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6/07 17:40:51
Name Lue
Subject (하스스톤)HCT Seoul 덱리스트는 다시 제출되어야 합니다.
3줄요약
1. HCT Seoul은 블리자드가 공식 주관하는 메이저 대회로,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이자 해외 프로선수들도 비행기 타고 참가하는 큰 대회
2. 패치로 인해 퀘스트 드루이드 제출한 선수들이 피해를 봄
3. 덱리스트를 다시 제출하는 것이 맞는 상황이지만 그대로 진행하기로 결정내림.



6월6일 11.2 업데이트로 인해 하스스톤 인게임 매커니즘이 일부 변경되었습니다.

-변경내용 : 소환 및 카드를 낼 때 발동하는 효과는 전장에 등장한 후에 변경되는 능력치나 전투의 함성으로 변경된 능력치 대신 해당 카드의 기본 능력치로 계산됩니다.
예시: 공격력이 5인 하수인을 대상으로 얼굴 없는 배후자를 사용해도 밀림의 괴수들 퀘스트가 진행되지 않습니다. 3/3 하수인으로 인식되기 때문이죠.

이로 인해 퀘스트 드루이드를 플레이하면서 퀘스트 스택을 쌓기 어려워졌습니다. 일반적으로 퀘스트 드루이드가 저주받은 사도를 내고 이를 배후자로 복사하면서 퀘스트를 완료했는데 이제 배후자로 스택을 쌓는게 불가능해진거죠.

문제는 HCT Seoul 덱리스트 제출이 6월 1일까지였고 6월 6일에 있었던 패치로 인해 퀘스트 드루이드를 제출한 플레이어들이 피해를 본다는 점입니다.(퀘스트 드루이드가 사실상 너프될 것이라는 언급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선수들 사이에서 HCT Seoul 덱리스트를 다시 받아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었으며 몇몇 선수들이 운영위원회에 문의를 넣은 결과 답변을 받았습니다.

HCT Seoul의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HCT Seoul 운영위원회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6월 6일 적용된 11.2.0.24769 패치와 관련하여

이미 덱 제출 절차가 종료된 금번 HCT Seoul에 어떻게 적용될 예정인지에 대하여

개발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측에 최종 결정을 요청하였으며,

결정된 사항을 아래와 같이 공지 드립니다.

- 이번 HCT Seoul에서는 덱 수정 절차 없이 최신 패치 버전으로 진행하는 것이 옳다는 결정을 내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일정에 대하여 사전에 고지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출전 선수 여러분들의 넓은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측의 최종 결정 사항은 위와 같으며,

저희 HCT Seoul 운영위원회 역시 해당 결정 사항에 따라 금번 대회는

기존 제출하신 덱을 바탕으로, 최신 패치 버전을 적용하여 진행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모든 출전 선수 분들의 행운을 빕니다.
--


결국 그대로 진행한다는 답변을 받았고, 이러한 결정을 이해할 수 없네요. HCT Seoul이라는 대회가 블리자드가 주관하는 공식 대회이고 전세계 선수들이 비행기를 타고 참가하는 꽤나 규모있는 대회인데, 말도 안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덱리스트 제출 이외의 다른 부분에서도 운영이 미흡하여 많은 욕을 먹었습니다.)


어차피 내일 당장 대회이기에 한번 내려진 결정이 바뀔 것 같지는 않고 퀘스트 드루이드를 제출한 선수가 그리 많은 것은 아니지만, 현재 HCT Seoul이 운영되고 있는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점을 알리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empty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8-06-07 17:45)
* 관리사유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6/07 18:05
수정 아이콘
와.. 이번 패치이후 테스 죽으면 전함 끊기는 것 정도만 알았는데 퀘드루도 이런 문제가 생겼군요...
18/06/07 18:14
수정 아이콘
근데 복사한 그애는 5공이 안되는데 죽메로 나오는애는 카운팅 되겠죠?

제 생각엔 애초에 마이너한 덱이라 큰 차이는 안날것 같은데...
Lord Be Goja
18/06/07 19: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대회에서는 몇몇 덱에 극카운터라 종종 나오거든요.예전 퀘법처럼 레더에서는 완전 마이너인데 대회에서는 종종나오는 그런덱이죠.지금은 4직업 정복전에서는 어그로덱 아예 안들고 오는 사람도 있을 정도라 포텐이 있죠.
18/06/07 18:15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측 대답이 저거라고요?
와글와글에서도 저러면 시끄러울거 같은데 크크크크
콩하리
18/06/07 18: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만약 퀘도적 5/5 시절 모든 선수가 덱으로 들고왔는데 4/4로 너프해버리고 덱 제출이 끝났으면 그대로 진행했을까요?
아무리봐도 말도 안되는 사안인데?
내일 대회니 덱 변경은 어려울 것 같지만 최소한 라이브 버전이 아닌 이전 버전으로 해야 하는게 아닐지.
그렇게 하지 못하는 개인 대회도 아니고 말이죠.
Lord Be Goja
18/06/07 19:17
수정 아이콘
그렇게 해줄 가치가 없는 대회라고 인정하는거죠.
Lord Be Goja
18/06/07 19: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테스만 해도 요그랑 같은 너프를 먹었는데 이번엔 보상이 없죠.심지어 너프전 요그랑 같은 성능이라고 확답하고 팔아치운건데요.저는 포탑 황비아나 유리기사 토키 아루갈 같은 초인기 고성능 전설만 떠서 딱히 피해본건 없지만, 총괄이 바뀌면 대회운영이나 보상정책도 바뀌나 소리 나올겁니다.
클라스
18/06/07 19:28
수정 아이콘
초인기 고성능...ㅠ
18/06/07 21:02
수정 아이콘
토키 유리기사가 나머지에 엮일 급은 아니죠 크크크...
대관람차
18/06/07 19:33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이 제대로 된 이스포츠로 불릴 자격 없는 이유는 운빨겜이라서가 아니라 바로 이런 막나가는 운영 때문이죠. 이게 이스포츠라구요? 깔깔
18/06/07 20:26
수정 아이콘
예전에 노루 너프때도 이런적 있었죠
패치 이후 경기가 잡혀있던 선수 두명만 덱을 다시 짜야했는데 아직도 이딴 주먹구구식 운영을 하네요
인디버그겜이라 대회서버 만드는게 참 어렵겠죠 크크
18/06/08 14:24
수정 아이콘
아마 정규전 적용 직전과 자군야포 너프 패치를 한 이틀 사이에 하마코를 했는데 덱 수정이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18/06/08 14:29
수정 아이콘
https://ppt21.com../?b=6&n=59113&c=2917811
기억이 틀렸나 해서 찾아봤는데 드루이드 말고 다른 덱으로 수정한게 맞을겁니다
18/06/09 18:49
수정 아이콘
그정도는 약과죠. 신참해적단원 너프때가 리얼이었습니다. 패치가 한국시간으로 1일이었는데 패치시간이 새벽이라서 북미섭 유럽섭 돌리는사람들 박제하는와중에 카드바뀌었죠
유니브로
18/06/08 13:13
수정 아이콘
따악 루님이시군요? 공략 올려주시는거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이덱을 굴려볼까 하면 그덱을 올려주시는 덕분에 자꾸 현질을 하게 되는 단점이 있지만,,, 무튼 감사 드립니다 :)
이번 대회도 화이팅!
소녀전선
18/06/08 14:45
수정 아이콘
대회 당일 15분 덱 편집 찬스 ㅜㅜ
세이밥누님
18/06/08 16:50
수정 아이콘
인벤 보니까 덱 수정 가능하게 해준다고 뜨네요 다행히
18/06/08 18:3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전날까지 이야기없다가 현장에서 15분안에 바꾸라니... 더 중소기업식아닌가요...
배고픕니다
18/06/09 04:31
수정 아이콘
이뿐만 아니라 별별얘기가 많이나오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666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43 - 흑풍채 토벌 밤톨이^^5804 18/06/20 5804 1
63663 [히어로즈] 미드 시즌 난투 2018 : 플레이오프 이야기 (Final Cut) [6] 은하관제5694 18/06/19 5694 7
63661 WHO가 '게임중독(게임장애)'을 공식적인 질환명으로 등재 할 예정입니다 [144] 초코궁디12601 18/06/19 12601 1
63660 스타크래프트의 완성(RTS게임의 완성) [13] 성상우8984 18/06/19 8984 0
63659 [기타] 단테와 네로의 귀환을 바라보며 - 팬의 입장에서 쓰는 DMC 이야기 [6] QuickSilver10766 18/06/19 10766 3
63654 [기타] Elo 점수 계산용 엑셀 [7] 스카이저그16770 18/06/17 16770 6
63653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42 - 사매는 수련을 싫어해 (2) [2] 밤톨이^^5289 18/06/16 5289 2
63652 [히어로즈] 미드 시즌 난투 2018 : 그룹 스테이지 이야기 (올라갈 팀은 올라간다) [8] 은하관제5285 18/06/16 5285 1
63650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41 - 사매는 수련을 싫어해 [1] 밤톨이^^5743 18/06/16 5743 0
63649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40 - 원소절 축제 [1] 밤톨이^^8071 18/06/16 8071 1
63643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39 - 막내 사매 왕용 등장! [2] 밤톨이^^6429 18/06/15 6429 2
63642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38 - 3년차 새해 밤톨이^^6055 18/06/15 6055 0
63641 [기타] 프로스트 펑크 한글패치 1차 배포 [5] 챨스6725 18/06/15 6725 0
63633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37.5 - 고실의 싹트는 사랑 이야기 밤톨이^^12813 18/06/12 12813 1
63631 [기타] E3 게임쇼 Day2 - 마이크로소프트 컨퍼런스 [16] 달걀먹고빵구빵10385 18/06/12 10385 9
63628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37 - 항주성 방문이 끝나고.. [2] 밤톨이^^8156 18/06/10 8156 1
63627 [기타] E3 - Day 0 to 1 <쇼케이스> <EA 컨퍼런스> [11] 달걀먹고빵구빵7163 18/06/10 7163 2
63625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36 - 항주성 방문 (5) [3] 밤톨이^^9997 18/06/10 9997 4
63623 [기타] 그간 몇가지 주요 소식입니다. [8] 후추통8902 18/06/09 8902 2
63621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35 - 항주성 방문 (4) 밤톨이^^9225 18/06/08 9225 1
63620 [기타] 그래픽 카드 성능 정리(1080Ti 대비%) [70] 삭제됨18715 18/06/08 18715 0
63618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34 - 항주성 방문 (3) [1] 밤톨이^^10627 18/06/07 10627 0
63617 (하스스톤)HCT Seoul 덱리스트는 다시 제출되어야 합니다. [19] Lue7505 18/06/07 750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