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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7/05 00:38:53
Name 톰슨가젤연탄구이
Subject [기타] 확률형 아이템 규제안이 발의됬습니다.
http://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4/?n=62833
http://www.etnews.com/20160704000395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외 11명과 정우택 새누리당 국회의원 외 11명이 같은날 확률형 아이템 규제안을 발의했습니다.


■ 노웅래 의원 개정안  

현재 많은 모바일 게임과 온라인 게임물에서 부분 유료아이템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특히 사용자가 특정 게임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해 뽑기, 랜덤박스 등 우연적 요소가 강한 확률형 아이템의 판매가 성행하고 있음. 그러나 게임 이용자들에게 이러한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전혀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이용자가 이를 반복적으로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심지어 획득 확률을 조작하여 이용자를 기만하는 사례 또한 밝혀지고 있음.

이에 확률형 아이템을 법률적으로 명확히 정의하고, 이러한 확률형 아이템이 게임물 내에 존재하는 경우 이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를 게임물 내에서 제공하게끔 함으로써, 게임 이용자와 제작사 사이의 정보비대칭 현상을 일정부분 해소하고 게임물에 대한 지나친 과소비를 막는 등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는 게임물이 사행성게임물이 아닌 건전한 게임물로서 이용될 수 있게끔 하려는 것임(안 제2조제1호의3, 제33조의2 신설).


■ 정우택 의원 개정안

현재 온라인 게임, 모바일 게임 등에서는 소위 ‘랜덤박스’라 하여 일회성 행사로서 이용자들이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응모권을 구매하면 확률에 따라 게임아이템 또는 게임머니 등을 지급하는 행태가 나타나고 있음.

그런데 이러한 확률형 아이템의 획득확률을 과도하게 낮추거나 다른 아이템과의 결합 등의 요소를 이용하여 이용자의 과소비를 유도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음. 또한 랜덤박스 내에서 등장하는 각 아이템의 확률을 명시하지 않거나 실시간으로 확률을 조작하는 경우가 존재해 실질적으로 현재 확률형 아이템 판매 형태는 법률이 금지하고 있는 사행행위 또는 사행성게임과 유사한 측면이 있음. 이에 소비자들의 권익 보호와 건전한 시장 조성을 위한 규제의 필요성이 있으나, 관련 규정의 미비로 실시하지 못했음.

이에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제공되는 게임물에서 게임아이템 및 게임머니 등을 판매할 때 확률에 따르도록 하는 경우에는 그 유·무형물의 종류·구성비율 및 획득확률 등에 관한 정보를 사업자가 공개하도록 하고 이에 대하여 과태료 부과 및 신고 포상금 제도를 규정함으로써, 확률형 아이템 판매에 따른 사행행위 조장을 방지하고 게임물이 건전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임(안 제33조의2, 제39조의2제1항제3호의2 및 제48조제1항제7호의2 신설).




목적성이 같고 비슷한점이 있는만큼 병합될거같습니다.


이에 K-IDEA는 88%의 업체가 자율 규제에 참가중이라 실효성에는 문제가 없으며, 콘텐츠에 대한 직접적 규제는 산업 침체를 불러 올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하지만 같은시간에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http://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4/?n=62832

1. 대다수의 공개된 확률은 찾아보기 힘든 홈페이지(or카페) 한 구석에 있어서 유저의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며, 실질적으로 1%~10%정도의 유저만이 확인중.

2. 그나마 공개된 확률도 구간별로 공개중이며 아이템 개별로 공개중인 게임은 조사대상중 5개에 불과함. 구간별 폭도 매우 넓어서 어떤 게임은 절반의 아이템이 '매우낮음'에 몰려있음.

3. 자율규제 참여율도 점점 떨어지고 있는중. 시작시 92%의 자율규제 준수율이 현재 88%로 감소.


여러모로 현재의 자율규제 실효성에 의문을 표하고 있습니다.



현재 두 의원들이 발의한 내용을 종합해보면

1. 현행 자율 공개에서 의무로 변경, 위반시 과태료, 신고 포상금 제도 시행

2. 현재 청소년 이용가(전체, 12세, 15세)게임 에서만 실행중인 확률 공개를 성인등급 게임까지 확대

3. 현금 가챠뿐 아니라 게임내 골드로 구입하는 확률형 아이템도 공개 의무화

4. 구간별이 아닌 아이템 개별 확률 공개

5. 공개된 확률도 게임 내에 직접적으로 공지



현행 자율규제안에서 실효성에 의문이 가는 부분을 의무화 하는 내용입니다.

업계와 문체부에서는 반대 입장을 내고 있지만, 지난 국회에서도 이견이 없는 상태에서 통과만 안됬고 여야 모두에서 나온 법안이라 통과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무엇보다 소비자라고 할수있는 게이머들의 불만이 1여년간의 자율규제에도 크게 줄어들지 않았기에, 업계 입장에서는 양쪽에서 고립된 상태같은데, 이 법안이 통과되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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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마스
16/07/05 00:40
수정 아이콘
강화는 도박
냉면과열무
16/07/05 00:44
수정 아이콘
넥슨!
마스터충달
16/07/05 00:45
수정 아이콘
확률형 아이템을 아예 금지 시키는 것도 아니고 정보를 공개토록 하는 법안으로 보이네요. 이걸 가지고 산업 침체 운운은...
소독용 에탄올
16/07/05 00:49
수정 아이콘
정보공개하면 안팔릴정도로 확률이 낮았거나 공시된 범위의 모호함을 이용 확률을 마사지했다거나 하지 않는한 산업침체가 올리가...
Rorschach
16/07/05 00:57
수정 아이콘
1. 극악의 확률
2. 확률조작은 아니지만 애초에 확률이 유동적으로 설정이 되어있을 가능성
이 두 가지가 두렵겠죠. 그리고 산업침체는 아니고 본인들 매출이 침체...

세븐나이츠 사태 때 간담회가 열렸을 때 "확률 조작이 있었냐?"라 아니라 "확률이 고정값이며 변화된적이 없느냐?" 라는 질문을 누군가 했었길 바랐었는데 그런 질문은 없었더군요 크크
게랍빠
16/07/05 07:51
수정 아이콘
2번이 맞을겁니다 이전에도 노하우 운운하면서 공개하길 꺼려했던 이유죠
16/07/05 00:53
수정 아이콘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한국도 VIP 시스템이 당연한 문화로 만든다면...? pay 2 win 정말 싫어하지 않나요? 우리나라는..
칼라미티
16/07/05 07:44
수정 아이콘
모바게들 돌아가는 생태계를 보면 이미 페이 투 윈이죠.
물론 VIP 시스템은 그 느낌이 좀 더 직접적으로 와닿기 때문에 거부감이 좀 있을 수 있겠네요.
대장햄토리
16/07/05 00:54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해외게임은 어찌되려나요???
(일본 게임을 예로들면 게임은 같지만 일본서버 따로 한국 서버 따로 운영이 되고있음. 일본내에서도 확률공개가 안된상황) 이런 상황인데 법안이 통과되면 해외게임도 무조건 확률공개가 되야하나 궁금하네요??흐흐
16/07/05 00:55
수정 아이콘
할 이유가 있을까요? 만약 해야 한다면, 그로 인해 얻을 리스크 크다고 생각하면 굳이 한국에 오픈할 이유도 없을 것 같구요
대장햄토리
16/07/05 01:07
수정 아이콘
이미 수입되어진 게임을 하고있어서 궁금해서 여쭤보았습니다..흐흐
16/07/05 01:02
수정 아이콘
일본은 이미 규제가 걸려서 확률 공개를 하고 있는걸로..
대장햄토리
16/07/05 01:06
수정 아이콘
제가 하고프나 파판같은 게임하고있는데 일본 위키 싸이트에 가챠시뮬을 보면 유저들이 추측한확률로 시뮬을 만들더라구요..혹시나 공개가 되있다면 각 게임회사 홈페이지에 게시가 되있나요?? 궁금 하네요..흐
16/07/05 01:14
수정 아이콘
2016년에 관련법이 제정된걸로 아는데 정확한 정보는 저도 모르겠네요.
16/07/05 10:51
수정 아이콘
법은 제정됐는데 자율 형태로 아직은 가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게임은 6%, 4% 나머지 얼마 얼마 형태로 고지는 하는데 그중에 이번 저격대상이 누구누구인데 이거의 확률은 몇%를 아직 공개 안하고 있습니다.

법은 제정됐고 아마 업계 의견 수렴해서 동시에 하거나, 법령이 실제적으로 작동되는 시점부터 할것이라고 보입니다.
16/07/05 02:22
수정 아이콘
가챠의 경우는 이미 2015년에 관련 가이드라인이 생겨서 최고 가치의 아이템이 1% 이하일 경우는 공개하도록 했고,
가능하면 실물모양을 다 보여줘야하고 공지에 해당 확률을 표시해야하고 컴플릿 가챠를 금지했죠.
이벤트마다 확률이 바뀌는것과 해당아이템의 기대 획득 금액이 5만엔이 넘어가지 않도록 비율조정까지 명시되었습니다.

2016년에 추가 법안이 발효된건 잘 모르겠습니다. 1% 이상일 경우에는 강제성이 없긴 한데
지금 일본쪽은 공개하는것이 오히려 매출에 도움이 되는 상황이라 공개하는 추세거든요.
대장햄토리
16/07/05 02:59
수정 아이콘
아 제가 하고있는 게임은 유저추정치가 1%이상 이거든요..(좋은캐릭터가 나올확률) 아무튼 뭐 공개하나 안하나 지를사람은 지르겠죠?? 흐흐
그래도 확률 놀음이라 그런지 원하는걸 한방에 얻기도 힘들고 또 한번 뽑는건 왜그리도 비싼지..ㅜㅜ
하심군
16/07/05 01:00
수정 아이콘
사실 우리나라 게임계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거 하나 때문에 우리나라의 유능한 개발자들이 죄다 통닭이나 튀기고 있으니까요.
제임스림
16/07/05 11:21
수정 아이콘
유능이요? 확률성 아이템으로 밖에 돈을 못 번다면 유능하다고 생각되지 않네요.
하심군
16/07/05 11:33
수정 아이콘
확률성 아이템이 생겨서 좋은기획자들, 좋은 엔지니어들이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림만 잘그리고 시스템은 어디서 대충 베껴서 조금만 바꿔도 되고요. 그게 오늘날 우리나라 모바일 게임의 현실입니다.
제임스림
16/07/05 11:39
수정 아이콘
아. 확률성 아이템이 문제라고 하시는 거였군요. 저는 저 규제가 문제라고 하시는 줄 알고..
불타는밀밭
16/07/05 01:38
수정 아이콘
던파같은 게임의 경우 10강 무기를 1만원에 유저간 현금거래로 사서 11강을 만든 후 5만원에 유저간 현금거래로 팔아먹는게 가능한데 이게 왜 사행성으로 규제를 먹지 않을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대체 돈놓고 돈먹기랑 다를게 뭐지?

이제 법률 상으로 온라인 게임 내 재화도 무형자산으로 인정받아서 빼도 박도 못할거 같은데
16/07/05 01:52
수정 아이콘
오히려 반대로 가야죠. 애초에 주식같은건 일반인이 아무런 훈련도 받지 않은 일반인이 쉽게 돈 넣어서 쉽게 망할 수 있는 구조인데 주식이 도박이 아니라고 할 수 있나요? 포커라든지 다양한 사행성 게임 규제를 풀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선택은 개인의 몫이죠.
16/07/05 01:49
수정 아이콘
좋은 법안이라고 봅니다
대체 몇프로 확률인지 알수가 있어야지 -.-
강화 같은것도 포함이 되는건지 궁금하네요

뭐 확률공개해도 그거대로 믿는 사람은 없겠지만...
조작 하겠죠...공개하는 확률따로 실제 획득 확률 따로-.-
16/07/05 02:21
수정 아이콘
조작할거라 믿으시면 굳이 오픈할 이유가 크크
16/07/05 02:26
수정 아이콘
일본 생각하면 하나하나의 확률 시행과 그 결제 로그까지 남겨야 해서 조작하면 딱 걸리긴 할겁니다..
법이 만들어지면 그렇게 어수룩하게 만들지는 않겠죠.
코우사카 호노카
16/07/05 01:53
수정 아이콘
반가운 법안이네요. 빠져나갈 길 없이 잘 적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1년쯤 하던 모바일 게임 특정 카드가 너무 안나와서 문의했더니 같은 등급 카드라도 (게임 내에서 알수없는) 내부적인 확률이 따로 있다고 해서 홧김에 접었었는데 이런 장난질 못 치도록 했으면 좋겠네요.
하루빨리
16/07/05 01:57
수정 아이콘
업계는 반대해도 문체부 니네들은 반대하지 말아야지!

게임업계는 확률형 아이템들이 얼마나 게임에 대한 인식을 더럽히고 있는지 좀 알아야 합니다. 기껏 애니팡등의 친추 퍼즐게임으로 형성해놓은 중장년층 파이를 다 갉아먹고 있어요. 차라리 밤에 하트 날라오는게 더 나았습니다. 그땐 그나마 과금한 만큼 하트를 받고 실력으로 점수올려 자랑이라도 했죠. 라이트 유저나 하드 유저나 똑같이 (크게는 서버내에서, 작게는 친구들 사이에서) 최상위를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몇십씩 과금해도 운나쁘면 할 수 없는 구조잖아요.

하스스톤이나 클래시 로얄같은 게임은 그나마 났죠. 러브라이브 같은 리듬액션 게임정도도 봐줄 만 합니다. 젤 극혐인건 굳이 갸챠방식을 넣을 필요가 없는데도 넣는 RPG액션 게임들이에요. 게임에서 얼마나 과금 외에 컨텐츠가 없으면 인벤 방송국에서 넷마블사의 스톤에이지 나왔다고 특별편성해서 보여주는게 과금질입니까? 이런 방송은 선수카드 모으는게 주목적인 프야메만 하면 되죠.

이전 겜게에 게임들이 몰개성이라고 까던 글 있었잖아요. 거기 댓글은 달지 않았습니다만 완전 공감이였습니다. 뭐 UI와 메뉴 배치 등등이 이미 정형화되어 있다고 반박하는 댓글들이 달렸었는데 맞는말이에요. 주류가 곧 장르란 이야기도 맞는 말입니다. 그래서 다들 비슷비슷한 게임들 내면서 안에서는 약간씩 스킬 쓰는 방법이나 타이밍, 연계 등등에서 차별점을 주는 개발자의 노력도 압니다. 그럼 뭘합니까? 모바일은 오토가 제일!이라고 게이머들은 오토키만 누를텐데요. 가끔 오토 풀고 게임해봐야지 해도 오토 돌려 못 깬 스테이지는 오토 안돌려도 못깨요. 게임에선 친절하게 템빨이 부족해서 스테이지 못깬다고 알려주죠. 대부분 게임들이 다 이렇습니다. 차별화 줘봤자 결국은 기승전과금이에요. 유저 실력은 1%나 영향 끼칠까 말까죠. 이게 게임입니까?

게임 설정상 확률형 아이템이 필요한 게임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올라온 법안들도 확률형 아이템 만들지 말란 법안이 아니잖아요. 확률 공개합시다. 과금 외에 사용자를 붙들고 있을 컨텐츠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확률을 공개해보자고요. 이게 직접적인 해결방안은 안되지만, 적어도 현 게임계에서 이 답도 안나오는 주류를 고칠려면 최소한 이런거라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7/05 02:17
수정 아이콘
막말로 바다이야기나 확률형 아이템이나 크게 다를게 없죠 게임문화산업규제 엥간한건 다 규제반대인데 이건 극렬찬성입니다. 가격이라도 싸던가...
자바초코칩
16/07/05 02:21
수정 아이콘
넥슨은 그래도 공개 하던데요.. 이 놈의 넷마블은....
불타는밀밭
16/07/05 02:22
수정 아이콘
어라 그럼 던파 강화 확률같은거도 다 공개된 건가요?
자바초코칩
16/07/05 02:25
수정 아이콘
모든 게임을 다 공개한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확인한 몇몇 넥슨의 모바일 게임은 소수점까지 명확하게 공개한걸 봤습니다.
트윈스
16/07/05 07:20
수정 아이콘
공개한지 좀 오래지났을겁니다.
Camomile
16/07/05 09:18
수정 아이콘
피파온라인3의 예를 들자면 "06 말디니 +1 카드 0.3921569%"이런식으로 공홈에 올라와 있어요.
16/07/05 02:23
수정 아이콘
걔네들은 그래도 잘 되는편이라.. 자율규제를 따르는 포지션이죠 뭐.
R.Oswalt
16/07/05 11:11
수정 아이콘
마비노기 같은 경우에는 구간별 공개만 하고 있습니다.
S, A, B, C, D급으로 나누는데, S클래스에서도 소위 대박 아이템인 의장용 날개의 확률이 더 낮다는 게 정설이죠.
자하르
16/07/05 05:04
수정 아이콘
넥슨은 확실히 뽑기에 확률 명시 해논걸로 압니다.
다만 넷마블은...
어둠의노사모
16/07/05 05:32
수정 아이콘
오늘 한국 게임 종주국에서 중국 속국으로 뭐 어쩌고 나오는데,
한국 게임이라는 게 죄다 게임성은 신경 안쓰고 사행성+상대적 우월감 유도하면서 결론이 과금인데,
이 상황에서 규제때문에 중국에게 먹힌다라고 하는 건 솔직히 좀 웃음나오더군요.
오히려 이런 가챠같은 규제를 제대로 못 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시장에서 밀렸다고 봅니다. 뭐 어차피 시장 자체가 국제경쟁력을 갖출 만큼 큰 시장도 아니고...
사유라
16/07/05 07:44
수정 아이콘
전 게임규제에 대한 법률은 모든것에 반대하지만 딱 하나 확률형 아이템은 반드시 규제해야한다고 봅니다.
미친 게임회사들이 자율규제할때 하는 꼬라지보면 반드시 법으로 단속해야해요.
16/07/05 08:14
수정 아이콘
넥슨도 개별확률 공개 안하지 않나요?
제가 지금 마비노기 간간히 즐기고 있는데, 지난주 목요일에 나온 확률형 아이템만 해도 s/a/b/c 이런 등급으로 묶은 후 등급별 확률만 공개해놨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확률형 아이템 관련해서 업계 자율규제안 발표하던 날 빙고를 냈던게 마비노기였던 것 같기도 하네요 크크크
팔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확률 공개 명확히 하라는게 그렇게 문제가 되는 건지...
16/07/05 08:38
수정 아이콘
마영전의 경우엔 세세하게 항목별로 공개하더군요. 그러다보니 S등급 아이템들의 총 합 확률은 2~3%정도 되는데 그 안에 들어가있는게 워낙 많다보니

어떤건 0.147% 어떤건 0.4% 이런식 크크크
16/07/05 08:48
수정 아이콘
이런건 자손겜이 훨 낫군요!
조상겜도 좀 보고 배워야 할텐데 그런거 없다 모드로 거의 2주 안팎으로 계속 새 키트만 나오니...
Camomile
16/07/05 09:17
수정 아이콘
피파온라인3는 공개되어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06 말디니 +1 카드 0.3921569%"이런식으로 공홈에 올라와 있어요.
16/07/05 09:28
수정 아이콘
헉 감사합니다. 확인해보니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이라도 개별 게임마다 확률 공개 방식이 다르군요.
뒹굴뒹굴
16/07/05 08:19
수정 아이콘
이것만은 꼭 공개해야 합니다.
게임을 만들라고 했더니 다 무슨 도박장을 만들고 있어서..
덕분에 최근에 국내 모바일 게임을 전혀 못합니다.
게임만 깔면 싸게 해줄테니 뽑기해보라는 팝업에 노티가 미친듯이 뜨고.. 에효..
법으로라도 규제해야됩니다.
사기못치면 좀 뽑기도 줄겠죠.
솔직히 인게임 판매에 대해서 딱히 부정적인 입장은 아닙니다만 꼭 뽑기로 팔고 확율 조작해서 사기치고..
응~아니야
16/07/05 08:27
수정 아이콘
법안 반대하는 논리가 딱 김영란법이랑 비슷하네요
뇌물 잡으니 내수가 떨어진다는 기적의 논리와
확률 공개하면 산업이 침체된다는 기적의 논리
16/07/05 08:32
수정 아이콘
확률 조작질 해놓은 코드 풀면서 버그생긴다에 한표갑니다..
페스티
16/07/05 08:5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최초의인간
16/07/05 09:3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서버다운 후 점검보상아이템 개꿀!
it's the kick
16/07/05 08:57
수정 아이콘
공개하든 말든 가챠 코드를 게임사가 쥐고 있는데 바다이야기 슬롯마냥 조작을 하는지 안 하는지 어떻게 안답니까. 그래서 밸런스에 영향을 주는 아이템을 확률로 뽑는 요소가 있는 게임은 일체 손도 안 댑니다.
천지가 개벽해서 그런거 한다 쳐도 무조건 무과금 할거고요
16/07/05 10:11
수정 아이콘
넥슨은 표기는 하죠

표기는 할께 그대신 더 질러죠
Anthony Martial
16/07/05 10:26
수정 아이콘
행동력포인트
1성 5성
루비
1-5
7-6

이딴 게임 좀 망했으면 ;;
16/07/05 10:31
수정 아이콘
이미 드랍테이블 공개도 다 되어 있고 가챠도 없는 클-린한 언리쉬드.. 홍보하려고 했는데
왜 3.99%짜리 재료가 몇 개씩 나오는 동안 7.88%짜리가 안 나오는 거죠 ㅡㅡ
16/07/05 12:58
수정 아이콘
한밤 루시퍼 2개먹을동안 소란소요를 못 먹었었습니다 크크
16/07/05 13:03
수정 아이콘
전 소란소요 2개나 먹었으니 이제 여우 430개만 더 모아서 조합을 하면.. 주륵
16/07/05 13:06
수정 아이콘
이래서 저는 확률오픈해도 상관없다는 입장입니다 크크 어차피 될놈될이고
장난질 못하게 확실하게 못 박으면 좋겠어요
동동다리
16/07/05 10:35
수정 아이콘
크크 유저들이 신나서 찬성하는 게임규제는 거의 처음인듯하네요
보통은 규제안 발의되면 유저들은 게임회사편이었지만... 해먹어도 너무해먹었죠
헤글러
16/07/05 11:18
수정 아이콘
이건 진작 했어야죠.. 좋은 방향의 규제라고 생각합니다.
태랑ap
16/07/05 12:09
수정 아이콘
환영합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16/07/05 12:24
수정 아이콘
진작에 있어서 액토즈같은 회사에 철퇴를 넣었어야 하는건데.. 발의에서 멈추는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얼른 법으로 확정되기를 바랍니다.
Aragaki Yui
16/07/05 12:26
수정 아이콘
작년에 한번 기사뜰때 자율규제같은건 소용없다는 여론이 대세였는데 혹시나가 역시나...
16/07/05 12:29
수정 아이콘
오오오!! 진작에 했어야지!
꽃송이
16/07/05 13:12
수정 아이콘
이런건 정말 환영합니다.
WhiteKnightX
16/07/05 13:3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건 좀 회의적인데, 예를 들어 오버워치에는 돈으로 살 수 있는 확률형 상자가 들어가 있고, 이걸 공개하라고 강요했다가 응 그래 우리 오버워치 서비스 안하련다. 하고 철수할 수도 있는 문제라서요. CS:GO에도 까기형 상자는 있지요. 이런 거 하나하나 다 규제한다면, 게임사 입장에서도 달갑지 않지요.

물론 한국 시장이 꽤 큰 시장이기 때문에 저런 극단적인 상황이 오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만, 그래도 많은 게임들이 이런 확률형 아이템이 있는 상황에서 저런 식의 법이 발의가 되서 시행이 되어 각 게임사에 강요하는 상황이 된다면, 게이머 입장에서 별로 달갑지 않는 상황입니다. 할 수 있는 게임이 팍팍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요.
첫걸음
16/07/05 13:55
수정 아이콘
저도 솔직히 많은 게임을 즐기는 유저로써 믾은 게임이 서비스를 하지 않으면 안타깝긴 하지만 이정도는 게이머들이 감내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확률형이 많은 것 같기 하지만 모바일 제외하면 적습니다
오버워치나 CS 정도면 확률 까라면 까겠죠..
소다수
16/07/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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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일은 없습니다. 한국게임시장은 세계4위입니다. 확률공개 못하겠다고 이런 커다란 시장에서 철수할 바보는 없습니다. 그리고 확률 공개도 못하겠다고 도망갈 게임이라면 애초부터 가차 팔이밖에 못하는 쓰레기 겜일게 뻔합니다.
닭장군
16/07/0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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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이정도도 못하겠다고 철수할 업체라면, 솔직히 알만하지 않나요?
루키즈
16/07/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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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법의 원조인 일본에서도 가챠확률은 구간표기(최고등급 1%~1.5%, 중간 8,5~9%, 최하등급 90% 이런식의 확률공개 후 등급별 등장 아이템 표기) 라
한국에서도 비슷하게 했겠지만 한국의 가챠는 같은 확률구간에서도 아이템 가치가 너무 다른것들을 묶어놔서 소용없는 상태였었죠
첫걸음
16/07/0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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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게임 업계는 유저라도 같은 편을 만들어 놨어야 하는데 더 신나서 털어먹었죠..
제가 봤을땐 여론 때문에라도 이거 못 막을 겁니다
16/07/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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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도 당첨확률 다 고지하고 있는데.. 고지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16/07/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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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규제가 들어먹을 동네가 아니죠.
개발자들의 생각이
하지마 콰아아아아아!!
인데 될리가 있겠나요.

규제때문에 게임업을 못해 먹겠다고 생각한다면 하지마세요. 누가 하라고 등떠민 것도 아닌데
16/07/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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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질을 낮추는 걸 막는 행위를
왜 게임회사가 아닌 국회의원이 하고있는거지
카페르나
16/07/0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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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하는 회사의 경영자들은 월급도 확률형으로 받아가길...
The xian
16/07/0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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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발표된 건만 놓고 보면, 게임머니로 살 수 있는 확률형 아이템을 정치권에서 광의적으로 해석하는 사태만 없다면 게임업계에서 딱히 반대할 명분이 없는 법안 같다고 봅니다. 확률을 직접적으로 인게임 공지하거나 각 구성 아이템의 개별확률을 공개하는 것이나 공개를 의무화하는 건 누구 말마따나 확률 장난질 치는 게 아닌 이상 딱히 꿀릴 이유가 없어야 맞으니까요.

아마도 돈 버는 게임사 측에서 심정적으로 꺼림칙하게 느끼는 거라면 사람들이 개별 아이템 확률이 엄청 낮은 것들 때문에 구매욕구가 하락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그런 부분을 내세우기엔 게임사 쪽의 명분이 없지요.
16/07/05 22:45
수정 아이콘
가챠는 분명 실제 현금을 소비하여 확률을 통해 특정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도박과 유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자제하기 어려운 사람에게는 안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본문에 언급된 가챠 관련 법안과 같은 브레이크는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본문의 가챠 문제를 떠나 모바일 게임 업계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추가적인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가챠의 경우 일본이 발달시킨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이며, F2P 게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두는 주요 수입원입니다. 때문에 이제는 모바일 게임뿐만 아니라 많은 게임 장르와 플랫폼에서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되었습니다.

때문에 가챠가 한 창 유행할 때 일본 역시 가챠로 인한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었고, 나라에서 압력이 가해지기 이전에 DeNA나 GREE와 같은 큰 회사들이 합심하여 가차협과 같은 단체를 만들고 자율 규제를 펼쳐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컴플리트 가챠와 같은 매우 악질적인 시스템 같은 부분에서의 규제가 이루어졌고, 현재의 일본 모바일 게임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완성되었습니다.
[※ 가챠를 통해 얻은 요소를 특정 조건에 맞도록 여러 개 수집하면 추가적인 보상을 지급하는 걸 컴플리트 가챠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이와 같이 개발사들의 협력을 통해서 자정의 노력을 하기엔 이미 너무 멀리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양심은 있는지 대놓고 컴플리트 가챠를 사용하지는 않으며, 나름 확률을 공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긴 하지만 이미 많은 유저들의 신뢰를 잃은것이 가장 큰 잘못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참고로 쉴드라고 보일 수 있지만 현재 모바일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가챠로 대동단결 상태입니다. 한국이나 중국을 떠나서 가챠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 역시 가챠말고는 스테미너 회복, 인벤토리 증가가 비즈니스 모델의 전부인 게임으로 가득하고 나름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북미권 모바일 게임에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고요. 딱히 우리나라만 모바일 게임에 있어서 돈 욕심으로 가득하고 가챠만 굴리게 만드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일본 쪽에서 가챠로 심한 게임을 예로 들면 아이돌 마스터나 러브 라이브와 같은 모바일 게임이 대표적이겠네요.

다만 차이가 있다면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라이브 서비스 중인 게임에 대한 유지 투자가 너무 적다는 것 입니다.
라이브 서비스가 시작되면 개발자들은 런칭 경력만 가지고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하거나, 회사 내에서 새로운 신규 게임 개발팀으로 이동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개발팀에 이런 식으로 빈 자리가 생긴다면 잘 모르는 신입을 기용하거나 빈 자리를 그대로 둘 수밖에 없습니다. 라이브 서비스를 지속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만 남게 되죠. 그렇기에 이미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들의 만족도는 당연히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유저들로 인해 눈에 띄게 떨어지는 수입은 관련 게임 사업팀의 발등에 불을 떨구어 버리며, 이로 인해 저질 가챠 품목을 풀어 일시적으로 수입을 늘려 현상 유지가 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임시방편이 판을 치게 됩니다.

그나마 큰 회사의 경우는 위와 같은 경우가 일어나도 최대한 버틸 수 있으나 작은 회사의 경우 게임 서비스 자체를 접기도 합니다. 흔히 말하는 런칭빨 받고 먹튀한다는 게 이런 경우겠네요. 그러나 개발사 입장에서는 서버 비용조차 유지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하니까 딱히 서비스 종료를 막을 명분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라이브 서비스에 많은 투자를 하면 되지 않는가? 라는 질문에는 딱히 긍정적인 답변을 드리긴 어렵네요. 이미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을 계속해서 만족시키거나 이미 빠져나간 유저를 되찾는 건 새로운 게임을 만드는 것보다 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수입은 반대로 줄어만 가는게 사실이고요. 그렇기에 개발사들 대부분이 새로운 게임을 만드는 데 주력하게 되는 것이고, 이것이 현재의 모바일 게임 홍수가 발생한 이유로 볼 수 있겠네요.

뭐 그나마 긍정적인 측면을 알아보자면 모바일 쪽으로 우리나라는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강세가 돋보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PC와 콘솔 쪽이 무너진 대신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모바일 쪽으로 인력이 몰리면서 개발력 자체는 중소기업이 어지간한 타국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을 씹어 먹을 정도는 됩니다. 허나 그것도 구현 쪽의 이야기이지 게임 내부적인 기획력까지 포함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슬픈 일입니다. 게다가 절대적인 인력 자체가 부족하기도 하며 거기에 더해 개발비, 시간이 언제나 부족하고 잘 구성된 QA시스템을 가진 곳도 얼마 없기 때문에(그나마도 대부분 외주를 씁니다) 무언가 나사빠진 결과물이 생산되는 게 현실입니다. 특히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중국이 치고 올라오는 상황이라 기술적인 부분을 장점으로 삼는 것도 언제까지가 될지 염려되는 상황이네요.

제 글이 모든 것을 포함하고 다 옳지는 않겠으나 관련 업계에서 일하면서 느낀 점을 조금 적어봤습니다. 댓글이 길어져 죄송합니다.
쟈니팍
16/07/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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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 공개가 의무화 되었을때 일어나는 일.
랜덤 박스류 아이템의 XCOM화.
99% 라도 안심할 수 없다.
16/07/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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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확률조작이 없어지나
성큼걸이
16/07/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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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에 시행했어야 하는 법이죠.
모든 식품에는 성분 다 공개하여 표기하도록 법적으로 의무화되어있고, 돈으로 도박하는 시스템의 확률도 당연히 공개되어야 합니다
하고싶은대로
16/07/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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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혹시 리니지 무기강화나 방어구 강화에도 해당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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