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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17 01:28:05
Name 냉면냉면
File #1 3949020.png (2.43 MB), Download : 48
Subject [콘솔] 신작 jrpg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 클리어 소감 (수정됨)


올해 드퀘11, 이스8 로 JRPG에 입문한 유저입니다. 이 2게임을 너무 재밌게 즐겨서 JRPG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고 마침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가 발매된다고 해서 바로 구매후 엔딩까지 달렸습니다.

위 스샷처럼 엔딩보는데 50시간 정도 걸렸네요. 메인퀘만 달리면 40시간 정도의 플탐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아래는 소감입니다.



1. 그래픽

그래픽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전투시에 스킬 이펙트가 굉장히 화려합니다.

풍경도 아름답고 캐릭들도 이쁩니다. 오히려 애니메이션이 본겜보다 퀄리티가 낮은 느낌?

다만 시야각이 좁아서 풍경 구경이 좀 힘듭니다. 그리고 맵이 지나치게 단순해서 맵을 탐험하면서 풍경 구경하는 재미는 드퀘11 보다 덜하네요.

단순한 맵은 JRPG의 특징이라니 그렇다고 치더라도 시야각은 좀 아쉽습니다.



2. 스토리

이 게임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빈말로라도 스토리에 좋은 평가를 주기 힘드네요.

먼저 스토리가 굉장히 전형적이고 평면적입니다. 이 부분은 발매전 웹진 리뷰에서도 많이 지적한 부분인데 단순히 이 부분만 문제가 되는건 아닙니다. 드퀘11 같은 경우에는 전형적인 스토리여도 굉장히 흥미로웠거든요.

두번째로 주어진 스토리 라인에 캐릭터들을 끼워 맞추다 보니 캐릭들의 행동에 개연성이 굉장히 떨어집니다. 이 때문에 플레이 하면서 짜증났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캐릭터들의 행동을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이거는 단순 오글거림이나 중2병의 문제가 아닙니다.

세번째로 후반부의 스토리 연출부분이 좋지 못합니다. 텍스트로 설명하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지칩니다. 텍스트 뿐만이 아니라 걷다가 대화 걷다가 대화가 반복됩니다.

드퀘11, 이스8로 jrpg에 입문해서 이번 신작도 스토리 부분에 기대를 꽤 했었는데 좀 실망이었습니다.

그래도 스토리가 붕괴된 정도는 아니고 전체적으로 보면 무난하게 진행되긴 합니다.

그리고 캐릭터들 끼리 꽁냥거리는걸 보는 재미가 상당합니다. 이부분은 잘 살렸네요.




3. 전투

이 게임의 최대 장점이자 핵심 부분이라고 봅니다.

콤보 넣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초심자들도 쉽게 접근 할 수 있으면서 파고들 여지가 굉장히 많습니다.

저 같은 똥손은 한 캐릭만 조종하면서 콤보를 넣어도 충분히 즐길수 있고 금손 분들은 캐릭터를 실시간으로 바꿔가면서 콤보를 넣을수 있습니다.

몹을 브레이크 시킨 후에 콤보를 넣고 부스트 게이지를 올려서 부스트 스트라이크(필살기)로 마무리 하는 방식인데 손맛이 굉장합니다.

진성 스토리충인 제가 엔딩까지 보게 만든 1등 공신입니다.

다만 이런 전투 시스템을 보스전과 거대 몬스터 전에서 잘 살리지 못했습니다.

보스의 슈퍼 아머 때문에 콤보를 넣기 힘듭니다. 콤보 넣기가 장점인 게임이 콤보를 넣지 못한다니? 아니 무엇보다 부스트 게이지가 차지 않기 때문에 콤보를 넣을 이유 자체가 없습니다.

거대 보스는 그나마 나은데 인간형 보스는 콤보를 넣을수 없습니다. 콤보를 넣으려면 공중기를 써야하는데 보스는 공중에 뜨질 않으니....

그냥 보스 공격 회피 후 극딜, 회피 후 극딜의 반복입니다. 이 부분도 재미가 없는건 아닙니다만 워낙 명작 액션게임들이 많아서....

평캔이 되지 않고 저스트회피+카운터레이드(패링 개념)는 그 보상이 적기 때문에 액션성이 좀 떨어집니다.

이 부분은 캐릭 밸런스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데 보스전의 이런 특성때문에 짧은 시간에 플람엣지 극딜을 넣을수 있는 주인공과 원거리에서 안전하게 극딜넣는 법사 캐릭인 린웰만 쓰게 됩니다. 다른 캐릭터들을 쓸 유인이 부족합니다.

보스전만 이러면 또 이해를 하겠는데 거대 몬스터들도 부스트 스트라이크를 쓸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잡몹전이 보스전 보다 훨씬 재밌는 이상한(?) 게임이 되었습니다.

정말 아쉽습니다. 조금만 더 신경썼으면 전투 부분에서는 엄청난 갓겜 평가를 받았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투하는 재미가 쏠쏠하고 그 하나 때문에 게임을 구입한 돈이 아깝지 않네요.



4. 게임 밸런싱

초반부에 레벨이 좀 딸리고 물약 값은 어마어마하게 비싸기 때문에 높은 난이도로 하시는 분들은 좀 힘들수도 있습니다.

dlc로 경험치 부스터팩과 소비 재료 감소 같은걸 팔던데 아무래도 이를 염두에 둔 듯 싶습니다.

중반부 부터는 큰 노가다 없이 충분히 진행 가능하게 됩니다.

후반부의 디자인이 문제인데 개발 시간이 모자랐는지 맵 반복에 몹 반복..... 게다가 부스트 스트라이크를 쓸 수 없는 거대 몬스터들이 대량으로 나오기 때문에 많이 지칩니다.



5. 편의성

편의성은 여태 제가 해본 jrpg 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패스트 트래블로 다른 지역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퀘스트도 잘 정리되어 있고 인벤토리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사소한 단점이라면 서브 퀘스트의 적정 레벨이 표시되지 않아 갑자기 고레벨의 몬스터를 마주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것 말고는 게임하면서 불편한 점이 하나도 없었네요.




글을 쓰고 보니 단점을 주로 쓰게 된듯 한데 아쉬워서 그렇습니다. 스토리야 뭐 그렇다고 쳐도 전투를 조금만 더 손봤으면 진짜 갓겜이 되었을텐데....

그래도 돈은 아깝지 않았고 50시간 동안 충실히 플레이해서 만족합니다.

복잡하지 않으면서 손맛 좋고 파고들 여지가 많은 전투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이 게임을 추천합니다.

테일즈도 엔딩봤으니 이제는 용과같이 7을 하러 가야겠습니다.


tip. 혹시 후반부의 전투에 지치신 분들은 린웰 쓰세요.
영창속도 감소, ag 소모 감소 악세 달아놓고 무지성으로 고위 마법 갈기면 잡몹이건 보스건 살살 녹습니다.
필드에 온갖 천재지변들이 벌어져서 눈도 즐겁습니다.
레벨 차이가 15씩 나도 잡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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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텐
21/09/17 01:57
수정 아이콘
진성 스토리충 jrpg유저시라면 페르소나5 로열은 찍먹해보셨는지요 크크
리뷰 잘봤습니다
테일즈야 데스티니부터 하긴 했는데 이번작 전투평이 좀 좋으면서도 말씀하신 단점들이 미묘해서 선뜻손이 안가네요
플탐도 좀 너무 길다는 생각이 들고요 크크

여담인데 레벨디자인은 보통 혼용해서 많이 쓰는데 굳이 직역하면 맵디자인에 가까운 개념입니당
말씀하신 부분은 게임 밸런싱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냉면냉면
21/09/17 02: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게임 밸런싱으로 수정했습니다.
페르소나도 해볼 예정입니다.

테일즈 시리즈는 이번에 처음 해봤는데 이 게임 전전작에 대한 혹평이 워낙 많아서 예전작 해볼 생각이 사라졌네요 크크.
미숙한 S씨
21/09/17 10:16
수정 아이콘
베스페리아, 베르세리아는 시리즈 전체에서도 수작으로 꼽히는 놈들이기는 합니다. 반면 제스테리아가 시리즈 전체에서도 망작으로 손꼽히는 놈이라 그렇지요.
사실 어차피 어라이즈로 눈 높여놓은 상태에서 굳이 잡을만한 게임들은 아니긴 합니다. 일단 그래픽부터 실망하실거라서...

그런 의미에서 이스9 어떠신가요? 이스 8만은 못해도 전투하는 손맛은 여전합니다. 헤헤...
냉면냉면
21/09/17 10:41
수정 아이콘
이스9은 스팀 한글판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 가을에 나온다고 해서요.
한방에발할라
21/09/17 02:49
수정 아이콘
진성 스토리충jrpg팬이라면 페르소나5 로열은 무조건 해야 합니다.
다주택자
21/09/17 02:59
수정 아이콘
페르소나 5랑 로열이랑 차이가 크나요??

페스소나 4골든, 5, 스크램블 했는데,

전부 재미있었습니다.

5했어도 로얄 또 할만한 가치가 있을지요?
아타락시아1
21/09/17 05:03
수정 아이콘
5했음 굳이 로얄은 안해도 됩니다
강동원
21/09/17 06:26
수정 아이콘
페르소나5를 전혀 접하지 않았다면 로얄을 하는 게 이득이고
페르소나5를 해보셨다면 굳이 로얄을 제값주고 또 하실 필요는 없죠.
할인하면 고민해 보실 법 하구요.

저는 제값주고 둘 다 했지만(...) 신규 등장 캐릭이 귀엽고, 신규 등장 캐릭이 귀여워서 나름 만족했습니다.
내맘대로만듦
21/09/17 09:53
수정 아이콘
저도 스미레랑 카스미가 귀여워서 좋더라고요
쿼터파운더치즈
21/09/17 09:56
수정 아이콘
페르소나5 로얄 전 JPRG 역대 최고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JRPG 장르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또 해보셔도 괜찮아요 5를 한것과 별개로
영원히하얀계곡
21/09/17 07:32
수정 아이콘
페르소나5 로열 시작하긴 했는데...
이거 rpg가 아니라 미연시군요.
두 배런
21/09/17 06:53
수정 아이콘
진짜 너무 평면적이고 단편적인 캐릭터들.. 전작인 스칼렛 넥서스인가 스트랭스 인가 부터 느낀 중2병과 연극보다 심한 오버액션에 항마력이 부족해서 런했습니다.
잠이온다
21/09/17 08:04
수정 아이콘
리뷰 잘봤습니다. 원신도 그렇고 애니메이션 풍 작품들을 좋아하는데, 이전에는 대놓고 저비용 고효율 팬장사 캐릭터팔이 제품 투성이였는데 이런 양작들이 나와주니. 할게 많아서 좋더군요. 근데 페르소나 5는 스토리 기대하시면 좀 실망할 수 있습니다. 무인판 엔딩부분이 좀 그래서... 로열에서 고쳐지길 바랬건만., .
거울방패
21/09/17 08:20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근데 JRPG 치고 스토리가 괜찮던데 전 크크크

테일즈 시리즈는 특히나 스토리가 항상 망이고 전투가 재밌어서 하는 게임이었기에...
아타락시아1
21/09/17 09:57
수정 아이콘
그래도 베르세리아정도면...?
거울방패
21/09/17 10:06
수정 아이콘
아래도 적었지만 베르세리아는 제스티리아의 프리퀄인게 근본적 문제..
냉면냉면
21/09/17 10:00
수정 아이콘
제가 드퀘11, 이스8 로 jrpg에 입문해서 스토리 부분에 기대치가 높았던것 같습니다.
21/09/17 08:23
수정 아이콘
엔딩 보고 도전과제 올클중입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는데 5년만에 나온 시리즈 신작답게 준비를 많이 해온게 느껴졌습니다.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고 그래픽이나 연출, 최적화 부분도 높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더라고요. PC 사양이 좋은 편은 아니라 최신 게임들은 플레이하는데 좀 지장이 있었는데, 어라이즈는 로딩도 짧고 쾌적하게 플레이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투 부분은 몇 가지만 빼면 좋았습니다. 부스트 어택으로 적들의 기술을 캔슬해야 해서 콤보 넣는것 이외에도 이것저것 신경써야 할 게 있어서 좋았고, 손맛도 꽤 있습니다. 다만 스킬창 추가로 열리기 전까지 넣을 수 있는 기술이 적어서 좀 답답한게 있고, 후반에는 적들이 전부 파레트 스왑으로 나오다보니 전투 패턴이 너무 똑같아져서 지루해지는건 별로였네요.

다른 부분은 확실히 최신 트렌드에 맞춰서 발전했는데 스토리 부분은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엔딩은 불호였지만 전작인 베르세리아 스토리가 정말 좋았다고 생각해서 이번에도 기대했었는데, 몇 장면이 의문이 들긴 했어도 중간 부분까진 만족했었습니다. 근데 딱 절반 지나고 나서는 힘이 많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냥 초중반부 스토리를 늘려서 몇 가지 구멍을 보강하고, 중반 이후부터의 이야기는 후속작을 내서 풀어가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스토리나 전투 부분에선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게임이긴 하지만 그래도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테일즈 시리즈가 시리즈물이긴 하지만 전작들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는 수준이니 JRPG에 대해 어느정도 내성이 있으시다면 플레이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거울방패
21/09/17 08:27
수정 아이콘
베르세리아는 제스티리아의 프리퀄이라는 한계 때문에 스토리를 다 보고 나서도 너무 찝찝해서.. 흑흑
21/09/17 08:31
수정 아이콘
시작부터 충격적이고 진짜 이렇게 악랄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주인공을 굴려서 캐릭터에 굉장히 몰입했었는데...
엔딩도 그렇고 그 뒤가 제스티리아라니 참 아쉽습니다.
미숙한 S씨
21/09/17 10:21
수정 아이콘
제스테리아를 게임으로 하지 마시고 애니로 보시면 나쁘지 않습니다. 제스테리아 애니는 꽤 잘뽑혔거든요.
거울방패
21/09/17 10:22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보면 제스티리아의 완성도가 올라갈 뿐이지 베르세리아 엔딩의 엿같음이 바뀌는건 아니죠.

베르세리아 엔딩의 문제는 제스티리아에서 베르세리아의 모든 것이 부정당했기 때문이니까요.
미숙한 S씨
21/09/17 10:35
수정 아이콘
아 그거야 뭐. 어쩔수 없죠ㅠㅠ 애초에 제스티리아 뽑아놓고 프리퀄로 만든 작품이다 보니...
근데 베르세리아는 배드엔딩도 꽤 잘어울리지 않나요?
냉면냉면
21/09/17 10:03
수정 아이콘
베르세리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베스페리아는 게임패스로 찍먹해봤는데 옛날 게임이라 그런지 진행이 답답해서 봉인해뒀습니다 ㅠㅜ
21/09/17 10:23
수정 아이콘
별로 추천드리지 않는게 베스페리아 만큼은 아니겠지만 이것도 5년이나 지난 옛날 게임이라 꽤 답답한 부분이 많을겁니다.
아츠푸
21/09/17 08:41
수정 아이콘
스토리, 음악충인데 팔콤의 알피지에 너무 눈이 높아져서인지 다른 알피지가 스토리 안좋다 하면 바로 거르게 되더라구요. 이번에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아츠푸
21/09/17 08:41
수정 아이콘
스토리 좋아하시면 궤적시리즈는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가급적 하늘의궤적부터 정주행 추천드려요. 이스 6-펠가나-오리진으로 이어지는 예전 시리즈도 좋습니다.(오리진은 가급적 예전 고전게임인 이터널 1,2 하고 하시면 좋습니다)
21/09/17 10:0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섬궤만 해도 스토리가 좋다고는...

그리고 최근 팔콤 작품들은 대다수가 오글거리는 중2병 캐릭들과 설정이 난무해서 테일즈 시리즈나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폰텐
21/09/17 10:13
수정 아이콘
하궤는 가가브에 안꿀리죠 꿀린다고 하면 추억보정이고
아츠푸
21/09/17 10:22
수정 아이콘
섬궤가 스토리가 안좋진 않죠. 결말이 너무 후속작을 기다리게 만들어서 당시에만 평이 안 좋았던거지. 전 그럼에도 각각의 결말 다 좋았습니다.
그리고 궤적 시리즈라고 한만큼 하늘의 궤적부터 이어지는 스토리는 절대 안좋다고 할수 없을텐데요. 궤적하면 다른 알피지들은 너무 스토리가 밋밋해서 못합니다.
예익의유스티아
21/09/17 11:52
수정 아이콘
정보) 글쓴이는 팔콤 게임인 이스로 JRPG를 시작한 사람이다
냉면냉면
21/09/17 10: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궤적 시리즈 얘기는 많이 들어봤는데 시리즈가 너무 많아서 손댈 엄두가 안나네요... 별개의 내용도 아니고 스토리가 다 이어진다고 들어서요
아츠푸
21/09/17 10:23
수정 아이콘
그냥 하궤 fc정도만 해보시고 별로 맘에 안 드시면 안하시갈 추천드립니다. 시작하는게 어렵고 중간중간에 스토리가 마무리되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굳이 처음 시작했다고 끝까지 하실 필요 없으십니다.
좌종당
21/09/17 19:58
수정 아이콘
하궤3부작
영궤/벽궤
섬의궤적 4부작
시작의궤적

이렇게 되어있는데 영벽궤와 섬궤의 연계성이 너무 강해요. 하궤도 꽤 연관되어있기는 하지만 위쳐 1,2와 3정도 수준보다 살짝 더 깊은 정도라 그냥 해도 되긴합니다.
근데 문제는 그래서 하궤 거르고 영벽궤랑 섬궤만 하려하면
영궤와 하궤의 연계성이 너무 강해서... 하궤 모르고 하면 영궤할때 좀 붕뜨긴 하죠.

그래서 섬궤부터 하고 재밌으면 유튭이나 나무위키로 하궤 대충 본다음에 영벽하라는 파가 있고 그냥 처음부터 하라는 파가 있더군요.
윗집여자
21/09/17 08:47
수정 아이콘
2번 때문에 망설여 지는군요 작년에 굉장히 재밌게 했던 게임 중 2개가 딱 본문에 언급된 이스8이랑 드퀘11인데 스토리가 망이라니.. 나이가 들면서 항마력도 줄어가서
시린비
21/09/17 08:54
수정 아이콘
플4용으로 패키지 사려하고 하니까 쇼핑몰 가격이 높던데 이게 정상인가요? 왜케 비싸죠...
비공개
21/09/17 08:59
수정 아이콘
드퀘11 이스8이면 그래도 괜찮은 걸로 jrpg 입문하셨네요. 테일즈 오브 시리즈는 베스페리아 정도 해봤는데 그게 너무 별로라 이건 망설여집니다. 크크
냉면냉면
21/09/17 10:14
수정 아이콘
jrpg에 입문하자마자 드퀘11, 이스8 이 인생 갓겜 됐습니다
린 슈바르처
21/09/17 09:02
수정 아이콘
저 정말 해보고 싶은데
플4에서 굉음난다는 소리듣고 고민 중입니다...

제 플스는 특히나 14년에 산 구형플스라 라오어2 돌릴때도 꽤 굉음이 났었기에...
비공개
21/09/17 10:38
수정 아이콘
플스4로 못할 정도란 얘기도 있네요 ㅜㅠ 그냥 노트북으로 돌려야 되나...
플리퍼
21/09/17 09:15
수정 아이콘
이거 플스5로 하는게 맞죠? 사실 테일즈 시리즈는 한번도 스토리를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콤보로 점철된 전투 그리고 또 전투죠!!!
이 게임 때문에 플스5 사고 싶은데 휴
21/09/17 09:20
수정 아이콘
PC도 가능합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1/09/17 09: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상세한 리뷰 잘 봤습니다

진짜 JRPG 정말 좋아하는 하드한 빠돌이지만 시리즈마다 스토리적 단점들은 다 확실히 있죠
드래곤퀘스트식 권선징악 왕도스토리 근간인거나 오글거리는 맛 나는건 둘째치고..

드래곤퀘스트 : 반전의 반전의 반전 반전중독
파이널판타지 : 게임 본 편만 하면 이해하기 힘든 스토리라인
페르소나 : 챕터 하나만 해도 어지간한 RPG게임 분량
진여신전생 : 무조건 누군가는 죽여야한다는 기승전죽 전개
제노블레이드 : 지우와 로켓단마냥 같은 적과 싸우고 또 싸우고 풀어주고 또 풀어주고
테일즈 : 뜬금없이 튀어나오는 흑막과 산으로 가는 스토리
파이어엠블렘 : 충실히 그린 스토리 하나가 전투 한번 하면 '그렇게 됐습니다'식 끝맺음
영웅전설 : 아군 등장캐릭터들을 너무 사랑해서 한명이라도 포기할 수 없다는 디렉터의 욕심
이스 : 기승전 아돌이라는 1인주인공 전개의 진부함
디스가이아 : 병맛

결국 이 단점을 얼마나 최소화하고 장점을 얼마나 더 부각시키느냐인데 테일즈오브어라이즈는 기존 테일즈 작품중에선 제일 좋았다고 봅니다 제가 테일즈 시리즈를 원래 그닥 안좋아하는 편이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요
FRONTIER SETTER
21/09/17 09:55
수정 아이콘
문구만 놓고 보았을 때 나열하신 것 중에 제일 단점의 느낌이 덜한 단점은 드퀘, 페르소나, 진여신전생이네요 흐흐

파엠 풍설은 흑수리 루트에서 마지막에 딱 한 화만 더 넣었어도 평가가 훨씬 더 올랐을 텐데... 갑자기 뚝 끊겨버려서 다음은 손이 안 가더라구요...
쿼터파운더치즈
21/09/17 09:59
수정 아이콘
사실 제가 페르소나 드퀘 진여신전생을 특히 더 재밌게 해서 그런것도 있을거에요 크크
저도 파엠은 같은 생각합니다 뭐..그렇게 됐습니다..이런식으로 끊겨서 반복플레이를 해야하는 게임인데도 할 때마다 그 맛이 떨어지는게 개인적으로 아쉬워요 물론 스토리대신 턴제 전투 극한의 재미추구가 파엠시리즈의 묘미긴 합니다만
FRONTIER SETTER
21/09/17 09:52
수정 아이콘
스토리충 rpg 게이머시면 제노블레이드 시리즈도 평가가 높은데 혹시 해보셨는지요 흐흐

테일즈 시리즈 기대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는 살짝 아쉽게 나왔나 보네요.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잘 빠졌다니 기회 닿으면 해봐야겠습니다
냉면냉면
21/09/17 10:04
수정 아이콘
닌텐도가 없어서 제노블레이드는 못합니다 ㅠㅠ
내맘대로만듦
21/09/17 13: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제노블2 엔딩 좋았죠.

살짝 뻔한 엔딩이긴한데, 캐릭터가 워낙에 매력적이기도하고, 하도 그지같은 편의성에 같이 고생해서 그런가 뭔가 전우애랑 애정이랑 같이 엮여서 더 와닿는것같았어요. 소재 자체가 전하고싶었던 내용도 잘 전달되는 느낌이었고..

알고싶어? 그건 말이지.. 는 제 게임인생 손꼽을 대사인듯
신류진
21/09/17 10:02
수정 아이콘
이스 추천은 없군요
흠흠흠
21/09/17 10:06
수정 아이콘
발매 일주일도 안되서 벌써 100만장 돌파했던데 확실히 반남이 저력이 있네요.
미숙한 S씨
21/09/17 10:1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스8, 드퀘11이면 그바닥에서 톱으로 꼽히는 게임들이라... 기준치가 너무 높으십니다. 흐흐
솔직히 이스8 기준으로 스토리, 전투 따지면 ARPG 중에 비교 가능한 놈이 거의 없지요.
이번 작품은 전체적으로 게임이 잘 뽑혔다는 전제 하에, 보스전 전투가 아쉽다는 평가가 많이 보이네요. 보스전 슈퍼아머때문에 때리는 손맛이 없다고...

그런 의미에서 11월 11일에 나오는 진 여신전생 5 어떠십니까?!?!?!
개인적으로 완전 기대중인 작품이라... 헤헤...
냉면냉면
21/09/17 10:28
수정 아이콘
어라이즈의 그래픽으로 이스8을 즐기고 싶네요 ㅠ
다 좋은데 그래픽이 왜 그러니....

사실 본문 중간에 보스전 전투에 안좋은 평가 준것도 이스8의 영향이 큽니다. 플래시 무브, 플래시 가드를 이용한 호쾌한 액션이 맘에 들었거든요.

스토리도 이스8 후반부가 정말 좋았구요.

기준치가 너무 높아져서 문제네요. 입문을 너무 갓겜으로 했습니다 ㅠ
하얀마녀
21/09/17 10:15
수정 아이콘
인방으로 잠깐 플레이영상 봤었는데..... 전투가 좀 어려워보이던데 어떤가요??
몬헌이나 다크소울 이런거는 해본적도 없고 잘 할 자신도 없어서....
쿼터파운더치즈
21/09/17 10:18
수정 아이콘
다크소울 몬헌보다는 쉽습니다만 JRPG 장르치고 난이도 확실히 있는 편입니다
다만 난이도 조절과 오토전투, 강제렙업같은 DLC 있어서 그나마 커버가 좀 되는 정도
하얀마녀
21/09/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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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전투가 있나요? 오토성애자라 갑자기 엄청 땡기는데.....
쿼터파운더치즈
21/09/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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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서양 RPG처럼 롤 세팅하고 오토-세미오토-매뉴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오토로하면 그 롤 세팅한거 기준으로 캐릭터가 알아서 공격해줘요 물론 직접 하는것보다 패턴 콤보 넣는게 후지긴 합니다만
하얀마녀
21/09/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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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네요.... 결재하러 갑니다....
냉면냉면
21/09/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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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도 적었지만 간단하면서도 파고들 여지가 많은 전투가 이 게임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심자들도 쉽게 즐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똥손인데 이 게임의 전투를 무리없이 즐길수 있었습니다. 난이도 하드로 하면 좀 다르겠지만요.
아이폰텐
21/09/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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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보스전에 기존 전투의 강점 시스템 하나도 안먹히는건 너무 에바참치 아닌가요...
이런 겜이 종종 JRPG하다보면 나오긴하는데 대표적으로 뭐 드퀘시리즈 전통의 보스에겐 상태이상이 안먹힌다던가...
뭐 이런건 사실 보스특이라고 퉁치고 난이도 조절을 위해 넣었다고 넘어가줬지만
게임내 재미를 책임지는 핵심시스템을 난이도 조절을 위해 보스전에서 배제한다? 하...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하는 밸런싱이거든요.
냉면냉면
21/09/17 10:31
수정 아이콘
저도 에바참치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게임사이트에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 말이 많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아이폰텐
21/09/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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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보스전 부분은 패치를 좀 해주면 좋겠네요. 그러면 구입해서 할듯... 저런류의 RPG 해본 결과 후반부에 결국 플레이가 엄청 단조롭게 강요되는 경험이 많았어서.
21/09/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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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8 드퀘 11이면 스토리가 훌륭한 편이라, 다른 jrpg들의 개연성 없고 납득 안가는 스토리에 많이 실망하실겁니다 크크

스토리 보다는 캐릭터 팔이가 더 돈이 되는 최근의 트렌드 상 어쩔 수 없다고 보고요.

저도 올해 말에 나오는 진여신전생5 를 기다리고는 있는데 너무 큰 기대는 안하려구요. 실망이 클까봐.
거울방패
21/09/17 10:45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이게임 제일 엿같은 점이 DLC 전용 칭호가 있어서 DLC 전용 스킬이 있다는겁니다.

동료중 하나가 단일힐만 배우길래 광역힐이 없나? 하고 찾아보니까 DLC 전용 칭호에만 달려 있어서 DLC 안사면 광역힐을 못 쓰더라구요..
21/09/17 12: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jrpg 좋아하시면 진 여신전생 5 11월에 발매하는데 이거도 재밌는 시리즈입니다. 페르소나 매운맛 같은 게임이에요.
Heptapod
21/09/17 17:44
수정 아이콘
베르세리아는 거의 한호흡에 끝까지 달렸는데 어라이즈는 하다가 쉬다가 하다가 쉬다가 하는 중이네요.
좌종당
21/09/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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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세리아는 재밌게 했는데 좀만 어쩌면 sg가 부족한게 힘들었어요
2회차는 해야 풍족하다 그러던데...
결국 상당히 진행되기전까진 무지성 벨벳으로 밀어버리기로 퉁칠 수밖에 없던데 어라이즈는 안 그런가 궁금하네요.
노래하는몽상가
21/09/17 23:44
수정 아이콘
갓겜이라고 유튜브에 엄청 올라와서 현재 하는중인데
제 취향이 아닌데 붙잡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이거 RB 눌러서 대화보는거 계속 해야하나요?
저도 스토리가 빈약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거 일일이 봐주기 좀 너무 많다 생각할정도로 많이 나오는데;
안보면 스토리 놓치거나 하는게 있을까요
냉면냉면
21/09/17 23:53
수정 아이콘
결정적인 스토리 내용이 들어가있는건 아닌데 스킷 부분에서 캐릭터들의 서사를 채워주기 때문에 보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안보고 그냥 넘어가시면 캐릭터들의 행동이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많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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