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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11 22:18
스타2로 전환 된 이후 정규리그 1위팀이 모두 준우승했는데 최종 포스트시즌은 밑에서 올라온 팀들이 오히려 배수의 진을 쳐서 그런지 준비를 많이 하는 것 같더라구요
14/08/12 08:05
나중에 그 경기다시보니 24~26분사이에 감시군주를 뒤로 무르고 싸우더라고요
그럼 대패할 수 밖에.. 긴장해서그런지 감시군주가 없이 싸운게 원인인거같아요
14/08/11 23:41
전 딱히 어딜 응원하는 팀은 없는데 SK엔 실망했고 KT는 잘했다고 봅니다 단순히 결과 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내용이 문제에요
SK선수 전체가 흑마술에 걸린게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였네요 1경기 김민철은 거신 2개를 꽁으로 먹고도 멀티활성화도 안 시키고 빨리 끝내려는 마음에 어설픈 병력으로 계속 들이받다가 결국 토스한방에 지고 뭐하는건지 모르겠고 2경기는 대부분이 SK승을 예상헀고 SK입장에서도 잡아줘야하는 경기였는데 이영호는 평소대로 했는데 원이삭이 자멸한 느낌입니다 긴장을 한건지 모르겠는데 점멸업을 빨리한 의미가 하나도 없었고 오히려 이거때문에 거신 늦고 거신타이밍에 어설프게 찔러봤다가 그 이후로 쭉 밀려서 스무스하게 끝.. 그리고 3경기는 주성욱이 못했다기보다 정윤종이 잘했다보고 4경기는 SK입장에서도 큰 기대는 안했을거고 KT승 5경기야 뭐 어윤수니까 이상할 건 없었고.. 6경기는 아....KT는 확실히 생더블을 노렸고 SK는 너무 안일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게임내용을 보면 KT는 지를땐 지르는 과감성이 돋보였는데 SK는 그냥 하던대로 하면 우리가 이겨라는 느낌으로 안정적인 운영들만 택하더군요 그러다보니 보기좋게 저격 당했다고 봅니다 SK입장에서는 1,2,6경기중에 최소 한 경기, 두 경기 승리까지도 충분히 가능성 있었는데 다 져버렸으니 답이 없죠
14/08/12 00:23
전 SKT의 이번 패배는 최연성 감독과 선수들 모두의 안일함에 있다고 봅니다. 아무리 티원의 테란카드가 부실했다손 쳐도 대놓고 테란카드를 안 쓰겠다는 멘트를 날리는 것은 분명히 자중했어야 했어요. 엔트리 구성에 있어서 KT가 '혹시 테란카드가?' 라는 의구심을 조금이라도 가지도록 했어야 했습니다. 가령 김성대 선수같은 경우는 SKT의 저그라인을 저격하고자 하는 의도가 분명했는데, 테란카드를 의식했더라면 쉽사리 어디에 배치해야 할 지 KT로서도 고민되었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수들의 준비성은 따로 말하지 않아도 분명한 차이가 보였다고 느껴지네요. 이영호선수의 4마리을 빼돌리는 플레이라던가, 김성대선수의 꿀광선택, 전태양의 준비된 저격(전태양 선수의 경우는 티원 토스의 경기를 싹 다 보고 짰다고 하더군요)까지 결승전에서는 분명히 다르게 플레이 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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