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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8 00:25
이건 또 어떻게 된 시츄에이션인지...
지금 증언해주는 주변의 선수(남승현)가 이용당했다는 주장이신가요? 모르겠다... 수정합니다 김성대님은 직접적으로 본 상황에 대한 얘기가 아닌 글을 보고 개인의 의견이었던 부분이라 제외했습니다
23/09/08 00:29
그럼 남승현 선수의 글이 "너무나도 오래전 일이어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목격했거나 또는 아예 알 리가 없는 주변인" 이지만 김윤환 코치의 말에 넘어가서 쓴 글이라고 주장하시는건가요..? 쓰시면서 이게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세요..? 글을 굉장히 장황하게 쓰셨는데 솔직히 신뢰도가 점점 떨어지네요..
23/09/08 00:41
직장인들이 괴롭힌다고 때려치면 그만인거면 직장내 괴롭힘이 왜 문제가되나요?
최근에 교사,공무원들 업무스트레스로 자살하는데 일 때려치면 그만인데 왜 죽어야하나요? 너무 단편적으로 보시는듯합니다
23/09/08 00:45
이직이라는 대안이 있으니깐요. 퇴사를 못할정도로 괴로워하는건 이해하는데, 퇴사했다가 다시 지옥으로 돌아가는게 저는 잘 이해가 안갑니다.
23/09/08 00:41
예전에 모기업에 오랫동안 직상 상사들로부터 꾸준한 성추행을 당한 여성이 뒤늦게 신고해서 화제가 된 사건 아시나요?
그 여성 몇 년을 참았는지 알면 이런 소리 못하져
23/09/08 00:40
프로게이머로써 김윤환선수가 가진 인맥의 풀이 e스포츠 한정으로 굉장히 좁은 상황일 수 밖에 없었을 가능성이 있는 데다
e스포츠 인맥이라면 결국 돌고돌아 KT일 수밖에 없는 것도 있을 거고 김윤환 코치의 주장에 따르면 가스라이팅?도 있었다고 하니 그 영향도 있을거고요 그렇다고 군대 제대하고나서 놀고 있을 순 없었을거고요 주변에서도 이런 경우 못본게 아니다보니 댓글 적고 갑니다. (상황이 이러지 않을까 하는 추측과 주변의 경험에 의거해서 적었는데 혹시 문제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23/09/08 00:49
선수로 봤을 때와 코치로 지냈을 때가 다를 수 있지 않을까요?
선수였던 시절에 모습은 같이 일하지 못할정도가 아니였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선수가 2009년 8월에 코치로 입단했고, 문제가 있다고 하는 신혼여행건은 2011년이니.. 괴로움은 후에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23/09/08 01:00
군 제대후면 2014년인데 그때 감독은 강도경 감독이니 완전 밑으로 들어갔다고 보긴 쉽지 않네요.
2014년에 이지훈 감독은 롤 감독하고 있었고요.
23/09/08 00:31
언어폭력이 사실이라면 여러선수들의 증언이 계속 나올거고, 그게 아니면 안나오겠죠. 당시 같이 있었던 선수들이 한둘이 아니니, 기다려보면 누가 진실인지는 밝혀지겠죠.
23/09/08 00:33
그러니까 증거없지? 증거가져오지않으면 다 거짓말이야 라는거네요..
폭언하고 직장내 괴롭힘 부당한 향응 받았다고 폭로해도 증거없으면 그만이긴하죠. 법적으로 처벌도 안될거구요. 근데 그런일 일절 없었다 모든걸 걸수있다고 말씀하셨던분의 해명치고는 몹시 방어적인 모습으로 보이네요. 근데 법적으로 잘못을 입증할 수 없으면 끝이라고 얘기하는것도 너무 나이브한 생각이죠. 음식장사하는거 아니고 팬들상대로 이미지 장사하는거니까요. 증거없으면 그만이라고 믿으시는지 모르겠으나 전에 몸담으셨던 팀 선수 여럿이 일관성있게 진술한다면 사람들은 감독님 말을 믿을까요, 선수들 말을 믿을까요?
23/09/08 00:34
오래전 일이라 기억도 없고 증거도 없고 증인의 말은 못믿겠으니(<<이부분이 좀 놀랍네요 크크) 법대로 가자는 말이네요... 이럴거같긴 했습니다.
그동안 이룬것도 많고 내가 기억나지도 않는 일로 커리어 끝장나는건 억울하다고 느끼실수도 있겠죠. 하지만 오히려 이 글을 보고 신뢰에 의문이 가는건 어쩔수없을거같습니다. 결국 해명하셔야하는 부분은 폭언폭행과 신혼여행 반값 강요인데 이부분에 대한 해명이 아예 없네요..
23/09/08 00:34
그래도 김윤환코치가 폭로 대상만 타겟으로 잡고, 그 주변으로는 피해가 가지 않게하려는 의향은 있었네요. 되려 이쪽의 배려심이 더 눈길이 가네요
23/09/08 00:35
요약하자면 김윤환 말 다 거짓말이다 어차피 너도 나도 서로 아무 증거가 없어서 누구 잘못이라고 입증도 못한다 이 쯤에서 끝내자 라는건데..... 저 쪽에서는 증거는 없지만 증인은 한 명 나왔고(김성대 발언은 증언이라기보다는 그냥 사람 됨됨이를 평가하는거라고 치고.... 물론 남승현의 발언도 절친을 위한 허위발언이라고 일축하긴 했습니다만) 이 쪽에는 아직 아무 증인도 없는 상황이라 사람들의 시선이 아직 곱지 않을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해명글도 중요하겠지만 당시 선수나 코치들 중에 결백을 증명해 줄 사람 한 명 정도 구해보는 것이 빠른 사태해결에 도움을 주지 않을까요.... 물론 내 개인적인 일에 지인들을 말려들게 하고싶지 않다 이런 마인드는 존중합니다만 이미 과거 KTF를 넘어 현재 젠지팀까지 영향을 주고있는 사안이 되어버린 듯 하니.....
23/09/08 00:35
말씀하신 부분에 일리는 있는 것 같습니다. 증언이 지금 김윤환님의 말을 뒷받침할 수 있는 유일한 증거긴 하죠.
저도 단 두사람의 증언만이라면 아직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증언을 한 사람들과 김윤환님과의 친분관계도 고려해야 하고요. 다만 앞으로 어떤 증언들이 나오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또, 어떤 사실을 안 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증인은 없다는 것도 맞는 말씀이고요.
23/09/08 00:35
단장님 .. 솔직히 어제 1차 공방전까지는
지켜보자 .. 는 입장이였는데 이 글 보고나니까 김윤환 코치님쪽으로 확 기우네요 보통 꿀리는 일이 있는 쪽은 말이 길어지고 사소한 말꼬리나 디테일한 부분을 통해 반박하거든요 이를테면 단장님이 죽어라 반복하는 '증거'니 '조지겠다''담구겠다' 이런거 김 코치님의 의도가 무엇이든 단장님이 해명하셔야 할 제일 중요한 부분은 신혼여행과 더불어 '벽 보고 서있으라고 했다' 등 폭언 부분 같은데 이 부분은 별다른 해명도 없이 '언제나 상냥한 말로 ' 어쩌고 두루뭉실 넘어가시네요 선인일 필요도 없고 항상 상냥할 필요도 없지만 팀 내 코치에게 선수들 앞에서 벽보고 서있으라고 한건 그냥 이부분만 뚝 떼고 판단해도 명백히 선 넘은 행동이고 폭언이고 갑질이죠 그래서 이런 적 있나요 없나요? 신행 보내주며 코치님 아버지가 한 말도 기억하면서 이런 건 기억 안 나세요?
23/09/08 00:46
글 자체만 보면 그런 적 없다는 걸 명시적으로 주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주장을 믿든 안 믿든, 내용 자체가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 김윤환 코치가 주장한 것과 같은 폭언 등을 한 적이 없고, ('김윤환 코치가 주장하는 행위들을 결코 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명시적/반복적으로 주장하고 있죠.) - 이와 관련한 남승현 선수의 증언도 허위증언이라는 거니까요.
23/09/08 01:04
그러니까 당당하다면
'김 코치가 주장하는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다' '지인을 통해서 증언을 하더라도' 같은 애매하게 돌려쓰는 표현을 하지말고 나는 김코치에게 벽 보고 서있으라고 말한 적 없다 남승현 선수의 증언은 허위다 라고 말하라는 겁니다 못 할 이유가 없잖아요? 포인트가 그건데 빙빙 돌려서 그렇게 해석될 수 있는 포괄적인 문장으로 넘어가는 건 제가 볼 땐 둘 중에 하나입니다 꿀리는 게 있어서 차마 대놓고 부인은 못하고 여지를 남겨가며 부인하는 것이거나 혹은 뭐가 중요한지를 전혀 감 못잡은 엄청 못 쓴 글이거나 폭로의 주요 포인트가 신행 조공을 강요했다 + 벽 보고 서있어라 등 지속적인 폭언을 했다 인데 쓸데없이 카톡 공개하고 담구니 조지니 하는 자극적인 단어만 골라쓰면서 정작 중요한 부분은 명확하지 못하면 의도나 역량 둘 중 하나는 문제가 있는거죠 당장 저 말고도 이부분을 지적하는 분들이 많잖아요?
23/09/08 01:07
그 부분에 대한 생각이 다른 것은 알겠습니다.
다만 아래쪽에 그 부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댓글이 추가로 달렸네요. '벽 보고 서 있으라고 한 적이 없다'는... 그래서 여기서 이 부분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이 좀 무색해질 것 같습니다. + 저는 의도나 사건의 진실 같은 것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대응 방식이나 역량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평소의 역량이 어떠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이번 건에서는요.)
23/09/08 01:10
어 저는 그런 부분이 안 보이는데 ..다른 플렛폼을 통한 업급인가요?
아무튼 다시 입장이 나왔다면 이젠 기다리며 캐삭빵을 지켜보면 되겠네요 당시 선수들에게서 구체적인 증언이 나오겠죠
23/09/08 00:37
무료 신혼여행 종용을 이메일로 할리도 없고 당시에 폭로를 작정하고 준비하지 않았으면 구두로 오고 간 얘기가 증거로 남을수가 없죠. 그런데 그걸 알면서도 모른척 하면서 증거를 요구하시는 거 같은데요.
23/09/08 00:37
제가 생각하는 관전 포인트는 신혼여행을 싸게 가기 위한 괴롭힘이 포인트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젠지 팬이 아니지만 젠지훈 님의 글에 신뢰가 가긴 합니다.(글만 읽어봤을땐) 제가 생각했을 때 단체 생활을 하다 보면 하급자가 상급자에게 불만이 쌓일 때가 있고 그 불만은 당연히 말도 못하고 넘어갈 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상처가 되고 트라우마로 남아 현 시점에 폭로를 하는것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갑니다. 근데 젠지훈 님 말대로 우월적 지위로 20대를 망가트린 장본인이 있는 KT 에 왜 다시 들어가려고 했는지 그건 저도 이해가 안가네요. 제가 그 상황에 이스포츠에서 일하고 싶었으면 다른 곳 알아본 다음 이지훈 감독이랑 인사도 안하고 살면 될텐데요. 스타판 초기 때 부터 본 사람으로서 이지훈이 그렇게 까지 영향력이 있었나 싶기도 하구요...
23/09/08 00:39
뭐, 다른것보다 글 내용이 좀 가해자논리이긴 합니다.
[매 경기 승리를 해야만 하는 e스포츠 팀의 감독으로써 코칭 스태프를 대할 때 항상 상냥한 말씨와 태도를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본인은 가혹하다고 생각하지 않은거고, 피해자는 가혹하게 느낀거죠. 이런 케이스는 자주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고요. 아마 본인은 정말로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기억에 없을텐데, 이런 경우 당하는 사람은 두고두고 기억하기 마련이죠. 사실 그냥 이런정도의 일로 끝났으면 더러운 사회생활 운운하고 넘어갔을텐데, 신혼여행 패키지 사건이 좀 컸던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23/09/08 12:44
솔직히 스포츠계로 가면 저거보다 더한게 워낙 많아서 이상할건 하나도 없긴 합니다.
지금도 알음알음 줄빠따 치는 세상인걸요. 절대 저걸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현실이 그렇죠.
23/09/08 13:23
저사건을 잘 모르면서 예시를 드는 경우가 워낙많아서 그래요
단순히 그냥 신발만 맞은 사건이 아니죠 서로 도발하다 못참은 퍼기가 신발 찼는데 그게 우연히 베컴 눈썹 맞았고 신발 맞은 다음에 베컴이 바로 퍼거슨 쪽으로 달려들어서 싸움날뻔한거 퍼디난드가 말렸습니다
23/09/08 00:40
추리만화 코난에서 용의자로 지목된 등장인물이 '그, 그래도 증거가 없잖아!! 증거가!!' 라고 외치는 걸 보는 것 같은 글이네요.
만화 속 세계에선 코난이 멋지게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하지만 현실 세계에선 그럴리가 없긴 하죠.
23/09/08 00:41
근데 벽 보고 서 있으라고 한 적이 없다는 것은 '김윤환 코치가 주장하는 행위들을 결코 한 적이 없습니다.'라는 말에 다 포함되어 있는 것 아닌가요? 이건 충분히 자기 주장 밝힌 것 같습니다.
23/09/08 07:08
이건 악마의 증명이라고 하기때문에 주장하는 쪽에서 증거를 가져와야하는걸 보통으로 치긴합니다.
그래서 남승현 전 선수가 나선거기도 하구요
23/09/08 00:43
안녕하세요. 이지훈입니다. 어제 말씀드린대로 제 입장은 바뀌지 않았기때문에 본문에 적지 않았습니다.
신혼여행 이야기는 어제 글에 말씀드린대로가 전부고 단 하나의 거짓도 없습니다. 벽보고 서있으라고 한적 없습니다. 오히려 김윤환 코치와 남승현 선수가 게임에 졌을때 장난으로 남승현 선수가 벽에 머리 박는 제스처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본인들이 했던 장난을 왜 제가 시킨것처럼 왜곡하는것을 참을 수 가 없습니다. 제가 지금 어떠한 말을 하던 저는 폭언, 인신공격, 금품갈취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바로 잡고 싶습니다.
23/09/08 00:52
오랜 기간 KT 팬입니다.
팬으로서 제가 좋아했던 사람들이 이런 상황에 놓이다니 참 슬픕니다. 최근 시간이 가면 갈수록 KT 팬 하기 참 힘들다는 걸 느끼네요.
23/09/08 00:53
그러니까 남승현 선수의 이야기도 거짓이고 단장님을 음해할 목적으로 김윤환코치와 함께 하는거다. 라고 주장하시는거죠?
김윤환 코치와의 친분으로 없는 얘기를 지어서 단장님을 음해하고 있다? 혹시라도 앞으로 증언이 더 나온다해도 같은 스탠스이신거죠? 저는 이제 말을 아낄랍니다..
23/09/08 07:09
매우 보수적으로 바라보면 남승현 선수의 기억조차 오래되서 왜곡이 있을것이다 정도가 한계 아닐까 싶네요
다만 이런 중요한 기억이 왜곡되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3/09/08 00:43
[하지만 저는 김윤환 코치가 아무런 증거도 없이 이야기하는 “악인”이 아니며 김윤환 코치가 주장하는 행위들을 결코 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반박을 하고 있는 저도 “증거”는 없습니다. 그런 “증거”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벽보고 서있는거나 신혼 여행 전부 다 한적이 없다고 하는데 곁다리만 빙빙 돈다는 이야기나 기억이 안나신다거나 하는 이야기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23/09/08 00:44
[“증거” 뿐만 아니라 심지어 제가 그런 행위를 한 적이 없다는 “증인”이나 “증언”이 있을 수도 없습니다. 저와 친한 지인들은 저에 대해 우호적인 말을 할 겁니다. 하지만 그런 말은 김윤환 코치가 저에 대해 제기하는 주장을 반박할 수가 없습니다. ]
[무엇보다 김윤환 코치의 이야기를 반박할 증거가 저에게는 없더라도 그걸 이렇게까지 공개적으로 주장하는 김윤환 코치 본인은 증거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냥 한 사람 “담가버리겠다”는 건가요?] 전 이 말이 가장 와닫네요. 어짜피 증언은 사실상 친한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 수준이니 크게 의미없다고 보고 결국 명백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보고 이걸 김윤환 코치가 제시해야 했다고 봅니다
23/09/08 00:51
오래된 과거의 일들은 여러 목격자들의 증언이 진실이 될수도 있지요. 학교폭력이 그런 사례구요. 구단 내 폭력은 결국 같은 팀원이나 팀관계자만이 목격한 거고 그들만이 증언할 수 있는거죠. 두 사람을 모두 경험한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한사람 편에 선다면 그건 충분히 증거로 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3/09/08 00:54
여러 목격자들 + 그리고 그 목격자들의 말에 모순이 없는지 + 당사자와 관계성은 어땠는지 여러가지를 다 따져봐야겠죠. 적어도 현 상황에서 나온 남승현 선수의 증언은 증거라고 보기 매우 매우 매우 어렵다고 봅니다.
23/09/08 00:56
저도 추가적인 증언이 더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글의 내용과 만찐두빵님이 달아주신 댓글은 앞으로 나올 증언까지도 부정하려는 느낌이라 답댓을 달았네요.
23/09/08 01:09
친분관계에 따라 증언의 진실성은 충분히 의심받을 수 있으니깐요. 전 반대로 당시 kt프론트진이나 ob게이머들이 이지훈 단장님을 옹호하는 증언을 했다고 해도 정확하게 똑같이 말했을겁니다. 지금이야 여러모로 많이 오픈되어 있지만 당시 프로게임단들은 많이 폐쇠적이었고 이해당사자가 아닌 제3 자 입장에서 중립적으로 증언을 해주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23/09/08 01:23
아래 다른분께도 달았지만 이 사건에서 중요한건 증언의 수와 증언의 무결성이지, 증인의 친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다 비즈니스로 만난 사이인걸요. 그리고 녹취같은 중요한 증거가 나오기 힘든 이상 다수의 증언 말고는 진실공방을 판단할 근거가 없다고 생각해요.
23/09/08 00:56
증언은 사실상 친한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 수준이니 크게 의미없다고 생각하신다면,
학폭 폭로 이런 것도 전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시나요?
23/09/08 01:04
학폭이랑 자꾸 연관짓는데 전혀 다르죠. 감독과 코치의 선수들간의 관계에 대한 차이 당연히 코치쪽은 인게임 부분에서 신경을 쓰니 선수들은 코치와 더 가까울 수 밖에 없고 감독은 프론트진과 선수 사이에 있으니 연봉문제부터 여러가지 낀 부분이 있어서 코치보다 가깝기 어렵죠. 반대로 KT 당시 프론트진이나 OB 쪽 게이머들이 이지훈 감독님에게 좋은 쪽으로 증언해준다고 해도 전 크게 의미없다고 보고요.
학폭의 경우 아에 다른 반에서 곁눈질로 본거라던지 아에 두 사건 당사자와 완전히 다른 그룹의 증언도 있을 수 있고요.
23/09/08 01:14
프론트-구단-코치-선수. 이렇게 단계를 회사 결재라인처럼 거쳐 관계형성이 이뤄졌다고 생각하시면 착각입니다. 같은 팀에서 오래 한솥밥 먹은 선수라고 해도 사이 나쁜 경우도 허다하고요. 김윤환 전 코치는 테란 코치, 사실상 이영호 전담이었는데 김성대 선수와 더 가까울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실제 당시 프로게임단 기능이랑 전혀 상관없이 그냥 막연하게 역할 상상하시면서 이래서 친하고 이래서 무의미하다고 하는 게 무슨 말씀이신지. 예전 댓글만 봐도 그냥 본인 편의를 위해 무의미한 증언으로 치부하기 위해 증명도 안 되는 친분을 들이미시는 느낌이에요.
23/09/08 01:24
본인은 모른다는 말로 요약할 수 있는 발언은 아닙니다. 저 사건에 대한 명확한 증언이 아닐 뿐이지, 당시 분위기나 관계에 대해서는 충분히 의사표현 했습니다. 거짓말하지 마세요.
'자기가 그 시기에 팀에는 있었는데 자기가 목격하진 못했다. 근데 직접 목격한 사람이 있는건 맞다. 그래서 거짓말이라고 하긴 좀 그렇다.' '내가 겪은바로는 윤환이형이 거짓말을 할 리는 없고, (젠지훈이) 절대 좋은 사람의 느낌은 아니다.'
23/09/08 01:21
그리고 언급하신 학교폭력 예시에서 보면 학교폭력 폭로 이후에 본인들이 인정하거나 당시 카톡 내역이나 통화 내역, 학폭위 자료 등등 여러가지 증거물이 없이 단순 증언으로 몰아간 경우 이후 선수 생활이나 아이돌 생활 문제없이 잘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당장 츄나 서신애씨 (이분은 알고보니 피해자였죠?) 기성용님 등등요. 이분들은 그럼 단순 증언만으로 학교폭력한 사람들이 되는것인가요?
23/09/08 01:40
Requiem 님// 물타기가 아니라 당시 스타판 보면 연봉 결제받으러 보고하는게 감독 아닙니까? 지금에야 프론트진 다 따로 있지만 당시 주먹구구식이었던 스타판이 안그런건 뭐 다 아는 사실이고 실제로 이영호 선수도 이지훈 단장님 관련해서 안 좋은 이야기한게 연봉 관련해서 안좋은 이야기 한거로 알고 있고요. 프론트진은 선수 연봉 깎으려고 할거고 선수는 당연히 연봉 더 받으려고 할거고. 이러한 상황에서 당연히 선수단 입장에서는 이지훈 감독보다는 코치인 김윤환 쪽에 가까울 수 밖에 없고 그러니 증언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말하고 싶은겁니다. 역으로 당시 KT 프론트진이나 이런 쪽에 영향을 덜받는 OB 게이머들이 이지훈 감독님이 오늘 쓰신 글 내용 마따나 [ 저와 친한 지인들은 저에 대해 우호적인 말을 할 겁니다. 하지만 그런 말은 김윤환 코치가 저에 대해 제기하는 주장을 반박할 수가 없습니다.] 크게 의미가 없다는거에요.
님이 말하는 학폭 폭로와는 완전히 다르다 이겁니다.
23/09/08 01:50
물타기는 지금 츄씨나 서신애 같은 학폭 무고사례 가져와서 제가 마치 모든 증언은 사실이다 라고 하는 거에 대해 얘기했는데 또 갑자기 스타판 얘기를 꺼내오시는 건 뭡니까. 학폭 얘기를 할지, 스타판 얘기를 할지, 김성대 선수 케이스 얘기를 할건지 의견을 나눌 거면 최소한 댓글에 맞는 답변이라도 다세요.
지금 1:40에 단 댓글은 이미 제가 위에 달았던 이 댓글로 다 답변 드린 기존의 입장이랑 같은 댓글 같은데요. "프론트-구단-코치-선수. 이렇게 단계를 회사 결재라인처럼 거쳐 관계형성이 이뤄졌다고 생각하시면 착각입니다. 같은 팀에서 오래 한솥밥 먹은 선수라고 해도 사이 나쁜 경우도 허다하고요. 김윤환 전 코치는 테란 코치, 사실상 이영호 전담이었는데 김성대 선수와 더 가까울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감독이 연봉 협상 후려치는 역할한 건 알지만, 그렇다고 모든 선수가 다 기계적으로 감독이랑 사이 나쁘고 코치랑 가까운 게 아니라는 얘기는 다 드렸습니다. 코치 재직기간도 짧고 그냥 감독 행동대장 역할 하는 코치도 많고, 종족 다른 코치는 교류 아예 없는 경우도 허다했다니까요.
23/09/08 02:01
Requiem 님// 애초에 본인이 끌고 온게 학폭 폭로를 무의미하게 생각하냐고 한거 아닌가요? 그래서 학폭 폭로의 경우 실제로 이 사건과 달리 본인들이 인정하며 사과문을 쓴 예시, 명백한 학폭위 증거물이 있는 예시, 카톡, 통화 내역이 증거로 존재하는 예시를 제외한 단순 증언으로만 나왔고 그 증언을 부정한 학폭 관련자의 경우 별 문제 없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님 말씀대로 증언이 그렇게도 효력이 높다면 증언만으로 저들도 다 조져졌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지금 이지훈 단장님 사건처럼 단순 증언만으로 낙인 찍히고 일자리 뺏긴 배우나 아이돌들이 있나요?
23/09/08 02:13
모든 증언이 쓸모없다에 대한 반박이 모든 증언이 쓸모있다/사실이다가 아니라니까요. 대체 같은 말을 몇번을 적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하지도 않은 말을 마음대로 의도 확대해서 적는 게 물타기입니다.
그리고 지금 댓글 흐름 이렇게 가고 있거든요? 1. 프로게임단 친분 얘기->프로게임단 친분 구조 그렇지 않다고 함->김성대 발언 왜곡해서 모른다고 말했다고 함->김성대 모른다고 한 적 없음-> (무시) 2. (별도 댓글 묶음 파서) 증언 있으면 다 학폭이냐->모든 증언이 사실이다 한적 없다고 함->프로게임단 친분 구조 얘기 반복->프로게임단 친분 구조 그렇지 않다고 다시 얘기함->다시 학폭얘기 함. 진지하게 댓글 흐름 보세요. 저는 그래도 카트만두님 댓글에 대답이라도 하는데, 본인은 계속 화제만 돌리고 있습니다. 증언 얘기는 이제 더 하고 싶지도 않은데 1.님 주장: 증언은 친한 사람이 하는 거라 사실상 효과 없다. 2.제 댓글: 증언이 무조건 효과 없냐? 두 개의 주장을 놓고 봤을 때 정황이나 신빙성 이런 걸 더 봐서 볼 필요가 더 있음을 함의하고 있는 건 1,2번 중 어느 걸까요? 선수는 코치랑 무조건 친하니 -그게 왜 틀린 말인지 반복적으로 설명했지만 이 악물고 무시중이시지만- 선수 증언은 무조건 의미없다고 하시는 분은 누구실까요?
23/09/08 02:14
증언에 대한 발언 확대해석, 단 한번도 김성대 발언 곡해, 프로게임단 친분 구조 재창조 등등에 대한 건은 단 한번도 제대로 답변을 시도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그 다음 댓글도 어차피 마찬가지 방향일 거라고 생각해서 더는 댓글달지 않겠습니다. 더 얘기를 나누고 싶다면 최소한 제가 적은 내용들에 대해 화제 바꾸지 말고 제대로 의견을 제시해주세요.
23/09/08 02:17
Requiem 님// '자기가 그 시기에 팀에는 있었는데 자기가 목격하진 못했다. 근데 직접 목격한 사람이 있는건 맞다. 그래서 거짓말이라고 하긴 좀 그렇다.'
'내가 겪은바로는 윤환이형이 거짓말을 할 리는 없고, (젠지훈이) 절대 좋은 사람의 느낌은 아니다.' 이게 모르는거지 아는건가요? 직접 목격한 사람이 진짜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고요? 자기가 목격하지 못한 순간 모르는거지 이게 아는거에요? 너무 얼탱이없어서 그냥 이건 무시했는데 진지하게 주장하시는건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당장 레퀴엠님한테 누가 학폭 했다고 폭로했는데 저가 옆에서 내가 보진 못했는데 목격한 사람이 있는건 맞아 라고 하면 저가 레퀴엠님이 학폭한지 아는거에요??
23/09/08 02:19
Requiem 님// 모든 증언이 사실이다 아니다가 중요한게 아니라 이 증언이 의미가 있냐 없냐가 중요하다는거죠. 실제로 학폭 사태에서도 증언은 가해자들의 자백을 받기 위한 장치, 혹은 여론을 돌려서 증거를 다시 찾아보는 장치지 이게 어떻게 증거로 쓰이냐는거에요. 저가 하는 말이 이거인데 자꾸 곡해해서 해석을 하시는건 님이고요. 학폭 사건에서도 증언으로 처벌받거나 증언만으로 일자리 끊기는 경우가 없다니깐요? 증언이 나오고 관련자가 부인했을때 그에 따른 증거가 없는 이상 폭로당한 사람의 이미지는 타격 받겠지만 그렇다고해서 그들이 법적으로 처벌받거나 학폭인인게 아니에요.
23/09/08 02:39
만찐두빵 님// 법정에서 법으로 처벌할때 증거능력이 부족하다는게, 증언 자체가 의미가 없다는걸 의미하나요? 여기가 법정입니까? 웃기는 소리를 하시네…
23/09/08 00:46
[신혼여행 이야기는 어제 글에 말씀드린대로가 전부고 단 하나의 거짓도 없습니다.
벽보고 서있으라고 한적 없습니다. 오히려 김윤환 코치와 남승현 선수가 게임에 졌을때 장난으로 남승현 선수가 벽에 머리 박는 제스처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본인들이 했던 장난을 왜 제가 시킨것처럼 왜곡하는것을 참을 수 가 없습니다.]
23/09/08 00:57
스탠스만 밝힌 부분만 쓰셔야죠. '자기들이 했던 장난을 내가 시킨 것처럼 왜곡한다'는 아직 증명 안된 부분을 같이 붙이지 말구요.
23/09/08 00:44
증거가 아닌 증언은 효력이 되려면 더 많은 증언이 필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입장문에서 이지훈씨가 실수하고 있는 부분은 벽보고 서 있어라는 행위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좀 지켜보렵니다.
23/09/08 00:46
음.. 사람의 기억이 정확하다고 말씀하시면서 본인의 10년전 기억은 단 하나의 거짓도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도 조금.. 걸리긴하네요.
23/09/08 00:47
그런데 사실 어떤 일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입장에서는 증거 얘기를 할 수밖에 없긴 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일을 했었다고 입증하는건 상대적으로 수월한 반면에 어떤 일을 하지 않았다고 입증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경우를 다루는 데에 있어 가장 고도화된 절차인 재판에서는 증거와 증인이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이고요. 증인의 경우에는 그 증인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도 중요할 뿐더러 그 주장의 신빙성도 매우 중요합니다. 한줄요약이 증거 내놓으라는거냐라는 비아냥은 사실 이 건에서는 하기가 어려운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폭로당한 입장에서 뭘 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예컨대 김윤환님이 kt에 다시 입사했다는 정황을 가져와도 그건 정말 정황일 뿐이거든요.
23/09/08 00:47
이래야 한다라는 당위보다는 조언 느낌의 의견입니다.
약간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과 핀트가 안 맞는 듯합니다. 뭐 꼭 궁금한 부분을 풀어주셔야 하는 의무가 있는 건 아니겠습니다만 김윤환 전 코치의 의견이나 그에 동의하는 의견들은 좀 더 구체적인 반면, 다 묶어서 그런 일 없다라고 일축하니까.. 막연한 느낌으로지만 좀 해명이 부족하다고 느껴지기 쉬운 듯합니다. 김윤환 코치의 주장을 부정하는 문장이 들어있긴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놓치고 있는 게 그런 이유인 듯하기도 하네요. 쟁점에 대한 건 그런 행위가 없다라고 하는데 좀 더 풀어서 실제 어떤 관계였고 지적 등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좀 풀어주시고 의미가 없다 하시는 지인의 우호적인 말이라도 가져오시는 게 더 의미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재입사나 이런 건 크게 의미 없는 정황일 뿐입니다. 그리고 협박죄나 명예훼손은 대부분의 사람이 관심을 두고 있는 부분이 아니기도 합니다. 무고한 얘기임이 확인되면 어차피 여론은 김윤환 전 코치에게 부정적으로 돌아설 거고, 단장님도 법적인 조치를 취하실 수 있겠지요. 만약 정말 사실무근인 얘기를 한 사람에 대한 이유없는 증오로 이렇게까지 벌린 거라면, 사회적인 이유로라도 꼭 조치를 취하시길 바라겠고 많은 분들이 응원할 겁니다.
23/09/08 00:50
서두에 통화내용을 공개하여 김윤환 코치는 폭언을 일삼는다는 이미지메이킹을 하셨는데 글쎄요.. 그닥 좋은 방향이 아닌듯 합니다.
사태의 봉합을 원한다는 말미의 의도와도 배치되는 부분이구요.
23/09/08 00:52
그러니까 단장님 말씀은 지금 옆에서 증언해주는 사람들은 폭로자가 최면어플이라도 써서 조종하여서
아무런 잘못도 없는 단장님을 음해하고 있다는거죠? 심지어 익명도 아니고 전부 실명에 얼굴이 공개된 사람들이요? 지금 이걸 믿으라고 하시는 말씀인지 굉장히 의문이네요
23/09/08 00:58
증언 당사자가 폭로자와 더 친분이 있다는 주장은 충분히 가능하겠죠. 실제로도 친분 유무는 증언을 탄핵하는데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23/09/08 01:00
주장은 가능하지만 마찬가지로 이런 일은 증언 말고는 다른 증거를 찾기가 어려운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 분은 그냥 일방적으로 내려치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요?
23/09/08 01:23
어쩌겠습니까? 어찌되었든 10년이 넘은일을 폭로한쪽에서 확실한 무언가를 가져와야 되는거죠
이지훈 쪽에서 친한사람 한두명 구슬려서 그런적 없다고 증언하면 그대로 믿으실껍니까? 당시 선수들이 단제로 증언을 하지않는 이상 증거가 핵심이죠
23/09/08 01:17
이런 접근도 가능은 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남승현 선수와 김윤환 코치가 절친'이라는 건 원래 알려진 사실인가요 아니면 이 글 본문에서만 언급된 내용인가요? 친분 여부가 증언을 탄핵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정말 친분이 있는가' 하는 부분도 동시에 고려대상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23/09/08 01:31
https://ppt21.com../free2/77994
바로 아래 남승현 선수 글에 친분이 나와있긴 합니다. 선수 시절 숙소를 같이 지냈고 하소연 하고 들어주는 사이였고 이후로 가끔 만나 술 마시면서 이야기 하는 사이라고 하네요. 이정도면 친한거 맞죠.
23/09/08 01:36
저는 이 정도는 꼭 절친이 아니라 평범한 팀 동료로서도 할 수 있는 정도라고 상상했거든요. 다만 제가 당시의 스1 게임단의 평범한 팀 동료 관계를 자세히 알지 못하는 입장(그래서 '상상'이라고 썼습니다)이기 때문에, 다른 분들께서 좀 더 구체적으로 아시는 내용이 있으면 들어보고자 했습니다.
23/09/08 02:25
친분을 이유로 증언을 탄핵하는 방식은 자주 쓰이긴 하나 그렇다고 친분을 이유로 그 신빙성을 전부 배척하지도 않죠. 남승현 선수는 벽을 보고 서 있도록 했다는 사실을 증언하고 있기에, 테윤환 선수로부터의 전문부분을 제외하더라도 의미가 있습니다.
23/09/08 00:59
그리고 생각할수록 어처구니가 없어서 더 적습니다.
증인이 왜 의미가 없나요? 원래 이런류의 사건에서 증인이 의미 없다는 얘기가 더 황당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런 사적인 자리에서의 폭력은 그 자리에 몰래카메라 라도 설치하는게 아니면 그 사건을 목격한 증인으로 증빙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사회생활'을 그리 잘하시는 분이 이걸 모르실리는 없을텐데.. 의도적으로 깔아뭉개시려는걸로 밖에는 안보이네요
23/09/08 01:06
전 애초에 그 부분 부터 이해가 잘 안됩니다. 본인도 감독이였는데 그렇게 따지면 양쪽에 친분이 다 있는 선수가 저격한거나 다름없는데..
이걸 폭로자 쪽 친분만 부각시키는것 부터가 크크
23/09/08 01:07
같은 팀원이나 팀내 관계자는 다 친분이 있을 수 밖에 없어요. 저들말고 이 사건에 대한 증인이 누가 있겠어요? 결국 증인들을 다 부정한다는 의미죠
23/09/08 01:09
친분이 있지만 당연히 그 정도의 차이라는게 있겠죠. 증인이 한 증언들은 그 증언의 신빙성이나 친분의 정도, 증인이 그 말을 들었던 시점과 현 시점 사이의 기간 등에 따라 아예 증거로 못 쓰이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증인을 완전히 부정하는건 당연히 안 되지만 증인이 절대적인 것도 아닙니다.
23/09/08 01:20
위에 만찐두빵님 댓글처럼 이 진실공방에서 중요한 건 더 많은 증언과 증언들의 무결성이겠죠. 어차피 둘다 증인들과 비지니스로 만난 사이인데, 더 친하고 말고를 따지는건 증인을 향한 메신저 공격인 느낌이네요.
23/09/08 01:24
비지니스로 만난 사이에는 친분의 높낮이가 존재할 수 없다는 주장이신데, 잘 생각해 보시면 스스로도 납득이 안 되는 주장을 하고 계신걸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23/09/08 01:38
가족이나 이해관계자라도 주변 정황에 따라 쓸 수 있는 증언으로 인정되기도 합니다. 이런 사안에서는 어떤 물증이 없는 이상 그 증언만으로 100% 참이고 거짓임을 가리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저는 완전히 증언을 부정한다는 주장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건 신만이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안 했다고 주장하는 쪽에서는 증인들을 부정할 수 밖에 없죠. 안 했는데요. 그리고 이러한 점을 주장하기 위한 근거로 친분의 정도를 말하는 것은 너무 일반적이고 당연한 논리입니다. 여기서 비지니스라서 다 똑같다느니 할건 아니라는 얘깁니다. 어떤 비지니스로 알게 된 친구는 가족보다 더 친하기도 합니다.
23/09/08 01:52
터드프 님// 제가 처음 터드프님의 댓에 단 '부정한다'의 주어는 원글쓴이입니다. 님을 가리킨건 아니구요. 이부분에서 오해가 있으셨나보네요...
안했다는 입장에서야 너네 친하니까 편들어준다고 주장할 순 있지만 증인이 앞으로 더 나올수록 빈약해질 논리고 원글에서 앞으로 나올 증인까지 그렇게 부정하려는 느낌이라 댓글 달았던 거구요. 저는 비즈니스 친분이 다 똑같다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이 사건의 증인이 두사람과 같은 팀의 관계자 및 선수라는 점에서 친분 정도로 증언을 부정하기가 어렵다는 뜻이었는데 자꾸 제 뜻을 호도하시네요...
23/09/08 02:13
무지 님// 제대로 이해했습니다. 안 했다고 주장하는 쪽에서는 증인들을 부정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고 그건 바로 전 댓글에도 써 놓았고요. 앞으로 나올 증인들도 정말 친분관계가 뚜렷하다면 그런 맥락으로 부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둘다 증인들과 비지니스로 만난 사이인데, 더 친하고 말고를 따지는건](이 사안에서 의미 없다)는 말씀이신데, 당연히 의미가 있는데 의미가 없다고 하시는 부분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같은 팀의 관계자 및 선수니까 (이 사안에서)친분의 정도가 별 차이가 없다는 주장을 하시는게 맞잖아요. 명백히 잘못된 논리인거죠.
23/09/08 02:39
터드프 님// '친분 정도가 증언을 부정할 의미가 없다'와 '친분 정도가 차이가 없다'를 자꾸 같은 의미로 쓰시는데, 저는 두개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요? "당연히 의미가 있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 당연히가 아니다고 말하는 것이지, 친분 차이가 없다는 주장을 하는게 아니에요.
정말 단순하게 예를 들어서, 10명 있는 학급에서 부반장이 반장한테 자습시간에 폭언을 들었다고 폭로를 했는데, 이걸 증언할 사람은 나머지 8명의 친구 밖에 없어요. 여기서 한두명씩 나와서 폭언이 있었어요- 라고 말했을 때, '너는 부반장이랑 더 친하니까 그렇게 말하는 거지? 네 말은 거짓말이야' 라고 다 부정하는게 의미가 없다는 거에요. 당연히 더 친할 수 있죠. 하지만 폭언이 있었다는 증언이 다수가 나오는데 더 친하다고 공격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는 거죠. 그래서 제가 앞으로 증언이 더 나와야 하고, 만약 나왔을 때 그걸 친분으로는 공격할 수 없다고 하는거구요. 이렇게까지 말했는데도 자꾸 제 뜻을 곡해하시면 저는 할말이 없네요.
23/09/08 02:45
터드프 님// 친분 정도로 부정할 수 있다는 님의 의견은 존중하겠습니다. 이건 서로의 생각이 다른 거니까 더 의견차를 좁히기는 힘들겠네요.
23/09/08 02:49
무지 님// 우선, 앞서서 말씀하신 내용의 곡해 여부를 불문하더라도,
완전히 다른 예시를 드시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이 건은 현재 같은 학급에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과거 12년 전 얘기고, 그 때 비지니스 관계에 있었던 것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친분의 차이로는 증언을 부정할 수 없다는 논리가 그 자체로도 모순이라는 말씀입니다. 또한, 친분이 있는 관계에서의 증언은 단순히 절대적인 수로만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얼마나 친한지 뿐만 아니라 증언의 신빙성도 같이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고요. 게다가 친분으로 다수가 증언하여 무고한 사람을 만드는 사건이 현실세계에서 없느냐? 하면 당연히 있기도 하고요. 증언이 더 나온다면 그걸 친분으로 반박할 수 없다는 그 문장 자체도 잘못되었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학급 예시 자체도 반박할 부분이 굉장히 많고요.
23/09/08 02:57
터드프 님// 게다가 친분으로 다수가 증언하여 무고한 사람을 만드는 사건이 현실세계에서 없느냐? 하면 당연히 있기도 하고요. → 이거를 님은 너무 가능성을 높게 보시는 거고, 저는 이렇게까지 할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거죠. 제가 사람들을 너무 순진하게 본다고 생각하시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학급예시는 단순하게 예를 든 것입니다만, 친하다고 해서 안들은걸 들었다고 말한다? 그럴 사람이 있을순 있어도 저는 정말 소수라고 생각합니다.
23/09/08 00:53
1. 당사자의 발언방식이나 서술방식으로 그 사람의 진실성을 판단하는 건 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해당 서술이나 발언의 헛점이나 맹점을 찾아낼수야 있겠지만, 글을 보니 잘못한것 같다. 라는건 말 그대로 느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진정성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2. 객관적인 증거가 존재하기 어려운 특성상, 증인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증인 자체를 '무의미하다' 라고 미리 사전에 못박아버리는건 그다지 현명한 방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증인의 수, 진술의 구체성, 진술의 일관성 등은 분명 사실관계 파악에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3. 여행사 계약서나 입금내역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실제로 계약서가 존재한다고 해도, 계약서 내용에 그렇게 계약을 체결하게 된 계기가 남아있지는 않을테니까요. 증거가 없어진게 아니라, 애초부터 증거가 있을 수 없는 사안이라고 봐야죠. 개인적으로는 누구의 말이 옳다 그르다를 판단하기에는 좀 이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최종적으로 개운하게 누구의 말이 옳았다. 라고 판단하기도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능하면 감정적이고 개인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객관적인 조력들을 받으시길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이미 다들 준비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지만...
23/09/08 01:05
이 정도까지 판이 커진 이상 e스포츠 팬으로서 법적 분쟁으로 가서 명확한 결말이 나오고 그에 따른 책임으로 이어지는 편이,
흐지부지되어서 막연하게 e스포츠 프로씬 문화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만 남기는 것보단 훨씬 나은 상황일 것 같습니다.
23/09/08 01:11
김윤환코치의 주장이 사실이던 아니던 이지훈 단장은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 같고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던 그냥 명예훼손이던...).
김윤환코치의 주장은 이미 공소시효가 지났거나 혹은 그 형이 미미할 것 같은데 (애당초 공소가 될지도..)... 김윤환 코치가 (법적으로) 진상태로 시작된 싸움 아닌가요? 법률가의 시각이 궁금하네요.
23/09/08 02:24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는 지금 상황에서는 불가능한 이야깁니다. 사실적시 명예훼손이라는건 김윤환코치의 이야기가 사실이라는걸 인정하고 들어가는건데, 그걸 인정하느니 차라리 고소를 안할겁니다.
그렇다면 결국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 할텐데, 그럼 해당 내용이 허위사실이라는 것이 밝혀져야 할테고, 현재 상황에서는 어떻게보면 그게 김윤환코치쪽에서 원하는 방향일수도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공소시효가 지나버렸으니 자신은 법적인 다툼이 어려운데, 상대방쪽에서 진실을 밝히자고 법적인 다툼을 시작해주는 셈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법적으로 진상태로 시작된 싸움이라기보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지훈단장을 링으로 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거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링에 올라갈지는 당사자의 판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그리고 사실 양자 모두 이 건으로 인한 처벌은 그리 중요한 내용이 아닐겁니다. 밝혀져봐야 벌금이나 집유일텐데, 그보다는 진짜 진실이 밝혀졌을 때 어느 한쪽은 돈, 명예, 직업까지 싹 다 잃게 될 가능성도 있으니...
23/09/08 01:11
이지훈 단장이 그렇게 폭력적인 사람이 아니었다고 증언하는 사람이 등장하면 이지훈 단장의 발언의 신뢰도가 올라가겠죠. 어차피 반대쪽도 증거는 못 구합니다 결국 신뢰도 싸움이죠
23/09/08 02:29
증인이 있으면 쉽게 부정할 수 있으니까요..? 선수단 내에 목격자가 많을텐데, 사실이 아니라면 한 명 쯤은 그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편을 들어줄 수 있을 거구요.
23/09/08 09:08
이 건은 그럴수도 있겠네요.
저는 보통의 일반적인 경우, 예를들면 교실에서 물건이 도난당했다, 길거리에서 폭행사건이 있었다. 이런 경우를 말한거였습니다.
23/09/08 13:31
예를들어 휴대폰을 훔쳐가는 걸 본 적이 있는 증인들이 나오는데, 난 안했다고만 말하는게 무슨 해답이 될까요?
폭언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으니, 그 시절 이지훈단장님은 그럴 행동을 하지 않는 분이라는 상황 증언은 나와야 될거 같은데요?
23/09/08 00:53
처음 댓글다는데 이런건 공격한 쪽이 증명해야 믿을 수 있어요
정말 하지 않았으면 행위가 없는데 어케 증명합니까 증거는 없는거 같고 남은건 증언인데 제3자도 완전히 납득할만한 증언이 모아지는게 아니면 뭐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23/09/08 01:01
아뇨 전 첫 댓글에도 써놓은 것 처럼, 폭로가 사실이라면 다른 관계자들의 증언이 계속 이어질거라고 봅니다.
김보름 사건 이후 무조건 확실한 증거, 진실이 나올때까지 피카츄 배 만집니다
23/09/08 01:04
흐흐 이지훈 단장 측이 잘못이라는 증언에 대해서는 중립을 표방하시면서 반대로 김윤환 코치가 잘못일 수도 있다는 정황증거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높여 주장하시는데 제3자 입장에서 중립 스탠스로 보긴 어렵지 않겠습니까?
23/09/08 01:08
님이 중립 이라는거 인정합니다. 근데 그렇다면 다른사람들도 중립이에요.
님은 사실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들은 사실이라면. 그차이인거고
23/09/08 01:16
본인 의견은 주장하면서 지켜보자는 거는, 나랑 의견 같은 사람은 말해도 되지만 나랑 의견 다른 사람은 입 다물라는 얘기로 밖에 안 읽힙니다.
23/09/08 02:13
애초에 함부로 거짓미투 운운하는 쪽도 역하긴 마찬가지라… 중립기어 넣을꺼면 미투도 거짓미투 운운하면 안 되죠. 이 사건도 마찬가지고. 중립기어 안 넣으면서 자기들만 대단히 정의로운 중립자인척 하는것도 진짜 눈뜨고 못봐주겠네요.
23/09/08 01:00
이지훈 단장 측에서 할 수 있는 건 당시 선수 내지 코치진의 "그런 일 없었다"는 증언을 찾는 정도겠네요. 시간이 오래 지난 지라 물증이 남았을 것 같진 않고... 사실 이쯤 되면 개개인의 논쟁의 차원은 이미 떠났고 재판정에서 만나야 하는 사안 같기도 하네요.
23/09/08 01:01
메시지야 지금도 반박중이신데, 메시지 자체가 아니라 메신저가 이상하다 어른이 되어야한다 이러고 계시니말이죠.
이미 어른인데요 메신저는.
23/09/08 01:09
김윤환 코치가 글을 올리고나서, 해명글을 올리는게 아니라 뜬금없이 "야 이 XX럼아" 라고 시작되는 카톡 대화방을 트위터(엑스라고 해야되나요) 올린거부터가 잘못됐다고 봅니다. 이런 사람이 올린 글이니까 무시해라~ 약간 이런 의도같이 보인다고 할까요
23/09/08 00:56
그리고 솔직히 여론전 제일 좋은건 단장님편 서줄 증인을 찾는게..
그시절 사람중 신뢰도있고 인지도 있는 인물중에 단장님 말대로 정말 억울하신케이스면 하다못해 중립적이라도 나서줄 사람은 있지않을까요..
23/09/08 00:57
김윤환 선수의 폭로가 사실이라고 가정하더라도 언행이 기분 나쁘고 불쾌한 수준을 넘어서, 한 사람의 인생을 망쳤다고 할 수 있는지 수준인지 의문이네요.
굳이 따지면 직장 내 괴롭힘인 것 같은데.. 물론 가볍게 볼 문제는 아니기는 하지만..
23/09/08 00:58
솔직히 이지훈단장이 이렇게 아무것도 없이 걍 법적으로 호소하는게 이해는갑니다.
왜냐면 진짜 아무것도 없거든요. 증인도 증거도 개인적으로는 시간을 두고 지켜볼 예정입니다. 이지훈단장쪽 옹호하는 사람이 나올때까지 말이죠. 근데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다면 당연히 김윤환코치쪽 발언에 무게가 실리는거고요.
23/09/08 01:07
증인이 왜없을까요.
그때당시 팀에서 같이 일한 선수들이 몇인데 저게 말도안되는 음해고 전부 거짓이면 편들어줄 사람이 없는게 더 이상한일 아닐까요? 정말로 전부 거짓말이면 누군가는 나오리라봅니다.
23/09/08 01:15
편들어준다고 한들 그 사람들은 그 상황을 못 본 사람일텐데, 그 사람들이 이지훈님이 그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는 말을 한다면 그게 곧 쟁점이 되는 사실에 대한 반박이 되는건 아니죠. 정황증거의 하나는 될 수 있겠지만요.
글에도 그런 내용이 있는데요. 누가 여기서 이지훈 단장이 착했다, 내가 알고 있는 이지훈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한들 이 사실에 대한 반박이 되진 않습니다. 혹자는 또 쟁점에서 어긋난걸로 호소한다는 말이나 할거고요. 예컨대 어떤 일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이지훈씨가 여기서 제시할 수 있는 반박증거는 정황증거밖에 없는데, 정황증거 썼다고 바로 논점에서 어긋나는 말 한다는 비아냥이나 비판이 달리잖아요. 정말 정황증거밖에 제시할 수 없는데 말이죠. 전 여기서 무슨 카톡을 왜 먼저 제시하냐느니 이런 말씀 하시는 분들이 한편으로는 증거를 내놓으라고 하시는 부분이 이해가 안 됩니다. 어차피 안 했다고 주장하는 쪽에서 내놓을 수 있는건 저런 정황증거들이 전부입니다. 즉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은 스스로 논리적으로 모순적인 주장을 하고 계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23/09/08 01:58
폰이나 통화도 당연히 정황증거가 될 수 있죠. 정황증거는 굉장히 폭이 넓습니다. 예컨대 저 폰에서 이지훈씨가 이걸 기억하는듯이 말했으면 당연히 그건 김윤환씨의 말을 뒷받침하는 정황증거인데, 욕설이나 공격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이지훈씨는 전혀 기억도 안나고 당당하다는듯이 말하고 있죠. 그게 바로 이지훈씨의 말을 뒷받침하는 정황이 될 수 있는겁니다.
23/09/08 03:44
그거는 이런건 기억이 안 나는경우가 부지기수라서.. 정황증거가 못됩니다.
무죄추정 해야하긴하지만 본인이 기억이 안 나는 것 따위는 증거로 못 써요
23/09/08 01:24
그 상황을 보지 않았으면 상대방 증언을 깨뜨릴 수가 없죠.
이지훈에 대해 좋은 말을 한들 그 선수한테 좋은 사람이었다가 될 뿐이고 지금 폭로한 내용을 뒤집을 수 없습니다.날짜도 장소도 없는 폭로글은 어떻게 깨트릴까요
23/09/08 09:32
만약 그런 일이 없었다는 걸 가정한 뒤 보자면 나서주는 사람이 없는 건 당시 동료 및 관계자들이 이지훈 감독에게 정이 크게 없거나 오히려 악감정이 있는 것 때문일수도 있겠죠.
예를 들어 십몇년 전 회사에서 같이 일했던 동료가 당시 상사를 본건처럼 공격한다고 했을 때 상사나 동료와 큰 교류가 있지 않았던 이상 한 쪽의 증명에 합류하는 게 쉽지는 않을 겁니다.
23/09/08 10:14
내내 합숙하는데 저렇게 반복적으로 폭언하고 괴롭힘이 있는데 하다못해 소문조차 안돌거라 생각하진않습니다. 거기에 신혼여행까지 삥뜯었다면 이걸 선수들끼리 아무말도 안했을까요?
출퇴근하는직장도 아니고 하루종일 합숙하는곳이죠 프로게임단은.. 증언보면 당한 선수도 더 있다고하고 지극히 개인적인일이라고 생각되지는않습니다.
23/09/08 01:06
어제 해명 이전에 카톡 대화방 캡쳐를 올린거부터 메신저를 공격해달라는 뉘앙스라 의아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마찬가지네요.
마찬가지로 처음엔 "결코 그런적 없다. 단장직을 걸겠다" 라고 하시고, 오늘은 "증거있어?"라고 하시는것도 의아하네요. 처음엔 "폭언,인신공격을 일삼아가며 이스포츠 구단의 감독과 단장으로 절대 활동할 수는 없습니다."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오늘은 "맥락에서 똑 떼어서 다른 누군가에게 글로 제시를 한다면 굉장히 심한 언행이나 심각한 인격모독으로 왜곡될 수도 있습니다." 라는 말씀을 하시니 계속 앞뒤가 안맞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폭언과 인신공격을 하려는 의도가 없었는데, 그렇게 받아드린 사람의 문제라고 하시는건지.. 김성대 선수도 외모비하를 포함한 인신공격을 당했다고 하는데, 그건 인신공격이 아니였고 인신공격이라고 받아드린 김성대 선수의 문제인건가요?
23/09/08 01:08
참 어렵네요. 결국 서로 엇갈리는 주장만 난무하는 가운데 유일하게 증인이라고 나선 남승현 선수는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증인이 더 추가된다면 기울겠지만 여전히 아리송합니다.
이런 진흙탕 싸움은 결론이 결국 누구 말도 100% 신뢰하기 어렵다로 끝나기 마련인데 매우 찝찝할 것 같습니다.
23/09/08 01:15
신혼여행을 반값으로 다녀온것은 팩트이고 이것만으로도 수백만원대 금전적 이득을 보셨을테니, 제 3자가 봤을때 상사로써 상당히 부적절한 처사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다른 전 프로분들의 증언을 봐도 김윤환 코치쪽으로 무게가 실린다고 느낍니다. 어쨌든 한 사람의 커리어가 걸린일이니 당시 같이 생활했던 전 프로분들의 증언이 더 나오길 기다려 봅니다. 그리고 증거 운운하는것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십수년전 직장내 괴롭힘과 갑질이 포인트인데 증거가 있을리 없잖습니까.
23/09/08 01:18
이제 하루이틀 지났는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아서 좀 루즈해지기는 하네요.
완벽한 증거가 나오거나 하면 뭔가 댓글을 달고싶어서 아끼고 있는데 뭔가 분위기가 증언이 끝일거같아서 결과가 달라질까 싶습니다. 서로서로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다가 끝날듯합니다.
23/09/08 01:20
맞습니다... 솔직히 완벽한 증거가 나오기는 어려운 상황같고...
증언만이 답인거 같은데... 많은 증언들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이상은... 결과가 찜찜하게 마무리 될듯 싶어요...
23/09/08 01:19
결국 인물에 대한 호불호에 따른 주장만 되풀이 될 듯.. 입장에 따라 젠지훈이 뜬금없이 봉변당한 것 처럼 보이기도 하고 제보자가 오래 묵혀두었던 감정이 터진 것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23/09/08 01:19
일단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뜻이네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얘기하시면 좋을 듯 한데
단장님의 행동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증언이 없다면 이렇게 글쎄요 그리고 대응방식은 딱히 맘에 들진 않습니다. 먼가 해명의 뉘앙스가 묘하게 달라진거 같기도 하구요 일단 더 기다려 보기는 하겠습니다.
23/09/08 01:51
[그런 일 없었다]는 증인 한 명만 나와도 여론이 다시 바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다시 김윤환 코치가 왜 증인들 사이에 증언이 갈리는지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해야 신빙성을 담보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변하겠죠.
23/09/08 01:53
그런 일 없었다는 증인의 증언은 거짓말이죠.
어떻게 그런 일을 보지 못한 사람이 그런 일 없다고 확답을 할 수 있습니까. 그 자체로 모순이죠.
23/09/08 01:58
[내가 보지 못했다]라는 말만 해도 김윤환 코치는 (정황상 볼 수 있었던 상황에서) 왜 저 증인이 보지 못했는가? 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해야겠고, 설명하지 못한다면 증언의 신빙성도 확 떨어지겠죠. 설명한다면 그걸 토대로 다시 주장을 주고받을 수 있구요.
23/09/08 02:08
일단 괴물군님 댓글의 '단장님의 행동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증언이 없다면'에서 이어져서 핀트가 어긋났는데
(괴물군님 댓글에서 이어지면) 일단 이 사안에서 이지훈씨가 그런 증인을 구하지 못한다고 해서 이지훈씨가 거짓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모순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맥락에서 증인이 그걸 보지 못했다면 그냥 그 자리에서 말 그대로 그 사건을 보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자리를 비웠던 것이라고 반론한다면 이에 대해 납득할만한 설명을(설명을 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모순적인 말을 할수는 있겠지만) 하지 않았다고 해서 김윤환씨 증언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것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요.
23/09/08 02:13
흐흐 그러게요 핀트가 어긋났네요.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제 개인적으로는 현 상황에서 이지훈 단장이 거짓말을 하고 있느냐 하고 있지 않느냐는 사실 중요한 게 아니라고 봅니다. 김윤환 측에서 증명해야 하고, 증명하지 못하면 그게 끝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지만,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고, 충분히 증언을 토대로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증인을 구하지 못한다고 해서 거짓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모순이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또한 그 뒤에 덧붙이신대로 쉬운 방향은 아니겠지요. 다만 증명할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23/09/08 01:55
어떠한 사실이 "있었다"고 증언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없었다"고 증언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논리학으로 생각해보면 쉬운 얘긴데 무언가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게 애초에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없다를 증명하려면 세상 모든 경우의 수를 다 확인해야 하는데 그게 불가능하거든요.
23/09/08 02:06
어차피 현 상황에서 [폭언 폭행이 있었다]라는 증언만으로 그 사실이 증명되는 게 아니고, 단지 김윤환 측의 주장과 이지훈 측의 주장의 신뢰성을 다투는 상황인데, 김윤환 측의 증인의 증언의 신뢰성만 떨어트릴 수 있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상황이 없었다]를 증언으로 증명할 필요도 없이, [저 증언을 믿을 수 없다]는 것만 증명하면 충분한 것 같은데 그건 김윤환 측의 증인과 배치되는 말을 하는 신뢰성 있는 증인을 데려오는 것만으로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3/09/08 09:36
처음 입장문에서 선수들이 보고 있는 와중에 벽을 보고 서 있으라고 했다고 하니 해당 부분은 목격자가 있지 않을까요?
신혼여행 부분은 사실 증명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순수한 선의일수도 있고 알아서 준비한 것일수도 있고, 혹은 당시에는 순수한 선의였는데 시간이 지나서 사이가 틀어진 후 당시 생각을 다르게 기억하게 되었을 수도 있구요.
23/09/08 10:24
그거야 논리적으로 완벽한 100% 증명이 어려운거고
이번 건은 애초에 그런 증명은 어느쪽도 불가능합니다. 그럴 필요도 없구요 단순히 당시 숙소에 있던 선수들이 입 모아서 나는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폭언하는걸 목격하거나 당한 일이 없다 감독님이 그럴 분 아니다 정도만 말해도 충분히 판단 근거가 되겠죠 반대로 남선수같은 증언이 쏟아지면 반대로 판단할 근거가 될 거구요 이런 상황에서조차 100% 입증이 아니니 판단을 보류하네 이러면 그건 신중한게 아니라 그냥 피의 쉴드를 치고 싶은 부류겠죠
23/09/08 02:39
완전성 체크는 진짜 불가능에 가까워요. 만약 김윤환씨가 특정날짜나 특정시점을 알수있는(예를 들어 결승에서 진날이라든가 등등)그런 일들을 말할 수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반박을 할수는 있어도,
내가 아는 선에거 그런 일은 없었다라고 한다면 김윤환씨는 그사람을 모를수도 있다라고 한다면 할말이 없거든요.
23/09/08 01:27
둘중에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든 피해자는 정말 답답한 상황이네요
김윤환 코치가 피해자일경우는 갖가지 괴롭힘, 폭행 다 당하고 강요성 금품 갈취까지 당했는데 이제 와서 증명할 길은 없고 기껏해야 옆에서 증언해줄 증인 정도.. 이것도 반대측에서 둘이 친해서 거짓증언 해주는 거냐고 할수 있는 부분이고 이지훈 단장이 피해자일 경우는 아무일 없었는데 10년 지나서 공격 당하고 없는 일이라 증명할 무언가도 없는 상황 .. 일이 어떻게든 잘 밝혀지길 바라는데 잘 밝혀지기가 힘든 사안인것 같습니다.
23/09/08 01:45
장소야 게임단내에서 벌어진거고 상황도 다 밝혔고 시간이야 이지훈 단장님 신혼여행 전후에 발생한 일들이니 모두 명시한거나 다름없지 않나요 12년전에 발생한 일을 날짜와 시간까지 세세하게 밝히라는게 아니라면요
23/09/08 01:59
십년도 더 지난사건이니 구체적으로 명시하는게 현실적으론 불가능하겠지만 그래도 제 기준에선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실제 피해가 발생했다면 당시에 별다른 방법도 생각 못하고 당했을테니 늦게라도 억울함 풀고 싶어하는게 이해가 가지만 반대로 젠지훈 입장에서 반박할 수단이 없어요. 갑을 관계라기엔 그 이후로도 관계가 지속됐는데 만약 제 입장이라면 도대체 이걸 어떻게 반박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유없이 그럴 수 있냐고 묻는다면 이유없이 타인을 망치는 악인을 너무 많이 봐왔어서 긍정할 수가 없습니다.
23/09/08 02:21
저 이상으로 명백한 증거를 들고오라는 건 반대로 보면 증거 없으면 피해사실이 있어도 폭로하지 말라는 말이 되는듯 합니다.
제 입장이라면 그냥 그런적 없다고 반박하고 자신있으면 방송켜서 대면해보자고 할거 같네요
23/09/08 01:29
무슨 중립기어가 마법의 단어도 아니고 개인적인 판단으로 어느 한쪽을 더 의심스럽게 느끼는게 자연스럽죠.
정말로 중립스탠스 박고 싶으면 아예 결말 날떄까지 관심 꺼버리면 되는거구요. 제 3자 입장에서 이런 사안에 대해 취할만한 합리적인 스탠스는 어느 한쪽을 의심하되 확실한 결론 나기 전까지 비난은 하지 않는것 정도인 것 같습니다.
23/09/08 01:30
어질어질하네요
30살 넘기고 평범하게 사회생활하고있던 남승현 선수가 본인 글에서도 밝혔듯 양측과 다 우호적인 관계였는데도 갑자기 허위증언 했다는 건가요?
23/09/08 01:33
제 말이..
누가 보면 폭로자가 마법이라도 부려서 단장님에게 불리한 다수의 증인들을 세뇌한줄 알겠습니다 그게 아니면 단장님의 반박은 별로 와닫지 않는걸요
23/09/08 01:31
난 또 전화내용에 돈달라는 내용이라도 있는줄 알았네요. 어떻게보면 다른목적없이 가해자가 멀쩡하게 사는거 보기싫은 피해자와의 전형적인 전화통화로 보이네요
23/09/08 01:43
쟤가 나를 매장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거칠게 저러는 거에요 ~
하고 강조하고 싶은 느낌인데 솔직히 쓸데없어 보입니다 애초에 폭로를 당연히 상대 매장시키려고 하는 거지 뭐 예뻐서 하겠습니까 ..
23/09/08 01:41
어차피 자기 입장대로 해석할건데 댓글서두에 중립 기어 넣은 척은 면피성 멘트인가요..
주호민 건도 그렇지만 기다리면 결국 어느정도 윤곽이 나옵니다.
23/09/08 01:42
첫 해명문이야 폭로글이 여기 올라왔으니 여기에 대응하는 것도 맞는 것 같은데, 그 이후 발언들은 다른 플랫폼에서 나오고 있으니 공식 채널을 통해서 얘기를 하는게 나은 것 같긴 해요. 뭐 지금 있는 젠지와 무관한 이슈니까 크게 확대시키지 않으려는 것도 알겠지만, 폭로하신대로 이 정도로 상대방 측에서 작정하고 자신을 담그려고 하는데도 "사과도 뭐도 필요없다. 그냥 이제 그만하겠다 하면 나도 그만하겠다." 는 식의 대응방식도 일반적이지 않은 것 같구요. 정확히 얘기하면 이런식으로 나이브하게 대응하면 제가 반대 입장이라도 안 그만 둘 것 같네요.
23/09/08 01:51
허위폭로에 동참해서 얻을수 있는 이득은 거의 없는 반면에 아무리 본인 말이 사실이라도 만약 허위폭로라고 밝혀지거나 다수에게 인정되버리면 향후에 방송에 지장이 많을수 있어서 리스크가 굉장히 높은 상황인데 인신공격 당했다고 허위증언할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폭언,인신공격을 일삼아가며 이스포츠 구단의 감독과 단장으로 절대 활동할 수는 없습니다.]
23/09/08 01:59
제가 맞다안맞다 끼고 싶지는 않은데 지금 이 댓글은 마치 "저 사람이 무슨 이득이 있어서 무고를 하겠냐" "무고죄는 처벌도 가능한데 그런 리스크를 괜히 질 리가 없으니 일관된 진술을 인정한다" 같은 성범죄 사건 판사 논리에서 본 것 같아서 좀 쌔합니다..
23/09/08 02:03
폭로자가 무슨 이득이 있어서 무고를 하겠냐는 저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의 이해관계가 성립할 수 있으니까요 근데 폭로자와 단순 친분관계인 사람이 무슨 이유로 무고를 하는지는 저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이건 이겨봐야 아주 잘쳐서 정의로운 사람 되는거고 지면 무고한 사람을 거짓증언으로 몰아세운 사람이 되는건데요.. 심지어 그 증언도 본인이 당했다는 내용은 따로 없고 폭로자인 선수가 당했다는 이야기 밖에 없지않나요? 전 이걸 이지훈씨가 선수들이 묻으려고 작당했다는 식의 서술이 와닫지 않습니다
23/09/08 02:20
잘못 이해하신 것 같은데, 제가 "무슨 이득이 있어서 무고를 하겠냐" 라는 얘기를 한 게 아니라, 그런 식으로 자꾸 뭘 [논리적으로] 이럴리가 없다 저럴것이다 혹은 [상식적으로] 라든가 [와닿지 않는다] 거나 그런 식으로 판단해봐야 소용없는 경우도 있다는 얘기를 드린 것입니다.. 위에 말씀 드린 저런 사건들은 뭐 상식적이었거나 와닿았거나 논리적이었든가요.
라고 썼다고 일부러 비상식적으로 보고 와닿지 않으니 사실이고 비논리적인 일만 일어난다고 읽으시는 분은 없겠죠 덜덜 암튼 전 알지도 못하고 맞다아니다 얘기하고 판단할 생각도 없으니 댓글은 그만 달겠습니다
23/09/08 02:11
최초 폭로자나 무고자나 의도가 있든 동기가 있든 우연이든 충동이든 본인이 이미 저지른 일을 계속 합리화 시켜야 되지만 제3자는 증언에 동참하기 전에 안 따져 볼수가 없죠 특히 김성대 선수는 공개적인 방송을 하기 때문에 만약 테윤환 코치의 증언이 허위로 밝혀지면 젠지 팬들이나 아프리카 유동 시청자들에게 방송이 지장받을수 밖에 없어서 리스크가 높은데도 증언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신뢰가 갑니다
23/09/08 02:49
어이쿠.. 성범죄 무고하면 그 금전적 이득이 상당한데요. 무고당한 쪽이 합의 등 돈으로 덮으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평균을 구할 길은 없겠으나 대략 천단위인 경우가 많더군요. 명백히 무고의 이익이 있더라도 그걸 근거로 무고하는 측의 주장을 배척하지 않는게 성범죄 사건의 트렌드인데 뭘 반대로 알고계신듯요.
23/09/08 07:34
[판사 논리] 라고 쓴걸 혹시 놓치셨나 싶네요
혹시 제가 "무슨 이득이 있어서 무고를 하겠냐" 라는 얘기를 한 걸로 읽으신 두번째 댓글인가 싶고
23/09/08 08:19
김성대선수가 워낙 꾸준히 kt썰도 풀고 꾸준히 kt형들 만난다고 휴방때리고 다녀와서 간단한 이야기도 들려주고 했죠.
이 사건 없던 상황에도 꾸준히 일관된 방향성의 이야기가 있었고..
23/09/08 02:02
어렵네요 어려워. 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 당연히 증거는 없고, 그럼 증인들만 있을테니(설혹 그것이 만에 하나 짜여진 거짓이라도) 이걸 어떻게 판단해야 하나 모르겠습니다. 설령 단장님 편의 증인이 나타난다고 한들 하지 않았다고 확신한다! 라고 말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감독일을 맡을 때 같이 있던 가까운 선수들, 코치들이라고 해도 어려울 겁니다. 당사자 간의 일이니까요. 게다가 하지 않았다, 말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건 24시간 cctv가 있지 않는 한 본인 외엔 힘을 실어주기가 너무도 어렵고, 반면에 했다, 말했다, 주장하는 것과 힘을 실어주는 건 너무 쉽네요. 결국 이런 상황에서는 억울하더라도 계속 얻어 맞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윗 분들이 말씀하신 메신저 공격이나 메시지가 아닌 태도나 정황에 중점을 두고 있는 이유는 이지훈 단장님이라고 해서 그렇게 하고 싶진 않을 겁니다. 하지만 그것 외에는 '하지 않았다, 정말 아니다' 밖에는 뭐가 없지 않습니까? 본문에 밝혔듯 하지 않았으니 증거도 없을 것이요, 이지훈 단장측 지인이라고 해서 어떻게 안했다고 힘을 실어주겠습니까? 설혹 실어주더라도 당사자가 아닌 이상 그냥 끼어들기에 불과하구요. 그렇기에 저는 억울함에서 나온 입장문이 이해가 가구요. 확실한 건 입증하기가 너무도 어렵고 앞으로도 불리해질 일만 남은 이상 김윤환 코치의 의도는 어찌됐건 성공했네요. 김윤환 코치측 입장이 진실이라면 의도대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3/09/08 02:16
보통 사람 인성이나 행동이라는게
상대의 위치만 비슷하다면야 상대에 따라 막 따로 놀고 그러지 않아요 숙소내에서 벌어진 일이니 증인도 많을거고 꼭 저 사건 아니더라도 이지훈 감독이 당시 아랫사람 (코치/선수) 들에게 어떻게 대했는지 증언해줄 사람은 널리고 깔렸죠 폭로 내용대로의 사람이라면 이 기회에 묻어버리고자 증언해줄 사람도 계속 나올거구요 반대라면 옹호해줄 사람 나올것이고 .. 누군가 증거없으니 어영부영 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너무 안일한 생각이죠 세상 그렇게 쉽지 않고 증언이 명백하게 갈린 이상 둘 중 하나는 본인 악행에 책임을 져야 할 겁니다
23/09/08 10:37
이게 맞죠. 이지훈 단장이 원투데이 사회생활 한 것도 아니고 지금처럼 숟가락 얹기 좋은 시점에 평소 감정이 있었다면 계속 들어올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반대쪽으로 실드 칠거고요.
23/09/08 02:18
젠지훈 단장만 직업을 건줄 알았는데 테윤환 코치도 직업을 걸은 셈이었네요. 젠지훈 단장이 전화걸어서 뭔가 이야기 할정도는 되는 A팀의 코치인지 직원인지 여하튼..
전 의외로 이 글을 통해 테윤환코치도 진지하게 덤비고 있다는게 알게 되었네요. 대표를 찾은 이유도 나와있고..
23/09/08 02:19
증언 / 증거 등 법관련 언급에 예민하게 반응들 하시는데,
반대로 이지훈 단장 입장에서는 이런식으로 글을 쓸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상대방이 먼저 법적조치에 이야기를 꺼냈는데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는 사람이 있나요? 입장 표명할때도 법적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고요. 제가 법 전공이라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건가요?
23/09/08 02:21
이지훈 단장님께 두 가지 궁금증이 듭니다.
1. 정황상 김윤환 전 코치가 폭로 이후로 금전적 대가를 요구하거나 한 것 같지는 않은데 그럼 김윤환 전 코치나 남승현 전 선수의 폭로의 의도나 계기가 무엇일까요? 단순히 이지훈 단장님을 ‘담가’ 버리려는 의도였다고 한다면 이지훈 단장님 말씀대로 수백만원대의 상품을 제공할 정도로 ‘은인’으로 생각하던 사람일텐데 입장문 대로 코치시절 아무런 갑질 폭언 등이 없던 상태에서 그 후에 두 분의 사이가 틀어지게 된 거라면 어떤 계기나 사건이라도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2. 괴롭혔던 상대의 직장에 부하로 다시 돌아올리가 없다 라는 투로 말씀을 하셨는데 댓글에 있는 정보로 보면 2014년 김윤환 전 코치 복귀 당시에는 같은 팀이지만 서로 다른 종목의 팀에서 활동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정확히 해명해주셨으면 합니다. 복귀 시점에서도 이지훈 전 단장님과의 친분이 유지가 되었는지, 복귀 이후 활동에서 정말 상사-부하 관계로 볼 만큼 업무 관련성이 있었는지 말이죠. 제가 생각하기론 동일 팀 타 종목간의 관련성은 타팀 동일종목 간의 관련성보다 현저히 낮다고 보이는데요.. 두 팀간의 관련성이 제가 생각한 것 보다 유의미하게 높지 않다면 입장문에서의 저 단락은 반박으로서의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23/09/08 02:52
얼마나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위키에는
2012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창단으로 롤 팀을 맡게 되었으며 2014년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전담 감독으로 부임했다고 나와있어서요 2014년엔 완전 스타쪽에선 손 뗀거 같은 뉘앙스로 봤거든요
23/09/08 03:00
위키가 근거라고 하기엔 뭔가 이상하지만..
저도 말씀하신 부분 보고 위키 찾아봤는데 총감독이었던 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롤 전담 감독도 동시에 하셨고요.
23/09/08 03:04
그렇군요, 저만 혼자 12,13은 스타+롤 / 14부터는 롤 요렇게 해석해버렸었네요
스타팀 없어질때까지 총감독 개념으로 계셨나봅니다
23/09/08 02:24
당시 KTF 숙소에 20명은 넘게 있었을텐데 같은 편 들어줄 1명이라도 나와서 이지훈 단장님 쉴드쳐주겠죠. 설마 단 1명이라도 없을리가요.
여태껏 쌓아온게 있으신데 말이죠. 그 쌓아놓은걸 시샘 질투해서 증거도 없이 억까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기도하고요. 허위사실 유포, 명예홰손으로 죄다 고소 때려버리고 젠지와 영원히 함께합시다.
23/09/08 02:26
거짓말 하는 사람의 전형이 보여서 영 믿기가 힘든데요.
증거 없음을 강조, 상대의 잘못된점 역공 등 예전 정봉주 성희롱 사건이 떠오릅니다. 증거 없으면 의외로 김윤환씨가 애먹을 수도..
23/09/08 02:32
이 건은 나서서 쉴드치기가 대단히 어려운 사건이죠
일단 쉴드치는 순간 그 사람도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을게 뻔하고, 100% 확실한 물증이나 증거 없이 쉴드쳤다가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니까요. 과연 내가 아는게 진실일까? 내가 모든것을 다 알고있는 걸까? 확신할수도 없는거고 그래서 쉴더 등장여부로 유죄 무죄를 따져물을수는 없을거라 봅니다. 나중에 법정에서 증인이야 설 수 있겠죠. 거기에서야 아는 선에서만 말하면 되니까.
23/09/08 02:46
다른 건 모르겠는데 상식인이라면 신혼여행 반값은 좀 그렇네요.
윗사람이 혜택을 베풀어주는 거야 진짜 호의와 앞으로 충성하라는 뜻에서 받을 수도 있지만 아랫 사람이 주는 걸 받는다? 아무리 반값이라도 좀 그렇네요. 진짜 한두푼도 아니고, 저라면 프라이버시 때문에라도 다른 여행사를 이용했겠네요. 지인 여행사 매출 올려주려는 게 아니라면... 아님 말할 수 없는 댓가(이후 팀 대회참가나 전지 훈련시 그 여행사 이용)를 줬을지도 모르겠는데 김윤환씨 주장대로라면 오히려 비싸다고 깠다니... 뭐 제공하는 측에서 로비했는데 실패했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요. 암튼 그런 면에서 봐도 그런 로비를 쉽게 받았다는 것도 경솔한 걸로 보이구요.
23/09/08 02:58
김윤환 코치한테도 묻고 싶네요.
( 정황상, 김윤환 코치쪽의 말이 더 신빙성이 있어 보이긴 합니다만) 상당히 오래전 일인데, 무엇을 계기로 지금에서 그때의 일을 폭로하게 된건지 말이에요.
23/09/08 03:04
제가 다시 이스포츠 일에 종사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그 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과거 몰랐던 이야기까지 듣고 접하며 생생하게 살아난 제 트라우마의 한 부분을 이렇게라도 공개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 것도 있습니다.
라고 첫 폭로글에 나와있어요. 원글 추측으로는 날짜상 강도경 전 선수 결혼식에서 얘기가 나오면서 결심을 하게 된 거 같다고 나오네요.
23/09/08 03:13
'다시 이스포츠일에 종사하게 되면서, 과거의 트라우마가 살아났다.'
물론 이게 전부일수도 있긴 하지만..... 뭔가 조금더 구체적인 계기가 있지 않았을까 싶어서 말이죠. 10년이 아니라, 거의 15년전일인거 같아서요. 그렇다면 [그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과거 몰랐던 이야기까지 들어서] 이 부분을 조금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3/09/08 09:16
커뮤에서 이것저것 사람들이 찾아서 끼워맞추기 해봤을대는
강도경 결혼식때 다들 모였는데 뒷풀이 같은 곳에서 서로 이야기하다가 터진 것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그때가 7월초고 pgr 가입후 대기기간이 2개월이고 글쓴게 9월초라 아다리도 대충 맞고...
23/09/08 03:14
다른 선수들 처럼 그냥 본인만 견디면 되는 인신공격이었으면 참았을 가능성이 있을수도 있지만
본인의 가족에게 부당한 요구에도 아무말 못하고 당하고 있는걸 보여주게 하고 그 가족마저 가해자에게 오히려 굽히는 자세와 추가 상납을 하게 만든데다 오히려 그 가족까지 욕해서 모멸감을 주고 부당한 요구를 거부하니까 선수들이 보는데도 새벽에 4-5시간동안 벽을 보게 해서 코치역할도 하기 어렵게 만들었다면 저라도 잊지 못하고 언젠간 꼭 공개할 것 같습니다. 정확히 왜 지금인지는 모르겠지만 최초 카톡이후에 (11월까진 진행되는 롤드컵 일정 제외하고) 롤시즌 일정이 다 끝나길 기다린듯 합니다.
23/09/08 05:40
김윤환 전 코치의 글이 사실이라 쳤을때 가해자가 영상매체를 통해 자주 보이고 같은 업계에서 잘나가면 분노가 치밀어 오를거 같습니다.
23/09/08 04:19
딱히 지금이랑 다른가요?
이 경우든, 어떤 경우든간에... 이미 누군가 한명이 물꼬를 틀었을때 혹은 누가 시작했는지 몰라도 그 사람에 대해서 어느정도 소문이 나있을때 너도나도 한마디 거들고 하는거죠. 지금도 누군가 폭로를 하니까, 누군가 거드는거지 뭐 미리 짜고 3명이서 하느것처럼 말씀을 하시네요 수정 덧붙임) 원글에 나온 김윤환님의 주장이 [만약 사실이라고 해도] 이지훈님이 말하신것처럼 모든걸 걸겠다거나 혹은 단장직을 내려놔야 한다거나 등등 거기까지는 좀더 생각해봐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23/09/08 08:41
욕설이나 벽보기는 사람에 따라 상사의 강한 푸시로 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몇 백만원으로 예상되는 신혼여행 경비 지원은 상사라면 받았으면 안된다고 봅니다.
23/09/08 09:29
동의합니다. 그런 걸 받으면 안되는 세상이죠. 위에서 왜 이런 폭로를 했는가?라는 의문을 표하는 댓글들을 봤는데 경비지원 이슈를 생각해보면 충분히 이해 됩니다. 만약 상급자에게 수백만원치 여행상품을 갈취당했다면 그 마음에 상처가 클 수 밖에 없죠. 자신이 뺏긴 것도 아니고 아버지에게 피해를 줬으니까요. 강도경교수 결혼식이 트리거가 된 것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카톡삭제 사건을 보자면 김윤환씨도 결혼을 한 것 같은데 과연 이지훈 단장이 자신이 그런 여행상품을 받을 정도로 은혜를 베풀었고 친분이 있다고 주장하는 김윤환씨의 결혼식에 축의금을 얼마나 전달했을지 저는 궁금해지는군요. 순수히 상대방 아버지의 호의로 그정도 향응을 받았었다면 최소 받았던 혜택금액의 절반 이상을 되돌려 보답했어야 상식적인 사람 아닐까 합니다.
뭐 KT코치로 꽂아준 것에 대한 대가성으로 그런 것을 요구했다면 입쓱닫았어도 이상하지 않고. 그래서 김윤환씨가 폭발한 거라면 정황이 이해가 됩니다. 첫 입장문에서 그런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긴 하셨습니다만... [“우리아들 사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라도 감사 표현하고 싶습니다.”] [김윤환 코치의 말도 기억납니다.] [“저 아빠한테 혼나요. 저 사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주시는 거예요. 받아주세요.”] 아직 김윤환씨는 이 이야기를 재반박하지 않았네요? 두 사람의 주장이 갈리는 쟁점이라고 생각되는데.
23/09/08 11:47
이름이 이지훈인 사람은 여러 명이니까, 동명이인과 구분하기 위해서 이지훈이라는 이름만 언급하지 말고 이렇게 말하는 게 올바르겠죠. 현재 그 직책에 재임 중인 사람은 1명뿐이니까요.
23/09/08 09:18
어느쪽 증언이 더 나오냐로 갈수록 힘이 한쪽에 실리겠네요.
이 입장문은 그것까지 미리 고려된 것으로 보이긴 하는데...
23/09/08 09:24
하지 않았다는 증거는 있을수 없다는건 맞는 말이지만...상대방이 증인이 있을때는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신혼여행 반값도 결국 문제제기가 들어오면 좋은 정황도 아니고요. 어쨌건 직장 상하 관계면 압박으로 상대는 느낄소지가 충분하잖아요.
학폭 미투 이런류 사건들은 애초에 법적 다툼을 하자는게 아니기때문에 법적으로 증거능력이 있나 없나 따질수도 없고요. 아직 증인은 1명뿐이고, 그 사람도 다른 목적일수도 있겠죠.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더 나오는지에 따라 갈리겠습니다만... 그냥 하지 않았다는 증거는 있을수 없다... 절친이라서 허위 증언 해준거다... 로 수습되긴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23/09/08 09:29
폭로자 -> 이지훈 -> 폭로자 -> 이지훈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면
이지훈이 KTF 시절에 처신이 썩 좋지 않았다 정도는 거의 확정적으로 보이고, 반값 신혼여행은 사유는 갈리지만 둘 다 인정했고 지금 비용 자체가 핵심은 아니고 이지훈도 인정한 부분이니 일단은 넘어가고, 문제는 테윤환 본인 입으로 증거가 없다면서 폭로를 시작해 버렸고 현재는 증언 싸움으로 가고 있는데 테윤환 지지자는 한명 등장했고, 이지훈은 자기편 들어줄수 있는 증인 및 증언이 있지만 지금 의미에서 나와봐야 의미가 없다고 얘기했는데 전 이지훈 증인 및 증언의 사실 여부를 떠나 이렇게 얘기한거 자체는 맞다고 봅니다 서로다른 증언으로 분쟁이 더 커져서 스타1 시절 부조리 폭로전으로 가버릴수도 있고, 두사람의 막고라 때문에 엉뚱한 3자들 간에 앙금이 틀어지면서 일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무엇보다 계속 테윤환 본인과 이지훈이 얘기한 것 처럼 10년 전 기억에 의존한 증언 외에는 물증이 없는 거니까요 (법적으로 가면 이정도 가지고는 테윤환이 이기기는 거의 불가능 하다고 보고, 이지훈은 반대로 테윤환과의 통화녹화 및 카톡을 들고 있죠 (이걸 구라치진 않았겠죠 그럼 영구 아웃입니다)) 제가 본문에서 본 테윤환의 행동 중 가장 이해가 안되는건 선수 시절에 그렇게 자신을 괴롭힌 가해자 밑에서 일하러 들어갔다는 부분입니다 만약에 테윤환이 집이 못살고 가난해서 와신상담의 마음으로 군 제대 후 자기가 유일하게 잘하는 이스포츠 판에 갔고, 다른데서 안받아줘서 어쩔수 없이 원수 이지훈이 있는 KTF에 가서 일을 했다면 이해하겠는데, 테윤환 글을 보면 아버지께서 여행사 계속 할 정도로 집이 가난하지는 않은 걸로 보이고 (이지훈은 부잣집에 가까웠다고 얘기함), 이지훈이 KTF 시절에 양아치처럼 말로 때리고 벽 보면서 벌 세우고 부모님 삥 뜯어서 반값 신혼여행 다녀온게 사실이라고 가정할 때 보통 이정도로 학대 및 상처를 받은 후 선수생활 종료하고 군대로 인해 강제로 사이가 멀어지면 군대 2년 동안 이지훈에 대해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꽤 있었을텐데 (폭로를 해서 사회적으로 죽인다, 걍 똥 밟은셈 치고 넘어간다 등등) 그 후에 제발로 다시 원수가 있는 KTF에 가서 가장 보기 싫은 놈하고 수년간 호흡을 맞추고 얼굴을 보면서 일을 한다? 전 직장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당사자로써 전 이 부분이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테윤환이 이스포츠에서 죽어도 일을 하고 싶다고 해도 굳이 자신을 오랫동안 괴롭힌 이지훈 밑에서 일할 이유도 없고 (물론 다른 팀에서 안 받아줬을 수도 있습니다) 어찌됐든 제발로 KTF에 와서 수년 간이나 원수하고 호흡을 맞추고 거의 매일 얼굴을 보면서 일을 했고, 보통의 경우라면 아무리 원수놈이어도 그정도로 오래 호흡을 맞추면서 일을 하다보면 일하는 도중에 술자리 등에서 "형 그때 저에게 왜 그렇게 못되게 대했어요?" 등으로 같이 일하는 도중에 선수 생활 당시에 쌓였던 것을 푸는게 일반적이지 않을까요? (이지훈이 절대 잘한건 아니지만 그 시절 얘기 들어보면 부조리가 여전히 만연했던 시기고, 부모를 죽인 원수 급은 아니니까요) 테윤환 말하는걸 보면 참을성이 매우 좋은 초인이 아닌 평범한 일반인 A로 보이는데 이렇게 까지 했다는게 전 이해가 잘 안되고 이 부분 만큼은 본문에 적힌 이지훈의 심정에 공감이 됩니다 제가 테윤환이고 집이 못사는 것도 아니라면 절대 이지훈 밑에서 일 안하고, (사실 저라면 집안 경제상황 유무 무관하게 원수놈 밑에선 절대 일 안합니다 원수가 괜히 원수인가요) 이스포츠에서 일하고 싶어도 이지훈이 있는 KTF에는 죽어도 안갑니다 (일하다가 이지훈이 제가 있는 곳에 오면 몰라도요) 이런저런 정황을 보면 이지훈이 딱히 좋은 사람은 아니라고 보여지긴 한데 처음부터 테윤환 본인 입으로 증거가 없다라고 얘기했고, 이 시점에서 이지훈을 사회적으로 묻으려고 하는거야 본인의 자유이지만 저번에도 얘기했듯이 한 사람을 묻으려고 할 때는 피해자인 내가 가해자가 되는거고, 기존 가해자도 살기 위해 온갖 발버둥을 칠 테고 이지훈도 발버둥을 치고 있는데 이지훈이 이 와중에 나름 핵심적인 부분을 짚어서 반론을 내고 있고 이번에도 [제발로 KTF에 돌아와서 원수같은 나랑 수년간이나 호흡을 맞추면서 일을 왜 했는데?] 라는 부분만큼은 이지훈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네요 그리고 계속 댓글들을 보면 객관적인 부분과 주관적인 부분이 섞여 있는데 지금 법적으로 가면 테윤환이 불리합니다 왜냐고요? 테윤환이 폭로한 부조리는 증언 외엔 증거가 없는 10년 전 일이고, 테윤환은 법적으로 보면 이지훈을 명확한 증거도 없는 일을 들먹이면서 담가버리겠다는 협박 및 욕을 전화통화로 한 가해자 포지션이니까요 협박, 비아냥, 욕한 내용이 이지훈 폰에 음성녹음으로도 카톡으로도 남아있으니 이지훈이 법정 분쟁으로 넘겨버리면 테윤환이 더 불리할 껍니다 하지만 이지훈도 현재로써는 거기까지 갈 생각은 없어 보이고 (본인 이미지에도 전혀 좋지 않죠), 본문 글 후반부엔 자기보신을 위한 변명으로 보이는 부분이 많지만 이건 내가 이지훈의 입장이라면 어느정도 납득할만 하다고 봅니다 (물론 일부 사람들은 너도 피해자면서 왜 가해자의 변명에 동조하냐고 할 수도 있겠죠) 제가 테윤환이라면 저런 전화, 카톡 절대 안했고 어떻게든 증거 찾고 증언 확실히 모아둔 후에 얘기했을 껍니다 그래서 폭로글부터 그런 부분이 너무 아쉽다고 한거고, 이지훈은 일부 사람들 눈에는 나쁜놈 확정에 변명만 한다고 볼 수도 있지만 제 눈에는 변명도 있지만 나름대로 꽤 합리적으로 반론을 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여튼, M 사건과 달리 이 사건은 이지훈이 잘한건 아니지만 (반값 신행은 아무리 시대적 보정을 한다고 해도 절대 잘한건 아니죠) 아직까지는 중립기어를 지키는게 맞다고 보고, 한쪽 편에 빙의해서 너무 감정적이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심해지면 미투 사건하고 비슷하게 가버리는 거니까요 (이 사건도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고 봅니다)
23/09/08 10:27
이건 저도 여전히 진상을 모른다는 전제하에 드리는 말씀인데
최근에 넷플릭스 좀비100(좀비가 되기 전에 하고싶은것 100가지) 라는 애니메이션을 봤거든요 그 내용이 주인공이 블랙기업에서 가스라이팅 당하다 좀비사태가 터지니까 회사 안가도 되어서 너무 행복해하고 자기가 하고싶던 일 하나하나 해나간다는게 주요 스토리인데 이전 직장상사를 다시만나니까 학습된 무력감에 도망가지 못하고 다시 그 상황으로 굴러들어가는 내용이 나옵니다(조금 스포...) 가정폭력도 그렇고 주변에서 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게 되는게 저 심리적 압박과 무력함이라는 부분이라 단순히 군대다녀와서 도로 팀에 들어갔다는 정황만으로 진실을 유추하는건 섣부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23/09/08 10:30
저는 한번도 제가 적은글이 사실이라고 한적은 없고 주어진 글 4개로 부터 그들의 말을 뽑아서 본 거죠
저도 가스라이팅 당했어서 그 심정은 이해가 가는데 군대 2년, 그 당시엔 2년도 넘는 기간 동안, 그리고 입대 전후로도 공백기가 있었을텐데 그정도면 가스라이팅도 상당하 사라지는게 정상입니다 가스라이팅도 옆에서 계속 가스라이팅을 해야 유효기간이 늘어나는 거거든요 그래서 [제발로 KTF에 돌아가서] 라는 부분이 이해가 안됐다고 하는거죠 일단 돌아간 후에는 다시 가스라이팅 혹은 그 때의 생각 때문에 말 못했을 순 있겠지만 제발로 돌아간건 테윤환의 선택이니까요
23/09/08 10:51
말씀하신것도 충분히 합리적인 유추는 맞고요
다만 고통받던 사람이 그 환경에서 벗어났음에도 그 고통스러운 사람 밑으로 도로 들어가는 이해할수없는 행동 또한 심심치않게 관찰되는 학습된 무력감의 한 형태라 그 행동만으로 당시 폭언이나 가혹행위 유무를 판단하기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결론은 잘 모르겠다 뿐입니다 둘다 사람 인생이 걸린문제라 '만의 하나' 를 고려하면 뭐라 판단내릴수 있는게 정말 적어지는 것 같아요
23/09/08 09:33
어렵긴 한데 커뮤니티에서 인민재판해서 나락빵까지 갈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전 벽보고 서있어나 가벼운 욕설정도는 그 시대에 당연히 용인될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고 (왜 지금 시대의 기준을 그 시대에 갖다 붙여서 평가하는지 모르겠네요.) 신혼여행 건은 김영란법 전이기도 하고 테윤환선수 부모님이 여행회사 대표직 걸고 얘기하면 믿을 것 같네요. 한쪽이 억하심정 있어 너 커리어 끝장내줄께하고 소란을 만든거에 다들 지나치게 휩쓸린 느낌입니다.
23/09/08 09:40
2달 기다려서 글 쓰면 회원 한 분이라고 봐야 되는 게 맞을까 싶기도 합니다.
전 그냥 전프로선수 한명이 글 써서 점화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3/09/08 09:55
?? 그 두개를 분리하면 안되죠.
김윤환 코치와 남승현 선수가 주장하고 증언한 것은 "신혼여행 할인을 받기 위해 일부러 코치를 압박하고 벌을 과도하게 줬다" 인데요. 1. 그 당시에 상하관계에서 욕하고 압박할 수 있다. 2. 상하관계에 선물 좀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선물 달라고 상하관계에서 욕하고 일부러 괴롭혀도 시대의 기준으로 볼 때 괜찮다라고 가면 말이 되나요
23/09/08 11:18
욕설이라면 가벼운이 아니라 어느정도 심한 욕설이라도 있을법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잘한일 합리화 될수 있는 일은 물론 아님 )
하지만 학생도 아니고 성인 코치를 벽보고 서있어라... 이건 그 시대에도 용인될수 있는 일은 아닌듯 합니다.
23/09/08 11:34
10년 전이면 그 군대에서 조차 한창 선진병영 하겠다고 상벌점제도 도입하고
조금의 욕설도 허용 안돼서 이등별 소리까지 나오던 시기였는데..
23/09/08 09:36
테윤환 전 코치가 젠지훈씨를 담그려고 했던건 맞습니다. 그건 카톡이나 통녹을 깔필요가 없이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걸 결혼식장에서 친구들에게 얘기를 했건 전화로 얘기를 했건 욕설이 섞였건 그건 뭐 아무 의미가 없긴 합니다. 근데 담그려고 했던 이유가 사실이었는지가 궁금하다는 겁니다. 폭언 관련된 부분은 사실 굉장히 주관적이기도하고 모욕이라는건 정상적인 지시에서도 느낄 수 있는 거라 스포츠 팀에서 어느정도는 일어날 수 있는 건 맞는 것 같긴합니다. 이건 정말 그게 너무 지나쳤는지 누가봐도 모욕적이었는지 등등의 주변 지인의 증언으로 정황상 느낌만 가져갈 뿐입니다.. 근데 적어도 신행 관련해서는 오히려 증거를 대셔야하는 분이 젠지훈씨인 것 같긴 합니다.
23/09/08 10:02
동의합니다.
군 제대 후 다시 들어간 것이 '관계가 괜찮았다는 증거'라는 것이 본문 주장인데 만약에 코치 꽂아 넣어준 대가로 그 향응을 제공했으면 원한을 품어도 다시 돌아가는게 이상하지 않죠. KT의 위상, 코칭 경력에 대한 매몰비용이 있는데.
23/09/08 10:07
근데 그게 사실이라면 테윤환 폭로전은 피해자이면서 배은망덕한 경우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보통 이런 경우라면 어지간해선 폭로까진 안하죠
본인 얼굴에 본인이 침 뱉기니까요
23/09/08 10:21
상당히 그때가 힘들고 복잡한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관련 썰들어보면 그냥 이영호선수도 연봉협상이 매우 힘들었고.
프런트는 거의 구단편이었던 것 같더라구요. 판에 돈이 거의 안돌아다고 해야하나. 어떻게든 구단은 유지해야하는데 지원은 많지않고. 이지훈 감독도 이영호의 프로리그 승리수당이라던지 우승상금이라던지 이런걸 나눠받던 시기였습니다. 정말 커리어를 끝내지 않은 이상 다른 구단으로가는건 꿈도 꾸기 힘들었던 시기인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2014년경에는 스타가 아니라 롤팀으로 젠지훈이 넘어가있던 시기이긴 합니다.
23/09/08 10:25
폭로하는 사람이 본인 얼굴에 침 떨어지는 것을 신경쓸까요? 사실 저는 카톡 내용도 어이가 없더라고요. 뭐가 억울했다 하소연하는 것도 아니고 원한 가득해서 쌍욕부터 박고 시작하는게... 피해망상 조현병 같은 것이 아니라면 납득이 안되는 사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건조하게 증명된 사실정황만 보자면 이지훈 단장이 김윤환씨를 KT 스타 코치로 꽂아줬고 수백만원 상당의 신혼여행 경비를 받았던 것만 남는거죠. 지금 이해하기 힘든 원한 폭발의 트리거가 김윤환씨가 강도경교수의 결혼식에 참석한 날 부터였다는 것. 위에 미투같다고 하셨는데 저도 일반적인 미투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증거가 없다는 것도 똑같네요. 미투도 성폭력 피해자라는 수치심을 이기고 고발하는 경우였죠. 당시에는 배역이든 일자리를 위해 연줄을 위해, 파워가 있는 유명인에게 성상납을 제공했고 그에 대해서 자기합리화를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분통터져서, 혹은 다른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위해 고발하는 서사. 잘못된 고발도 많았지만요.
23/09/08 09:57
저도 이게 우려스럽습니다
미투 한창일 때 여러번 봤지만 증거없이 증언만으로도 사람 여럿 보냈으니까요 설령 이지훈이 나쁜놈이라고 한들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증거가 없으면 무죄로 보는게 맞죠 평판 깎이는거야 어쩔수 없지만요 미투 그렇게 욕하던 피쟐 분들이 증거가 없다고 못박고 시작한 사건을 미투처럼 욕하는게 좀 그렇네요
23/09/08 10:37
같이 있던 선수들의 증언조차 삼인성호를 들먹이며 신빙성을 의심할 거라면
도대체 무슨 증거가 나올 수 있습니까? 미투야 본인을 숨기고 노 리스크로 폭로만 하는 경우가 많으니 그런 부분을 지적한 거지만 지금 김 코치와 지인들은 다 이판에서 알려진 사람들이고 본인 드러내며 증언하고 있는데요
23/09/08 10:39
아직 한명 뺴곤 공식 증언이 없죠
나머지는 어렴풋이 말하고 언제든지 발 뺄 준비하고 있고요 그리고 미투 사건도 이렇게 시작했다가 변질된거 아시잖아요 그걸 봤으면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23/09/08 10:45
아직은 한명일 뿐이니 지켜봐야 하는 거 맞죠
하지만 삼인성호란 의미는 애초에 증언 자체의 무의미함을 주장하는 말입니다 여럿이 입 맟추면 사람 하나 엿먹이는거 우습다 는 뜻인데요 증언 여러명 나오면? 그때도 '다 같이 작당하고 무고한 사람 하나 보내버리는 일말의 가능성' 운운하지 않겠어요? 이게 바로 삼인성호의 뜻인데
23/09/08 12:26
삼인성호는 지켜보자고 할 때 말하는 사자성어가 아니죠. 오히려 피해자가 억울하다는 의미에 가까운데요. 증거의 다수가 증언이 될 수 밖에 없는 사건에서 삼인성호란 말은 증언 다 못믿겠다라는 주장 밖에 안됩니다.
23/09/08 16:16
똑같은 소리 계속 반복하게 만드시는데 ..
삼인성호는 '셋이 모여서 호랑이가 있어~' 하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 수 있다는 뜻입니다 즉 개구라로 말 맞춰서 누구하나 묻는건 일도 아니라는 뜻이고 이 사안에 대입하면 증언따위 개구라다 의미없다 의 뜻입니다 정말로 확실한 게 나오기 전에 평가하지 말자는 거면 삼인성호 어쩌구 하는 글에 공감을 하면 안됩니다 나올 게 증언밖에 없는 상황에서 다짜고짜 증언따위 못 믿어 하는게 신중하거나 중립적인 자세라고 생각하세요?
23/09/08 10:44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직장내 상사의 부당한 지시, 갑질도 개떡 같은 일이지만,
직장내 파벌 또는 몇명이서 소근소근거리고 사람 담그는 것도 개떡 같기는 매한가지라서요.
23/09/08 11:16
어,, 삼인성호면 부정적인 뜻인데요? 사람 세명 세우면 없던일도 만들 수 있다는 소리라서.
할말이 없으실 때 하기 적절한 말은 아닙니다. 아니 ;; 그냥 그렇다구요.
23/09/08 10:21
많은 분들이 전화통화를 너무 우습게 보는데
이지훈이 궁지에 몰려서 저걸 법적 분쟁으로 가면 테윤환이 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테윤환이 한 발언과 카톡은 건조하게 보면 협박이예요
23/09/08 12:08
우습게 보는 건 아니고, 지금 피지알이나 대부분의 e스포츠 팬이 궁금한 쟁점은 당시 테윤환 코치가 말하는 행위가 있었냐 없었냐지 전화로 협박한 건 별로 관심사가 아니라서 그래요. 그냥 다들 진상이 궁금한 거지, 진상이 드러나고 그 뒤에 협박죄로 처벌 받건 아니건 그 결과는 게시판에 올라오지도 않을 정도의 당사자들의 개인적인 일들에 가깝습니다.
23/09/08 12:09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취급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현실은 테윤환의 폭로는 흐지부지 될 가능성이 반반이고 이지훈이 벼랑 끝에 몰려서 고소하면 테윤환이 역으로 질 가능성이 높은데 말입니다 가쉽만 원한다면야 뭐...
23/09/08 12:24
명예훼손 없이 협박만 고소하는 일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이건에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을 빼고 고소절차 밟는 순간 본인 잘못이 있다고 인정하는 셈이 되어버리니 아예 고소를 안하면 모를까, 협박만으로 고소하기는 어렵죠. 그리고 명예훼손 고소는 아마 상대방측에서도 바라는 바일겁니다. 애초에 이 건 정도로 형사처벌 받는건 그 수위가 크지 않아서, 형사적인 데미지는 크게 고려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리고 사족을 더 달자면 많은 분들이 전화통화를 너무 우습게 보시는것만큼이나 많은 분들이 증인을 너무 우습게들 보고 계십니다. 증인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구할 수 있는게 아니고, 많은분들이 말씀하시는것처럼 일단 허위를 전제로 시작되는것도 아닙니다... 성범죄 사건들 때문인지 묘하게 PGR에서 증인이나 증언을 우습게 보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23/09/08 12:35
협박으로 고소해도 협박의 경위 관련한 사실관계가 판결문에 명시될 겁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대개 한 번에 고소하기도 하고, 실무상 절차도 그렇고 폭로에 따른 허위사실명예훼손죄가 실체적 경합으로 병합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는 구성요건에 허위사실 여부가 포함되기에 당연히 사실관계 확정이 필요하구요. 허위사실인지 여부에 관해선 검사가 입증책임을 지기에 증언이 다수인 경우는 무혐의처분하거나 축소사실인 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기소할 수도 있습니다.
추가 증언이 나온다는 가정 하에 법적으로도 이지훈이 쉬운 싸움이 아닐텐데, 법으로가면 무조건 이지훈이 이긴다 이런 분들이 많아서 말씀하신 것처럼 인터넷에 나오는 성범죄 사건 때문에 증인, 증언의 증명력을 너무 무시하는 것 같습니다.
23/09/08 12:43
네. 말씀하신 내용때문에라도 협박죄만 고소하는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득은 없고 실만 있는 선택이라.
제가 상담을 하더라도 형사절차는 밟지 않으시거나, 밟는다면 싹 다 몰아서 진행을 할 것을 권유드릴겁니다.
23/09/08 12:29
질 가능성이 높다기보단 그걸로 고소를 해주는 걸 원합니다. 공소시효가 끝난 사건에서 상대방이 협박,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 법원에서 해당 사건의 절차적 사실관계를 확정해주거든요. 확보되어있다고 주장하는 증언들까지 고려하면 이지훈이 법으로가면 무조건 이긴다 이런 소리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23/09/08 10:33
물증이 나오기 힘든 내용으로 주장하는 상황이라 쉽게 결말이나진 않겠네요.
증인 한두명 늘어난다고 해서 큰 변화는 없을테고 이지훈 단장을 옹호하는 인원이 나온다고 해서 반대쪽이 그냥 무시당할것도 아니니.
23/09/08 10:33
증언만으로는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것 이상을 할 수는 없죠. 그 이상의 액션을 (예를 들면 업계 퇴출이라거나) 취하려면 물질적 증거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23/09/08 11:13
모든것을 걸겠다더니 끝까지 안 놓을 분인것 같네요.
딱하네요 살면서 남에게 원한을 만들짓을 하고 그걸 인지하지도 못할정도면... 한명도 아니고 다수의 제자들이나 후배들이 왜 이런 스탠스를 취하는지 다 놓고 내려와서 생각하고 이제부턴 남에게 원한사는 일 안 하시길 빕니다. 남보다 높은 소위 갑의 위치에 있는건 을의 위치에 있는 것보다 더 처신을 잘 해야 하는겁니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내 중심이 아니라 때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진심을 담아서요. 그래도 상대방이 안되면 그땐 조용히 버려야죠. 처세술에 상관 없이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도 다 알게 됩니다. 찾아보니 저랑 동갑이시라 댓글 남겨요.
23/09/08 11:13
증거 있어 ? 있으면 가져와 이건데.. 사실 이 정도로 시간이 지났으면 남은 증거는 없는게 맞겠죠. 어쨋든 질질 끌리겠네요.
23/09/08 11:21
이글도 법적 유리함을 끌고 가기위함이고, 결국 법적으론 이기겠지만, 앞으로 젠지 영상에서 선수들과 같이 있는 모습은 좋게 보이진 않겠군요.
23/09/08 13:01
보통 이런 경우에는 "양쪽말이 다 맞다"가 결론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기억보정을 본인에게 씨게 먹이는 것 뿐... 그런데 이 사건의 시작점인 통화가 김윤환에게 많이 불리하긴 하네요. 선빵을 친다고 친거 같은데 본인 관자놀이에 선빵을 친다????????
23/09/08 13:02
근데 이 사이트 누구보다 미투 욕하던 사이트 아니었나요, 증거가 없는데 왜 벌써부터 범죄자로 낙인찍는지 모르겠네요. 피해자의 눈물이 증거라는 소리에는 많이들 분개하더니.
23/09/08 13:13
저 시절이면 스맛폰이 대중화 되있을 때인데 그렇게 모욕을 당했으면 영상은 힘들어도 녹취정도는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한두번도 아니고 여러 번이면 그냥 핸폰 녹음기능 켜놓기만해도 되는건데... 설마 당시에는 본인도 장난으로 여겨서 증거 남길 생각 자체를 안했으면 몰라도요...
23/09/09 08:50
선생님 모토로이와 갤럭시S의 출시가 2010년입니다...
11년엔 스마트폰 대중화라기엔 무리가 있어요. 녹음가능한 시계를 차고다니는 23년에도 이런 사건에서 녹음 못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23/09/08 14:05
박정석 인스타
https://instagram.com/stories/reachoppa/3187066928276038489?utm_source=ig_story_item_share&igshid=MTc4MmM1YmI2Ng== 이영호가 나오지 못하면 어느쪽이든 가장 유력한 증인이 되겠는데요
23/09/08 14:24
박정석이면 사람이나 증언의 신뢰도 쪽에서는 이영호보다도 더 믿음직하긴 해서...
어느쪽한테 하는 말인지만 나오면 대충 분위기 결론나겠네요.
23/09/08 23:41
근데 죄송한데요 두분다 PGR 게시판에서 뭐하시는건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그냥 인터뷰를 잡든 고소를 하든 하시면 안될까요? 두분다 뭔 게임 얘기 나누는 게시판에 자기들 폭로 하는 게시판으로 쓰네요 1절,2절까지는 이해를 했는데 이정도 되면 거의 뇌절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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