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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24 01:55:29
Name 세이젤
Subject [하스스톤] 하스스톤 초보자를 위한 팁.
초보자가 여기 계실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나름 이제서야 초보자 딱지 벗어났다고? 생각하는지라.
개인적인 팁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정말 극초보 수준은 아니니까요. 간단한 몇가지팁입니다.
운영이나 덱구성같은 부분에 관련된 팁입니다.

1. 덱의 구성은 카피부터 시작합시다.
30장의 덱을 구성할때. 자신만의 덱을 구성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그러면 5등급도 가기가 힘들죠. 덱자체에 문재가 있는겁니다.
따라서 전설달성한 유저나 국내 및 해외선수가 사용하는 덱을 5~10번이상 돌려보고 하나씩 수정하는편이 좋습니다.
몇번의 테스트를 거친후에. 자신에게 안맞는 거나, 현메타와 조금은 동떨어진것같은 카드가 있다면 교체를 해야겠죠.
그러니까. 어쩡쩡하게 자신만의 덱을 구성하면. 현메타를 지배하지 않는덱에도 끝없는 고통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자신의 손패에서 답이 안나올경우 드로우부터 시작하라.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한데요. 현 자신의 손패에서 손해보는 카드교환이 이루어진다면. 우선 드로우를 해서. 덱에 깔린 카드를 확인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안풀리던 해답이 새롭게 나온 카드로 해결되는 경우가 태반이니까요.

가장 대표적인 예로들자면. 7코에 적이 박붐을 냈을때. 자신의 손패에 나이사가 없을때가 있습니다.
그때 다른방법을 사용해서 제대로된 박붐 처리가 안된다면. 우선 비룡같은 카드로 드로우부터 확인하는편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면 열에 한두번은 나이사가 나오고. 깔끔한 정리가 되는것같은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3. 적의 주요 제압기 대미지와 코스트 특징을 기억하라.
적 영웅들의 주요제압기를 파악해두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사를 예시로 들자면. 2코무기 (3댐), 4코무기 (4댐 후턴 5댐), 방여OR방패막기+방밀(5댐), 피해입힌 하수인 대상 저격카드 마격.
이런 특징들을 제때 파악해두면 여러모로 편합니다. 특히 바로 다음에 언급하는것까지 기억해두면 여러모로 좋습니다.
이런 적의 제압기를 파악한다면. 하수인교환의 방법이 달라지는경우가 많으니까요.
상대방이 드루면. 자신의 필드 하수인 체력 1짜리는 그냥 교환해버리고. 체력 2이상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하면좋고.
상대방 마법사라면. 불기둥(광역 4댐) 정도는 기억해두고 필드를 전개하면 좋습니다.


4. 상대방의 덱을 파악하라
상대방의 덱이 뭔지만 안다면. 상대하기 아주 편합니다. 실제로 랭크전에서 만나는덱은 기본적인 틀들이 상당히 정해져있습니다.
예를들면 노랑사냥꾼덱의 경우엔. 저코위니들로 몰아치면서 딜하고. 주요 드로우 카드가 은총입니다.  
따라서 내손패를 빠르게 털면서 필드를 잡아나간다면. 은총타이밍이 날라가고. 여러모로 유리한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부분에서 가장큰것이. 적의 광역기 유무의 파악인데요. 적의 덱에 어떤광역기가 포함되어 있는지만 알아도. 상당히 유리한 필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5. 코스트를 맞춰서 사용합시다.
드루이드를 하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코스트 관리입니다만.
특히 초반 자신의 턴에 남아있는 마나코스트가 많으면 많을수록 불리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들어 1턴에 안나가고. 2턴에 1코짜리 3턴에 2코. 4턴에 3코. 이런식으로 코스트 손해를 보면서 하수인이나 스펠카드를 사용할경우 보통 진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왜냐하면 상대는 코스트 관리가 되어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마나코스트를 사용했을태니까요.


6. 적에게 두가지 이상의 숙제를 만듭시다.
유리한 필드를 구축했을때. 적에게 두가지 이상의 숙제를 만들어주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적 광역기 타이밍일때. 죽메 하수인을 올려서. 광역기 사용을 꼬이게 한다던가.
실바나 박붐같은 처리하기 힘든 하수인과 함께 압박하는등. 적이 현재 마나코스트로 해결 할 수 있는 방법 그이상의 숙제를 만들경우 이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


7. 현메타의 주요덱에 유리한덱이나 카드조합을 잘 선택합시다.
마상시합전  템포스톰 기준으로
손놈. 노랑사냥꾼(비트기사), 기계법사, 하이브리드냥이 1티어급 덱이라고 합니다.
즉 현재 기준으로(물론 아시아는 조금 다르겠지만) 약 50%이상의덱이 저위의 4가지 덱중에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덱4가지 덱에게 강하거나 비등비등한 덱이 가장 승리를 만드는데 도와줍니다. 유리한 덱은 현메타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소 1티어덱을 사로잡는다는 생각의 덱을 구성하는것이 좋습니다.
또 덱에 자신만의 카드를 집어넣는 과정에서 저위의 주요덱에 맞춰서 세팅해 주는것이 아주 좋습니다.
예로들자면. 2댐 광역기를 가지고 있는 주술사. 사제. 성기사등은.
손놈을 상대하기위해서 빈자리에 탈노스(코볼트)등을 넣어서 손님을 잡는다거나. 이런 류의 덱 튜닝이 좋습니다.


제가 아는 팁은 여기까지 입니다.
만약에 추가팁이 있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수정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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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주의
15/08/24 02:50
수정 아이콘
1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시즌리셋되며 올라올때 느끼는 점은 덱이 예측이 안된다는점? 반면 듬급이 높아질수록 한두턴만 지나도 덱이 뻔히 예상이 되죠.
삼성시스템에어컨
15/08/24 07:38
수정 아이콘
진짜 생초보는 광역기 생각 안하고 필드전개와 효율적인 교환에만 집중하는게 나은것 같아요
그러다 광역기 몇번 맞아서 털려보면
아 이래서 광역기 각을 재야되는구나 알게되죠
역시 맞으면서 배우는게 최고
보로미어
15/08/24 07:42
수정 아이콘
요새 하스스톤 관련 글이 많이 보이네요.
초보인터라 이런 글이 참 혜자롭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어요.
얼른 초보에서 벗어나서 무한 투기장 하고 싶네요.
하얀마녀
15/08/24 09:23
수정 아이콘
돌겜 베타부터 했는데 5등급 못찍어봤으면 막장인가요...
검은별
15/08/24 09:37
수정 아이콘
저도 ㅠㅜ 베타부터했는데 ㅠㅠ
강동원
15/08/24 09:54
수정 아이콘
여기 막장 하나 추가요;;;
현질도 좀 했는데 ㅠㅠ
한달살이
15/08/24 10:00
수정 아이콘
항상 메타에서 조금 벗어난 제 맘대로 덱을 짜고 하긴 하지만..
5등급은 커녕 8등급도 못찍어 봤어요. 하하
현질도 조금 해서.. 카드도 다 있는데요..
신비주의
15/08/24 10:21
수정 아이콘
덱의 중요성을 강조하려고 했는데 기분나쁘셨을수도 있겠네요. 죄송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세이젤
15/08/24 13:18
수정 아이콘
아마. 돌겜을 많이 안하셔서 그럴확율이 높습니다.
실제로 승율이 60%정도나오는 사람도. 100~200판을 해야. 전설을 달성하는걸 보면.
5급까지 최종적으로 간다는거라.. 시간을 많이 안쓰시고 그냥 일일퀘+조금더 하시는분들은 5급은커녕 10~15급 근처에서 놀고 있을 확율이 높아요.
Forwardstars
15/08/24 10:18
수정 아이콘
저도 탑승합니다.. ㅠㅠ
기법위주로 하는데 손님전사에게 진경기가 너무 많네요..
최근에 7급부터 12급까지 수직하락 했습니다.
5급이 멀기만 하네요 ㅠㅠ
파란무테
15/08/24 10:41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글입니다.

추가하면,
1) 카드는 갈지 말되, 무과금이라면 여분의 황금카드는 갈아라
초보의 경우, 무과금 혹은 저과금유저라면 카드의 부족을 느끼게 되는데, 팩개봉시 황금카드가 나온다면 정말 필수카드가 아닌 이상 다른카드로 교체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혹자는 들고 있으면 이득이 된다고 하는데, 그 말도 일리가 있지만 미래지향적인 말입니다. 당장 현재가 급한 사람은 현재를 버리고 미래를 선택할 여유가 없을테니 잘 판단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일반카드는 갈지 마십시요.

2) 카드제작은 적어도 희귀, 영웅 등급 이상으로 제작하라
일반카드의 제작은 40가루면 충분하지만.. 또 반대로 잘 나옵니다. 정말 필요한 일반카드 1~2장은 제작할 수 있으나
돌냥이나 비트기사한다고 다수의 일반카드를 제작하는 것은 나중에 다시 갈아야 하는 타이밍이 올 때 아깝게 됩니다.(제가 그랬....ㅜㅜ)

3) 멘탈이 약한 자는, 서렌의 각을 빨리 잡아라.
끝까지 해서 이길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대가 내 명치를 치며 끝낼때 나도 허허 웃으면서 경기를 끝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멘탈이 약한 자는 빨리 서렌하고 다음경기를 준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4) 모험모드는 낙스2+검바산1(=기본), 낙스4+검바산1(=추천) 까지
낙스2의 누더기골렘, 로데브 / 검바산의 타우릿산은 필수카드이므로 이 카드는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더불어 조금 된다면,,, 낙스4의 간좀, 미치광이과학자까지.. 필수카드급으로 봅니다.

5) 투기장은 필드싸움을 배우는 곳입니다.
카드가 없는 초보들은 투기장을 할 경우 그래도 서로가 동등한 위치에서 게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덤으로 이 곳에서는 필드싸움을 배우는 곳이며.. 여러 카드를 경험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마상팩 출시 후, 랜덤 카드팩 1개가 지급되므로 이제는 고놈팩만 주던 시절보다는 초보에게 더 이득이 될 것입니다.
Madjulia
15/08/24 17:26
수정 아이콘
5급부터는 신세계가 펼쳐지던데요.. 1급 별4까지 가봤습니다 저만의 돌냥덱으로. 그때 전설 뒷면을 얻었어야했는데..
그 이후3급 이하로 내려가본적이 없네요. 지금도 5급인가 그렇습니다.
지금도 5급까진 쉬운데 5급부터는 신계입니다. 모든 상대는 갓드로우에 모든 상대는 저의 약점을 다 알고있습니다.
모든상대는 저의카운터덱입니다. 운을 뛰어넘는 실력을 뛰어넘는 운빨게임.. 이말이 진짜. 명언같아요
피누스
15/08/24 19:35
수정 아이콘
모든 상대는 갓드로우에 카운터덱입니다.

이거 진짜입니다. 돌냥을 계속 만나 방밀하면 약빨은 노루나 그토록 보기 힘들었던 주술사가 상대로 잡히고, 손님을 만나서 거흑을 잡으면 다시 돌냥을 만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그곳이 바로 하스스톤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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