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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13 21:53:23
Name 오즈s
File #1 제목_없음.jpg (110.8 KB), Download : 19
Subject [기타] PS VR 나왔습니다.


오늘 VR이 나오면서 판매호조라는 소식이 들리고 여러 스트리머도 VR로 방송하고 있습니다.
개인방송 여러개 돌려보니 주로 레이싱,공포,FPS,어드벤처,연애시뮬레이션이 많고 해보진 않지만 고개를 돌면 게임화면도 휙휙 돌아가고 가상현실을 체험하기 위해 이것저것 장치를 넣은게 느껴지더라고요. 처음엔 '오오오오~' 하면서 재밌게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흥미를 잃는 스트리머들이 많았습니다.

우선 멀미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았고(특히 레이싱) "신기하다 재밌다!" 하지만 놀이기구처럼 잠깐의 뽕맛만 느껴지고 쭈우욱 흥미를 잃어서  짧게 킬링타임 오락용으로 즐길진 몰라도 쭈욱 게임으로 즐기기엔 무리다라는 리뷰를 해주기도 하네요.
정발 게임 퀄리티가 기대이하라는 얘기도 있고 섬머레슨도 한번 봤는데 으음..... 보기엔 노잼스럽습니다....

직접 해보질 않아서 어떤지 볼겠지만 방송으로만 볼땐 '게임용'으로 즐기기엔 아직 먼거 같습니다.
피지알분들의 의견이 궁금한데 아무도 VR 글을 안올려서!!!!!!(무려 가상현실 체험인데!!) 불판겸 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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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ler Durden
16/10/13 22:02
수정 아이콘
앗 저도 VR로 글 올릴까 싶었는데 딱 글이 크크..
저도 방송을 몇몇 봤는데 다들 불편함이나 눈의 피로를 말하는것 같더군요.
예전에도 VR 써보지도 않았는데, 딱 드는 생각이 눈 아파서 어떻게 쓰지? 싶었구요.
아직까진 그냥 pc방, 멀티방 같은곳에서 단시간 체험용으로 돈을 벌기엔 괜찮은 용도. 그쯤이 아닌가 싶습니다.
(pc방은 쪽팔림 때문에 못하겠네요. 생각해보니..)
어지럼증, 눈의 피로 때문에 오랫동안 착용하지 못하고, 오래하기에도 좀 적응이 빨리되서 심심해지는 기기라 생각들구요.
그냥 지금처럼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로 게임하는게 가장 최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래의 기술이 발달한다 하더라도요.
그게 아니면 아예 눈을 감아도 머리속에서 연상시켜 게임하는 류가 되어야 하지 않나 싶지 않습니다. 눈의 피로를 줄인 VR 4D용 기기거나..
썸머레슨은 좀.. 여러모로 실망인듯 싶었습니다.
16/10/13 22:17
수정 아이콘
아직 초기단계라 vr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은 느낌이예요.
지금 발매된 게임들 보면 다 짧은 시간내에 vr 효과만 보게 만드는 게임들이 주류고...
좀 지나서 플레이 시간 10시간이 넘는 제대로 된 게임이 나오면 좀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로 아웃라스트2같은걸 vr로 즐기면 정말 재밌겠죠.
그런데말입니다
16/10/13 22:26
수정 아이콘
일단 나온게임들은 체험판이라 생각하고있습니다.
vr 시장은 이제 시작이죠. 일단 일루..읍
음란파괴왕
16/10/13 22:49
수정 아이콘
섬머레슨이 망겜이라니...ㅠㅠ
해저로월
16/10/13 22:58
수정 아이콘
멀미가.. 멀미만 어떻게 좀 해결하면 좋을 거 같은데
YORDLE ONE
16/10/13 23:53
수정 아이콘
역시 눕혀서 잠재우고 전신마취시켜버린다음에 소드아트마냥 게임을 하게 해야...
사랑하는너를위해
16/10/14 00:05
수정 아이콘
신세계로 가는 길은 아직 멀고도 험하군요
neogeese
16/10/1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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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반차 쓰고 예약해둔 VR 받아왔습니다... 좀 해보고 느낀 건데 진짜 갈길이 멀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기어VR 같은 스마트폰 VR 보다 확실히 좋다 멋있다.. 신기하다.. 재밌다 느껴지긴 했는데...
오래 쭉 붙잡고 있을 만한 뭔가는 없네요. 시네마틱 기능을 좀 기대 했는데... 화질 때문에 그냥 큰 티비가 있다면
티비로 보는게 더 나을거 같습니다.

뭔가 게임으로 즐길 만한 획기적이고 확실한 킬러 타이틀이 나오지 않는 이상 키넥트 꼴 날거 같습니다..

아 타이틀은 VR월드만 해봤습니다. 언틸던이랑 메카닉컴뱃도 사왔는데 이쪽은 평이 좀 좋으니 주말에 해볼려고요.
부디 오늘 경험 한거 보다 재밌길 바랍니다..

그런데.. 설치가 좀 많이 복잡 해요... 무브에 헤드셋에.. 부피도 많이 크고 선도 엄청 길어서 이걸 어케 보관 해야 될까 고민 중입니다.

DOA VR 어서 빨리 나오길 바랍니다... 크크
엣헴엣헴
16/10/14 00:53
수정 아이콘
이 시점에서 드라이브 클럽 VR의 디지털 스파이 리뷰를 봐야겠네요. http://bbs.ruliweb.com/news/board/1001/read/2110720
-이 게임은 너무나 안좋아서 진짜 플레이어의 기분을 나쁘게 한다
-필자는 이전부터 수많은 VR게임을 해봤으며, 유일하게 기분이 안좋아져서 멈춘건 2013년 다잉 라이트와 드라이브 클럽 VR뿐이다
-플레이하는 도중 토할꺼같아서 헤드셋을 벗어야하는 경험을 하거나, 그후 1시간동안 방 전채가 돌고있는거처럼 기분나쁜 경험을 했다.
-리뷰를 하는 동안도 계속 기분이 나빴는데, 이걸 직접 30유로 조구 구매했다면 얼마나 화가 났을지 상상할수가 없다.
사지마라 1/5

...얼릉 게임 개발사들이 익숙해지길.
16/10/14 01:50
수정 아이콘
구매하고 한 두어시간 써봤는데 플레이시간 때문에 말이 많던 배트맨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배트맨 팬 분들은 사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정말 짧은게 아쉽지만 VR기능을 정말 잘 사용한거 같아요.

몇몇 게임 빼고는 해상도가 정말 떨어져서 보는 화면이 좀 그렇네요.

플레이스테이션 VR월드도 구매 했는데 우주탐험(?)하는 슈팅 게임은 해상도가 많이 떨어지네요.
초반만 잠깐 재미있고 뒤로가면 좀 지루한 면도 있고..
반면 같이 동봉된 마피아 비슷한(?)게임은 재미있네요. 다만 게임 중간에 일어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대신 수록된 모든게임에 음성까지 한글화 되어 있어서 플레이하는데 집중도가 확 올라갑니다.
(육두문자까지 한글화가 찰지게 잘 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무브 사용하는 게임들은 방에서 플레이 하시려면 방에 여유 공간이 좀 있어야합니다.
거진 키넥트 사용할 정도 공간은 확보되어야 플레이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2m x 2m 이상은 되어야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16/10/14 01:51
수정 아이콘
Vr도 vr인데 캡쳐하신 저 방송 재밌더라구요. 아까 여자분 나오셔서 언틸던? 하시는데 웃겨 죽을뻔 했습니다
16/10/14 02:35
수정 아이콘
2d 화면으로 펼쳐서 보니 진짜 멀미가 오더라고요. 옛날 FPS 처음했을 때의 그런 느낌인데 이제는 나이를 먹어서 과연 적응할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랜슬롯
16/10/14 04:47
수정 아이콘
연애시뮬레이션을 VR로 하는 느낌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크크
JISOOBOY
16/10/14 06:39
수정 아이콘
키덜트리포트군요. 재미는 있어보였는데...가격이 어흐흑..
AngelGabriel
16/10/14 07:21
수정 아이콘
RIGS, 배틀존, 이브 : 발키리(북미데모) 3개 플레이해봤는데...

1. RIGS : 메카닉류 좋아하시면 할만합니다. 메카닉 스포츠라는 분류라 리스폰 제한 같은 것도 특별한 경우 아니면 없고, 그냥 막 싸우면 되요. 다만, 조준시스템 적응에는 좀 시간이 걸립니다. 헤드 트래킹으로 록온하니까요. 덕분에 목이 남아나질 않습니다. 적이든 아군이든 기동이 딸린 것도 아니고...더러운 CPU 보정!!(괜한 것에 화풀이중입니다. 크크.)

2. 배틀존 : 콕핏 그래픽과 전투 그래픽의 괴리감이 크긴 합니다만(전투 그래픽만 봤을때는 90년에 버추얼 캅 1 보는 느낌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죠? "Somebody Help Me~!") 원격 조작 시뮬레이터라는 설정을 감안하고 봤을때는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무기 전환하면서 쏴제끼는 맛도 그렇구요. 단점이라면 난이도가 자비가 없습니다. 조작 익숙치 않을때는 그냥 계속 죽어나갑니다, 예. 저도 시작하고 열댓번 이상은 죽어나가다가 겨우 감 잠고 덜 죽게 되더군요, 어흑.

3. 이브 : 발키리(북미데모) : ......현 세대 VR게임 원탑을 꼽으라면 이걸 꼽겠습니다. 데모 플레이, 그것도 대략 10분밖에 못하는데, 그 와중에 보여줄 수 있는건 다 보여줬습니다. 360도 전방위 콕핏에(기동전사 건담 시리즈를 보신 분이라면 우주세기의 리니어 시트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헤드 트래킹으로 록온 후 미사일 사격 등... 게다가 지표면이 없는 진짜 우주공간이라 그런지 굳이 멀미날 이유가 업더군요.(사실 이건 제가 에이스 컴뱃 시리즈를 3부터 즐겨온 쪽이라 공간멀미에 면역이 되어서 일수도 있습니다. 개인차가 있습니다~) 한국 정발은 기대도 안하고 그냥 오늘 9시 넘어서 북미계정으로 지를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에이스 컴뱃 7을 보고 PSVR을 산 입장이라 초기에 나온 게임들은 큰 기대를 안 하고 가끔씩 하자, 라는 심정으로 샀는데 일단 구매한 2개는 할만하다는게 다행이네요.

덤으로 현재까지 평가에서 문제가 되는건 VR의 조작성 자체의 변경이 크다고 봅니다. VR은 어디까지나 가상 공간에서 활동한다는 개념인데, 아직까지는 모니터나 TV를 앞에 두고 주변에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온갖 물건들이 있죠. 그래서 일반 게임을 할때는 좀 어지럽게 느껴지더라도 어디까지나 현실 내에서 다른 곳을 보는 개념이라 좀 덜하다면, VR은 시야에 비치는 모든 것이 가상입니다. 솔직히 주변 정리 안 해놓고 하면 사고나기 딱 좋죠.(......) 이러한 시점 상의 괴리감에 더불어 아직까지는 PC 및 PS4의 모니터, TV로 보이는 하이엔드 그래픽에서 어느정도는 떨어져 보이는 그래픽 때문에 괴리감이 더 크게 다가온다고 봅니다. 이 점을 감안하고 플레이한다면 말 그대로 신세계를 체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략 PSVR도 2세대쯤 나오고, 플4 후속기종(PRO 말고 플5 정도 보고 있습니다.)까지 나온다면 그 시점부터 가상현실이 어떤 건지 보여줄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1세대 나오자마자 산 전 그냥 자진해서 베타테스터 하면서 먼저 즐기고 본전 뽑죠, 뭐... 흐흐.
율곡이이
16/10/14 08:05
수정 아이콘
보통 몇분정도 할 경우 멀미가 느껴지는지 궁금하네요... 이것도 적응 되지 않을까 싶은데...
지금은 차가 대중적인 이동수단이지만 차가 처음 나왔을때도 멀미 하는 사람이 많이 있었을거 같거든요..
안자이 치요미
16/10/14 09:38
수정 아이콘
https://twitter.com/Meidocafe/status/786538270226128896
https://twitter.com/gacsan/status/786484407104180224

남성들이 PSVR에서 바라마지 않았던 그런 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16/10/14 10:06
수정 아이콘
예전 VR 글에도 썼지만, 처음 겪을때만 신기하고 나중에는 피로감이 상당합니다.
저정도 피로감 안들이고도 재밌는게 더 많거든요.
AngelGabriel
16/10/14 10:20
수정 아이콘
그것도 개인차라고 사료됩니다만... 단언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 당장 친구랑 같이 해봤는데, 친구는 30분만에 멀미를 호소했지만 전 3시간 넘어도 그런 느낌은 없더군요...
16/10/14 10:51
수정 아이콘
문제는 기존 FPS보다 멀미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과 그런 경험을 위한 투자비용의 비효율성이겠죠.
16/10/14 10:55
수정 아이콘
제 VR은 불량인지 홈화면에서는 괜찮은데 VR 앱이나 VR 게임을 실행하면 HDMI 연결이 왔다갔다하네요. 우선 A/S 신청은 햇는데..
초기불량이라니 너무 화가나요.
16/10/14 11:24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예판 잘 샀는데 일도 바쁘기도 하고..한글화만 믿고 몇번 망한 게임들이 있어서 VR도 좀 관망이네요
캐리커쳐
16/10/14 11:25
수정 아이콘
PS4 나오자마자 샀었는데 VR 쓸 수 있나요?
-안군-
16/10/14 11:42
수정 아이콘
원래 HMD의 가장 큰 문제가 멀미입니다. 보통 10분을 못견뎠죠.
요즘에는 사람들이 3D 그래픽이나 3D 영화 등에 익숙해진데다가, 오큘러스를 필두로 이질감을 줄이는 기술들이 많이 나와서
그나마 멀미가 좀 덜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아직 갈길이 멉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이게 바로 눈앞에서 보는것이다 보니... 해상도 문제도 생각보다 꽤 심각합니다.
오오와다나나
16/10/14 16:25
수정 아이콘
VR은 사람마다 멀미 증상 차이가 큰가 보군요

나중에 개선된 버젼 나오면 꼭 사용해본후 구매해야할지 결정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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