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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0/16 16:24:50
Name 네리어드
Subject [콘솔] 엘든링 80렙 중반까지 플레이 중입니다.
일단 프롬 게임 해본건

입문은 블러드본 - 물고 뜯고 맛보고 즐길건 다 즐겨봤습니다. 만렙도 찍어보고, 컨셉캐도 해보고, 10렙으로 6회차까지 올보스도 해보고(7회차 도중 엘든링 입문)
다크소울 3 - 볼드까지 잡고 접었습니다. 블본하다가 하려니 뭔가 너무 느리고 재미가 없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세키로 - 튜토보스 잡아보려고 하다가 에잉 그냥 블본이나 계속 할래! 했었네요

네 결국 해본거라곤 블러드본 말곤 없다는 이야기죠.

여튼 이런 상태에서 발매된지 1년이 훨씬 넘어선 올해 7월 말에 엘든링을 구입했습니다.

그래도 블러드본 보단 빨리 입문했네요. 15년도 게임을 19년도 1월에 시작했었으니...

여튼 일단 시작했습니다.

이런 겜은 기사캐가 초보에겐 제일 할만하겠지. 하고 일단 방랑기사 선택.

커스터마이징도 최대한 예뻐보이는 여캐로 만들고 시작해서

세키로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접목의 귀공자는 그냥 죽어주고

대신 트리가드는 들이박았습니다.

도저히 못잡겠어서 유튜브 영상 하나 참고하고나니 겨우 잡았네요

그 이후로 렙업도 어떻게 하는건지 몰라서 "왜 사냥꾼의 꿈 같은 데로 안보내주지?" 하다가

트리가드 잡고 얻은 룬도 다 날리고....헤매다니다가 멀기트 만나서 털리고 후일을 다짐하고

림그레이브와 흐느낌의 반도를 싹 돌도 렙 40 넘겨서 다시 돌아와 멀기트와 고드릭을 잡고

어디로 가지? 하다가 케일리드 지역으로 넘어갔다가 용암토룡, 내리는 별의 짐승 같은 몇몇 보스만 잡고

아 여긴 아니다 싶어서 리에니에로 가서, 그 지역 보스들 다 잡아주고(공략은 가능하면 안보고, 대신 보스 위치만 확인하고 있습니다.)

화산관도 납치되었다가 알터 고원 찍어만 보고...

다시 케일리드로 돌아가서 열심히 전에 못잡고 넘어갔던 보스들을 잡아주고 있는 상태입니다.

케일리드 다 돌고나면 알터고원으로 넘어가야겠죠.

아직까지 레전드나 데미갓에 해당하는 보스는 고드릭, 레날라, 라단 이 셋 말곤 아직 못만나봤네요.

현재 80렙 중반이고 스탯은 생명력(40), 정신력(15), 지구력(15), 근력(35), 기량(35) 만 건드렸습니다.

불이여 힘을! 이라는 버프 쓰려면 신앙 15도 필요하다고 해서 나중에 찍어볼까 고민중입니다.

1회차 최종렙은 150 ~ 160 선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력무기는 롱소드 16강, 전회는 준비자세를 사용하고 있네요

패링은 버클러 패링을 주로 쓰다가, 카리아의 앙갚음이라는게 마법 투사체도 튕겨낼 수 있다고 해서 얼마전부터 사용중입니다.

하다보니 선형적이었던 블러드본과는 굉장히 다른 게임라는게 새삼 느껴지네요

몇몇 선택 보스들 빼면 길은 정해져 있고 만나게 되는 보스들을 차례로 잡아나가다보면 엔딩이었는데

이 겜은 하다가 막히면 딴데 가서 다른 미니 보스들 더 만나서 강화해서 돌아오면 되더군요.

그리고 이런 부분은 맵을 탐험하는 재미을 느끼게 해주기도 했습니다.

다만 복사 붙여 넣은 듯한 보스들이 많이 보이는 건 좀 아쉽네요.

하긴 150이 넘어가는 보스들을 다 따로 디자인 하는건 너무 힘들겠죠.

싸우는 방법도 블본은 인터럽트나 후방 강공으로 자세가 무너져 내장 공격을 할 수 있는 적을 빼면

별 생각없이 그냥 평타위주의 싸움을 했던거 같은데

전회라는게 있다보니 R1으로 그냥 휘두르느니 구르다가 타이밍 보고 전회 큰거 한 방을 넣으려고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79마리의 보스를 잡았는데, 제일 고생한 보스는 게임 초반 적응하느라 어려웠던 

트리가드를 제외하면(아니 X를 누르면 피하라고! 왜 점프를 해! 결국 키 설정을 바꿨습니다....)

환불의 멀기트와 케일리드 신수탑 지하에서 만난 신의 살갗의 사도가 제일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오히려 고드릭, 레날라, 라단은...뭐 그냥 저냥 쉽게 잡은거 같아요

말레니아가 그렇게 악명이 높다고 해서 기대중입니다. 



신의 살갗의 사도 플레이 영상을 올려봅니다.

옷을 벗고 있는 이유는 고인물 플레이가 아니라, 어떻게든 잘 피해보려고 무게 가벼움으로 맞춰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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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6 16:28
수정 아이콘
프롬겜중에 가장 대중적인 소울이라 저걸 다 해보셨으면 쉬우셨겠죠 크크
엘든링이 대중적인 소울(?)의 기념비적인 게임이라 앞으로도 딱 이정도 수준의 게임 꾸준히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네리어드
23/10/16 16:30
수정 아이콘
제대로 해본건 블러드본 말곤 없습니다!
Darkmental
23/10/16 16:30
수정 아이콘
젤다는 야숨이나 왕눈이나 특유의 루즈해 지는 구간이 존재해서 잘 안잡게 되는데
엘든링은 초반부터 끝까지 그런 구간이 없었다는것을 생각해보면
레벨링 디자인이 젤다보다 더 제 취향에 맞았습니다.
다만 2회차부터는 너무 방대한 분량으로 다시 하기가 좀 그렇다는게..
23/10/16 16:33
수정 아이콘
전 2회차부턴 신기한 무기 갖고노는데 열중했었습니다
분량이 방대하다보니 무기나 전회도 재밌는게 많더군요
네리어드
23/10/16 16:33
수정 아이콘
야숨도 언젠가 한번은 해봐야 할 게임이긴 한데...겜 플레이 시간이 한정적인 유부남이라 언제 할지 모르겠네요
미숙한 S씨
23/10/16 17:19
수정 아이콘
이게 생각보다 보스러쉬로 달리면 금방금방 진행이 가능한 게임인지라... 의외로 다회차 달리는 유저들이 많지요. 프롬류 소울본은 길만 안다면 대부분 (망할놈의 스콜라 빼고) 잡몹 스킵하고 돌파해서 보스만 잡는 식으로 플레이가 가능하고, 이 경우 플탐이 어마어마하게 단축되거든요.
모나크모나크
23/10/16 16:53
수정 아이콘
헉... 적 공격 한 방에 너무 많이 닳는거 아니에요?? 포션 안 먹고 2방 맞음 죽겠는데요;
네리어드
23/10/16 17:31
수정 아이콘
라다곤의 문드러진 낙인 때문에..딜을 얻고 방어력을 포기했습니다
23/10/16 17:08
수정 아이콘
처음 나왔을 때 열심히 했었는데 흉조 나오는 지하수로에 길 찾는다고 며칠을 헤메다가 빡종하고 손 놨습니다. 나중에 다시 해야지 싶었는데 지하에서 돼지들이랑 싸우면서 길 찾을 생각하면 엄두가 안 나네요. 나중에 확팩 나오면 다시 해 보려고요.
과수원
23/10/16 18:00
수정 아이콘
저도 블본 입문종자인데 오히려 닥소3를 굉장히 재밌게 했습니다.
육중하면서도 구르기로 엥간한 건 다 피할 수 있어서
거기서 오는 쾌감이 엄청나더라구요.
23/10/16 18:52
수정 아이콘
최근에 새로 키우면서 근거리 무기로 별짐승 성체 잡는데 너무 어렵던데, 예전에 나는 어떻게 잡은것인가...
네리어드
23/10/16 18:55
수정 아이콘
별짐승 성체 많이 어렵나요? 그냥 별짐승도 어렵게 잡았었는데 흑..
23/10/16 19:04
수정 아이콘
제 손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흐흐흐 전 눈물났어요
자루스
23/10/16 22:34
수정 아이콘
말레니아 아오!
제일 나중에 처리한 보스
찬양자
23/10/17 11:06
수정 아이콘
현재 거진 마지막 스테이지 돌고 있는데 확실히 스꼴라부터 입문해서 닥소3 세키로 블본 해본 사람 입장에서 영체때문에 보스전은 너무 쉽깃 하네요. 그러자고 노영체 하자니 이미 영체없이 살수없는 몸이 되버렸....
네리어드
23/10/17 11:08
수정 아이콘
전 일단 노영체, 노마법 플레이로, 근접 무기로만 승부를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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