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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
2015/05/21 03:32:27 |
Name |
어둠속스탠드 |
File #1 |
Hearthstone_Screenshot_2.png (380.8 KB), Download : 24 |
File #2 |
Hearthstone_Screenshot_3.png (23.2 KB), Download : 26 |
Subject |
[하스스톤] 혹시 돌냥에 지치셨나요? 사냥꾼을 혼내줍시다 (스압) |
안녕하세요. 피지알 여러분.
질게에서 가끔 답글을 달며 활동했지만 게시판에 글은 처음 써보는 초보 하스스톤 유저입니다.
배틀태그는 '에스차' 쓰고 있습니다.
하스스톤 시작한지는 4개월 정도 되었는데 이번에 사제를 써서 처음 전설을 찍었습니다.
제가 하스스톤을 잘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혹시나 다른분들께 도움이 될까하여,
특히 돌냥을 비롯한 각종 어그로덱에 명치를 맞으며 스트레스 받으셨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평소에 잘 하시는 분들보다 처음 전설을 찍어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을 위한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요즘 랭크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직업은 돌진냥꾼, 위니흑마, 손님전사, 자군야포드루이드 등이 있습니다.
3급까지는 거인흑마와 드루이드를 이용하면서 올렸는데 정체기가 찾아와서 고민을 하다가 고른 직업이 사제였습니다.
사냥꾼이 너무 많이 보였기 때문에 다른 직업과는 비등하게 싸우면서 사냥꾼만 잘 잡을 수 있으면 더 등급을 올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하스스톤 플레이 하시는 분들은 다들 사냥꾼의 초반러쉬를 잘 막다가 중후반에 서로 패가 말랐을 때 사냥꾼의 영웅능력에 본체 체력이 서서히 빠지면서 킬각을 내줬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사냥꾼의 영웅 능력인 본체에 2데미지를 주는 것과 상쇄하여 사제와 전사를 생각했었는데,
전사는 무기를 이용해 하수인을 잡으면서 빠지는 체력 때문에 운영하기가 쉽지 않아 사제를 골라서 플레이 하였습니다.
우선 첫 번째 파일은 제가 2급에서부터 전설까지 사용했던 사제 덱입니다.
3급까지는 변형시켜서 사용하다가 2급에서부터는 고정하여 사용하였습니다.
가장 아래쪽에 한 장은 정신지배 한 장이 들어있습니다.
카드를 살펴보면
1. 초반 : 보호막, 간좀, 성직자, 고통, 길블린, 죽음의 군주
2. 중반 : 벨렌의 선택, 암흑의 광기(상대의 썩은위액에 주로), 센진, 볼진, 썩은위액, 어둠사제, 실바나스
3. 제압 : 올빼미(실바나스), 죽음(실바, 박사붐), 해리슨존스(냥꾼, 전사,성기사) , 축소-어둠사제(이세라,썩은위액), 축소-암흑의 광기(실바나스), 정신지배
4. 광역 : 신폭, 빛폭
5. 드로우 : 보호막, 성직자, 생훔, 존스
6. 마무리 : 이세라
위와 같은 컨셉을 가지고 사용을 하였습니다. 자세한 운영법은 아래에 직업별 상대에 자세히 적도록 하겠습니다.
두번째 파일은 2급에서부터 전설까지 진행한 경기의 승률을 기록한 것입니다.
vs 사냥꾼 : 9승 3패, 75%
vs 주술사 : 8승 3패, 72.7%
vs 전사 : 9승 8패, 52.9%
vs 흑마법사 : 3승 7패, 30%
vs 드루이드 : 7승 4패, 63.6%
5-3급까지 진행했던 경기도 저장했었는데 실수로 삭제를 해버려서 2급부터 전설까지 경기만 기록에 남았습니다.
3급까지 양상도 비슷합니다.
사냥꾼, 주술사 상대로는 좋았고 전사는 비등했으며 드루이드는 심리상으로는 힘들었는데 생각보다 승률이 좋았습니다.
문제는 흑마법사인데 위니 흑마는 50:50이고 거인흑마 상대로는 10:90 정도로 상성이 안 좋은 듯 합니다. 거흑 상대로 0승 3패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거흑이 많이 보일 때는 사용하시지 마세요……
0) 기본적인 첫 손패 잡기
덱 리스트에서 보여드린 30장의 카드 중에서 초반에만 힘을 발휘하는 카드가 간식용 좀비입니다. 성직자나 보호막 등의 카드는 후반에 나와도 충분히 좋은 쓰임을 보이지만 간식용 좀비는 다릅니다. 후반에 나와 공격력 2로 할 수 있는 것이 크게 없기 때문에 모든 직업 상대로 간식용 좀비는 첫 손패에 가져가는게 좋습니다. 그 외 성직자나 보호막, 죽음의 군주는 상대 직업에 따라 다르게 가져갔습니다. 사냥꾼과 주술사 상대로는 성직자를 가져갔지만 드루이드나 전사 상대로는 성직자가 나와도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직업별 상대법에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사제는 하수인 중심으로 가져가야 영웅능력이나 버프류 카드가 힘을 받기 때문에 하수인을 위주로 가져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코스트에 쓸 수 있는 보호막이나 벨렌의 선택, 고통이 나왔더라도 하수인이 같이 잡히지 않으면 하수인을 찾기 위해서 모두 잡고 가지 않았습니다. 1-3 코스트 하수인이 7장 있기 때문에 멀리건 포함하면 하수인 하나 정도는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꼭 하수인을 잡고 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사냥꾼 상대
첫 손패 (왼쪽부터 우선순위) :
간식용 좀비, 성직자, (간좀,성직자 잡혔을 때 보호막), 길블린, 죽음의 군주, 해리슨 존스, 고통 or 벨렌
포인트:
덱 컨셉이 사냥꾼 저격덱이기 때문에 만나면 가장 좋아했던 상대가 렉사르 입니다. 사냥꾼을 상대할 때는 내 하수인으로 상대 하수인 끊어내면서 버티면 이긴다는 마음으로 하시면 됩니다. 가장 많이 만났던 사냥꾼 스타일은 1-3코스트 위주로 덱을 구성한 돌진냥꾼과 로데브-사바나 사자를 섞는 mix돌진냥꾼 두 종류 였습니다. 두 사냥꾼 모두 저코 하수인으로 제 명치를 달리면서 정리를 유도하고, 살상-속사 같은 주문으로 킬 각을 잡거나, 로데브 사바나 같은 강한 하수인으로 명치를 달리는 타이밍을 보는 스타일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초반 1-3코스트에 내 하수인을 최대한 필드에 깔아주면서 이득 보는 교환을 하는 것 입니다. 체력이 빠져도 괜찮습니다. 최대한 내 하수인을 살리면서 상대 하수인 줄여주는 것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3코스트까지 순조롭게 왔다면 게임을 거의 90% 가져왔습니다.
두 사냥꾼 모두 1코에 가장 많이 기용하는 하수인은 오염된 노움, 은신하는 늑대인데 모두 공격력 2에 체력 1입니다. 이를 상대하기 위해서 간식용 좀비와 성직자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체력이 3짜리 하수인이기 때문에 상대 하수인을 잡고 살아남으면서 다음 하수인을 끊어줄 수 있습니다.
간식용 좀비는 두 장 모두 집어가도 됩니다 (어렵겠지만..). 후턴이라면 2턴에 낼 하수인이 없더라도 1턴에 간좀동전간좀 콤보를 선사합시다. 나오는 하수인 끊으면서 영능으로 간좀을 힐하기만 하더라도 게임이 이겨있습니다.
사냥꾼이 2턴에 간좀을 잡을 수 있는 경우는 1턴에 낸 하수인과 2턴 수리검포 콤보, 속사 또는 단검 곡예사 내는 것으로 교환신청 밖에 없습니다. 이를 무마시켜줄 수 있는 것이 보호막입니다. 간좀이 잡혔으면 보호막이 첫 패의 우선순위로 올라올 수 있습니다. 하수인이 안 잡히고 보호막이 잡히면 교환해주세요. 상대가 선턴에 1코스트 하수인을 냈으면 아까워하지 마시고 간좀-동전-보호막을 해주세요. 거의 못 잡습니다. 보호막이 안 잡히더라도 낙심하지 마세요. 길게 봤을 때 상대 하수인의 데미지를 간좀이 대신 받아주기만 해도 이득을 보신 것으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간좀이 한 장이라도 잡힌 경우에는 보호막, 죽음의 군주를 찾아줍니다.
약간 아쉽지만 간좀 대신 성직자를 찾은 경우도 좋습니다. 단검곡예사를 제외하고 다른 하수인들을 모두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3코에 할 행동으로 생명력을 유지시켜주는 보호막이나 공체 모두 버프할 수 있는 벨렌의 선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후턴이고 1턴에 성직자 냈는데 2턴에 단검이 나오고 동전-벨렌의 선택으로 잡고 시작한 게임도 꽤 되었습니다. 단검 잡고 3/4가 되어서 장궁에 끊기지 않고 살아 남습니다. 아니면 하수인 위주로 죽음의 군주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죽음의 군주가 빨리 나갈수록 게임이 쉬워집니다. 초반에 나가는 성직자가 드로우를 못해도 아쉬워하지 마세요. 상대 하수인 하나라도 끊고 신경 거슬리게 하면 작전 성공입니다. 간혹 1코에 교전이 일어나고 2코에 살아남은 하수인에 힐을 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하수인을 낼 것인가 하는 문제가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하수인을 새로 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다음에 내는 상대의 하수인을 막을 수 있거든요. 상대가 패가 없어 영능을 쓰고 넘겼다면 하수인에 힐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간좀이나 성직자 없이 길블린만 잡히는 경우도 있는데 역시 2턴에 할 것이 없다고 하더라도 동전-길블린을 써서 최대한 필드에 빨리 내주세요. 하수인 잡고 영능으로 힐 하면서 제 역할을 다 해줍니다.
다음으로 설명 드릴 것은 죽음의 군주인데 3코스트에 2/8의 사기적인 스탯에 도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점으로 죽을 때 랜덤으로 적의 하수인을 불러내는데 사냥꾼을 상대로는 두려워 하지말고 내주시기 바랍니다. 2턴에 동전-죽군도 매우 좋습니다. 낼 수 있을 때 하수인 최대한 빨리 내고 힐 하면서 이득 볼 수 있습니다. 돌진냥꾼이면 생각보다 큰 하수인이 나오지 않아요. 어떻게든 정리를 하면서 게임을 길게 끌고 갈 수 있습니다. 상대도 제 명치에 때릴 데미지를 죽음의 군주에 때렸기 때문에 좋은 그림입니다. 죽군을 냈을 때 가장 치명적인 것이 사냥꾼의 징표인데 징표를 두 장 쓰는 사냥꾼은 딱 한 번 만나봤고, 첫 패에 징표를 가져가는 사냥꾼도 딱 한 번 만났습니다. 칼 타이밍에 맞춰서 쓰는 경우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혹시 이 글을 보고 사제전 상대로 가져가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대부분 돌냥은 달리는 하수인 좋아합니다). 징표가 아닌 경우에는 단검곡예사나 유령들린거미로 죽군에 때려박아서 억지로 뚫는 그림이 많이 나옵니다. 죽군을 지켜줄 수 있으면 버프와 힐을 바르고 그게 안 된다고 생각될 때는 힐을 하지 말고 하수인을 많이 내주면서 “너는 여기에 너의 하수인을 박아라. 나는 새로 나온 하수인 정리해주겠다” 라고 생각해주세요. 언젠가는 뚫리는 도발이기 때문에 영능으로 힐을 하기 전에 생각을 많이 해주셔야 합니다. 치명적인 사격도 카운터 급인데 이거 쓰는 사냥꾼은 한 번도 못 만났습니다.
1-3코 하수인이 성공적으로 올라가면 다음은 보호막과 벨렌의 선택의 타이밍입니다. 죽군과 다른 하수인이 잘 올라가서 든든하면 죽군에 벨렌을 바르고 아슬아슬하다면 상대 하수인 소비하면서 뚫도록 유도했습니다. 대신 옆에 있는 간좀이나 성직자에 벨렌의 선택을 발라서 높아진 공체로 하수인 정리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상대 입장에서는 올빼미로 침묵을 어디에 걸어야 할지 난감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죽군이 그냥 침묵을 맞으면 이득인데 벨렌, 보호막이 다 발리고 침묵을 맞으면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그 턴에 상대의 최대 데미지만 생각하면서 벨렌을 선택적으로 발라주세요.
이 정도 그림으로 흘러오면 게임이 편해집니다. 3-5턴엔 항복 누르는 사냥꾼도 많이 보입니다. 확실히 둘 다 좋은 패를 잡고 시작해도 사제가 유리합니다. 차분하게 진행하시면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들을 풀어라, 살상명령과 속사의 개수 세어주면서 플레이 해야합니다.
아래는 이후 진행되는 상대의 카드와 대응해서 사용한 저의 카드를 나열해 보았습니다.
암흑의 광기 - 주로 상대 유령 들린 거미에게 사용하여 죽메를 가져오는 식
축소술사 - 콤보로 사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정리하고 싶은 상대 하수인에 걸고 내 하수인의 피를 아끼는 식으로 교환하는 데 사용
암흑사제 - 뺏을 것이 마땅치 않아 오염된 노움 끌어와서 본체 딜 줄여주는 식
해리슨 존스 – 무기 깨줄 수 있을 때 바로. 여유 있다면 비밀 일부러 풀고 나가서 드로우 하는 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존스는 후턴일 때는 첫 패에 가지고 갔고 선턴일 때는 하수인이 없으면 교환했습니다.
생각훔치기 - 다른 할 것이 없는 것이 아니면 절대 초반에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하수인 싸움이 중요합니다. 후반에 여유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Or 내가 가진 패로 완전히 답이 없을 때 가끔 개풀 같은거 나와서 정리하기도 하고 그럽니다.
죽음 – 사바나 사자
신폭 – 마음에 안 드는 친구들이 많을 때, 개or 뱀 풀렸을 때, 영능이랑 더해서 본체 4힐 필요할 때
볼진 – 가끔 나오는 상대 썩은 위액 누더기에, 먼저 나가있는 내 실바와 체력교환후 실바를 죽이고 싶을 때
사냥꾼 상대로는 이 정도로 마치겠습니다.
사냥꾼 상대로 좋은 승률을 보였기 때문에 정의 구현 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등급을 올리기 위해서는 사냥꾼 저격덱으로 사용했지만 다른 직업과도 싸움이 되야 하기 때문에 간단히 다른 직업별 상대법을 적어보겠습니다.
2) 드루이드 상대
첫 손패:
간식용 좀비, 길블린 추적자, 죽음의 군주, (앞의 하수인이 잡히면) 벨렌의 선택, 생각훔치기, 센진 방패대가
포인트 :
드루이드는 요즘 쓰는 덱이 거의 정해져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망령, 벌목기, 발톱의 드루이드 등으로 필드를 이어나가면서 자연의 군대 야생의 포효 콤보로 마무리 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사제로 드루이드를 상대할 때 이기는 방법이 초중반에 필드를 잡으면서 도발벽에 자군이나 야포를 한 번 빼게 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작전이 성공하려면 벌목기와 발톱의 드루이드의 교환을 성공적으로 해주는 하수인이 필요했는데 이를 이끌어 주는 것이 센진 방패대가, 섞은 위액 그리고 볼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면 벌목기와 센진을 맞춰서 내고 상대가 벌목기를 센진에 박고 다른 추가적인 카드를 소모하게 만들어주는 방식(혹은 드루이드의 영능)으로 이득을 봐야지만 중반에 필드를 꾸려나갈 수 있고 이를 통해서 자군야포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볼진은 흔히 사용하는 발톱의 드루이드 도발폼에 사용하여 5코스트 6/6으로 나가면서 상대 발드를 간좀으로 잡으면서 이득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나오는 볼진이 살아남게 되면 필드의 패왕이 됩니다. 혹여 볼진에 숲의 수호자가 빠져도 후에 실바나스와 이세라, 그리고 벨렌의 선택이 발린 하수인들을 지킬 수 있기 때문에 손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교환이 한 두번 일어나게 되면 이후 세워지는 죽음의 군주를 뚫기 위해서 드루는 자군이나 야포를 사용하게 되고 이때 죽음의 메아리로 나오는 하수인을 잘 정리해준다면 게임을 수월하게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거흑 다음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이 노루입니다.......언제나 자군야포 킬각을 계산하느라 힘들었고, 또한 초반 급속성장 – 정신자극 콤보로 상상하지 못했던 하수인이 나오면 필드를 끌려가면서 게임을 해야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부담이 많이 됐습니다. 게임 수가 많아지면 승률이 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언제나 급속과 정자를 쓴 노루는 쉽지 않습니다.
좋은 시나리오:
1턴 - 간좀
2턴 - 길블린
3턴 - 벨렌의 선택 or 생각훔치기
4턴 - 센진 or 상대 썩은 위액의 꼬마도발을 가져올 수 있는 암흑의 광기
or 성직자-영능 (급속-벌목기 콤보로 인해 벨렌 발린 하수인과 필드 싸움이 일어났을 경우)
5턴 - 썩은 위액 or 볼진 or 성직자 + 죽음의 군주 + 보호막 or 암흑의 광기
첫 손패에서는 성직자를 잡지 않았습니다. 천벌에 끊기는 것이 두려워서 천벌을 맞는 용도로 대신 간좀만 잡고 갔습니다. 2턴에 내는 성직자 보호막 콤보도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성직자가 드루이드 전에서는 꼭 드로우를 해야 이득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때문에 초반에 치유를 하면서 드로우를 할 여유가 없기 때문에 아예 잡고 가지 않았습니다. 간좀과 길블린을 내면서 명치를 툭툭 치다가 벨렌 바르고 처음부터 극딜 했습니다. 천벌이 여기에 빠지면 좋은 그림입니다. 죽음의 군주를 내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에는 생각훔치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 때가 아니면 필드싸움에 힘을 줘야하는 중후반을 넘어가면서부터 생훔의 기회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첫 손패에 간좀, 길블린, 생훔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하여 천벌을 유도하고 이후에 센진과 썩은 위액이 나가는 데 이 때가 승부처입니다. 여기서 앞서 말씀드린대로 센진,썩은 위액, 볼진이 활약을 하게 되면 성직자와 죽음의 군주를 추가하여 필드를 굳혀 나가는 것을 자주 사용하였습니다. 죽음의 군주 옆에 성직자 내어두고 죽음의 군주 힐하면서 드로우 보고 필드 유지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죽음의 군주를 내면서는 손패에 죽음을 찾는 것이 가장 좋고, 상대 하수인과 주문을 고려하여 죽군이 한턴에 죽지 않을 것 같을 때에 내는 것이 최상입니다. 가장 껄끄러웠던 경우가 타우릿산이나 라그가 죽메로 튀어나온 경우입니다. 이를 위해서 죽음이나 빛폭탄이 있는 경우가 좋습니다. 좋은 타이밍에 낸 죽음의 군주에 보호막이나 벨렌의 선택 등의 버프가 발리면서 버티고 필드를 쌓아가면서 광역기가 부족한 드루이드는 마음이 급해져 초반에 내 놓은 망령을 죽군에 박으면서 튀어나오고 자군이나 야포를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좋은 시나리오로 흘러온 것이고 이 다음부터는 이득을 보는 카드교환만 신경써주시면 됩니다.
그런데 3-4턴부터 이런 시나리오로 오지 않는다면 게임을 길게 생각해야 합니다. 상대의 숲의 수호자를 암흑사제로 가져오고, 암흑의 광기를 썩은 위액에 써서 꼬마도발을 가져와 상대의 손이 두번 가게 만들어야 합니다. 축소-암흑사제로 발톱의 드루이드 도발 폼을 가져오는 것도 좋습니다. 도발 위주의 하수인으로 본체 피가 빠져서 자군 야포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막으시고 실바나스로 필드를 쉽게 풀지 못하게 막으면서 이세라를 올려 게임을 천천히 가져오게끔 해야합니다. 물론 어렵지만요…..
아래는 상대 카드에 대응한 저의 카드 입니다.
센진, 썩은 위액, 볼진 - 벌목기와 발드
암흑의 광기 – 상대 썩은 위액으로 하수인 처리 후 죽메를 가져오게끔 사용
죽음 - 타우리산이나 박사붐
올빼미 – 실바나스
신성한 폭발 - 후반에 망령이 나오면 바로 처리, 내 하수인 광역 2힐로 필드의 좋은 교환을 볼 수 있을 때
축소-어둠사제 - 발톱의 드루이드
어둠사제 - 숲의 수호자
3) 전사
첫 손패:
생각훔치기, 해리슨 존스, 간식용 좀비, 길블린 추적자, (앞의 하수인이 잡히면) 벨렌의 선택, 고통
포인트 :
랭크에서 만난 전사는 크게 두 가지 였습니다. 방밀전사와 손님전사. 전사는 무기와 마무리 일격이라는 콤보가 있기 때문에 죽음의 군주를 낼 수 없습니다. 자칫하면 3턴에 게임이 끝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직업들을 상대할 때와 달리 생각훔치기를 가장 먼저 쓰는 것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초반에 나오는 하수인이야 방어구 제작자와 고통의 수행사제가 전부이고 아프지 않습니다. 차라리 빨리 전사의 덱을 파악해서 맞춰서 나가는 것이 이익입니다.
우선 방밀전사라고 판단이 되면 카드 30장을 다 쓰고 탈진까지 오는 상태를 바라 보셔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사제와 방밀전사는 20턴 이후에 승부가 나는 장기전 형상이 많이 나옵니다. 상대의 큰 하수인들이 많기 때문에 하나씩 대응할 수 있는 방식을 생각해 두어야 합니다. 방밀전사와의 승률은 50:50 입니다.
초반에는 간식용 좀비를 낼 수 있으면 냅니다. 이글거리는 도끼 맞고 죽어도 괜찮습니다. 내구도 한번 소모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잡히지 않은 경우에는 간좀이나 길블린에 벨렌을 바르고 방어구 제작자와 고통의 수행사제를 끊어줍니다. 고통의 수행사제에 1드로우도 주지 않기 위해 고통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초반에는 위험하지 않기 때문에 전사가 드로우를 못하게 하는 것에만 신경 써 줍니다. 초중반까지는 필드에 내가 하수인을 깔면 전사가 도끼로 제거하는 그림이 나옵니다. 센진, 썩은 위액, 실바나스 등으로 필드를 최대한 괴롭혀 주고 전사가 도끼를 사용하고 나면 그 때 성직자를 내주고 드로우를 최대한 합니다. 전사는 하수인을 한번에 많이 깔지 않기 때문에 신폭을 필드 정리에 도움 주면서 성직자와 함께 드로우 하는 용도로 사용해도 됩니다. 존스는 죽음의 이빨을 노려서 나가줍니다. 손패를 많이 모으면서 중반이 넘어가면 전사가 전설급 하수인을 하나씩 내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됩니다. 아래와 같이 대응을 해주면서 마무리 일격과 잔인한 감독관, 그리고 난투의 사용 여부를 잘 세어줍니다.
실바나스 – 올빼미
박사붐 – 빈 필드에 나왔을 때 빛폭탄, 죽음, (10코스트) 볼진-신폭 콤보,
라그나로스 – 실바나스 필드에 내주기, 정신지배
알렉스트라자 – 정신지배
이세라 – 축소-암흑사제로 뺏어오기
꼭 이대로 사용하실 필요는 없지만 제가 일반적으로 사용한 방식으로 적어본 것입니다.
마격과 난투가 빠지면 죽음의 군주를 올려주면서 상대의 그롬-감독관 콤보의 12딜을 방해해주고 이세라를 올려줍니다. 장기전으로 생각하고 차분하게 하신다면 가장 재미있는 매치입니다.
손님전사 같은 경우에는 저는 50:50으로 생각하는데 잘하시는 분들 만나면 조금 힘듭니다. 손님 전사는 전쟁노래 사령관을 이용한 큰 러쉬 2번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생각해 볼 것이 사제는 한번 늘어난 손님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스펠을 가지고 있습니다. 빛폭탄과 벨렌-신폭의 광역기로 이 두 번의 러쉬를 모두 막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손님전사와 같이 손패를 모으면서 공격력 2이하의 하수인도 부담 없이 내면서 역으로 손님을 정리하는 각을 내줍니다. 보통 전사는 8코가 되면 칼 같이 손님을 풀고 ‘널 박살내주마’를 시전하는데 광역기를 사용하여 정리 두 번만 해주시면 게임은 쉽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손님보다 광전사에 있습니다. 제 하수인이 데미지가 낮고 체력이 높은 편이라 손님이 엄청 풀리면서 같이 나온 광전사의 공격력이 급격하게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광전사 없이 전쟁노래사령관-손님 콤보만 나온다면 쉽게 막을 수 있지만 타우리산이 코스트를 줄여서 광전사까지 같이 나오게 되면 게임이 힘들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우리산은 바로 죽음을 사용하여 대응해주셔야 하고 손님보다도 광전사의 공격력 증가분을 생각하여 킬각을 계산하면서 플레이 하셔야 합니다. 벨렌-신폭 콤보를 위해여 저는 4턴에 길블린을 필드에 내놓고 은신을 이용하기 위해 끝날 때까지 한번도 공격하지 않은 상태에서 벨렌의 선택을 먹이고 신폭 콤보를 사용하여 필드를 정리한 적도 있습니다. 손님은 문제가 안됩니다. 광전사를 신경써주세요!
4) 그 외
이렇게 해서 등급전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직업에 대한 상대법을 적어보았습니다.
주술사는 기계 주술사가 가장 많았는데 사냥꾼을 상대하는 것과 똑같이 진행하면 이기실 수 있습니다. 간혹 지옥 절단기 때문에 죽음을 가지고 가서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수인 하나씩 자르다 보면 쉽게 이기실 수 있습니다. 해리슨 존스 가져가는 것도 정말 좋습니다. 둠해머 뽀개면 거의 게임 기울게 됩니다. 강화 철퇴를 버프 못 주게 방해하면서 나가도 좋은 그림입니다.
흑마법사는 거인흑마가 아니기를 빌어야 합니다. 거인흑마는 못 이깁니다. 그래서 흑마 만나는 것을 제일 두려워했고 1-2턴에 임프나 거미 내면 기뻐했습니다…….
위니흑마의 경우는 사냥꾼과 비슷하게 시작하는데 유일한 변수는 압도적인 힘입니다. 죽음의 군주가 압도적인 힘에 쉽게 뚫리지 않는 경우만 만들어주세요. 아르거스 수호자 생각해서 초반에는 최대한 정리해주시고 올빼미를 아끼지 마시고 바로 네루비안 알이나 공허소환사에 사용하면서 초반에 빡빡하게 맞춰주면서 싸웠습니다. 그래도 요즘 위니흑마는 너무 강하더라구요. 50:50 정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패 잘 풀리는 사람이 이기고, 압도로 죽군이 뚫리냐 안 뚫리냐가 승부처입니다. 한 턴이라도 죽군이 살아서 넘어오면 살리면서 하수인 다 자르는 그림이 나옵니다.
5) 마치면서..
처음 쓰는 글이라서 그런지 너무 길어진 느낌이 있습니다. 몇 번 수정하면서 읽어보았는데 보기에 편한지 모르겠네요. 언뜻 보면 기본적인 내용이 많이 적혀있어서 팁이라도 할 것도 없지만 같이 이야기 하며 플레이하기에 하스스톤은 참 좋은 게임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재미있는 하스스톤 즐기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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