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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3/09 00:43:14
Name 발이시려워
Subject [일반] 제20대 대선 예측(feat. 역배) (수정됨)
PGR 여론이 이재명에게 좋지 않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당위가 아닌 예측의 영역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역배로 이재명 당선을 예측합니다. 대부분의 여론조사가 윤석열 당선을 가리키고 있지만, 이재명 당선을 예측하는 저만의 뇌피셜이 세 가지 있습니다. 걱정되어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재명의 당선을 예측한다고 해서 지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첫째, '샤이 문재인'의 존재입니다. 샤이 지지층은 어느 선거에서나 있었습니다만 대부분의 대선에서는 변수로서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우리나라 대선에 '샤이 문재인'이 큰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샤이 문재인'이 상당수 존재한다는 근거는 바로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국정 지지율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최근 갤럽 조사에 따르면 긍정 평가가 45%에 달합니다.(부정 평가는 51%) 사람 본성이 칭찬보다는 비판이 쉽고, 대통령이라는 위치가 뭘 해도 욕먹는 자리임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야권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고, 여권에서는 고개 숙이기 바쁜 지금의 분위기에서 '샤이 문재인'들은 비판을 받아들이는 척하지만, 속으로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을까 뇌피셜 돌려봅니다. 제 뇌피셜을 뒷받침(?)하는 경험담을 공유하자면 친구가 그러더군요. '아니 도대체 문재인 지지율이 아직도 45%야? 조작 아니야? 내 주변에 문재인 칭찬하는 사람 한 명도 없어!'.
이재명과 문재인의 지지층이 겹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을 수 있지만 감히 추정컨대 대부분의 '샤이 문재인'은 문재인 퇴임 후에 감옥에 가야 한다고 외치는 윤석열과 국힘보다는 이재명과 민주당에 한 표를 행사할 것입니다.
(번외) 19대 대선 때 홍준표 후보가 약 24%의 지지율을 받았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문재인 41%, 안철수 21%, 유승민 7%) 박근혜 탄핵과 새누리당의 분열로 보수세력은 거의 궤멸 직전까지 갔습니다. 게다가 60대 이상의 투표율이 평소보다 유의미하게 떨어졌습니다. 그런데도 홍준표 지지율이 24%나 나왔습니다. 30대 서울 남성인 제 주변에 단 한 명도 홍준표 찍었다는 사람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24%나 나왔다는 사실은 밖으로는 지지 후보를 밝히지 않았지만(아마 부끄러워서겠죠?) 그래도 보수의 가치를 믿고 투표한 '샤이 보수'가 유의미하게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둘째, 정치 무관심 유권자들의 존재입니다. 세상엔 생각보다 정치 무관심 유권자들이 많습니다. (어차피 뇌피셜 돌리는 것이기 때문에) 최근에 있었던 일을 소개하자면, 윤석열-안철수 단일화로 온 나라가 난리법석이 벌어진 날이었습니다. 점심 먹다가 회사 동료에게 윤석열-안철수 단일화에 관해 물었더니 언제 단일화가 되었냐며 깜짝 놀라(는 척) 하더군요. 그런데 또 누구를 뽑을지 고민은 된다고 해서 저렇게 정치에 관심이 없어도 투표는 하는구나 싶어 놀랐습니다. 여하튼 그런 정치 무관심 유권자들에게는 인물론이 주효하지 않나 싶습니다. 정치 무관심 유권자들에게 정치인들은 '그 나물에 그 밥이야'입니다. '일 잘하는 행정가'와 '공정과 상식의 강골 검사' 중 하나를 꼽으라면 전자를 뽑는 무관심 유권자가 더 많을 것 같습니다.
(번외) 팩트 여부를 떠나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부터 꾸준히 '일 잘하는 행정가' 이미지를 쌓아왔으며 대선 기간 내내 꾸준히 '일꾼'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진짜로 일을 잘하는지는 미지수입니다.

셋째, '샤이 페미니스트'의 존재입니다. <82년생 김지영>이 책은 120만 권, 관객은 개봉 18일 만에 300만 명이 넘었습니다. <82년생 김지영>은 영화적으로 결코 잘 만든 영화라고 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의 대부분(여친 따라 억지로 본 남자 제외)은 '여성이기 때문에 겪는 차별과 아픔'에 공감하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파격적인 공약을 통해 2030 남성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었지만, 반대급부가 분명히 존재할 것입니다.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진 않더라도, 최소한 <82년생 김지영>을 보며 주인공에 공감한 유권자들은 윤석열 후보가 차악이 아닌 최악의 후보로 비춰질 것 같습니다.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페미니스트로 낙인찍힐까 두려워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하는 윤석열이 싫다고 말은 못 하겠지만요.

결국 상기의 세 가지 뇌피셜로 이재명이 이길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약: '샤이 문재인', 정치 무관심층, '샤이 페미니스트' 때문에 이재명이 이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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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9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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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진보가 샤이라니 세상일 참 몰라요...
카루오스
22/03/0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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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샤이=패배라고 봐서...
22/03/0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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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
재보궐 때랑 진짜 똑같네요
칠데이즈
22/03/0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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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는 티내고 싶어서 안달난사람들 아닌가요.
샤이진보가 존재할수 있나.
22/03/0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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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
도니뎁
22/03/0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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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신가요?
banelingMD
22/03/09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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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
MiracleRush
22/03/0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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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성큼걸이
22/03/09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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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베댓으로 선정하고 싶네요
야크모
22/03/09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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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죠.
기득권층이야 조용히 숨어 있을 이유가 있지, 기득권을 뒤집고자 하는 세력은 시끄럽게 떠들어야지 샤이여서는 아무것도 못하거든요.
포카칩은소금맛
22/03/0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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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가 기득권이 되었다(말이 좀 우습지만)고 생각하면 가능한거 아닐까요?
크라상
22/03/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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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가 샤이하다는거 자체가 진보가 아닌거죠
반찬도둑
22/03/0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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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3번은 어느정도 공감을 합니다만
2번은 공감이 안되는군요
훈수둘팔자
22/03/0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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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 모시기 사이트만 봐도 판춘문예 수준의 밭갈이 글들 꾸준히 올라오고
누가봐도 말이 안되는거에 부럽습니다! 이런 댓글 수두룩히 달리는거 보면
샤이진보 라는게 존재하긴 하는건가요...?
새벽하늘
22/03/0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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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서 그런곳에 숨어서 부흥회 여는거죠 만약에 내일 윤석열이 이기면 더 숨을거 같아요 그렇게 사이트 덩치는 커지고 일베취급받겠죠
훈수둘팔자
22/03/0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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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밭갈이 시도 자체는 사실이라고 봐서 좌파 진영일수록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더 적극적이라고 생각해서요.
물론 그 밭갈이 글에 오늘도 4표 획득! 설득 성공! 하는건 누가 봐도 더 엮이기 싫어서 대충 둘러댄걸
밭갈이 성공한 걸로 착각한 거겠지만요 크크크크
호머심슨
22/03/0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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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쓰신 글이겠지만 행복회로 타는 냄새가 나는군요.
NoGainNoPain
22/03/0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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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가 필요합니다.
NoGainNoPain
22/03/0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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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mkorea.com/4410673323

박진영:
이택수 리얼미터 사장이 이재명에게 불리하다, 이야기를 한 모양이에요.

정봉주:
어제 저하고도 전화 통화 4~50분 했는데, 끝까지 진대요.
그래서 내가 마지막에 '야 인간아! 이긴다는 얘기 한마디만 좀 해봐라!' 이러니까.
'아 지금 어떻게 이긴다고 그럽니까' 그래요.

아무리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 그래도 여론조사 업체 사장의 양심을 거부하면서까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대세가 기울었다고 봐야죠.
뜨거운눈물
22/03/0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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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에 따른 이 분석이 지금 이 순간 가장 현실적이죠 민주당은 본인들이 이긴다 하지만.. 그것도 결국 선거운동 멘트일뿐이죠..
숨고르기
22/03/0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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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 이전에 생계가 걸린 문제가 아닐지 크크
22/03/0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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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신뢰성 없는 제 주변미터로만 본다면 선관위 부실 관리 이후 여론 반응이 체감이 됩니다. 온라인에 올라오는 경험담들처럼 티내면서 밭갈이하는 사람들은 사실 현실에서 흔한 건 아니고 대체적으로 아주 친한 사이 아니면 정치적 이슈에 대해서는 서로 좀 자제를 하고 그럴텐데 이번 선관위 사태에 대해서는 너나 할 것없이 한마디씩 하더군요. 선관위 이슈가 대장동 사건 처럼 직접적으로 정파적인 이슈가 아니어서 보다 쉽게 발언하는 측면도 있겠지만 이게 비쥬얼 적으로 받은 충격의 정도가 상당한 거같습니다. 21세기 나름 선진국 초입에 들어서고 있다는 대한민국에서 택배박스, 바구니 투표함이라는 게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었을테니까요. 이 문제로 최소 2~3%는 윤석열 쪽에 더 이득이 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NoGainNoPain
22/03/0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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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봐라?!"

선거에서 가장 무서운 말이죠.
22/03/09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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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전투표 사태에서 가장 웃겼던 댓글이 이거였습니다.

황교안 : 이왜진?
헤이즐넛커피
22/03/0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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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에 안 잡히는 진짜 샤이 지지자는 군대에 있습니다... 여조 만들 때 이 사람들 보정해서 만들긴 하는데, 현역 군인들 나이면 윤석열 지지자가 압도적일 거라서...
22/03/09 01:22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현역 군인들이야말로 샤이표의 진국이라...(...)
그리고 민주당은 이대남을 적으로 돌렸죠.
22/03/0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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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xx가 이긴 사례는 트럼프 밖에 없지 않나요.
마감은 지키자
22/03/09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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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트럼프도 순수 직선제였으면 떨어졌습니다.
닭강정
22/03/09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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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도 있던 말이 크게 유행한게 트럼프 당선 후 샤이 트럼프 같던데 정작 그 샤이층 맞아 떨어진 것도 여태 트럼프 뿐이라는게(...)
22/03/09 02:44
수정 아이콘
그쵸..
국내 한정으로 샤이 어쩌구, 짬짬이기간 역전이네 골드크로스네 어쩌구 하는 소리 결국 까보면 별거 없었습니다.
Justitia
22/03/09 03:40
수정 아이콘
마감은 지키자님 말씀대로...
선거인단이 트럼프가 많았을 뿐... 실득표수에서는 힐러리가 300만 가량 앞섰죠.
마감은 지키자
22/03/09 01: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샤이' 시리즈를 안 믿는 편인데(얼굴도 안 보이는 상대한테 자신의 신념을 속일 필요가 있나 싶어서요. 본문에도 나오지만, 주변에 문재인 칭찬하는 사람 하나도 없는데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 45퍼센트가 나옵니다), 그런 사람들이 꽤 있나 보군요.
그런데 샤이 민주당이 그렇게 많으면 서울 시장도 민주당이 되지 않았으려나요. 하물며 대통령 선거는 1퍼센트라고 해도 어마어마한 숫자이거든요. 그런 사람이 과연 얼마나 유의미하게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뭐 어쨌든 결과는 내일 나오겠습니다만.
이호철
22/03/09 01:14
수정 아이콘
군인들은 거의 대부분의 샤이 윤석열일거라고 봐서..
22/03/09 01:14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당선되면 잼지지자들 초샤이언 인정
야크모
22/03/09 01:21
수정 아이콘
샤이... 현실에서는 물론 존재하지만 여론조사에서는 별로 존재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전통적으로 보수가 샤이입니다. 기득권이라는건 숨기고 싶은 것이 거든요. 오히려 자신을 드러내고 사람들을 선동(여기서는 나쁜의미로 쓴 것은 아닙니다)하는 것이 진보의 특성이죠.
다만 이번 선거의 특성상 이재명을 지지하는 것을 부끄러워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실제 주변을 봐도 윤석열 지지하는 분들이 부끄러워 하지, 이재명 지지하는 분들이 부끄러워하는 것을 본 적 있으신지요?

+ 이번 확진자 사전선거 사태는 여당에게는 (여당의 잘못이 아니더라도) 초 악재입니다. 당연하죠.
설사왕
22/03/09 01:21
수정 아이콘
1. 현정권을 지지하지만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분들은 오히려 이재명이 문재인을 감옥 보낼 거라고 생각하더군요.

2.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들이 많은건 사실입니다만 그 사람들 표가 왜 이재명한테 간다는 건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정치 무관심 층이 누군가에게 표를 주는 이유는 상당히 다양하고 주관적입니다.
제 모친만 해도 인상만(관상?) 보고 투표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페미 여성분들은 이미 샤이할 이유가 없고 그 분들과 김지영을 관람한 20, 30대 남성들의 국힘 지지율을 보면 샤이한 페미니스트라는 건 존재하지 않다고 봅니다.
22/03/09 01:22
수정 아이콘
선거날 코앞에와서 사실 하나마나한 얘기죠.
그냥 난 우리편이 이겼으면 좋겠다를 길게 늘여서 한 느낌?
결국 글에서 내세운 이유에 근거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어촌대게
22/03/09 01:22
수정 아이콘
문재인과 이재명의 지지율차이는 진짜로 문재인 지지자중에 윤석열보다 이재명을 더 싫어하는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만취백수
22/03/09 01:2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문제인 지지율에는. 이만하면 고생했다 정도의 평가를 주는 중도 성향의 고령 국민의힘 지지층이 소수 존재한다고 봅니다.
22/03/09 01:24
수정 아이콘
샤이+샤이+샤이 =샤샤샤
글쓴 분은 사실 트와이스 팬이라는게 제 뇌피셜입니다.
탕수육
22/03/09 01:47
수정 아이콘
트와이스가 문정권 보다 2년 먼저 데뷔했다는걸 생각해보면...
참 세월이 무섭군요.
DownTeamisDown
22/03/09 01:35
수정 아이콘
이재명 샤이가 생각보다 많을겁니다만
대세에 영향을 끼칠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여론조사보면 최소 5%정도는 윤석열이 이길것 같은데 그것보다 덜 벌어질것 같다 정도고
그마저도 여론조사 공표 금지 이후의 사건을보면 오히려 더벌어질수도 있어보입니다.
22/03/09 01:38
수정 아이콘
제가 이번선거에서 흥미롭게 느낀 점은,
같은편이었다가 적이되면 원래의 적보다 더 무섭다 라는 겁니다.

얼마나 열받았으면 이동형씨가 신상까지 캐겠다고 하던 유명 문파 더레프트의 윤석열 관련 작업물들이나
트위터에서 소위 문파로 불리는 분들의 화력이 생각보다 훨씬 더 장난아니더군요.

문재인 지지층이 다 결국에는 이재명으로 간다? 아니요..그랬으면 진작에 이재명은 지지율 박스권을 돌파했을 겁니다.
단 한번도 문재인 지지율을 따라잡지 못한 건 이유가 있는거죠.
밀리어
22/03/09 01:58
수정 아이콘
흑화한다고 표현해도 되겠지요....
22/03/09 02:47
수정 아이콘
아이돌 판에서도 마찬가지죠.
빠가 까가 되면 더 무섭다고...
인민 프로듀서
22/03/09 08:28
수정 아이콘
요즘 팬덤 정치보면, 아이돌 판과 다를게 전혀 없죠. 정치의 아이돌화+아이돌의 정치화...
22/03/09 01:43
수정 아이콘
이번선거 진보정당의 기치가 도덕적 우월성인데
그걸 쥐고 샤이 성향이 가당키나 하겠습니까...
그렇게 믿고 행동하는데 샤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22/03/09 01:48
수정 아이콘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이 높은 건 인간 문재인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정운영이 좀 안 좋아도 청렴하고 젠틀한 이미지를 좋아하는 사람이 샤이 문재인으로 분류될 수 있겠죠.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마음의 빚이 있는 사람이 밖으로 말은 못 꺼내지만 지지의견을 내는 걸 수도 있겠고요.
근데 이런 사람들이 이재명을 찍을 거라는 상상이 안 갑니다.
만약 민주당 후보가 이낙연이었으면 국힘측이 오늘처럼 여유있는 모습은 못 보여줬을거로 생각합니다.
lifewillchange
22/03/09 01:50
수정 아이콘
샤이 문재인은 윤석열 찍겠죠. 저번 경선때부터 험한말을 그렇게 했는데 이재명에게 표가 가겠습니까.
22/03/09 01:50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경험담 예측글은 여기저기 존재하는데 의외로 후보에 대한 설득글은 없더군요
MiracleRush
22/03/09 01:53
수정 아이콘
샤이진보는 없어요 크크크
MiracleRush
22/03/09 01:54
수정 아이콘
샤이문재인이전부다 이재명지지하는거도아니에요
밀리어
22/03/09 01:56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672496

세대별 투표율이 이번 대선결과를 예측하는데 참고할수 있을거라 위에 링크된 기사를 봤습니다.

4050은 이재명지지자가 많고 6070은 윤석열지지자가 많다는게 중론인듯 합니다.

2030도 제 뇌피셜로는 윤석열지지자가 소폭우위인데 대신에 20대는 투표의향이 떨어지므로 본문내용에서 말하는 "둘째"는 이들이 해당되겠지요.

종합하면 윤석열이 많은세대에서 지지율을 얻어가지만 4050의 인구수가 많다는점에서 비벼지고 1,2번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표차이는 아슬아슬하겠네요
MiracleRush
22/03/09 02:15
수정 아이콘
sbs피셜로 국힘내부는최소7퍼이상 보고있습니다
카미트리아
22/03/09 03: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대가 투표율이 낮다는 것도 편견입니다

19대 대선의 경우 20대 투표율이 30~40대 보다 높습니다..

20대 이하: 76.2%
30대: 74.2%
40대: 74.9%
50대: 78.6%
60대: 84.1%
70대: 81.8%
80대 이상: 56.2%
ANTETOKOUNMPO
22/03/09 12:56
수정 아이콘
오타가 너무 치명적입니다.
카미트리아
22/03/09 13:06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변명의 가격
22/03/09 02:08
수정 아이콘
윤이 3%이상 차이로 이길 거 같은데 쎄한 느낌이 드는 두 가지는 있습니다.
1. 정권교체와 정권유지 여론 차이가 17%로 20%를 못 넘겼다는 점.
2. 안과 윤의 단일화는 정말 윤에게 호재가 맞을까?

본몬에 쓰신 첫째와 셋째이유인 샤이 이 지지자는 방황하는 약간의 여성표가 뭉치면 모른다 정도로 하겠습니다. 실제로는 거의 없을 겁니다.
둘째 정치 무관심층이 이미지만 보고 투표한다면 여론조사상으론 경제 리더쉽은 이가 이겼고 국가안보 리더쉽은 윤이 이겼습니다.
꼭 이에게 유리한 건 아닙니다. 쎄한 느낌은 들지만, 그래도 윤이 이길 거라 봅니다.

만약 이가 이긴다면 여성표가 뭉치고 서울에서 선방했을거 같은데 글쎄요. 서울 집값 생각하면 쉽지 않은 일이죠.
서울 시장 선거 때 만큼은 아니지만, 심판이 끝났다고 생각 하는 거 같지 않네요. 잽으로 만족이 될까요? 어퍼컷을 날리고 싶어 한다로 예측해보렵니다.
22/03/09 02:30
수정 아이콘
99% 확률로 이미 결과는 나왔습니다.

7일 전 여론조사는 진리입니다. 심지어 단일화도 되었네요?

상식적인 5년을 기대합니다.
22/03/09 02: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샤이 페미니스트가 있을순 있지만 일부에 그치고 대부분 2030 여성들에게는 여가부 폐지 이슈가 오히려 또래 남성만큼 결정적인 투표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여가부 예산이 대부분 가족지원 같은 보편적인 사업이거나 성매매 여성 같은 특수취약계층 지원 사업인데 실질적인 혜택을 직접 체감한 숫자가 많진 않으니까요. 성차별이 전혀 없다는 입장 등이 조금 기분나쁠순 있겠지만 이재명의 비호감도가 이미 일정이상 수준(윤석열도 마찬가지)이라 투표 변수가 되긴 힘들어 보입니다.
20대, 수도권이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여가부 폐지와 부동산 때문에 윤석열에게 좀 더 기우는듯 합니다.
밀리어
22/03/09 06:00
수정 아이콘
청년정책을 살펴보면 이재명이 더 신경쓴 흔적이 있다고 느낍니다
22/03/09 12:40
수정 아이콘
윤석열도 청년공약 부문에 여가부 폐지를 넣었습니다. 청년들이 가장 만족할 수 있고 표로 이어질수 있는 정책을 해주는 거죠
체념토스
22/03/09 02:49
수정 아이콘
네 잘읽었습니다. 샤이는 있을수 있죠. 그 수가 어느정도 될것이냐 이게 문제라고 봅니다.
22/03/09 02:56
수정 아이콘
본인이 샤이라서 그렇게 느끼는게 아닐까요? 이것도 제 뇌피셜입니다.
전원일기OST샀다
22/03/09 03:01
수정 아이콘
국힘당의 가장큰 악재, 지지율 하락의 원인은 윤석열 본인이죠.

중도층 공략하라고 유세보내놨더니 비판도 아니고 비난에서 비난으로 끝나는 유세전략.

당내, 당원, 지지자들과 소통없는 단일화 날치기.

홍준표가 빠진 마지막 유세현장, 갑자기 김부선?

지지자만 찍어줘도 이긴다! 중도층 필요없다 전략인건지...
야크모
22/03/09 03:29
수정 아이콘
그런데 과연 윤의 지지율이 마지막 여론조사 때보다 하락했을까요? (물론 대선 결과를 보아야 명확하겠습니다만) 실제로 하락했어야 '하락의 원인'이라는 것도 존재할 수 있죠.

말씀하신 '소통없는 단일화 날치기' vs 단일화 안하는 것.. 과연 전자가 후자보다 윤에게 불리한 결과를 가져온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요?
또한 통상 막판 유세나 공방은 중도층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막판까지도 투표할 곳을 결정하지 못한 중도층들은 이미 투표에 적극적이지 않은 분들이거든요,

오히려, 정치권에서 들리는 이야기로는 최근 중도층들이 가장 강하게 반응한 이슈는 김혜경도 아니고 김건희도 아니고 확진자 사전투표 이슈라고 하더라구요. 실제 누구의 잘못인지는 별론으로 하고, 이러한 절차적 이슈가 집권당과 야당 중 어떤 쪽에 대미지가 될지는 자명하죠.

이번 선거는 누가 보아도 '지지자만 찍어줘도 이기는' 선거는 절대 아닙니다. 만약 윤이 이긴다면 윤이 중도층을 잡은 거에요. (물론 이것은 이도 마찬가지겠죠)
22/03/09 04:33
수정 아이콘
지지율하락인지 악재인지 중도층과의 이별인지
곧 결과가 나오겠네요. 저도 궁금합니다
L'OCCITANE
22/03/09 09:56
수정 아이콘
홍준표 안 나온 건 그날 건강검진 받은 홍한테 따지시지 왜 엄한 사람 탓이죠?
아스날
22/03/09 03:20
수정 아이콘
샤이가 얼마나 많길래 최소 3,4퍼센트를 뒤집나요;;
아무리 지지자여도 통계를 부정하진마세요.
야크모
22/03/09 03:36
수정 아이콘
이번 유권자수가 무려 4420만명입니다.
예를 들어 여론조사에서 7% 뒤지던 것을 실제 선거에서 3% 차로 이기려면 442만명의 '우리 샤이'가 필요합니다.
더구나 혹시 상대방도 5%의 '저쪽 샤이'를 보유하고 있다면 이쪽은 15%, 663만명의 '우리 샤이'가 필요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저는 회의적입니다.
튀김우동
22/03/09 03:38
수정 아이콘
이 예측이 맞게된다면 정말 절망적이 될것같습니다.
BLΛCKPINK
22/03/09 03:52
수정 아이콘
지지자들이 샤이XXX(욕,잡음 아닙니다)이 많다고들 하면 샤이XXX는 없더군요
샤이XXX 희망회로를 여기저기서 불태우는 모습 자체가 샤이XXX가 없다는 증거죠
아구스티너헬
22/03/09 05:44
수정 아이콘
저는 해외 부재자 투표로 이미 투표를 했는데 4시간반정도를 운전하고 가야 투표가 가능했습니다.
그러면 보통 지역 한인사회에서 친한 가정끼리 모여서가는데 놀랍게도 2번지지자 분들은 다 안가시고 1번지지자 분들만 투표를 하러 갔습니다.
이유는 4시간 반 씩이나 운전을 해야 하다보니 왠만해서 이길거 같으면 안가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더군요.
그래서 영사관에 갔더니 왠걸 다 비슷한 분들만 거기 와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선거때 고개를 쳐들면 진다는 말이 있죠
여기 선게도 마찬가지지만 특정 지지층의 개시글들이 거의 주류이고 댓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넷 여론에선 이미 끝난 선거죠 근데 반대쪽 지지자들의 목소리는 거의 없습니다. 그냥 조용히 있죠
여성표도 마찬가지로 매우 조용합니다.
결과적으로 한쪽의견의 과대표되었을때 나타나는 현상인데 그 과대표된 의견에 안도감을 느끼는 정치세력은 치열함이 부족해짐으로
지금과 같은 박빙승부에서 약점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 선거의 향방은 연령대 투표율과 여성표가 어디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결정되리라 봅니다.
카미트리아
22/03/09 08:37
수정 아이콘
선관위의 사전투표 부실 이슈로 윤석열 지지측의 집결 의지는 떨어진게 없다고 해석되고 있지요.

양쪽도 고개 드는 것 없이 총 집결한다도 봐야할듯 합니다.투표율 80%를 넘기니 마니 하는 예측도 나오니까요..
아구스티너헬
22/03/09 08:50
수정 아이콘
유독 여기서는 고개를 드는 분들이 많으시죠
어찌되었던 양쪽모두 결집되어 한 끗차이 나올듯 한데
양진영의 한끗이 승부를 가르겠죠
세상의빛
22/03/09 13: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성 표의 향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박시영의 의견과 비슷하군요. 결과가 기다려집니다. 과연 가장 중요했던 유권자 그룹은?
22/03/09 06:35
수정 아이콘
무시할 수 없는 의견이라고 봅니다. 정치성향으로서의 진보가 아니라 친문으로서의 진보라면 충분히 샤이일 수 있겠네요.
카미트리아
22/03/09 07:18
수정 아이콘
친박이 친이가 아니듯이 친문도 친이는 아니니까요..
22/03/09 06:45
수정 아이콘
최근에 가장 화제가 된 역배는 니켈 곱버스더군요.
22/03/09 07:17
수정 아이콘
큰차이 안난다고 생각하고 누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다 라고 봅니다
발적화
22/03/09 07:17
수정 아이콘
분명히 여초커뮤에서 가장싫어하던 대선후보가 이 였는데;;;
여초커뮤가 이 로 집결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는데.... 이왜진;;;
톰슨가젤연탄구이
22/03/09 07:31
수정 아이콘
진보측 샤이가 어느정도 있더라도 국군장병 숫자는 넘기 힘들지 않을까요?
이쪽이야말로 독박징병만해도 이가 갈리는데 성인지 교육같은 개소리도 강제로 들어야하고, 온갖 군인 조롱을 핸드폰으로 다 보고 있을테니..
투표권 없는 10대뺴면 가장 이를 갈고있을 계층일거같습니다.
22/03/09 08:00
수정 아이콘
샤이는 허상입니다.
EK포에버
22/03/09 08: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샤이 했습니다. 직장에서 대선 얘기 나오면 대화에 끼려 하지 않았고, 여론조사 전화 받으면 3번 이후 아무 번호나 눌렀었네요. 저 같은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는 모르나..공공연하게 투표할 사람 없다고 안할 거라고 한 사람 중에 맘 바꿔 투표장 가는 사람은 샤이 이재명이던 샤이 윤석열이겠지요. 최근 이틀동안 윤석열의 말이나 윤핵관들 나오기 시작하는거 보면서..이번 선거의 또 하나의 트랜드 이 사람이 맘에 드는 건 아니지만 저 사람이 되는 건 싫다라는 생각에선 윤석열쪽이 꺼려지네요.아, 아직 투표하러 갈지는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22/03/09 08:04
수정 아이콘
샤이는 탑쉔이 진국이죠
22/03/09 08: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샤이 단어 꺼내는 쪽이 거의 집니다. 지는 쪽의 희망회로에서 나오는 개념이라.
샤이보수 어쩌구 하는 선거에선 보수가 박살났습니다.
애초에 본인 지지후보 떠벌리고 다니는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그냥 조용히 찍고 나올뿐이죠
양을쫓는모험
22/03/09 08:21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일어나자마자 투표율 봤는데 사전투표율이 역대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노년층 비율이 높은 아침 시간 투표율이 상당하고 그 중에서도 사전투표가 저조했던 영남쪽 투표율이 높네요.

원래 윤석열의 안정적인 승리가 예상되었던 선거여서 야당 지지층이 좀 느슨해지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사전투표 부실 건으로 인해 부정선거를 의심하는 야당 지지자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대거 결집하는 모양새입니다.

결과 보고 다들 놀랄 정도로, 예상보다 윤석열이 훨씬 크게 이길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0%까지도 차이날거라고 봅니다.
22/03/09 08:26
수정 아이콘
샤이는 양쪽다 있죠. 애초에 정치적인 의견차이로 쓸데없는 대립을 만들고 싶지 않기에...

중요한건 보통 후보자 평판과 상관없이 샤이는 진보쪽보다 보수쪽에 더 많았습니다. 원래 진보쪽이 더 적극적이고 극성들이 많기에...
모나크모나크
22/03/09 08: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민주당 지지하다 이번에 벗어난 사람인데 주변 민주당 지지자 친구들 여전히 지지 잘하던데요. 아무리 그래도 윤석열을 어떻게 뽑냐고 그러죠.

그리고 실생활에서 샤이해도 여론조사에서까지 샤이할 게있나요? 서프라이즈~ 짜잔 알고보면 이재명이 더 높았지롱~ 뭐 이런걸 노리는건가
이탐화
22/03/09 08:30
수정 아이콘
19시 30분에 처절하게 현실을 맛보겠군요
22/03/09 08:53
수정 아이콘
음 샤이 페미니스트는 음.. 일베 소굴에서는 뭐 있을 거 같기도 하고..
Grateful Days~
22/03/09 09:28
수정 아이콘
샤이라는게 있다고 믿는분들은 스스로가 그쪽이 쪽팔리다는걸 인지하고 계시다는 거니깐..
22/03/09 09:30
수정 아이콘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본 투표 전 날인 어제 기준으로 여론 조사 차이가 최고로 벌어졌어요. 커뮤니티 분위기 대롭니다.
파인트리
22/03/09 09:36
수정 아이콘
여의도에서 무슨 14%격차라는 문자가 굴러다닌다는 썰을 들었는데 설마 그 정도까지 간건가요? 이건 진짜 말도 안 된다는 생각부터 들던데
22/03/09 09: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의도 연구소, 민주정책연구소 모두 차이가 크고요. 일반 여론조사 기관에서는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큰 차이가 났어요.
22/03/09 09:32
수정 아이콘
저도 조금 동의합니다. 돈을 걸라면 2번이긴한데 어딘가 쎄합니다. 윤석열이 여론조사에서는 단일화 이전에 오차범위 안에서 3-5%앞서는 조사가 다수였는데 사실 오차범위안은 통계적으로 크게 의미가 없는 자료거든요. 단일화가 썩 감동이 없었던것도 맞고 이재명이 상승추세인것도 맞고 정말 이준석말대로 10%이상 이기는 선거라면 윤석열 후보가 굳이 제주도 유세를 취소하고 수도권에 올인하려고 했을리는 없다고 봅니다. (결국은 제주도 감)실상 국힘 내부에서는 현 상황을 생각보다 유리하게 보는 것 같지는 않아보여요. 윤석열이 압승하는 모양새로 보이지는 않아보입니다만 뚜껑을 열어봐 알 수 있을정도로 혼돈의 선거인것만은 확실합니다.
22/03/09 09:32
수정 아이콘
흐음... 이재명이 유시민의 말대로 1~2% 표차로 이겼을 때를 대비한,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는 분노 섞인 상황을 대비하여, 쪼금이라도 이해시키기 위한, 게시글로 보이는군요.
김승남
22/03/09 09:54
수정 아이콘
샤이는 늘 존재했습니다. 찍었다고 말하기 창피한 후보가 항상 출구조사보다 0.5~1프로 가량 높게 나왔어요. 다만 지금 상황은 후보 면면이 막하막하라 누구 샤이가 더 많을지 예상하기 어렵고, 박빙 승부가 아니다보니 1프로 정도로는 승부를 뒤집기 어려워 보입니다. 이미 끝난 게임으로 보여요
바밥밥바
22/03/09 12:35
수정 아이콘
이번 선거 1번이 될거 같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파괴왕 안철수
22/03/09 16:59
수정 아이콘
페미니스트들이 진짜 심상정 안뽑고 이재명 올인한거면 선거 이후 심상정이 궁금하긴 합니다

페미니스트에게 가장 좋은건 심상정이 대통령되는거일텐데 이건 100% 현실이 아니니까 넘어가고
현실에 가까운건 이재명 대통령이 되는게 베스트일테고
최악은 윤석열이고 심상정이 1%도 지지 못받고 정계은퇴가 최악일텐데

제가 페미니스트면 최악이 훨씬 안좋아서 전 심상정 뽑았을거 같은데
이재명 확률이 윤석열보다 높았으면 이재명 뽑았겠지만....
그분들은 진짜 어떤 선택했을지 심상정한테 몇표나 갔을지 그게 가장 궁금하네요
김재규열사
22/03/09 17:07
수정 아이콘
페미표 얻을거면 최소한 박원순 안희정 오거돈에 대해서 후보 스스로 무릎꿇고 반성하는 스탠스는 취해줘야죠. 심상정 지지자들도 민주당에 하도 데인게 많아서 심상정 찍으려다 민주당으로 가는 표는 별로 많지 않을까요.
김재규열사
22/03/09 17:06
수정 아이콘
불리한 쪽에 샤이 지지자는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샤이 민주당 쪽의 효과는 안철수 단일화로 거진 상쇄됐다고 생각해서 윤석열 약우세 예측합니다.
리켈메
22/03/09 19:15
수정 아이콘
10% 차이가 날지 안날지가 관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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