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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05 14:19
야생전은 버러지라고 만드는게 맞죠. 어차피 야생전에 맞게 벨런스 패치를 해줄리가 없으니까요.
정규에 안들어가는 카드의 가루 습득량은 제작대비 25%에서 50%정도로만 늘려도 좀 조용해 질것 같은데 블리자드는 당연히 수입과 관련된 문제는 해줄리가 없죠..
16/02/05 14:25
이 글을 보고 든 생각인데, 지금 생각해보니, 블럭제(시즌제) 도입시 가루 100%도 할수 없는거같네요.
매번 시즌끝나는 카드 갈아서 새 카드 만드는 상황이 올수있을것같습니다.
16/02/05 14:25
3번은 대부분 동의합니다만 6개월 부분은 어차피 욕먹었을거같아요.
6개월전에 했으면, 대응 시간 주려면 최소 1년전에 공지했어야지!하고 1년전에 했으면 출시했을때 공지했어야지!라고 욕먹었을거예요. 결국 출시 당시에 공지하지 않은 이상, 공지시기가 언제가 됐던 욕을 먹긴 했을겁니다.
16/02/05 14:32
패치에 반대하는 사람이야 언제든지 나타납니다. 다만 블럭제 도입을 조금 더 일찍 말했더라면, 야생전에 대한 대응이 좀 더 적절했더라면, 이렇게 사단이 나진 않았을 겁니다. 이렇게 난장판을 만들어놓고 보상까지 이런식이니 난리가 난거죠..
16/02/05 14:28
블럭제를 할려면 현재 쓰고 있는 카드로 시즌을 치루고 나서 하던가 해야죠 시즌 도입부터 그렇게 하겠다고 하니 의도가 너무 뻔해서...
16/02/05 14:55
사실 이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닙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블리자드의 의견이 타당한건 다 알아요. 근데 빈정상한다 이거죠. 당장 내돈 100원만 누가 가져간다고해도 눈이 번한데 갑자기 니가 돈들여서 만든 카드 가치떨어진다고 하면 좋아할사람은 별로 없죠. 게다가 낙스 - 고대놈(이라기보다는 벌목기와 박사붐)에 메타를 고착화시킬정도로 좋은 카드가 몰려있어서 더욱 그렇죠. 게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라이트 유저들은 낙스부터 열고 벌목기 박사붐부터 만들었을건데 그걸 시즌아웃 시킨다고 하면 그나마 다른 사람들과 비벼볼 수 있는 카드를 빼앗아버리는걸로 느껴지겠죠. 당연히, 아니 오히려 주된 메시지보다 더욱 보상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어야 했습니다. 지금처럼 뻣대면서 보상 절대없다 이건 미련한거에요. 물론 100% 가루보상 이런건 말도 안되고 새로 들어오는 모험모드를 할인해주던가 카드팩을 얼마라도 주던가 그런식의 보상이라도 해줘야죠. 계산해봤는데 모험모드같은경우는 시즌아웃이라고 해도 가루가 충분히 나와서 손해는 아니고 고대놈같은 경우가 문제...근데 뭐 저도 그렇고 박사붐만 만들고 별로 까본적이 없어서.
16/02/05 15:17
시즌제면 황금을 만들 이유도 대부분 없어지지않나요?
아예 시즌 아웃되는 팩은 앞으로 제작 불가 걸어놓고 종료시 해당카드를 갖고있는 기존유저는 황금으로 바꿔주면 어떨까요. 이런 올드비 훈장같은게 유치해보여도 사람 잡아놓는데는 꽤 효과가 있을것같긴한데...
16/02/05 15:32
저는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게 몇가지 있습니다.
1. 야생모드에만 사용가능하다고 말했으면서 여전히 상점에선 표기를 따로 안하는가? 2. 패치가 나왔지만 게임 안에서 패치를 어떻게 확인하나? (폰으로만 즐기는 친구들은 오늘까지도 아무도 몰랐습니다.) 3. 블리자드 입장만 입장이고 유저 입장은 입장이 아닌가?
16/02/05 15:39
저도 블리자드가 잘했다는 건 아닌데, 비판의 포인트가 저와는 조금 달라 몇가지 반박?해 봅니다.
1. 블럭제에 대해. - 언젠가 블럭제가 필요하다는 전제를 깔아 봅시다. 블럭제에 대한 반발은 에셋이 쌓일수록 커질 겁니다. 800장쯤 있는 내 카드 중에 앞으로 400장은 못씁니다~ 하는 거랑 9000장쯤 있는 내 카드 중에 앞으로 8600장은 못 씁니다~ 하는 거랑 어느 쪽 반발이 더 클 지는 자명하겠죠. 냉정하게 말해서, 언젠가 블럭제를 시행할 생각이었다면 지금 진통을 겪더라도 첫 금지 카드가 곧 발생할 지금 시행하는 게 할 수 있는 최선이었을 겁니다. 2.야생전의 보상에 관해. - 하스스톤은 가루가 필요하고, 가루는 필요없는 카드를 갈아서 나오기 때문에 적절한 예시는 아닐 수도 있지만 보상의 측면에서 생각해 봅시다. 현재 LOL 노말은 어떤 보상이 있어서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하고 있을까요. 예전 스타 공방은 어떤 보상이 있었을까요. PvP 게임에 있어서 최고, 라고 단언할 수는 없더라도 PvP 게임을 즐기는 이유는 결국 이겼을 때의 쾌감입니다. 지금 시점에 어떤 예측이 유의미하겠냐만서도 야생전 별도 보상이 없어 망할 것이라는 예측은 아닐 거 같네요. 투기장/난투에서도 일퀘 수행이 되는 걸로 보아 일단 일퀘 수행도 가능할 것이고, 마찬가지 맥락에서 3승 때마다 지급되는 10골드 보상도 승리의 쾌감에 끼얹는 미약한 보상이 되겠지요. 보상이 없어도 이럴진대, 하물며 공지에서 언급된 바대로라면 [야생전은 정규전과는 다른 등급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정규전이든 야생전이든 두 개 중 가장 높은 등급의 보상만을 받는다고 하니, 매시즌마다 주어지는 등급별 상자 보상은 정규전이나 야생전이나 차이가 없을 것 같아요. - 물론 야생전이 밸런스가 안드로로 가서, 듣도보도 못한 신박한 조합 때문에 재미가 없어서, 야생전에 쓸 카드가 없어서 등으로 망한다면 모르겠지만 보상이 없어서 야생전이 망한다는 예측에는 물음표입니다. 야생전으로 전설을 찍든, 등급전으로 전설을 찍든, 등급 보상은 동일할테니까요. 정규전은 하스스톤 챔피언쉽 투어 포인트를 획득할 수가 없잖아!! 라고 하시면...... 전체 하스스톤 인구 중 대체 몇%나 하스스톤 챔피언쉽 투어를 노리고 있는지 되묻고 싶은 부분이긴 하네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5급 이하 98% 정도는 상관없는 부분 아닐까요. 3. 일방적인 통보에 관해. - 제 입장에선 사실 언제 하든 별 상관이 없어서 몰랐는데 찾아보니 공지(http://kr.battle.net/hearthstone/ko/blog/19995505)에서는 정확한 시점을 꼬 집기보단 봄이라는 언급만 있네요. 작성자분께서는 적어도 6개월이라고 하시지만, 어차피 낙스/고놈 팔 때부터 공지하지 않은 이상 언제 해도 늦은 겁니다. 그런 맥락에서 봤을 때는 국내 모 게임사들처럼 패치 당일날 [짜잔! 서프라이즈?!] 하는 것보단 역시 블리자드란 말이 나오는 부분이긴 한데.. 적용 시점이 언제인지 명확하진 않지만 5월에 진입한다고 치면 3개월, 4월이면 2개월 정도면 [하기로 결정한 시점에서] 충분한 기간이 아닐까 싶네요. 그 외.. - 개인적으로, 투자한 돈이 날아간다는 개념을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손님 전사[만]을 위해 검바산을 모두 열었고, 손님 전사덱으로 한시즌 꿀 좀 빨긴 했습니다만 손님을 너프한 게 아니라, 거무광을 너프한 게 아니라, 뜬금포로 갈 수도 없는 워송을 변경했죠. 제 입장에서 이건 솔직히 검바산 연 돈이 날아갔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겁니다만 이 당시 워송 너프를 두고 [손님 얻을려고 검바산 구매한 고객을 우롱하는 행위]라는 여론은 없었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전사 용거돌진덱을 짰을 때도, 뜬금포로 용거가 아니라 워송/돌진 카드를 변경했어요. 용거 두 장 만들 때 든 800가루가 아까웠지만 이 때도 800가루가 날라갔다고 생각지는 않았었거든요. 손님도, 용거돌진도 기본 카드를 변경하는 방식은 마음에 안들었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어쨌든 용거의 특능은 그대로고, 손님의 특능은 그대로인데요. 정규전에서 못쓴다지만 현재의 등급전과 동일하게 등급별 보상도 주고 카드도 그대로 쓸 수 있는 야생전에서 그로 쓸 수 있는 것과의 차이점을 모르겠어요. 아마도 저만 하스스톤 챔피언쉽 투어 포인트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 -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많은 비유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에셋을 아예 못 쓰게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다 공감이 안됩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 레이스에 [취미로] 참가하기 위해 F1머신을 구매했는데, 구매하고 나니 경기 규정이 바뀌어서 [F1 레이스(따지면 야생전이겠죠)]와 [슈퍼카 레이스(따지면 정규전이겠네요)]로 나뉘어서 경기가 개최되고, 내가 구매한 F1머신은 F1레이스밖에 못쓰게 된 것과 마찬가지인데, 그럼 F1 레이스(야생전)를 하면 되는 문제아닐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퍼카 레이스(정규전)에 참가하고 싶다면 별도로 슈퍼카를 하나 구매해야 하는 거고요. 야생전과 정규전 보상의 가장 큰 차이가 하스스톤 챔피언쉽 투어 포인트인 것 같은데, 슈퍼카 레이스에만 서킷포인트를 지급한다고 해도 제 입장은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레이스는 저에게 취미 활동일 뿐 그랑프리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게 아니니까요. (혹시; 챔피언쉽 포인트를 제외하고 야생전과 정규전의 보상이 차이가 나는 부분이 또 공지된 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바로 저는 논파됩니다.) 참고로 제가 생각하는 이번 블리자드 행보의 문제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금지 팩/모험모드 판매 중지 2년이 지난 팩/모험모드는 구매 불가가 됨에 따라, 오히려 야생전 기준으로, 금지된 카드를 얻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부스터로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일반/희귀 등급 카드들도 100% 가루로 제작해야 되고, 모험 모드 전설들을 가루로 제작할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하늘이 노래져요. 솔직히 이후 유입되는 신규 유저는 야생전을 하고 싶어도, 울며 겨자먹기로 정규전을 해야 될지도 모릅니다. 야생전 개OP카드들을 부스터로 뽑을 수도 없고, 모험모드로 한 방에 다 얻을 수도 없고, 죄다 가루로 만들어야 되거든요. 판매가 중지된다고 치면 제 입장으로선 마치 단종된 수집품을 가진 느낌이라 (팔 수는 없지만 크크) 어찌 보면 더 나은 것 같긴 하지만, 2년 제약을 이미 다 발표한 시점에서 구 카드의 판매 중지는 솔직한 말로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이후 구 카드팩/모험 모드의 구매자는 정규전에선 못쓴다는 걸 다 알고도 구매한다고 봐야할 텐데, 굳이 판매 중지를 해야 하나 싶습니다. 모험 모드는 카드팩을 얻는 것도 재미있긴 했지만, 모험 모드 자체도 꽤 공들여 만든 재밌는 컨텐츠들이었는데 그것 역시 신규 유저는 즐길 수 없다는 부분도 이해가 안가고요. 더 쓰고 싶은데 조기퇴근이라..
16/02/05 15:55
친구에게 보여지는 등급 또한 보상이라면 보상일 수 있겠네요. 이 점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에 포함하도록 하죠. 어차피 야생전/정규전 중 더 높은 등급을 달성한 시즌 보상을 지급한다면 마찬가지로 둘 중 더 높은 등급이 노출되도록 하면 될텐데요.
아, 저는 친구가 없기 때문에 (눈물) 친구에게 보여지는 등급은 별로 중요치 않습니다.
16/02/05 16:00
그리고 저 역시 '카드에 투자한 돈이 날아간다'는 개념은 동의하지 않지만 국내 다른 커뮤니티는 "정규"와 "대회"의 가치를 매우 높게 두더군요. "내가 대회에 참여하진 않지만 대회에도 안나올 카드를 쓰는게 의미 없는거 같다"는 식의 논지가 매우 설득력을 얻고 있는 거 같습니다. 또한 "야생"에 "버림받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보여요. 모험모드를 버려버리는 건 저도 이해가 안가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블리자드는 와우 같은데서 매우 공들여 잘만든 퀘스트 컨텐츠를 업데이트를 이유로 그냥 쿨하게 버린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아예 안하던 짓은 아니었습니다.
16/02/05 16:01
길게 길게 쓰셨는데, 글이랑 초점이 많이 달라서 간단하게만 답글 달겠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반발하고 있다면, 그건 잘못된 패치다. 왜냐면 게임은 유저가 즐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 그리고 6개월이란 수치가 중요한게 아니라, 적어도 이번 확팩과 [동시에] 시즌제 적용이 아니라 그 다음 확팩이 적용되며 시즌제가 적용됩니다. 정도의 텀은 있어야 하는 겁니다. 다음 패치는 우리에게 '당장'이거든요.
16/02/05 16:09
유저의 60% 라고 할 순 없습니다. 북미 같은 곳은 도리어 대다수가 찬성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패치 자체는 찬성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반발의 가장 큰 이유는 보상 때문이죠.
16/02/05 16:14
얘기가 각자 달라서 수치는 지우겠습니다. 자세한건 좀 알아봐야겠네요.
저도 블럭제 자체는 찬성하는 편입니다. 저에게 타격이 아예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블리자드가 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거죠.
16/02/05 16:20
대처를 잘못하고 잇는건 맞긴하죠. 근데 유저들도 한쪽면만봐서 블럭제 자체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되지 않아요.
바로 인벤이나 루리웹같은데만 봐도 조롱조만 넘처나지 거기서 제대로된 토론이 몇퍼센트나 되는지 보면 안타까움 뿐이죠.
16/02/05 16:25
벌목기, 수수께끼의 도전자, 박붐으로 인해 쌓여있던 분노가 한 방에 터진게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바람 핀 여인 하는 꼴보면 의심부터 들잖아요.
16/02/05 16:28
그게 이해가 안되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그러한 광풍에 말려드는건 옳지 않다고 봐요.
분명 해외 커뮤니티의 활발한 토론에 비해서 우리나라 커뮤니티에서 그런 모습을 상대적으로 보이지 않는것과 환불은 환불대로 하면서 게임 컨텐츠는 계속해서 사용하겠다는 어이없는 태도를 보여주는 유저들도 상당히 많이 보인것을 보면 과연 화났어도 그랬어야 하나하는 의문은 듭니다.
16/02/05 16:36
그리고 보면 우리나라 커뮤니티 보면 분노하는 유저들이 다른 유저가 진지한 토론으로 이끌어 갈려고 다른 방향을 제시하면 묵살하고 조롱하면서 토론의 분위기 자체를 망치고 분노로만 글을 이끌려는 모습을 최근에 너무 많이 봣습니다. 특히 인벤하고 루리웹이요. 그게 확실한 패치노트도 나오지 않은 몇달 남은 상황에서 옳은 모습인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해외도 안그런건 아니지만 분명 분위기는 확연하게 달랐거든요.
16/02/05 16:23
저도 발표 방식 및 사후 대처가 엉망이라는 점은 동의합니다. 지금 블리자드는 얼어 붙어있고 지금 벤 브로드는 정줄 놓은 듯 합니다. 인벤에 환불관련 후기를 봤는데 블코 뿐만 아니라 본사에도 컴플레인이 쉬지않고 들어오고 있다고 하네요.
16/02/05 15:54
1. 블럭제는 말씀하신대로 인플레가 심해서 하는 것도 있습니다. 확장팩 쌓이면 저코스트 고효율 카드가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어그로덱이 점점 강해져서 컨트롤 덱이 사장되거나 밸런스를 위해서 컨트롤덱용 op 카드가 나오거나 해야합니다. 시즌제는 이런 문제점을 아주 간단하게 일소할 수 있어요. 그리고 장기적으로 카드가 쌓이면 공용 op 카드 (붐박, 벌목기 등) 을 제외한 특색있는 좋은 카드가 너프로 인해서 특색이 사라지는 현상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예: 전쟁노래 사령관) 이런 카드의 특색을 그대로 남겨두어 야생전에서 콤보로 쓸 수 있게 하고, 밸런스가 중요한 정규전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콤보가 되는 시즌제는 좋은 시스템인 걸 넘어서 카드 게임에서는 필수적인 시스템입니다.
2. 야생전 절대로 안 버려집니다. TCG 오래하던 사람들은 다 압니다. 걱정하시는 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억측하시면 안되죠. 3. 제일 공감 안됩니다. 지금 당장 적용시키는 것도 아니고 수 개월 후에 적용될 내용을 수 개월 전에 미리 이야기하는 건데요.
16/02/06 17:51
온라인 TCG중에도 시즌제 하는게 있나요?
판마는 블럭제가 아닌 로테이션이고.. TCG 오래한 사람은 안다는데 온라인이랑 오프라인은 다르죠
16/02/05 15:55
3번 부분에 동의하는게
굴지의 게임회사 블리자드는 이번 정규전패치를 최소 반년 아니면 1년 이상 전부터 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있었을겁니다. 계획 시점에서 미리 언급이라도 해줬으면 피해를 보는 유저가 더 적었겠죠..(물론 이러면 블쟈가 낙스 고놈을 못팔아치웠겠지만 ^^;;..) 계획 시점에서는 여러가지 변수가 있어서 무리한 부분이 있다고하면, 최소한 내부적으로 이렇게 하자 방침이 세워졌을 때라도 공개를 했어야 했는데 적용하기 1~2달전에 짜잔~~~ 서프라이즈 이런식으로 발표하는건 아닌 거 같습니다. 뭐 내부적으로 이렇게 하자 방침이 세워진게 발표 1~2달전인 지금 시점이라면 이번 정규전패치에 대한 기대감은 없어지겠네요..(준비기간이 1~2달이라는 말이니깐요..) 솔직히 말하면 그냥 최대한 낙스 고놈 뽕 뽑을대로 뽑고 발표하자로 느껴집니다.. 이 부분에서 유저들이 가장 큰 배신감을 느끼는거구요 막말로 이거 발표있기 하루전에 낙스지른 사람, 고놈지른 사람은 무슨 죄며 황금 박붐 황금 로데브 만든 사람들은 무슨 죕니까
16/02/05 16:09
탐험가연맹 고릴라로봇 A-3만 봐도 그렇게 장기적인 계획하에 이루어졌다는 것에 유저들 대부분이 갸우뚱하고 있습니다.
고대놈이 사라지면 기계족이 겨우 5장 남습니다. 고대놈사라지면 쓰레기가 될 카드를 신규확장팩에서 만든다? 아무리봐도 장기적플랜에 의해서 계획된 일은 아니라는거죠. 블리자드 말에 따르면 반년동안 끊임없는 내부회의가 있었다고 하는데(1달전에 발표하는 이유도 확실하지 않았기 떄문이라죠.) 이제서야 그 회의의 결론이 나온 것 같은 느낌은 있습니다. 하여간 MTG해보셨던 분들 말대로 오리지널 개편에 고대놈이나 낙스의 몇몇카드가 들어가야하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16/02/05 16:23
다음 확장팩에 어떤 카드가 나올지 모르고 말씀하신대로 고대놈이나 낙스의 몇몇카드가 들어갈지 안갈지도 아직 안정해졋는데 너무 단정지어서 이야기하는것 같습니다.
16/02/05 15:58
아무보상 없더라도 개인적으로 크게 불만없습니다.
하스스톤 베타때부터 10 만원정도 과금했는데, 년 5만원정도니까 값싸게 즐겼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후 패치가 어떻게 될진 모르겠으나, 더이상 과금은 안할듯..
16/02/05 15:58
보상문제 일방적인 통제문제는 블리자드 문제가 확실하지만 밸런스패치에 관해서는 이 패치의 당위성도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장씩 패치하는 건 의미가 없어요.
이제껏 하향당한 덱들을 보면 한장 잘 못 건드리면 아예 덱이 사라지는게 카드게임인데 한장한장 전부 밸런스 패치하는건 결국 투기장식 하수인덱만 남게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장한장 밸런스패치를 하는식으로 박사붐 벌목기 하향한다손 치더라도 7코존엄 4코존엄 카드는 계속 등장할텐데 결국 메타는 고착화되고 고착된 카드는 하향당하고 다른 존엄카드가 등장하고 또 하향당하다보면 롤로치자면 "미니언보다 약한챔프" 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강제적으로 메타를 순환시킬 수 있는 이번 패치는 어떻게 생각하면 결국은 진행해야할 패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상문제는 이런대격변패치가 처음인만큼 기존유저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라도 있을만한데 전혀없다는점은 너무 아쉽습니다.
16/02/05 16:05
저도 감정의 문제라는 것에 대해서 동의합니다.
이 감정의 문제라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더 크게 느껴질만한 것이.. 제가 하스스톤을 하는 유저들의 평가를 들을 때 많이 들은 말 중에 하나가 기존의 모바일 게임과는 다르다는 거였습니다. 기존의 모바일 게임 즉 지금 당장 내가 현금을 부어서 뭔가를 만들고 뽑으면, 그것의 가치가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금방 가치가 없어져서 그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현질을 해야 하는 게임. 그런 게임과는 다르다는 이유로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소과금으로도 몇몇 카드만 만들어도 오랫동안 즐길 수 있고 돈 쓰는 것이 아깝지 않다는 것 말이죠. 이런 분들에게는 지금 패치가 더 크게 와닿을 겁니다. 정규전에서 잘 쓰던 카드가 로테이션 아웃되면서 쓸 수 없게 되면 이 카드의 가치는 25%의 가루로 확 떨어지게 됩니다. 이 카드들을 갈아서 정규전을 즐기기 위한 카드를 새로이 제작하던가, 혹은 야생전을 위해서 놔둔 채로 "또" 골드를 모으고 현질을 해서 또 새로운 카드를 뽑아야 합니다. 기존의 모바일 게임이 답습하고 있는 과금 유도 방식처럼 변할 것을 걱정하는 거죠. 실제로 이렇게 될지 안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이는 감정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지금 쓰고 있는 카드가 로테이션 아웃될 때 어떤 보상을 할까? 라는 것에 대해서 회사가 더 집중하고 혹은 새로운 카드들이 어떻게 등장할 것인가 로드맵이라도 제대로 밝혔다면, 또한 기존 카드들의 활용도를 어떻게 만들어서 가치를 어느정도 유지시켜 줄 것인가에 대해서 계획을 밝혔다면, 그 쓸모없어진 카드들로도 야생전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방안을 제대로 제시했다면 지금 여론은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매직이 이런 체제로 잘 돌아간다고 하스스톤에 적용했을 때 잘 돌아갈 것이라고 보는 것은 무리죠. 매직에는 모던 대회라도 있고, 오프라인이기도 하지만(로테 아웃된다고 바로 가치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결정적으로 매직보다 하스스톤이 더 대중적입니다. 더 돈을 적게 쓰고요. 이번 패치에 대해서 비판하시는 분들이 "더 돈을 많이 써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하시는데 매직처럼 잘 돌아갈 것이다 라고 한다면 그건 비판하시는 분들의 주장을 강화할 뿐이죠. 하스스톤이 매직과 같이 변한다면... 하스스톤을 제대로 즐기려면 돈을 더 많이 쓰게 된다는 말과 같은 거죠. 매직이 지금 그러하니까요.
16/02/05 16:18
개인적으로 의문은 과연 돈을 더 쓰게 될것 인가 하는것 입니다.
개인적으로 2년의 텀을 생각해보면 그게 돈을 더 쓰게 되는건가 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그런면에서 저는 들어가는 돈 자체는 차이 없다고 봅니다(오히려 적을수도 잇겠네요.) 너무 야생이 버려질거라고 단정하는것도 그렇고 감정의 영역인건 알겠는데 뭐하나 틀어졌다고 다들 분노해서 상황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미쳐돌아가는것 같아요. 매직과 하스스톤이 다르긴한데 하스스톤이 매더게를 우리식으로 만드면 어떨까 해서 나온것이고 그렇게 보자면 이러한 변화는 어찌보면 예측되었다고 볼수 있죠. 문제는... 그러한 면에 있어서 블리자드가 얼마나 유저들을 잘 설득하고 달래냐에 있는데 현재 상황으로는 실패한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아직 패치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고 아마 유저들의 분노도 엄청난걸 보고 화들짝 놀라긴 했을겁니다. 이후의 상황을 유저들을 봐야하는데 지금은 유저들도 너무 감정적으로 변해서 상황을 냉정하게 주시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이해가 안되는건 어째서 소과금으로 하는게 돈쓰는것이 아깝지 않다는것과 동치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소과금이라는건 그 이상의 투자를 안한다는것이고 그렇다는건 결국 그 이상은 아깝다는 이야기가 되는데요...
16/02/05 16:39
글쎄요. 정규전을 위주로 돌리는 사람이라면 매직처럼 된다면 더 쓰게 되는 것은 확실하죠. 그 정도가 사람들이 납득할만 정도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을 뿐. 그래서 이 문제가 감정적인 문제라는 겁니다. 뭐 게다가 매직도 지금 로테이션 주기가 짧아지고 있는데... 그렇게 되지 말란 법도 없고요.
야생이 버려질 것이다. 라는 것은 매직에서 하고 있는 일련의 움직임-모던 대회, 모던만을 위한 재판매 카드들, 밴리스트 등등-조차 계획이 없으니까 의심하는 쪽이 더 합리적이라고도 볼 수 있죠. 매직처럼 하니까 앞으로도 매직처럼 될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면 왜 지금 당장 그런 계획을 발표하지 않느냐는 거죠. 이는 본인들의 입장만을 생각해서 본인들이 손해보면서 설득할 생각은 없다로 보일 수 있습니다.(정규전을 안착시키기 위해서 한동안 야생전을 논외로 둔다거나 하는 이유로...)
16/02/05 16:43
아니 애초에 자세한 패치노트도 나온게 없고 향후 자세한 계획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그렇게 까지 의심하는게 왜 합리적인지 모르겠습니다.
매직처럼 하니까 매직처럼 할것이다라고 해서 향후 계획이 바로 발표될수 잇는건 아니죠. 아무리 매더게 따라간다고해도 적용하는건 또 다르니까요. 저는 이게 본인들의 입장만을 생각해서 손해보면서 설득할 생각은 없다라고 단정지으면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묵살시키고 조롱하는게 잘못되었다고 이야기 하는겁니다.
16/02/05 16:48
언제 제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묵살하고 조롱했습니까? 계획이 없으니까 잘 안 될 것이다. 당연히 합리적이죠. 예를 들어 어떤 정치인이 공약을 발표했는데 세부 사안은 아무 것도 없어요. 그리고는 "제가 당선 되면 계획 잘 실행될 것이다." 라고만 해요. 그러면 그 공약을 제대로 지키지 못할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죠. 그 사람이 공약을 실행할 때 어떻게 하는 것까지 봐야 한다? 물론 그 태도도 나쁜 것은 아니죠. 하지만 어떤 계획이 제대로 실행될지 안 될지를 판단할 때 지금 당장 계획이 제대로 있는가? 하는 점은 그 계획의 실천 가능성을 판단할 때의 중요한 근거입니다. 제대로 준비한 사람이 제대로 실천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니까요.
그러니까 그 향후 계획을 바로 발표했었어야 지금처럼 혼란스럽지 않다는 겁니다. 그랬다면 이 게임이 정돈된 계획 아래, 진행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이 과정에서 회사는 소비자들과 대화할 마음이 있다는 것을 누구나 다 알 수 있었을 겁니다. 소비자들의 분노도 적었을 것이고, 토론할 거리도 많았겠죠. 지금 왜 유저들은 블리자드와 소통하지 않는가? 라고 하시지만, 회사에서 계획을 제대로 풀어낼 때 소통도 더 쉽게 일어나는 겁니다. 지금은 밝혀진 것이 없으니 회사한테 뭘 요구해야 할지도 불분명합니다.
16/02/05 16:52
님한테 이야기한거 아닙니다. 현재 한국 커뮤니티 특히 인벤과 루리웹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경험한것과 함쳐서 이야기 한것입니다. 혹시 오해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저도 블리자드의 발표와 계획등에서 큰 문제가 있다고 했습니다. 제 입장은 [지금 왜 유저들은 블리자드와 소통하지 않는가?] 가 아니라 [분노에 휩싸여서 다른 사람들을 묵살시키려 하지 말라!] 입니다. 제가 직접 경험자이고요. 광기로 사람들 단두대에 올리는 프랑스 혁명의 과오를 축소해서 나마 보는것 같았습니다.
16/02/05 16:57
글쎄요. 딱히 모르겠네요. 인벤과 루리웹을 가지 않아서. 감정적으로 말씀하시는 유저들 많겠죠. 무슨 일이든 안 그렇겠습니까마는...
16/02/05 16:58
저는 무슨일이든 안그렇겠냐와 상관없이 그게 옳지 않다라는것을 이 글에서 계속해서 주장했을뿐입니다.
그리고 분명히 이러한 측면에서 크게 잘못했다고 이야기도 쭉했었고요.
16/02/05 17:01
그건 이번 패치하고 상관없이 항상 안 좋은 일이고, 그걸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서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괜히 이야기 흐름만 엉망이 되고 님께서 말씀하시는 "토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될 뿐이죠.
16/02/05 16:22
정규전이 메인이 되는건 당연합니다. 이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카드들을 반쪽짜리 카드로 느껴지게 만들어버린건 백번 천번 블리자드의 잘못이 맞습니다. 최소한 설득하려는 노력, 야생전의 당위성을 정립하려는 몇줄의 설명이나 계획정도는 있었어야 합니다. 또한, 이렇게 일방적으로 오래된 카드드을 폐기수준으로 만들어버리기 보다는 정규전 포함 카드풀에 로테이션제를 채택하는 등의 절충안도 분명히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통보에 가까운 공지는 게임운영에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그리고, 비난받을 각오로 씁니다만 제 생각엔 현재 유저들의 반응도 이상하리만큼 상당히 격합니다. 해외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물론 분노를 성토하는 글도 있지만 각종 스트리머들의 피드백 비디오나 토론장 글 등을 통해 [피드백을 전달하고 절충안을 제시] 하는등의 활발한 의견교류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커뮤니티는 그런 방향성으로의 토론은 해외 커뮤니티에 비해 굉장히 부족한 것 같습니다. 국내 스트리머 분들의 반응도 단지 찬성, 반대의 두 관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고, 인벤방송국에서 진행한 토론회에서도 페가소스 선수의 의견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 공지와 게이머들의 반응을 재확인한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환불은 환불대로 하면서 게임 컨텐츠는 계속해서 사용하겠다는 어이없는 태도를 보여주는 유저들도 상당히 많이 보였습니다. 세부 패치노트는 공개된 바가 아예 없고, 신규 확장팩에 대해서도 아무런 공개된 바가 없습니다.아직 패치가 이루어지지도 않았구요. 여러 수단을 통해 블리자드에게 유저의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블리자드의 의도 또한 수용하면서도 유저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킬 수 있는 피드백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도 귀를 닫아버린다면 그때 떠나면 되구요.
16/02/05 16:26
저도 동의하는게 해외 커뮤니티에 비해서 유독 너무 격하고 한쪽으로만 치우쳐저 잇어요.
분명 해외라고 다 동의하는것도 아니고 비난하는 경우도 많죠. 근데 분명 말씀하신대로 [각종 스트리머들의 피드백 비디오나 토론장 글 등을 통해 [피드백을 전달하고 절충안을 제시] 하는등의 활발한 의견교류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커뮤니티는 스트리머 들끼리의 피드백 비디오도 부족하고 인벤토론회는 그냥 입장 재확인 수준이였습니다. 아직 자세한 패치노트 자체가 나온게 없는데 나오는 반응은 전 잘 이해가 안됩니다.
16/02/05 16:34
유저들 사이에서 확실한 것은
1. 블리자드의 밸런싱 능력에 대한 불신. 2. 확실하게 나온 것은 현재 가지고 있는 카드들은 정규전 포멧에 쓸 수 없는 상황 3. 정규전 포멧에 더 많은 인센티브가 걸리고 야생전의 허들을 더 높인다는 방안의 패치 (지구당 700골드면 됐던 낙스는 가루로밖에 못 열죠 이제.) 이 세가지죠. 유저들이 바보도 아니고 확실한 것을 기준으로 판단할 따름입니다. 확실한 것은 부정적인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타격을 입은 유저들이 어느쪽으로 쏠리는건 당연합니다.
16/02/05 16:41
유저들이 바보도 아니라는건 인간을 너무 과대평가햇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바보는 아닐지언전 바보가 될순 있죠. 감정에 휩쓸리고 여론에 휩쓸리면요.
그렇다고 오해하시면 안되는게 저는 님이 이야기하신 그 세가지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근데 확실한 저 세가지만말고 이 이후의 절충안과 또다른 방법들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조롱조로 몰고가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보였다는거에 잇습니다. 더군다나 환불은 환불대로 하면서 게임컨텐츠는 누리겠다는 사람들도 꽤나 있고요. 과연 아무리 분노했어도 그게 맞는건가 하는게 제 입장이라는겁니다. 차라리 자세한 패치노트가 나왔으면 이렇게 이야기 하지도 않았을겁니다. 그때는 분노하는게 미쳐 돌아가도 이런이야기 안햇을겁니다. 왜 알아서 상상하는것 까지는 좋은데 그걸로 인해 나올수 잇는 토론을 분위기에 휩쓸려 막아버리냐에 있습니다. 분명 해외 커뮤니티도 이러한 비판 비난글이 많은것도 맞지만 그렇다고 현재 우리나라 만큼 어쩌한 자세한 내용, 해결점 혹은 변경점이나 대체점에 대한 이야기가 적지는 않습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스트리머간의 토론도 거의 없고요.
16/02/05 16:40
블리자드에서 논란갈 만한 내용만 공개했으니까요
게임의 주 컨텐츠에 사용 못할거라고 공지하지 않은채로 판매한 확장팩 및 모험모드들에 대한 보상 그런건 아예 없으니까요. 지금까지 박붐 너프 안한 이유가 결국 1600가루 주기 싫어서로 결론이 났는데 짜증안나는게 더 이상하죠
16/02/05 16:45
짜증난다고 안한적 없습니다. 그게 토론 분위기 자체도 망치고 있으니까 문제죠. 이해 한다는것과 그게 옳다는것과는 다른 이야기 입니다.
전 계속해서 이 이야기를 해왔고요. 제가 분명 블리자드를 옹호하는것처럼 보일수도 있으나 분명히 대처및 발표 측면에서 잘못한게 맞다라고 분명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실망한건 유저들의 여론몰이라는거죠.
16/02/05 16:49
아니 그러니까 추가적으로 토론을 할 만한 건수가 없는데 뭘로 토론을 하냐는거죠
옹호하는 유저들 주된 논지중 하나가 야생전 하는 사람들도 많을거다인데 야생전 사람 많으면 뭐하나요 벌로수붐티는 그대로인데다 블리자드가 작정하고 정규전만 밀어준다는데 밸런스 개판인 서브컨텐츠를 계속 할까요?? 외국하고 한국이 분위기가 다른 이유는 간단합니다. 상당수의 외국 유저들은 매더개랑 비교하면서 긍정적으로 기대하는데 한국 유저들은 한국산 과금유도 게임하고 비교하거든요. 근데 중요한건 이번에 블리자드가 한 짓은 한국의 막장회사들도 안하는짓입니다. 유료템 팔아놓고 동의없이 기간제로 변경하면서 보상도 안주는데요?
16/02/05 16:54
옹호하는 유저들 주된 논지중 하나가 모두 야생전 하는 사람이 많을것이다는 누가 정한거죠? 전 그거 그렇게 생각안해요.
근데 그러면 다른 방법을 제시해야죠. 다른 방법 제시할려고 하면 묵살시키고 조롱하는게 잘된거 입니까? 유료템 팔아놓고 동의없이 기간제로 변경하는것 자체에 사람들마다 느끼는게 다른데 왜 그결 강요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거기서부터 차이가 나기 시작하죠. 그게 막장짓인지 아닌지 조차 사람마다 다른데 그걸 토론할려고 하면 묵살시키고 조롱하는 현재 풍토가 옳냐는거죠. 그것 조차 옳다면 저는 더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현재 나온것 만으로 이러 이러한 문제가 있다. 그런데 당위성을 있으니 발표화 이해 측면에서 분명 블리자드 측이 크게 잘못했다. 근데 당위성은 있기때문에 이러이러하게 바꾸는 게 더 괜찮지 않겠냐고 했을때 돌아온건 블리자드 알바냐. 호구새끼냐 하는 비난 일색으로 묵살하는게 잘된일인가 묻는겁니다.
16/02/05 17:06
인터넷 문화자체가 이렇게 되어있는데 화난사람들한테 더 나은 대응을 요구해봤자 현실성이 없는거죠
자기랑 반대되는 의견 싸잡아 까내리기랑 반대하는 사람 비하하는건 지금 인터넷이 나아가는 방향입니다. 정규전을 반대하는 유저만의 특징이 아니라요.
16/02/05 17:12
현실성이 없다고 그걸 요구 하는거랑은 다른거죠. 현실이 그렇게 간다고 그게 옳은것도 아니고 그러면 안된다고 하는것도 잘못입니까?
정규전을 반대하는 유저만의 특징이 아니지만 그게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하는겁니다. 적어도 이 상황에서 분석에 대한 이야기와 보완점 혹은 정규전을 도입하지 않고 하는 방법등 다양한 논의가 분명 해외커뮤니티보다 적게 나오는 분위기 입니다. 물론 위에서도 분명 이야기했지만 해외 커뮤니티가 그런게 없다는게 아닙니다. 적어도 묵살과 조롱은 하지 말아야죠. 아니 세상이 썩엇다고 그걸 요구하면 안되는겁니까? 그런 세상을 변혁시킬려고 하는사람들은 모두 현실성이 없는 사람들인거고요?
16/02/05 17:17
주제가 반대의견의 의견을 묵살하는 다수의 횡포면 자게에 인터넷 문화에 관해서 새 글을 파는게 맞다는겁니다. 아니 pgr에서 알바니 호구니 하면서 말을 막은것도 아닌데 왜 여기에 분노해서 쓰시냐는거죠
막말로 처음부터 인벤이랑 루리웹 얘기인줄 알았으면 아예 댓글을 안달았을겁니다. 거기 분위기가 싫어서 여기와있는건데...
16/02/05 16:51
모험모드를 단종시킨 이유는 "앞으로 추가될 카드 능력들이 모험모드의 보스들의 특능들과 겹쳐서 어떠한 버그를 일으킬지 모르니까"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스쳐 지나가네요. 모험모드까지 다 고려해서 카드를 만들고 프로그래밍 하긴 어려울테니까 미리 싹을 잘라 버리는게 아닐지...
물론 저 혼자만의 억측이지만요. 카드의 능력들을 프로그래밍으로 버그없이 구현해야 한다는 것도 카드 출시나 여러가지 컨텐츠에서 꽤 중요하게 작용 할 것 같아요. 이게 아니면 돈도 되고 컨텐츠 양도 늘려주는 모험모드를 굳이 팔지 않을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정성 들여 지구별로 잘 만들어놨는데 스스로 사장시키는 이유가 뭘까요?
16/02/05 16:57
장기적으로 보면 야생전도 살리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계속 카드풀이 일정한 정규 대회에 비해서 야생의 카드풀은 점점 늘기만 할텐데요. 프로가 신경 안쓴다? 그럼 나만의 덱을 만들면 됩니다. 그리고 실상 열리면 '최고의 야생 전설 법사덱' 이런거 안올라올까요? 참고할만한 흐름은 늘 생길겁니다. 프로가 없을때라고 하스스톤 안돌아갔던것도 아닌데요. 프로없는곳에선 내가 전설! 이라는 도전자도 있을거고요 800장만으로 하는 정규의 맛이 있다면 앞으로 1500, 2000 계속 늘어날 야생의 맛도 있겠죠. op카드들이 있다, 밸런싱이 안될것이다라는 의견도 있는데, 그건 뭐 불신의 문제겠죠 이미 시행할때 한번 밸런스를 손보고 시작할것이라고 말도 해 뒀고 전에 어느분이 말씀하셨듯 tcg의 숙명이 카드 인플레라면 점점 전반적으로 좋은카드가 나올테니 적어도 지금상태에서 굳어버리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겁니다. 신입유저들이 야생갈 이유가 없다고 하는데, 신 유저들이 새로 쓰는 카드들도 시간이 지나면 금지가 됩니다 그떄되면 모아둔 카드 아까운 사람들이 야생전 한번 안뒤적여 볼까요? 만들어둔 덱에 애착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해보겠죠 가루 100%라면 무조건 신카드를 위해 갈아버릴지언정, 그것도 아니니 신카드는 신카드대로 따로 구하고 쓰던덱은 남길수도 있겠죠. 그때가서 자기가 안해본 카드가 좋아보인다? 그럼 그걸 위해 가루를 만들겠죠. 다 똑같은 카드를 만들어야 해서 진입장벽이 클것이다 그러는데, 그럴 필요가 없을겁니다. 기본적으로 새로나온카드들도 강할테니까요 모던이라고 다 똑같은 덱만 쓴다면 그건 진짜 밸런스가 엉망인 경우고, 그걸 지금 걱정하는건 그야말로 신뢰의 문제죠. 재미를 느끼면 야생전을 계속 하는 유저가 늘어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정도로 야생전과 정규전이 자생할 힘을 얻게 되면, 야생전 대회라고 못 열 거 있겠습니까. 포인트 없는 대회는 뭐 대회도 아닌가요. 매직에서 스탠다드를 주로 쳐주고 모던은 약간 더 가벼운 느낌의 대회라고 한다고 쳐도 그게 나쁜건 아니지 않습니까.
16/02/05 17:11
돌갤과 인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구글 시스템을 악용하는 환불 사태나 찬성하면 무조건 블빠 취급 하는 것들을 보면 솔직히 미개함을 보여주는 사례 같습니다. 본인들은 권리라 하지만 이건 그냥 블랙 컨슈머일뿐이죠.
16/02/05 17:16
환불 악용이나 무조건적인 비난만 하는 블랙컨슈머들을 옹호할 생각은 없고 "분명히" 잘못된거지만
블리자드도 "분명히" [양아치]기업이죠 ..
16/02/05 17:31
세부적인 패치 내용이 나오지 않았는데 사람들 반응이 너무 감정적인 느낌은 있습니다만..
이건 블리자드가 자초했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자세한 패치 방향과 내용(개편될 오리지널 카드 등)을 함께 공개했고 그게 만족스러웠다면 여론은 지금보다 훨씬 좋았을겁니다. 그동안 유저들의 의견도 제대로 피드백하지 않았고 만족할만한 밸런스 패치도 없었는데 이런 대격변 패치를 별다른 보상없이 통보하듯이 던져주니 분명 장점도 있고 필요성이 있음에도 그 동안 선례를 바탕으로 불신감이 더 크게 다가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약관변경은 소비자에 불리한 경우 동의를 얻게 되어 있고 소비자에게 유리하게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 법리이며 블록제는 약관변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돈 주고 산 물품의 용도를 내 동의 없이 제한한 것인데 아무리 타당할지라도 반발이 없을수 없습니다. 요즘은 변심에 의해서도 환불해주는데 제품을 구입한 다음날 작동은 잘 되지만 실은 이러이러한 단점이 있습니다고 말하면서 환불은 안 됩니다 라고 말하면 누가 짜증이 안 나겠습니다. 구글을 통해서 환불한다지만 컴퓨터에서 배틀넷으로 직접 구입했던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요 그동안 즐길거 다 즐긴 사람들도 많으니 모두 100% 가루변환은 무리한 요구지만 최근 1~2주 안에 구입 및 제작했던 사람들에 대해서 100% 환불(낙스는 골드로 고놈은 가루로)을 해주고 그 외 나머지 유저들에게는 앞으로 나올 모험팩 할인권 정도 주면 좋을거 같은데... 지금까지 블리자드 행보를 보면 안 할거 같네요.
16/02/05 17:31
정규전에서 유통기한이 끝나 야생으로 방출된 카드들과 비슷한 카드들이 안나온다면 모를까 그냥 오프라인에서 검증된 과금시스템을 도입한거죠.
스타2 배틀넷 상점, 디아3 경매장의 온라인 과금시스템에서 대실패하고 롤의 과금을 따라해서 재미 좀 보던 히오스는 느린 업데이트로 욕먹고... 결국 쉬운길을 선택한거죠. 그와중에 손해는 유저들의 몫으로 넘기구요.
16/02/06 18:50
구글로 하신게 아니군요.
그렇더라도 블코에 전화 한번 해보세요. 저라면 팩을 개봉후에는 환불이 안 되는걸 알고 있지만 패치내용을 보니 나는 너무 억울하다. 팩 개봉후 게임도 몇번 안했다. 다 환불해달라. 오리지널 팩 위주로 조금씩 즐기다가 확팩 나오면 그때 구매하겠다라고 꼭 말씀드려보세요.
16/02/06 18:55
일단 하스스톤 홈페이지에 글은 썼습니다만...
히오스도 하고 하니 배틀코인으로라도 해주면 정말 더이상 바랄게 없을것 같은데 짜증나네요...
16/02/06 19:29
오늘이 토요일이고 연휴가 끼여서 일주일 정도 뒤가 되어야 연락이 되겠네요...
신경써주신건 정말 감사한데...솔직히 환불 해줄것 같지는 않습니다. 21만원이면 저한테는 정말 큰돈이라 진짜 배틀코인으로라도 받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16/02/05 19:01
안그래도 다른 카드게임에 비해서 카드가 너무 적다고 보는데,
거기에 블럭제로 제한하면 대체 창조적 전략이라는게 나오기나 할까요? 의문입니다.
16/02/05 19:21
하스스톤은 tcg도 아니고 오프라인도 아닌데 tcg 모던 마니하니까 하스야생은 안망할거라는게 무슨논리인지 모르겠네요.
신규유저는 아무도 야생 안할거고(대체불가능한 첨보는카드로 능욕당하고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죠) 시즌이 엄청나게 쌓여서 카드 보유율이 하향평준화 된 다음에나 컨셉덱이나 추억팔이 대결장으로 쓰일텐데 블자가 1년에 업뎃 두번정도 하나요? 얘는 온라인게임이에요.
16/02/05 19:22
사실 블럭제도 영원한 대안이 안될거에요.
기본적으로 영웅의 체력은 발매초기 그대로인데 카드들의 능력이 높아져서, 이제 한턴만 쉬면 바로 본체가 버티질 못합니다. 사실 각종 창의적인 플레이가 나오려면 한턴정도는 쉴 수 있어야... 가능한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일단 당장의 블럭제가 메타를 변화시킬거라는 점에서 찬성하긴 했지만, 앞으로 새로운 확장팩의 추가를 할때 또 엄청난 고민이 될겁니다. 앞에 블럭해버린 카드들과 비슷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카드를 현재 체력 30안에서 만들어내기가 쉬울까요 과연.
16/02/05 19:27
찬반 투표같은 걸 보고 싶네요.
저는 찬성의 입장인데 인벤을 보면 찬성하는 사람들은 다 노예로 몰아가고 욕하고 난리도 아니더라고요. 저는 반대입장도 다 이해합니다. 당장 제가 일주일 전에 10만원을 질렀다면 반대의 극을 달리고 있었겠죠... 뭐 진통은 빨리 끝내고 확팩이나 빨리 내줬으면 좋겠어요. 결국 이럼에도 다음 카드에 돈을 쓸건지 말지는 콘텐츠에 달려 있는거니까요.
16/02/05 19:38
사실 저는 이게 무슨 문제지...? 라고 생각하는 입장이었다가, 여러 분들의 의견을 듣고 보니 블리자드가 너무 유저들의 불만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하고 공지를 했구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원론적으로 언젠가는 도입했어야 한다고 봐요. 카드격차가 계속 누적되면 신규유입 끊기고 서서히 망겜되면 저도 접게될거고 다시 해볼까 해도 따라잡기 너무 부담스럽고 결국 그 쌓아놓은 그 많은 카드들 데이터쪼가리 되는건 똑같겠죠... 게임이 패치를 거듭하면 이전에 내가 유료구매했던 아이템이라고 하더라도 가치가 떨어지고 휴지조각이 되고 하는 일은 꽤 흔한편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새로운 카드팩이나 모험모드가 공개될때마다 그냥 내가 재밌게 즐기던 게임의 2탄, 3탄이 출시된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이게 될것 같아요. 아예 게임 자체가 그렇게 죽어가는 것 보다는 대수술이 한번 필요한 사안이었는데, 중요한 수술이라고 해서 너무 세심하지 못하게 칼을 들이댄 감은 있네요. 상황설명 잘 하고 예상되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긴 했었어야죠. 그냥 수술 후의 모습에 취해서 떠들어댄 감이 없지 않네요.
16/02/05 20:52
원론적으로 언젠가 카드 누적을 해결할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는 건 동의하지만.. 꼭 이런 방식이어야만 했을지 의문이네요. 이번 패치를 중요한 대수술로 비유하셔서 따라하자면, 이전에 여러 번 작은 수술 및 처방으로 해결할 수 있었던 문제였는데 이전까지는 의사가 보지도 않고 넘기다가 어느 날 갑자기 대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 경우에 평소에 잘 봐주지 않은 의사를 원망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 아닐까요.. 말씀하신 것과 같이 상황설명 잘 하고 부작용도 언급하고 최대한 완화조치를 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16/02/05 23:21
꼭 이런 방식이어야만 했는지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여러 번의 작은 수술 및 처방으로 해결할 수 있었던 문제였냐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자잘한 패치나 밸런스 조정으로 수습할 수 없는 근본적 문제가 있으니까요. 다만 큰수술을 앞두고 의사에 대한 신뢰도가 이모양이어서야 환자에게 사탕이라도 물려주면서 어르고 달래야 하는데 자기들 하고싶은 대로 일방적으로 통보하는게 개념이 좀 없긴 없었네요.
16/02/05 19:45
합의없이 약관을 바꾸는건데 당연히 반발이 있죠.
예를 들어 제가 내년쯤에 프로에 데뷔하고 싶어서 올해 200만원을 질렀는데 갑자기 약관이 변경되어 내가 산 카드들을 쓸 수 없게되었으니 환불해달라. 고하면 말 되잖아요.
16/02/05 20:04
투자한 600불이 아깝지만, 이제 떠나렵니다. 구독했던 트위치 하스 방송들도 끊을 예정입니다. 조금 재밌긴 했지만, 더럽게 비싼 게임이였습니다.
16/02/05 20:11
야생전은 버려질 수밖에 없는 게 정규전이 메인이고 헤비 과금 유저보다 라이트 유저가 많은데 야생전에서만 쓸 수 있는 카드들은
가루로 바뀔 확률이 높죠. 실물로 카드가 있어서 가루로 못 만들때나 야생전이 의미가 있게 되는 거고, 아니니 버려진 모드 되죠. 하스스톤 접는 유저 + 새 확장팩 카드 만들기 위해 낙스+고놈 가루 만든 유저의 비율에 신규 유저까지 더하면 결과는 정해졌다고 봐요. 정규전이 나쁜 아이디어가 아니라고 해서 야생전이 좋은 아이디어는 될 수 없는 게 이 이유죠. 야생전이 나온 이유야 뻔하고요. 저는 야생전이 이렇게 버려지면서 카드 수집에 대한 욕구도 엄청나게 낮아질 거라고 봐서 차차 헤비 과금 유저들도 많이 빠져나갈 것 같습니다. 필요 없는 카드인데도 갖고 있거나 황금으로 만들거나 하는 건 다 자기 만족인데 디지털로 자기만 볼 수 있는 상태라면 만족도가 너무 떨어지거든요. 그럼에도 끝까지 올 카드 100% 유지하는 유저는 있겠지만 콜렉션을 완성한다는 의미는 너무 떨어질 것 같네요. 콜렉션의 중요한 요소인 가치가 없어지니까요.
16/02/06 00:19
오늘 갑자기 든생각인데
블리자드의 이런 행동은 어쩌면 이미 많은 카드를 지른사람들이 쉽게 떠널리 있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던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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