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9/07 18:56:28
Name Riina
Subject [오버워치] OWL 포스트시즌 1주차 리뷰


2020 오버워치 리그의 마지막. 포스트시즌의 막이 올랐습니다.
20팀 모두가 참여한 포스트시즌에서 첫 주 결과로 10팀이 탈락하고 10팀이 생존했습니다.
이제 다음 주 경기가 모두 끝나면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할 4팀만이 남습니다.


추천 경기들

지면 시즌이 끝나는 포스트시즌답게 선수들의 간절함이 만들어낸 좋은 경기들이 많았습니다.

플레이인 경기 중에서는 혈전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청두와 뉴욕의 풀세트 경기,
버드링의 Flu Game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글래디 대 토론토 전이 좋았습니다.
(버드링 선수는 경기 후 힘이 풀려서 주저앉았는데, 글래디 측 발표에 의하면 잠깐 어지러웠을 뿐 이상은 없다고 합니다)

플레이오프 토너먼트에서도 치열했던 경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5세트까지 간 뉴욕과 상하이의 경기부터 예상과는 다르게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손꼽을만한 접전이 나왔던 워싱턴 대 쇼크,
정규시즌에 이어서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았던 파리와 애틀랜타의 조류 더비까지 다시 볼만한 경기가 참 많았습니다.


메타

방벽 너프 패치의 첫 주답게 경기 중에 각 팀에서 중복되는 영웅이 하나도 없는 경우가 나올 정도로 정말 많은 조합이 등장했습니다.
사용률에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곳은 직접적인 패치를 많이 받은 탱커 영웅들이었습니다.
관짝에 처박힌 오리사나 쟁탈 맵 위주로 사용됐던 라인하르트를 제외한 모든 탱커가 고루 등장했고,
로드호그-자리야 등 메인탱커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는 조합이 나오면서 딜러 선수들이 탱커 자리에 출전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힐러 자리에는 바티스트와 브리기테의 사용률이 뚝 떨어졌고, 나머지 5개 영웅이 조합에 맞춰서 고루 사용되었습니다.
근접 인파이팅 조합에는 루시우-모이라가, 다른 조합에는 메르시-젠야타, 메르시-아나 이런 식으로 말이죠.
딜러의 경우에는 기존에 쓰이던 영웅들에 원거리 포킹을 위한 파라, 근접 인파이팅을 위한 리퍼가 새로 등장했습니다.
메타가 정돈되는 다음 주에는 한 두가지로 수렴될 것 같지만 정말 다양한 조합이 나와서 보는 재미가 굉장했던 한 주였습니다.


우승 후보 3팀

정규시즌 1, 2, 3위를 차지한 상하이, 필라델피아, 샌프란시스코는 승자 결승에 올라가며 왜 우승후보인지를 보여줬습니다.
상하이는 정규 시즌 내내 그랬듯이 어떤 조합을 사용해도 흠 없는 완벽한 모습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좋았지만 특히 EMP에 맞춰서 올라오는 카운터 비트는 할 말을 잃게 할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카르페 없이도 LA 두 팀을 상대로 체급 차이를 보여주면서 너무나도 쉽게 무실세트로 결승에 올라갔습니다.
북미 상위권 팀 중에서 리퍼-솜브라-윈스턴-디바-루시우-모이라 조합을 가장 잘 사용하는 팀입니다.
아직까지 다른 조합을 보여준 적은 거의 없는데 정규 시즌을 생각해보면 특정 조합을 못 써서 문제가 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승자 결승에 진출한 4팀 중에서 가장 힘겹게 올라갔습니다.
8강에서는 포스트시즌의 이변의 주인공 워싱턴에 스윕을 당할 뻔 했지만 금방 적응하면서 창단 첫 역스윕을 했습니다.
4강에서 애틀랜타를 상대로는 쉽게 이겼지만 필라델피아나 상하이보다 덜 안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1주일이라는 시간과 크러스티 감독이 있기에 쇼크가 탈락할 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워싱턴 저스티스

밑에 글에도 나왔지만 이번 포스트시즌의 가장 큰 신데렐라 팀은 워싱턴 저스티스입니다.
파리의 순 선수가 워싱턴이랑 휴스턴이 일을 낼 것이라고 했는데, 진짜로 워싱턴이 일을 냈습니다.
플레이인에서는 팀원과 악연이 있는 밴쿠버와 댈러스를 셧아웃시키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쇼크를 스윕 직전까지 몰아붙였습니다.
쇼크에게 패해 내려간 패자조에서도 서머 쇼다운 우승팀 파리를 셧아웃으로 집으로 보내버리면서 무시무시한 기세를 뽐내는 중입니다.

휴가까지 반납하고 연습에 매진한 팀 전체의 노력과 서브탱커 둘이 나올 수 있는 메타가 합쳐지면서 경기력이 폭발했습니다.
현재 워싱턴의 중심은 댈러스에서 내보낸 것을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특별 규정으로 영입한 디케이입니다.
워싱턴의 가장 큰 문제였던 메인탱커 자리를 자리야로 완벽하게 메우면서 팀의 3승 중 2경기의 POTM을 차지했고,
거의 죽지 않는 불사신의 모습으로 말도 안되는 캐리를 밥 먹듯이 하면서 왜 MVP 컨텐더 이야기까지 나왔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케이가 중심을 잡아주면서 다른 선수들의 경기력도 더욱 좋아졌습니다.
밴쿠버에서 버려졌던 스티치와 짜누는 완전히 폼이 돌아왔고, 뚜바-에임갓-아크는 시즌 초의 그 선수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잘합니다.

다만 불안요소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딜러 조합으로 해결을 하고 있지만 호그-자리야 원 패턴에 플랜 B가 없다는 점은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 원패턴이 모두를 부숴버릴 정도로 강력하지만, 1주일의 시간은 많은 팀이 대책을 내기에 충분한 시간이니까요.
마치 LEC의 샬케를 보는 듯한 워싱턴의 미라클 런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들과 감독의 노력에 걸맞은 엔딩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다이너스티

서울 다이너스티는 지난주 항저우 상대로 무기력하게 셧아웃 당할 때만 해도 플레이오프 가는 것도 쉬워 보이지 않았는데,
항저우와 광저우를 연속 셧아웃하면서 아시아 디비전의 태풍의 핵으로 떠올랐습니다.

프로핏과 제스쳐는 절정에 오른 폼으로 포스트시즌의 사나이다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비도신에 밀려서 시즌 내내 출장이 뜸했고 나와도 별 활약이 없었던 크리에이티브는 POTM을 차지할 정도로 히트상품이 됐습니다.
이제는 메르시도 잘 하는 토비나, 중요할 때 캐리했던 피츠와 마블도 좋았습니다.

선수들의 폼도 좋았지만 상대 팀 머리 위에 있는 듯한 코치진의 경기 준비도 좋았습니다.
갓스비가 없으면 히트스캔이 안나온다는 항저우의 약점을 제대로 노리고 파라를 사용한 것,
광저우의 핵심 딜러인 해피를 집중적으로 견제하면서 완벽하게 봉쇄한 것 등 상대에 대한 파악이 완벽했습니다.

지금 분위기는 풀세트만 하면서 힘겹게 결승까지 갔던 5월 토너먼트때보다도 좋아보입니다.
거기에 아직 코인이 하나 더 남아있는 유리한 상황이기도 하고요.
다만 끝판왕의 위용을 보여주는 상하이, 그 상하이와 접전을 했던 뉴욕,
복수의 칼날을 갈아올 광저우 세 팀 중 만만한 상대는 없는 상황이기에 아직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휴스턴 아웃로즈

한 세트도 못 따고 탈락한 댈러스나 밴쿠버, 원조의 C9맛을 보여준 런던도 좋지 않았지만,
가장 실망스러웠던 팀은 제 응원팀이기도 한 휴스턴 아웃로즈였습니다.
관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워싱턴과 함께 일을 일으킬 팀으로 지목됐는데 다른 의미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경기 후 밝혀진 사실로는 2주간 딱 한 번, 그것도 정말 강한 팀에게 졌다고 합니다.)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최하위 시드 보스턴에 1:3 충격적인 업셋을 당하며 브라캣 챌린지의 95%를 한 번에 날려버렸습니다.

보스턴 전은 스크림도르의 함정에 빠져서 우틀않을 하다 끝난 전형적인 경기였습니다.
4세트 내내 파라를 사용한 것은 보스턴이 최하위 시드라 해도 경계해야 하는 제리의 애쉬와 면봉의 아나를 완전히 무시한 선택이었고,
보스턴의 두 에이스와 나노를 받은 펑크의 디바의 집중 견제 앞에서 파르시가 아무것도 못하는 결과로 돌아왔습니다.

거기에다가 파라 픽이 실패할 경우에 대한 플랜 B도 없었습니다.
시즌 중에 보스턴을 상대로 이겼을 때처럼 링저-단테로 애쉬-트레이서 미러전을 하는 방법이 있었는데도 말이죠.
특히 4세트에서 링저가 처음 나와서 경기 흐름을 거의 뒤집을뻔한 폼을 보여줬기에 더욱더 아쉬웠습니다.

시즌이 너무 허무하게 끝나서 매우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1년 동안 여러 사건 사고가 많았음에도 무사히 시즌을 마친 선수들, 코치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아지길 바라면서요. 언젠간 더 높은 곳에 갈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Ante Up.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9/07 19:16
수정 아이콘
킹울! 킹울! 킹울!
20/09/07 19:35
수정 아이콘
사냥 시작!
피잘모모
20/09/07 19:27
수정 아이콘
프로핏 - 제스쳐 듀오는 GC 부산 때부터 꾸준히 응원했던 선수들인데 현재 최고의 폼을 보여주니 참으로 뿌듯하네요! 이대로 출범 시즌 플레이오프의 런던 같은 기적의 드라마를 쓰기를 희망합니다 크크
20/09/07 19:55
수정 아이콘
프로핏은 지금 플레타가 안부러울 정도고, 제스처는 로드호그로 이걸 끌어? 하는 것도 다 끌더라고요. 진짜 요새 하는거 보면 미쳤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는 것 같습니다.
20/09/07 19:33
수정 아이콘
방벽일색인 메타 급하게 불 끄는 패치에 좀 회의적이긴 했는데, 어쨌든 약효가 먹히긴 하네요.
간만에 다양한 조합 나와서 재밌게 봤습니다 크크크
특히 추천해주신 청두v뉴욕은 손에 땀을 쥐며 봤네요.
20/09/07 19:54
수정 아이콘
패치 덕분에 경기가 재밌어져서 참 다행이긴 합니다. 선수들과 코치진이 고생을 많이 하는거 같아서 안타까운 점도 있지만요.
청두와 뉴욕은 두 팀의 차이나는 성적에 비해서 매번 만날때마다 재밌는 경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진짜 큰 게 걸린 경기여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재밌었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0/09/07 20:18
수정 아이콘
킹치만 체험모드에서 바로 너프 먹었...읍읍
telracScarlet
20/09/07 20:02
수정 아이콘
워싱턴은 정말 스크림서 못낀게 신의한수가되지않았나 싶기도하고
(상위권팀들이 하위권 스크림 안받아준다는 썰?이있다보니)

자신들만의 칼과 총을 제대로 갈고닦았다고생각합니다
플랜A만있어서 문제긴한데 이제 막 비빌때 디바나 레킹볼을 생각하면 숨기고있는 무언가가 존재하긴할거같습니다

워싱턴 vs 샌프전 백번천번 추천드립니다. 이게 북미디비전 2위랑 12위의 경기가맞나 싶을정도로 상위평준하게 팽팽했으니깐요
20/09/07 20:28
수정 아이콘
광탈한 휴스턴도 파리랑 글래디, 플로리다랑 스크림했는데 워싱턴이 스크림을 못했을 것 같진 않습니다.
실제로 워싱턴 잘 할거라고 말한 사람중에 파리의 순 선수가 있기도 했고요.
진짜 스크림을 했는지 못했는지는 관계자만 알고 있겠지만요.

워싱턴의 호자 조합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발리언트나 메이헴, 레인까지는 해볼만 할 거 같지만 결국 결승을 가려면 퓨전이나 쇼크를 이겨야 하는데, 진짜 해낸다면 정말 깜짝 놀랄 것 같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0/09/07 20:19
수정 아이콘
양 디비전에서 나름 하위권의 반란이 일어나고 있다는게 나름 재미있죠...클클...
20/09/07 20:30
수정 아이콘
원래대로라면 서울은 플레이오프 막차였고, 워싱턴은 아예 진출도 못했을 상황이었는데 참 상황이 재밌긴 합니다.
태을사자
20/09/07 20:44
수정 아이콘
정리글 항상 잘 보고 갑니다 흐
상하이는 각 선수 다 잘하지만 이번주에는 이재곤 선수 특히 대단하게 느껴졌네요 카운터 비트 딱딱 떨어지는 맛이 워
요즘들어 오버워치가 보는 재미가 좋아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는 맛도 좋아지게 신챔또 나왔으면 ㅜㅜ
닉네임을바꾸다
20/09/07 20:50
수정 아이콘
옵치 2나올때나 같이 나올듯...한번에 여러개가...
20/09/07 20:55
수정 아이콘
이재곤 선수는 진짜 학살 선수 머리 위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EMP를 거의 매번 카운터비트 치는건 진짜 처음 봅니다.
저 정도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신인이라는게 믿겨지지가 않아요.

이번 게임스컴에서 블리자드가 2편에 대한 조그만 소식이라도 공개했어야 했는데 아무 소식이 없더군요.
신세대 콘솔 시즌에 나올거였으면 지금쯤 뭔가 풀리기라도 했을텐데, 진짜 내년 초에 하는 블컨에나 소식이 나오려나 보네요 ㅜㅜ
20/09/07 22: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예상을 좀 해보자면 상하이와 퓨전은 올라갈것 같고 서울, 쇼크가 그 다음이긴 한데 떨어질 가능성은 있어보이는 그런 느낌이네요. 서울은 폼은 엄청 좋았는데 그동안 보니 뜬금없이 떡락을 잘해서... 쇼크는 아직까지 폼이 불안해보입니다. 시간도 많고 워낙 체급이 높아서 충분히 잘할 팀이지만요.
20/09/07 23:11
수정 아이콘
이번 주까지 봤을때는 아시아에서는 상하이가 올라가고 서울이랑 뉴욕이 최종전에서 한 자리를 두고 다툴 것 같습니다. 광저우는 메타에 대한 해법을 기가막히게 찾지 않는 이상 쉽지는 않아보이고요.

북미에서는 쇼크가 퓨전에 비해서 불안하긴 한건 사실인데 메이햄, 애틀랜타, 발리언트, 워싱턴 4팀이 쇼크를 잡는 모습이 잘 그려지지 않습니다. 퓨전을 상대로 지더라도 패자조에서 쉽게 이기고 올라올 것 같아요.
20/09/08 11:20
수정 아이콘
정리 감사합니다. 뉴욕팬인 제겐 돌아오는 주가 드디어 장례식(?)이 될 것 같지만 지난주에 사실 생각보다 너무나도 잘해줘서 약간의 기대를 해보게 됩니다!
20/09/08 11:49
수정 아이콘
뉴욕은 생각보다도 더 잘해준 것 같습니다. 청두 상대로 쉽지 않다고 봤는데 결국 이겼고, 상하이 상대로도 진짜 잘 싸웠으니까요. 특히 마노를 중심으로 한 포커싱이 정말 좋았습니다. 솜브라가 여전히 불안 요소지만 경기 할수록 빠르게 기량이 늘고 있다는 점을 믿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326 [오버워치] 짜잔형, 오버워치 디렉터 '제프 카플란' 블리자드 퇴사 [21] 모쿠카카16461 21/04/21 16461 0
71323 [오버워치] [OWL] 1주차 리뷰 [34] Riina12513 21/04/20 12513 5
71295 [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가 돌아옵니다 [33] Riina15445 21/04/16 15445 6
71240 [오버워치] [OWL] 인종차별을 겪고 있는 댈러스 퓨얼 선수단 [3] Riina12223 21/04/08 12223 1
71113 [오버워치] 체험모드에 패치노트가 적용됐습니다. [31] 탄야12551 21/03/24 12551 1
70855 [오버워치] 블리즈컨 발표 정리 (발매일 미정, 신규 영웅 미공개) [39] Riina14749 21/02/20 14749 4
70850 [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 근황 [26] 아츠푸13585 21/02/19 13585 1
70764 [오버워치] [OWL] 스토브리그 이야기 -4- [5] Riina9367 21/02/02 9367 1
70656 [오버워치] [OWL] 스토브리그 이야기 -3- [5] Riina9690 21/01/17 9690 1
70590 [오버워치] 'ANS' 이선창 은퇴 [8] Riina11040 21/01/10 11040 1
70520 [오버워치] [OWL] 스토브리그 이야기 -2- [5] Riina10720 20/12/29 10720 3
70461 [오버워치] [OWL] 스토브리그 이야기 - 1 - [5] Riina9677 20/12/17 9677 4
69733 [오버워치] 학살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은퇴 [35] 라이디스13277 20/10/21 13277 4
69652 [오버워치] 오버워치 캐릭터로 fps형 도타게임은 어떨까요 [23] HolyH2O12161 20/10/12 12161 0
69649 [오버워치] 오버워치 결승전 선수별 후기 [20] 마트과자10807 20/10/12 10807 2
69626 [오버워치] [OWL] 그랜드파이널 리뷰 [8] Riina8755 20/10/11 8755 6
69612 [오버워치] OWL 플레이오프 결승기념 서울 팬메이드 영상 [3] 중학교일학년7747 20/10/10 7747 0
69611 [오버워치] 혹시 아시나요? 오늘이 결승전이랍니다. [25] 모쿠카카9002 20/10/10 9002 0
69421 [오버워치] OWL 포스트시즌 2주차 리뷰 [11] Riina8470 20/09/15 8470 1
69404 [오버워치] 서울 다이너스티 창단 이래 첫 그랜드 파이널 진출 [19] 가스불을깜빡했다9554 20/09/13 9554 0
69310 [오버워치] OWL 포스트시즌 1주차 리뷰 [18] Riina9972 20/09/07 9972 2
69303 [오버워치] [플레이오프1주차]언더독의 미학 [23] 로랑보두앵8112 20/09/07 8112 1
69191 [오버워치] OWL 마지막 주 리뷰 [8] Riina8617 20/08/25 8617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