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04/09 20:24:32
Name 이치죠 호타루
Subject [LOL] 그래 뭐 이미 벌어진 일 어떡하겠나
우선 젠지 우승부터 축하드립니다. 오늘 1경기 보고 아 얘들 우리보다 훨씬 잘한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진 팀 팬 입장이라 오늘은 얌전히 버로우를 타는 게 맞다고 생각은 하는데 마음이 그렇지가 않네요 크크
뭐 어쩌겠습니까. 아쉬워한다고 결과 바뀌는 거 아니잖아요.
선수 본인들이 더 아쉬울 겁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작년에 어쨌든 우승컵은 들어봤다는 것 정도?
우준준준준이니 4연준이니 뭐니 해도 어쨌든 결승에 갈 만한 팀인 걸 증명했으면,
그 남은 2%...가 어째 22%를 넘어 92% 같은 느낌이 들지만 아무튼 남은 2%를 채워야겠죠.
그나마 작년에 우승컵 못 들었으면 더 힘들었을 텐데 들어봐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울챔스 방에서 봤는데 다들 왜케 급하냐 소리를 1세트부터 내내 달고 살더라구요.
스프링이라 그런지, 먼저 결승 갔으니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커서 그랬는지 뭐 아무튼...
천하의 페이커도 결국 무너지는 걸 보자니 아쉽긴 했는데...
뭐 변명의 여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오늘 기량에서 차이가 났다고 생각하고,
더 잘 해서 우승한 거고 더 못 해서 준우승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선수들 수고 많았고, 오늘의 아쉬움을 꼭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스프링 우승컵 놓친 거 아쉽죠. 근데 그게 전부는 아니잖아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팬이니까 또 믿어야지 어쩌겠습니까.

작년에 롤드컵 끝나고 구마유시 인스타 방송에서 그랜드슬램 목표로 한다는 건 깨졌지만,
서머때는 더 잘 해줄 겁니다. 구마유시도 그렇고 다들.



그래 남들 다 못믿는다 안된다 어쩐다 할 때 나라도 믿어줘야지 어떡하겠냐
우제야 현준아 상혁아 민형아 민석아 그래도 믿는다 이놈들아 어차피 다른 팀 다른 선수 응원 생각해본 적도 없고
우승컵 들고 오라는 소리는 안할테니... 아니 해야 하나... 아니 안해야 하나... 에이 난 잘 모르겠고
아무튼 그저 오래오래 함께 같이 볼 수 있게 잘해보자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4/09 20:25
수정 아이콘
레이트 게임 연습은 필수인거 같습니다. 결승이라는 떨리는 무대에서는 티원식 정교하고 과감한 스노우볼링이 잘 안나오는거 같아요.
좋게 말하면 누구보다 결승 경험이 꽉 찬 선수들이 되었으니 앞으로는 보여줄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치죠 호타루
23/04/09 20:28
수정 아이콘
작년 젠지도 스프링 준우승하고 이래저래 말 많이 나왔던 거 다 극복해 냈잖아요. 롤드컵이야 티원 젠지 둘다 사이좋게 깨졌다치고. 다음 턴은 우리 차례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벵감독 잘해봅시다.
23/04/09 20:3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솔직히 그리고 젠지는... 롤드컵에서 더 크게 미끄러졌으니까요. 정말 천만다행으로 MSI가 있으니 바로 다시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극복하면 약이 되는 경험일거 같네요. 1년 콩랜드슬램 했으니 그랜드슬램 해보자는 마음으로.
앨마봄미뽕와
23/04/09 20:25
수정 아이콘
심기일전 해서 더 잘하리라 믿습니다. 4연준이 아쉽지만 4연속 결승도 대단한거죠.
이치죠 호타루
23/04/09 20:27
수정 아이콘
작년 스프링까지 하면 5연속... 어쨌든 뭐 통과의례라고 생각하렵니다.
아 이 유
23/04/09 20:5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지금 롤을 보고 계시는 모든 분들은 축복 받으신거에요.
역사상 최초의 그랜드 슬램의 시작을 보고 있는거니까요.
앨마봄미뽕와
23/04/09 20:5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그런데 이제 어그로꾼에 끌리지 않겠습니다.
타르튀프
23/04/09 21:40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에는 먹이를 주지 맙시다.
StarHero
23/04/09 20:27
수정 아이콘
더 믿지 마시죠 힘만빠져요 그냥 기대를 버리는게 좋아보이네요 멘탈이슈가 큰듯
이치죠 호타루
23/04/09 20:29
수정 아이콘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믿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지고 보면 상혁이 빼고는 아직 어린애들이기도 하고...
StarHero
23/04/09 20:32
수정 아이콘
티원지는거 보는게 세상에서 제일힘들어서 작년롤드컵 5세트도 못봤네요 오늘도 잠 못잘듯합니다
스팅어
23/04/09 20:29
수정 아이콘
피식
이른취침
23/04/09 21:16
수정 아이콘
준우승도 대단한 겁니다.
Baphomet G
23/04/09 20: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작년부터 결승전만 되면 나오는 소리가 똑같죠. 왜 이렇게 급하냐, 굳이 안해도 되는걸 왜 자꾸 하냐... 울프도 오늘 마우스에 전기 통하냐고 할 정도로 이걸 지적했었죠. 과유불급이라, 티원은 원딜 냅두고 상체+서폿이 메이킹에 너무 과투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게 장점이기도 하지만 중요 시점에서는 결국 안좋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았죠. 좀더 끈기 있는 게임을 계속 해보는게 중요합니다. 저는 이제서야 구마유시가 각광받는게 참 어떤면에선 안타깝기도 해요.

제가 과거 SKT 시절 급해서 말아먹은 게임의 대표적인 경우로 기억하는게 17 롤드컵 결승전입니다. 2, 3세트 사실상 다 이겨놓은 경기를 말도 안되게 넘어져서 역전패 당했거든요. 19 롤드컵 4강도 마찬가지죠. 진 3게임이 모두 역전패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오히려 이긴 게임이 역전승에 가까웠고. 이 시리즈들은 질만해서 졌다고 생각합니다. 냉정히 말해서 그동안 올라온 과정들이 상처투성이였고, 폼이 좋다고 보긴 어려웠으니까요. 하지만 작년 월즈, 올해 스프링의 경우에는 말그대로 방향성의 문제로 인해서 한끗이 모자란게 큽니다. 특히 올해는 그걸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메타 최적화라는 점을 따라가다보니 오히려 이게 독이 된 면이 있죠. 당시에 길게 보면 썩 좋은건 아니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결국 맞아떨여진거라 팬으로서 참 씁쓸하네요. 항상 보면 불안한 예감은 적중률이 높더군요 크크

결국 우승하는 팀은 그만큼 상대보다 냉정하고 침착한 경우가 많습니다. 뭔가를 많이 해서 득점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도 좋지만, 시도의 정교함을 늘리고 상대의 노림수에 대한 방비도 그만큼 투자를 하는 쪽으로 이제 확고하게 피드백을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이게 그래도 작년과 비교하면 올해 스프링때 더 나아지긴 했다고 봐요. 단지 완전히 나아졌다고 보긴 힘들고, 그런 점에서 젠지가 오히려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잘 해온거죠. 티원은 그에 비해서 가진 자원의 분배라고 해야 하나 이런걸 너무 못합니다. 케리아, 제우스의 기량이 높은게 오히려 티원에겐 결정적일 때 하자로 작용하는 경우가 여러번 나오는데, 이런 부분이 이 두선수의 잘못이라기보다는 게임 플랜이 가지는 리스크가 그만큼 높다는걸 드러내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지점이 있어요.

스프링 초반부터 롱게임의 필요성을 여러번 역설한 입장에서 이걸 꼭 이번 MSI 전에 고쳤으면 합니다. 4연준이 좀 거시기 하긴 해도 시즌은 이제 시작이고 그 불안요소 때문에 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4번을 당했으면 이젠 깨달아야죠. 항상 말하지만 티원은 페이커-구마유시 중심으로 갈 때 가장 강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리소스의 분배를 탑이나 서폿쪽에 너무 많이 하는걸 이젠 멈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치죠 호타루
23/04/09 20:32
수정 아이콘
결국 인간인 이상 약점은 있는 거고... 눈에 보이지 않는 건 선수 스스로가 더 잘 느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MSI 결과를 지켜봐야죠. 그거라도 있어서 다행이네요.
23/04/09 21: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인 감상으로 글 길게 쓰는 버릇만 없애면 훨씬 간결하고 보기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글을 길게 쓴다고 설득력이 비례해서 올라가는 건 아니거든요. 내용은 동의합니다.
Baphomet G
23/04/09 21:30
수정 아이콘
보통 심플하게 글을 쓰려고 하는데 꼭 이상하게 오해하는 분들이 있어서 어느 순간부터 그냥 풀어서 자꾸 쓰게 되는거 같아요 크크 저도 문제는 인식하고 있습니다. 고치려고 하는데도 잘 안되네요.
23/04/09 21:33
수정 아이콘
저는 바포메트님의 티원에 대한 팬심은 정말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정말 존경하는데, 아마 티원 안티들이 "일부러" 오해하는 느낌. 근데 글을 길게 쓰면 꼬투리 잡을 건덕지도 늘어나니까...
Baphomet G
23/04/09 21:43
수정 아이콘
어차피 뭐 꼬투리 잡으려고 눈독들이는 분들은 꽤 많아졌는데 그냥 신경 끄기로 했습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도 있는데 그냥 시비걸려고 덤비는 사람들도 많은것 같더군요. 어차피 그런거 다 신경쓰면 커뮤에서 글 못쓰죠 크크
23/04/09 22:12
수정 아이콘
농담이 아니라 진심으로 좀 감탄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소년명수
23/04/10 03:04
수정 아이콘
탑 서폿 게임에만 치중하지말아야 한다 공감합니다

그리고 오너 초반 집중력 놓고 짤리는거 좀 피드백해야합니다
Grateful Days~
23/04/09 20:30
수정 아이콘
믿어야죠. 선수가 한다는데 팬이 안 믿으면 어떡하나요!
이치죠 호타루
23/04/09 20:34
수정 아이콘
그럼요. 당연히 믿어줘야죠. 티원애들 혹시 보고 있나 보고 있으면 기죽지 말고 마!
이경규
23/04/09 20:31
수정 아이콘
전문가 예상 스코어만 봐도 체급 문제는 절대 아닌데 올해 msi랑 롤드컵에서 극복할 수 있을지...
이치죠 호타루
23/04/09 20:35
수정 아이콘
극복 못할 시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23/04/09 20:32
수정 아이콘
계속 결승전무대에서 선수들이 급한걸 보니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부담감이 큰건지.. 리그때는 보통 안나오는 모습이라가지고
오늘 1세트만 하더라도 우제가 그냥 집에 보내도 됬던장면에서 무리하다가 꺽였거든요.
전반적으로 결승전에만 이러는 느낌인데 저보다 선수들이 더 잘알꺼라 마냥 뭐라고 하기가 그렇네요.
이치죠 호타루
23/04/09 20:38
수정 아이콘
결승이니까 그렇겠죠. 따지고 보면 우제 이제 우리 나이로 스물이고 02 트리오는 스물둘입니다. 페이커가 이상한 거지... 심적으로 흔들려도 딱히 이상할 건 없는 나이들이죠.
Baphomet G
23/04/09 20:42
수정 아이콘
제우스는 역설적으로 긴장을 너무 안하고 자신감이 넘치는게 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 선수는 오히려 좀 적당히 긴장을 해야 한다고 봐요. 솔랭에서 아님말고 식으로 과감하게 하는 플레이를 실전에서도 그대로 합니다. 그게 라인전 단계에서는 특유의 정교한 메카닉과 맞물려서 이득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선수가 생각보다 한타에서의 활약도가 라인전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떨어집니다. 광역 CC를 가진 챔프들이나 탱커보다도 제이스 같은 줄타기 딜러로 오히려 더 잘해요. 반대로 오른, 사이온, 케넨 이런 한타가 중요한 픽들은 기대만큼 활약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너는 반대로 긴장을 하다보니 동선부터가 경직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하고, 견적을 내는 판단이 선을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케리아는 스킬샷 정확도부터가 확연히 차이가 나는데 그만큼 예민한 부분이 아직 컨트롤이 부족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전체적으로 좀 진득한 스타일이 있어야 하는데 메이킹+초반 주도권을 담당하는 선수들 중에 이런 선수가 없어서 생각보다 불안정성이 높아요. 오히려 원딜이 이런 롤을 하고 있으니 뭔가 이상하죠.

페이커는 사실 4세트 하나로 스프링-오늘 3세트까지 팀내에서 가장 솔리드한 선수였는데 무슨 말도 안되는 이야기 나오는게 좀 웃기긴 합니다만 그만큼 팀차원에서 가지는 과감한 트라이 이부분이 가지는 리스크를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1, 2, 3세트에 터졌어도 이상하지 않아요. 단지 그게 4세트에 터진거고. 티원이 유리할 때 오히려 가장 리스크가 높은 면이 있습니다. 이건 지표 상으로도 어느 정도 나오는데 15분-20분 사이에 티원이 GDM이 뚝떨어지는가 그렇습니다. 승기를 잡아놓고 너무 더 득점하려고 하다가 오히려 빌미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게 은근히 고질병입니다. 그래서 티원이 후반이 약하다보다는 오히려 유리할 때 중반단계에서 무리하는게 가장 큰 포인트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유리할 수록 더 침착하게 시야 장악에 집중하고 라인관리에 더 신경을 쓰면서 해도 되는데 꼭 보면 미드 1차를 밀고 나면 혹은 그걸 밀기위해서 계속 해서 무리한 교전을 유도하다가 뒤집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걸 꼭 개선해야 돼요. 한화나 젠지, KT 상대로도 실점할 때보면 이런 장면이 정-말 많았습니다.
소년명수
23/04/10 03:07
수정 아이콘
한번더 하면 안되는 메타로 돌아왔는데 또 그러고 있는거 보면 코칭스탭 선수 모두 아직 완전하지 못한듯

서머때는 잘하길
태엽감는새
23/04/09 20:33
수정 아이콘
많은 플레이로 저에게 행복을 주었기 때문에..
계속 믿어주는걸로 보답하는 수밖에 없네요
이치죠 호타루
23/04/09 20:39
수정 아이콘
그간 팬이었기에 받은 과분했던 기쁨, 이제는 믿음과 사랑으로 돌려줘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55만루홈런
23/04/09 20: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작년 롤드컵때 제대로 꺾인이후 솔직히 팬심도 약해졌고 그래서 준우승해도 덜 타격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아쉽긴 합니다.
제가 볼땐 제오페구케 라스트댄스라고 보거든요 만약 올 시즌 우승 한번 못하면 깨질 확률은 백퍼센트라고 보고요.

어쨌거나 제 기억엔 걍 17년 롤드컵 결승때부터 시작인것 같지만 유리할때 너무 자주 뒤집힙니다. 준우승할때 보면.. 초반 유리하고 따봤자 결국 져요.
이게 각을 주로 보는 페이커 전성기가 지나서 판단미스인지 뭔지 잘 모르지만 뭐 모르겠습니다. 3경기같은 우직한 조합한다고 지금 성적 계속 낼거란 보장도 없지만 뭐.. 차라리 준우승할거 스프링이 덜 타격이죠 어차피 msi는 가는거니깐..

재수없이 이번시즌부터 원코인 더 생겨서 우승못했다고 멘탈관리하고 서머 롤드컵 선수폼이 피크치길 바래야겠네요.

다만 추가하자면 정배를 계속 놓치는건 엄청 크다고 생각합니다 정배면 최소 60퍼 확률로 이겨야해요 근데 지금 티원은 msi 롤드컵 스프링.. 죄다 정배였는데 놓치고 있죠 이게 선수 멘탈 엄청 터지게 만들겁니다.
모아찐
23/04/09 20:38
수정 아이콘
일단 먼저 진정부터 하셔요. 아쉬운 마음 아는데 지금 너무 과해요.
55만루홈런
23/04/09 20:42
수정 아이콘
제 댓글에 딱히 과한게 있나 싶습니다..? 라스트댄스 깨질확률이 과하다면 이건 19skt가 보여줬거든요 lck두번 우승했는데 msi 롤드컵 놓치고 칸과 클리드가 떠났죠. 재계약이 무려 3명이나 남았는데 이룬 성적없이 몸값 높아지고 성적 욕심있는 선수들 다 붙잡는건 힘들다 봅니다.
Baphomet G
23/04/09 20:44
수정 아이콘
그냥 안좋은 이야기만 하실거라면 올해 티원이 우승하더라도 기뻐하시진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예전부터 정말 일관된 스탠스시네요. 어차피 안되는 팀 뭐하러 붙들고 계시는지.
모아찐
23/04/09 20:47
수정 아이콘
그럼 팬인척은 자제해주시요?
님 댓글보고 누가 티원팬이라고 생각하겠습니까?
가면 쓰지 말고 걍 조롱하세요
라라 안티포바
23/04/09 20:40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조합으로 합을 맞춘지가 슬슬 좀 됐고, 일부는 몸값도 올랐을테고, 팬들의 인내심도 예전같지는 않을거라
트로피 하나 못들면 연장하긴 어려울거란 생각이네요. 반대로 우승하게되면 내외적으로도 유지할 동력이 생기는거고.
이치죠 호타루
23/04/09 20:41
수정 아이콘
근데 외부 영입은 한계가 있는 법이라... 지금까지 결성된 슈퍼팀들이 다 그랬죠. 전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제오페구케가 좀더 오래 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23/04/09 20:45
수정 아이콘
그렇다기엔 딱히 대체 가능한 유망주나 남는 선수가 없지 않나요? 바뀐다면 정글 정도일거 같은데..
55만루홈런
23/04/09 20:52
수정 아이콘
저도 티원 정도면 아무리 성적이 꼴아박아도 최소 한명은 잡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남은 두선수는 그 때 그나마 제일 잘하는 선수로 영입해야죠.
제가 알기론 페이커는 3년계약에 오너도 내년까지 계약인가.. 제우스 구마유시 케리아가 문제겠죠

3명 다 놓치면 걍 최악이고 성적 망했음에도 한명 재계약된다면 그나마 평타 두명 재계약하면 성공 3명 다 재계약이면 초대박 돈을 얼마나 쓴거지 싶을텐데 크크

티원 경우 제우스 오너같은 어린 선수들 빨리 콜업하면서 유망주가 빨리 털털 털렸죠..2군 선수들이 제우스 오너보다 나이 많은 경우도 있어서 사실상 유망주 콜업으로 대처는 힘들고 무조건 현질해야할겁니다.
다레니안
23/04/09 20:59
수정 아이콘
제우스 케리아 둘 중 한명은 팀 못 옮깁니다.
올해부터 롤 스토브리그에서 지정선수제도가 도입되는데 무조건 두 선수 중 한명에게는 사용할겁니다.
구마유시의 티원 충성도야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니 "그래서 그 충성도가 얼만데?" 하면서 말도 안되는 금액 제시하는 팀 있는게 아니면 잔류일거구요. (게다가 올 해 모든 팀이 다 터져나가기 때문에 구마유시 마음 돌릴정도로 돈 쓸 여력 있는 팀도 없습니다. 그 돈 더 보태서 쵸비를 사야...)
댓글에 써주신 기준으로 성공은 확정이고 초대박이냐 아니냐만 남은거죠.
55만루홈런
23/04/09 21:08
수정 아이콘
그런 룰이 있다면 제우스 케리아 둘 중 한명 사용하고 구마유시 충성심을 빌어야겠네요 물론 엄청난 금액은 당연하겠지만...
그래도 계약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지라 3명은 확정이고 두명이 어떻게 될지 예상은 안가네요.
뭐 선수 떠나는걸로 뭐라는 댓글에 좀 어이없는데 당장 drx 드라마같은 롤컵 우승하고 네명이 떠난게 이 판 현실인데 크크 현실적으로 말했더니 뭐라 욕먹는게 어이없긴 하네요.

케리아가 어쨌거나 대체불가 느낌이라 케리아를 지정선수 쓰고 구마 케리아 봇듀오시너지 + 충성심으로 재계약하고 제우스에게 공 들이면(아직 어리고 유스출신) 운좋으면 올해 우승 한 번 못해도 재계약 가능성도 불가능까진 아니겠네요
다레니안
23/04/09 21:23
수정 아이콘
KT : 비디디 제외 4인 FA
한화 : 전원 FA
디플 : 전원 FA
샌드박스 : 윌러 제외 4인 FA
광동 : 두두
브리온 : 전원FA
DRX : 라스칼 제외 4인 FA

여기에 24년까지 계약이지만 이대로면 답이 없다 느낄 농심도 FA시장 기웃거릴거고
결정적으로 젠지마저 페이즈 제외 4인 FA라서 제우스 구마유시를 티원보다 웃돈주고 살 여력이 있는 팀은 없을겁니다.
정가로 데려와도 우승권 스쿼드를 새롭게 맞추려면 허리가 휘니까요.
뭣보다 티원 KT 외의 8팀은 일단 쵸비 쇼메부터 접촉해야죠. 크크크...
55만루홈런
23/04/09 21:26
수정 아이콘
근데 지정선수제도 있으면 젠지경우 걍 쵸비쓰고 디플은 캐니언 아님 쇼메 쓰면 되는거 아닌가요?
지정선수제도만 보면 전원 fa여도 핵심 한명 쓰면 그만 아닌건가요?
다레니안
23/04/09 21:36
수정 아이콘
지정선수제도를 사용시 현재 연봉의 130% 혹은 팀내 연봉 2위와 동급연봉을 보장해야합니다.
물론 쵸비나 쇼캐가 이번에 좋은 결과 거두고 지금보다 몸값이 더 오를 수 있겠으나...
130%면 올 해 연봉이 30억이라면 39억을 최소 보장해야하는데 많이 빡세죠....
아이러니하게 티원은 선수 중 3명이 아직 신인연차일테니 당연히 연봉 2위는 케리아일테고, 서포터인 케리아 연봉의 130%가 타팀에 비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을겁니다.
예를 들어 한화는 썰대로 바이퍼가 40억이면 최소보장이 52억입니다....
한상용 전감독의 썰대로라면 A급 이하의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내려갔어도 S급들은 오히려 작년보다 연봉이 다 올랐다고 했던터라 쵸쇼캐바를 지정선수로 묶는건 어려울겁니다.
트레비
23/04/10 08:45
수정 아이콘
T1도 페이롤관리 해야할거같긴해서 올해 지나면 1~2명은 나가게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2021서머부터 활약이 대단했던 다섯멤버라 무조건 연봉이 더 올랐을텐데 T1이 그걸 다 감당할 수 있을지...
만약에 못잡는다면 그나마 오너가 될 확률이 높긴할거같아요 그래도 잡길 바라지만요
23/04/10 11:56
수정 아이콘
지정선수 제도는 FA 개시 이전에 자팀 계약안 포함 가장 좋은 조건 3개 중 하나를 골라서 사전에 거취를 정하는 제도입니다. 구단이 선수를 못잡으면 보상금을 받을 수는 있지만, 이 제도로 인해 무조건 묶어두는 건 아닙니다.
모그리
23/04/09 20:3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응원해야지 어쩌겠습니까 흐흐
이치죠 호타루
23/04/09 20:40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저는 티원 제오페구케 응원 아니면 롤챔스 시청 접는 것밖에 대안이 없습니다 크크크크크크
23/04/09 20:53
수정 아이콘
격하게 징징거리는 일부 팬들을 보니 오히려 제 아쉬운 마음이 달래지네요.. 이상하네 크크
암튼 그래도 갠적으론 준우승이라도 므시 갈수있어서 위안이 됩니다.
므시가서 복수하자 티원 화이팅!
밀크카밀
23/04/09 21:04
수정 아이콘
작년 MSI때부터 불리하면 급해지는 부분이 고쳐지지 않네요.
선수나 코치진들이나 큰 경기에선 조금 더 보수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최대한 이 로스터를 오래 보고 싶기 때문에 이 결과를 바탕으로 잘 다듬어 가길.. ㅠ
그리고 젠지 우승 축하합니다.
23/04/10 00:10
수정 아이콘
사실 오늘 경기는 울프 말대로 불리해질때 급해진게 아니라 유리한데도 급해진게 문제라…
밀크카밀
23/04/10 11:33
수정 아이콘
그것도 맞아요 ㅠ 그래서 뭔가에 홀렸나? 왜 이러니? 라는 생각만 계속 들더라고요.
23/04/09 21:06
수정 아이콘
뭐 결승에서 지긴했어도 다섯명 모두 최고의 선수들이라는 건 변함없죠. 정말 극적으로 폼이 꼬라박는 불가사의한 일이 생기지 않는한, 누구 말대로 우실줄만 해도 어떤 대회든 우승할 전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티원, 티원 팬 모두 화이팅입니디
젓가락
23/04/09 21:08
수정 아이콘
사실 4연준 허탈하기도 하고 믿기지도 않긴 한데 선수들이 제일 힘들겠죠

당장 밑에 글들만 봐도 기다렸다는 듯이 1주일 전에 3:1로 이겼던 건 기억도 안하고 페이커를 아시안게임에 언급도 해선 안될 실력없는 선수라고 낙인찍는거 보면.. 크크

솔직히 진것보다도 기다렸다는 듯이 물어뜯으러 나타나는 피라냐떼들이 더 보기 힘드네요 참

그냥 규칙때문에 존댓말만 쓴다 뿐이지 못긁어서 난리난 피라냐떼들 상대하기 싫어서 댓글도 안달고 있었는데 오늘은 참... 참다참다 못해서 나오게 되는게 정말 힘든 날입니다
Baphomet G
23/04/09 21:21
수정 아이콘
어차피 티원 지고 나면 반응 중 상당수는 다분히 팬덤에 대한 반발심이 기저에 깔린, 목적성이 강한 선언들이 많습니다. 그냥 그런건 못본셈 쳐야죠 뭐. 하루 이틀도 아니고.
젓가락
23/04/09 21:23
수정 아이콘
전 제일 이해 안되는게 [페이커는 좋아하는데 극성 페이커팬들이 싫음] 이라는 말입니다

아니 그 말만 하면 되는데 꼭 저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페이커팬을 방패로 세워놓고 선수들을 패더라구요

그런거 볼때마다 니들이나 극성 페이커팬들이나 다른게 뭐냐 싶은데 이런 말만 해도 극성 페이커팬으로 몰리는게 현실이니 어이가 없습니다
Baphomet G
23/04/09 21: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그 논리로 합리화하는 사람들은 그냥 비겁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악질 선수팬들 여럿 봤고 실제로 페이커 관련 컨텐츠들이나 기사들 빼놓지 않고 보는 입장에서, 그리고 커뮤들 골고루 챙겨보는 입장에서(롤갤 제외) 그 논리로 얼마든지 다른 선수 저런식으로 비난하려면 할 수 있겠죠. 그런데 그건 그냥 감정에 휩쓸려 양심을 팔아먹는 짓입니다. 그리고 종내에는 뭔가 본질인지도 잊게 되는 경우가 많죠.

한참 돌림판 돌아가던 시점에 그딴 소리하는 사람들 보면 화도 났는데 이젠 선수에 대한 확신이 생기다보니 그냥 봐도 그러려니 합니다. 어차피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방향으로만 보는 경향이 있는데 그건 그들이 말하는 악질팬덤에게만 해당되는게 아니라는 것을 모르거나 혹은 알면서도 스스로를 속이는거니까요.
middle standing
23/04/09 21:53
수정 아이콘
근데 실제로 악플 단 하나도 안 남기면서
[페이커는 좋아하는데 극성 페이커팬들이 싫음] 포지션 가지신 분들 진짜 엄청 많을걸요
그만큼 극성 팬들 업보도 어마어마 해서.. 바로 윗 분이 대표적이고요
조미운
23/04/10 00:07
수정 아이콘
리플 보다 궁금해서 질문 드리는데, 님께서 지목하신 유저분이 어떤 문제가 있었나요? 티원 팬심 강하고 의견 강한건 충분히 알고 있는데, 특정 유저 콕 찍어서 극성 팬들 업보라고 저격할만큼 문제 될 일이 있었나요? 민감한 문제면 쪽지도 좋습니다.
무냐고
23/04/10 09:51
수정 아이콘
그냥 어떤 대상을 꾸준히, 티나게 찬양하는건 생각보다 보는 사람에게 피곤함을 준다고 봅니다.
대상이 페이커가 아니라 종교인, 정치인, 연예인 그 누구라도요.
조미운
23/04/10 10:00
수정 아이콘
그게 팬질 아닌가요? 누군가를 꾸준히 비판하거나 상대팀 까내리는 것도 아니고, 게임 사이트에서 팬질 하는것 가지고 유저 저격성 비난 행위가 허용되는줄 몰랐네요.

과한 팬질이 업보라... 허허. 제 댓글에 피드백 없는 middle standing님이랑 무냐고 님의 행위가 더 부적절한 것 같습니다.
무냐고
23/04/10 10:05
수정 아이콘
아 네
피드백은 뭔 얘긴지 모르겠지만요
조미운
23/04/10 10:11
수정 아이콘
"제 댓글에 피드백 없는 middle standing님"이라고 했으니, 무냐고 님께 드린 말은 아닙니다.

저격성 비난 리플을 작성 하셨길라 전 좀 더 추가적인 설명을 바랬는데 그냥 사라지셨네요.
무냐고
23/04/10 10:40
수정 아이콘
조미운 님// 저는 어떤 점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한건가요?
조미운
23/04/10 11:07
수정 아이콘
무냐고 님//
"과한 팬질을 업보라고 보고 저격성 비난을 용인하는 것"이 과한 팬질(?)보다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의견이고요.

[누군가를 꾸준히 비판하거나, 상대팀 까내리는 것]과 같은 행위는 충분히 지적할 수 있고, 당연히 비판도 받을 수 있겠지만... 팬질을 과하게해서 보는 사람에게 피곤함을 주는 행위가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비난 받을만한 일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무냐고
23/04/10 11:13
수정 아이콘
조미운 님//
제가 과한 팬질을 업보라고 보고, 비난을 용인했어요?
어떤 문제가 있었냐고 물어보시길래 그냥 일반론 대답해드린건데요.

저분 지적 안하면 적팀이라는 것도 아니고 왜 싸잡아서 그러시는지
조미운
23/04/10 11:29
수정 아이콘
무냐고 님//
정확히는,
1. middle standings님께서 바로 위 유저를 특정해서 예로 들며 극성 팬들의 어마어마한 업보 때문에 비판? 비난 받는거라 말씀하셨고
2. 저는 해당 유저에게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를 물어봤고,
3. 무냐고 님께서는 [그냥 어떤 대상을 꾸준히, 티나게 찬양하는건 생각보다 보는 사람에게 피곤함을 준다고 봅니다.]라고 보충 설명 해주셨죠.

[그냥 어떤 대상을 꾸준히, 티나게 찬양하는건 생각보다 보는 사람에게 피곤함을 준다고 봅니다.] 이 말이 그냥 일반론적으로 한 이야기면, 저도 동감합니다. 근데 1->2->3 리플 흐름이 있다보니, 저는 님께서 단순히 설명이 아니라 1 의견에 대한 동조라고 느껴졌네요. 그러니 저는 과한 팬질로 인한 피곤함 때문에 저격성 비난 하는 거라면, 그게 과한 팬질 자체보다 더 나쁘다고 의견 드린거고요.

무냐고 님께선 지나가다 그냥 설명해주신 건데 제가 오해했나봅니다. middle standing님과 함께 묶어서 부적절하다고 표현 드린거 사과 드립니다.
middle standing
23/04/10 11:53
수정 아이콘
저 분이 예전 닉 쓰시던 시절부터 게임게시판에서 얼마나 타 팀 팬들에게 피곤함과 짜증남을 미친듯이 지속적으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선사하는지 진짜 몰라서 여쭙는것도 아닌 것 같은데, 제가 어느 정도의 피드백을 드려야 될 지 모르겠네요
조미운
23/04/10 12:31
수정 아이콘
좀 열성적이신건 저도 잘 아는데, 그것 때문에 타팀 팬들에게 피곤함과 짜증남(?)을 선사했다고 비난해도 된다는 말인가요?

전 이 의견이 더 황당한데요. 선 넘는 행위는 콕 짚어서 비판하면 되고, 어그로를 끈다면 신고하면 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냥 안보시면 되고요.

아닌가요..? PGR이 티원팬들만 쓰는 공간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티원팬들이 의견을 자유롭게 못 남길 이유도 없죠. 타팀팬 보기에 짜증난다고 극성 팬 업보라고 지적하면서 저격하는게 더 이상해 보입니다.
아이폰12PRO
23/04/10 13:51
수정 아이콘
열성적으로 빠는거 자체를 문제삼는건 전 좀 이해안되네요.
열성적으로 빨면서 다른 선수를 깎아내리는 사람이 문제인거지, 제가 알기로 저분은 열성적이긴하나 다른 선수들 비하하거나 그런류의 글/댓글을 본적이 없는 수준으로 지양하시는분인데...

물론 좀 과하게 빠는게 불편할 수야 있겠지만 응원하는 입장에서 그정도도 못빨면 뭐...
Baphomet G
23/04/10 18: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저는 저런 분들이 저한테 안좋은 감정을 가지는거 이해합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도 있어요. 특히 티원 코칭스태프에 대한 강한 비판을 여러번 반복한 것이 좀 꼴보기 싫었던 것도 사실일거라 그냥 받아들입니다. 다만 저분은 좀 신기한게 제가 양대인 코치를 티원 나가서도 따라다니면서 비판한 사람인거처럼 이야기한 적이 있더군요. 전 전혀 그런적이 없고 오히려 이팀 일이 아니면 깊게 관여를 안하는 타입인데다, 양대인 코치가 티원에서는 최악이었지만 다른데서는 명장일수도 있고 능력도 있다고 이야기한 쪽인데 말입니다. 아마 아이폰님도 기억하시겠지만 오히려 그런 사람들 보고 그러지 말라고 했었는데... 그냥 뭐 대충 저런 분들을 여럿 보다보니 어떤부분이 꼴보기 싫고, 또 어떤 생각으로 집요하게 배싱하는지 이해는 합니다. 그냥 서로 신경끄면 되긴 하는데 크크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팬 때문에 선수 욕한다] 이 논리를 세상에서 가장 극혐하기 때문에 말씀하신대로 타팀이나 타팀선수들에 대한 비판 혹은 타 팬덤을 묶어서 일반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최대한 지양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팬으로서의 견해가 저분들에게는 종교적 맹종처럼 보여서 거북스럽고 또 여러번 의견을 밝히다보니 그런게 개꼴보기 싫다는거겠죠. 흔히 말하는 페이커 성역화 뭐 이런거요 크크 그런데 어차피 그런건 견해의 차이라서 그냥 논쟁하다가 그치면 그만이라고 봅니다. 저도 어차피 그렇게 지적하는 분들을 견해중에 최근 2-3년간 뭐가 맞은걸 본적이 없고 다 역으로 가다보니 더 그렇게 되는거도 있네요.
kartagra
23/04/10 01:01
수정 아이콘
[쵸비는 좋아하는데 극성 쵸비팬들이 싫음]
[데프트는 좋아하는데 데프트 극성팬들이 싫음]

숫자로만 따지면 이쪽도 만만찮을 걸요. 아무 의미 없는 얘깁니다. 사실 악플만 안 남기면 속으로 뭔 생각을 하든 상관없죠. 보통 저런 말들을 토대로 자기합리화를 마친 다음에 화살을 선수한테 쏴대서 문제지. 굳이 페이커가 아니더라도 말이죠.
세크리
23/04/09 21:57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LCK탑3 미드라고 하면 누구든 동의하죠. 근데 쇼메/쵸비는 겸상도 안될만한 탑미드라는 글과 댓글을 보고 있으면 그정도는 아니다 라고 말할수는 있는거 아닌가요? 그것도 선수를 패는건가요?
소년명수
23/04/10 03:03
수정 아이콘
그사람들은 페이커도 싫고 극성팬도 싫은겁니다

안티에 이유가 있나요
앨마봄미뽕와
23/04/09 21:26
수정 아이콘
일단 어그로꾼은 자체로 거르고 있습니다. 크크. 그 분들도 올시즌 내내 입다물고 계셨으니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23/04/09 21:58
수정 아이콘
4연준을 하던 40연준을 하던 결승까지 간것만 해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서 우승 못한 게 크게 아쉽진 않은데..
이때다 싶어 득달 같이 달려들어 선수들 물어뜯는 벌레떼들 보는 게 참 힘들죠.
무적LG오지환
23/04/09 21:17
수정 아이콘
T1 제외하고 응원팀 우승 못한 세월 합치면 제가 살아온 세월 두배 정도 되는 망팀 수집가라 그런지 4세트 끝나고 딱 30초 아쉽고 ‘이겨내고 런던서 우승하자’라고 생각했습니다.

할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통산 승률 리그에서 꼴찌팀을 응원하면서도 시즌 전에는 항상 행복회로를 돌리는데 T1 정도면 제 팔자에서 차고 넘치게 행복하게 해준 팀이니 꼭 팬들이 원하는, 아니 선수들이 더 간절한 그 목표 이뤄낼 것이라 믿습니다.
이웃집개발자
23/04/09 22:20
수정 아이콘
리그 보면서 많이 좋은 기운 받아온것도 있고 저는 계속 티원을 응원할겁니다. 잘 떨쳐내고 꼭 나중에 복수해줬으면 좋겠네요!
비상하는로그
23/04/09 22:23
수정 아이콘
많이 아쉽긴 한데
솔직히 1셋트 보고 기대감이 식더라구요ㅠ
그래도 그냥 믿고 보려구요
화이팅!
No.99 AaronJudge
23/04/09 22:59
수정 아이콘
그쵸 어쩌겠어요…….므시화이팅
오늘보다 나은 내일
23/04/10 01: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대감이 꺾이고, 패배에 점점 익숙해져가고 그런게 싫어서 이제 기대 안하기로 했습니다.

티원은 멤버 유지를 오래 해왔기 때문에 스프링이 다른 팀에 비해 훨씬 강하다고 봐야하는데
이렇게 압도적 정배로 평가받는 시리즈도 져버리면 앞으로 더 뭘 기대하겠나 싶기도 합니다.
그냥 진것도 아니고, 솔직히 까놓고 말해 개처발린 수준으로 졌으니

매번 이야기 나오는 급해지는 것도 4번이면 이제는 확신이라 보이는 경기력이었습니다.
이젠 그냥 기대감 없이 보려구요.

라인전, 체급, 운영, 한타 뭐 하나도 편 들어줄만한 이딴 팀을 내가 뭐때문에 그렇게 힘들게 응원했나 싶기도 하네요.
23/04/10 02:02
수정 아이콘
어짜피 런던에서 이기면 평가 뒤집힐거고
서머 이기면 되는거고
롤드컵만 먹음 장땡이죠.

이때다 싶어서 온갖 찌질한 소리 넘쳐나는데 팬이면 그냥 다음에 잘하자 응원하면 되지.
뭔 준우승에 지친다는 둥 혓바닥이 길어요.
타팀 팬은 결승도 못가본게 몇년인 사람도 있는데요.

정말 잘했던 시즌이고 비록 마무리는 아쉽지만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겁니다.
23/04/10 02:08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결승전만 오면 내가 보던 티원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고

FM으로 치면 히든으로 큰 경기 능력이 많이 낮은가? 이런 생각도 들고 ㅠㅠ

그래도 아직은 못 놓겠네요. 므시에서 잘합시다 ㅠㅠ
소년명수
23/04/10 03:02
수정 아이콘
맞으려면 지금 맞는게 낫죠

우승도 안했는데 너무 자만해보여서 쎄게 잘 맞았습니다

도전자 입장으로 철저히 가주길
23/04/10 05:15
수정 아이콘
이젠 운이 오길 기대해야죠 티원이 롤드컵 우승할가능성이 아예없다고 보는사람은 없을테니까요
23/04/10 09:10
수정 아이콘
티원 팬은 아니지만 페이커의 급발진은 나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약팀의 아예 근거없는 안일함이나 조급함이랑은 좀 달라보여요.

실제로 마냥 누워도 되는 게임에서 급발진한 게 아니라 시간이 끌리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조합과 상황에서 뭘 만들어보려고 하는 느낌이라. 물론 만드는 양상이 정교하지 못해서 결과적으로 실패했고, 그 모습을 지켜보며 분석하는 관전자 시각에서야 애초에 안 될 각처럼 보이긴 했겠지만, 그런 시도들이 또 불리한 상황에서는 무수한 클러치 플레이가 되기도 했죠. 그거 하지 말라고 그렇게 엄한 피드백을 했던 감독이 티원 팬들이 진저리치는 김정수 양대인이기도 했고 말이죠.
에이밍이 무난하게 하다가 쎄게 던지고 말아먹는 느낌이라면 페이커는 벌기도 많이 벌고 잘하다가 좀 던지는데 그게 결과적으로 크게 돌아와서 전체적으로는 마이너스가 된, 그런 인상이었습니다.

요약하자면 결과적으로 쓰로잉이 됐지만 아예 노근본의 조급함이나 안일함에서 나온 플레이는 아니었고 정교함이 부족했다. 근데 불리한 상황에서 상대의 그런 플레이 잡아먹으며 수시로 역전을 보여줬던 게 티원과 페이커였다. 오늘은 젠지가 그 플레이를 잘했다. 입니다.
달빛기사
23/04/10 09:5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언제까지 결승전 저점... 컨디션 난조... 한두번이어야지.. 먼저 맞는 매가 나으니 오히려 좋다? 언제까지 매만 맞을건지..
T1 경기 많이 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어제도 1세트 부터 쌔한 느낌...
23/04/10 11:39
수정 아이콘
73승 시즌 골든 스테이트가 겹쳐 보입니다.
골스는 스스로의 한계를 느끼고 KD 라는 최종병기를 영입, 천상계로 날아올랐죠.
전 어느정도 무브가 필요할 때라고 봅니다.
우정머
23/04/10 11: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념은?
23/04/10 13:35
수정 아이콘
김동준 해설 하차하게 만든 사람들(일명 악질빠)은 백번 욕해도 모자라고 생각하지만...

그 이후에 t1이 준우승하는거랑 도대체 무슨상관이 있을까요?
삐용삐용경고음
23/04/10 14:52
수정 아이콘
티원 지는 날에만 튀어 나오는 우정머 유저는 우연의 일치일까요? 크크
소년명수
23/04/10 20:31
수정 아이콘
우연도 참 많다 그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000 [LOL] 고개를 들어라.... 티원 [18] 랜슬롯14223 23/04/10 14223 14
76999 [LOL] 진작 올걸- 뷰잉 파티 [25] SAS Tony Parker 13242 23/04/09 13242 24
76998 [LOL] 젠지 펀치! 우승 펀치! 파엠 펀치! [29] 삼화야젠지야14870 23/04/09 14870 5
76997 [LOL] 6번째 MSI 진출팀 확정 [29] Leeka12829 23/04/09 12829 4
76996 [LOL] 하늘을 꿰뚫은 죽창 [30] roqur14238 23/04/09 14238 10
76995 [LOL] 그래 뭐 이미 벌어진 일 어떡하겠나 [93] 이치죠 호타루17589 23/04/09 17589 10
76994 [LOL] LCK 스프링 결승전 파이널 MVP - 페이즈 [49] Leeka12482 23/04/09 12482 6
76993 [LOL] 티젠담듀만 가지고 있는 3가지 기록들 [4] Leeka10619 23/04/09 10619 1
76992 [LOL]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는 어떻게 될까요?. [263] 본좌18236 23/04/09 18236 0
76991 [LOL] 급하게 해야되는걸 고쳐야겠다 [126] 리니어15780 23/04/09 15780 1
76990 [LOL] 역대 젠지와 T1의 5전제 전적 [23] 니시노 나나세15325 23/04/09 15325 0
76989 [LOL] 젠지. LCK팀중 4번째 2연 우승 달성, 로얄로더가 된 페이즈 [228] Leeka18441 23/04/09 18441 11
76988 [LOL] PGR21 LCK 결승전 뷰잉 파티 진행 안내 [25] 진성9512 23/04/09 9512 4
76987 [LOL] PS의 결승전 밴픽구도 [1] 문문문무12025 23/04/09 12025 1
76986 [LOL] 프리뷰) T1 vs 젠지 결승전 프리뷰 간?단하게 [1] 전설의용사13221 23/04/09 13221 5
76985 [LOL] LCS 골든가디언스 세계 5번째로 MSI 진출 확정 [14] 검사10048 23/04/09 10048 2
76984 [LOL] 페이즈, 데뷔 81일만에 MSI 진출 확정 [84] Leeka17309 23/04/08 17309 7
76983 [LOL] 내일 결승전을 기념해서, 이번에 LCK 최초로 탄생한 기록들 [18] Leeka13776 23/04/08 13776 1
76982 [LOL] [LCS] 100 도둑 미드 "비역슨" 은퇴 + 팀 리퀴드 "마린(장경환)" 감독과 계악종료 [33] 아롱이다롱이15246 23/04/08 15246 1
76980 [LOL] lck를 통일할 나라는 누구? [17] 말레우스13795 23/04/08 13795 3
76979 [LOL] 프리뷰) 젠지 vs KT, 그리고 T1 [8] 전설의용사15054 23/04/07 15054 19
76977 [LOL] 2023 LCK CL SPRING FINALS 예고 [6] 비오는풍경11776 23/04/06 11776 3
76976 [LOL] 프로들의 노력과 정성을 지적한 애디 [180] 만찐두빵27417 23/04/06 2741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