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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8/03 22:37:40
Name johann
Subject [기타] 회네스 "e스포츠가 스포츠는 무슨... 젊은이들은 운동장에서 제대로 된 스포츠를 즐겨라"
e스포츠에 야심찬 투자를 준비한 바이에른 뮌헨의 계획은, 울리 회네스 회장의 거부권 행사로 중단되었다.



빌트에 의하면, 바이에른은 도타2, 리그 오브 레전드, 포트나이트 등의 인기 게임단 창설을 위해 500만 유로를 준비 중이었다.



바이에른은 이미 4월에 NBA 2K 시리즈 게임단을 창설해서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회네스 회장을 설득하기에는 충분치 않았다.



회네스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구단 내부에서 홀로 e스포츠 투자에 반대하고 있으며, e스포츠를 스포츠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젊은이들은 운동장에서 스포츠를 즐겨야 해. 바이에른 구단에도 e스포츠 투자를 열망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난 반대야. 하지만 나 혼자 그런 주장을 하고 있지."



"앞으로 큰 문제가 될 것 같아. 게임은 절대 올림픽 종목이 되어선 안돼."





(1) https://www.foxsports.ph/esports/876698/fc-bayern-president-shuts-down-clubs-esports-initiative/

(2) https://bulinews.com/news/521/bayern-boss-im-against-esports





이놈은 횡령으로 깜빵갔다온 주제에 입은 오지게 터는듯...

이시키 횡령건 덮으려고 급하게 괴체영입 터뜨리고 그 나비효과로 크로스가 삐져가지고 이적한거까지 생각하면 지금도 치가 떨리는데...부들부들

여튼 샬케에 이어 분데스리가 메가클럽의 e스포츠 투자가 가속화될수있었는데 꼰대한명 때문에 늦춰지고 있네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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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안나
18/08/03 22:42
수정 아이콘
어디에나 고집"불통"들이 있는 법이죠. 답이 없습니다 그런 작자들은.
Been & hive
18/08/03 22:54
수정 아이콘
탈세따리 탈세따~
후추통
18/08/03 22:55
수정 아이콘
참 재밌는게 바이에른 뮌헨 회장이 이런 생각이라면 그 밑의 직원들이나 다른 팀들의 사람들은 그런생각이 아니라는 점이죠.

실제로도 분데스리가에서는 이스포츠 관련 투자에 관해서 카스 글옵에 대한 투자는 좀 지양해야한다는 의견입니다. 폭력성 때문에요.

하지만 웃긴게 이스포츠팀에 관해 분데스리가 팀들의 인식을 뒤집어버린 팀이 있으니 바로 샬케 04입니다.

샬케 04는 2부인 챌린저 시리즈로 떨어진 뒤에도 성적을 몇번 개판쳤었는데, 그 사이에도 케이터링서비스와 광고 스폰 등으로 300만달러를 벌어들였고, 지난 스프링 스플릿에서 9위를 찍는 삽질 성적을 거뒀는데도 18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합니다. 투자하는 비용에 비해 벌어들이는 돈이 꽤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 EU LCS 프랜차이징도 참가하려고 몸이 달은 팀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런 유럽지역의 스포츠클럽 이스포츠 참여에 관해서 오버워치 리그 2019(속칭 OWL 2)에 프랑스 팀인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가 파리를 연고지로 해서 들어온다는 말도 있구요.

당장 IOC가 게구리 선수 등 선수와 이스포츠 팀을 비롯한 조직과 지난 7월쯤에 로잔에서 만나서 회견을 했다고 하는데, 이쪽 방면을 잘아시는 분들은 다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이쪽에 도는 돈이 상당한 규모라서 IOC 입장에서도 돈줄을 빠르게 점유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라더군요.
18/08/03 23:09
수정 아이콘
샬케는 lcs에서 지난시즌에 개판쳤는데도 계속 붙어있는 이유가 있군요..
라플비
18/08/03 22:56
수정 아이콘
엥, 그 회네스? 싶었는데
진짜 그 회네스였네...
하심군
18/08/03 22:57
수정 아이콘
근데 이런 말 하는 사이에 다른 구단에선 그냥 이스포츠에 투자하는 게 이득 같은데요. 경쟁자 하나 줄은 것 아닌가요? 이 말에 영향받고 투자를 망설이는 구단이 있으면 더 경쟁자가 줄어드는 거고. 이스포츠에 투자하고 싶은게 전통스포츠 구단만은 아니기도 하고요.
이호철
18/08/03 22:57
수정 아이콘
놀라울 정도로 어렸을 때 우리 할아버지가 하던 말과 같군요.
정말 낡은 마인드입니다. 제대로 된 스포츠(씇)
위르겐클롭
18/08/03 23:03
수정 아이콘
뭐 옛날사람(?)은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죠. 나중에 상황이 바뀔때까지 살아있으셔야 할텐데
스덕선생
18/08/03 23:09
수정 아이콘
롤이나 도타, 포트나이트 같은 부류는 그렇게 생각한다 치고, 피파 시리즈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군요.
뮌헨이 피파 광고에도 꽤나 많이 참여했을텐데.
코우사카 호노카
18/08/03 23:13
수정 아이콘
요즘 이스포츠 진입하고 싶어하는곳 많아보이던데 다른데서 찔러줬으면 좋겠네요
Ethereum
18/08/03 23:19
수정 아이콘
사실 요즘엔 너같은놈이 인정하든 말든 어쩌라고? 수준이라서 크크크
신공표
18/08/03 23:33
수정 아이콘
뭐 그렇게 생각 할수도 있죠.
네~ 다음
18/08/04 00:00
수정 아이콘
회사는 회장이 안된다고하면 뭐...
자판기냉커피
18/08/04 00:06
수정 아이콘
시대의 뒤떨어지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는거죠 뭐
자루스
18/08/04 00:25
수정 아이콘
올림픽 말고 다른 방법은 없나요? 바둑 체스와 같은 것들도 올림픽들어가는것은 좀 그렇지 않나요?
레가르
18/08/04 00:27
수정 아이콘
e스포츠가 지금 가장 성장세고 다들 들어오려고 기를쓰는데 의외네요
오버워치리그의 경우도 지난 가입비보다 100억 이상 늘었는데도 팀이 들어오고 있는데... 거기다 200억 가입비 내고 들어온 구단들 200억 다 회수했을만큼 흥했다고도 이야기 나오는데..
뭐 본인 선택이니 흐흐..
cluefake
18/08/04 00:31
수정 아이콘
근데 뭐 너가 안들어오면 너 손해지 뭐
이런 수준이죠
경쟁자들은 자리 하나 났네 생각하겠네요
18/08/04 00:43
수정 아이콘
관 들어가기 전에 후회할 일만 남으셨네.
코돈빈
18/08/04 01:00
수정 아이콘
이 사람 최근에 개소리하는게 한두번이 아니긴 합니다
아마데
18/08/04 02:20
수정 아이콘
에잉 요즈음 어린것들은 말이야아아아아
18/08/04 03:5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스포츠가 다른 프로종목들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고 아직도 인식이 인식인지라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죠. 일부러 이분처럼 대놓고 말만 안하는거지...자칭 "진짜" 스포츠 업계에 몸담는 사람들이 더 심하더라구요. 천천히 바뀌어가고 있긴합니다만...
18/08/04 04:14
수정 아이콘
에잉~ 요즘 젊은 것들이란. 모름지기 스포츠는 신나게 뛰댕겨야 한다~ 이말이야.
akb는사랑입니다
18/08/04 04:35
수정 아이콘
그냥 할 사람 하고 말 사람 마는 거죠 뭐. 안하겠다는 쪽도 뭐 안하면 망할 입장이 아니고,
하라고 꼬드기는 쪽도 딱히 걔가 안한다고 엄청 아쉬운 입장 아니잖아요? 흐흐

전 사실 저런 시각이 이해는 됩니다. 공감은 안 가지만. 진짜 파워프로그램 수십회 뛰어가며 땀 흘려서 성적 내던 사람들이 보기엔 앉아서 마우스 까딱까딱 키보드 탁탁 하는 젊은이들이 스포츠라는 이름을 빌린다는게 좀 마뜩찮을 수 있죠.
어차피 결정의 대가도, 발언의 책임도 본인이 지고 가는겨.
LightBringer
18/08/04 06:35
수정 아이콘
판에 박은 듯한 꼰대 그 자체네요 크크
그 닉네임
18/08/04 07:08
수정 아이콘
이분 요즘 왜 이러시는지 아시는분...
호날두 따위(?)한테 거액은 줄수없다는 말도 하고,
다양한 종류의 망언을 쏟아내고 있네요.
Liberalist
18/08/04 07:54
수정 아이콘
뮌헨 회장 정신 나간 발언 하던게 하루이틀도 아닌데 굳이 신경 쓸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튀김빌런
18/08/04 08:13
수정 아이콘
꼰대네요 크크크

나중에 진짜 e스포츠 판이 커지면 경영자로서 무능함이 기록으로 남겠죠
18/08/04 08:40
수정 아이콘
대결,대회,관중이 있다면 스포츠죠. 스포츠가 뭐 별거인가.
18/08/04 08:42
수정 아이콘
지금 진입해도 개꿀일텐데.. 확실히 늙어서인가 시대에 뒤떨어지긴 하나보네요
클로이
18/08/04 09:06
수정 아이콘
꼰머~

뛰어놀아야 한다~ 이말이야~~
18/08/04 09:53
수정 아이콘
예상수익을 뻥튀기해서 보여줘도 저렇게 뻗댈 수 있을까요
유자농원
18/08/05 09:26
수정 아이콘
그런 수익이 나는 사회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겠죵 뭐...
18/08/04 11:27
수정 아이콘
크크킄 응 괜찮아~ 너 아니어도 투자해줄 사람 많아~ 이게 먹힐 수준으로 커졌죠
D.레오
18/08/04 12:30
수정 아이콘
탈세나 하는 꼰대...
rei hiro
18/08/04 12:49
수정 아이콘
투자해서 망하면(망하진 않겠지만) "거봐! 내가 뭐라 그랬어, 망한다고 그랬지? 너네들 다 직위해제다!"
투자안해서 이득 못보면 "아니! 내가 반대해도 너네들이 끝까지 말렸어야지. 애사심이 없네? 너네들 다 직위해제다!"
샤르미에티미
18/08/04 13:33
수정 아이콘
저도 이스포츠를 흔히 이야기하는 스포츠와 동일시 하기에는 확연히 다른 부분들이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저 멀~리서 보면 다 같은 승부일 뿐이죠. 그 승부가 재밌으면 보는 거고 돈을 쓰는 거고 팬이 생기는 거고요. 회장님은 새시대를 받아들이지 못 하시고 가시면 되는 거고...어차피 이스포츠가 어느 스포츠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시장이 될 일은 머지 않았죠.
18/08/04 14:12
수정 아이콘
이건 마치 음악계에서 재즈가 깜둥이들이나 하는 저급 음악 소리 듣다가 로큰롤이 등장하니 엉덩이나 흔드는 경박한 음악 소리 듣고 뒤이어 힙합이 등장하니 가난한 흑인들이나 하는 저급음악 소리 들었던 걸 떠올리게 하는군요 크크 뭐 원래 어느 시댈 가나 꼰대는 있는 법 아니겠습니까. 어차피 문화계는 태생상 꼰대들이 시대의 흐름에 휩쓸려 갈 수 밖에 없는 곳이니 곧 휩쓸려가실듯
오'쇼바
18/08/04 19:21
수정 아이콘
이 말이 확 와 닿네요... 재즈, 로큰롤 .. 첨생겼을 당시 다 주류에서 배척 당했었죠.
말다했죠
18/08/04 16:35
수정 아이콘
이 분 요즘 하는 말마다 꼰대력 폭발하네요
18/08/04 17:29
수정 아이콘
이런 사람을 보고 꼰대라고 하죠.
Otherwise
18/08/04 18:02
수정 아이콘
어차피 성장력 보면 이런 사람 신경 안 써도 될 것 같네요.
foreign worker
18/08/04 20:23
수정 아이콘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는 법이죠
18/08/04 23:32
수정 아이콘
그대는 왜 시대의 흐름을 보지 못하는가.
18/08/05 03:01
수정 아이콘
횡령꾼 어서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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