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에서 지금 트위치에서 계속 방송하면서 남은 신규 카드를 소개하고 있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에 맞춰서 계속해서 이번 모험 모드인 검은바위 산의 신규 카드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실시간으로 계속 추가할 생각입니다.
용의 배우자 (희귀/성기사)용족, 전투의 함성: 다음 용족 카드의 비용이 (2) 감소합니다.
용족의 새로운 지원 카드네요. 기본적으로 능력치는 적절한 수준이고, 저비용 카드가 없는 용족을 보조하기 위한 카드라고 봐야 할 겁니다. 저번에 소개된 용기병 분쇄자 같은 카드하고도 궁합이 맞을 것 같네요.
엄숙한 기도 (일반/성기사)카드를 2장 뽑습니다. 이번 턴에 죽은 하수인 하나당 비용이 (1) 감소합니다.
성기사의 일반 카드는 드로우 카드네요. 다만 기본적인 효율은 극악으로 떨어지고, 대신 경우에 따라서 고효율을 낼 수 있는 카드로 설계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신병 중심의 토큰 덱에서 쉽게 쓸 수 있겠지만, 그 외의 덱에선 쓰기 애매한 카드 같네요. 물론 최소 3장은 제거되어야 그럭저럭 효율이 나온다는 걸 가정하면 일반적인 필드 위의 하수인 교환만으로도 이득 보기가 힘들다는 점이 단점 같습니다.
화염수호 파괴자 (일반/주술사)전투의 함성: 1-4의 공격력을 얻습니다. 과부하:(1)
불 정령이 하나 더 나왔는데, 무작위 카드로 나왔네요. 딱 한번 공격력을 얻을 수 있고, 최대 7까지 올라갑니다. 기본적으로 최소인 1만 얻어서 4가 된다고 쳐도, 마나 4에 4/6을 갖게 되는 셈이고요. 과부하가 있다고 쳐도 꽤 고효율 카드라고 봅니다. 다만 최대 공격력을 얻고 나서, 나이사에 저격당하는 수가 있긴 하네요.
화염의 드루이드 (일반/드루이드)선택 - 5/2 혹은 2/5 하수인으로 변신합니다.
저비용 선택 카드네요. 다만 5/2보다 2/5를 고를 가능성이 높고, 드루이드 덱에서 어떻게 써먹어야 할지 좀 애매해보입니다.
+배경 : 화염의 드루이드는 대격변에서 라그나로스를 섬기던 드루이드 종파입니다. 스태그헬름이 동족인 나이트 엘프를 배신하고 새로운 청지기가 되면서 그를 따르던 드루이드들이 라그나로스의 힘을 얻게 되었죠. 화염이란 말처럼 짐승으로 변신해도 화염의 힘도 다룰 수 있었습니다.
화산의 나무정령 (희귀/드루이드)도발, 이번 턴에 죽은 하수인 하나당 비용이 (1) 감소합니다.
기본 비용이 좀 비싸긴 해도, 드루이드는 최악의 경우에는 자연의 군대로 조건을 크게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쓸 수도 있을 듯합니다만, 문제는 딱 공격력이 7이라서 나이사에 저격당한다는 사실이네요. 거기에 도발 카드니 흑기사까지 있죠. 천적이 너무 많은 카드 같네요.
신속 사격 (일반/사냥꾼)피해 3을 줍니다. 만일 손에 카드가 없다면 카드를 뽑습니다.
화력 보강 겸 드로우 카드네요. 어제 마스터즈 코리아에서 나왔던 극단적인 명치덱에서도 잘 쓰일 것 같습니다. 일단 마나 비용이 2 밖에 안 되고, 살상 명령은 야수 카드를 동반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으니 둘 다 채용할 여지는 충분할 것 같네요.
부활 (희귀/사제)이번 게임에서 죽은 아군 하수인을 소환합니다.
사제다운 주문 카드가 하나 나왔습니다. 아예 통째로 살리는 카드인데, 대상이 무작위라는 점이 문제네요. 그렇다고 다시 살릴 하수인만 죽일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다만 결국 마나2로 하수인 하나를 다시 쓰는 셈이므로, 마나2 이상의 하수인만 살리면 본전은 찾는 카드 같습니다.
황혼의 새끼용 (일반/사제)전투의 함성: 내 패에 용족이 있으면 생명력이 2 증가합니다.
+배경 : 황혼의 용군단은 원래 오색용군단 외에는 용이 없던 걸, 데스윙이 만들어낸 돌연변이 용군단입니다. 물론 만든 이유는 더 강한 용군단을 만들어서 아제로스를 파괴하기 위함이고요.
복수 (희귀/전사)모든 하수인에게 피해를 1 줍니다. 만일 내 생명력이 12 이하라면 피해를 3 줍니다.
생명력이 12 이하여야 한다는건데, 이미 난투란 카드가 있어서 쓰긴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악마의 분노 (희귀/흑마법사)모든 비악마 하수인에게 피해 2를 줍니다.
악마 덱에선 지옥의 불길 대신 넣을만한 카드인 것 같네요. 사실상 악마 덱이면 상대에게만 피해를 주는 셈이고요. 내 영웅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아서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패거리 (일반/도적)하수인을 선택합니다. 3장을 복사해서 내 덱에 집어넣고 섞습니다.
이번에 도적에게 덱 보충 카드가 나왔네요. 최대 2장까지 넣고 쓴다면 하수인 6장을 추가로 받게 되는 셈이죠. 이 카드를 넣고 하수인 비중을 크게 줄이는 운용법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크로마구스 (전설/공용)용족, 카드를 뽑을 때마다 그 카드를 복사해서 손으로 가져옵니다.
새로운 전설 카드이자 네파리안에 이어서 또 용족 전설 카드가 등장했습니다. 능력치 상으로는 고비용 전설 카드들의 천적인 '나이사'에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가, 생명력도 적절히 높다는 점에서 합격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거기다가 고유 능력도 패를 늘려주는 드로우 카드입니다. 그리고 내 덱의 카드를 늘려주는 효과이므로 범용성도 무척 높다고 봅니다. 제 생각에는 네파리안보단 더 좋은 카드 같네요. 네파리안보다 비용이 1 낮고요.
+배경 : 크로마구스는 검은날개 둥지에 나오던 몬스터인데요. 일반적인 용족과 달리 쌍두형의 모습을 하고 있죠. 이건 일반적으로 태어난 용이 아니라, 네파리안이 검은용군단보다 더 강한 용을 만들기 위해서 시험해서 나온 결과물입니다. 그리고 이미 나온 심장부 사냥개와 비슷하게 보이실텐데, 실제로 네파리안이 심장부 사냥개와 용을 이용해서 만든 실험체입니다.
그리고 지구 하나당 전설 카드 1장을 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모험 모드에서 검은날개 둥지의 최종 우두머리는 크로마구스가 될 것 같네요.
황제 타우릿산 (전설/공용)내 턴이 끝날 때마다 내 손에 있는 카드의 비용이 (1) 감소합니다.
내 턴만 끝나면 모든 카드의 비용이 낮아지므로 최소한 1번이라도 써먹을 수 있습니다. 능력치도 저격당할 가능성이야 높겠지만, 저비용 카드에 쉽게 당할 정도는 아니고요. 다만 결국 많은 패의 카드가 한번에 비용이 낮아져야 효과가 있는 셈이니 무턱대고 낸다고 효과적이진 않을 것 같네요. 다만 이 카드의 등장으로 상대가 변수를 더 계산해야 한다는 점에서 재미있는 카드 같습니다.
+배경 : 현재 WOW에서 드워프는 세 부족이 연합체로 운영되는데요. 그 중에서 검은무쇠 부족은 대격변 전까지는 적대적으로 활동하던 부족입니다. 그리고 황제 타우릿산은 지금은 죽은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의 딸인 모이라와 사랑에 빠져서 아들까지 낳았죠. 그래서 그 아들이 지금 검은무쇠 부족과 브론즈비어드 부족 모두의 후계자인 셈이기도 합니다.
청지기 이그젝큐투스 (전설/공용)죽음의 메아리: 내 영웅을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로 변경합니다.
참고로 영웅으로 대체된 라그나로스의 영웅 능력은 원래 있던 라그나로스 카드하고 같습니다. 마나2로 아무 적이나 피해 8를 주는거죠. 보는 순간부터 압도감을 주는 카드네요. 그리고 이건 라그나로스가 이미 나와서 모험 모드에서 쓸 수 없는 관계로 화산심장부 지구의 최종 우두머리를 그 이전인 청지기에게 주는 셈이기도 하네요.
+배경 : 화산심장부의 주인인 라그나로스의 청지기로 원래는 라그나로스를 공격해온 모험가들을 청지기 선에서 처리했어야 했는데 패배하곤 알아서 라그나로스에게 안내하죠. 그리고 분노한 라그나로스는 이 청지기를 박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