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1/04/07 22:46:59
Name SaiNT
Link #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2842300
Subject [일반] 다시 읽는 2016년 민주당 김종인의 연설 (수정됨)
2016년 총선의 기적을 시작으로 민주당이 전국단위 선거 4연승을 해왔는데,
이번 선거는 비록 보궐선거지만 정치적으론 전국단위와 비슷한 수준의 의미를 갖는다는 것에 별 이견은 없는듯 합니다.
2016년 민주당의 승리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이끌었고, 이번 국민의힘의 승리도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이끌었습니다.

참 공교롭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어차피 선거 결과는 뻔하니) 우연히도 어제 새벽에 잠이 안와서 핸드폰을 보면서 에버노트에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2016년에 저장해둔 민주당 비대위원장 김종인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자 연설을 찾았습니다.

왜 저장해뒀냐면 그때 사회 및 경제 분야 아젠다를 공부하기 위해서 읽고 모르는 내용을 찾아보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대단하다는 김종인과 1당이 된 민주당이 그리던 정치는 무엇이었을지 궁금하기도 했구요.

이 연설을 다시 읽는데 참 여러가지로 묘하더군요.
제가 잘은 모르지만 1년 뒤에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금까지 이 연설의 전부는 아니더라도 상당 부분을 실제로 실천]했습니다.
했다가 욕먹은 것도 있고, 안해서 욕먹은 것도 있고, 아직 평가를 보류할 부분도 있습니다만, 결과는 여러분이 다들 아시는대로고요.

물론 했다가 욕먹은 것은 물론 '어설프게 해서' 또는 '제대로 못해서' 욕먹는 부분도 있을겁니다.
저도 당시에는 고개를 크게 끄덕였던 부분도 있고, 민주당 뿐 아니라 홍준표도 유승민도 안철수도 너도 나도 해야한다고 말했던 부분도 있고요.
이 연설의 내용은 '더불어민주당'을 대표해서 나선 만큼 김종인의 개인 생각과는 조금 다를수도 있습니다만, 지금의 김종인의 생각도 궁금하네요.


여튼 정치가 참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고, 정책적으로 특기할만한 부분만 발췌해왔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2842300

개별 건에 대해서 제 개인적 판단은 적지 않겠습니다. 방향성 외에 법안을 언급하거나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한 경우 강조표시를 하겠습니다.


경제

"의회의 본분은 거대경제세력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거대경제세력을 견제하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벌총수의 전횡을 막기 위해 의사결정 과정을 민주화하는 것과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 즉 반칙과 횡포를 막는 것이 시급합니다. 이를 위해 즉각 [상법개정]에 나서겠습니다."

"경제민주화를 위한 또 하나의 시급한 과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을 폐지]하는 것입니다."

"모든 경제주체들에게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의 균등’이 보장되고, 경제성장을 통하여 물질적-비물질적 혜택이 전 사회구성원에게 공평하게 분배되어야 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 포용적 성장론인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가는 시장에 개입하여 소득재분배, 노동시장, 보건의료, 교육, 환경정책 등을 설계하고 지속적인 고용창출과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불평등 격차를 해소하는 방법의 하나로 ‘기본소득(basic income)’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는 것을 주목해야 합니다. (중략) 얼마 전 월 300만원의 ‘기본소득’ 지급과 관련한 스위스 국민투표가 있었습니다. 부결되었지만, 초기 논의 단계에서 23%의 국민들이 ‘기본소득’ 도입에 찬성했다는 것은 자본주의 시장경제도 모든 것을 시장에 맡겨서는 안 된다는 세계적 추세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탐욕을 제어하는 역할은 결국 정부가 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해결하지 못하면, 국가라는 ‘보이는 손’이 해결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회 안전

"구의역 사고는 단편적인 사고가 아닙니다. 이 사고의 본질은 불평등과 양극화 등 우리사회의 구조적 문제입니다. 국민들의 추모가 끊이지 않았던 것도 불평등 구조에 대한 ‘절망의 동병상련’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모두 기업의 탐욕을 막지 못한 정치의 문제입니다. 국회가 시장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보완장치를 만들었다면,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일입니다."

전관예우

"전관예우는 현관 비리가 응하지 않으면 이뤄질 수 없습니다. [전관예우와 법조비리 근절을 위한 관련법 개정] 뿐 만 아니라, 현직을 대상으로 한 법조윤리 확립에 앞장서겠습니다.

조세

"정부가 대기업에 썼던 재정의 절반이라도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썼다면 청년실업은 이렇게 심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조세 부담률을 감세 정책 이전으로 되돌려야] 합니다. 세출 구조의 대대적인 변화로 세출에서의 재원확보도 함께 해야 합니다."

구조조정

"시장의 독과점 세력을 통제해서 공정한 규칙이 적용되도록 하는 것이 경제민주화에 입각한 구조조정의 방향입니다. 지금처럼 막대한 국민혈세로 부실기업의 생존을 연장시키는 것은 IMF 시기는 물론이며 과거 모든 정권이 반복했던 실패한 대책입니다."

청년, 일자리

"소방, 경찰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공공 일자리를 늘려 [공공부문 고용비율을 OECD 평균의 절반까지] 끌어올려야 합니다."

"사회 안전망 확충과 의료·생활 지원 등 사회적 일자리를 확대하고 세계 최장의 근로시간을 단축해 일자리를 나눠야 합니다."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을 개정]하여 [청년고용할당제]를 300인 이상의 대기업들에 한시적으로 확대해야 합니다."

"최저임금 인상도 절실한 과제입니다. 전체근로자 평균임금의 절반도 되지 않는 최저임금으로는 소득분배 개선의 취지를 전혀 살릴 수 없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두 자리 수 이상의 인상]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2020년에는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실현해야] 합니다."

노인

"기초연금법을 개정하여 [소득하위 70%의 어르신들께 기초연금 20만원]을 차등 없이 지급하고 [2018년에는 3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노인일자리 참여수당 역시 월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해야 합니다."

저출산, 주거

"서민주거 안정은 저출산 극복의 핵심과제입니다. 그러나 정부가 ‘빚내서 집사라’는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때마다 전월세 값은 폭등했고 가계부채는 악화됐습니다."

"2%대 저성장 시대에 가계소득 증가는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정부정책은 주거비, 교육비, 통신비 등 가계의 부담이 큰 생활비를 줄여 가처분 소득을 높여주는 방향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그래야 내수회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 [임대주택등록제] 도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국민연금기금을 공공임대주택과 국공립보육시설에 투자]해서 주거, 일자리, 저출산 문제를 함께 해결하겠습니다."

외교, 안보

"우리는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제재와는 별도로 남북대화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 가능성도 함께 모색해야 합니다."

"대북제재가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중국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한미 공조의 토대 위에서 중국이 제안하고 있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동시 병행전략’에 대해서도 진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한반도 문제’가 강대국 국제정치의 흥정 대상으로 전락하는 것을 수수방관해서는 안 됩니다. 적극적인 대미외교, 대중외교로 한반도 문제에 우리 정부가 소외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개헌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은 자주 지적됐습니다.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력이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고, 승자독식의 권력구조는 대립과 갈등으로 정치혼란을 초래했습니다. 경제적인 측면만 보더라도 5년 단임제는 중장기 경제정책을 수립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마무리

"2017년 국민의 선택을 받아, 대한민국의 번영과 국민의 행복을 책임지겠습니다."




그 선택이 12월이 아닌 5월일거라고는 아무도 생각 못했겠지만, 그리고 그 시점에 김종인은 민주당에 없었지만,
어쨌든 민주당은 2017년에 선택을 받았고, 어떤 약속들은 지켰습니다. 다만 그 결과 대한민국의 번영과 국민의 행복을 책임졌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게 민주당(또는 김종인)의 지향이 처음부터 잘못되어서 그런건지, 민주당이 제대로 못내해서, 혹은 어설프게 해서 그런건지도 잘 모르겠지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tayAway
21/04/07 22:52
수정 아이콘
종종 박한평가를 받는데 결과적으로 본인의 언행이 문제가 된 경우도 많지만
정책적인 방향성이나 정무적감각에 있어서 지금보다는 높게 평가되어야 할 사람이라고 늘 생각합니다만
이런 이야기하면 매번 권력욕에 노망이 난 영감 옹호한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안 합니다.
개인적으로 무슨 호감이 있는 건 아니라서.. 근데 보궐선거 이후 정국의 주요인물 중 하나가 될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소셜미디어
21/04/07 23:56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정무적 감각이 대단한 것도 맞고 가끔 권력욕에 눈이 머는 것도 맞는거 같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21/04/07 22:58
수정 아이콘
김종인은 관리형 정치인으로는 뛰어난 수완을 보이는데
본인이 국민의 선출을 회피한 가운데 권력을 추구하려는 움직임이 너무 강해서...쓰임새는 분명 있지만, 그만큼 한계도 있는 정치인이라 생각을 합니다.
구원투수로 몇차례나 활약했고, 이정도 성과를 여러차례 낸거라면 단순한 우연은 아니라 생각하는데
대권의 꿈으로 가기엔 좀 넘어야할 산이 많죠.
클레멘티아
21/04/07 23:02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능력 인정해야죠.
근데 본인이 대권에 꿈을 가질까요?
킹메이커론 이정도 능력 보여준 사람이 없긴 한데..
덴드로븀
21/04/07 23:20
수정 아이콘
이미 혼자 출마했다가 나가떨어졌....크크크
클레멘티아
21/04/07 23:2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꿈이 없을꺼라 봅니다.
애초에 견적 잘 보시는 분인데, 이미 그 견적각을 봤으니깐요.
성큼걸이
21/04/07 23: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능력과 관계없이 80세 이상인 사람은 대선후보로 밀면 안된다 봅니다.
아무리 젊을때 명민하던 사람이라도 그 나이 되면 정신도 체력도 대통령이 요구하는 수준의 출력을 낼 수가 없어요. 노인 최고권력자가 흐리멍텅하게 있는 동안 주변의 간신들이 온갖 패악질을 하게 되구요. 80세 이상이면 통계적으로 1/3 이상이 암이나 그에 준하는 중병에 걸리는데, 확률적으로도 너무 위험합니다.
소셜미디어
21/04/07 23:57
수정 아이콘
바이든이 거의 커트라인인데 연임제임에도 다음번엔 못 나올듯
미하일
21/04/07 23:17
수정 아이콘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은 자주 지적됐습니다.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력이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고, 승자독식의 권력구조는 대립과 갈등으로 정치혼란을 초래했습니다. 경제적인 측면만 보더라도 5년 단임제는 중장기 경제정책을 수립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절실히 동의합니다
21/04/07 23:18
수정 아이콘
권력형 암투나 방향에 대한 감각은 확실한데 그 이외의 것들을 감당할 수 있는 나이인지 모르겠습니다
미뉴잇
21/04/07 23:22
수정 아이콘
김종인 이렇게 승리 이끌고 나서 돌아온건 민주당 지지자들 양념이었죠..
어찌되었든 김종인은 대단한 사람이라 봅니다
메르카바
21/04/07 23:50
수정 아이콘
이 분 자서전도 그렇고 이 글도 그렇고, 확실히 독일식 보수주의의 사회관이 보입니다. 강한 국가가 시장경제의 폭거를 막고 사회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이념이요.
김재규열사
21/04/08 01:47
수정 아이콘
몇 가지만 찾아봤습니다. 괄호 안이 실제 민주당이 한 일입니다. 그나마 공공부문 일자리는 김종인 말대로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것 같고, 나머지는 민주당이 김종인의 제안을 무시하고 추진을 안했네요. 노인기초연금도 그대로, 기본소득 논의도 이재명 말고는 아무도 안해, 공정거래위 전속고발권은 놔둬, 부실기업 구조조정은 안해 등등.. 김종인이 말한 내용 중에 상당부분은 민주당 대선공약 아니었나요?

* 공정거래위 전속고발권 폐지
-> [전속고발권 유지](https://www.yna.co.kr/view/AKR20201208166151001?input=1195m)

* 기본소득 논의하자
-> [이재명을 제외한 당내 중진들은 기본소득 반대]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10209/105344505/1)

* 구의역 사고를 막을 법적 보완장치
->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서 '기업'을 제외한 중대재해법으로 바꿔서 통과]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106500222&wlog_tag3=naver)

* 부실기업 구조조정
-> 코로나 이전인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한계기업(이자보상비율 1 미만기업)의 비중 32.3->35.2->36.6%로 상승](https://www.yna.co.kr/view/AKR20201021068100002)

* 공공부문 고용비율 OECD 평균의 절반까지
-> 올해 1월 발표된 통계에 의하면 [공기업 제외한 공공부문 일자리 비중은 8.1%로 OECD 평균인 17.7%에 못미침]. 다만 비중 자체는 늘어나는듯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8&aid=0002529369)

* 노인 기초연금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 + 차등없이 지급
-> 기초연금 홈피에 의하면 [최대 월 20만원을 소득, 연금액 등에 따라 차등 있게 지급](https://basicpension.mohw.go.kr/Nfront_main/index.jsp)
응~아니야
21/04/08 02:10
수정 아이콘
책사형 정치인이고 선출직으로는 별로죠....
그래도 이정도로 선거에 감각있는 정치인도 드뭄
위너스리그
21/04/08 05:33
수정 아이콘
멋진 분입니다. 이 분 덕분에 국힘이 선전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연설도 정말 멋지네요. 각 마디마다 혜안이 묻어나옵니다.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171 [일반] 세대 갈등의 가속화 [88] 어바웃타임8702 21/04/08 8702
5170 [일반] 백신 - 이해할 수 없는 뉴스 [42] 늙은방랑자6522 21/04/08 6522
5169 [일반] 그래서 민주당아 이제 너네 어디로 갈래? [92] ShamanRobot11252 21/04/08 11252
5168 [일반] 기분이 묘하네요.. [72] Vera8603 21/04/08 8603
5167 [일반] 선거 결과 나오기도 전에 시작한 국힘당 의원 폭행 소식 [102] sowhat8650 21/04/08 8650
5166 [일반] 문득 떠오른 예전의 그 글 [17] Croove5615 21/04/07 5615
5165 [일반] 하태경의 터닝포인트 [124] 오늘하루맑음10175 21/04/07 10175
5164 [일반] 그나저나 민주당은 왜 페미 지지를 한걸까요? [53] 마늘빵8491 21/04/07 8491
5163 [일반] 야당은 대선이 1년 후라는 것이 꽤 아쉽겠네요 [59] 삭제됨7444 21/04/07 7444
5162 [일반] 실시간 손혜원 페북.jpg [81] 죽력고9840 21/04/07 9840
5161 [일반] 호랑이와 늑대, 그리고 양. 오늘 양들은 호랑이를 제압했습니다 [2] 나주꿀5591 21/04/07 5591
5160 [일반] 다시 읽는 2016년 민주당 김종인의 연설 [15] SaiNT6040 21/04/07 6040
5159 [일반] 문재인 대통령 당선후 민주당이 했으면 좋았을 것들 [28] 마늘빵6247 21/04/07 6247
5158 [일반] 민주당의 최선과 국민의 최선 [20] 플라톤4453 21/04/07 4453
5157 [일반] 이명박의 정치적 복권 [56] 불쌍한오빠6899 21/04/07 6899
5156 [일반] [단상] 서울·부산 보궐선거, 국민의 승리입니다. [44] aurelius8991 21/04/07 8991
5155 [일반] 이번 선거에 대한 20대 남자의 짤막한 생각. [63] 헤후8521 21/04/07 8521
5154 [일반] ?? : 왜 이렇게 빨리 끝내나요 [34] 올해는다르다6879 21/04/07 6879
5153 [일반] LH와 부동산은 어느정도나 영향을 줬을까? [128] Leeka7888 21/04/07 7888
5152 [일반] 앞으로 상황이 정말로 흥미진진하겠습니다. [72] HesBlUe8570 21/04/07 8570
5150 [일반]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172] Leeka14726 21/04/07 14726
5149 [일반] 투표율이 생각보다 높네요. [80] StayAway14003 21/04/07 14003
5148 [일반] 오늘 선거가 끝나면 커뮤니티 사이트들은 어찌 될까요 [103] 나주꿀11471 21/04/07 1147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