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피씨방 베타가 시작해서 그런지 사람들 많더라구요.. 근데 각 캐릭별 역할을 정확히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캐릭별로 간단한 역할 공략을 써볼까 합니다. 기본적으로 분류되어 있는 공격, 방어, 돌격, 지원과 함께
본대<->게릴라군, 단독작전 수행군<->연합작전 수행군 정도로 분류를 해볼까 합니다.

1. 공격군
게릴라군 : 리퍼, 트레이서
본대 : 솔져, 파라
두 역할 모두 가능 : 겐지, 맥크리

단독작전 수행군 : 리퍼, 트레이서, 겐지, 맥크리
연합작전 수행군 : 솔져, 파라

게릴라군이자 닥독작전 수행군인 리퍼와 트레이서는 본대에 같이 있으면 안됩니다. 거점점령전, 수송전, 거점 수비/방어전이든 행동하는 영역은 [상대방의 리스폰 지점과 상대의 본대 사이]입니다. 1:1과 개인 회복능력이 있는 관계로 [리스폰 되어서 나오는 상대를 끊어주는 역할]입니다. 리퍼는 근거리 영역에서 압도적인 화력으로 제압하는 스타일이고 트레이서는 정신없이 움직이면서 안맞고 때리는 아웃복서 스타일입니다. 따라서 리퍼는 실내에서 싸울 일이 많은 전장에서 트레이서는 개활지에서 싸울 일이 많은 전장에서 사용해 주시면 좋습니다. 이 두 캐릭 잡고 라인하르트 뒤에서 총 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속터집니다.
반대로 본대이자 연합작전 수행군인 솔져와 파라는 한곳에서 아군과 함께 싸울 때 능력이 더 극대화 되는 스타일입니다. 당연히 [활동영역은 거점 점령전에서는 거점, 수송전이라면 수송차량 위치, 거점 공격/수비 전이라면 거점]이 되겠죠.
겐지와 맥크리는 혼자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본대에서 함께 싸울 때도 상대의 위치를 파악하고 상대 힐러나 공격수를 잘라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죠. 게릴라를 할거면 당연히 리퍼나 트레이서처럼 적 보급선에서 게릴라 역할을 하는 것이구요. 맥크리는 주요 싸움터의 [길목에 매복해 있다가 섬광탄과 함께 중간에서 주요캐릭을 끊어 주는 역할]이고 [겐지는 지형무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 저격수나 바스티온에게 재빠르게 접근해서 암살을 하는 역할]을 해주면 정말 좋습니다. 또한 [고릴라가 뛰어 들어가서 어그로 끌면 높은 화력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도 중요하구요.

2. 방어군
게릴라군 : 위도우메이커
본대 : 메이, 바스티온, 토르비욘
두 역할 모두 가능 : 정크렛, 한조

단독작전 수행군 : 위도우메이커, 한조
연합작전 수행군 : 메이, 바스티온
내맘대로 : 토르비욘, 정크렛

위도우메이커와 한조는 저격수 역할이죠. 위도우메이커는 본대에서 좀 멀리 떨어져서, 한조는 본대에 가까이에서 고정된 타겟 혹은 이동이 느린 타겟을 저격하는 역할입니다. 여타 FPS와 다르게 날아다니고 뛰어다니고 순간이동 하는 캐릭들이 많다 보니 [보이지 않는 위치에서 바스티온과 토르비욘의 터렛을 잘라주는 것이 제일 중요한 역할]입니다. 개인적으로 위도우메이커를 좀 살리려면 위도우메이커 총탄 궤도는 안보이도록 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한조는 지금도 충분히 좋구요. 그리고 공격전인데 위도우메이커는 하지 마세요.. 같은 역할이면 한조가 더 좋아요. [왕의 길 맵에서는 2번째 거점까지만 공위도가 할만 합니다.]
토르비욘과 바스티온은 대표적인 수비역할 캐릭터 입니다. 거점을 수비하는데 좋은 캐릭들인데 둘의 성격이 좀 다릅니다. [바스티온은 한자리에 자리 잡고 화력을 뿜어내는 역할]이고 터렛의 화력이 좋긴 하지만 [토르비욘은 경보기 역할]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죠. 터렛은 시야에 들어오면 공격을 시작하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시작되는 공격을 감지]하는데 참 좋습니다. 그래서 [바스티온 조금 떨어진 옆에 터렛을 설치]해두면 바스티온 플레이 하는 사람은 참 편해지기도 하구요. 토르비욘은 터렛이 공격하기 시작하면 [터렛과 반대 방향에서 어그로를 끌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메이는 최근 떠오르는 사기캐릭이라고 생각되는데 [좁은 공간에서의 전투에서 최고의 효율]을 발휘합니다. 상대방 [얼리고 헤드샷+주먹]이면 어지간한 공격캐들도 1콤으로 죽습니다. 개활지에서 조금 역할이 애매하다는 것 빼고는 정말 좋습니다.
정크렛은 곡사포의 특징이 있는 캐릭으로 [길목에 화력지원, 궁으로 상대방 진형을 무너뜨리거나 파괴시키기]가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함정과 함께 콤보를 넣을 실력이 되면 혼자 다니면서 한 지점을 봉쇄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그게 아니면 본대에 서서 화력지원을 해도 좋구요.

3. 돌격군
게릴라군 : 디바, 로드호그
본대 : 라인하르트, 자리야
두 역할 모두 가능 : 윈스턴
라인하르트는 우직한 탱커입니다. [본대 최전선에서 방패 켜고 버텨주는 역할]이지요. 좁고 긴 통로가 만들어지는 구역이나 건물 안에서의 싸움에서는 의외의 화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자리야는 대표적인 딜탱]입니다. 본대에 서서 공격당하는 아군에게 쉴드를 씌워주고 자신이 공격받으면 자신이 쉴드를 쓰면서 쉴드가 공격당하면 공격력이 쎄지는 캐릭입니다. 보통 [다른 탱+자리야 형태로 2탱 체제일 때 많이 사용]됩니다. 1탱일 때는 탱이 의외로 안되서 힘듭니다.
디바는 [지형에 샛길이 많을 때 많이 사용]합니다.(대표적으로 하나무라, 야누비스 신전) 다른 캐릭터들과 시너지가 크지 않다 보니 탱커이지만 단독작전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구요. [궁은 정크렛과 마찬가지로 상대방 진형파괴+모여서 화력집중을 하고 있는 적을 몰살]시키는데 좋습니다. 자주 사용할 수 있는 돌격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정말 중요합니다.
로드호그는 [탱커계의 맥크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혼자 움직이면서 길목에서 그랩+근거리샷건+주먹으로 끊어주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자가회복도 되기 때문에 게릴라에 정말 좋죠. 저는 로드호그가 게릴라 최적화 캐릭이라고 생각합니다.
윈스턴은 아군과의 시너지도 좋고 단독작전도 수행이 가능해서 이리저리 많이 사용됩니다. [본대에서 같이 움직이다가 적 저격이나 힐러가 보면 로켓점프로 순식간에 접근해서 잡아주기도 하고 공격받는 본대에 방벽을 씌워주기]도 합니다. 자리야와 함께라면 상대방 한가운데에서 미친듯이 어그로를 끄는 고릴라를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수송전 공격진영이나 거점공격전 공격진영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4. 지원군
본대 : 메르시, 시메트라, 루시우, 젠야타
게릴라 가능 : 젠야타
역할 특성상 본대에 묶이는 지원군입니다.
메르시 루시우는 전통적인 힐러의 역할인데 메르시는 조금 고정된 거점에서 활동할 때 좋고 루시우는 이동하는 역할 일 때 좋습니다.
초반 자리 잡는 것이 정말 중요한 [거점점령전에서는 루시우가 필수]캐라고 볼 수 있구요.
시메트라는 궁인 [포탈이 알파이자 오메가]입니다. 개인적으로 게릴라들의 가장 큰 천적이라고 생각하구요. 리스폰 지점과 전장을 바로 연결해주는 포탈이 시메트라의 존재이유죠. 주요 길목에 [포탑샤워기 설치는 넓게 잘 퍼트려서 한번에 깨지지 않게] 해주시구요.
젠야타는 [화력이 되는 지원가]입니다. 예전에는 조화의 구슬(힐구슬)이 한번 붙여 놓으면 젠야타가 죽거나 다른 아군에게 사용하지 않는 이상 무조건 유지가 되서 리퍼나 트레이스에게 붙여놓고 게릴라를 시키면 엄청난 효율을 발휘했는데 이제는 안됩니다. 젠야타에게서 얼마 이상 멀어지면 자동으로 돌아와버려서..

무작정 한캐릭만 선택하지말고 맵과 조합을 생각하면서 모두가 즐거운 고급시계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