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2/17 14:38:12
Name LA.LA.BYE
Subject [오버워치] 완전 철 늦은 디바 넨도로이드 구매 후기(사진 다수/데이터 주의)
안녕하십니까, 피지알 여러분. 오늘도 1일 1똥 생산하시며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시는지요.

2년 전 별수호자에 꽂혀 생애 첫 피규어를 구입하고 피지알에 민망한 리뷰(https://ppt21.com../?b=6&n=62005)를 올렸던 제가 다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바로 이 질문..
https://ppt21.com../?b=26&n=129853

댓글의 링크를 본 저는 홀린듯이 클릭을 하게 되었고, 제 눈에는 마침 디바 넨도로이드가 딱 눈에 띄어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목요일에 기다리던 배송 완료 문자가 뙇! 하지만 저는 다른 지방에 출장을 나와있던 관계로 이제서야 디바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나온지 꽤 지난 터라 인터넷에 많은 디바 넨도로이드 후기가 있습니다만, 그래도 피지알엔 아직 없는 것 같고.. 내가 이런 걸 샀다고 어디에 인증도 하고 싶고.. 여러가지 이유로 아주 아주 철 지난 후기를 써 올립니다.

피규어나 넨도로이드 사진을 거의 찍어본 적이 없어서 사진 상태는 양해 부탁드립니다..ㅠㅠ



배송직후 상자를 열었을때 거대 뽁뽁이에 둘러싸인 모습입니다.




상자 모습입니다. 상자를 처음 봤을 때 든 생각은 예상보다 작다는 것이었습니다. 넨도로이드를 실제로 본게 처음이거든요. 주변에 가지고 있는 친구들도 없고, 그나마 이쪽에 관심있는 친구들은 그 돈으로 술을 먹겠다는 쪽이라.. -_-
어머니께서도 옆에서 보시더니 '그 큰 상자에 들어 있는게 겨우 그거니?'라고 하시더군요.;



구성품입니다. 벌써부터 잃어버릴까봐 막 두근조마합니다.



드디어 포즈를 꾸며봤는데... 아무리 폰카라지만... 초점!! 초점 어쩔 거야!!
여러분, 저는 사진 초보입니다. 피규어라고는 별수호자 하나 구입해봤고 넨도로이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용서해주십시오.
게다가 평소 셀카같은 것도 잘 찍지 않아 카메라에 서툽니다! 정육점에 가면 제 얼굴을 볼 수 있는데 왜 셀카를 찍어야 한단 말입니까!




구매 후기인 만큼 다른 각도에서도 찍어봤습니다. 저 조그만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고 있는걸 실제로 보면 정말 뿅가죽습니다.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 만큼 유명한 탈출 포즈도 재현할 수 있습니다. 이건 여담이지만, 생각보다 관절은 쑴풍쑴풍 잘 빠지고 파츠 교환할 때는 이상하게 빡빡하더군요. 원하는 포즈, 원하는 파츠를 갖추는 데 꽤 진땀뺐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덩치는 산적같은 놈이 조그만 인형 붙잡고 낑낑거리는게 웃기다고 옆에서 비웃으시고... -_-



지난 번 후기를 썼던 별수호자와 같은 곳에 놓아두었습니다. 문제는 도시 전설에 따르면 이제 저 넨도로이드가 증식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데.. 만약 그렇게 되면 거실 장식장을 제가 차지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덧1) 저는 알라딘에서 구입했습니다. 무려 오늘 주문하면 2월 18일 출고라고 합니다. 아직도 디바 넨도로이드가 없으신 분은 지르십시오! 어서요! 질러요!
덧2) 오랜만에 글을 써보는 터라 이미지 링크가 죄다 이상해져서 글을 아예 지우고 다시 쓰는 와중에 복사 붙여넣기 실수로 글을 다 날려먹었습니다.^오^... 다시 처음부터 쓰느라 고생 좀 했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2/17 14:56
수정 아이콘
저는 트레이서 넨도로 처음 넨도 입문했거든요.
저는 넨도상품이 많이 나오는 TV 애니메이션들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서 증식 그런건 나랑은 상관없는 얘기네
하고 샀는데.. 어? 메르시가 나오네..? 너무 귀여우니 사야지. 메이? 그래.. 이것까지만...
겐지한조 나올땐 음, 충캐릭은 안산다! 이러고 넘어갔는데 디바가 뙇 뜨니까 지갑이 또 열리더라구요..
정신 차리고 보니 이미 블리자드숍 주문목록에 솜브라, 정크랫 예구가..
LA.LA.BYE
19/02/17 15:03
수정 아이콘
아아.. 여기 나의 미래가..
19/02/17 15:39
수정 아이콘
아... 똑같네요 트레이서 메르시 메이.... 디바
19/02/17 15:09
수정 아이콘
처음이 어렵지 증식하는 건 한순간입니다.
이 세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ㅡ^
LA.LA.BYE
19/02/17 15:2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19/02/17 15:17
수정 아이콘
넨드는 친구들을 부른다고하죠...
LA.LA.BYE
19/02/17 15:28
수정 아이콘
저는 친구가 적은데... 저를 닮았기를..
쥬갈치
19/02/17 15:20
수정 아이콘
어휴 넨도로이드 진짜 문제에요 크크
저도 지난달말에 일본여행가서 넨도로이드 입문했는데
벌써 13개에 2개는 예약걸어놨습니다
그냥 증식하는속도가 어휴...
LA.LA.BYE
19/02/17 15:29
수정 아이콘
저도 부모님 집에 얹혀사는 것이 아니었다면 오늘 받자마자 다른걸 또 질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쥬갈치
19/02/17 15:31
수정 아이콘
저도 얹혀사는데 그냥 모으고있어요 크크
딱히 취미에 뭐라고 하시는분들이 아니라서
김티모
19/02/17 17: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꿀팁을 드리자면

부품 보관은 다이소 16분할 케이스라는게 짱입니다.
부품 보관할 수 있는 온갖걸 다 사봤는데 이거만한게 없어요. 가격도 2천원밖에 안합니다. 얼굴은 칸당 하나, 다른 부품은 적당히 모아서 보관하면 됩니다.
덤으로 본체가 먼지먹는게 걱정되신다면 역시나 다이소의 콜렉션 케이스 톨타입을 사시면 되는데, 이거 다이소 오프라인에선 잘 안팝니다. 온라인에서 사시면 됩니다. 이게 넨도 넣으면 딱 맞아요. 조금 좁은 감이 있어서 받침 넓은 애들은 넣기가 힘든데 디바는 잘 갈무리하면 들어갈겁니다. 구글 등에서 검색해보시고 사시면 됩니다.

그리고 PVC 피규어는 가소제를 뿜뿜하기 때문에 밀폐된 공간에 오래두면 부품이건 피규어건 별로 안 좋으니 케이스 넣으시더라도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주시는게 좋습니다. 그 왜 지우개 오래 밀폐된데 넣어두면 진 같은게 나와서 들러붙잖아요? 그게 가소제입니다.
옥토패스
19/02/17 17:32
수정 아이콘
나중 되니까 그 분할 케이스도 너무 많아져서 놔둘 곳이 없어지더군요.
김티모
19/02/17 18:04
수정 아이콘
제가 분할케이스가 15개인데... 그래서 안 까고 버티고 있습니다 크흡 ㅠㅠ
LA.LA.BYE
19/02/17 17:47
수정 아이콘
으아닛 전문력 넘치는 꿀팁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알찬 후기가 되었습니다. 이겼다! 구매후기 끝!
쥬갈치
19/02/17 18:32
수정 아이콘
아아 어차피 사기로 생각했던 친구인데
이 리뷰보고 그냥 알라딘에서 질렀네요 크
1월31일날 입문했는데 어느새 13마리째가
되버렸네요 ㅠㅠ 이제는 한동안 자제하고
장식장이나 하나 사야겠어요
LA.LA.BYE
19/02/17 18:37
수정 아이콘
쥬갈치님의 질문글 덕에 저도 생각지도 못하게 질렀으니 이것이 상부상조.
쥬갈치
19/02/17 18:39
수정 아이콘
으아니 질문글이 제꺼였네요 크크
이렇게 서로돕고 사는거죠 크크
디시 낸도갤 에 가면 정보도 많고 판매도 많더라구요
디시다른데처럼 거친것도 별로없고...
19/02/17 20:42
수정 아이콘
우와 귀엽네요. 저희 어머니는 예전에 저런거 사면서 부숴서 다 버리셨는데 ㅠ
LA.LA.BYE
19/02/17 22:31
수정 아이콘
갑자기 제 친구가 생각나네요.
고등학교 올라갈때 아버지에 의해 가지고 있던 모든 만화책과 뉴타입 잡지가 불태워졌다고...
영수오빠야
19/02/18 10:51
수정 아이콘
너무 귀엽네요!!!
졸린 꿈
19/02/18 16:04
수정 아이콘
저도 디바랑 덷풀 넨도 두개들고있는데요 귀여워죽겠습니다. 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310 [오버워치] 오랜만에 오버워치 리그 경기 잠깐 본 썰 [87] 아놀드의아몬드11732 19/03/26 11732 0
65091 [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 2019는 어떻게 될까 [37] Danial10523 19/02/20 10523 13
65076 [오버워치] 완전 철 늦은 디바 넨도로이드 구매 후기(사진 다수/데이터 주의) [21] LA.LA.BYE 10067 19/02/17 10067 4
64856 [오버워치] 솔저 트레이서의 성적지향 묘사가 후진 이유 [268] 와!25516 19/01/09 25516 38
64611 [오버워치] 짧게 쓰는 개인적인 애쉬 소감 [12] 도축하는 개장수10049 18/11/14 10049 2
64573 [오버워치] 2018 오버워치 월드컵 픽률 데이터 및 잡담 [19] 손금불산입8632 18/11/07 8632 5
64517 [오버워치] 2018 오버워치 월드컵 본선이 주말에 진행됩니다 [10] 손금불산입7072 18/11/01 7072 0
64480 [오버워치] 둠피, 솜브라 워치때문에 탱커 미치겠네요. [21] 교강용9795 18/10/26 9795 0
64078 [오버워치] OWL 스토브리그 중간 정리 [22] 사파라8497 18/09/06 8497 5
63988 [오버워치] 월드컵) 24강 핀란드 vs 대한민국 [18] Jon Snow10225 18/08/17 10225 2
63954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2 결승전 감상평 [24] 손금불산입9232 18/08/11 9232 3
63912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2 결승 대진이 정해졌습니다. [6] 손금불산입6454 18/08/05 6454 1
63878 [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 시즌1 포스트시즌 픽률 [16] 손금불산입9575 18/07/30 9575 3
63867 [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감상 [10] 손금불산입6899 18/07/29 6899 2
63865 [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 1차전 감상 [20] 손금불산입8686 18/07/28 8686 1
63825 [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 출범시즌의 그랜드 파이널 대진이 완성되었습니다. [26] Pho9008 18/07/22 9008 2
63819 [오버워치] 오버워치 신고 시스템의 맹점 [35] 이사무14383 18/07/19 14383 1
63813 [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는 차세대 프로 스포츠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92] 이호철17202 18/07/18 17202 7
63701 [오버워치] 신규 추가되는 그룹찾기와 추천기능에 대해 [157] 게섯거라13076 18/06/28 13076 1
63658 [오버워치] (결과스포) 오버워치 리그의 페넌트 레이스가 끝났습니다. 총평과 감상. [36] Pho12317 18/06/18 12317 24
63512 [오버워치] 메타를 바꾸고있는 브리기테 [60] 손금불산입14324 18/05/09 14324 3
63447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플레이오프가 진행중인데... [5] 손금불산입8146 18/04/21 8146 1
63413 [오버워치] 응징의 날 이야기가 없군요 [16] 손금불산입10543 18/04/14 10543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