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6/01 14:48:56
Name 옵저버
Subject [기타] [워크3] 워크래프트3 랭킹의 한계
  기분 탓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워3리그의 재부흥이 올해 다시 펼쳐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규모가 나름 있는 국내리그(홀스컵, 워3 챔스리그, 패왕전설 등)가 생겨났고 아직 워3에 대해 수요가 있는 중국에서도 GOLD, PGL, WCA 등 1천만~1억 대의 총상금규모를 가진 메이저대회들이 개최되는 현상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물론 옛 전성기에 비하면 모자르지요. 한국 내 프로급 선수들의 몇몇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아무리 워3가 다시 흥해졌다 한들 내년 정도까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다 정도로 생각하거나 오래 활동하기는 좀 고민된다는 얘기가 있는데다, 프로급 선수들 중에서도 일부는 직장인 겸 선수활동해서 그렇습니다.

  이렇게 현재 워3리그는 재부흥 속 불안정한 리그 체제를 다시 갖추어가고 있다 판단되고 있습니다. 그 근거로 제가 올해초부터 지금까지 모델링했던 랭킹 지표 관련 문제 때문인데요. 이에 앞서 이 지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Ⅰ. 워크래프트3 랭킹의 실험




  2월 중에 이 곳 어느 유저분이 제 지표글을 퍼왔던 적이 있었는데, 5개월의 기간이 누적되면서 업데이트된 현 지표 모습으로 이미지를 다시 가져와봤습니다.

  Korea WRX. 약자 풀이해서 '한국 워3 랭킹 지표' 라고 하는 이 모델은 다른 게임판에서 있던 랭킹이 워3에서는 없길래 제 개인적으로 측정해보고자 실험적으로 만들어본 랭킹입니다. 이 랭킹의 산정방식은 스타크래프트 분야에서의 WP랭킹과 KeSPA랭킹 등을 레퍼런스로 삼아 벤치마킹했습니다.

  이 두 랭킹 모델의 정보가 워낙 오래되다 보니 찾기 어려웠었는데, 대충 어떤 원리인지 알 수는 있었습니다. WP랭킹의 경우 개인적으로 Elo모델을 쉽게 변형한 것이라 보고 있고, KeSPA랭킹은 커리어에 점수를 부여하는 모델이라 판단, 이 중 KeSPA랭킹 모델 중심으로 모델링하도록 하기에 이릅니다.

-----------------------------------------------------------------------------------------------------
한국 워3 랭킹(Korea Warcraft3 Ranking indeX) 산정방식

1. 승점 설정

『 승점 = (승패점수 + 기본승점) x 시간점수(1/0.7/0.4/0) 』

1-1) 승패점수: 대회에서의 1승 1패에 따라 부여되는 점수 (모든 대회에서의 1승 = 1점, 1패 = -1점)
1-2) 기본승점: 대회 순위마다 기본적으로 부여되는 추가 점수
1-3) 시간점수: 30/60/90일마다 30/60/100% 감점되는 점수

2. 기본승점 설정 기준

2-1) 기본승점은 해당 대회의 총상금규모, 참가자수, 경기방식, 기간 등 기준으로 부여
2-2) 차후 대회의 방식 및 규모가 변경되면, 이에 연동하여 모든 대회의 기본승점도 변경
2-3) 총상금규모: 자릿수가 바뀐 정도를 승점 차이 약 2배로 설정 (ex: 총상금규모 1천만원 대회 우승점수는 1억 대회 우승점수의 1/2)
2-4) 참가자수/경기방식: 많고 복잡할수록 경기수가 증가되므로 점수 획득 빈도수가 늘어남 (승패점수와 연동)
2-5) 기간: 해당 성적이 확정되는 시점에서 바로 점수 책정
             : 컵단위 1박 2일 소규모 대회의 경우 해당 대회가 시작된 날짜를 기준으로 성적 종결 시점을 선정
               (대회 기간이 당일 오후 ~ 익일 오전일 경우 반영날짜는 당일)
             : 성적이 진행중일 경우 반영날짜는 실시간

3. 대상 : 한국 선수들 (해외 선수들은 제외)

4. 범위 : 대회 성적 정보가 모두 검색되는 국내 및 해외리그 (ex: ifeng컵, WNC 등은 제외)

5. 시드 및 초청권자에 대해선 해당 본선의 기본승점을 부여하지 않으며, 다음 라운드 진행된 이후에 부여

6. 한 주의 마지막 날은 일요일로 규정하며, 이 날에 결산. 일요일 오후에 있을 경기도 포함
-----------------------------------------------------------------------------------------------------


  승패에 따른 점수 배당이 있어야 하는 이유는, 어떤 선수가 참가한 대회에서 셧아웃으로 압도적인 우승을 거둔 것과 2:1 or 3:2 식으로 아슬아슬하게 이겨 우승을 거둔 것을 비교했을 때 어느 쪽이 더 실력이 높다고 생각하는 게 맞는가 했을 때 전자라고 판단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승패점수 개념을 넣게 된 것입니다. 이건 사람마다 관점이 다른데 힘들게 우승하든 압도적으로 우승하든 동일하게 쳐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압도적으로 우승한 선수는 그만큼 전력 노출도가 적어 이후에도 우승 실력을 뽐낼 확률이 높아진다는 의견도 있고 등등... 소위 케바케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논점들로 가득합니다.

  대회승점은 커리어에 따른 점수를 부여해주는 것이고, 참가자수와 경기방식은 경기수에 비례해 점수를 그만큼 높여야 한다는 점, 기간은 알다시피 오래된 전적에 대해 해당 선수가 그 실력을 가진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입니다.



Ⅱ. 지표 해석과 한계

  이렇게 고심끝에 설정하고 집계를 몇 달 동안 해보니 과거 스타크래프트1 리그 체제의 정형화가 그렇게 편할 수 없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물론 당시 KeSPA랭킹 및 WP랭킹의 대상범위가 국한된 점도 한몫하긴 했지만, 리그가 정형화되면 정해진 틀에만 맞게 점수를 설정하면 그만이기에 랭킹 산정하는 입장에선 한 층 편할 수밖에 없죠.

  그런데 현재 워3리그는 선수들의 참여숫자에 따라 리그방식이 달라지고, 상금규모도 어쩌다 바뀔 수도 있고, 중국 쪽의 메이저대회 경우 틀이 정규적인 것이 아니라 자기들 입맛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 등, 선수들의 실력을 판가름하는 데에 있어 지표로 산출하는 데에 애로사항 있는 변수들이 많더군요. 덧붙여 한국 프로급 선수들의 개개인 사정도 제각기 다르다는 점까지 겹치면 워3 분야에서의 랭킹을 만든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현재 가장 흥하고 있는 LOL리그의 경우 이런 변수들이 꽤 차단되고 있지요. 높은 참여율은 이미 보장되어 있고, 리그 체제도 라이엇이 주도해 1년 결산 성격의 최종대회인 롤드컵(LOL World Championship) 중심으로 통합시키려 하는 방향이 보이기도 하니까요.

  이 덕분에 한국 휴먼 선수들 중 탑이라 불렸었던(혹은 지금도 불릴지 모르는) Reprisal 선수는 리그 참여율이 매우 저조해 실력 측정하는 데 필요한 전적 데이터가 불충분하여 해당 랭킹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되고 있습니다. 이런 선수가 정작 지난 4월에 있었던 'WCA 2016 APAC본선'에서 Lyn선수와의 수준 높은 명경기를 만들어내기까지 하는데 말입니다. 반면 참여율이 높고 그만큼 성적도 우수한 Focus 선수는 부동의 단독선두를 계속 지키고, Lucifer 선수의 경우는 자신이 어떤 때에 잘했고 못했는지 잘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 사정과 병행하여 워3 프로게이머급 활동을 하고 있는 나머지 프로급 선수들은 제 실력이 어떤지 정확히 측정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차라리 프로급 선수들 중 하나가 개인적으로 만든 랭킹이 더 실감날지도 모르겠습니다. (feat. Believe선수의 과거 프로선수들 랭크 설정)

  또한, 그래프 상에서 Lawliet 선수가 눈에 띄게 점수가 확 올라간 지점이 있는데 이 때가 메이저급 대회 2개에 결승 및 3강 진출(WCA 2016 APAC본선 결승진출, 패왕전설 승자결승 진출)했을 때라 점수가 폭등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워3리그는 이전에 비해 경기 빈도수가 줄어듬에 따라 자연스레 점수 획득할 기회가 적어져 해당 선수가 실력이 낮아졌구나 라고 오해하기 쉽게 되어버렸죠. 그렇다고 시간점수를 완화하자니 Lucifer 선수의 퍼포먼스 측정이 애매해지는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Ⅲ. 대체 랭킹 설정의 어려움

  커리어에 따른 점수 산정과 승패 배점에 따른 점수 산정으로 빚어낸 이 모델의 한계가 보임에 따라, 역시 Elo 방식이 실력을 비교하고 가늠하는 데에 제격이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과거부터 이미 여러 랭킹 모델들이 제안되어 왔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체감적으로 와닿는 게 결국은 Elo였으니까요. 그러나 이 모델 유형으로 바꾸기에는 또 다른 변수가 있었으니, 바로 선수에 대한 가중치 부여 문제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워크래프트3는 과거에 이미 죽었었던 게임판이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과거 각 선수들에 대한 전적 정보를 찾기가 매우 힘들어져 저마다의 실력지수를 설정하는 데에 애로사항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물며 해외 메이저대회 진출에 대해서도 특정 상위 선수들은 참여장벽이 비교적 낮은 반면, 이하 선수들은 그 장벽이 제각각 다른데다 높기까지 합니다. 즉, 선수들마다 출발선이 다른 셈입니다. 이렇게 되면 Elo 방식으로 랭킹을 재설계해도 여전히 워3판에서의 랭킹은 현실 체감과의 괴리가 존재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해외리그 참여의 경우에서도 역시 문제가 많습니다. 어떤 리그는 그나마 브랜드화되서 전적 정보가 잘 게시되는 경우가 있지만 그래봤자 대진표 테이블까지만 잘 보여준 정도에 불과할 뿐, 누구 누구와의 대진에서의 맵, 승패결과, 종족, 날짜 등의 정보가 불확실하거나 아예 게재되어 있지 않기 일쑤입니다. 이렇게 되면 WP랭킹 형태의 지표 설정도 힘듭니다. 단, 앞서 모델링한 지표 데이터를 토대로 Elo 식의 가중치를 재설정해서 다시 랭킹을 만든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Ⅳ. 결론

  불안정한 참여율, 불규칙적인 리그 개최, 제멋대로의 리그방식 설정, 전적 정보의 세부사항 기재 유무 등의 변수가 공존하여 어떤 랭킹을 뽑아내든 이 선수가 이 순위에 랭크되어 있다고 공감하기 힘든 분야가 현재의 워크래프트3 라고 사료됩니다.

  어떤 선수가 원탑이고 어떤 선수가 그 선수보다 잘하고 못하냐 등의 오래된 이야기의 끝은 생각보다 매듭짓기 어렵습니다. 판을 즐기기 위한 유저들의 선상에서야 그럼 그런 거고 아니면 말고~ 등으로 굳이 깊게 들어갈 필요는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지표가 전무했던 워3에서의 이 논쟁을 완화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워낙 황무지같은 정보의 사막에서 지표를 가공한다는 건 맛없는 재료들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일과 같이 험난하기 그지 없군요. 통계학이나 수학 혹은 공학을 배웠으면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식이 부족한 저에겐 머나먼 이야기라 아쉬울 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annaphile
16/06/01 14:55
수정 아이콘
너무나 좋아하는 게임이어서 작년 말부터 워3에 불어온 훈풍에 흐뭇해 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활성화를 위해서라고는 해도 소규모를 포함하면 제법 많은 수의 대회들이 열리고 있는데
최근엔 오히려 관심도가 시들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예를 들어 워3에 관심갖고 지켜보는 사람이 한 5만 명 정도라고 보면, 이 사람들이 전부 매번 시청할 수야 당연히 없을 거고
몇 번에 한 번씩 본다거나 여기저기 더 좋아하는 대회를 찾아간다거나 이렇게 되는데...
선수풀이 너무 작아 어느 대회를 가도 나오는 선수들이 같다 보니(ㅠㅠ) 최대 동시시청자수는 줄어드는 느낌이에요.
그러다 보면 빅매치 이런 것도 없어져서 관심도가 더 줄어들게 되고요.

저도 오래 갔으면 좋겠는데 올 초까지 두 세 달간은 대회란 대회를 전부 챙겨본 것 같습니다만 아무래도 지금은 그러지 못하네요.
이슈거리가 적어서 흥미도가 떨어지는 그런 느낌도 있고.
판이 아직 활발한 편인 중국조차 최상위권 선수를 제외하곤 생업으로 삼을 수 없을 정도니까요.
옵저버
16/06/01 17:0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최근 워3가 다시 떠오르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Jannaphile
16/06/02 16:16
수정 아이콘
음... 전 최근엔 서서히 잠잠해지고 있다는 느낌으로 말씀드렸는데, 약간 느끼시는 게 다른 것 같습니다. ^^;
콩쥐팥쥐
16/06/01 15:11
수정 아이콘
워3는 한국, 중국이 한 개의 공동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중국과 한국을 굳이 분리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옵저버
16/06/01 17:06
수정 아이콘
어떤 관점 기준으로 말씀하신 건지 모르겠는데, 워3판에서 한국-중국을 하나로 보는 건 특정 선수들에 한해서만 유효되는 것이지 전체적으로 봤을 땐 분리를 여전히 해야 하는 상황이라 봅니다.
중국의 워3판이 한국 선수들의 팜을 만들어내는 것도 아니고, 자국 선수들마저 팜이 만들어지는 지도 불분명한 판국이잖아요. 수년 전 최고의 실력을 가진 몇몇 선수들만이 지금까지도 계속 활동하는 거 보면 말이죠.
이름없는자
16/06/01 16:26
수정 아이콘
포커스가 대단하긴 하네요 그 약체 종족으로도 저렇게 잘하다니.. 플라이 박준 포커스... 잘놈잘인가..

그러나 그런 그라도 오휴전을 피할 순 없을 것이야
옵저버
16/06/01 17:10
수정 아이콘
일각에서는 Focus 선수가 '김치탈곡기' 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국내 선수들에 대한 압도가 대단하다고 하는 해석도 있습니다. 그런 선수가 정작 워3의 최상위 게임판인 중국리그에 가서는 생각보다 역량을 뽐내지 못하는 경우가 꽤 많은 걸로 압니다. (오휴전 Ah...)
그런 점 때문에 한국 원탑은 Lawliet 선수다 라는 여론이 아직까지도 지배적인 것 같더군요.
이사무
16/06/01 21:54
수정 아이콘
오크가 약체인 건...휴먼 상대로죠;;
나엘상대론 고수급 이상엔 오크가 최근엔 더 강합니다. 언데전도 언데가 많이 따라붙어서 그렇지, 여전히 오크가 약하지 않구요;;
이름없는자
16/06/01 22:32
수정 아이콘
휴먼 상대로 뭘해도 못이긴다 소리 나올 정도로 약해서.. 오히려 언데드가 제일 네종족 상대로 해볼만한듯 나엘도 그렇고 오크 약체 맞음요
16/06/01 16:33
수정 아이콘
정성어린 통계자료 감사합니다.

사족인데, 오휴전 밸런스는 어떻게든 조정이 되야 할것 같아요 징징징...
옵저버
16/06/01 17:13
수정 아이콘
그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안스브저그
16/06/01 17:25
수정 아이콘
자료 잘 봣습니다. 저도 인컵 10회차쯤부터 홀스컵 패왕전설까지 챙겨보고 잇는데 제가 생각하는 순위랑 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걱정되는 점은 패왕전설 이후로 국내 당일 토너먼트는 오히려 관심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라면컵, 인컵이 그동안 매주 진행되던 라면컵 인컵도 격주로 바뀐겅 보면 물오른 인기가 한타임 꺾이는 단계인것 같습니다. (블리자드의 신작 오버워치도 나왓고요.)

전업 프로리그가 더이상 국내에서 개최할 여건이 안되니 이 꺾임을 잘 타개할 수 있을지 모르겟습니다.

음 그리고 새로운 얼굴의 급부상이 절실해보입니다. 3월 이후로 포커스 & 속이 당일 토너먼트를 휩쓸고 있다보니 시청자로서 질리는 감이 있습니다. (저는 언데유저라 포커스의 블마만 보면 혈압이 쭉쭉오르니요.)

게임 내적으로 종족별 전략의 균형이 들어맞다보니 새로운 전략도 잘 안나오는것 같은데 블쟈가 빨리 패치를 내줘야 하기도 하고요.

패왕전설은 재미있었지만 중국 휴먼들 우방 플레이 덕분에 후반부로 갈수록 재미없더라고요. 휴먼 우방플레이와 블마는 꼭 패치가 되엇으면 좋겟습니다.
첸 스톰스타우트
16/06/01 18:20
수정 아이콘
새로운 전략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블러드메이지의 활용이라던가 오크의 나엘 탈론체제를 카운터치기위한 1버로우 홀업, 또 그걸 카운터치는 나엘의 드라이어드 전략(동농은 예전에도 쓰였지만 특히 요즘 다시 재조명받고있죠)등..

밸런스패치를 하자면 멸종에 가까워진 언데드쪽이 시급해 보입니다...마는 120 하는거 보면 진짜 필요한가 싶기도 하고-_- 판이 워낙 작은지라 정상급 선수와 그렇지 않은 선수간의 편차가 있다보니 밸런스패치가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실성도 떨어지고요.
옵저버
16/06/01 19:05
수정 아이콘
새로운 얼굴의 급부상이 나타났음 싶지만, 10여년 전 게임인 워3를 신규 유저가 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요즘 애들 하는 게임이 롤 아님 서든인데, 그것마저 최근 오버와치가 급부상하면서 워3로 가지는 파이 조각도 한없이 작아지고 있죠. 하물며 시청자들 대부분 아재들인데 (...)
16/06/01 17:42
수정 아이콘
패왕전설 봤는데, 휴먼이 짱짱인것같던데... 장재호 예전하던 시절 대비 휴먼이 현재 원탑 종족인가요?
첸 스톰스타우트
16/06/01 18:17
수정 아이콘
오크가 상대하기 비교적 편한 언데드가 리그에서 씨가 말랐고.. 중국휴먼라인이 워낙에 강력하기때문에.. 휴먼이 득세하니 오크가 두들겨 맞는그림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오죠. 나엘전 역시 로어테크가 재조명되기 시작하면서 탈론체제의 카운터격인 원버홀업이 많이 퇴색된 느낌이죠.

휴먼이 강세인것은.. 종족 디자인을 탓하기 이전에 중국휴먼들이 너무 잘해요. 슬로우사기 블메사기 아메사기 이런것도 있지만 그이전에 초반 선영웅선택이나 크리핑, 멀티타이밍같은 포석에 있어서부터 중국휴먼들이 많이 앞서나갑니다.
16/06/01 18:41
수정 아이콘
워3가 이제 중학교입학할 나이인지라..
회광반조인지 뭔지 솔직히 얘들이 이제와서 왜 이러는거지? 싶을정도로 대회가 활발한 상황이라
상금이나 대회규모,빈도가 전성기에 비해서 모자른점이 아쉽진 않은것 같아요
옵저버
16/06/01 19:09
수정 아이콘
그 표현만큼은 안할려고 했는데 (...)
지금 활발해진 워3판은 회광반조가 맞는 것 같긴 합니다;
파랑파랑
16/06/01 19:20
수정 아이콘
포커스가 휴먼전만 잘하면 정말 막강일텐데, 중국휴먼에 넘나 약해서 아쉽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394 [기타] [클래시로얄] 3크라운의 즐거움을 주는 라바하운드덱 [39] 無名11049 16/06/09 11049 1
59393 [기타] [워크3] 출시부터 완전체 였던 블리자드 게임, 워크래프트 3 [78] 인간흑인대머리남캐12510 16/06/09 12510 2
59385 [기타] [세븐나이츠] 길드원 모집합니다~ [30] 1q2w3e4r!4892 16/06/08 4892 0
59380 [기타] 포켓몬 뮤츠 선물을 위한 치코리타 4행시 이벤트 [21] 좋아요5462 16/06/07 5462 2
59373 [오버워치] 앵그리죠의 오버워치 리뷰를 보고나서 [67] OPrime9128 16/06/07 9128 0
59371 [기타] 블리자드의 제이 윌슨이 드디어 사퇴한다고 합니다! [83] 그룬가스트! 참!9236 16/06/07 9236 8
59368 [공지] 오버워치 카테고리 개설 & LoL 신규 챔피언 아이콘 반영 [17] kimbilly9930 16/06/06 9930 1
59366 [히어로즈] 6.5혁명 [14] 은하관제7536 16/06/06 7536 2
59364 [기타] 맛있는 녀석들 [16] 루윈8830 16/06/05 8830 5
59361 [기타] This war of mine 확장팩이 나왔습니다 + 원본 50% 할인 [19] 눈시7469 16/06/04 7469 1
59360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1주년이 되었습니다" [19] 은하관제7329 16/06/04 7329 2
59358 [기타] Hyper Light Drifter [9] Madmon6335 16/06/03 6335 1
59355 [기타] 어제 공개된 포켓몬스터 신작 썬&문 정보 [18] 좋아요9598 16/06/03 9598 0
59352 [기타] 6월 2일 피시방 점유율 [33] 피로링9790 16/06/03 9790 0
59348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 연재] # 최종화(完): 황제 시몬 # [69] 도로시-Mk220334 16/06/02 20334 84
59347 [기타] 6월 1일자 PC방 점유율 현황 [106] 윤하홀릭11293 16/06/02 11293 0
59344 [히어로즈] 고정관념을 탈피한, 하지만 그러지 못한 게임 [62] 서리한이굶주렸다11521 16/06/02 11521 41
59342 [기타] [워크3] 워크래프트3 랭킹의 한계 [19] 옵저버10135 16/06/01 10135 3
59340 [히어로즈] 글로벌 챔피언십 준우승 팀 EDG 해체 [138] Yande.re12539 16/06/01 12539 0
59339 [기타] [HOMM3] XL 맵을 다 깰 떄의 공허함. [57] 장난꾸러기15386 16/05/31 15386 2
59338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 연재] # 41화: 이슬람의 침공 # [62] 도로시-Mk217121 16/05/30 17121 60
59332 [기타] [스텔라리스] 호위함 이야기 [5] 겨울삼각형6872 16/05/30 6872 0
59331 [기타] [언차티드4] 감상 및 기타 (약간 스포가 있을 수도?) [18] 사과씨5319 16/05/30 5319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