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베타깨부터 하스스톤을 즐겨온 투기장 유저입니다.
베타 당시 개인방송으로 하스스톤을 접할때 투기장을 재미있게 보았고
그 때문에 황금 갤빈을 얻기 위한 결재도 투기장 입장권으로 할 정도로 투기장에만 집중해왔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투기장 3486승 일반전 1634승 정도로 투기장에만 집중된 플레이를 해왔습니다.
이쯤되면 무한투기장이 가능할법도 한데 즐겜유저인지라
고승으로 골드를 많이 벌면 그 다음부터는 예능픽이나 투기장 하위영웅들을 픽하면서
다 까먹는 성격이라 골드가 잘 안모이네요...크크크 그래서 퀘스트를 위해 일반전도 승수가 제법 올랐네요.
얼마전 투기장에서 거의 쓰이질 않는 전사로 고승을 달성해서 기쁜 마음에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모바일인데다가 이미지첨부하면서 글써본게 처음이라 가독성이 안좋을 수 있으나 양해부탁드립니다.
덱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도끼가 무려 8개입니다.
픽 할 당시 제가 고른 도끼외에도 죽빨과 이글도끼 오우거도끼 세 장이 더 나왔지만 너무 많아서 스킵하기도 했고요.
픽하면서 도끼를 너무 많이 집어서 이 덱도 예능이겠구나
도끼로 막 패면서 나도 같이 죽어야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연승을 막 달리는 겁니다.
지금까지 저는 사제, 법사, 성기사, 도적으로만 12승을 찍어보고
다른 영웅도 11승까지는 해봤는데 유일하게 전사만 7승이상을 못해봤었기에 더 기쁘기도 했습니다.
9승0패까지 하면서 아 전사로 드디어 12승을 찍나 하는 기대에 차서 덱을 남겨두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12승은 못하고 11승에서 끝마쳤습니다.
워낙 고수분들이 많은 pgr이라 12승도 못해놓고 글을 쓰는게 좀 부끄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전사로 두자리 승수를 기록했다는 기쁜 마음에 달려왔습니다.
플레이 중 가장 도움이 된 건 피울이었습니다.
피울로 명치치면서 끝낸 판이 5판이나 나와서 뽕맛은 장난아니었네요.
게다가 도끼가 워낙 많아서 계속 하수인 정리만 해줘도 어느새 필드를 잡게 되더군요.
물론 그 덕에 영웅 체력은 너덜너덜 해지긴 했지만....
역시 직업전용카드가 짱짱맨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투기장 전사였습니다.
ps1)
이건 어제 투기장에서 볼트론!!!을 만난 어처구니없는 상황입니다.
상황을 설명하자면
1. 상대가 직접 뽑아온 스니드를 냄
2. 그 다음 상대턴에 고릴라로봇으로 뽑은 미미론의 머리와 태엽돌이 기사를 냄
3. 저 역시 고릴라로봇으로 뽑은 전투절단기를 내면서 응수
4. 기계가 셋이라 볼트론이 소환되면서 스니드가 미니카를 뽑아줌.....
5. 광풍 쾅쾅쾅쾅!!!!!
멘붕이었네요...크크크
ps2)
이미지 첨부 어케 하나요....imgur 썼는데 왜 이케 나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