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스스톤에 완전히 푹빠져버린 euphoria입니다.

원래는 도타를 열심히 하고있었는데 하스스톤 발매 첫날 친구의 베타키 당첨 염장에 나도 금방되겠지 하는맘에 친구껄로 조금씩 해보다가

완전히 빠져버려서 6일간 각종사이트 이벤트를 뒤적거리더가 간신히 7일차에 디스이즈게임 이벤트로 지옥의 빈대생활을 탈출하고

본격적으로 제 계정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일하느라 얼마안하는 친구껄로 그 6일간 마법사덱으로만 다이아3성까지 찍기도 해서 제 계정을 사용하기전엔 어느정도 하스스톤에 대한

지식을 습득해서 투기장에대한 어느정도의 자신감도 있었네요.(친구껄로 돌릴땐 거의 3~4승으로 마무리 되더군요.)

친구의 회유와 카드욕심에 못이겨 친구랑 같이 5만원씩 충전하고 40장 카드를 '똭'하고 까봤는데

영웅등급 5장에 리로이젠킨스(자세한 설명은 패스할정도로의 쓰레기..), 안토니다스 전설 2장건져서 어느정도 회의감에..

'이럴거면 차라리 투기장 25번도는게 더이득아닌가? 어짜피 카드팩 25개 확정에 잘만하면 본전이상 칠거같은데' 하는 ... 바보같은 생각에

5만원 추가 과금하고 25번 투기장에 진입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물론 오늘은 5번정도밖에 못돌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거 같기에 나누어서 글을 올릴까 합니다.

사실 결제하고 1~2번 투기장 들어갈땐 별생각 없었는데 차라리 내가 망가지는건 어쩔수 없다쳐도 피쟐회원분들에게 투기장에 약간의 정보라도

남겨드리는게 좋다는 생각이 문뜩 떠올라 글을 쓰게되었네요 ^^;

그래서 1,2판의 정보는 빈약합니다. 그럼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간간히 반말체에 메모장에 좀 이상하게 글을 남겨 이상할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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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쓰지만 첫판,두번째판은 정보가 빈약합니다 ^^;-

-첫판

성기사로 스타트
카드를 좀 이상하게 뽑은거같은 느낌(무기 3장 영웅무기 한장)
역시나 다를까.. 3승3패로 마무리
전리품 : 카드팩, 15골, 15가루 ㅜ_ㅜ


-두번째판

드루이드로 스타트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게 뽑은듯하여 나름 뿌듯해 함
특이사항(자연의 드루이드3장)
기억에 남는게 사뻔뻔 정배3장에 키보드 샷건 날릴뻔함 ㅜㅜ
전리품 : 카드팩, 55골, 40 가루


여기서부턴(세번째판) 약간 구체적으로 써보겠습니다.
물론 이긴판은 의미가 없기에 진판만 기록에 남겼습니다.

-세번째판

사냥꾼으로 스타트
시작부터 덱뽑기에서 나름 냥꾼의 필수카드라 생각하는 일제사격과 폭발사격 못뽑아서 심히 좌절.. orz
특이사항
@1코영웅마법인 야수의격노(한턴 아군 야수 하나에 피해면역과 공격력+2) (이카드를 써본적이 없어 개를풀어라 스킬처럼 아군 야수 전부인줄 알았다가 초반에 크게 멘붕(이딴 쓰레기 영웅카드가 어딨냔말이다!!!!라고 생각)

But 처음엔 그닥 재미 못보다가 이카드로 2번기사회생함!! 아무리 안좋아보여도 진짜로 필요할때는 쓸일이 있구나라는걸 느낌
@전반적인 덱구성이 야생의벗3장,대머리 독수리3장을넣어 초반중심으로 힘을 내는 위주, 치명적인 사격한장,
의외로 1코스트짜리 섬광(적군 비밀해제및 은신영웅 다보임+카드한장 드로우)로 깨알같이 재미본게 약간 있음
전반적인 덱평 : 잘돌아갈라나 의심반 기대반(투기장은 그래도 초반장악이 중요하겠지.. 뭐 이런생각)


@진판
화력덱 사제한테 1패(북녘2장-_- 1,2턴에 다올라옴. 패치가 시급합니다.. 눈보라형님들..)
전사한테 스무스하게 발려버려서 2패 여기까지 3승2패..좌절하던 도중
기가막힌 드로우빨(?)로 6연승 *9승 첫달성*

전리품 : 카드팩, 180골, 황금희귀카드, 40가루


-네번째판

사제로 스타트
덱 특이사항
@정신지배2장와 빛의정령을 뽑아 난 승리자야라고 외쳐보았지만!!...
피두배, 체력공격력전환 둘다 없음, 신폭없음-_- 북녘골성직자없음-_- 빛샘하나 orz............공3이하 공5이상 죽음 한장씩
덱 구성도중 첫 전설떠서 오오오 했는데(말라고스,인디애나존스-_-,혈법사탈로스 결국 고민끝에 혈법사고름)
전반적인 덱평 : 시작전부터 그냥 망할꺼라는걸 체감함

@진판
전사한테 1패(후픽잡고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짐)
주술사한테 선픽잡고 2패째(정배가 두개있어도 드로우가 원할하지 못하면 철저하게 운에 맡겨야함을 약간 느낌)
상대방 사제-사냥꾼때와 똑같이 (1,2턴에 북녘골 2장올라고 3턴만에 4장뽐뿌질하니 버틸수가 없이 쥐쥐 ㅠ_ㅠ차라리 어정쩡한 1~2코 유닛 올려봤자 상대방만 도움주는거같음..)
그결과....3승 3패로 마무리

전리품 : 카드팩 20골 25가루


-다섯째판

전사로 스타트
덱 특이사항
마무리 일격2장, 전장노래사령관2장, 아케나이트 도끼 2개 *전설 라그나로스*, 바다거인, 피의울음소리(여기서 왠지 너무 잘나와서 느낌이 쌔함..이전에 친구껄로 투기장돌릴때 원하는거 다넣는다고 좋은게아닌라는걸 알았기에.. 하지만 덱구성할때 좋은게 있으면 너무나도 뽑고싶은 느낌.. 여러분들도 아시죠?ㅠ_ㅠ? )
넣고보니 갓빼미만 2장이고 저코 유닛이 좀 적어보임..+아르거스 수호자(좌우로 공체+1,도발효과)2장
전반적인 덱평 : 무기만 3장들고 전설믿고 아무생각없이 몸땡이 들이미는 전사-_-..

@진판
첫판부터 저코유닛 착실하게 넣은 마법사덱한테 초반에 그냥 휘둘리다 끝남 1패(여기서 아 이번 덱은 쓰레기야라고 한탄..)
3승1패 도중
또다시 마법사상대로 초반까진 무난하게 풀어가다 중반 드로우 말리며 패배
하지만 피의 울음소리와 함께 진격의5연승 8승2패!!
마지막 주술사 상대로 초반드로우 안좋은상태에서 필드 장악당하고 블러드러스트 맞고 한방에 저세상..ㅠ_ㅠ
8승2패로 마무리
피의 울음소리의 위대함을 정말 뼈저리게 깨달았으며 아무리 시작 드로우가 중요해도 피의 울음소리는 가급적이면 첫번에 나와도 교환 안하는걸 추천
이걸로 말도안되게 역전하는 아이템인것 같음

전리품 : 카드팩, 220골드, 45가루 -9승해야만 황금카드를 주는건가용?


-오늘은 여기 까지 입니다.
투기장 처음으로 9승도 찍어보고 파란만장했으며 특히 8승2패일때 마지막판은 정말 살떨리더군요.
마지막이었던 전사로 8승2패일때 냥꾼할때처럼 이길수 있어 했지만 현실은...7턴만에..

절대적인건 아니겠지만 초반 저코 유닛위주로 짜야 안정감 있게 돌아가는거같지만 전사할때처럼 키포인트를잡고 초반을 잘버티면
후반에 유리하게 이끌어갈수도 있었던거 같습니다.(물론 개인적 체감이지만 말도안되는 역전승을 한 3번정도 한거같네요)

그래도 투기장 진입하는분들께는 저코위주로 짜는게 좋을거같네요.
내일 돌려볼때는 덱 짤때 15장까지는 정말 필수가 아닌이상(직업 전용 영웅등급 선택) 저코 유닛 위주로 채워놓고
나머지 15장에서 승부를 봐야 할거같습니다. 물론 말처럼 쉽진 않겠죠.^^;

여기까지 제 맞춤법도 이상하고 엉망진창인 부족한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p.s 유머랄까요? 상대방이 다이기고 있다가 정말 말도안되게 역전승하는 순간 상대방의 마지막턴(어떤상황이 나와도 제가 이기는상황)에서
신기하게도 차마 턴종료를 누르지 못하고 시간다갈때까지 버티는분들이 많더군요. 물론 그심정 저도 이해합니다.. 책상 샷건 날리고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