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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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1. 크툰 주문 마법사 (노 하수인 법사)
AAECAf0ECskD7QTCoQO/pAPsrwOMtgPFuAOU0QP73QO/4AMKuwKrBJYFn5sDoJsD8a8DwbgDjLkDgb8D694DAA==
초기만 해도 열광의 덱을 중점으로 돌리는 예능덱 중 하나였으나 정제를 거쳐서 크툰을 넣고 돌리는 덱으로 바뀌었습니다. 예전 확장팩에서 하수인 없이 굴리는 주문법과 같은데요, 이번에 신카드를 받으면서 나름의 명백은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점
- 생각외로 구성이 알찹니다. 이번에 받은 조작된 축제게임(영웅 피해 없을시 3드로우)으로 드로우를 땡길 수 있고, 어그로 상대로는 최고의 카드인 화염수호물과 퇴화의 화살로 방어, 고리 던지기는 비밀을 발견할 수 있어 상황에 맞춰서 걸 수 있습니다.
- 어그로보단 컨덱에게 강한 편이며, 전사와 흑마, 사제 상대로 괜찮습니다. 용언 배우기, 에펙시스 폭발, (커스텀에 따라 다르지만) 황천바람 차원문 등의 주문은 필드 구성을 알차게 만들 수 있는 카드로 컨덱이 정리하기에 까다롭습니다. 특히 이 카드들을 턴마다 쓰면서 템포플레이가 가능하다는게 장점이고요.
- 크툰을 채용하면서 여러 시너지가 생기는데, 크툰이 박살나면서 생기는 4가지 주문은 어그로를 막는데 괜찮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아니다 싶으면 열광의 덱을 써서 8코 주문으로(실제 사용은 5코) 바꾸는 것도 가능합니다. 덱의 주문 밸류를 높여서 쓸 수 있기에 좋은 상황이 종종 만들어지기도 하고요. 컨덱 상대로는 열광의 덱을 아끼고 크툰을 사용해 30딜을 꽂아 넣을 수 있기에 뒷심도 챙겼습니다. 크툰 4가지 주문을 다쓰지 않으면 덱에 하수인이 없기 때문에 마력의 샘과 에펙시스 폭발 영향도 없습니다.
단점
- 이 덱은 전사, 컨흑, 사제에게 강합니다. 약한 덱은 냥꾼, 악사, 도적이고요. 1티어 덱은 못잡고 2~4티어, 그것도 유저숫자도 얼마없는 덱을 잘 잡는 바람에 랭크에서 그다지 좋지 못하고 저격덱으로나 유의미합니다. 어그로를 대비한 카드가 있긴 하나, 어디까지나 대비 정도지 잡아먹는 건 아닙니다.
- 생각보다 어려운 덱입니다. 드로우를 땡겨주는 조작된 축제 게임은 영웅이 공격받지 않아야 하는데, 이게 어그로덱 상대로는 사실상 무용지물입니다. 또, 상대방의 다수의 저코 하수인을 카드 1장으로 전부 막아야 카드 소비를 줄일 수 있는데, 이 덱은 시간이 지날수록 손패가 쉽게 마릅니다.
- 이건 단점보다는 주의점. 열광의 덱을 쓰면, 크툰의 주문이 전부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덱은 템포를 끌어올리기 위해 주문술사의 흐름(덱에 있는 비용이 1감소)을 사용되는데, 만약 주문술사의 흐름 + 열광의 덱 순서로 카드를 쓰게 되면 저코 주문이 전부 쓰레기 주문으로 바뀔 확률이 높습니다.
커스텀
요즘은 전부 사기치는 메타라서 크게 사기치고 싶으면 열광의 덱을 넣기도 하고요, 크툰의 시너지를 살리고 싶다면 열광의 덱을 빼고 다른 주문을 넣기도 합니다. 변수 마련을 위해 10코 리노나 요그 박스를 쓰고(아니면 템포를 위해 다 빼버리기도 하고), 어그로가 많다 싶으면 화염 수호물과 얼음 보호막을 2장씩 채용, 컨덱을 많이 만난다면 후반 딜카드를 위해 방어 카드를 빼고 환기나 1코 신기한 마술을 넣어 딜카드를 찾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비밀 법사 (템포 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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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맹위를 떨쳤던 비법입니다. 초반 비밀을 깔면서 비밀관련 하수인으로 필드를 먹고 이후 구름왕자, 화염구, 얼음화살 등으로 명치를 달리는 덱.
장점
- 패순환이 앞선 주문법사에 비해 빠른편입니다. 다크문의 예언자 세이지(비밀 발동시 전함(카드드로우) 강화)가 있으면 더더욱 빠르지만, 없더라도 이 덱은 초반에 필드를 잡는 덱이면서 고대의 비밀과 은밀한 방문객(내덱에 있는 비밀 시전)이 덱 압축을 도와줘서 생각보다 드로우가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 상대하는 입장에서 까다로운 점이 있는데, 비밀을 그저 내버려두기엔 효과가 무섭습니다. 놀라운 딜량을 가진 구름왕자(비밀 있을시 피해6)는 차지하더라도 4코 사교도 창조술사(비밀 있을시 4/4 복사 소환)가 칼같이 나오면 필드 싸움에서 굉장히 불리합니다.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이를 대비해 비밀을 미리 빼야 하지만, 초반에 모든 비밀을 확인하는 것도 불가능할 뿐더러 카드 낭비가 되기에 대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법사 입장에선 이 템포가 막혔다곤 하더라도 5턴에 잔다이스 바로브를 내서 필드를 꽉 잡을 수 있죠. 그리고 딜주문으로 마무리.
- 현재 나와있는 법사 덱 중에 그나마 어그로 덱에 가능성을 보여주는 덱입니다. 비밀관련 하수인이 광역이나 전함을 가졌기에 필드 영향력이 높거든요.
고대의 비밀을 사용해 비밀을 비전 폭격법사와 연계하면, 다수의 저코 하수인을 처리하는데 좋습니다. 고대의 비밀로 줄인 0코 비밀을 각종 비밀관련 하수인(사교도, 구름왕자)과 연계해 즉발딜이나 전개를 노리는 콤보도 좋고요. 이렇게 되면 상대방이 무슨 방법으로든 비밀을 빼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단점
- 앞서 주문법사에 비해 좋아진 편이나 여전히 악사와 술사, 냥꾼에게 많이 약합니다. 악사는 어그로 악사는 차지하더라도 파편악사의 무기딜이 워낙 쎄서 손도 못쓰고 질 때가 많은데, 이걸 대비해 얼음보호막을 2장씩 넣을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다른 덱을 상대할 때 템포가 밀립니다. 술사전은 악사보다는 쉬우나 비밀이나 뒷패가 제대로 붙어야 하는 것도 모자라 5턴 이후에는 알맞게 활용해야 이길 가능성이 생기는 지라 쉽지 않아요. 하스의 0순위 어그로 직업인 냥꾼도 마찬가지.
- 파워쪽을 생각하면 좀 애매한 덱입니다. 현 비밀법사는 명치만 달리기엔 다른 덱에 비해 느린 편이라 상대하는 덱에 따라 정리기(화염수호물, 비전 폭격법사)를 반드시 동반해야는데, 과거의 비밀법사는 그런 하수인이 있을 지언정 명치 공격도 가능했거든요.
또, 필드싸움을 이끌어 내기위해 사교도 창조술사가 있는 건 좋긴 합니다만, 이는 컨덱에게 한턴의 기회를 주기도 합니다. 과거 컨덱이 폭룬으로 인해 야금야금 피를 잃었던 예전과 비교해 보면 템포적으로 차이가 있죠. 그렇다 보니까 뭔가 아쉬운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긴 합니다.
커스텀
초창기에는 요그를 넣은 버전도 있었고, 2코 축제꾼(내손 하수인 무작위 2/2)을 활용해 사교도를 키우는 버전도 있었으나 현 시점에서는 템포를 위해 많이 빼고 있습니다. 물론 넣어도 무방.
얼음보호막과 화염수호물을 어그로를 위해 더 투자할 수도 있으나 그렇게 하면 딜템포(황천바람 차원문, 마차)가 늦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비밀 중립 하수인인 비밀지기 및 각종 저코 하수인을 섞기도 하며, 요즘은 거울상을 1장 정도 써서 변수를 노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비밀의 비용을 1줄여주는 2코 게임 마스터의 경우, 법사 비밀이 3코로 무거운 편 & 고대의 비밀과 시너지가 나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어서 빼버리기도 합니다.
3. 회오리 마법사 (정령 법사)
AAECAf0EBoOWA/isA8W4A9DOA9nRA53YAwzmBJ+bA+KbA/+dA/usA/2sA/OvA4XNA83OA/fRA/7RA/jdAwA=
저번 확장팩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 덱이죠. 하스스톤의 대표적인 아무튼 생성됨 덱 3인방(도적, 법사, 사제) 중 하나고요. 환기와 솔라리안 프라임 너프로 인해 사라졌다가 이번 확장팩에 다시 입구까지만 왔습니다.
장점
- 확실히 드로우가 풍족합니다. 제과 회오리가 2코 3/2로 준수한 편이라 1턴 정령의 도움과 연계하기 좋으면서 손패 불리기가 쉽습니다. 예전 확장팩에서 벼락치기를 언제쯤 써야 하냐?라는 물음에는 나름 벗어난 모습입니다. 이렇게 해서 좋은 건 당연히 신비한 지능이나 벼락치기를 쓰지 않고도 키카드인 마나 회오리와 수습생을 쉽게 찾을 수 있죠.
단점
- 사기치면 당연히 어떤 덱 상대로든 다 좋은데, 딱 여기까지입니다. 메타가 바뀌었죠. 예전에 비해 어그로덱과 미드레인지 덱이 늘어난터라 그냥 뚜까 맞습니다.
- 초반 늘어난 손패는 환기의 아무튼 생성됨 효과를 방해해서 수습생 의존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 어그로가 늘어나면서 광역 딜링 하수인 라스의 의존도가 더욱 커졌습니다. 비밀법사는 비전 폭격법사로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는데, 회오리 법사는 이게 힘듭니다. 예전에는 아무튼 생성됨으로 사기를 쳐서(환기) 마나거인을 통해 상대방 필드 하수인과 숫자를 맞춰주는 플레이가 가능했는데, 지금은 이게 힘들어지니까 급격하게 승률이 떨어집니다.
커스텀
짤에는 없지만 솔라리안 프라임은 당연히 넣을 수 있는 선택지고요, 어그로가 많다보니까 예전에 잠깐 쓴 화염낙인사(주문폭주, 모든 적 하수인에게 4피해 무작위)를 많이 기용합니다. 퇴화의 화살도 도적의 날빌을 막는데 워낙 좋아서 넣기도 합니다.
4. 크툰 가면 OTK 법사
AAECAf0EHvsBnAKrBO0E7QWKB9aZA5+bA/+dA/yjA5KkA7+kA/SrA/isA/usA/muA+DMA/jMA4XNA4/OA8fOA6TRA+XRA/fRA4vVA/bWA/vdA5DhA5HhA+jhAwAA
최근에 나온 법사덱입니다. 피니쉬는 봤는데 어떤 식으로 굴러가는지는 잘 몰라서 그냥 간단히.
기본전략은 바르고스 + 환영의 물약 + 복사된 바르고스를 필드에 내면, 해당 턴에 4기의 바르고스를 손패에 보유하게 됩니다. 이후에 1코 바르고스 4마리 + 줄어든 6코 크툰의 가면(주문술사의 흐름 사용시, 무작위 적 10딜)으로 상대방 필드와 명치를 패는 덱입니다.
영상을 보진 못했지만, 피니쉬는 가장 강력해 보여서 가능성은 있어보입니다. 승률을 떠나 굉장히 재미있어 보이는 덱이네요.
나온지 얼마 안되어서 다양한 덱타입이 있는 편입니다. 위 덱은 비밀을 압축시켜 쓰는 하랜(싸이클)덱이지만, 그냥 기본 정령법사에 10코 크툰까지 넣어서 무겁게 굴리는 덱, 기존 비법 덱에 바르고스, 주문술사의 흐름, 크툰의 가면만 사용해 굴리는 덱도 있습니다.
5. 하랜 법사
전부터 있었고 대부분 아실테니 패스.
덱에 크툰과 세이지가 들어가서 드로우와 필드 정리기를 추가했습니다.
흑마법사
1. 위니 흑마법사
AAECAf0GAv2kA9a5Aw4wzgfCCLW5A7a5A8u5A5XNA5vNA9fOA8HRA8zSA5feA9DhA8rjAwA=
하스 전통의 어그로덱이죠.
이번에 받은 사악한 속삭임이란 카드와 꿈틀거리는 공포를 활용해 초반 필드를 굳히는 덱이 나왔습니다.
다들 아시는 덱이니 짧게 쓰면, 카드평가 때 좋은 평가를 못받은 사악한 속삭임(내 손에서 가장 낮은 비용 카드 버리기, 필드 1/1버프)이 생각외로 이득교환의 여지를 많이 주기에 쓰임이 좋습니다. 어차피 위니흑은 손패를 3~4턴 안에 다 털어버릴 수 있는 터라 뒷패로 붙어도 무리 없이 쓸 수 있고요. 그리고 이건 생각도 못한건데, 만약 굴단의 손과 동시에 보유했을땐 손패를 다 털어버리고 쓰는게 가능하더군요.
그 외로 악동 망령(각플레이어 마나수정 파괴)을 대처하는게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상대방에겐 다음 턴 설계를 방해하는 카드라 여러 카드로 코스트 이득을 볼 수 있는(견학 안내자, 암흑시선) 흑마에겐 굉장히 유용한 카드입니다.
이렇게 괜찮은 덱임에도 불구...
이 덱을 많이 굴리지 않습니다. 하하하. 다른 어그로덱과 뭐가 좋고, 어떤 점이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라 위니흑의 인기 자체가 워낙 떨어져서 사람들이 많이 하질 않네요. 저도 포함이고요.
커스텀
저코는 거의 같지만, 3코진부터 악동망령 대신에 만아리 춤꾼(이번 턴에 아군 악마 공3, 생흡)을 넣어서 딜템포를 끌어올리는 덱도 있고, 광포한 지옥날개를 쓰는 덱도 있습니다. 5체를 자랑하는 2코 축제 놀이왕을 쓰기도 합니다. 축제 놀이왕에 사악한 속삭임이 발리면 2/6의 좋은 공체합 하수인이 됩니다. 좀 무겁게 짜면 고리 조련사(6/4 죽메:3/2 임프소환)를 쓰기도 하는데, 요즘은 잘 안쓰는 추세입니다.
2. 컨트롤 흑마 - 파편 티케투스 흑마
컨트롤 흑마는 버전이 굉장히 많습니다. 티케투스(내손 5장 태움, 타락시 상대방 덱 5장 태움)를 활용하기 위해 여러 조합을 짜다가 파생된 것으로 보이고요, 그것보다 덱정립이 불가능할 정도로 약해서 그렇.... 크게 3가지 컨흑이 있고 커스텀덱까지 합치면 굉장히 많기에 티케투스를 활용하는 두가지 덱+크툰을 활용하는 덱 정도만 쓸께요. 기사와 마찬가지로 컨흑도 그냥 취향에 따라 이리저리 조합합니다.
AAECAf0GBPCsA8/SA/zeA87hAw3bBtqWA+usA+6sA/S7A7jOA8zSA83SA5LeA5PeA5XeA8beA+bhAwA=
파편 흑마는 티케투스 중심이긴 하나 악마덱을 중심으로 짠 덱입니다. 컨흑 중에서도 필드 싸움을 중시한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장점
- 아무래도 티케투스를 가장 먼저 떠올릴 수 밖에 없죠. 영상을 몇번 봤는데 처음 타케투스 5장, 이샤라즈와 연계해 총 10장을 태우는 플레이는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저는 크툰 방밀을 돌리기 때문에 크툰(주문 사라짐)이 사라져서 좀 타격이 컸습니다. 다른 컨덱 역시 다르지 않은게 탈진이 워낙 빨리 와서 대처하기 힘든 모습을 종종 봤어요.
- 쇄도하는 재앙은 이샤라즈가 들어가는 덱이라면 반드시 써야할 최고의 제압기 입니다. 컨흑은 4코 이상의 주문과 하수인을 내기 용이해서 타락시키기 굉장히 쉽습니다. 공허 흡수자와 심연의 소환사가 필드에 있을 시, 쇄도하는 재앙을 통해 필드를 계속 유지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파편 흑마는 필드싸움이 가능한 하수인이 많습니다. 그 중 말리시아는 쇄도하는 재앙은 물론이고 타케투스를 타락시키기도 좋습니다.
- 잘만 풀리면 무료입장으로 타케투스를 4코로 줄일 수 있으며, 만약에 이샤라즈를 빠르게 낼 수 있다면 컨덱과 상대할 때 굉장히 빠르게 상대방의 덱을 소진시킵니다.
- 사제의 알루시아에 당하지 않는다면, 사제전은 극강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단점
- 이 덱은 몇가지 딜레마가 있습니다. 학교의 운명이나 불뿜는 기인은 모두 2뎀의 광역기인데 요즘 하스는 2체보다 3체가 더 고평가 받는 건 다 아실 겁니다. 이 점이 컨흑의 딜레마인데요, 흑마는 애초에 좋은 광역기 하수인인 광기 어린 황천날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건 용족타입에서 쓸 수 있는데 이 덱은 용족이 없죠. 용족과 커스텀을 하려면 덱을 전면적으로 뜯어고쳐야 하는데, 이렇게 하면 덱이 중구난방이 됩니다.
- 타케투스 타락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쇄도하는 재앙은 그냥 바로 타락시킬 수 있을 정도로 쉬운 반면에, 티케투스는 상황에 따라 억지로 타락시키는 경우가 많거든요.
- 체력관리가 어렵습니다. 꼭 타케투스가 아니더라도 컨흑은 손패를 많이 보유해야 좋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영능을 자주 누릅니다. 이 덱은 파편을 제외하고 직접적으로 힐을 주는 수단이 만아리 춤꾼 정도입니다. 만아리 춤꾼으로 힐링을 하면 정말 최고지만, 상대가 전장에 악마를 안남겨 놓을 때가 많아 즉발 힐이 어렵습니다.
- 타케투스 흑마의 마지막 난제는 카드를 10장 다 태웠을 때입니다. 정말 이른 타이밍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중후반쯤에 태운다면 문제가 되는데요, 상대뿐 아니라 본인 덱도 얼마 남지 않을 때가 종종 생기거든요. 전사는 들창엄니, 성기사는 성서를 활용할테고, 드루이드는 그 전에 카드를 다 뽑았을 겁니다. 결국 본인 탈진딜로 죽는 일이 발생합니다.
커스텀
- 위 덱은 요그나 펠고지, 심연불 소환사, 심지어 크툰까지 넣어 무겁게 만들었지만, 이렇게 짤 경우 손패꼬임으로 인해 어그로 덱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됩니다. 기본적인 구성은 황천 2장, 알리시아(혹은 그외 7코 이상), 이샤라즈가 기본 구성이고 타락카드는 쇄도하는 재앙과 티케투스만 넣고 굴리는 덱이 많습니다.
- 체력 관리를 위해 4코 치료사(4힐, 타락시 4딜)를 넣어서 딜과 힐을 보충하는 덱도 있고, 3딜 광역기를 위해 아예 지불을 섞는 덱도 있습니다. 저코스트 주문(이름을 까먹었는데 내 하수인 3딜, 상대하수인 3딜)을 넣기도 하고요.
- 티케투스를 아예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지옥철학(내손에 있는 가장 낮은 악마 복사)을 넣는 덱도 있습니다.
3. 컨트롤 흑마 - 갈라크론드 타케투스
AAECAf0GBsUE47QD8b8Dz9ID/N4DzuEDDJ2pA+WsA+isA+qsA+ysA/6uA6qvA+m+A6zLA8zSA83SA8beAwA=
그냥 기존에 많이 보신 갈라흑마입니다. 알렉이 있는 것도 똑같죠. 타락카드인 쇄도하는 재앙, 타케투스, 이샤라즈와 일부 파편 카드가 들어간 용족 타입의 덱. 그리고 먼저 앞서 말한 파편흑마의 단점인 체력회복, 3체 광역기 등을 보유한 덱입니다.
장점
- 다들 아시다시피 갈라흑마는 드로우가 극강인 덱과 동시에 빠른 템포플레이가 가능한 덱입니다. 타케투스를 찾기 쉬우면서 제거기와 힐 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볍게 짜여졌습니다. 중반에 작정하고 템포를 잡으면 갈라변신, 크롱스, 알렉, 티케투스, 이샤라즈+티케투스를 연달아 내면서 그냥 미친 템포를 보여줍니다. 이건 정말 강해요.
- 기원시 나오는 1/1 임프 두마리가 요즘 메타와 맞아서 꽤 쏠쏠한 활약을 보여줘요. 화염의 역병과 결합하기도 쉽고, 요즘 어그로덱과 반반 싸움을 유도하기도 쉽습니다.
단점
- 파편흑마와 마찬가지로 손패가 안풀리면 역시나...답답한 상황이 많이 펼쳐집니다. 가령 갈라크론드 변신과 동시에 티케투스를 타락시키는 게 가장 이상적인 운영법인데, 둘 중 하나가 없는 상황이 종종 펼쳐져요.
- 이 덱은 드로잉이 빠른 편이라 탈진에 쉽게 노출이 됩니다. 타케투스로 이른 시간에 태워도 상대방은 탈진이 없고 본인이 탈진딜로 죽을 수 있어요. (...)
- 이 덱은 파편흑마가 어려워 하는 몇몇 덱에게는 조금이라도 괜찮아요. 법사나 도적 같은 덱과 상대시 가볍게 필드 클리어를 하면서 필드를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거든요. 파편흑은 좀 무겁기 때문에 지우면서 다시 먹는게 쉽진 않습니다. 근데, 파편흑이 어찌하지 못한 몇몇덱(악사, 냥꾼, 술사)에겐 똑같이 약합니다.그나마 무거운 하수인이 있어서 정리를 해주는 파편흑은 좀 낫지, 갈라흑은 하수인이 죄다 가벼워서 그냥 무기로 쳐맞습니다. ㅠㅠ
커스텀
빠르게 손패를 모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검은 하늘을 쓰기도 합니다. 그리고 티케투스를 타락시키기 가장 좋은 건 황천입니다. 황천 1장으로 필드 클리어를 할 수 있고, 만약 다음 턴에 상대방의 하수인 전개가 많지 않다면, 바로 티케투스를 낼 수 있고요. 그래서 1장 정도는 쓰기도 합니다.
4. 퀘스트 반전 크툰 흑마법사
AAECAf0GBqICxQSKB+ujA+6/A7/gAwzcBsQI2pYD2psDoaEDu6UD5awD66wD7KwD7awD6b4D9N8DAA==
최근에 바이퍼가 만든 덱입니다. 비슷한 덱은 있지만, 이 덱을 굴리는 유저는 아마 없을거에요. 비슷한 덱은 전부 티케투스나 이샤라즈, 펠고지 같은 카드가 있거든요. 전략은 퀘스트를 빠르게 달성한 후 크툰으로 끝내는 덱입니다.
장점
- 반전 흑마가 다 그렇듯이 이 덱도 싸이클 특화 덱으로 굉장히 빠른 순환을 보여줍니다. 필살기는 알렉이나 크툰을 0코로 만든 후에 둘이 동시에 내서 필드와 명치를 한꺼번에 털어버리기 입니다.
- 공교롭게도 제가 카드가 다 있어서 이 덱을 몇 번 굴려봤습니다. 이 덱은 그간 컨흑을 괴롭혔던 티케투스나 기타 무거운 하수인(이샤라즈)에서 벗어나 오로지 크툰을 빨리내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덱입니다. 그러다보니 처음엔 티케투스 한번 넣어볼까라는 고민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몇번 돌리다보니까 그런 카드는 그냥 그림의 떡 이더라고요. 티케투스를 타락시켜서 쓰면 정말 좋겠으나 이 덱의 컨셉상 불필요한 카드입니다.
- 예전 갈라흑, 반전흑에서 5코 지불용이나 황천 숨결시 용족이 없어서 문제가 되었는데, 이 덱은 서커스 융합체가 잘 메꿔줘서 유용합니다. 그리고 덱을 다 뽑았다면, 아껴 놓았던 크툰 주문을 쓰고 바로 영능을 눌러 0코 크툰을 쓰면 좋습니다.
단점
- 이건 퀘흑의 단점이기도 한데, 초반을 검은하늘로 버티는게 베스트지만, 요즘 메타가 워낙 빨라 그 전에 생명력을 많이 잃습니다. 필드싸움은 적어도 5턴 이전엔 불가능하고요. 그럼 회복기를 써줘야는데 초반이 굉장히 빽빽하죠. 다소 운빨이 필요합니다.
- 상대해본 적은 없으나 냥꾼은 몰라도 술사나 파편 악사에게 강할 것 같지는 않아요. 무기를 깨기 위해 수액이 있긴 한데...겨우 수액 1기로 어딜 ㅜㅜ
- 상당수가 도발 및 생명력에 도움을 주는 고코스트 하수인입니다. 막을 때야 좋지만, 싸이클을 돌릴 때는 다소 불필요하기에 손패관리가 쉽지 않아요.
- 그리고 어떤 식으로든 사제한테 뒷통수 맞을 수 있습니다. 크툰 뺏기기 싫어서 주문 늦게 쓰면 일루시아를 당할 확률이 높고 그래서 크툰을 덱에 넣으면 생흡을 당해 내가 30딜을 맞을 수 있습니다. 알렉과 같이 쓰려고 손패에 모셔놓고 있으면, 라줄로 뺏어 갈테고요.
커스텀
당연히 티케투스를 넣을 수도 있고, 주문을 많이 쓰다보니 요그도 써볼 수 있지만, 덱 컨셉이 온전히 빠르게 크툰을 내는게 목적이라 아마 방해만 될 겁니다. 카르투트 수호병의 경우, 6코로 너무 무겁기 때문에 어그로는 그냥 포기하고 저격카드를 넣어볼 수도 있습니다. (수액, 올빼미, 5코 코볼트)
사냥꾼
1. 어그로 하이랜더 냥꾼
AAECAR8eqAK1A8cDhwTbCf4M/KMDpqUD+a4D+68D/K8Dh7ADorkDpLkD/7oD174D3r4D3MwDm80Dos4DgtADxtEDudID9tYD6OED8uED8+EDhOIDj+MDyuMDAAA=
원래 강했지만, 더 강해진 어그로 하랜냥꾼입니다. 이번에 받은 몇가지 카드가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메타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네요.
장점
- 다 아시듯, 초반 명치를 살살 때리다가 현자 폴켈트 + 용학살포 + 브란 콤보 통해 정신을 못차릴정도로 패버리는 덱입니다.
- 하랜 비밀냥은 초반 강력한 1코 하수인을 깔면서 그 뒤에 비밀 혹은 시너지 나는 하수인을 통해 계속 누적 딜을 하는 덱입니다. 전 확장팩과 비교해 달라진 점은 비밀 카드 추가와 3,4코진의 변화로 인해 미드레인지 템포 플레이가 강해졌으며, 비밀에 좀 더 힘을 주었습니다. 덕분에 추적이나 크린 같은 카드가 빠지고 린링의 소총과 다크문 동물원이 들어갔네요.
- 이번에 받은 린링의 소총(내 영웅이 공격한 후 비밀 발견)은 중반 빈틈을 잘 메꿔주는 무기입니다. 비밀을 제거하는 입장에서 이미 뺀 비밀을 다시 걸수도, 혹은 기존의 하수인 보호를 위해 압력판, 빙덫 같은 비밀을 덱에 넣지 않아도 걸 수도 있는 등 다양하게 이용을 할 수 있어서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골치 아픈 무기 입니다.
- 야수의 개방이나 다크문 동물원도 초반 날카롭게 들어가면 상당히 골치 아픕니다. 1턴 하수인, 2턴 비밀, 3턴 다크문 동물원, 4턴 폴켈트 or 린링의 소총 or 용학살포의 선택지는 알면서도 못막을 때가 많아요.
- 개인적으로는 (냥꾼 유저들도 나름의 고충이 있겠으나) 파편악, 어그로 악사와 함께 1티어로 보고 있습니다.
단점
- 어그로 하랜냥이 강한 이유는 초반 저코 필드를 유지해 누적딜로 상대방을 마무리 짓기 때문일 겁니다. 많은 덱이 냥꾼의 초반을 정리하기 힘들어서 고생을 하는데요, 유일하게 여기서 빗겨나가는 덱이 몇개 있습니다.
순혈기사는 애초에 이득교환 플레이가 목적이라서 비밀로 인한 시너지를 제대로 내지 않는 이상, 저코 하수인들이 전부 1:2 교환이 됩니다. 1/3 알도르 수행원도 무섭지만 0코 등교 첫날도 하랜냥의 템포를 방해하죠.
그래도 여긴 낫습니다. 어그로 악사는 영능이 1코, 여기에 쌍날베기라는 최고의 주문이 존재해서 후공이면 1코에 3체를 잘라먹을 수 있습니다. 원래 맞어그로전은 상대방과 내 하수인이 교환이 되면서 결국 밸류 높은 하수인을 가진 쪽이 이기는건데, 어그로 악사는 드로우가 너무 많아 이 공식을 무마시킵니다.
파편 악사전은 그래도 악사를 패는 전개로 진행하지만, 비술사와 칼춤, 중반을 넘어서면 알드라치 전투검으로 수혈을 해서 쉽지 않습니다.
커스텀
아무래도 현재 어그로악사가 워낙 많다보니까 한방에 필드를 역전할 수 있는 폭덫을 넣을 수 있겠고, 초반에 계속 불리한 상태로 진행된다면, 전 확장팩에서 유용하게 썼던 정조준궁(무기로 공격시 필드 하수인 공격)이나 크린(내 하수인 면역)을 넣어볼만 합니다.
그 외 덱을 상대할 때 딜을 더 강력하게 넣기 위해 짓밟는 코뿔소(속공, 하수인 처치 후, 초과피해량 상대명치)를 쓰기도 합니다. 재간으로 노루 토끼를 뽑는게 제일 베스트인데, 만약에 놓쳤다면 코뿔소를 노려서 중반에 강력한 딜을 넣을 수 있습니다. 물론 손패가 꼬일 확률도 높아집니다.
2. 비밀 명치 냥꾼
AAECAR8Ch7ADj+MDDqgCtQPHA8kE/gyipQP7rwOiuQObzQOizgPo4QPy4QPz4QOE4gMA
이번에 받은 비밀을 좀 더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비밀냥입니다. 어그로 하랜냥과 비슷한 구석이 많기에 간단히.
아무래도 하랜냥에 비해 손패 꼬임이 덜하다는 장점, 다양한 비밀을 덱에 커스텀 할 수 있고, 수수께끼 당첨자를 활용해 하랜냥에 비해 비밀 선택권을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합니다.
다만, 하랜냥이 무서운건 엄밀히 말해 제피와 브란이거든요. 온갖 저코 하수인과 비밀의 환장 콜라보는 이미 하랜냥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어그로 하랜냥에 비해 뒷심이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그래서 하랜냥이 (손쉽지는 않을지라도) 이길 수 있는 덱인 비법이나 술사, 전사에게 뒷심에 밀려 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초반 하수인과 비밀을 가까스로 막으면 이후에는 어떻게든 필드를 잡아서 비밀을 빼면 되거든요.
짤에는 없지만 폴켈트-용학살포를 써서 한방 딜 확률을 높일 수 있으며, 야수 우리 개방을 빼고 필드를 좀 더 지켜줄 수 있는 압력판, 무리전술 비밀도 넣어 볼 만합니다.
3. 용 하랜 냥꾼
예전 덱과 많이 비슷해서 패스. 이번에 받은 카드인 린링의 소총이나 다크문 동물원이 들어가서 어그로 하랜냥과 마찬가지로 비밀에 힘을 더 주었습니다. 그리고 용하랜이라서 어차피 느린거 판금파괴자(상대방 방어도 파괴)...를 넣어서 전사를 저격하는 덱도 있습니다.
4. 죽메 기계냥꾼
AAECAR8IxwOHBMkE8ZYDitID6OED8+EDj+MDC5cItpwDoaED+68DpLkDnssDlc0D8uED+uEDg+IDhOIDAA==
이것저것 냥꾼덱도 개발이 되고 있는데, 메타덱에는 동떨어진 덱이라 그냥 간단히 소개만 하겠습니다.
죽메 기계냥은 망각로봇을 중심으로 돌리는 덱입니다. 초반은 비밀로 버티다가 다크문 통통전차(죽메, 상대전장 피해2씩 주는 폭탄 4번)와 망각로봇을 연계해서 필드와 상대 본체에 딜을 누적시키는 덱. 상대하는 입장에서
필드를 못잡고 있다면, 명치딜이 굉장히 쎄게 들어옵니다. 다 막았다 싶으면 느조스의 보석(이번 게임에서 죽은 죽메하수인 셋 소환)으로 다시 죽메 시너지를 만들고요.
물론, 요즘 메타와 전혀 맞지 않아서 랭크에서는 많이 보긴 힘듭니다. 템포가 느린 덱 상대로는 굉장히 강력한 모습을 발휘하지만, 그 외에는 본인이 먼저 맞아죽는 덱이라서요.
5. 코뿔소 냥꾼
코뿔소 냥꾼은 솔직히 이게 맞는 이름인지는 모르겠네요. 어제 크라니쉬 방송을 좀 보다가 신기해서 찾아봤습니다. 속공하수인 위주로 구성하는 덱이고, 이번에 받은 짓밟는 코뿔소(다른 하수인 처치시, 초과 피해량 상대 영웅 공격)를 손패에서 계속 버프시켜서 나중에 5코 툰트라 코뿔소와 함께 돌진하는 덱입니다. 크라니쉬는 예전 코뿔소+왕크러쉬+레오룩스 버전과 비슷하게 덱을 커스텀해서 쓰더라고요.
도적
1. 비밀 미라클 도적
AAECAaIHBrIC/KMD9acD+8QD2dED5dMDDLQB7QKXBogHhgmPlwPOuQPQuQOqywOk0QPf3QPn3QMA
이전 확장팩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던 비밀 도적에서 사기(주문뽑, 연계시 하수인뽑)와 속여우(연계비용 2 감소)만 추가시킨 덱입니다. 요즘 공략덱 대부분에서 언급하는 '벤클과 퀘중모 사기만 안당하면~' 으로 매번 언급되는 덱이죠.
장점
- 이번 메타덱을 살펴보면서 정말 매끄럽게 잘 짯구나 싶은 덱이 진화술사와 비밀 도적입니다. 여기서 뭘 더 바꾸는게 불가능할 만큼 잘 짜여져 있고요, 언제나 사기를 칠 수 있게 덱이 짜여져 있습니다.
- 가장 큰 콤보는 예전 도적에게 동전이 있던 시절, 1턴 후공 동동벤을 뛰어넘어 동전+속여우+벤클(+기습)의 콤보를 어렵지 않게 쓸 수 있다는 점이고 이는 많은 유저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다행이지만, 그밟이 섞인다거나 초반에 비밀통로까지 활용해 속여우+벤클 콤보를 성공시키면 침묵기가 없는 이상 게임이 터집니다.
- 장점은 아니고 운영법인데, 이 덱이 어렵게 느껴지시는 분은 동영상을 몇 번 보시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속여우와 사기가 추가되면서 좀 더 유연한 플레이가 늘어났는,데 손패를 다 써서 사기치는 것보단 상황을 봐서 어느 정도의 카드를 소비해야 하는지 알아야 하거든요.
- 사기를 꼭 치진 않더라도 술사와 악사를 제외하고는 많은 덱을 이길 수 있는 덱입니다. 저는 고평가 하고 있는 덱!
단점
- 냥꾼까지는 어떻게 해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도 주문도적이 냥꾼을 상대할 때 벤클을 가지 않더라도 기습과 기타 주문을 이용해 필드를 먹는 그림이 종종 나왔거든요. 근데 악사와 술사 상대로는 각각 무기와 템포가 밀려서 필드 구축이 힘듭니다. 술사의 빙글빙글은 정말 큽니다.
- 뒷패가 잘 붙는 운빨이 필요한 덱이기도 합니다. 벤클이나 퀘중모 사기를 제대로 치지 않는 이상, 적당히 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컨덱은 1~2번 정도는 이를 막아낼 수 있는 주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기기 위해선 벤클, 퀘중모, 잔다이스 바로브 등의 하수인을 연달아 내서 제압기를 빼는 플레이를 해야는데, 이게 생각만큼 쉽진 않아요. 템포가 끊기게 되면, 상대방도 제압기를 뒷패에서 계속 뽑는 상황이 나와서 각개격파 당합니다.
커스텀
이 덱은 거의 바꿀게 없지만, 가끔 제피로스가 템포에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대신 고양이를 써서 미라클 도적 3신기인 퀘중모 2기와 벤클을 매끄럽게 연계하면 더 낫기도 합니다.
2. 어그로 미라클 도적
AAECAaIHBLICzQPZ0QOr0gMNtAHtAogH4geGCY+XA/+lA7m4A8+5A/7RA4rUA9/dA+fdAwA=
미라클 도적과 비슷한 덱이라 간단히.
이 덱은 첩보원, 불량아 등의 은신하수인과 곡도를 활용해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덱입니다. 비열한 수법과 곤봉잡이로 상대방 하수인을 올리는 것도 괜찮긴 하나 초반에 첩보원+현자 콤보는 필드를 먹는 것과 동시에 드로우를 할 수 있어서 매력적이죠. 여기에 속여우로 인해 곡도를 좀 더 안정적으로 찰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앞선 덱과 비교하면 장단점이 있다고 봅니다. 전자는 하나르라는 변수창출에 유용한 하수인이 있고 주문이 워낙 많아 벤클과 퀘중모를 키우기 용이하죠. 어그로 도적은 초반에 필드를 먹으면서 딜 누적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고요.
커스텀
이 덱은 커스텀 요소가 많습니다. 곡도의 숫자를 변화시키거나 퀘중모를 아예 넣을 수도 있고요. 대신 퀘중모를 쓰기 위해서는 가벼운 카드가 많아야 해서 릴리안이나 곡도를 아예 빼버립니다.
3. 크툰 도적
AAECAaIHBrICwa4D2dED4t0Dv+ADw+EDDLQB7QKIB4YJj5cD9acDvq4DqssDpNED390D590D8d0DAA==
요즘은 많이 없으나 확팩 초기에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 했던(...) 덱입니다. 아래 후술하겠지만, 여러 문제로 결국 미라클 도적으로 많이 돌아섰습니다.
장점
- 현존하는 크툰 덱 중에 가장 크툰을 빠르게 뽑아서 낼 수 있는 덱입니다. 밀항자는 게임 시작시 덱에 없는 카드를 드로우 할 수 있는 카드라서 크툰의 4가지 주문을 빠르게 뽑을 수 있습니다. 만약에 그밟이나 텐우로 밀항자를 재활용을 한다면 더 빠르게 크툰을 뽑을 수 있죠. 10턴에 바로 크툰을 낼 수 있는 덱입니다.
- 몇번 돌려보기도 했고, 상대편으로 만나기도 했는데요. 느린 덱 상대로는 괜찮은 편입니다. 내가 뭘 하려면 시간이 필요한데 악의의 일격이나 플릭은 시간을 잘 벌어주거든요. 이런 카드를 잘 쓰려면 상대하는 덱이 무거운 덱이어야 하고요.
- 손패 꼬임이 없을 순 없으나 상대하는 덱에 따라 버틸 수만 있으면 정말 이른 타이밍에 큰 포텐을 발휘하는 덱입니다. 그밟을 크툰에 쓴다면!!!
단점
- 현재 도적덱 중에 필드싸움이 가장 힘든 덱 중 하나입니다. 잘 풀리면 딱딱 내서 필드 정리하고 벤클이나 속여우로 나름의 필드를 구축은 할 수 있으나 그 정도의 필드하수인은 너무 적죠. 제압기로 상대를 막는다는 컨셉과 도적의 직업 특성이 전혀 맞지 않아요. 유일하게 특정카드가 있어야 공격적인 플레이가 발휘되는 컨트롤 전사 정도는 되어야 크툰 도적이 힘을 발휘 할 수 있습니다.
- 크툰의 주문을 활용하는 몇몇 덱은 모두 본체힐을 할 수 있는 하수인이나 주문이 있지만, 도적은 없습니다. 예전부터 선견자 3힐로 버티면서 몸으로 하수인 정리를 하는 직업이라 현재 직업카드로 마땅히 본체를 보호할 카드가 없죠. 그림자 망토야 겨우 한턴 시간벌이고요. 하수인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힐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크툰의 주문을 잘 쓰는 것과 별개로 버티질 못합니다.
- 밀항자를 낼 타이밍이 생각보다 없습니다. 5코가 생각보다 가볍지 않아서 상대 필드가 비어있지 않는 이상,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밀항자를 그밟으로 올린다는 선택지도 상대방 필드가 가벼워야 가능한 일이지, 안그래도 빈약한 필드에 4/4 하수인을 손패로 올린다는게 쉬운 선택은 아닙니다.
커스텀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자 여러가지 덱과 섞기 시작했는데, 가장 만만한게 역시 갈라죠. 예전 비밀 갈라에서 비밀만 쏙 빼고 밀항자, 텐우, 속여우, 사기, 크툰만 넣고 돌립니다. 좀 더 안정적으로 변한 맛은 분명히 있으나 컨흑과 마찬가지로 컨셉만 바뀌었지, 약점은 그대로 있기에 마냥 쉬운 덱은 아닙니다. 뽕맛은 늘어났...네요.
4. 갈라도적
기존 갈라도적에 속여우와 사기만을 넣은 덱입니다. 크툰과 퀘스트를 섞은 덱도 있긴 합니다.
별 차이가 없기에 패스.
5. 하랜 갈라 도적
역시 마찬가지로 속여우와 사기를 넣은 덱. 마찬가지로 크툰을 넣기도 합니다.
별 차이가 없기에 패스.
사제
이 글을 쓰기 전부터 하스 리플레이에 들어가 가끔씩 직업별 승률을 체크하곤 합니다. 성기사, 악사, 냥꾼의 순위변동도 많고, 처음엔 약했으나 도적과 전사의 승률도 조금씩 올라가곤 했죠. 그러나 사제는 언제나 변함없이 8등...입니다. 흑마와 드루가 사제의 10등자리를 위협할 때도 있었으나 그럼에도 계속 부동의 8등. 40프로 초반대에서 초중반대로 올라간게 그나마 다행일까요.
덱타입은 정말 많습니다만, 컨흑의 사례에서 보듯 아직 확실한 덱타입이 나오지 않으니 이러한 결과가 나왔겠죠. 확장팩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조금은 기달려봐야 하나 지금까지는 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1. 빅사제 (부활사제)
AAECAa0GCNMKgpQD1pkDk5sDn6kDyL4DyMAD/d8DC8kGmZsDoaEDmakD8qwDk7oDy80D4t4D+t8D+98D/N8DAA==
이전 확장팩에서 침투요원과 룬새기기를 활용한 부활사제, 더 거슬러가면 반즈와 이샤라즈를 쓰면서 맹위를 떨쳤던 빅사제 향기가 물씬 나는 부활사제 입니다. 초반은 주문으로 버티면서 통찰(하수인 뽑기, 타락시 2코 줄어듬), 그훈의 피(내 덱의 하수인 5/5 복사 소환)를 활용하고, 손금 보기(주문 발견, 손패에 있는 비용 1감소)를 통해 이샤라즈의 우상(내 덱의 하수인 복사 10/10)을 쓰는 덱입니다.
장점
- 제대로 성공시키면 정말 역겨운 필드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원래 부활 사제가 그랬지만, 이 덱은 특히 그훈의 피와 이샤라즈의 우상이 덱에서 하수인을 뽑는게 아닌 소환을 하기 때문에, 한번 발동하기 시작하면 몇번에 걸쳐서 고밸류 하수인을 쏟아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어그로 전은 쉽지 않으나 컨전에서 혈신 그훈의 능력은 빛을 발하는데요, 마나 소비가 아닌 생명력 소비라 사제가 부담없이(어차피 컨전이고 상대의 공격수단도 한정적이며 사제다보니 힐 수단이 많습니다) 낼 수 있기에 고밸류 하수인을 내기도 좋습니다.
- 파편 악사를 정말 잘 잡아요. 이 덱의 특성상 그훈의 피를 잡지 않으면 침투요원이나 카르투트 수호병이 계속 소환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결국 딜카드가 소모가 되면서 정리하다가 지는 그림이 자주 나옵니다.
단점
- 파편악사, 그리고 초반 필드에 하수인이 없다시피한 컨전사를 제외한 모든 덱에 약합니다. ㅜㅜ
- 특히 술사에게 밥이나 다름없는데요, 빙글빙글은 부활의 가장 큰 방해요소이고 그훈이나 이샤라즈의 우상을 뽑을 수 있는 상황이 되기 전에 상대 필드가 강력하게 구성이 되면서 10/10 하수인만 덩그러니 있는 상황이 자주 나옵니다.
- 부활 사제의 카드 한장의 밸류는 높은 편이나 전부 코스트가 높아서 일부 컨덱전에서만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저격덱 이상의 의미를 찾기 어렵습니다. 초반을 버텨 필드를 잡을 수 있으면 연달아 하수인과 주문의 시너지를 일으키기 쉽지만, 그 처음이 정말 어렵습니다.
커스텀
이것도 버전이 꽤 많습니다. 죽음 2장, 갈라크론드 기용여부, 어그로전을 대비해 4코 해골망령, 5코 변장한 침투요원 기용 등등 대개 부활사제의 콤보 전에 최대한 내 명치를 보호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퀘스트를 써서 나중에 퀘완료 보상으로 3/3버프를 활용할 수는 있긴 한데, 굳이 그렇게까지라는 평가가 있긴 합니다.
2. 컨트롤 사제 - 큐브 사제
AAECAa0GBpcC0wqwugPIvgPXzgP+0QMMyQaspQOBsQOYtgOTugOWugObugOvugPezAPA0QPi3gPK4QMA
왜 큐브 사제인가 찾아봤는데, 지금은 야생에 있는 육식 보물 상자와 비슷한 효과가 있어서 큐브 사제라고 불린답니다. 덱에 있는 특정 하수인을 환생과 정신절단으로 연계해 계속 필드를 유지시키는 덱입니다. 강력한 피니쉬는 아무래도 코스트 대비 공체합이 좋은 독실한 제자에 정신 절단을 부여하는 것이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혈매듭꾼, 세데크 장막직공 등 기존 컨술사에서도 익히 볼 수 있는 하수인에게 걸어서 필드와 주문을 계속 리필, 이득을 보는 플레이를 하는 덱입니다.
장점
- 저평가라고 보는게 맞겠지요. 이 덱은 굉장히 높은 포텐을 지닌 덱입니다. 단순히 정신절단과 환영의식을 바르는데 그치지 않고 생성된 주문을 계속 활용할 수 있는 나즈마니 혈매듭꾼(내손 무작위 주문 코스트 1감소), 장막직공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 대개의 승리패턴은 상대방이 포텐 높은 혈매듭꾼이나 장막직공을 정리하다가 제거기를 다 써버리고 손패가 말라서 지는 경우가 있고, 계속 버티다가 생성된 룬새기기나 마력주입 같은 카드를 같이 발라서 필드를 더 굳혀버리는 플레이가 있습니다.
- 혈매듭꾼과 장막직공이 같이 나갈 때가 이 덱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장막직공으로 손패를 계속 유지시키면, 혈매듭꾼으로 저코 주문의 코스트가 줄어듭니다. 그럼 저코 주문 소모를 통해 내가 쓸 주문을 취사 선택 할 수 있는 게 좋습니다.
단점
- 굴리는 걸 몇번 봤는데, 이 덱이 누구에게 강하고 약하고는 사실 별로 중요하진 않더군요.
이 덱은 정말 어려워요. 예전 성직자, 광기, 고수사만으로 굴리던 천정내열이 온갖 수싸움을 해야해서 엄청 어려운 덱으로 평가받았는데, 이 덱도 필드를 계속 잡을 수 있도록 주문을 알맞게 써야 하는지라 쉽지 않습니다.
- 컨 사제는 광기+절정으로 지우면서 미래를 좀 더 보는 플레이를 할 수 있는데 반해, 이 덱은 당장 가진 것과 생성된 주문으로 상황을 타개해야는지라 저 같은 양민이 굴리기에는 어렵더라고요.
커스텀
- 사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일루시아는 아무래도 특정 OTK카드를 저격하기 좋아서 들어갈만 하고 역시 갈크도 손패가 한계에 막혔을 때 변수창출에 좋은 변신이라 써볼만 합니다.
3. 컨트롤 사제
이전 확팩에서도 자주 봤던 생성된 주문으로 버티고 버텨서 결국 이기는 덱입니다. 그래서 패스.
워낙 좋은 카드인 손금보기나 통찰 정도만 커스텀이 되고 나머진 비슷합니다.
4. 하이랜더 사제
이전 확팩과 비교해서 운영법이 그리 달라진 게 없는지라 패스.
참고로 현재 사제덱 중에 가장 돌릴만한 덱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어렵지도 않고 컨사제와 비슷하게 사기칠 수도 있으며, 여전히 시체 되살리기- 제피 콤보로 하드캐리할 수 있죠.
다 읽어보신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겠는데(...) 요즘 하스 어떠신가요.
앞서 서두에서도 밝혔듯이 술사의 상승과 사기메타를 이유로 고평가 하는 분들이 계신가하면, 기존덱의 업글판이 너무 많은지라(제가 쓴 글에서도 굉장히 많죠) 다음 미니 확장팩을 기다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제가 하루내내 쓰기 보다는 조금씩 시간내서 쓴 지라 이게 4일? 5일? 정도 걸렸어요. 그러다보니 그 사이에 메타가 변하거나 덱이 커스텀 되는 등 최신 버전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여기서 놓친 덱 잠깐 확인하고 하스리플레이나 돌갤러리, 하스 탑덱 등 대형 사이트에서 찾아보시는게 더 좋을 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