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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1/14 19:29:00
Name Davi4ever
Subject [일반]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이재명 우세, PNR 여론조사는 윤석열 우세
한국갤럽 여론조사 글이 올라왔다가 내려갔는데
같은 내용을 그대로 다시 쓰는 건 조금 아닌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오늘 발표된 또다른 조사, PNR 여론조사까지 묶어서 하나의 글로 올려봅니다.


먼저 한국갤럽 여론조사입니다.
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8471

AR0yNi3.jpg

이번 주 들어 많은 여론조사가 윤석열 후보 오차범위 내 우세로 뒤집어졌지만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왔습니다.
단 앞서고 있는 범위는 줄어들었습니다.

이 그래프만 본다면 부동층 중 다수가 윤석열 후보 쪽으로,
소수가 안철수 후보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기간 및 대상입니다.
-조사 기간 : 1월 11일~13일
-대상 :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1명
-응답률 : 14%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음은 PNR 여론조사입니다.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no=559533

OId0AhB.png

여기는 드물게 허경영 후보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띄네요.
윤석열 42.2%, 이재명 37.8%, 안철수 10.6%입니다.
다른 조사에 비해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약간 낮은 편입니다.

PNR 여론조사 공표사항입니다.
-조사의뢰 : 프라임경제신문 · 미래한국연구소
-조사기관 : (주)피플네트웍스 리서치(PNR)
-조사기간 : 2022년 1월12일~13일
-조사대상 및 표본의 크기 :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 휴대전화 RDD 100%
-조사방법 : 자동응답전화조사
-응답율 : 7.2%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 ±3.1%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체적으로 봤을 때 지난 주까지 명확했던 이재명 우세가
이번 주 들어서는 많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종합해봤을 때 앞으로의 상황은 모르겠지만 현재 상황은 엄대엄으로 보는 게 맞을 것 같고,
어느 진영이든 앞서는 여론조사 한두개에 지나치게 취하는 쪽이 있다면
그게 가장 큰 위험요소일 듯 하네요.
엄대엄이라면 결국 중도층과 마음을 정하지 못한 이들의 선택도 중요해지는 만큼
토론 역시 약간이나마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호철
22/01/14 19:31
수정 아이콘
허경영과 심상정의 치열한 대결도 눈에 띄는군요.
어제 토론에서 나온 정의당 패널 보니까 그래도 번듯한 정당의 후보로 나온 사람이
사기꾼 전화맨 허경영한테도 쳐발리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유료도로당
22/01/14 19:31
수정 아이콘
오늘 네 번째로 올라온 갤럽 여론조사 글이네요. 크크

사실상 엄대엄이라는 표현에 동의하고, 생각보다 설연휴 전에 열릴 토론회의 여파가 크게 작용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2/01/14 19:4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세번이나 삭제되었으면 이용자의 부주의도 있겠지만 공지의 설명이 부족했거나 모호한 부분도 어느정도는 있다는 건데 이 정도면 운영진이 설명이나 안내를 좀 해줬으면 하네요.
22/01/14 19:36
수정 아이콘
허경영 심상정의 자강두천이 눈에 띄네요
요기요
22/01/14 19:38
수정 아이콘
허경영과 심상정의 단일화 기대합니딘
뿌엉이
22/01/14 19:38
수정 아이콘
갤럽은 추세 반영이 느려서 지금까지보면 윤석열이 약간 유리한 정도 봅니다
Davi4ever
22/01/14 19:40
수정 아이콘
저도 굳이 누가 조금이라도 유리한가 얘기해야 한다면, 그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그 차이가 현재는 미세한 정도로 보입니다.
앞으로 누가 삐끗한다면 언제든 더 벌어지거나 뒤집히거나 할 수 있는...
지나가던S
22/01/14 19:41
수정 아이콘
그런데 갤럽 여런조사는 무슨 규정을 안 지켜서 자꾸 삭제된 건가요? 뭔가 빼먹었나?
Davi4ever
22/01/14 19:45
수정 아이콘
퍼온 내용 빼고 250글자가 안돼서 삭제된 걸로 추정됩니다. 그래서 글을 아주 길게 썼습니다 (...)
하루빨리
22/01/14 19:46
수정 아이콘
링크 글이나 복붙글 제외 250자 작성해야 하는데 그걸 안지켰다고 추측합니다.
유료도로당
22/01/14 19:50
수정 아이콘
보통 두가지 케이스인것 같습니다. 250자 규정 혹은 여론조사 개요 중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라는 문장을 빼먹는것입니다.
피우피우
22/01/14 19:49
수정 아이콘
pgr에서 봤던 댓글 중에
'정치를 모르면 안철수를 좋아하고, 정치를 알면 안철수를 싫어하고, 정치를 깊게 파면 안철수를 증오한다' 뭐 이런 게 있었습니다.
근데 실제로, 큰 차이까진 아니지만 ARS 결과들은 대체로 안철수 지지율이 낮게 잡히고 면접 결과는 높게 잡히더라구요. 뭔가 재밌었습니다 크크
아구스티너헬
22/01/15 02:05
수정 아이콘
그 사람의 됨됨이는 둘째 치고
정치라는 분야에 특정하여 매우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박사 리 케프렌
22/01/14 19:49
수정 아이콘
일단 일요일 미스터 윤 김건희건 이랑 미스터 리 유투브 나온거가 또 여론 요동 칠거고 그리고 설 전 토론 1대 1 대결에서 아마 결정날듯 싶습니다 미스터윤은 일단 평타만 치면 승이라 보고 미스터 리 는 평타 가지고 무리 그리고 거기서 말실수 한방에 나락 갈수 있다고 봅니다
naverline
22/01/14 20:02
수정 아이콘
박빙인것 같긴 한데 딱 붙어 있는 결과는 안나오고 누가 이기든 다 5% 이상씩 차이가 나는 게 재밌네요.
트리플에스
22/01/14 20:11
수정 아이콘
결론은 엄대엄.
유성의인연
22/01/14 20:17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페미유튜브? 나오자고 한 사람 빠따 때리고 싶겠네요
Weinberg
22/01/14 20:30
수정 아이콘
그거 덕분에 이재명에 우호적이적이었던 분위기가 여성부폐지와 함께 확 식었죠. 이렇게 이재명이 대선을 패배한다면 중요한 변곡점 중 하나일 겁니다
22/01/14 20:19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Ake4g7_nmCc

닷페이스에 이재명 편 예고 영상 떴네요.
빨리 공개하지 뭐 이리 질질 끄나..
김재규열사
22/01/14 20:29
수정 아이콘
하나의 업체에서 추세를 보는게 정답이죠. 전체적으로는 엄대엄인거 같고. 이재명이 치고 나왔다가 다시 윤석열로 약간 결집이 생겨나는 모양새라고 보는게 정확하죠. 지지자들 끼리 ‘이번 대선 끝났네 크크’하는 건 재밌게 잘 봤습니다. 그나저나 이윤이 엄대엄 나오면 안철수는 버려지겠네요. 3자대결로 할만한데 윤석열이 포기할 이유가 없죠. 다만 윤석열이 살짝 빠지는 추세가 나오면 다시 단일화 목소리가 커질 거라고 봅니다.
불굴의토스
22/01/14 20:31
수정 아이콘
양당 지지자들은 자만보다는 오히려 엄살부리면서 한발 더 뛰고 집결해야 할 시점이 아닐지..........
22/01/14 20:48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지지율 좀 앞섰다고 추미애부터 시작해서 당에서 또 헛소리 시작한게 영향을 좀 준거 같네요. 선거철에는 고개를 팍 수그리고 다녀야 한다는 기본적 사실을 깨닫는게 좋을듯.. 국힘은 개인적으로 공약도 공약이지만 역시나 당 내 내홍이 진정국면에 접어든게 가장 커 보입니다. 이제는 양당이 제대로 체제를 정비해서 제대로 붙는 일만 남은듯합니다.
22/01/14 21:11
수정 아이콘
이제 앞으로 남은 대형(?) 이벤트로는 김건희 녹취 공개, 닷페이스 영상 공개, 대선 토론 정도일까요?
Ainstein
22/01/14 21:23
수정 아이콘
(특히 2-30대)정덕들이 본인들의 정치효능감을 과대평가하는데 비해 실제 수치는 별 의미 없을 거라 봅니다. 윤석열이 이준석 내쳤다고 훅 빠졌던 표가 여가부 폐지 얘기 하나 꺼냈다고 바로 윤석열표로 돌아올 정도의 갈대같은 표라면 어차피 투표장에서는 윤석열 뽑을 표고, 이재명이 삼프로 나와서 생각보다 멀쩡한 모습 보여줬다고 이재명 찍을 표면 어차피 투표장에서는 이재명 뽑을 표에요. 다만 워낙 부동산을 조져놔서 윤석열이 아닌 다른 후보였으면 싱겁게 야당이 이겼을텐데, 윤석열 후보 경쟁력이 너무 바닥이라서 현재 기준으로는 투표장가면 초박빙에 오차정도 차이로 이재명 우세라고 봅니다. 지금이야말로 중도층 잡는게 대선 승리의 키포인트일텐데, 윤석열은 최대한 덜 멍청하게 보이는게 중요할 거고 이재명은 최대한 신사 코스프레를 잘 하는게 중요하겠죠.
단비아빠
22/01/14 21:59
수정 아이콘
PNR은 질문 내용을 보니까 무효표를 최소화시키고 결집시키는데 최적화된 질문이군요.
누구를 지지하느냐가 아니라 [내일 당장 투표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
라고 물으면 윤석열이 못마땅하더라도 어쩔 수 없이 윤에게 투표한다고 답변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 꽤 생기겠죠.
무효표 내에 숨어있는 샤이 보수들을 감안하면 역시 윤석열 승리 가능성이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제3지대
22/01/14 23:33
수정 아이콘
정치적으로 어느당도 지지하지 않는 중도성향입니다
중도성향이라면 저랑 비슷한 생각할거라고 봅니다
윤석열이 박근혜 다운그레이드 버전 느낌이라서 주저하게 되고
이재명은 현정권의 연장선이고 과격해서 싫은데 갑자기 이전과 말바꾸는 모습을 보여주니 그게 더 의심되어서 주저하게 됩니다
그래서 최후의 순간까지 고민하고 고민해서 결정해서 투표할겁니다
22/01/15 10:12
수정 아이콘
지금 민주가 180석이라 민주는 절대 안찍을 생각입니다
22/01/15 11:28
수정 아이콘
심상정 넣을꺼면 허경영도 넣어줘야죠...
후보 자질논란을 떠나서 어쨌든 비슷한 지지를 받고 있는 후보인데 그냥 제외하면 되나 싶습니다.
탑클라우드
22/01/15 18:43
수정 아이콘
이러다 정말 야당은 후보를 교체해야하나 하는 분위기까지 갔었는데,
지금 시점까지만 보면 어떻게든 이준석 붙잡고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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