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1/17 03:29:31
Name Riina
Subject [오버워치] [OWL] 스토브리그 이야기 -3-
2021 OWL 리그 포맷 공개


오버워치 리그 측에서 드디어 다음 시즌의 포맷을 공개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인해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아시아와 북미 두 지역으로 나눠서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아시아 - 상하이, 필라델피아, 서울, 항저우, 광저우, 청두, 뉴욕, LA 발리언트 8개 팀
북미 - 애틀랜타, 보스턴, 댈러스, 플로리다, 휴스턴, 런던, LA 글래디에이터즈, 파리, 샌프란시스코, 밴쿠버, 토론토, 워싱턴 12팀

4월부터 시작하는 새 시즌은 4개의 토너먼트 사이클로 진행됩니다.
각 팀마다 4경기씩 예선 경기로 시드를 결정하고 결선 토너먼트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지난 시즌 중반부터 적용된 방식과 거의 같습니다.
한 가지 차이점이 있는데, 토너먼트를 지역별로 따로 진행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토너먼트는 다 함께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토너먼트에 진출한 북미 팀들을 아시아와 가까운 하와이로 보내 경기를 한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하와이까지 거리면 대략 7360km인데, 하와이로 간다고 해서 핑 문제가 해결이 될지는 의문이네요.


LA 발리언트 관련 루머



LA 발리언트가 아시아에서 경기를 한다는 놀라운 소식이 공개된 후 썰쟁이 "Halo"에 의해 충격적인 뉴스가 나왔습니다.

1. LA 발리언트의 소유주인 Immortals Gaming Club에서 발리언트를 중국 자본에 매각함.
2. 새 구단주는 다수의(혹은 순혈) 중국인 로스터를 원하며, 기존의 선수및 스태프들을 전부 내보낼 것.

발리언트 측에서는 트윗을 통해 즉각 반박했지만, Halo가 바로 더블 다운을 선언하면서 확신에 찬 트윗을 남겼습니다.
이 루머가 사실에 가까울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오프시즌에 제시한 루머가 거의 적중할 정도로 Halo가 매우 신뢰도가 높은 소식통이라는 점,
뉴욕처럼 한국인 선수로만 구성된 것도 아니고 퓨전처럼 한국에 연고가 있는 것도 아닌 팀이 뜬금없이 아시아에서 경기를 한다는 점,
지난 시즌을 저예산으로 운영하면서 팀 매각 루머가 예전부터 꾸준히 제기됐던 팀 중 하나였다는 점 등 정황증거가 너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발리언트 매각 및 연고지 이전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입니다.
연고지 이전이 프로스포츠 역사에서 기존 팬들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를 남겼는지를 생각하면 걱정되는 결정이긴 한데,
중국 선수들의 실력이나 중국 시장의 크기를 고려했을 때 중국 연고팀이 좀 더 있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저예산 운영을 한 이모탈즈보다는 좀 더 나은 구단주가 올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희망적이라서요.

하지만 문제는 선수들입니다. 지금 선수들이 팀에서 방출된다고 해도 새 팀을 찾기에는 너무 늦었습니다.
팀이 다음 시즌을 위한 최소 인윈인 7명을 채워야 하는 데드라인 (1월 4일)이 지난 상황이라 대부분의 팀이 로스터를 완성한 상황이고,
많은 팀이 로스터를 줄이는 방향으로 스토브리그를 보내는 중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추가 영입을 위해 투자할 팀은 거의 없어보입니다.
설령 최상위권 히트스캔인 KSP가 시장에 나온다고 해도 말이죠.

어떤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든지, 선수들이 최대한 피해를 덜 보는 방향으로 일이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NeXT Cup 2021


NeXT Cup은 NeXT라는 이름에 걸맞게 원래는 한국과 중국의 컨텐더스 팀을 초청해서 진행하는 대회인데, 이번에는 리그 팀이 참가합니다.
상하이 드래곤즈, 서울 다이너스티, 광저우 차지, 댈러스 퓨얼 4팀이 초청받았고, 1/23, 1/24, 1/29, 1/30 4일간 진행됩니다.
컨텐더스 건틀렛 이후 한동안 경기가 없었는데 드디어 볼만한 경기가 생겨서 참 다행입니다.
최근 들려온 소식 중에는 그래도 몇 없는 좋은 소식이리서 더 그렇기도 하고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저무는오후
21/01/17 13:54
수정 아이콘
정리 글 감사합니다.
Periodista
21/01/17 15:44
수정 아이콘
1. 런던 스핏파이어와 뉴욕 엑셀시어처럼 본토 선수가 아닌 전원 한국 선수로 구성한 것처럼 LA 발리언트는 팀 명을 유지하되 전원 중국인으로 채울 것이다.
2. LA 발리언트 팀을 중국 연고지 기반으로 팀으로 해체 후 재창단이 될 것이다.

진짜 중국 자본력이면 2번도 가능할거라고 보는데 정말 다른 의미로 흥미진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2번이 현실이 되면 꽤 말이 많겠군요.
21/01/17 18:13
수정 아이콘
가능성은 2번이 더 높을겁니다. 작년부터 저예산 운영을 해서 발리언트 선수들 연봉이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닐거라서요.
실제로 일어나면 밴쿠버 시즌 2 찍는거죠. 선수들의 명성이나 시점은 좀 다르긴 하지만요.
모쿠카카
21/01/17 20:19
수정 아이콘
진짜 옵치 1으로 계속가나요 루머로는 옵치2로 할거란 이야기도 있던데
21/01/17 20:31
수정 아이콘
4월 시작 루머가 돌 때 까지만 해도 2로 한다는 말이 많았는데 최근 들어서는 코로나로 인해서 개발이 지연되고 있어서 힘들것 같다는 말이 더 많습니다. 2월 중순에 블리즈컨이 있는데 그 때 가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거 같네요.
그래도 최근 업데이트에서 신규 영웅 떡밥이 풀리고 있는데, 개발이 지연되도 없데이트가 오래가진 않을것 같다는게 그나마 다행일지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326 [오버워치] 짜잔형, 오버워치 디렉터 '제프 카플란' 블리자드 퇴사 [21] 모쿠카카16461 21/04/21 16461 0
71323 [오버워치] [OWL] 1주차 리뷰 [34] Riina12513 21/04/20 12513 5
71295 [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가 돌아옵니다 [33] Riina15444 21/04/16 15444 6
71240 [오버워치] [OWL] 인종차별을 겪고 있는 댈러스 퓨얼 선수단 [3] Riina12223 21/04/08 12223 1
71113 [오버워치] 체험모드에 패치노트가 적용됐습니다. [31] 탄야12550 21/03/24 12550 1
70855 [오버워치] 블리즈컨 발표 정리 (발매일 미정, 신규 영웅 미공개) [39] Riina14749 21/02/20 14749 4
70850 [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 근황 [26] 아츠푸13585 21/02/19 13585 1
70764 [오버워치] [OWL] 스토브리그 이야기 -4- [5] Riina9366 21/02/02 9366 1
70656 [오버워치] [OWL] 스토브리그 이야기 -3- [5] Riina9690 21/01/17 9690 1
70590 [오버워치] 'ANS' 이선창 은퇴 [8] Riina11040 21/01/10 11040 1
70520 [오버워치] [OWL] 스토브리그 이야기 -2- [5] Riina10719 20/12/29 10719 3
70461 [오버워치] [OWL] 스토브리그 이야기 - 1 - [5] Riina9677 20/12/17 9677 4
69733 [오버워치] 학살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은퇴 [35] 라이디스13277 20/10/21 13277 4
69652 [오버워치] 오버워치 캐릭터로 fps형 도타게임은 어떨까요 [23] HolyH2O12161 20/10/12 12161 0
69649 [오버워치] 오버워치 결승전 선수별 후기 [20] 마트과자10807 20/10/12 10807 2
69626 [오버워치] [OWL] 그랜드파이널 리뷰 [8] Riina8754 20/10/11 8754 6
69612 [오버워치] OWL 플레이오프 결승기념 서울 팬메이드 영상 [3] 중학교일학년7747 20/10/10 7747 0
69611 [오버워치] 혹시 아시나요? 오늘이 결승전이랍니다. [25] 모쿠카카9002 20/10/10 9002 0
69421 [오버워치] OWL 포스트시즌 2주차 리뷰 [11] Riina8469 20/09/15 8469 1
69404 [오버워치] 서울 다이너스티 창단 이래 첫 그랜드 파이널 진출 [19] 가스불을깜빡했다9554 20/09/13 9554 0
69310 [오버워치] OWL 포스트시즌 1주차 리뷰 [18] Riina9971 20/09/07 9971 2
69303 [오버워치] [플레이오프1주차]언더독의 미학 [23] 로랑보두앵8112 20/09/07 8112 1
69191 [오버워치] OWL 마지막 주 리뷰 [8] Riina8617 20/08/25 8617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