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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3/03 13:20:08
Name 구텐베르크
Subject [일반] 정치인의 네 가지 유형
어제 대선 토론회를 보면서 정치인을 그 '지향'에 따라 네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중 어느 유형이 꼭 좋다 나쁘다 평하는 것이 아니라 관찰해 보니 그런 유형이 있더라는 것입니다.

1. 표 추구자 (vote maximizer)

표에 혈안이 되어 단 한 표라도 더 받을 수 있다면 무엇이라도 말할 수 있고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정치인이 있습니다.
그의 언동, 행보, 공약 모두 표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설명됩니다.
박빙의 라이벌에게 흠집을 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어택"을 가하고
반면 군소 후보들을 향해서는 끊임없이 '공감합니다' '동감합니다' '같은 생각입니다' '통합 정치 합시다'
사표 방지 심리로 이탈해 올 군소 후보 지지자들의 표를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해 끊임없이 구애 하는 후보가 있었습니다.
이런 유형의 후보는 자신의 정강 정책을 반대로 뒤집는 것이 더 많은 득표로 이어질 것이라고 계산이 선다면 거리낌없이 표변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것이 정치인으로서 또 공직자로서 반드시 나쁜 자질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한나라 유방은 처음에는 육가의 말을 듣고 각국의 제후들을 왕으로 봉하려고 했다가, 장량의 말을 듣고 손바닥 뒤집듯이 방침을 뒤집었다고 하지요.
정치인이 조변석개하는 것은 그 목표가 무엇이고, 그 이유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미덕일 수도 악덕일 수도 있습니다.

2. 이익 집단 수호자 (interest group guardian)

이 유형의 정치인은 위의 유형과는 정반대로 자신의 이익 집단의 이익을 위해 충성합니다.
그 이익 집단이 소수자 집단이어서, 그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주장을 하는 것이 실표, 사표로 이어지더라도
그것을 감수하고 줄기차게 자기 집단의 이익을 위한 정강, 정책을 발언하며,
심지어 상대 후보들에 대해서도, 그 정강, 정책에 동의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확인합니다.
집요하게, 어떤 정책에 동의하느냐, 동의한다고 하지 않았으냐, 동의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하라, 확인해냅니다.
즉 자기를 고정 지지하는 이익 집단에 대한 자신의 충성심을 확고하게 표명하고 그 결과를 실질적으로 만들어 가져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므로 그 반대 집단이 자기를 극렬히 싫어하게 되더라도 상관없습니다. 부동층이 자기에게 오지 않고 그 표가 떨어져 나가더라도 상관없습니다. 기존 지지자들 중 차악론자들이 사표방지 심리로 이탈하더라도 상관없습니다. 핵심 지지층, 그 이익집단의 권리와 이익에만 부합하면 됩니다.
역설적으로 이는 기존 지지층의 지지가 생각보다 확고하지 않다고 판단될 때 '집토끼'라도 어떻게든 붙잡아 보고자 택하는 태도 같기도 합니다.
이런 유형의 정치인은 그 언행을 들으면 그 방향이 분명합니다. 그 아젠다도 분명해서, 삼척동자도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젠더', '노동', '인권'. 누구를 위한 아젠다인지도 분명합니다. '여성', '노동자', '피해자'.
호소하는 대상이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그 대가는 표 확장력의 한계도 명확하다는 것입니다.

3. 가신들의 주군(lord of vassals)

이 유형의 정치인은 표 추구자 유형과도 다르고 이익 집단의 수호자 유형과도 약간 다릅니다.
그의 언행과 정강, 정책, 공약은 가신들이 만들어 준 것이고, 그는 가신들의 조언대로 움직입니다.

가신들이 이런 이런 이익집단들에게 소구하고 저런 저런 이익집단들을 내치는 공약을 내세워야 한다고 조언하면 그 조언에 따릅니다.
이 집단은 버리고 저 집단은 끌어안아야 한다고 하면 그렇게 하는데, 그 반대로 하라고 했어도 그렇게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는 표를 극대화하려고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방향에 관한 판단은 가신들이 합니다.
그리고 사실은 표를 잃어버리는 일을 어느 정도 감수하더라도,
이익집단-그것이 전통적 지지층이든, 잠재적 지지층이든, 새로운 지지층이든-의 지지를 잃어버리는 일을 감수하고서라도,
일단 가신들의 말을 듣고 가신들이 하자는 대로 합니다.
표의 극대화보다도, 이익집단의 이익보다도, 가신들의 충성과 이익과 가신들과의 관계가 그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약간의 표를 더 얻기 위해 가신들과의 관계를 그르치느니 차라리 약간의 표를 버리고 맙니다.
이런 유형의 정치인은 어느 이익집단에도 팔을 벌릴 준비가 되어 있고, 또 어느 이익집단이라도 내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어제는 진성 페미를 선대위원장으로 앉히다가도, 다음날에는 여가부 폐지를 공약할 준비가 되어 있는데,
표 계산 때문에 그렇다기보다, 충성하는 이익집단이 바뀌었기 때문에 그렇다기보다, 가신들의 조언이 바뀌었거나, 조언하는 가신이 바뀌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막상 표 추구자가 공격적으로 견해를 추궁해 오면, 그렇게까지 강한 논변으로 받아치지 않습니다. 핵심적인 어젠다에 대한 견해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견해는 그의 견해이기보다 가신들의 조언이었던 것이고, 그 논거는 가신들이 제공해 준 논거이니까요.
이익집단 추구자가 어느 한 이익집단의 편을 들어야 한다고 강하게 추궁해오면, 어물쩍 애매한 태도를 취합니다. 괜히 어느 한 이익집단과 척을 질 필요가 없습니다. 개별 이익집단에 충성하거나, 대척하는 정치를 하지 않습니다. (이는 표 추구자의 행보와도 결과적으로 비슷하게 됩니다.)
심지어 자신이 어느 이해집단의 편을 들고서도, 막상 그 이해집단의 편을 들 수 있을 시점이 왔을 때 뚜렷하게 그들의 논거 하나를 언급하며 대변해 주지도 못합니다.
오히려 그의 가신들 중에 표 추구자나, 이익집단의 수호자 유형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그 가신들은 자신의 이익집단의 이익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고, 그 이익을 더 정확하게 대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페미니즘이든 성인지 예산이든 민감한 주제에 관해 입장 추궁을 당했을 때, 이런 유형의 정치인보다는 그의 가신이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그것이 옳든 그르든) 구체적인 내용이 있는 견해를 개진할 것입니다.
이런 유형의 정치가 반드시 나쁜 것도 반드시 좋은 것도 아닙니다.
국익을 생각하는 훌륭한 가신, 또는 최소한 자신의 주군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목적을 달성하는 간교한 가신이라도 있고, 그 가신에게 철저히 신뢰를 준다면, 이런 정치로도 분명히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제갈량을 절대적으로 믿어 준 유선은 제갈량이 더 오래 살았다면 성군으로 기억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4. 나르시스트(Narcissist)

독특한 유형의 정치인으로,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 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나는 통계 수치도 가장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고, 나는 상대방 정치인들이 모르는 단어도 잘 알고 있는 척척박사입니다. 내가 가장 '적임자'입니다.
이 사실을 모두에게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표를 위해 입장을 철회할 동기가 약합니다. 내가 가장 잘 알고 있으니까요.
이익 집단을 위해 어떤 입장을 강경하게 내세울 동기도 없습니다. 내가 가장 잘 알고 있으니까요. 그러니 어떤 고정 지지층이 형성되지 않습니다. 그가 충성하는 이익 집단, 그가 대변하는 이익집단이 무엇인지 딱 잡히지가 않습니다. 애초에 그런 것이 없습니다.
가신들에게 휘둘리지도 않습니다. 내가 가장 대단하기 때문에, 나를 따라 오면 내 가신이고, 나를 못 따라 오면 그 때부터 내 가신이 아닙니다. 가신들의 말을 듣고 내 입장을 바꾸는 일이 없습니다. 그러니 모든 가신들이 떠나가거나 애초에 가신 그룹이 형성되기도 어려운데, 그래도 상관 없습니다. 가신들 간의 분쟁이랄 것도 없습니다.

정리하면 정치인들은 그들의 '지향'에 따라 네 가지 유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누구를 위한/무엇을 위한 정치를 하느냐"에 따라 네 유형이 있습니다.
표를 위한 정치, 이익집단을 위한 정치, 가신집단을 위한 정치, 나를 위한 정치.
저는 어제 토론에 나온 네 명의 후보자들 모두가 위 네 유형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넷 모두가, 표 추구자이며, 이해집단 수호자이며, 가신의 주군이며, 나르시스트입니다.
다만 이 네 후보자들 각각은 그 중 특정한 유형의 특징을 더 뚜렷하게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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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우스 카이사르
22/03/03 13:26
수정 아이콘
이재명 심상정 윤석열 안철수 순인가요?
방구차야
22/03/03 13:33
수정 아이콘
명심윤안 같네요
22/03/03 13:31
수정 아이콘
나열된 항목들은 하나의 특징들이지 여기에 정치인들이 하나하나에 부합하지 않아요.
정치인들 모두 표를 추구하고 본인의 이익집단과 자기사람을 챙기며 자아실현을 위해 정치를 합니다.
정도의 문제일 뿐이죠.
22/03/03 13:33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적혀있네요.

"저는 어제 토론에 나온 네 명의 후보자들 모두가 위 네 유형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넷 모두가, 표 추구자이며, 이해집단 수호자이며, 가신의 주군이며, 나르시스트입니다. 다만 이 네 후보자들 각각은 그 중 특정한 유형의 특징을 더 뚜렷하게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Cafe_Seokguram
22/03/03 13:4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위 글은 그 정도가 다르니, 정도별로 이렇게 구분할 수 있겠다...고 한 거죠...
Grateful Days~
22/03/03 13:36
수정 아이콘
MBTI처럼 정치인 유형도 나눌수있을듯..
StayAway
22/03/03 13:39
수정 아이콘
허경영도 분류 좀.. 종교 지도자형을 신설해야되나..
Cafe_Seokguram
22/03/03 13:43
수정 아이콘
사기꾼형을...넣어야죠...크크
22/03/03 13:43
수정 아이콘
음... 종교 지도자라고 하기에는 너무 세속적이기도 해서... 사기꾼형에 더 가깝지 않을까요?
김재규열사
22/03/03 13:57
수정 아이콘
5. entrepreneur (사업가)
22/03/03 15:11
수정 아이콘
엔터테이너형 아닐까요 흐흐
22/03/03 14:46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1번인줄 알았는데 2번처럼 행동해서 망했다고 봅니다.
22/03/03 14:50
수정 아이콘
재밌는 분류긴 한데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까지 생각해 봐도 부분적으로 해당하는 속성은 있지만 저 유형 중 하나로 분류하기는 무리가 있네요. (관점에 따라 분류 가능한 정치인이 있긴 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정치인이 저 네 가지 속성을 다른 정도로 가지고 있다고 퉁치면 유형론이라는 의미가 너무 퇴색되지 않나 싶고요..
22/03/03 16:0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재미있는 분류입니다

추가로 제 생각을 적자면 이낙연, 문재인은 대표적인 가신들의 주군 정치인, 이준석은 이익 집단 수호자 + 나르시스트입니다. 역설적으로 18대 대선 당선 당시 박근혜가 표 추구자 정치인이었다고 생각하구요. 저 4가지 성향의 분류가 일면 의미있는 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삼, 김대중과 노무현의 경우도 저는 김대중은 가신들의 주군 스타일, 김영삼과 노무현은 나르시스트형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대중은 동교동계 김종필계 재야세력을 아우르는 연합세력의 수장이었고, 김영삼과 노무현은 자기를 증명하는 (자신의 꿈을 현실에서 실현하는) 수단으로의 정치를 실제적으로 수행했다고 봐요.

대중을 바라보고 정치를 하느냐 / 이익집단을 바라보고 정치를 하느냐 / 자신의 정치세력을 바라보고 정치를 하느냐 / 나(나와 나의 신념)을 바라보고 정치를 하느냐로 나누어보면 복합적이겠지만 분명 어떤 의의가 있는 거 같습니다. 분류놀이 너무 재밌습니다. 크크크
22/03/03 16:16
수정 아이콘
명칭 자체만 놓고 보면 그렇게 얘기할 수 있지만 본문 설명과 많이, 아주 많이 달라요.

김대중이 "그의 언행과 정강, 정책, 공약은 가신들이 만들어 준 것이고, 그는 가신들의 조언대로 움직입니다... 심지어 자신이 어느 이해집단의 편을 들고서도, 막상 그 이해집단의 편을 들 수 있을 시점이 왔을 때 뚜렷하게 그들의 논거 하나를 언급하며 대변해 주지도 못합니다." ...?? 아마 한국 역대 정치인 중에 이런 묘사와 가장 동떨어진 사람이 김대중이죠.

마찬가지로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 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나는 통계 수치도 가장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고, 나는 상대방 정치인들이 모르는 단어도 잘 알고 있는 척척박사입니다. 내가 가장 '적임자'입니다. 이 사실을 모두에게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이 설명에 가장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라 가장 대극에 있는 사람을 뽑아야 김영삼이 1위표 받을 겁니다.
22/03/03 16:31
수정 아이콘
예 제 댓글은 본문의 분류에서 그냥 이름만 따왔다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차피 본문의 분류가 그냥 분류는 분류대로 하고 그냥 후보자 특성을 적어놓은 느낌이라서, 제 방식대로 분류하면 그렇습니다
22/03/03 17:01
수정 아이콘
학술논문 쓰는 것도 아니고 재미있으면 장땡이긴 하고 토루님의 실용적인 접근 해석도 재미있게 봤는데, 문제는 그렇게 보더라도 역시 어떤 동의가능한 기준을 여기서 끄집어낼 수 있느냐가 될 것 같습니다. 좀 꼬투리잡는 것 같아서 죄송한데 이를테면 이낙연에게 그의 정치경력의 가장 중대한 초점그룹으로 확정할 만한 유의미한 가신세력이랄 만한 게 있는가? 문재인을 평가할 때 님의 분류 중에 이익집단을 보고 정치하는 것과 자신의 정치세력을 보고 정치한다 가 어떤 기준으로 구별할 수 있나? 김대중은 정치경력 내내 가신들에게 휘둘리기는 커녕 자신의 정치적 이념과 집권을 위한 장기말로 활용하고 운동권, 쿠데타세력 등과도 합종연횡을 했는데 이게 자신의 정치세력을 보고 정치하는 가신군주인가? 김영삼이 어떤 이념에 충실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를 일관적으로 했다는 의미에서 나르시스트라고 평가하기는 도저히 어렵고, 자신의 꿈(대통령, 집권)을 위한 행보의 일관성이라는 점에서 나르시스트라고 부르는 건 적절한데 이건 정치인의 속성이지 분류로 볼 수는 없지 않나? (그래서 본문의 나르시스트 분류가 대통령병 측면에서가 아니라 자신의 지적 허영심 또는 전문성 과시 측면으로 설명한 거죠. 권력욕 자체는 분류 특성으로 잡는 게 말이 안되니까요.)
국수말은나라
22/03/03 16:04
수정 아이콘
그냥 이번 대선만 놓고 쓰신듯 명심윤안...지난 대선하고도 안맞고 ys dj mh mb gh 중 어느 하나도 안섞이거나 아예 이익집단화된 유형도 있는것 보면 분류 기준이 정설은 아닌듯
구텐베르크
22/03/03 20:45
수정 아이콘
정설은 아니고 사설입니다
답이머얌
22/03/03 16:10
수정 아이콘
억지로 만든 얘기죠.
역대 대통령을 놓고 보면 그럴듯하게 들어맞는건 거의 없죠.
차라리 윤석열이 그나마 나아요 라고 노골적으로 썼으면 모를까 말이죠.
척척석사
22/03/03 20:27
수정 아이콘
저거 보고 "[윤석열이 낫다] 라고 주장하기 위한 거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 자체가 저랑은 많이 생각이 다르신 것 같습니다. 글 쓰신 분이 노골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고 느껴지지도 않네요.
구텐베르크
22/03/03 20:44
수정 아이콘
저는 윤석열 후보가 최선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으며, 네 분 모두가 훌륭하고 네 분 모두가 갑갑하고 대환장 파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네 분이 통합정부를 구성해서 각자 부동산, 노동, 사법, 과학을 나눠 맡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제가 하구요.
답이머얌
22/03/03 22:05
수정 아이콘
다른것 맞나보죠.
여수낮바다
22/03/03 18:01
수정 아이콘
흐흐흐 잼있는 분석이고, 모든 정치인이 저 유형의 성격을 다 가지고 있지만 그 중 특정 유형이 더 도드라진다는 결론에도 동의합니다
구텐베르크
22/03/03 20:4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양을쫓는모험
22/03/03 19:52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설득력이 있네요.
구텐베르크
22/03/03 20:44
수정 아이콘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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