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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3 15:43
웃는 모습이 제 친구와 많이 닮아서 이영호 원맨팀이라는 소리를 듣던 KT의 기둥으로 성장했을 때 더 반가웠고 응원했던 선수였습니다.
프로리그 결승에서 마이크웍으로 분위기를 띄우던 기억, 투병 소식이 알려지기 전 프로리그 위너스리그에서 연속 3킬을 해내던 기억이 잊혀지지 않네요..
14/08/23 15:53
승부예측 글 이외에 오랜만에 댓글 달아봅니다. 군대가있는 동안이라 전혀 모르고 있었네요..
KT에서 주장까지 하고 있지 않았었나요? 이영호선수와 더불어 너무 좋아하던 선수였는데,, 야구의 클러치히터같이 프로리그에서 꼭 필요한 순간이면 꼭 승리를 가져다 주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김대엽 선수가 그 뒤를 이어받은 격이라 생각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투병중이란 사실까진 알고 있었는데 군대가있는 동안 곁을 떠났었군요. 프로리그에서 항상 KT 선수들이 우정호선수 자리를 잊지않았던 것 기억합니다. 꼭 돌아와서 다시 승리해줄 것만 같은 선수였는데. 짠해서 오랜만에 댓글 달고 갑니다.
14/08/23 15:57
KT팬은 아니었지만 우정호 선수가 프로리그 결승에서 보여줬던 모습 하나하나가 정말 다 감동이었습니다.
그 때 췄던 그 콩댄스는 KT의 기나긴 준우승의 한을 풀어낸 순간으로 영원히 기억할 겁니다.
14/08/23 16:11
KT 우승의 일등공신이죠.
이영호만 있었다면 우승 못했죠. 우정호 김대엽의 토스라인의 활약이 이영호의 부담을 줄여주었고 저그라인까지 살아나면서 프로리그 우승했죠. 그중에서도 타팀 에이스들 잡아낸 우정호 선수 경기들이 생각나네요.
14/08/23 16:15
아... 우정호 선수...ㅠㅠ 살고 싶다고... 죽고 싶지 않다고 글을 올린 게 생각나네요. 그 젊은, 아니 어린 선수가 그 신체적 고통과 죽음의 공포 앞에서 얼마나 떨었을지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LOL 게임의 제닉스 소속 바이올렛 선수가 닉네임을 그렇게 지은 게 우정호 선수 때문이라더군요. KT 롤스터에 소속돼 있던 시절 우정호 선수가 본인에게 잘해주었다구요. 그만큼 착하고 좋은 선수였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14/08/23 17:51
벌써 2년이네요 정말..... 맨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땐 멍해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더니, 밤에 갑자기 울컥 하더군요... 좋은 사람은 빨리 데려간다더니..... 주장을 맡을만큼 책임감도 리더쉽도 뛰어나고 착하고 밝은 선수였던만큼 정말 팬으로서 열심히 응원하고싶은 선수였습니다. 앞으로도 KT의 믿음직한 주장이자 중요한 경기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뛰어난 토스 선수로 기억할겁니다.
14/08/23 20:32
티원과의 프로리그 광안리 결승에서 고인규선수 잡고 콩댄스 세레머니 한거랑 김상욱선수와 단장의능선 경기에서 다칸 리버로 울트라 녹였던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케이티 팬으로써 이영호 다음으로 좋아했던 선순데 안타깝습니다.
14/08/23 21:49
벌써 2년이란 세월이 흘렀군요
여전히 보고 싶고, 그를 생각하면 여전히 마음 한 구석이 시리네요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우정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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