람들에게 한 짓을 보여주겠다면서 학살 관련 "영상"을 라이브로 틀어버렸다는 군요. 그래서 이걸 본 국방장관들이 전부 충격을 받았다고... 이게 학살이 벌어진 후 이스라엘군이 현장 진입해서 찍은건지 혹은 학살범들 바디캠 영상인지는 모르겠지만...
거기다 하마스 전쟁범죄가 계속 드러나고 있는데 최근 바그너 그룹이 하마스를 지원 및 교육 시켰다는 주장과 정황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하마스는 초기 이스라엘발 가짜뉴스니 뭐니 하다가 영상과 사진증거가 속속 터져나오니 우리가 한 거 아니라고 시치미를 잡아 떼는 중이네요
No.99 AaronJudge
23/10/13 09:38
수정 아이콘
바그너는 거 참 오만 군데에서 나오네요…..
달과별
23/10/13 10:16
수정 아이콘
러시아는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양쪽 둘다 친한 국가이긴 한데 어떻게 잘만 연관이 되어 있네요.

얼마전 오랜만에 갔던 예루살렘의 홀로코스트 메모리얼에서 우크라이나의 나치들이 유대인을 학살했던 정보들이 메인들로 올라온걸 보며 러시아가 일을 하고 있구나 싶었더랍니다
후추통
23/10/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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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포그롬이라고 해서 홀로코스트보다 더한 학살한게 러시아.....사실 동유럽 지역의 유대인 학살은 유명했습죠..
달과별
23/10/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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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차별로 유명했던 국가가 소련이기도 했고요
워낙 소련 출신 이스라엘인이 많아서 그런지 러시아 미화 작업들이 눈에 띄게 보이는 국가라 알고 보면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반면 팔레스타인 예리코에도 큰 푸틴 러시아 박물관이 있고요
23/10/13 07:52
수정 아이콘
눈은 이미 돌아갔고, 싸울 힘이 떨어져야 제정신이 들겠죠...
일각여삼추
23/10/13 07:52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 입장에선 그냥 이집트로 출국하는 건 인도적 차원에서 허락해주겠다 외엔 없을 거 같아요.
23/10/14 12:32
수정 아이콘
받는 쪽에서 거부하고 있죠
구상만
23/10/13 08:02
수정 아이콘
인구 900만따리 나라에서 예비군 40만을 동원했다고 하는 상황이라 뭐....
어지간히 피 흐르기 전엔 답 없지 싶습니다.

하마스가 민간인 겨냥해서 학살/살해/강간 등을 포함한 잔혹행위를 안 하고 그냥 군사시설, 군인들 대상으로만 작전했으면 적당히 투닥거리다가 끝났을 것 같은데 팔레스타인에 비교적 온정적인 시선을 갖던 사람들도 아 이건 좀 할만한 짓거리를 잔뜩 저질러놓고 온라인으로 홍보까지 해놔서.. --;;
그레이퍼플
23/10/13 08:02
수정 아이콘
어제자 삼프로 언더스탠딩에서 성일광교수님 이야기 들어보면, 이번 건이 이전보다 규모가 크긴 하지만, 여전히 2-3년에 한번씩 반복되는 하마스와 이스라엘간의 분쟁 중 하나일 뿐이고, 이번도 확전되진 않을거고 이러다가 여론이 바뀌면 결국 이스라엘도 멈춰야 할거라고 생각하시더군요. 그래서 결국 시간 문제일 뿐, 이번 건이 언제 끝날지가 문제가 아니라 이 끝없는 굴레를 도대체 언제 끊을 수 있을지가 질문인 듯 합니다.
wish buRn
23/10/13 08:04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당사자들에겐 과거를 논하는게 무의미하고 사치스런 일이죠.
공존을 꿈꿨던 지도자들은 정권상실이나 암살로 마무리된 곳입니다. 평화로운 해결은 몇십년전에 실패했죠. 한쪽이 무릎꿇려야 마무리될텐데,그 시간이 다가오는듯 합니다.
그레이퍼플
23/10/13 08:14
수정 아이콘
그게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1. 단순히 하마스를 무력화하고 주요 요인들을 죽이고 나오면, 새로운 하마스 지도자가 나와서 다시 시작한다고 합니다.
2. 그렇다고 가자지구를 완전 점령한다면 그 비용이 이스라엘로선 만만치 않을 거라고 합니다. 일단, 점령을 하면 저항이 워낙 강해 게릴라 전이 계속될테고 이로 인해 이스라엘 군의 지속적인 피해가 예상되고, 더 큰 문제는 그 곳 민간인들을 이스라엘 정부가 책임져야 하는 데 그러는 게 쉽지 않다고 합니다.
23/10/13 08:06
수정 아이콘
인질의 석방과 물/식량/전기의 교환이면. 납득이 되는 수준의 교환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범죄집단이 아니라. 팔레스타인들이 뽑은. 정부이니.
하마스의 행동은 곧 팔레스타인 들의 대표라고 봐도 무방하니 말이죠.
23/10/13 08: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석방할 인질이 있기는 할까 싶은 의문도 듭니다...
23/10/13 08:28
수정 아이콘
와 여기에 그런 드립을 치고싶은가요
23/10/13 08:32
수정 아이콘
뒷쪽은 삭제했습니다. 불쾌감을 드려 죄송합니다.
만성두통원딜러
23/10/13 08:11
수정 아이콘
아... 오늘 운동하다가 우연히 뉴스를 봤는데 애기 사진을 얼굴만 가리고 그냥 보여주네요. 글로도 충격적이라 애써 외면하고 있었는데 하루종일 제정신이 아니네요...
23/10/13 08:12
수정 아이콘
중동쪽 교수님들이 최근 유튜브에서 열변을 토하시던데, 이거 진짜 지상군 진입 할 것 같긴 하더라구요.
이스라엘이 삽시간에 민간인 1200명이 죽은 거라서 거의 진주만급 충격이라 이스라엘도 지금 숫자 계산 안하고 들이박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아무리봐도 이번건에서 230만명이 죽어나갈리도 없어서 결국 이번 전쟁과 동일한 일이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거라는거.
사람되고싶다
23/10/13 08:15
수정 아이콘
참... 잘잘못은 차치하고 한 쪽이 다른 쪽의 물자와 출입을 완벽하게 통제한다는 게 너무 섬뜩합니다. 거대한 감옥인데 수틀리면 그 상태로 굶겨죽일 수 있다니...
파르셀
23/10/13 08:33
수정 아이콘
제가 이스라엘을 비정상국가로 보는 가장 큰 이유이자 나치와 다른게 뭐냐고 얘기하는 근본적인 원인이죠

이미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언제든지 죽일수 있도록 수십년에 걸쳐서 시스템을 마련했어요

나치와 차이점은 나치는 그상태에서 대규모 학살을 남의 눈치보지않고 실행했고

이스라엘은 그나마 눈치본다고 조금씩 조금씩 죽인거죠
23/10/13 08:34
수정 아이콘
국가 간 전쟁에도 봉쇄를 통해 말려죽이려는 시도가 하나의 선택지이니, 자치지구에 불과한 가자 지구야 뭐 오죽하겠습니까. 이제 이스라엘이 명분까지 쥐고 있으니까요.
No.99 AaronJudge
23/10/13 08:55
수정 아이콘
그렇죠
봉쇄는 뭐…..나폴레옹때부터도 있던 유구한 전략..
유목민
23/10/13 08:44
수정 아이콘
이미 죽기 직전으로 목을 조르고 있죠.
현대판 거대 나찌 수용소와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kartagra
23/10/13 09:04
수정 아이콘
사실 한 쪽만은 아닙니다. 가자지구는 이집트와도 국경을 맞대고 있거든요. 근데 이집트도 강경파 하마스 말려죽이겠다고 한 10년동안 가자지구와 연결된 국경을 닫아버려서 상황이 최악으로 가버렸죠(...)

그러다가 다시 몇 년 전에 열긴 했습니다만, 말로만 국경을 열었다뿐이지 난민을 경계하면서 철저하게 검증된 인원만 교류를 허락하는 등의 통제를 가하는 중이라... 최악에서 나아졌다 정도지 좋은 상황이라 보긴 힘들었죠. 게다가 이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집트는 바로 가자지구와 연결된 유일한 국경검문소를 다시 닫아버렸습니다. 이집트가 팔레스타인 편이고 실제로도 중재 역할에는 많이 나섰지만, 가자지구가 저 꼴이 된 이유는 이집트 영향도 큽니다. 물론 이게 마냥 이집트 잘못이라 보긴 힘들긴 하죠. 이집트도 제 코가 석자인 상황이 계속되는 중이라...
kartagra
23/10/13 08:28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이 자꾸 가짜뉴스 같은 얘기 나오니 노빠꾸로 영아 살해 사진(모자이크하긴 했지만)을 트윗에 올려버렸더군요. 찾아보는 걸 추천드리진 않습니다만... 이 문제에서 안타까운 점은, 이집트라고 팔레스타인 난민을 환영할 리가 없다는 거죠. 오히려 적극적으로 차단하면 했지. 아마 이집트와 인접한 가자 지구에 난민 보호 구역 정도 만들고 밀려드는 난민에게 인도적 지원을 하는 선에서 그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이야 서방이 절대적으로 이스라엘편을 들지만, 언제까지 그럴지는 의문이죠. 좀 진정되고 이스라엘이 선 계속 넘는다 싶으면 또 태클걸기 시작할 겁니다. 이스라엘은 그 시간이 다가오기 전에 끝장을 보려 하겠죠. 물론 공격이 성공하여 하마스 축출한다 해서 그걸로 끝날지는 의문이긴 합니다만. 적당히 하고 멈추기엔 이번은 다른 건과 비교해도 규모가 너무 크더군요. 확인된 민간인 사망자만 1300명이 넘었는데 이게 끝이란 보장도 없거든요. 한국으로 따지면 영유아가 포함된 민간인 7천명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꼴인데, 눈 돌아갈만하죠. 양측 다 잘잘못을 따지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고, 이곳에 과연 출구전략이라는 게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No.99 AaronJudge
23/10/13 08:46
수정 아이콘
공식 트윗에 올렸더라구요…

저는 짤은 차마 못 봤는데
묘사하는 것만 봐도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너무 잔혹해서……..
밤수서폿세주
23/10/13 08:49
수정 아이콘
트윗을 올린건 봤는데, 사진은 볼 엄두도 안나더라고요.
엘든링
23/10/13 08:29
수정 아이콘
저긴 도저히 해결방법이 보이지 않아서 영원히 저렇게 싸우지 않을까 싶네요.
고세구
23/10/13 08:43
수정 아이콘
다른 곳에서 보니까 이번 사태 전 가자지구에서도 반 하마스 시위도 일어나고 하마스 지지율도 생각보다 낮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안타깝네요.

혹시 싶어서 따로 잠깐 검색해봤는데 팔레스타인 선거 관련해서는 21년 1월에 15년만의 선거 열리나 하는 희망적인 기사가 있고 21년 4월에 무기한 연기되었다는 절망적인 기사가 있고 그 이후로는 나오는 게 없더라구요.

하마스는 정말 악이지만 팔레스타인 전체를 그들과 동일시 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잘못한 사람은 벌 받고 잘못 없는 사람은 무사하길 바라는 인지상정이 허황된 이상이 되는 지역... 너무 안타깝네요
안전마진
23/10/13 12: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일반탭 정치성 댓글(벌점 4점)
23/10/13 08:44
수정 아이콘
가장 큰 문제점은 이번 사태가 끝나더라도 이번 사태와 같은 일이 앞으로도 계속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겠죠.. 피로 피를 씼는 일이 계속 반복될 거 같습니다..
23/10/13 08:51
수정 아이콘
이집트도 그렇고 딱히 중동 국가들이 지금 앞으로 이스라엘이 얼마나 악행을 저질러도 상대할 힘이나 의지가 있는 국가가 별로 없어보여요 요르단은 난민받아줬다가 난민들이 왕가 전복시키려고 했었고 레바논은 지금 나라 자체가 위기라서 힘이 없고 시리아도 아직 내전 마무리가 안된거로 알고 사우디는 엑스포 유치하고 네옴시티 만들고 해야하는데 전쟁이라니 질색할테고 이집트는 이미 자국 인구도 지금 포화상태라서 곤란하고 진심으로 상대할만한 나라는 이란정도인데 하마스의 악행에는 또 선긋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하마스가 다른 이슬람 국가들에게 지하드를 촉구한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인가
다람쥐룰루
23/10/13 08:52
수정 아이콘
가자지구 사람들한테 이번 사태가 어떻게 기억될까요? 이번 사태가 진정되고 하마스가 궤멸한다고 해도 다음 하마스가 또 나타날거라는게 너무나 명백하죠
밤수서폿세주
23/10/13 09:12
수정 아이콘
당장 이스라엘에서 이 참변 이후 팔레스타인에 유화적인 정책을 펴자는 주장이 힘을 얻을 수 있을까.. 그리고 실시간으로 폭격을 맞고있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하마스가 너무 과했으니 좀 더 유화적인 방향을 지지하자 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둘다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 같아서 미래가 암울하네요...
가라한
23/10/13 08:57
수정 아이콘
하마스는 죽어 마땅한 놈들이고 이스라엘 사람들의 심정은 십분 이해합니다만.

1000여명의 이스라엘인이 잔인하게 죽었으니 수천 수만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폭격이나 건물 붕괴 백린탄, 봉쇄로인한 아사, 질병 등으로 평범하게(?) 죽여도 아무 문제가 안된다는 게 이스라엘 마인드죠. 지금도 그렇고 과거에도 그랬고.

다른 글 댓글에도 썼지만 아마 이번에 하마스가 다 토벌 되더라도 무자비한 토벌이 남긴 원한에 다시 이스라엘에 원한을 가진 또 다른 하마스 전사들이 양산 될거라 봅니다.

사실 이런 역사가 지난 수십년간 반복 된 거고 어찌 보면 이번은 규모가 더 커졌을 뿐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참 안타깝습니다.....
No.99 AaronJudge
23/10/13 09:02
수정 아이콘
1. 둘 사이애 이츠하크 라빈 총리때처럼 극적인 협상이 타결되어서 화해하거나
2. 둘 중 하나가 완전히 파멸하거나

둘 중 하나가 되어야 완전히 끝날것같은데…
후자는 실현 가능성이 극히 낮고
전자는..오슬로 협상을 타결해낸 이츠하크 라빈 총리부터가 암살되었으니, 정치인들이 선뜻 나서려 하기 힘들테고
또 이번 전쟁과 같이 양 측 사이에 적대감과 불신, 혐오가 지속적으로 농축되면 그만큼 협상의 가능성은 줄어들것 같기도 해서

우리와 북한의 관계처럼 전면전은 일어나지 않고, 긴장을 유지한 채로 경계태세를 유지하는 정도..가 그나마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꼬마산적
23/10/13 09:07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 라빈 총리는 협상 타결돼고 암살 당하신.....!
쉽지 않아요
동굴곰
23/10/13 09:12
수정 아이콘
그 암살범이 팔레스타인 과격파가 아니라 이스라엘 극우라는 공포...
아라파트도 죽고 나서 나중에 검사해보니 시체에서 방사능 검출됐다고...
wish buRn
23/10/13 09:18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C%95%88%EC%99%80%EB%A5%B4%20%EC%82%AC%EB%8B%A4%ED%8A%B8

4차 중동전쟁을 무승부로 이끌었던 이집트의 전쟁영웅인데
중동평화를 위해 노력하다 암살당했죠. 힘들겁니다.
cruithne
23/10/13 11:25
수정 아이콘
차라리 2번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엑세리온
23/10/13 09:12
수정 아이콘
육로는 차단한다 해도 지중해쪽으로도 접근 못하는건가요? 해안도 봉쇄하고있나
kartagra
23/10/13 09:17
수정 아이콘
당연하지만 해안도 봉쇄합니다. 사실 가자지구는 이집트와도 국경 맞대고 있어서 이쪽이라도 열리면 모르겠는데.

이집트는 과거에도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습을 비난하면서도, 정작 이스라엘 폭격을 피해 이집트로 도망치려던 팔레스타인 난민을 쏴죽인 전력이 있어서... 지금도 사건 터지고 이집트가 발빠르게 한 일이 가자 지구와 인접한 국경 봉쇄였죠. 다만 난민이 넘어오는 걸 막는 거지, 본문에 나왔듯이 이집트와 인접한 국경을 통해 인도적인 지원 정도야 넣을 수 있을 겁니다.
23/10/13 09: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실제로 이스라엘이 구호선박을 침몰시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적도 있습니다. 가지구가 20km x 20km 이하 크기라 해안도 뭐 얼마 없어 어느정도 크기의 배가 몰래 들어간다는 것은 불가능하죠.
그말싫
23/10/13 09:15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이 명분이 있다는 분들은 참 황당하네요.
목 졸려서 죽어가는 사람이 발버둥치다 발로 차니 동네 사람들 이놈 이거 발로 차는 것 좀 보십시오!! 하는 상황인데...

근본적인 명분이 이스라엘에 있다는 뜻은 설마 아닐 거고, 당장 일어나는 이 악의 굴레를 끊어 내려면 한쪽(팔레스타인)이 멸망하거나 한쪽이(이스라엘) 당분간 좀 참으면서 전면적인 살육을 멈추고 휴전으로 몰고 가는 것 뿐인데, 돌려 말하자면 선택권은 이스라엘에 있죠.
23/10/13 09:20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에 명분이 없다면, 그 이란이 기를 쓰고 우리는 하마스의 이번 공격과 관련없다고 발뺌할 리가 없죠. 물론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종전 압박이 점점 심화되겠지만.
그말싫
23/10/13 09:27
수정 아이콘
그거야 목 조르다 발에 채였다는 뉴스를 서구 언론이 침소봉대해서 국제여론 만들어가니 제3국은 굳이 무리하지 않으려는 거죠.
23/10/13 09:36
수정 아이콘
라고 하기에는 그동안의 이팔 분쟁에 대한 반응과는 온도가 많이 다르죠. 그전처럼 국제사회가 종전 압박에 힘을 실을려면 좀 시간이 지나야 할겁니다.
23/10/13 09:53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이 선 넘을때도 서구 언론에서 비판하고 국제적으로 규제하곤 했죠. 이번이 그때와 반응이 다른건 서구 언론이 침소붕대 해서가 아니라 하마스가 선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님이 하는 표현을 그대로 쓰자면 서구 언론이 이스라엘이 목 조르는걸 침소봉대 하지 않았다면 팔레스타인은 이미 멸망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말싫
23/10/13 10:09
수정 아이콘
일진이 약한 친구 패는데 다른 일진 친구들이 제대로 말리는 건 아니면서 야야 적당히 해~ 한 거랑, 약한 친구가 맞다가 들이받으니 야 얘 미쳤네? 와 거기서 그렇게 한다고? 와 미쳤네 - 이런 상황이죠.
23/10/13 10: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요. 약한 친구가 일진한테 맞다가 들이받는다면서 패던 일진 친구 뿐만이 아니라 다른 일진 친구 그리고 옆에서 보고만 있던 다른 친구까지 같이 때린거죠. 그걸 보고선 님은 [나 패던 일진한테 들이받은건데 다른 사람이 같이 맞았어도 일진한테 저항하다 그런거니 잘못이 아니다] 라고 옹호 하시는거구요. 님은 다른 리플에서 이-팔 관계는 선악구도가 아닌 더 복잡한 관계라고 주장하셨지만 여기나 다른 리플들을 보면 이스라엘이 악이라고 하면서 선악구도로 규정하고 계신거 같은데요?
그말싫
23/10/13 10:31
수정 아이콘
같은 상황을 보고 님은 [니가 패던 애가 반항하니까 나한테 까지 피해오잖아, 빨리 그냥 죽여버려]라 라고 하고 계신 거죠.
정상적이면 근본적인 폭력이 멈추는 방향으로 얘기를 이끌어 가야지, 쳐맞다가 꿈틀한 약자의 행동을 비난하는 게 이 전체적인 상황에서 무슨 도움이 되죠?
얌전히 죽어라인가요?
23/10/13 11:14
수정 아이콘
꿈틀한 것까진 이해하는데, 너무 더럽게 꿈틀했어요.
학폭 피해자가 꿈뜰한다고 가해자를 때려죽였으면 그래도 좀 이해하겠는데, 복수한다고 그 가해자 여동생을 강간한 꼴이에요.
23/10/1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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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일진 애도 피해자만 때리고 있지 않았다는건 외면하시네요
아프락사스
23/10/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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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규제했습니까?
No.99 AaronJudge
23/10/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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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1948년에 이스라엘이 건국한 이후 수십년간 중동 역사에서 이스라엘이 명분이 있느냐 없느냐는 상당히 논란이 많은 주제겠지만,
최소한 이번 전쟁에서는 하마스의 선제공격으로 일어났고, 또 전투원이 아닌 민간인 학살 및 납치는 묵과할 수 없는 행위죠
이후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진입해서 또 명백한 전쟁범죄를 저지른다면 여론이 바뀌면서 명분을 잃겠지만, 어쨌든 지금까지는요
발로 차려면 군인들을 차야지 영유아를 차면 곤란합니다..
그말싫
23/10/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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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해서 수백수천 단위로 쓸어버리면 전쟁활동이고, 그걸 못하는 쪽이 소수에 대해 직접적인 게릴라/테러 활동을 하면 전쟁범죄인건가요.
죽은 영유아가 어느 쪽에 더 많을 거 같습니까?
이스라엘 뒷배가 누군지 생각해보면 이 전쟁은 호랑이와 생쥐의 싸움인데 이걸 정정당당히 싸우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건 과합니다.
팔레스타인 자체를 상납할 게 아니면 결국 할 수 있는 건 작지만 충격적일 수 밖에 없는 활동입니다. 그걸 멈출 수 있는 건 이스라엘이고요.
23/10/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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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해서 수백수천 단위로 쓸어버리면 전쟁활동이고, 그걸 못하는 쪽이 소수에 대해 직접적인 게릴라/테러 활동을 하면 전쟁범죄인건가요. - 이겁부터 틀린 이야기 같은데요? 이번에 하마스도 폭격해서 수백에서 천단위로 쓸어버렸고 추가로 지상으로 게릴라 진군해서 전쟁범죄까지 저지른건데요.
23/10/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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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충격적인 활동도 하기 나름이죠. 위에서도 말했지만 하마스의 우방이자 배후로 지목받는 이란의 반응이 "우린 이런거는 시킨적 없다니까???"입니다.
No.99 AaronJudge
23/10/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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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독립운동가분들도 일본군 장군들 폭탄으로 날려버리는 등 충격적인 활동 많이 하셨지만…국제사회로부터의 지탄을 받을만한 그런 행동은 지양하셨죠
군부대나 고위군인 대상 공격이면 뭐 그러려니 하겠지만…민간인 대상 공격은 좋은 소리 듣기 힘들죠
23/10/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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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참수니 외국인 여성 살해후 나체로 끌고다니면서 자랑이니 이런걸 하면 당장은 명분이 생길수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이스라엘이 나쁜놈이고 우리를 많이 괴롭혀 왔어 ~ 그건 알겠는데 그래도 선이라는게 있죠.
kartagra
23/10/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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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주먹질하면서 싸움 하다가 급소 맞으면 동네 사람들! 이야 양쪽 다 외치는 거고, 그 동네사람들은 상황 봐서 한쪽에 '거길 때리는 건 좀 심하지 않냐'는 식으로 말리긴 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을 비판하고 눈치준 게 대체 누굴까요? 님이 침소봉대한다고 말했던 그 '서구 언론'입니다.

이번에는 하마스가 때려선 안 될 곳을 먼저 때렸으니 이스라엘에 명분이 있는 거고 거의 모든 국가가 이스라엘 편을 들거나 중립을 지키는 거죠. 싸움이 일어난 근본적인 원인 따지면 '남들보다 강한 동네 사람' 때문이고요. 지금이야 치명적인 급소를 하마스가 쳐버렸으니 동네 사람들이 이스라엘 편을 들지만, 앞으로도 그럴 거란 보장은 없습니다. 여태까지도 계속 그래왔듯이요.
그말싫
23/10/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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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한국 여론이 러-우 전쟁을 제3자로서 과하게 선악구도로 보고 단순히 해석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팔 관계는 러-우보다도 더 복잡하고 두 국가간의 국력 차이도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벌어져 있는 전쟁인데 이걸 단순히 둘이 싸우다 한 쪽이 급소쳤다 정도로 봐주면 참 강대국 할 맛 나는 세상이긴 합니다.
kartagra
23/10/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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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전쟁은 선악 구도에 가장 가깝죠. 우크라이나가 일방적인 피해자니까요.
반면 이팔관계는 그보다 훨씬 복잡하고 강대국 똥으로 시작됐다는 점에서 아-아에 훨씬 가깝습니다. 그리고 강대국은 원래 쌍방폭행일 때는 그때그때 상황 맞춰서 행동했어요.
그말싫
23/10/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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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전혀 아닙니다, 일방적인 피해자요?
러시아도 쿠바 미사일 사태와 비견되는 나토의 동진을 막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제일 컸고, 우크라이나 내에서 핍박 받는 러시아계 주민에 대한 지원의 명분도 있었죠.

우크라이나가 서방 진영에 사실상 이용을 당했다는 측면에서 피해자라고 하시는 거면 이해가 가지만 결국은 지리적 요충지로서 줄타기 제대로 못하다가 러시아가 불가피한 선택을 하게 자초한 면도 이해를 해야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존재만으로 국가의 위협을 받고 있었나요?
23/10/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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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궤변이죠? 나토의 동진이 나오게 된 계기 자체가 러시아에 시달리던 주변국의 요청이 컸죠. 그리고 우크라이나 같은 경우에는 러시아가 크림반도 먹기 전까지는 나토 가입에 대한 여론이 높지 않았어요. 러시아가 크림 반도를 우크라이나에서 가지고 올 생각만 안했더라도 나토 가입 시도를 막을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존재만으로 국가의 위협을 받고 있었나요?] 라고 하시는데 똑같이 묻겠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존재만으로 국가의 위협을 받고 있었나요?
kartagra
23/10/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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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일방적인 피해자가 전혀 맞습니다. 나토의 동진을 막고자 우크라이나를 쳤다?
https://m.khan.co.kr/world/europe-russia/article/202209141704001
나토 가입 포기한다 해도 귓등으로도 안 들은 건 러시아였습니다. 정작 서방은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시켜줄 생각도 없었고, 애초에 서방을 멸망시킬 수준의 핵전력을 지닌 러시아를 상대로 나토가 뭘 할 수 있는데요? 그리고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왜 하려 했는데요? 러시아의 꾸준한 내정 간섭과 크림반도 강제 합병으로 위협을 느꼈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우크라이나 내에서 핍박 받는 러시아계... 러시아가 무차별 포격으로 갈아버린 마리우폴과 같은 도시들, 죄다 전쟁 전에는 친러 성향 도시였던 거 아세요? 러시아계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계 도시를 갈아버리는 탁월한 선택을 했군요. 지원할 대상을 없애버려서 지원을 할 필요조차 없게 만드는... 그야말로 '최종해결책'이군요.

러시아가 불가피한 선택 크크. 중국이 우리나라 쳐도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할 분이네요. 베이징에서 서울도 코앞이긴 마찬가지인데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존재로 국가의 위협을 받고 있냐고요? 둘은 캐삭빵만 4번 뜬 사이인데요. 일방적으로 얻어맞기만 했던 우크라이나와는 경우가 다르죠.
23/10/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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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 말대로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존재만으로 국가의 위협을 받을 정도로 약소국이였나 봅니다.
하늘하늘
23/10/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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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이 없었는데 갑자기 생겨버렸죠.
피해자가 이스라엘 사람만 있었던것도 아니고 많은 외국인까지 포함된거라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없어서 그나마 우리는 조금의 객관성을 가질수 있겠지만 만약 꽃다운 나이의 젊은이가
사막의 축제에 참가 했다가 포로로 잡혔다는 소식이 있었다면 지금과는 완전 다른 분위기겠죠.
하마스는 수많은 나라에게 그런 분노를 선사해줘버렸습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초토화 시키는 목표는 이미 세워졌고 바뀌지 않을것 같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은 정치적으로도 이번이 절호의 기회이고 또 이스라엘 국민들의 감정이 풀릴만한 정도의 충분한 보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때문에 이스라엘에게도 공격외에 선택권은 없는것 같습니다.
23/10/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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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만약 이번 사태 때 우리나라 여성이 강간당하고 죽었고 시체도 알몸으로 전시됐었다고 한다면, 과연 여론이 어땠을까요... 드드
23/10/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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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를 들려면 정확히 들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이번 상황은 목 졸려서 죽어가는 사람이 발버둥치다 목 조르는 사람만 찬게 아니니까 그렇죠. 발버둥 치다가 목 조르는 사람 걷어찬다고 옆에서 방관하거나 말리는 시늉 하던 사람들도 같이 맞았는데요? 이번 건이 이전과 다른건 이스라엘에 있던 제 3국 국민에게까지 무차별적인 테러 공격이 들어갔다는 겁니다.
그말싫
23/10/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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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하시는 말씀이 뭐죠? 조용히 목 졸려 죽어라? 아니면 니 힘으로 정정당당히 겁박을 풀어라?
제3자가 야 우리한테도 피해오니까 쟤 목 조르지 마라라는 상황을 기대하는 액션이죠, 그거라도 아니면 곧 죽게 생겼으니.
[야 니가 목 조르는 애가 발버둥치니까 나한테 피해오잖아, 빨리 그냥 죽여버려]라고 하는 게 지금 소각이니 이스라엘이 명분 생겼니 하는 분들의 스탠스입니다.
23/10/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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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가 야 우리한테도 피해오니까 쟤 목 조르지 마라라는 상황을 기대하는 액션이죠, 그거라도 아니면 곧 죽게 생겼으니. - 그래서 그 액션이 성공했나요?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켜서 [야 니가 목 조르는 애가 발버둥치니까 나한테 피해오잖아, 더 강하게 패도 눈감아 줄게]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만? 하마스가 약자라고 해서 모든게 허용되는게 아닙니다.
무냐고
23/10/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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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안되지만 비유가 참 찰지네요. 풍자가 참 신랄합니다 크크
Mephisto
23/10/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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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친서방 국가다보니 여론이 많이 일방적이죠.
거기다가 해외의 일이다보니 관심도 부족할거구요.
그러다보니 댓글다는 분들 중 지금까지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상대로 어떻게 해왔는지 이스라엘 유대교인들이 팔레스타인 이슬람교도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모르시는 분이 많으실거라고 봅니다.
그 와중에 저런 참사가 벌어졌으니 감정적으로 이미 이스라엘에게 기울어서 모든 사건을 해석하게 되는거죠.
김피탕맛이쪙
23/10/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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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은 하마스에서 자초했다고 봅니다.
영아참수살해 이전에 외국인을 납치성폭행살해참수 했는데요.
이스라엘 민간인을 공격하는거야 복수라고 하더라도 죄없는 외국인들까지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거기에 집단윤간 및 동남아 노동자 참수시도 영상을 온라인에 자랑한 순간부터 이미 하마스는 본인들의 몰락명분을 자초했다고 봅니다.
오타니
23/10/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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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이스라엘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팔레스타인의 지역, 즉 가자지구를 옆에 끼고 도로를 주행하며 가이드에게 들었던 이야기가 기억납니다.

유대인들은 팔레스타인들(무슬림들)을 인간취급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을 한 곳에 모아두고 그곳을 거대한 하나의 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자 한다.
그리고 분리를 위해 벽을 세워두고 있다. (실제로 공사중이었습니다)
가자지구 내의 차량은 반드시 다른 색깔 번호판을 부착해야 한다. 같은 이스라엘인데도 가자지구의 차량이 나오려면 출입국정도 수준의 확인절차를 필요로 합니다. (역으로 이스라엘 차량은 가자지구로 들어갔다가 나오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가자지구 외의 무슬림들은 이스라엘 유대인들에게 철저히 외면받고 있다. 또한, 차별받고 있다. 이스라엘에 당시 지하철(지상철)이 개통되었는데 유대인칸과 무슬림칸이 구분되어 있고 무슬림칸은 훨씬 적었을 뿐더러 차별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무슬림들의 집 지붕에는 검은색 수조, 유대인들은 흰색 수조를 두어 이스라엘 내에서도 완벽하게 두 그룹을 분리한다. 심지어 마을에서도 서로 편 가르고 있습니다. 차타고 가다보면 검은색 수조가 모여있는 마을과 흰색 수조가 모여있는 마을이 있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1950년대부터 반목으로 인한 차별이 엄청나다고 들었습니다.
단순히 경상도-전라도 정도의 느낌이 아니라, 민족과 종교가 다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이죠.
이런 반복된 이스라엘 유대인 민족들의 차별과 억압이 언젠가는 분쟁으로 터질 것이 자명했었고, 하마스라는 괴물에 의해 발발되었죠.
23/10/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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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없습니다 이제 점령전 하는 게 사실상 보통 국가에서는 불가능 한지라 중국이나 러시아처럼 노빠꾸로 세계 여론 씹고 통제 가능한 수준 아니면 천하의 미국도 불가능해서 그저 양국의 평범한 사람들의 무사를 기도합니다
Mephisto
23/10/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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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스라엘이 그렇게 하고 있어서 터진게 이번 사태입니다.
아니 더 심하죠.....
내년엔아마독수리
23/10/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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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도 강경책을 쓰긴 했지만 이 정도 지경까지 생각하진 않았을 거 같습니다.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주민 전체에 폭탄을 묶고 자살 공격을 벌였고 너무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이상, 협상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인종청소라도 벌였다가는 다시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테고...
어차피 뒤가 없는 하마스 입장에서는 그걸 노렸을 것 같기도 합니다
23/10/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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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가 많이 안타깝긴 합니다.
특히 하마스의 만행이 너무나 적나라했고, 이스라엘도 이 만행의 증거를 적극적으로 써먹고 있죠. 솔직히 말해서, 이스라엘이든 그걸 지켜보는 사람들이든 눈돌아가기 충분할정도의 만행이었고요. 굳이 볼 필요가 없어서 트위터에 올라왔다는 희생자 사진은 보지 않았지만, 묘사한것만봐도 끔찍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해서 철저하게 카메라밖에서 말려죽이려는 모습을 보이고있죠. 전쟁을 선포했고, 인프라를 끊어버리고, 폭격을 지속하면서요. 이건 이거대로 정말 끔찍한 일입니다. 현대사회에서 인프라가 모두 끊겨버리면 평범한 개개인이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하마스의 만행에 못지않은 비극적인 일들이 가자지구 곳곳에서 그들 스스로에의해 벌어지게 되겠죠.

이 사태의 끝이 어떻게 흘러갈지 정말 아무도 예측하기 어려운것 같습니다. 과거가 아니라서 상대방을 완전점령하지도 않는다는게 어떤면에서는 더 잔인하죠. 분풀이만 실컷 하다가 그냥 나몰라라 하고 떠나버릴 수 있으니까요.
무고한 이들이 최대한 적게 희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3/10/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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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선포한 상황에서... 그래도 인도적인 이유로 적국에게 전기와 식량을 보급해줘야 한다?
과거가 어떻든 간에 어느 나라건 그걸 해줄 나라는 없을거 같은데요.
우리가 북한의 공격으로 다시 전쟁을 하게 됬는데, 남북 협력 사업으로 전기를 보내주고 있던게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걸 계속 보내주자고 할 사람 없을꺼 같거든요.

민간인의 퇴로를 만들어 줘야 하는건 맞지만, 하마스 입장에서는 민간인이 인질이 되지 않으면 이스라엘의 공격을 막을수 없죠.
전쟁 과정에서 민간인이 희생이 되야 그게 하마스에게는 더 좋기도 하고요. 여론에도 도움이 되고, 다른 중동 국가들의 지원을 끌어내기도 좋고요.
민간인 전체를 적극적으로 인질로 삼고 니가 뭘 할수 있는데? 하고 있는거죠.
이집트 국경이 열린다 해도 하마스때문에라도 민간인들이 탈출하긴 어려울꺼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저도 그 전망이 맞는거 같습니다.
가라한
23/10/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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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적국과의 전쟁 비유는 이번 건과는 살짝 다를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적은 하마스이지 팔레스타인 민간인은 아니라는 게 적어도 이스라엘의 공식적인 대외 입장이거든요.
그리고 가자 지구는 나라가 아니라 이스라엘 영토죠. 단지 자치령일뿐.
그안의 테러 집단을 제거한다는 게 공식적인 목표구요.

말은 그렇게 하면서 민간인과 하마스를 구별하지 않고 가자 지구 전체를 봉쇄하고 전기, 물과 같은 생존에 필수적인 것 마저 끊어 버렸기 때문에 유엔에서도 말이 나오는 거지요.

물론 좁아터진데 비해 인구밀도가 세계 최고인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민간인을 구별하는 게 현실적으로 정말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지만, 현재 뿐만 아니라 과거부터도 이스라엘은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 하려는 노력이나 시늉조차도 안 한다고 보이는 게 사실이라서요.
23/10/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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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스라엘영토라고 보면 선전포고부터가 이상한 소리가 되는데요. 그게 통하는게 지금의 여론이니까요.
단순 테러 집단이라고 구분해 보기에도 그 자치령을 통치하는게 하마스라고 하니 좀 애매한 느낌입니다.
전쟁에 더 가까운 모습같긴 해요
그간 이스라엘이 잘못한것도 물론 맞습니다. 근데 지금 상황에서 계속 공급해줘라 이야기할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가라한
23/10/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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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포고는 가자지구가 아니라 하마스에 대한 선전 포고니까요.

물론 일반적인 전쟁 양상에서는 10월님의 말씀에 다 동의합니다만 가자 지구라는 곳이 워낙 특별하니까요.

원래 팔레스타인 인들이 살던 땅을 다 뺐고 원주민들을 가장 궁벽한 황무지와 같은 곳에 극히 작은 땅을 주어 몰아낸거니까요.
너무나 좁은 황무지에 너무 많은 인구가 살고 있어 여기서는 농사를 지을 수도 없고 발전소도 공장도 세울 수 없고 오로지 거주지만 있을 수 있는 곳이잖아요.

일체의 자족 기능이 없고 모든 것을 외부로 부터 공급받아야만 사람들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일종의 수용소 입니다.
그렇게 만든것은 이스라엘이구요.

북한과 전쟁하느라 우리쪽에서 전기를 끊어도 북에는 어쨌든 자체 생산 전기도 있을 것이고 사람들이 식수가 없어서 죽지도 않습니다. 만성 식량 부족인 곳이 북한이라지만 어쨌든 비축해 놓은 전쟁 물자나 식량도 있겠죠.

일반적인 나라 대 나라 전쟁은 봉쇄 당하면 몹시 고통스럽지만 시스템이 어느정도 돌아는 가죠.
그런데 가자 지구는 외부에서 공급이 끊기는 순간 모든 것이 모든 시스템이 즉시 멈추어 버리는 곳입니다.

황무지에 집밖에 없고 기후 환경도 척박한 곳인데 모든 사람들이 즉시 생존의 위협을 받게 됩니다.

이런 환경을 만든 것도 이스라엘인데 공급을 끊는다는 것은 사실 다른 일반적인 국경 봉쇄 수준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23/10/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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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으니... 분리해서 생각할수 있나 모르겠습니다.
밑에 말씀하신 부분은 동의합니다. 그렇게 보면 또 민간인도 바로 다 죽어라가 되니 그건 또 좀 .. 싶기도 하고 어렵네요.
이집트나 다른 곳에서도 난민을 받아줄꺼 같은 분위기가 아니고...
받아준다 해도 하마스에서도 민간인을 보내줄꺼 같은 분위기가 아니고...
민간인이 있다고 한들 이스라엘이 공격을 안할 분위기도 아니고...
진짜 험악한 결말 날꺼 같네요 ㅠㅠ
가라한
23/10/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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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참 답이 없는 힘든 문제인 것 같습니다....ㅠㅠ
그나마 어떻게라도 피해가 적게 끝나기만을 바래야 할 것 같네요....ㅠㅠ
제주산정어리
23/10/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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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 발버둥 친답시고 무차별 학살해대는 하마스도 지독히 역겹고, 그렇다고 은연중에 책임을 회피하는 국제사회의 행태에도 토악질이 나옵니다. 이런식으로 일방적인 피해자 이스라엘 이미지 심어줘서 하마스를 빌미로 팔레스타인에 덤터기를 씌우고 나면, 우리는 앞으로 무슨 명분으로써 러시아나 중국의 행보에 반대를 하죠? 아... 이미 러시아가 이스라엘과 똑같은 방법으로 크림반도 크게 잡수실 때 가만히 손 놓고 있던 것이 일종의 프롤로그였나... 제가 보기에 중국 공산당 지도부에도 큰 영감을 줄 겁니다. 굳이 전쟁하지 말고, 어떤 방식으로든 대만본토로 한 50년정도 자국민들을 밀어넣으면 되겠네요. 북한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나라는 더 쉽겠습니다. 인구는 줄고 있고, 중국인들이 차이나타운 구성하는데는 별 문제 없잖아요? 동포를 위장한 요원 몇을 섞는 것도 괜찮겠네요. 우리 정보부가 세계 수위를 다투는 수준이지만, 인력에는 한계가 있지 않겠습니까?

어쨌거나 하마스의 행태는 우리 입장에서 지독한 악이 맞죠. 그런데 20년도 이후 정착촌 문제를 쏙 빼놓고 하마스의 행태를 논할 수는 없는겁니다. 이게 만약에 5차 중동전쟁이라는 네이밍이 붙을 정도로 확전되어 버리고, 그간의 역사대로 이스라엘이 이겨서 서안지구 정착촌 확장을 인정해준다? 그러면 앞으로 러시아나 중국이 알박기로 명분 만들어서 전쟁하는 행위를 규탄하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적어도 역겨움의 일관성이라는건 있어야죠.
23/10/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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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태라도 유지되는거는 서방 눈치봐서 그렇긴한데 그 수준이 뭐 중러가 소수민족 압박하는거랑 다를게 없죠.
그래서 미국 꼬라지도 별로 마음에 안듭니다. 니편내편 딱 가르는게 진짜 눈꼴 시립긴 하거든요.
미드웨이
23/10/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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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너무 오바죠. 중국의 예시를 드셨는데 중국이 뭔 큰 영감을 받는다는겁니까? 티베트랑 위구르에서 이미 다 하는 일인데

대만에 사람 넣으면 더 잘살고 자유로운 대만인이 되버리지 중국인 정체성이 유지되겠습니까?

말도 안되는 가정은 하지 마세요. 이스라엘을 비판하는것에서 넘어서 이상한 논리를 펼칠필요는 없습니다.
제주산정어리
23/10/13 10: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정하였습니다.
미드웨이
23/10/13 10: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중국사람이 밖으로 나가면.. 이란 말은 제3국으로 이전할때의 의미지 대만으로 들어간다는 의미는 아닐텐데요? 제3국으로 가면야 당연히 강대국 국민의 정체성을 유지하겠죠. 그리고 설사 제3국이라도 2세,3세로 가버리면 더 부유하고 잘사는 나라라면 그 나라로 보통은 동화되기 마련입니다.

제말은 논점을 이탈하지 마시란 겁니다. 이스라엘 비판만 하고 억지 논리를 들어서 괜히 이스라엘쪽 지지자들에게 역으로 비판받을 구석을 만들지 말라는 겁니다. 어차피 방구석에서 키보드 두드리는것에 큰 영향은 없겠지만 굳이 주장에 약점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주장을 할때는 강점을 만드는것도 중요하지만 약점을 만들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선을 넘지 말고 비판받을 만한 요소를 줄이라는거죠. 저도 이스라엘 비판하는 쪽이기도 한데, 지금 인터넷 분위기상 님 의견은 공격당하기 딱 좋습니다.
제주산정어리
23/10/13 10: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정하였습니다.
미드웨이
23/10/13 10: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야 당연히 저와 님 그리고 키보드 두드리는 모든 사람들을 포함하는거죠. 우리가 여기서 말해봐야 현실세계에 무슨 영향이 있겠습니까. 강대국도 아니고 지구 반대편 조그만 나라 국민인데.

아니 수정하셨는데 이스라엘 비판을 한적이 없다는 말은 너무 억지인데 왜그러시는겁니까. 국제사회의 태도를 비판하는것이 곧 이스라엘 비판으로 연결되는 것인데요. 서안지구 정착촌 행태를 언급해놓고선 내용 어디에서 이스라엘을 비판한 적이 없다라고 주장하는건 너무 억지잖아요.

대체 왜그러시는거죠? 말싸움에서 이길라고 억지주장을 하고 계시잖아요. 그럴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냥 아 내가 너무 오바했구나 인정하고 담부턴 안그러면 되는 문제인데 이걸 왜 말싸움 이겨보겠다고 댓글 수정하면서까지 이상한 주장을 합니까. 그러지 마세요.
제주산정어리
23/10/13 10: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정하였습니다.
미드웨이
23/10/13 10:56
수정 아이콘
님.... 제가 단 댓글은 (방구석도 아니긴 하지만)로 수정한 댓글에 단 대댓글이 아니잖아요. 그쵸? 그위의 댓글에 대댓글로 단겁니다.

조금만 생각해보셔도 (방구석도 아니긴 하지만)이란 내용이 담긴 댓글을 의미한게 아니란걸 아실텐데 지금 님의 태도만 봐도 정상이 아니네요. 좀더 이성을 찾고 판단을 하시길 바랍니다. 전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23/10/13 10:53
수정 아이콘
왜 말도 안되는 가정이긴요. 상황이 다른데 같은 결과가 나올거라고 믿고 있으니까 그렇죠. 이스라엘이 하는 행동과 매우 비슷한 행동을 위구르 티벳에서 1950년대부터 하고 있었는데 어떤 영감을 받습니까? 그리고 사람 넣는거 같은 경우에도 홍콩에서 합법적으로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국양제 무력화 하는데 한참 걸렸고 그마저도 극심한 반발에 직면해 있죠. 이런데 이보다 더 크고 인구도 많은 대만을 같은 방식으로 하는게 가능하다고 영감을 받을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주산정어리
23/10/13 11:0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에 동의하는 면이 있습니다. 그냥 영감이라는 문장을 쓰지 말았어야 했나... 그런 생각도 들고요. 다만 그런 모든걸 차치하고서라도, 전쟁보다는 낫지 않겠습니까? 50년, 100년, 200년 밀어넣어서 영토를 차지할 수 있다고 한다면, 국가단위의 정책으로는 쓸 수 있지 않겠냐는 말씀입니다. 워낙 중간에 변수가 심해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또 별론이겠지만요.
23/10/13 11:1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중국과 대만은 정치 체계가 달라서 그렇지 둘다 중화민족으로써의 정체성은 가지고 있죠. 문화와 민족이 전혀 다른 이스라엘도 몇십년씩 해도 성공 못하는데 문화와 민족이 같은 중국-대만같은 경우는 저런 정책을 펴더라도 2세대 쯤 되면 대만쪽 정체성에 가까워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정치 체계와 그로 인한 분위기만 다르지 중화권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니까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은 문화와 종교부터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물과 기름처럼 섞이기 힘들기 때문에 저런식으로 정착촌 늘리는 방식을 쓸수 있는거죠.
제주산정어리
23/10/13 11: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제 이야기가 왜, 무엇이 모자랐는지 알겠습니다. 아... 저는 이런 생각을 했거든요. 그냥 중국인을 밀어넣고, 그 과정에서 대만인이 동화되느냐 마느냐는 고려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중국인 중심의 배타적인 구역을 계속 만들어내고, 어느 순간엔가 자치봉기를 일으키는, 그런걸 상상했거든요. 그래서 다른분들이 말씀하시는 동화문제는, 그 과정속에서 중국인들이 대만인으로 동화되겠느냐, 그러면서 정책의 일관성이 가능하겠냐는 물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렇게는 전혀 생각을 안 하고 있었어요.
23/10/13 11:37
수정 아이콘
님의 어떤 식으로 생각하신건진 알겠는데 그게 진짜 말이 안되는게 중국인 중심의 베타적인 구역을 만들어도 대만인이 거기로 들어가는건 매우 그렇게 어렵진 않을겁니다. 저긴 말이 통하고 문화 비슷하니까요.
제주산정어리
23/10/13 1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니까요. 그래서 예시를 후회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대만은 말과 문화가 통한다는 점을 순간 간과하고 너무 단적으로 말했어요.
23/10/13 10:20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의 행동은 이미 중국이 위구르와 티벳에서 하고 있는것과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중국 공산당 지도부에도 큰 영감을 줄 수 없습니다.
23/10/13 10:21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은 최소한 듣는 척은 했고 그 결과가 저거죠.
중국은 진작에 수용소에 박아넣고 세뇌시키거나 청소시켰는데 무슨 영감을 얻습니까
제주산정어리
23/10/13 10:34
수정 아이콘
듣는 척을 했는데 왜 서안지구 정착촌이 국제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실시간으로 확대되고 있을까요?
kartagra
23/10/13 10:56
수정 아이콘
중국이 국제사회가 위구르에 대해 무슨 말을 하든 귓등으로도 안 듣는 거랑 비슷하죠.
23/10/13 11:02
수정 아이콘
듣는척을 했으니까 저런겁니다. 당장 지금 본인들이 명분이 생기니까 급발진 하는것만 봐도 알수 있듯이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들었으면 서안지구 정착촌을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서안지구와 가자를 쓸어버리고 거기에 정착촌을 세우는 방식으로 나왔을 확률이 높죠.
제주산정어리
23/10/13 11: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 국제법상 불법이라는걸, 귓등으로 들어서 이런 수준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확대되도... 별 수 없지, 씁. 이런 느낌이라면, 굳이 우리가 중국이 소수민족에게 하는 행동이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하던 짓을 보며 반목할 이유가 무엇이냐는 말이죠. 우리 스스로 정당성을 버리는 행위가 아니냐는 고민입니다.
kartagra
23/10/13 10:24
수정 아이콘
국제사회가 신장 위구르 비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국제사회는 이스라엘 정착촌 문제에 관해서도 꾸준히 비판해 왔습니다. 미국만 해도 '그' 트럼프부터 바이든까지 일관적으로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1879473?sid=104
https://namu.news/article/1908251#gsc.tab=0

그런데 신장위구르를 제대로 못 막는 것처럼, 이스라엘을 막는 것도 한계가 있는 것뿐이죠. 중국만 해도 서방이 뭔 말을 하든 귓등으로도 안 듣는데요. 그리고 가자 지구 하마스 축출을 했다 해서 국제사회가 과연 서안지구 정착촌 확장까지 인정해줄까요? 지금껏 계속해서 반대해왔는데?
제주산정어리
23/10/13 10:39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무슨 정착촌을 비판해요... 중동평화구상이 트럼프안인데. 바이든도 중국과 대립각 세운답시고 밍기적대다가 최근와서야 부랴부랴 대책 세우다가, 네타냐후가 중국과도 접선한다는 얘기가 돌아서 속된 표현으로 외교적 쪽을 당한게 사태의 한 단면입니다.
kartagra
23/10/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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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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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정어리
23/10/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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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년 이래를 최근으로 생각했습니다... 저~기 윗분 말마따나 억지가 아니라 진심으로요;;
kartagra
23/10/13 11:14
수정 아이콘
미국이야 트럼프가 오락가락하면서 똥싼 시절이 있었으니 그렇다 치는데, 유럽 스탠스는 바뀐 적이 없었을 텐데요. 20년 이전에도요.
제주산정어리
23/10/13 11:21
수정 아이콘
미국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하는 사태니까요. 사실 말이 유럽이지, 영국, 프랑스는 미국과 같이 봐야 될 측면이 있고, 심지어 독일은 또 속내가 다른 것 같고. 그러니까 괜히 예시를 썼나, 이런 생각이 또 드는데...

핵심은 이겁니다. 위에도 썼지만, 단순히 돈이 오가는 문제가 아닌, 실제 영토를 두고 이루어지는 정착촌 확대가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점은 확실한 것인데. 이스라엘이 귓등으로 들어서 이런 수준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확대되도... 별 수 없지, 씁. 이런 느낌이라면, 굳이 우리가 정의나 명분을 따질 일이 있느냐는 고민입니다.

여기에 팔레스타인이 옳다, 이스라엘이 옳다 이런얘기는 한 마디도 안해요. 왜냐,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자기네들이 하는 행동이 정의니까. 그런데 우리는 세계시민의 일원이고, 어딘가에서 비슷한 행동을 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를 접하고 있고. 그렇다면 우리가 쌓아야 할 당위와 명분은 대체 무엇인가... 보면서 그런 생각이 계속 든단 말이죠.

그런 와중에 결국 자행되고 있는 학살의 현장도 너무 역겹고, 사태에 책임이 있는 국가들이 보이는 약간의 나몰라라 행태도 조금 역겹고. 그렇습니다.
kartagra
23/10/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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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hankookilbo.com/News/Read/201511121746928003
2015년 브렉시트도 전입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2161709
2010년.
위에가 2020년이니 적어도 유럽은 일관적인 목소리를 냈습니다.

https://www.mk.co.kr/news/world/5025922

심지어 팔레스타인 문제에 관해서 몇몇 유럽 국가들이 미국과 한바탕 붙은 적도 있죠. 기권도 말이 기권이지, 찬성표가 압도적인 상황에선 반대나 마찬가지였으니까요. 정의나 명분은 계속 따져야죠. 국제 사회도 하마스와 서안 지구 정착촌 문제는 당연히 따로 볼 겁니다. 하마스 공격에 찬성한다고 그게 정착촌을 찬성한다는 얘기가 아니에요. 게다가 지금이야 명분이 이스라엘에게 있으니 당분간 입다문 것뿐이지, 선 넘으면 또 비판 여론 거세질 겁니다. 당장 eu나 미국은 벌써부터 전면 봉쇄는 반대하고 국제법 지키라고 말하는 판국이죠. 이스라엘이 그것에 반발해서 대놓고 영아 사진 같은 걸 뿌리고 나토 회의에서 영상 틀어버리는 극단적인 수를 쓰긴 했습니다만. 단순히 나몰라라 행태와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그리고 정작 팔레스타인에 가장 많은 지원을 하는 국가들도 서방이죠. 지원액만 봐도요.
제주산정어리
23/10/13 11: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맞습니다. 다 맞는데... 영토잖아요. 사람은 쫓겨났고. 5차 중동전쟁에 준하는 이번 사태의 원인을 트럼프의 중동평화구상과 이스라엘의 폭주에서 기인한 측면이 있다고 고려해본다면, 최소한 20년도 이전으로 서안지구의 이스라엘 정착촌을 퇴거토록 국제사회가 실질적인(물리적인) 조치를 취했어야만 명분이 사는 것이 아니겠느냐... 는 물음입니다. 그 다음에, 이제 중국처럼 거들떠보지도 않으면 우리는 할 만큼 했습니다, 얘기할 수 있지 않겠느냐... 는.

결국 이런식으로 러시아는 진짜 크림반도를 먹어버렸고, 중국의 소수민족들은... 저는 모릅니다만(몰라야겠죠?), 결국 전세계적으로도 모르는 일이 되지 않겠습니까? 물론 우리나라야 문화와 국경이 일치하고 공고하므로 쉽게 그런 일을 당하지는 않겠지만 말입니다. 그래도요...
kartagra
23/10/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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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정어리 님// 실질적인 조치 뭐요? 압박을 가하는 것 외에 국제사회가 뭘 더 해야하고 할 수 있죠? 전쟁이라도 벌여서 이스라엘을 막아야 했을까요? 당연히 맞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국제사회도 비판하는 거고요. 다만 그걸 듣는 시늉이라도 하는 국가와 아예 무시해버리는 국가가 있을 뿐이죠.
제주산정어리
23/10/1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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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kartagra 님// 퇴거조치요. 혹은 퇴거성명. 정 불안하면 UN 평화유지군이 서안지구 밖으로의 안전한 퇴거를 보장할테니 나오라는 등의 구체적인 얘기는 해봤어야죠. 나오라는 얘기 없이는 그 어떤 정착촌 반대표어도 공허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kartagra
23/10/13 12:15
수정 아이콘
제주산정어리 님// 국제법 지키라고 맨날 하는 소리가 딱 그 말인데요. un평화유지군과 안전한 퇴거는 무슨 소린지 모르겠군요. 이스라엘은 지금 당장이라도 본인 의지에 따라 '안전한 퇴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냥 본인들이 안 하는 거에요. 그나마 국제사회가 온갖 난리 치니까 늘리지는 않을게 식으로 '귓등으로 듣는 시늉'정도만 하는 거죠.
아프락사스
23/10/1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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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tagra 님// 혹시 단교나 경제제재라는 걸 모르는겁니까? 국제사회에서 비난설명은 실질적인 조치가 아닙니다. 경제보복같은게 실질적 조치죠.
kartagra
23/10/13 12: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프락사스 님// 그러니까 님 말은 국제사회가 정착촌 문제를 막기 위해 단순히 안보리 결의 등의 성명이나 개별 입장 표명을 넘어서 아예 이스라엘에게 단교와 경제보복을 해야 한다는 얘기에요? 제 말을 이해 못하신 거 같은데, 저는 실질적 조치가 뭐냐 물었던 게 아닙니다. 대체 '무슨 실질적 조치를 할 수 있냐' 물은 거죠. 위구르를 명분으로 중국에게 경제보복이나 단교를 할 수 없듯이, 이 문제도 비슷합니다.
제주산정어리
23/10/1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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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kartagra 님// 댓글 쓰는게 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구나-... 무섭습니다. 시간을 다 써버렸어요. 그래서 제 댓글 타래 마무리 할 겸 적어놓고 갈게요.

정착촌 반대와 정착촌 퇴거는 다른 말입니다. 그리고 서안지구 정착촌 지도를 보세요. (쉬운 곳도 있지만) 한중간인 곳에서 어떻게 곱게 빠져나가요? 들어가는 것도 난관이지만, 나가는 건 더 난관입니다. 거기서 이스라엘 군대만으로 루트 확보하고 내보낸다고 하면,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옳다커니 하고 이스라엘 군의 나머지 진입을 허용할까요? 보복도 당연히 감안해야 되는거구요. 예컨대 하마스 추종 세력이 가만히 있을까요? 행렬에 테러 안 일으키면 다행인데... 본인들이 퇴거 안 하는건 맞는데, 그렇다고 반대만 해놓고 퇴거에 해당하는 실질조치나 성명이 없으면 안 되는거죠.
kartagra
23/10/1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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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정어리 님// '국제법을 지켜라'라는 말에는 모든 의미가 들어가 있습니다. 심심하면 나오는 정착촌에 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보면 정착촌 건설 및 확장, 이스라엘 정착민 이전 등의 모든 행위를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아예 '이스라엘인이 들어가서 사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고요. 당연히 국제법 위반이니 당장 나가라는 말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West_Bank#/media/File:Settlements2006.jpg

그리고 이스라엘군은 이미 서안 지구에 들어가 있습니다... '정착촌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요. 그래서 서안지구 관련해서는 국제사회가 꾸준히 비판하는 겁니다.
제주산정어리
23/10/13 12: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kartagra 님// 자꾸 검색해서 들고오시는 것 같은데, 나가라는 얘기 없다니까요. 정착 행위를 중단하라는 결의만 줄창 있습니다. 돌려주라는 얘기가 없어요. 영토 반환 하라고 할거면 그 내용이 문서로서 반드시 들어가야 합니다. 이제 정말 끝입니다...
kartagra
23/10/1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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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정어리 님// 말꼬리 잡으시는데,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하는게 나가라는 겁니다. 거기 알박고 사는 것 자체가 국제법 위반이라고요. 국제법 위반이라고 말하는 유엔결의안도 들고와볼까요? 제가 들고온 거 안 보셨나 본데, 서안 지구 군부대가 나와있는 지도입니다.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군의 진입을 뭐 허용하고 말것도 없이 이미 이스라엘 군부대가 서안지구에 알박고 있다고요. 당연히 이스라엘이 마음만 먹으면 당장이라도 나갈 수 있습니다. 군부대의 호위를 받으면서 말이죠. 서안 지구는 가자가 아닙니다.
아프락사스
23/10/1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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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tagra 님/ 위구르를 명분으로 중국과 단교를 할 수 없다니요?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국의 이해 때문에 안하는것이죠. 이팔 분쟁도 마찬가지고요. 서방이 뭔말을 해도 안듣는다? 서방이 말을 해야지 듣지요. 제재 없는 비난성명은 말이 아닙니다.
kartagra
23/10/1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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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락사스 님// 예, 미국이 이스라엘이랑 전쟁한 다음에 강제로 두 국가를 확실히 나눠버릴 수도 있죠. 현실성 없는 얘기까지 나가면 뭐든 못하겠어요. 제재 없는 비난 성명도 말이죠. 그리고 꾸준한 말은 명분이 됩니다. 국제사회가 마냥 힘의 논리로 돌아가는 것 같지만, 명분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 이스라엘이 막나갈 수 있는 이유도 명분이 주어졌기 때문이죠.
아프락사스
23/10/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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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tagra 님// 전쟁과 제재는 같은 수준의 조치가 아닙니다. 아까부터 이상한 착각을 하는군요. 비난성명만 해놓고 이스라엘이 바뀌어야하는데 말을 안듣는다는게 비현실적이죠.

비난성명을 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는거같은데 이후 있을 보복조치를 예고하는게 비난성명의 의의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경험적으로 성명이후 외교관계와 경제에 있어 아무문제 없다는걸 알고있죠.
23/10/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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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참전부터 중국은 알빠노하고 위구르나 티벳에서 인종청소 하고 있습니다만
Mephisto
23/10/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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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중국이 이스라엘 하는 꼬라지보고, 국제사회의 대응을 보고 영감받아서 신장 위구르에 저 XX 하는거죠.
23/10/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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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인구가 200만입니다. 2만명도 아니고 200만이에요
이 사람들 몰살시키면 인류는 진짜 돌이킬수 없는 강을 건널거라고 생각해서 너무 무섭습니다.
파르셀
23/10/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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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방치하는 순간 중국이 신장 위구르, 티벳을 마음대로 하는걸 블루팀이 태클 걸면

중국은 [뭐래 니들은 팔레스타인 망하게 뒀으면서]라고 가는 시대가 오는 거니까요
23/10/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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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뭐래 니들은 팔레스타인 망하게 뒀으면서]라고 가는 시대가 오는 거니까요 - 이런 시대는 안올겁니다. 왜냐면 이미 중국은 블루팀이 위구르 티벳에 태클 거는거에 [님들이 상관할바 아님]하면서 무시하고 있는데요. 팔레스타인이 망하던 안망하던 이미 무시하고 있는데 그게 무슨영향을 끼칠지 모르겠습니다.
파르셀
23/10/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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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 성명서는 내니 그땐 그런말 할순 있겠죠

기본적으로는 무시가 맞고요
무냐고
23/10/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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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를거라고 봅니다.
살살 선 타면서 말살정책 펴는거랑 안면몰수하고 물리적으로 몰살시키는거랑은 차이가 크죠.
23/10/13 10:55
수정 아이콘
저는 위구르 강제 수용소 등을 보면 전쟁병기만 동원하지 않았을 뿐이지 물리적으로 몰살시키려는 수준이라고 봐서요...
록타이트
23/10/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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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구르와 티벳이 중국에 테러를 가하고 사람들을 학살했나요?
23/10/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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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구르와 티벳은 무장 독립을 위한 세력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의 테러활동이 없지는 않습니다.
록타이트
23/10/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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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지 않다와 지금 이스라엘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과 비교가 가능한가요? 하마스는 태생부터 이스라엘과 전세계 유대인에 대한 말상을 헌장에 명시해 놓은 집단인데요.
파르셀
23/10/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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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신장 위구르, 티벳을 민족적으로 말살하는 중이니까요

위구르, 티벳 테러 얘기가 아닙니다
가성비충
23/10/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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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 200만이 그 고통을 받고 있었는데 전세계가 관심이 없었다는게 놀랍습니다.
솔직히 200만인지는 몰랐어요.
23/10/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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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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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규정(벌점 4점)
23/10/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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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천여명 죽었으니 10만명정도 까지는 용납해 주려나요.. 덜덜.
그레이퍼플
23/10/13 10:40
수정 아이콘
가자 지구는 이전부터 현 지구에서 가장 큰 수용소였죠.
23/10/13 10:13
수정 아이콘
제일 지저분했기로 유명한 유고내전 그중에서도 스레브레니차 봉쇄가 재현되겠네요.
Liberalist
23/10/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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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이슈에서 이스라엘의 편을 일방적으로 드는 것도 조심해야 하는게, 하마스가 아무리 미친 짓거리를 벌여서 명분을 내줬다고 한들 이스라엘을 대놓고 용인해주면 중국, 러시아를 대하는 서방의 기존 포지션과는 앞뒤가 다른 꼴이 되어버립니다. 중국이 신장위구르에서, 러시아가 크림, 돈바스에서 이미 저지르고 있는 온갖 만행에 대하여 우리도 이스라엘 하듯이 우리의 안전을 위해서 하고 있을 뿐인데? 이래버리면...
23/10/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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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스라엘 건 없어도 [중국이 신장위구르에서, 러시아가 크림, 돈바스에서 이미 저지르고 있는 온갖 만행에 대하여 우리의 안전을 위해서 하고 있을 뿐인데?]라고 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당장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한 이유중 하나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러시아 안보를 위협한다]는거 아니었나요?
Liberalist
23/10/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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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러고 있는데, 거기에 부채질한다는 의미였습니다. 중국, 러시아가 자기들 프로파간다 강화시켜서, 사태 해결을 위해 서방이 압력을 가하는 소프트파워가 약화되는걸 피할 수 없게 되는거죠.
23/10/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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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멸시키거나 워프시키는게 그나마 평화로운 해법인데 둘 다 불가능하죠.
지금이야 화나 있어서 못 건들고 있지만 어차피 많이 잡아도 몇 만이 죽으면 국제사회에서 그만하라고 압박할 겁니다.
23/10/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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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과 서방의 지원을 받아서 전쟁하다가 서로 많이 죽고 서로 감정이 더 상한 상태로 끝나는 결말밖에는 없어보이죠
Answerer
23/10/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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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터지고 고작 몇일만에 식수와 식량이 고갈...
23/10/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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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당초 사람이 필요한 수준의 적정량을 공급한적이 없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꿈트리
23/10/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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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물같은 경우 필요량의 90%이하 수준으로 공급했다고 하더군요.
불독맨션
23/10/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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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자치지구 영토를 포기못함.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 영토를 수복하는게 목표
이렇게 되는건가요?
한반도처럼 사실상 남북 마이웨이같은 분위기는 아닌가 보네요
그레이퍼플
23/10/13 10:41
수정 아이콘
한쪽이 다른 쪽을 압도적으로 두들겨 팰수 있으니, 각자 마이웨이를 할 리가 없죠. 눈치보며 야금야금 먹어들어가는 중이었죠.
불독맨션
23/10/13 10:45
수정 아이콘
팔레스타인 출산율이 3.5명인데 그나마 있던 영토도 알박기중이니 점점 살기가 어렵긴 하겠네요
무냐고
23/10/13 10:51
수정 아이콘
엄밀히 말하면 이스라엘 목표는 가자지구의 영토가 아니라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인들을 없애는 것 그 자체일것 같습니다.
없앤다는게 몰살이라거나 꼭 그런건 아니고 제발 알아서 없어져줬으면 하지 않을까요.
만약 팔레스타인 인들이 없어진다면 그 조그만한 땅 쯤이야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그만일것 같아요.
영해에 영향이 크게 생기거나 금광이나 유전이라도 난다면 모를까..
김재규열사
23/10/13 11:50
수정 아이콘
가자지구에서 나가고 싶어도 못나가게 막아서 나갈 수가 없을걸요
무냐고
23/10/13 12:04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인 거주지역으로 오게하는건 당연히 이스라엘에서 원하는게 아니죠..
뿅 하고 이세계로 한꺼번에 사라지면 제일 좋아하겠지만
그나마 현실적인 수준에서 이스라엘이 원하는건 가자지구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인들이
1) 뿔뿔히 흩어져서 다른 나라로 밀항해서 없어지되,
2) 약한 나라로 가서 해당국가의 반발도 적게 받으며
3) 이후에도 응집하지 않아 정치, 경제적으로 힘을 갖지 않고
4) 보복이나 복권운동도 하지 않으면
제일 좋아하지 않을까요
23/10/13 12:51
수정 아이콘
전혀 현실적이지 않은데요..
이스라엘에 가족 죽은 팔레스타인이 한 둘이 아닌데요

아이러니하게도 비현실적인 방안이지만..
다 죽이는게 가장 현실적입니다..
뿌엉이
23/10/13 10:59
수정 아이콘
하마스가 시작했지만 팔레스타인쪽도 이미 사망자가 많이 나와서 이스라엘이 시간이 갈수록 불리해질수 밖에 없죠
두개의 나선
23/10/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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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라는 명분이 유지되는 건 받은만큼의 피해를 줄때까지겠죠. 살만한 땅 다 뺏고 좁아터진 황무지에 200만을 몰아넣은 시점에서 이런일이 반복되는 건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습니다.
파프리카
23/10/13 11:16
수정 아이콘
끔찍한 전쟁범죄와 민간인 피해가 양측에서 실시간으로 일어나고 있는데 멀리 제3국에서 어느 편이 옳으니 그르니로 핏대세우고 조롱하는게 맞나 싶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을까요?
카케티르
23/10/13 11:28
수정 아이콘
선빵을 너무 거하게 날린 셈이라 거기에 대한 댓가를 혹독하게 치르고 있는거죠 아주 극적인 상황이 없는 한 하나가 밀려야 끝날꺼 같습니다.
딸기우유먹보
23/10/13 11:35
수정 아이콘
하마스는 뿌리채 뽑혀야 할 악마들이지만 그들과 [모든]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같지는 않습니다. 역사적 맥락을 고려하고 이스라엘 집단과 팔레스타인 집단의 힘의 차이를 생각해보건데 지금과 같이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모든 식량과 자원을 차단하고 무차별 폭격, 공습을 하는 대신 조금이라도 선량한 사람들의 피를 덜 흘리는 방법으로 진행할 책임과 능력이 있는 것은 이스라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 힘과 약육강식의 논리, 받은 피해의 100배, 1000배의 고통으로 되돌려 주겠다는 잠깐의 정신적 사이다로 [모든]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몰살시킨다면 저는 감히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스라엘은 1년 동안은 즐거운 축제 기분으로 지낼 수 있을 것 입니다. 다음 10년 동안은 주변국들이 감히 이스라엘에 대항하지 못할 것 입니다.
그러고 다음 100년 동안 이스라엘은 맹렬하게 타오르는 복수의 표적이 될 것 입니다. 다음 1000년 동안 이스라엘이 지금과 같은 힘을 잃고 팔레스타인처럼 영락하게 된다면 전세계 어떠한 국가, 집단도 그들에게 동정, 인도적 지원, 관용 대신 힘과 약육강식의 논리로 그들을 대할 것 입니다.
저는 이스라엘에게 묻고 싶습니다. 지난 역사동안의 여러 강대국들의 흥망성쇠를 보고도 앞으로 1000년 동안 지금과 같은 국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닉네임을바꾸다
23/10/13 11:46
수정 아이콘
천년 그런건 너무 먼 이야기라서...신경안쓸거같은디...
딸기우유먹보
23/10/13 11:54
수정 아이콘
제 말은 천 년 후의 이스라엘의 후손이 고통 받는 다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들의 고통에 다른 국가들이 동정과 관용 대신 비웃음과 칼날로 되돌려 주고 또 그것이 보편적 정의에 어긋난 걸로 판단하지도 않게 될 기한이 앞으로 천 년이나 지속된다는 의미입니다.
23/10/13 11:56
수정 아이콘
아마 그쪽은 "우린 이미 2000년을 당했는데 알빠임?"일거라.
wish buRn
23/10/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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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안쓸듯
무냐고
23/10/13 12:1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건 이스라엘이 힘이 없어지고 이슬람 세력이 힘이 강해졌을때나 일어나는거죠.
영국이랑 미국보면 비아냥이야 당할지언정 동정과 관용의 시선을 필요로 하기나 하나요 크크
딸기우유먹보
23/10/13 12:18
수정 아이콘
영국과 미국은 이미 200년 이상 국력을 유지, 발전시킨 국가들이고 이스라엘도 영국이나 미국처럼 국력을 오랫동안 보존 시킬 수 있을지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향후 100년은 커녕 50년, 10년 후의 국제 정세를 예측하는 것도 어려운 판국이니 말이죠.
저는 적어도 제가 막거나 줄일 수 있는 폭탄을 더 키워서 제 후손들에게 주고 싶지는 않네요. 이스라엘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길 바랍니다.
무냐고
23/10/13 13:38
수정 아이콘
지금 선에서 멈춰도 이스라엘의 세가 이슬람보다 약해지고 서방과의 연결고리가 약해지면 철저하게 보복당할겁니다.

그리고 애초에 이번 전쟁에서 200만명을 몰살시키는 일은 절대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대통령이 하마스에 암살당해도 200만명 몰살은 일어날수가 없어요. 이스라엘이 바보들도 아니고 남들 안볼때 잡음 덜나게 죽이지 남들 다 보는 앞에서 잔혹성 보여가면서 죽이겠습니까
스토리북
23/10/13 12:40
수정 아이콘
그건 다른 국가와 민족들이 유대인들에게 선의로 빼앗긴 땅을 돌려줬을 때의 얘기입니다.
그럼 선의를 불의로 받았으니 너희는 앞으로 선의를 기대하지 말라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유대인은 선의가 아니라 본인들의 돈과 힘으로 되찾았거든요.
유대인들은 원래도 선의를 기대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기대하지 않을 겁니다.
23/10/13 11:59
수정 아이콘
그들의 종교가 유대교라는걸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그들은 그럴거라고 생각할겁니다. 그럴거라는 믿음으로 몇천년을 버텨온 민족입니다.
23/10/13 12:13
수정 아이콘
선량한 사람들의 피를 덜 흘리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이슬람 유대교 그중에서도 근본주의 입장을 가지고 있는이상 없죠.
딸기우유먹보
23/10/13 12:27
수정 아이콘
지금처럼 민간인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 폭격을 하는 대신 장벽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민간인들은 빠져나갈 퇴로를 열어주는 것이죠. 그리고 정보탐지를 통해 가급적 하마스나 관련자들만 사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무고한 민간인들이 말려드는 것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것 입니다.
다시 말해서 다른 대부분의 선진국이 테러조직과 전쟁할 때 지키는 원칙을 절반수준 이라도 이스라엘이 지키길 바라는 것 입니다.
Karmotrine
23/10/13 12:31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의 구축대상이 테러세력이 아니라 무고한 민간인을 포함한 팔레스타인인 그 자체인 이상 그게 되겠나 싶기는 합니다.
23/10/13 15:41
수정 아이콘
님이 말하신게 정론이긴 한데 당장에 가장 현실적이고 무난한 방법인 이집트 (가자지구와 접해있는 같은 아랍국가이자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고 있죠.) 방향의 퇴로를 여는것도 이집트측의 반대로 못/안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측이 이스라엘 방향으로 검문소를 설치하고 퇴로를 열어준다는게 현실적인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하마스 전사들이 이미 이스라엘 세력권에 들어와서 무차별 테러를 하고 지나간 직후에 말이죠.
23/10/13 15:49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민간인이 빠져나가는건 하마스도 원하지 않을껍니다. 민간인 피해 부담없으면 바로 밀고 들어가서 진압하고 끝이죠. 이스라엘이 제일 원하는걸껄요.
평화로운 상황도 아닌데 폭격이나 주변정리 없이 검문소 설치도 불가능하겠지만, 어찌 설치한다고 해도 당연히 하마스도 같이 나와서 후방 테러공격하겠죠.
그런 평화로운 방법이 통하는 지역이면 지금 상황까지도 안왔을껍니다.
김재규열사
23/10/13 11:47
수정 아이콘
한 대 맞았으니 백대 천대 때려도 된다는게 이스라엘 논리고 역대 사망자 비교를 봐도 교환비가 말이 안되죠.
Karmotrine
23/10/13 11:51
수정 아이콘
당장 이번건이야 하마스가 너무했네 소리가 나올수도 있지만 근본적인 부분을 생각해봤을때 친 팔레스타인 집회까지 막는 서구권의 입장은 좀 역하네요.
김재규열사
23/10/13 12:14
수정 아이콘
인종차별을 그 무엇보다 싫어하던 pc 전사 분들의 입장도 궁금한데 입장을 내지 않겠죠.
아프락사스
23/10/13 14:06
수정 아이콘
입장낸 PC전사들 많습니다. 입장내고 반유대주의 테러리스트 찬동자라며 캔슬당하는 중이죠.
Paranormal
23/10/13 12:17
수정 아이콘
이번 기회에 불편한걸 막고 싶은거죠 예전처럼 시위만 했으면 몰라도 하마스가 너무 큰 명분을 줘 버렸어요..
cruithne
23/10/13 12:26
수정 아이콘
마스크 쓰라고 할때 저항하던 불굴의 의지는 어디가고 팔레스타인기만 들어도 처벌한다니 지나가던 개가 웃겠네요.
DownTeamisDown
23/10/13 12:40
수정 아이콘
막아야합니다 아랍계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요.
조만간 극우파가 집회해서 제대로 붙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게 서구권 국가에서는 자국 희생자가 나온데가 많아서 계속하면 극우파하고 한판 붙을겁니다.
No.99 AaronJudge
23/10/13 17:10
수정 아이콘
우리도 한국인 사망자가 나왔으면 여론이 지금같지는 않았을것같아요
사망자 발생한 국가들에서는 자국민이 사살당하고 강간당했는데 친팔레스타인 집회 열면…그거에 대한 반응이 영 좋지는 않을 테니 집회 여는 사람들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허가 안 하는게 맞지않나 싶네요
척척석사
23/10/13 17:41
수정 아이콘
오 테러로 한국사람 죽었는데 집회 한다고 생각해보니 확 오네요
집회하는데 누가 쳐들어가서 폭력으로 뒤집어놓을것같은데
섹스킹
23/10/13 11:5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둘 중 하나가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것 외에 해결책이 있을까... 답을 내리지 못하겠습니다.
부스트 글라이드
23/10/1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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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사라질수있어도 하마스는 사라지지 않을겁니다. 제2의 하마스가 계속 나올꺼거든요.
DownTeamisDown
23/10/13 12:45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도 안사라지는게 2천년을 버틴 유대인입니다.
이스라엘이라는 국체가 없어진다고하면 하마스 같은일을 유대인들이 하겠죠
부스트 글라이드
23/10/13 12:47
수정 아이콘
유대인은 안사라지죠. 국가문제와 민족문제 종교문제는 또 다르니
유대인을 하마스 수준으로 끌어내리는일. 하마스가 제일 원할겁니다.
DownTeamisDown
23/10/13 12:49
수정 아이콘
팔레스타인을 제외한 다른국가들은 이스라엘을 내버려두는게 차라리 나을겁니다.
만약 이스라엘이 없어진다?
중동권 전역에서 하마스 같은일을 하겠죠
23/10/13 12:52
수정 아이콘
하마스는 원하겠지만 주변 국가들이 원하지 않을걸요?
부스트 글라이드
23/10/13 12:53
수정 아이콘
그 때문에 하마스가 이슬람내 과격파의 목소리를 높히려는게 목적인거죠. 실제로 일련의 순서 자체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탈레반에게 꼬리내리고 떠난거 연쇄작용이 일어나는거구요.
23/10/13 12:59
수정 아이콘
IS가 난리친 꼴을 봐놓고도 주변 국가들이 호락호락하게 그런걸 봐줄거라 생각하면 오산이죠.
부스트 글라이드
23/10/13 13:05
수정 아이콘
그래야했죠. 그렇게 했었어야 했구요. 나토가 괜히 이스라엘에게 국제여론을 신경쓰라는 의미로 국제법을 들먹이며 애둘러 경고한게 아닙니다. 근데 이스라엘이 사실상 이걸 거부하고 하마스가 던진걸 물었죠. 어찌보면 하마스가 물수밖에 없는 상태로 만들었다고도 봐야할 것이구요. IS와 하마스는 기본적으로 다릅니다. 그 상대가 같은 이슬람인들을 향해 겨누느냐, 유대인을 겨누느냐의 차이는 너무 달라요.
Janzisuka
23/10/13 13:01
수정 아이콘
아이고....
일반상대성이론
23/10/13 13:02
수정 아이콘
출산율 낮은게 높은거 보다 차라리 덜 재앙일 듯… 200만명 다 죽이는 건 당연히 말이 안되고 서로 증오에 찬 저 사람들을 어떻게 해야 안싸우게 할 수 있는건지
리얼포스
23/10/13 13:45
수정 아이콘
러우전처럼 가해자 피해자가 명확한 경우가 오히려 드물겠죠.
하마스의 비인륜적인 만행에 분노하고,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 해서 하마스를 응징하기 위한 이스라엘의 200만명 제노사이드를 응원하지도 못하겠습니다.
비겁하지만 저 지역에서 태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만 드네요...
소독용 에탄올
23/10/13 17:35
수정 아이콘
참수로 죽이건, 총살로 죽이건, 가스시로 죽이건, 폭격으로 죽이건, 봉쇄로 말려죽이건 같은 인종청소일 뿐입니다.

인권규범을 안지키는 공격을 첨단무기랑 정규군으로 한다고 하마스랑 같은 수준에서 노는게 부정되는것도 아니고요....
겟타 세인트 드래곤
23/10/14 17:54
수정 아이콘
하마스가 뭔가 구라친다는 뉴스가 있는것 같은데 이게 뭐가 어찌 돌아가는건지도 모르겠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8IuolTyV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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