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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08 02:03:40
Name DeMiaN
Subject [기타] [워3] 선수, 중계진 사인들, 추억 회상 (수정됨)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가 발매되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비난을 받고 있지만

리포지드 구입해서 래더 조금 하다 보니
옛 생각이 나서 선수, 중계진들에게 받은 사인들을 꺼내보았습니다.
명경기들 몇편 찾아 보았습니다.

MW.com
MBCGAME 클랜 팀 배틀
MBCGAME 프라임리그
온게임넷 워3 리그
워3 프로리그
온게임넷 WEG 
MBCGAME WEG
MBC게임의 W3 (워크래프트 월드 워)
WCG

2002년부터 2007년까지(2007년 군입대) 
사인들을 보며.. 고등학생 ~ 군 입대 전까지
열의를 불태웠던 기억이 납니다.

가장 즐거웠을 때는
클랜팀배틀과 프라임리그가 병행 운영되고
프라임리그 IV 당시 세중게임월드에서 금요일에 하루 10경기를 할 때 였습니다.

그치만 가장 정점까지 올라갔을 때 맵 조작 사건이 터져서..
맵 조작 사건만 아니었어도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if 시나리오이긴 하지만 맵조작 사건이 아녔다면

시간은 오래걸렸겠지만
온게임넷에선 개인리그, 프로리그
mbc game에선 프라임리그, 클랜팀배틀을 병행하는
시대가 유지 있지 않았을까 생각도 듭니다.

특히 중계권 사태나 주작사건 등 스타크래프트 리그 쪽에 안 좋은 상황이 생겼을 때
워3 컨텐츠를 꾸준히 운영해오던 mbc game에 기회도 있었을 것이고 
폐국하지 않고 지속 운영할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E스포츠 팬들에게 대체재가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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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코치로 활약하고 계신 
천정희 SWEET

가장 좋아하고 가장 많이 응원하고 꼭 챙겨보던 경기의 선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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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장재호, 
서구권에서 인기가 많았던
그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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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드를 아주 잘 쓰기로 유명했던 핀드 대마왕
GoStop 김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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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롤 해설로 활동중이신
김동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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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 김홍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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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퍼 노재욱 선수
워크래프트3 REIGN OF CHAOS 때는 유일한 희망이셨죠
사진은 ESWC 우승 뒤 모습

아직까지 활동하신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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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룡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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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 워3리그 해설하셔던
STORM 서광록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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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장재호
서구권에 그루비
중국은

중국의 하늘이라던 스카이 리샤오펑
인성 논란 있었던 것 같은데
사인 받을 때는 아주 잘해줬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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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기 선수
안습한 패배가 많으셔서 속상했던 기억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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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이현주 캐스터

군대 제대하고 나서 W3 보러 
세중게임월드 갔었는데 결혼 하신다고 해서 놀랐는데
결혼식 초대해주셔서 참석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나중에 곰TV에서 진행 복귀하셔서 반가웠는데 요즘엔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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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선수 ~

사인을 받은건
장용석 선수가 스타크래프트로 전향하신 뒤에 받았었습니다.
MSL까지 보러가서 받았었네요.


말이 필요없는 장재호 선수 ~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을 전부 묵사발로 만들어서
가장 싫어했지만 깔수도 없었던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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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해설로 활동중이신 정인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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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WC 우승한 
포브 조대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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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민 선수까지

당시에  사인을 받으려고 위에 보시는 것 같은 선수 사진을 잘 들고 다녔는데
강서우 선수, 박준 선수, 이중헌 선수는 
타이밍, 선수들 동선, 빠른 퇴근 
(선수들, 제작진, 중계진분들께 000선수 어디계세요? 여쭤보면 "집에 갔을텐데?") 
갑자기 리그 떨어지시고 막 왠일로 사람 너무 많고 막 
그래서 끝끝내 받지 못했네요.

이번에 리포지드 게임이 잘 나와서 이 계기로 정기적인 리그가 자주 열리고
워3 붐이 한번 오길 기원했는데.. 대단히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내일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행사에 참석합니다.
E스포츠로 오프 행사, 경기 찾아가는건 10여년만이네요.
 
정소림 캐스터, 노재욱 선수도 오시고
같이 워3 즐겨 보시던 분들 뵐 수 있을까 기대됩니다.

내일은 어떤 행사일지..
잘 못 나온 리포지드를 까기 바쁜 불편한 자리이기 보다는
추억을 되새기고 반가운 얼굴을 만나는 즐거운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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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Away
20/02/08 02:14
수정 아이콘
장례식 짤방처럼 행사가 아니라 청문회가 될판..
힘들지만 꾸준히 활동한 선수들이 뛸 판이 넒어지기는 커녕 기존 판에 똥물을 튀겨놨으니..
리포지드가 나온이상 대회도 그걸로 할텐데, 시청자들이 꼴보기도 싫어하는 형태로 겜을 만들어놨어요.
기사조련가
20/02/08 02:20
수정 아이콘
예전에 포탈나엘 하던 선수가 누구죠? 무슨무슨 웨라였는데....
제가 워3은 잘 안봤지만 그분이 나엘로 드라만 뽑아서 포탈로 게릴라하던게 아직도 기억나네요
20/02/08 02:55
수정 아이콘
쇼타임웨라
20/02/08 02:42
수정 아이콘
게임이 조금만 더 완성도 있게 나왔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피지알에서 같이 경기 보는거 참 좋아해서 워3 불판도 깔고 하는데

요새같아선 대회 진행 자체가 순조롭질 못하니 참..
20/02/08 02:57
수정 아이콘
워3 정말재밌는데 아쉬울 따름...
파랑파랑
20/02/08 06:43
수정 아이콘
이중헌 선수 정말 대단했었죠. 암울했던 오크의 단 한줄기 빛
치토스
20/02/12 05:05
수정 아이콘
워3 자주 보진 않았는데 이중헌은 정말 강렬하게 기억이 남아있네요.. 어느샌가 갑자기 안나오더니 오크는 박준이랑 그루비가 다 해먹고 있더라구요
20/02/08 07:01
수정 아이콘
스크롤 내리며 조마조마..
20/02/08 07:26
수정 아이콘
와 노재욱선수 미남시절...
Chasingthegoals
20/02/08 08:01
수정 아이콘
한참 워3 리그가 활성화됐을 때 피지알이랑 MW에서 데미안님 글 많이 보고 그랬었습니다.
괜히 잘 알지도 못 하는데 글로 자주 봤던 닉네임이라 너무 반갑네요.

예전에 바코드 아이디 만들어서 래더할 때 우연히 만난 장재호 선수 상대로 1판 이기고 너무 좋아라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그 댓가로 나머지 9판은 안드로메다로 갔지만..)
저는 래더하면서 죽어도 못 이기겠다는 사람이 고스페였는데, 나중에 희귀병을 가지신 분이라는 사실에 대단했었죠.
워3가 정말 흥했다면, 스토리가 많아서 더 흥했을 수도 있었을텐데..
파랑파랑
20/02/08 08:18
수정 아이콘
고스페이스..
야언 시절 가장 빛났던 언데드였습니다.
참 하늘이 너무 일찍 데리고 갔어요..
1등급 저지방 우유
20/02/08 08:24
수정 아이콘
이런 팬심이 뚝뚝 묻어나는..
행사참여 잘 하시고 후기도 기대해봅니다
20/02/08 08:44
수정 아이콘
저는 봉준구 선수 기억납니다.
랜덤으로 플레이하시면서 쓰던 사냥루트 빌드 전부 봉준구선수가 쓰던거 토대로 제가 썻습니다...
사파 전략 되게 많이 하셔서 참고가 많이 됫어요
서린언니
20/02/08 08:54
수정 아이콘
pgr에 워3 프로게이머셨던 낭천 곽대영 선수도 계시죠. lol불판가면 만나실 수 있습니다. 흐흐
LucasTorreira_11
20/02/08 10:16
수정 아이콘
축구 게시물에도 종종.. 등장하시죠
아이는사랑입니다
20/02/08 11:09
수정 아이콘
렉스 로미오 김홍재 선수가 짱읍읍의 가장 큰 피해자죠.
커리어 자체가 박살나버린......
20/02/08 11:13
수정 아이콘
이중헌 선수 사인이 없는게 아쉽네요. 저도 결승전에서 받은 장재호 선수 사인있는데..
20/02/08 15:31
수정 아이콘
흐흐 지금 블리자드 코리아 본사 게임 아레나에 와있습니다.
20/02/08 15:48
수정 아이콘
가위바위보 이겨서
3 대 3 매치로
언데드 팀에 들어갔습니다 흐흐

노재욱 선수랑 같은 언데드 팀인데 ~
상대팀은 오크팀이네요 ㅠㅠ
20/02/09 10:46
수정 아이콘
진짜 워쓰리 좋아했는데. 이제 블리자드 까는 것도 지겹네요 휴
야생의숨결
20/02/09 17:02
수정 아이콘
예전에 피지알에 워3 게시판이 따로 있지 않았었나요? 그때도 참 열심히 했엇던거 같은데...
켄신 웨라 원성남 선수도 기억나네요. 나엘 응원하는 입장에서 참 얄밉게 잘하던...여전히 시작은 스타지만 워3가 본진이라고 생각하는데...리포지드는 참 아쉽게 됐어요ㅠ
페스티
20/02/11 09:28
수정 아이콘
하... ㅠㅠ 옛날 생각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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